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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프리뷰 - (6) 포틀랜드 vs O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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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17:37:51

여섯 번째 프리뷰는 포틀랜드와 OKC 시리즈입니다.

원문

http://www.espn.com/nba/story/_/id/26297350/everything-know-opening-round-2019-nba-playoffs#celtics

동영상 : 유투브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서부 #3 포틀랜드 vs #6 OKC

 

#3 포틀랜드

성적 : 5329

지난 시즌 3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포틀랜드는 6번 시드인 뉴올리언스에게 충격의 업셋 패배를 당하였지만 절치부심해서 이번 시즌에 임했다. 그 결과로 첫 13경기에서 103패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며 큰 위기나 부침 없이 한 시즌 내내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3번 시드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가장 큰 위기라면 325일에 주세프 너키치가 다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던 것이며 이로 인해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포틀랜드가 하위 시드로 미끄러질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지만 포틀랜드는 남은 9경기를 72패로 마무리하며 1라운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주목할 만한 정규 시즌 경기 : 19.03.18. vs 인디애나

이 경기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뉴올리언스에게 0-4로 스윕당했던 포틀랜드가 본인들의 약점을 어느 정도 개선해 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로, 플레이오프 희망을 보여준 경기였다. 지난 시즌 포틀랜드가 충격의 스윕을 당한 가장 큰 이유는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칼럼 외에는 뚜렷한 공격 옵션이 없었기 때문이고 뉴올리언스가 이를 정확히 간파, 릴라드와 맥칼럼이 공을 잡았을 때 트랩 수비를 활용해 이 두 명을 묶으면서 포틀랜드는 단 한 판도 이기지 못하고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인디애나와의 318일 경기는 2옵션인 CJ 맥칼럼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였고 이 경기에서 달라진 포틀랜드의 모습이 나왔다. 에이스인 릴라드는 본인 득점 뿐 아니라 팀메이트들의 득점도 살려주는 플레이메이커로써의 역할도 완벽히 수행해내며 30득점에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릴라드 외에도 무려 5명의 선수가 10+득점(주세프 너키치, 모리스 하클리스, -파룩 아미누, 세스 커리, 로드니 후드)을 올리는 완벽한 밸런스로 난적인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인디애나를 비교적 여유있게 잡아냈다.

[데미안 릴라드 30득점 15어시스트 vs 인디애나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RLt8UjtOtDw

 

위험요소

평균 15.610.4리바운드 3.2어시스트로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었으며 130일 유타 전 외에 전 경기 출장하면서 금강불괴의 모습을 보여주던 주세프 너키치가 아웃된 것은 상당히 뼈아프다. 정규 시즌이 채 10경기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너키치는 끔찍한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전혀 뛸 수 없게 되었다.

시야가 아주 좋은 빅맨으로, 릴라드가 트랩에 갇혔을 때 본인이 직접 플레이메이킹도 할 수 있으며 7풋의 사이즈로 림 프로텍팅까지 해줄 수 있는 너키치의 존재감으로 봤을 때 너키치의 대체자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아주 다행히도 맥칼럼은 부상에서 복귀해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포틀랜드는 시즌 내내 팀을 지탱하던 세 개의 축 중에 한 개가 빠진 상태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주목할 만한 스탯 : 1.11

릴라드는 현재 NBA에서 픽앤롤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볼 핸들러이다. (Second Spectrum 출처) 릴라드가 볼 핸들러일 때, 포틀랜드는 픽 당 1.11점을 득점하고 있는데 이는 최소 150회 이상의 픽을 받은 볼 핸들러 173명 중 단연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특히 릴라드는 빅맨 중에 잭 콜린스와 제일 호흡이 좋았는데, 콜린스가 스크리너일 때는 그 수치가 1.22점까지 올라간다. 너키치가 아웃된 상황에서 이 기록은 그나마 포틀랜드 입장에서 위안거리라고 할 수 있다.

 

(스크린) 포제션 당 득점 Top 3

1: 볼 핸들러(데미안 릴라드) / 스크리너(잭 콜린스) : 포제션당 1.22득점

2: 볼 핸들러(마이크 콘리) / 스크리너(조아킴 노아) : 포제션당 1.19득점

3: 볼 핸들러(에릭 블랫소) / 스크리너(브룩 로페즈) : 포제션당 1.17득점

 

키 플레이어 : 잭 콜린스

에네스 칸터가 포틀랜드에 합류한 이후, 잭 콜린스는 주요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었다가 들어왔다가를 반복하였으나 325일 너키치 부상 이후에는 꾸준히 20분 정도는 기용되고 있다. 그리고 너키치가 아웃된 현 상황에서 팀 내 최고의 림 프로텍터(17.6분 출장 0.9블락)이자 3점슛까지 쏠 수 있는 5번 자원(성공률 33%)인 콜린스는 분명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클러치 공격 또는 수비 상황에서 콜린스가 코트에 있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1라운드 주목할 만한 요소 : 데미안 릴라드 vs 러셀 웨스트브룩

오클라호마 씨티는 픽앤롤 최강자인 릴라드가 픽앤롤을 할 때 더블팀을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릴라드에게 줄 점수는 준다는 전략으로 릴라드 개인의 득점을 제어하기 보다는 릴라드로부터 파생되는 점수를 막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결국 릴라드는 OKC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34.8점이나 넣으며 서부 컨퍼런스 특정 팀 상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포틀랜드는 OKC에게 올 시즌 4전 전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OKC가 전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릴라드에 밀리지 않고 러셀 웨스트브룩이 맞불을 놓아줬기 때문이다. 웨스트브룩은 포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평균 29.510.0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경기당 자유투를 9.3개나 얻어냈다. 이를 통해 본인의 시즌 TS%50.1%를 훨씬 상회하는 53.0%TS를 기록하였다.

 

#6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

성적 : 4933

올스타 브레이크 무렵까지만 해도 OKC는 단순 플레이오프 팀이 아니라 골든스테이트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혔으며 4위 포틀랜드에 3경기 차나 앞선 3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하지만 후반기 급 추락이 시작되면서 3월 말에는 8위까지도 떨어지는 등 최악의 3월 한 달을 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라는 MVP급 선수를 두 명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대 서부 최강팀의 지위를 계속해서 유지해 온 ‘DNA’를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시드는 하위 시드인 6번 시드. , OKC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가든 1라운드에서 탈락하든 그 어떤 일이 벌어져도 크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닌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정규 시즌 경기 : 19.02.14. @ 뉴올리언스

그때까지만 해도 이 경기는 그냥 올스타전 이전에 치른 마지막 게임으로 그럴 수 있겠다싶은 패배였다. OKC는 이 경기 전까지 12경기에서 111패를 쓸어담으며 30개 팀 중 가장 무서운 팀 중 하나였다. 11승에는 필라델피아, 포틀랜드(2), 밀워키, 휴스턴 등 우승 후보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OKC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 했다.

그리고 올스타 이전에 뉴올리언스 원정을 떠난 OKC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15분만을 소화하고 더 이상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31점이나 헌납하며 패배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44-14-11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음에도 말이다.

이 경기는 단순 한 경기가 아니라 OKC 후반 급 추락의 전조와도 같은 경기였다. 형편없는 수비, 기복이 심한 슛, 스마트하지 못한 슛 셀렉션 등이 모두 드러나면서 패했고 OKC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이런 약점들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6번 시드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OKC가 무서운 이유

별 거 없다. 그냥 폴 조지와 웨스트브룩의 존재. 이 두 명만으로도 OKC는 언제든 강팀을 때려잡을 수 있는 팀이다. 이 둘은 손에 땀만 나면 75점은 거뜬히 합작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이 둘이 폭발하기 시작하면 그대로 시리즈까지 접수해 버릴 수도 있다. OKC는 이번 시즌 강팀들에게 유독 강했는데 이런 점들이 시사하는 바는 조지와 웨스트브룩의 동기부여가 상승할 때 그들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 폴 조지의 건강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부상 없이 조지와 웨스트브룩이 함께 할 때 OKC는 그 누구와도 해볼 만한팀이다.

 

주목할 만한 스탯 : 292 / 226

웨스트브룩과 조지는 단순히 공격만 하는 선수들이 아니다. 본인들의 포지션에서 최상위권 수비수이자 리그 최고의 허슬 플레이어들이기도 한 이 둘은 NBA.com/stats 디플렉션(스틸 이외에 상대 공을 쳐서 방해하는 행위)에서 각각 1위와 5위에 랭크되어 있고 루즈볼 리커버리항목에서는 각각 1,4위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넘치는 에너지로 코트를 활보하는 선수들이다.

 

디플렉션 Top 5

1폴 조지 : 292

2제임스 하든 : 277

3테디어스 영 : 263

4마커스 스마트 : 227

5러셀 웨스트브룩 : 226

 

루즈볼 리커버리 Top 5

1폴 조지 : 160

2브래들리 빌 : 139

3벤 시몬스 : 135

4러셀 웨스트브룩 : 134

5켐바 워커 : 133

 

키 플레이어 : 제레미 그랜트

폴 조지는 그랜트를 가리켜 썬더의 X-팩터라고 하였는데 이 말에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만큼 올 시즌 그랜트의 성장은 아주 놀라웠다. 3점 성공률이 39.2%(경기당 1.4개 성공)로 외곽슛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뤘으며 운동능력과 민첩성, 사이즈 등이 겸비된 그랜트는 3~5번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그랜트 덕분에 썬더의 라인업 운용 및 로테이션이 훨씬 더 유동적이었다. 만약 썬더가 업셋을 한다면, 분명 그 뒤에는 그랜트의 활약이 있을 것이다.

 

1라운드 주목할 만한 요소 : OKC vs 에네스 칸터

에네스 칸터를 가장 잘 공략할 수 있는 팀을 한 팀만 꼽으라면 바로 OKC일 것이다. 썬더에서 2시즌 반 가량을 뛴 칸터는 OKC 시절에 16-17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수비 약점 때문에 주요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적도 있을 정도로 빌리 도노반 감독은 칸터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는 인물이다. 주세프 너키치가 아웃된 이 상황에서 포틀랜드는 칸터를 중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빌리 도노반 감독은 칸터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 가능성이 크다.

한 가지 더 재미요소는 절친한 동료였던 스티브 아담스와 에네스 칸터가 이번 시리즈 내내 골밑에서 으르렁 거리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닐까.

 

ESPN 확률 예측 : 포틀랜드 시리즈 승리 확률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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