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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프리뷰 - (7) 밀워키 vs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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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19:57:30

일곱 번째 프리뷰는 밀워키와 디트로이트 시리즈입니다.

원문

http://www.espn.com/nba/story/_/id/26297350/everything-know-opening-round-2019-nba-playoffs#bucks

동영상 : 유투브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동부 #1 밀워키 vs #8 디트로이트

 

#1 밀워키

성적 : 6022

최고의 명장, 마이크 부덴홀저의 부임과 MVPDPOY까지 노리는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인 야니스 안테토쿰보의 성장, 그리고 팀 3점슛의 대폭발까지 삼위일체의 밀워키는 이제 더 이상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뻐하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그 정도의 팀이 아니다. 6022패로 30개 팀 중 전체 1위를 차지한 밀워키는 골돈스테이트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손꼽힌다. 하지만 레이 알렌의 20대 시절인 2001년 이후 약 20년 동안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없다는 약점도 갖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정규 시즌 경기 : 19.03.17. vs 필라델피아

벅스의 불안요소가 명확히 드러난 경기가 이 경기였다. 야니스 안테토쿰보는 커리어 하이인 52점을 폭발시켰지만 안테토쿰보 외에 나머지 주전 선수들이 합작한 득점은 고작 47점에 불과했다. 반면, 조엘 엠비드는 본인이 40, 그리고 나머지 주전 선수들이 66점을 합작해주면서 결국 필라델피아가 밀워키 원정에서 130-125로 승리하였다.

밀워키에서 안테토쿰보는 상수라고 볼 수 있다. 강력한 정규 시즌 MVP 후보이면서 이제 플레이오프 경험도 더 이상 적은 선수가 아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7차전 혈투 끝에 패한 보스턴 전에서도 안테토쿰보는 25.79.6리바운드 6.3어시스트 야투 57.0%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결국 밀워키의 Key는 크리스 미들턴, 에릭 블랫소, 브룩 로페즈, 그리고 벤치 자원들이 얼마나 쿰보의 짐을 덜어줄 수 있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위험요소

결국 부상이다. 밀워키가 개막 후에 계속해서 순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팀 내 부상자가 없었기 때문인데, 시즌 막판에 부상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에이스인 야니스 안테토쿰보가 무릎 통증, 그리고 발목 부상 등을 호소하며 3~4월에만 다섯 경기에 결장하였으며(휴식도 포함), 성장세가 두드러졌던 스털링 브라운도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한 달 동안 부상으로 결장하였다. 그리고 180클럽 가입자인 말콤 브록든 역시 부상으로 최소 2라운드까지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 미로티치는 손가락을, 토니 스넬은 발목을 다쳤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단테 비딘첸조(시즌 아웃), 말콤 브록든(2라운드 후반 경 복귀 가능) 정도를 제외하면 주요 선수들은 플레이오프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안테토쿰보는 328일 클리퍼스 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건강만 하다면우리 팀은 아무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목할 만한 스탯 : 116

이번 시즌 내내 야니스 안테토쿰보는 샤킬 오닐의 현대판이라는 얘기까지 들으며 사기적인 피지컬과 그에 걸맞지 않은 볼 핸들링으로 상대 수비를 박살내 버렸다. 그는 최근 20년 동안 압도적인 기록인 어시스트 받지 않은 덩크’ 116회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이 기록 100회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수치이다. 안테토쿰보는 이런 골밑 지배력을 앞세워 경기당 페인트 존 득점 17.5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0년대 초반 샤킬 오닐 이후 가장 높은 페인트 존 득점이다.

 

지난 20년 동안 어시스트 받지 않은 덩크횟수 Top 3

1- 17-18 시즌 야니스 안테토쿰보 : 116

206-07 시즌 드와이트 하워드 : 95

304-05 시즌 샤킬 오닐 : 93

 

키 플레이어 : 브룩 로페즈

밀워키는 본인들의 색깔에 맞는 센터를 영입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을 했고 결국 작년 여름, 브룩 로페즈가 본인의 시장가보다 한참 낮은 13.38M의 금액으로 계약, 팀에 합류했다. 로페즈는 리그에서 가장 3점을 잘 쏘는 센터 중 하나로, 그는 본인의 장기를 백분 활용해서 밀워키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탑에서, 그것도 3점 라인에서 한참 떨어진 장거리에서도 로페즈는 가드처럼 풀업 3점까지 시도할 수 있는 선수이며 이번 시즌 3점 성공률이 36.5%에 달한다.(경기당 2.3개 성공) 결국 로페즈의 존재로 인해 상대 빅맨은 외곽으로 끌려나올 수밖에 없고 안테토쿰보가 골밑을 파고들기가 훨씬 용이해진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로페즈의 활용법에 대해 조금은 골치가 아파질 것이다. 벅스가 상대하게 될 동부 컨퍼런스 상위권 팀들에는 알 호포드(보스턴), 마크 가솔(토론토),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라는 올스타 센터들이 모두 포진해 있고 로페즈의 상대적으로 빈약한 수비력 때문에 어떤 식으로 로페즈를 활용해야 할 지에 대해 부덴홀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로페즈는 느린 발과 좋지 못한 민첩성을 갖고 있지만 리얼 7풋 빅맨으로 그 사이즈만으로도 상대 빅맨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으며 그가 페인트 존에 있으면 가드들이 쉽게 림을 향해 돌진하기도 힘들어진다. 로페즈가 본인 매치업 선수를 상대로 압도할 필요는 전혀 없다. 같은 팀에 야니스 안테토쿰보라는 괴물이 있기 때문에 로페즈는 정규 시즌에 해왔던 것처럼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들, 공격에서는 3점슛, 수비에서는 높이를 활용한 림 프로텍팅만 해주면 된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로페즈의 활약이 좋을 경우, 19년 여름 FA 시장에서 좋은 평가로 몸값도 높아질 수 있는, 개인적으로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1라운드 주목할 만한 요소 : 블레이크 그리핀 vs 야니스 안테토쿰보

블레이크 그리핀은 시즌 막판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며 급기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장하고 말았다. 안테토쿰보 역시 부상으로 고생은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반면 그리핀은 아직도 1차전 출장이 불투명하다. 디트로이트가 정말 일말의 희망이라고 가져보려면 그리핀이 터져주는 수밖에 없는데 그리핀은 클리퍼스 시절부터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부상으로 신음했던 기억이 많은 선수라는 점이 불안하다.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그리핀은 24.38.3리바운드 7.0어시스트로 득점력에 더불어 본인 특유의 다재다능함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팀은 4전 전패했으며 마진도 평균 15점에 달했다.

 

#8 디트로이트

성적 : 4141

18-19 시즌의 디트로이트는 롤러코스터 끝판왕이었다. 그들은 4연승 4회 이상, 4연패도 4회 이상 하는 등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행보를 보여 왔다. 그리고 이러한 행보 탓에 항상 승률 5할을 간신히 넘겼다가 다시 5할 밑으로 떨어졌다가를 반복했으며 결국에는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획득했다. 디트로이트의 전매특허는 올스타 빅맨 콤비, 안드레 드루먼드와 블레이크 그리핀이다. 반면, 뚜렷한 약점은 외곽슛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점이다. 사실 이 시리즈 자체를 디트로이트가 가져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여지며 슈터들이 터지면 1경기에서 최대 2경기까지 잡는 것이 디트로이트의 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정규 시즌 경기 : 19.03.03. vs 토론토

디트로이트는 두 명의 빅맨이 축을 이루고 있는 로스터이다. 두 명의 빅맨은 드루먼드와 그리핀으로, 한 명(드루먼드)은 페인트 존 지배력이 일품이며 한 명(그리핀)은 다재다능함을 이용해 공격 전반을 지휘할 수 있는 빅맨이다. 그리고 이 두 명의 빅맨에 더불어 퍼리미터 선수들이 3점슛까지 터지면 이 팀이 얼마나 무서운지가 이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드루먼드가 15점에 17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 5) 2스틸 1블락, 그리핀이 27득점을 올렸으며 레지 잭슨과 이시 스미스, 두 명의 포인트가드 콤비가 28득점 12어시스트를 합작했다. 그리고 루크 케나드와 웨인 앨링턴, 두 명의 슈터가 3점슛 9개에 30점을 합작했다. 모든 선수가 본연의 자리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준 이 날, 동부 컨텐더 후보인 토론토를 연장 접전 끝에 잡아냈다.

[디트로이트 vs 토론토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JF_mM2G7mrE

 

디트로이트가 무서운 이유

트윈 타워이다. 드루먼드는 거대한 사이즈에 운동능력도 출중하고 특히 보드 장악은 리그 최강이다. 그리고 그리핀(부상 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하지만)은 빅맨 중에 최고의 다재다능함을 자랑하는 선수로 페이스 업 게임이 일품이며 전통적인 빅맨은 그리핀의 페이스업 게임을 막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디트로이트는 이러한 빅맨들을 활용해 미스매치를 계속해서 만들고 이를 통해 퍼리미터 선수들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쥐어주는 전술을 최대한 활용해야만 할 것이다.

 

주목할 만한 스탯 : 1.05

디트로이트는 두 명의 패싱이 좋은 빅맨을 보유한 팀 답게 핸드오프를 통한 득점에서 아주 높은 효율을 보였다. Second Spectrum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핸드오프 상황에서 포제션당 1.05점을 득점, 30개 팀 중 공동 2위에 랭크되어 있다.

 

핸드오프 상황에서 포제션당 득점 Top 3

1- 휴스턴 : 1.06

2디트로이트 : 1.05

공동 2필라델피아 : 1.05

 

키 플레이어 : 웨인 앨링턴

현 상황에서 디트로이트가 승리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길은 슈터들의 외곽슛이 터지는 것 뿐이고, 현재 피스톤스에서 가장 믿을 만한 슈터는 웨인 앨링턴이다. 시즌 중반에 디트로이트로 합류한 앨링턴은 디트로이트 합류 이후 평균 12.0, 3점 성공률 37.3%(경기당 2.9개 성공)를 기록하며 외곽슛 숨통을 틔어주고 있는 선수이다.

 

1라운드 주목할 만한 요소 : 그리핀 vs 안테토쿰보

디트로이트는 건강한 그리핀이 특유의 일대일 공격을 펼치면서 그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펼칠 때 가장 강력하다. 그리핀은 그리고 안테토쿰보와 매치업 되었을 때 아주 공격적으로 임했으며 밀워키와 치른 4경기 동안 야투를 71개 시도, 어시스트도 28개나 배달했다.

하지만 효율적이었냐고 묻는다면 Yes라는 대답은 듣기 힘들 것이다. 그리핀의 4경기 야투 성공률은 42.3%에 그쳤으며 2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는 동안 턴오버도 28개나 범하면서 팀도 전패했기 때문이다.

 

ESPN 확률 예측 : 밀워키 시리즈 승리 확률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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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4-14 23:09:04

디트팬이지만....
아무리 잘해도 밀워키 in 5 봅니다...

2019-04-14 23:47:22

디트를 응원하고 있긴 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좋은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디트의 모든 장점이 상쇄되는 까닭인데... 드러먼드는 보드 장악력이 좋은 편이지만, 브룩처럼 스페이싱이 되는 빅맨을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브룩이 브루클린 시절일 때에도, 자신보다 사이즈가 좋은 브룩을 상대로 전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그리핀이 건강하게 돌아올리는 만무하고...(가능하다면 3차전에서나 가능하다고 봐요) 기댈 곳은 외곽 자원들이 무지막지하게 터져주는 것인데, 밀워키의 퍼리미터 수비는 리그 최정상급입니다...


이래저래 기댈 곳이 없는 모습인데, 그저 1라에서 1승이라고 간만에 거둬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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