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이 난국 속에서 가장 승자는 룩 월튼일지도 모른다
룩 월튼, 이, 운 좋은 자식.
금요일, 마침내 레이커스에게 팽 당하면서 전 수석 코치는 탈출에 성공했다. 마치 침몰하는 난파선으로 가득한 난장판 속에서 비틀비틀 걸어 나오는 한 남자처럼…
그는 대외적으로 악명이 높은 롭 펠린카의 “통수와 작당”에 의해 운영되던 농구 팀에서 떠나게 되었다.
그는 산만한 할리우드 거물, 르브론 제임스가 가끔 기분 내킬 때나 돌아가던 농구팀에서 떠나게 되었다.
그는 코트 밖 드라마 각본을 써내려 가며 레이커스를 뉴욕 닉스로 만들어버린, 한 때는 사랑받았던 구단주에 의해 돌아가던 프랜차이즈에서 스스로를 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저는 저에게 레이커스를 코치할 기회를 준 지니 버스와 버스 가족에게 감사하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월튼은 성명을 통해 말했다. "이 프랜차이즈와 도시는 저와 저희 가족에게 항상 특별할 것입니다."
보도자료에서 세 번째 인용이 누락되었다면 놀라지 마라, "야호!" 같은 구절이었을 것이다.
월튼은 곧 NBA에서, 어쩌면 새크라멘토에서 다시 코치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아마도 그곳에서 젊은 팀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그에게 그런 기회가 없었다. 두 시즌동안, 그가 과대포장 된 어린 선수들과 겨우 교감을 해내고 있을 때, 그에겐 완고한 르브론과 몇몇의 괴짜들을 건네 졌고, 팀 캐미는 산으로 갔다.
지난 시즌 대부분 동안, 그는 세 팀을 지도하는 것 같았다. 즉 몇몇 애들, 괴짜들, 그리고 르브론. 세 파벌은 모두 어떤 것에 대해서도 거의 동의하지 않았다. 룩 월튼은 한 번도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그는 골칫덩어리였다.
대외적으로 월튼의 문제는 그의 감독 능력에 관한 것이었으나, 그의 임기를 마감하게 만든 진짜 원인은 레이커스 프랜차이즈의 불안정이었다. 심지어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조차도 월튼 해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마자, 레이커스를 콕 찝어 언급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NBA에서 감독으로 일하게 된다면 여러분의 성패는 조직의 힘, 기세, 단결력에 100%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런 것들이 뒤 따라와줘야 하죠," 커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가 레이커스에게서 목격했던 것처럼, 피해자들이 발생할 것이고, 보통 코치가 그 첫 번째 대상일 수 밖에 없어요."
확실히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그의 말을 되새겨 보자.
조직의 힘? nope, 기세? nope, 단결? 농담이지?
월튼의 퇴장은 레이커스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말해 준다. 그들 중 좋은 것은 없다.
첫째, 매직 존슨이 그만둔 이유를 이제 정확히 알게 되었다. 그가 월튼이 해고되길 원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 일은 어차피 일어날 일였기 때문이다. 매직이 그만둔 건 그가 펠린카 또한 해고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고, 미안하지만, 여러분, 이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월튼과 헤어질 수 있는 권한을 얻으면서, 펠린카는 훨씬 더 많은 힘을 얻게 되었다. 그는 새로운 보스가 될 것이고, 하늘은 우리 모두를 도울 것이다.
둘째, 이제 지니 버스와 그녀의 린다 램비스가 Lakerland 외곽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골드-앤-퍼플 장막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잠깐, 린다 램비스가 누구야? 그녀는 공식적으로 레이커스의 특별 프로젝트 전무이사를 맡고 있지만, 그녀가 지니 버스의 절친한 친구, 조언자, 그리고 측근으로 팀을 운영하는 것을 돕는 것은 리그 주변에서 가장 누구나 아는 비밀이다.
전 레이커스 영웅 커트 램비스의 부인인 램비스와 지니 버스는 펠린카가 잘 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으며, 그것이 중요한 전부란다. 멋진 농구 수재들을 찾아 리그를 샅샅이 뒤지는 건 잊어버리자. 레이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여름을 이끌어 갈수 있는 능숙한 스카우터와 인기 있는 리쿠르터를 찾는 것은 잊어라. 램비스와 버스는 그의 방식으로 리그의 대부분을 소외시키면서 두 시즌에 평균 36승을 올린 팀을 만드는 것을 도운 펠린카를 고수하고 있다.
이제 펠린카는 새 코치를 찾아야 하고, 레이커스가 스타를 달래는 전적을 고려해보면, 아마 펠린카는 르브론이 원하는 대로 내버려둘 것이다. 넥스트 닉 널스나 넥스트 부덴홀저를 찾기 위해 리그를 뒤지는 대신에, 펠린카는 타이론 루에게 갈 것이다. 잠깐 루는 좋은 사람이지만, 또 동시에 제임스의 사람이잖아. 제임스가 몇 년 후에 은퇴하면 루는 어떻게 되는거야?
레이커스가 제임스를 뛰어넘어 팀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코칭 유망주로 감독 교체한다면 정말 현명할 것이다. 그러나 펠린카와 매직이 제임스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랜스 스티븐슨과 자베일 맥기 같은 선수들과 사인한 걸 감안하면 펠린카가 좀더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 자신은 별로 없다.
이것은 월튼 사태으로나마 로스엔젤레스 경제계와 레이커스의 파트너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세지다.
이 프랜차이즈는 사업적인 통찰력은 여전히 강하지만, 농구에 관해선 매우 불안정하다. 3일 동안 그들은 가장 인기 있는 농구계 인사 두 명, 월튼과 매직을 잃었고, 둘 중 한 명을 교체하는 데 있어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 같지 않다. 레이커스 최고의 선수는 그들과 완전히 터놓길 원하진 않는다. 레이커스의 어린 선수들은 그들을 믿지 않는다. 레이커스 집안에는 도움을 청하거나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데 능숙한 사람이 없다. 또한, 물론, 그들은 6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 모든 농담들을 차치하고서, 그 가운데 진실은 슬픈 이야기다. 레이커스 코치는 팽 당했고, 가장 운 좋은 놈은 그이다.
매니아가 정치 이야기 금지라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