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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프리뷰 - (4) 덴버 vs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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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11:43:00

네 번째 프리뷰는 덴버와 샌안토니오 시리즈입니다.

원문

http://www.espn.com/nba/story/_/id/26297350/everything-know-opening-round-2019-nba-playoffs#nuggets

동영상 : 유투브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서부 #2 덴버 vs #7 샌안토니오

 

#2 덴버

성적 : 5428

시즌 마지막을 아주 아쉽거나 허무하게 마무리한 팀의 경우, 그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하지만 그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지난 시즌,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미네소타와 플레이오프 진출 단두대 매치를 치러서 패배, 결국 9위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덴버는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단순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서서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 문턱까지 가는 엄청난 이변을 연출했다. 올스타 빅맨으로 성장한 니콜라 요키치를 필두로 각자의 위치에서 본인들의 역할을 100% 수행해 준 젊은 선수들의 조합은 덴버를 최강 팀으로 성장시켰다. 덴버는 수비, 그리고 팀원들끼리의 패싱 플레이를 통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팀이었다. 하지만 이런 어린 팀들이 늘 그렇듯, 2번 시드이기는 하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큰 경기에서 경기력의 기복이 있을 수 있다는 약점은 존재한다.

 

주목할 만한 정규 시즌 경기 : 19.01.13. vs 포틀랜드

2010년대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서부 컨퍼런스 강팀인 포틀랜드를 상대로 덴버는 116-113으로 3점차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에이스인 니콜라 요키치는 4010리바운드 8어시스트에 4쿼터 맹활약을 펼치며 MVP 챈트까지 받는다. 그리고 이 경기 승리로 인해 덴버는 서부 컨퍼런스 1위에 등곡하게 된다.

하지만 이틀 뒤, (워리어스 프리뷰에서 소개한) ‘홈 참사가 일어난다. 골든스테이트와 홈에서 맞붙은 덴버는 1쿼터 51점을 내주는 등 111-142로 대패하며 바로 2위로 다시 내려앉게 된다. 이 두 번의 경기가 덴버의 현 모습을 정확히 보여주는 경기들이다. 분명 어리고 재능 넘치는 덴버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도 컨텐더 후보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NBA 무대는 녹록치 않은 곳, 경험 부족한 선수들이 헤쳐나가기에는 너무나도 험난한 리그이기도 하다.

[하이라이트] 니콜라 요키치 vs 포틀랜드

https://www.youtube.com/watch?v=Y718JoykdXg

 

위험요소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덴버의 뚜렷한 약점은 바로 경험이다. 그들은 어리고 또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선수가 극소수이다. 특히 이런 팀은 1라운드가 고비일 수 있는데,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지켜야 한다는 압박, ,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는 압박이 강하게 선수들을 짓누를 수 있다. 물론 시즌 내내 이런 압박감 속에서도 정규 시즌을 2위로 마무리하는 훌륭한 결과를 도출해 냈지만 요키치-머레이 콤비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치러낼 수 있을까? 개리 해리스가 수비가 거세지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클러치 상황에서 빅샷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토리 크레이그나 몬테 모리스가 본인들 역량의 150%를 발휘할 수 있을까?

 

주목할 만한 스탯 : 54.8

요키치와 머레이 콤비의 패싱 플레이는 올 시즌 예술의 경지였다. 특정 선수끼리 경기당 패스에서 요키치 to 머레이가 1, 머레이 to 요키치가 5위에 각각 랭크될 정도로 이 둘은 코트 위에서 서로를 찾았다. 두 명끼리만 경기당 패스를 무려 54.8회나 할 만큼 이 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18-19 시즌 특정 선수끼리 패스 최다 Top 5(경기당)

1: 니콜라 요치키 to 자말 머레이(덴버) - 30.0

2: 마크 가솔 to 마이크 콘리(멤피스) - 26.7

3: 레지 잭슨 to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 26.3

4: 존 콜린스 to 트레이 영(애틀랜타) - 25.5

5: 자말 머레이 to 니콜라 요키치 24.8

 

키 플레이어 : 말릭 비즐리 & 토리 크레이그

이번 시즌 덴버의 깜짝 성공의 비결은 어린 선수들의 예상 못한 선전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이를 통해 덴버의 뎁쓰는 아주 두터워졌으며 무려 11명의 선수가 총 출전 시간 1,000분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큰 무대임을 감안하면 마이크 말론 코치는 8~9명 정도로 로테이션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고 말릭 비즐리와 토리 크레이그, 두 명의 벤치 스윙맨 가운데 한 명은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것이다. 마이크 말론 감독이 둘 중 누구를 선택하든 이 둘은 모두 게임 체인저의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고 알토란 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1라운드 주목할 만한 요소 : 데릭 화이트 vs 자말 머레이

데릭 화이트는 현재 NBA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가드 중 하나로 꼽히며 자말 머레이는 클러치 타임에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될 선수로 어깨에 큰 짐을 짊어지고 시리즈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특히나 이런 단기전에서는 1~2개의 빅샷들이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에서 머레이의 롤은 정규 시즌 대비 더더욱 커질 것이다. 그리고 사이즈와 운동능력을 겸비한 좋은 수비수인 화이트는 머레이가 편하게 슛을 던질 수 없게 계속해서 방해를 할 것이다.

 

#7 샌안토니오

성적 : 4834

샌안토니오는 97-98시즌 이후 처음으로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의 빅3 없이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는 스퍼스에도 이제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주전 포인트가드인 디욘테 머레이도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시즌 아웃되며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았지만 이적생인 더마 드로잔과 올스타 포워드,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1,2옵션에 데릭 화이트, 브린 포브스, 루디 게이가 각자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해주면서 결국 스퍼스는 NBA 최장 기록 타이인 2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주목할 만한 정규 시즌 경기 : 18.12.15. vs 시카고

올 시즌 샌안토니오는 때때로 믿을 수 없는 역전패를 당하곤 했는데 그 중에서도 압권이 바로 이 날 홈에서 펼쳐진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권의 시카고와의 경기였다. 후반전 한 때 21점까지 앞서던 스퍼스는 무언가에 홀린 듯 역전패하고 말았으며 선수들의 경험 미숙이 여실히 드러나는 경기였다.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라는 클러치를 씹어먹을 수 있는 선수를 세 명이나 보유하던 그 시절 스퍼스가 아니다. 이제 스퍼스는 클러치 타임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팀은 아닌 것이다.

 

샌안토니오가 무서운 이유

샌안토니오는 휴스턴을 제외한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 팀 6팀을 상대로 모두 2승 이상씩을 했으며 휴스턴을 상대로도 1승을 하면서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상대해서 전패를 한 팀이 없다. 지난 시즌 대비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이 되면서 초반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극복해 내며 이 자리까지 왔다.

모든 팀들이 그렇지만 결국 플레이오프는 무언가를 시험하는 무대가 아니고 본인들이 제일 잘하는 것들만 끄집어내서 겨루는 무대이다. 그 동안의 스퍼스는 압도적인 뎁쓰를 이용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 로테이션의 사각지대를 공략하는 맞춤 전략으로 재미를 봤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주전, 벤치 통틀어서 경험이 있는 선수가 많이 없고 이제 스퍼스는 아마도 전략을 바꿔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스퍼스에는 드로잔과 알드리지라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50경기 이상씩 되는 베테랑이 두 명이나 있고 이 두 콤비만으로도 덴버에는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스탯 : 109.7 / 102.5

스퍼스의 딜레마가 바로 이 스탯에 있다. 두 명의 올스타 베테랑인 알드리지와 드로잔이 코트에 있을 때의 수비력. 스퍼스는 알드리지와 드로잔이 동시에 코트를 밟은 2,242분 동안 수비 효율성 109.7을 기록했는데, 이는 30개 팀 중 17위에 해당하는 평균 이하의 기록이다. 반면, 둘 모두 벤치에 있었던 828분 동안에 스퍼스는 수비 효율성 102.5를 기록, 이는 1위에 해당하는 아주 좋은 수비 기록이다.

 

키 플레이어 : 데릭 화이트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막차(29)를 탄 데릭 화이트는 루키 시즌 대부분은 G 리그에서 보냈고 이번 시즌 시작 전에도 딱히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주전 포인트가드인 디욘테 머레이가 프리 시즌 도중에 무릎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되었고 그로 인해 화이트가 주전 포인트가드 롤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올 시즌 스퍼스의 성공에서 화이트는 빼놓을 수 없는 보석과도 같은 존재로 성장했다. 그는 올 시즌 All-디펜시브 팀 후보에도 오를 정도로 빼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NetRtg(공격 효율성 수비 효율성)에서도 +4.3으로 팀 내 2위이다.

 

1라운드 주목할 만한 요소 : 라머커스 알드리지 vs 폴 밀샙

덴버가 스퍼스의 에이스인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수비력이 약한 니콜라 요키치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고 결국 알드리지의 주요 수비수는 베테랑, 폴 밀샙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6-8의 언더사이트 빅맨인 밀샙은 6-11의 알드리지에 비해 10cm 가량이나 작은 핸디캡이 있다. 알드리지는 이번 시즌 덴버와의 네 경기에서 평균 22.3점에 야투 성공률 55.7%를 기록하며 고효율을 기록했으며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가 20+득점을 한 47경기에서 3710(78.7%)라는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했다. 덴버와의 4경기 중 알드리지는 3경기에서 20+득점을 했고 그 3경기에서 21패를 기록했다. 알드리지는 리듬을 타기 시작하면 어떤 수를 써도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된다. 알드리지를 터지게 놔두면 덴버가 업셋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ESPN 확률 예측 : 덴버 시리즈 승리 확률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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