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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웨스트브룩의 '탐욕적인' 리바운드는 OKC 공격 효율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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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0 21:06:47

주기적으로 파이어가 나는 주제 중 하나인 러스의 트리플더블, 그중에서도 리바운드가 항상 문제인데요, 오늘도 다소 이슈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검색해 보다가 러스가 수비 리바를 잡는게 팀 공격 효율에 더 도움이 된다는 기사가 있어 퍼 와보았습니다. 올해 2월에 나온 기사니까 비교적 최신 자료가 반영된 기사인 듯합니다.

원문링크:
https://uproxx.com/dimemag/russell-westbrook-rebounding-thunder-triple-doubles-offense/2/


요약해보면

1. 썬더가 러스에게 수비 리바 몰아주는 것은 사실 (자유투후 수비리바 68.5% 를 러스가 잡음)

2. 자유투 후 공격시 OKC 평균득점은 100 포제션당 103.5, 리그 평균은 106.0, 러스가 잡은경우는 113.1

3. 상대편 야투 실패후 러스가 수비리바 잡으면 100포제션당 117.9점, 리그 평균은 111점

따라서 러스가 수비리바 잡고 공격하는경우 득점확률이 증가하므로 몰아주는게 더 효율적이다.

라는건데요. 2년 전에 올라왔던 자료에서는 러스가 잡는게 트랜지션 상황에서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 결과였는데 (정확히는 러스가 잡았을때 팀 평균과 차이가 없다고 해야겠죠) , 그 분석과는 상반된 내용으로 러스가 잡고 공격 전개하는게 실제로 더 효율이 높다는 내용입니다. 아마 예전 자료는 듀란트 떠나고 첫 해 성적에 대한 분석이라 폴 조지 합류 후인 그후 2년과는 또 다르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제가 통계를 직접 검증해본것은 아니라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러스의 수비 리바운드가 가치가 없다거나 허수라는 주장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말이 꼬이는 부분은 되는대로 의역 및 생략한 부분도 있고 이상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견하시면 의견 주세요. 여러 분께서 보셨으면 해서 매니아진에 올려 보았는데 혹시 적절하지 않다면 운영자님의 선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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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러셀 웨스트브룩만큼 코트 위에서의 플레이를 감시당한 선수도 없을 것이다. 코트 밖에서의 행동으로 비난받은 선수들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케빈 듀란트), 웨스트브룩의 호불호가 갈리는 플레이스타일과 기록지에 남는 스탯을 지나치게 좇는듯한 경향은 상당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깎아내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의 공허한 트리플 더블 기록이 우리가 10자리수에 너무 연연하는 성향을 보여줄 뿐이며 -러스 이전에는 역사상 한번밖에 없었는데도- 시즌 트리플 더블 기록을 달성하는것이 어떤 이유든간에 나쁜 일이라는 증거일 뿐이라고 말한다.

 

 

아마 가장 웃음거리로 지목되는것은 썬더가 자유투 후에 러스에게 리바운드를 몰아주는 플레이일 것이다. 이는 지난 3시즌간 contest 당 한개정도의 리바운드에 해당한다 (자유투후 비경합 리바운드 이야기인데 이 내용은 무슨 맥락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a little more than one rebound per contest 라고 되어 있는데 아시는 분은 도움을..)

 

 

러스의 스탯을 보면 증거는 명확하다. 썬더가 자유투 후 박스아웃 해서 러스가 쉬운 리바운드를 잡도록 하고 있다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올시즌 러스는 자유투 후 수비 리바운드중 68.5%를 잡았는데, 이는 마이애미의 하산 화이트사이드보다 2% 높은 수치이다.

 

 

예상하듯이 이 리스트 상위권은 빅맨들이 다 차지하고 있다. 웨스트브룩 다음에 나오는 빅맨 아닌 선수는 제임스 하든으로 이런 리바운드 중 41.8% 를 잡고 있고, 그 다음이 라존 론도인데 23.1% 만을 잡고 있을 뿐이다. 즉 웨스트브룩이 하고 있는 일은 가능한한 많은 트리플 더블을 만들어내기 위해 전통적으로 포인트가드가 해야할 역할에 대한 상식과 규범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그런가? 꼭 겉으로 보이는것처럼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다. 웨스트브룩에게 리바운드를 몰아주는것이 러스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사실이 그렇다. 통계를 보면 썬더가 러스에게 리바운드를 몰아주는것은 확실하지만, 또한 통계는 이것이 아주 효과적인 전략이라는것도 보여준다.

 

 

수비 리바 후에 가장 좋은 선수에게 공을 빨리 전달해주는것은 새로운 전략은 아니다. 빌 러셀은 셀틱스 전성기때 빨리 달릴수 있는 빠른 동료들에게 볼을 곧잘 팁 해주곤 했다. 웨스 언셀드는 우리가 요즘 보는 상세한 통계가 없던 시절에도 정확한 아웃렛 패스의 가치를 잘 알고 있었다. 직관을 뒷받침할 통계가 없던 시절에도 감독들은 트랜지션 오펜스가 하프코트 오펜스보다 낫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수비 관련 지표는 아직도 미비하지만) 요즘은 아주 많은 것에 통계가 작성되고 있어서, 농구 관계자들이 직관적으로 알고 있던 많은 것들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수 있게 되었다. 트랜지션 오펜스는 하프코트 오펜스에 비해 100포제션당 25점 더 유리하고, 따라서 공격을 잘 하는 팀들은 이런 상황을 가능한한 많이 가져오기 위해 열심히 뛴다.

 

 

웨스트브룩의 경우, 러스가 바로 리바운드를 잡아서 아낄 수 있는 짧은 순간이 팀이 더 빨리 움직이고 다음 포제션에서의 공격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도와준다. 각각의 포제션이 완전히 독립된 것으로 취급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각 포제션 전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면 틀린 말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썬더는 이런 원칙을 극단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OKC의 공격은 트랜지션으로 먹고 산다. 하프코트 오펜스 상황에서의 효율은 리그 하위에 속해있지만,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강점으로 인해 전반적인 공격 지표는 제법 괜찮은 수준이다. OKC는 다섯번 중 한번꼴로 트랜지션 상황을 만들어내는데, 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팀은 런앤건을 구사하는 새크라멘토 뿐이다. 이것이 가능한데는 웨스트브룩의 기여가 큰데, 그가 코트에 있을때는 거의 30% 가까이 이런 기회가 더 생긴다. 즉 소위 러스의 '리바운드에 대한 탐욕' 이 썬더의 트랜지션 공격에 더 박차를 가하는것인데 OKC로서는 이것이 더 이득이다.

 

 

지난 3년간 OKC의 상대편이 놓친 자유투는 508개이고 이 상황에서 OKC가 만들어낸 점수는 526점으로, 결과는 103.5의 별로 인상적이지 않은 offensive rating 이다 (pbpstats.com 자료). 리그 평균은 100포제션당 106.0점이다.

 

 

그러나 이 숫자는 웨스트브룩이 리바운드를 잡는 경우에는 113.1 으로 상당히 증가한다. 이 수치는 덴버와 토론토 다음 리그 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웨스트브룩이 리바운드를 잡고 코스트 투 코스트로 득점하는 하이라이트는 다들 봤을 것이고, 곧바로 득점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이런 플레이로 인해 상대편 수비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되는데 리그의 다른 어느 선수도 이렇게 하기는 힘들다. 웨스트브룩이 잡고 달리는 경우와 팀 평균 수치의 엄청난 차이를 볼때 러스에게 리바운드를 가능한한 빨리, 자주 잡을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하다. 웨스트브룩이 리바운드 잡고 나서 하는것처럼 플레이할 수 있는 다른 선수가 팀에 없기 때문이다.

 

 

(자유투 상황이 아닌) 상대편 야투 실패 후에도 결과는 대체로 비슷하다. 지난 3년간 웨스트브룩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경우 offensive rating 은 115.0 이다. 폴 조지 합류 후인 지난 2시즌으로 끊어 보면 100포제션당 117.9점을 생산해낸다. 같은 상황에서 리그 평균은 100포제션당 111점이다. 지난 2년간 상대편 야투 실패 후 공격시에 러스가 리바운드를 잡아 공격을 전개한 경우보다 더 높은 효율을 보여준 팀은 휴스턴 로케츠밖에 없다.

 


스탯에 굶주린듯한 웨스트브룩의 스타일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OKC가 러스의 스탯을 찍어 주기 위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그 반대다. 웨스트브룩이 가능한한 리바운드를 많이 잡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이어지는 공격 기회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스티븐 아담스와 다른 팀원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웨스트브룩이 공을 잡을 수 있도록 박스아웃 하는것이 이상한 일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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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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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2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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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21:15:18

매직도 카림이랑 같이 뛸때 카림 보다 리바 수치가 0.2정도 더 높았죠.

애초에 러스가 리바 많이 잡는다고 해서 okc가 지는것도 아니고 리바 단속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논쟁 거리도 안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2
2019-04-10 21:13:39

2년여쯤의 기사로 서브룩에서 출발하는 트랜지션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라고 저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이네요.
2년전과 지금의 okc는 또 다른 팀이기에 이 기사의 내용에 따라 서브룩에서 시작하는 속공이 꽤 효율적이다라고 생각되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1
2019-04-10 21:21:38

이렇게해도 안좋게보시는분들은 계속 안좋게보시겠죠.. 글 잘읽고 갑니다.번역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9-04-11 09:38:33

팀 평균

필드골 : 7475포제션 8313득점 PPP 1.11

자유투 : 553포제션 588 득점 PPP 1.06

 

러스 

필드골 : 1741포제션 2017득점 PPP 1.16

자유투 : 258포제션 296득점 PPP 1.15

 

폴 조지

필드골 : 831포제션 910득점 PPP 1.1

자유투 : 32포제션 39득점 PPP 1.22

 

스티븐 아담스 

필드골 : 938포제션 1094득점 PPP 1.17

자유투 : 19포제션 23득점 PPP 1.21

 

다른 선수들은 대충 봤는데 야투는 러스나 아담스가 잡는 게 효율적이고 자유투 리바는 러스가 잡는 게 좋겠네요. 러스 제외하면 표본이 너무 적기도 하고.. 자유투 리바는 누가잡든 별 의미 없다고 봤는데 효율 차가 크군요.

2019-04-10 22:08:23

nba-talk에서 아까 소소한(?) 논쟁 글이 올라왔을 때 advanced stat을 검색해보니 해당글 작성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로 웨스트브룩의 contested rebound %가 상위권 리바운더들 가운데서는 당연하고, 심지어 비슷한 포지션 선수 대부분보다도 상당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contested rebound 비율 뿐 아니라 그 개수 역시 리바운드 개수 역시 어느정도 이상 되는 핸들러 역할을 맡는 선수들 중에서 높은 편은 아니란 것도 확인했습니다 (이건 서버럭이 갑툭튀 공격리바 획득이나 경합 수비리바를 꽤 잘 따내는 걸로 인식했던 제 입장에서 좀 의외일 정도였습니다).

다만, 물론 스탯을 기반으로 이런 저런 분석을 통해 여러 다른 해석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결국 왜 그런 스탯을 그 선수가 찍을 수 있었는지 (혹은 찍어야만 하는지) 팀 상황이나 전술을 고려하는 게 그 분석과 해석에 들어가야 좀더 의미 있고 종합적인 분석이 될 수 있다는 걸 이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쉬운 리바운드 찬스를 리그 최고의 돌격대장 웨스트브룩에게 몰아줌으로써 팀이 이득을 얻는다는 확고한 믿음이 팀내에 있기때문에 웨스트브룩에게 uncontested rebound를 전담시키는 것이지, 승리가 가장 큰 가치를 가지는 팀스포츠에서, 그것도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탱킹팀도 아닌 팀이 한 선수의 스탯 욕심을 채워주거나 스탯 수치를 올려주기 위해 팀 전체가 합심해서 리바운드를 몰아준다는 건 애초에 비상식적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야죠.

2019-04-10 22:27:11

 이래서 모든 스탯은 개인의 능력만이 아니라 팀의 전술과 상황에 따른 결과물이 아닐까요.

그래서 선수를 비교하면서 스탯으로 줄세우기 하는 건 지나친 거 같아요. 

2019-04-10 22:58:19

Okc 경기보면 확연히 보이는것들이죠. 애초에 이런 전략을 쓸 수 있는게, 리바운드 잡은 후 짐승처럼 끊임없이 상대 코트로 내달릴 수 있는 웨스트브룩의 에너지와 스피드 덕분이죠. 간혹, 리바 몰아주기 하면 누구나 낼 수 있는 스탯 아니냐란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런 플레이로 정규시즌 내내 달릴 수 있는 선수는 당장 팍스말곤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9
Updated at 2019-04-10 23:10:44

오클팬들끼리 3년전 mvp시즌과 다르게 분명히 효율이 높아졌을거라고 얘기했었고,

경기마다 러스가 리바잡고 빠르게 뛰어서 득점에 도움되는 장면이 정말 많았죠.

러스가 제대로 리바잡고 달려서 만들어줬는데 득점이 안된 장면도 정말 많았구요.

 

그리고 지금 느바에 러스처럼 경기 막판 4쿼터 끝까지 자기가 리바잡고 드리블치면서 득점하거나 빼줄 수 있는 체력을 가진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결국 우리야말로 숫자만 보고있는거에요.

득점20+, 리바10+, 어시10+를 하기 위해 

선수가 어떤 집념과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는지는 거의 보지 않죠.

그리고 자꾸 리바만 얘기하는데 3시즌 연속 어시10개를 넘긴것도 대단한겁니다.

오클이 1월달 3점이 터질 때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 수 가 있어요.

그 3점들의 많은 수가 러스의 손에서 나온것들이었죠. 

 

아무튼 저는 러스를 스탯으로만 까는 분들은 오클 경기를 안본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러스를 깔건 이거 말고 너무 많아요

감정 조절이 아직도 잘 안되서 경기 흐름을 내준다거나

무슨 말도안되는 3점은 진짜... 

오늘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이상한 슛폼의 3점은 솔직히 뽀록이었습니다


아무튼.. 진짜로 비난을 위한 비난, 비판을 위한 비판은 이제 진절머리가 납니다.

진짜로 러스는 깔게 이거말고도 많거든요. 팬으로서 봐두요. 

 

 

4
2019-04-11 08:55:33

공감합니다ㅠㅠ 이고 말고 다른걸 까도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주장이거든요

1
2019-04-10 23:12:02

일반인은 접할 수 없는 각종 세부 스탯까지 스포츠 아날리틱스 회사들한테서 사는 게 요즘 NBA판인데, 웨스트브룩의 리바운딩이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거라면 팀 전술로 왜 그렇게 로우 블락을 줄까요? 정말 이런 논란에 답해야하는 팬들도 힘드네요.

1
2019-04-10 23:35:01

실제로 뛰어보면 가드가 리바잡고 공격전개 바로 하는게 얼마나 페이스 끌어올리기 좋은지 알 수 있죠.

2,3번은 상대편이 슛쏘는거 보면 일단 뛰어나가면 됩니다. 얼리오펜스에서 수비 세팅안됐는데 공 넘겨 받는게 폴조지라니 생각만해도 재앙이네요.

1
2019-04-11 00:00:48

이런자료가 나와도 러스를 까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아무런 언급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겠죠..
근거를 대라는둥 어쩌라는둥 하더니...

2
2019-04-11 00:25:24

러스가 공잡는게 okc공격에 별 도움 안되는게 팩트라던 냥반들은 이 글 보지도 않을꺼고 보더라도 댓글도 안달겠죠 뭐..

2019-04-11 07:56:21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애초에 논란거리가.. 진짜 왜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허수니 하는 얘기자체가.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진짜 농구를 해보면 가드가 리바잡고 끝에서 끝으로 쉼없이 뛴다. 가드가 리바 따내는 순간에 빅맨과 팀 에이스가 이미 달리고 있다. 윗분말대로 얼마나 상대방이 부담스럴지 생각만해도 무섭습니다.

2019-04-11 07:58:06

동네 아마농구에서 플레이를 하다보면

빅맨리바-사이드의 핸들러에게 앞도안보고 바로 패스- 속공전개

가 거의 반쯤 진리로 되어있고(실제로 저 있던팀은 여자 프로출신 선수분이 운영하던클래스였는데 제일먼저 연습하던게 저거였습니다. 리바운드후 앞을보는게아니라 바로 옆으로 빼주기)

버럭이는 그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자신이 전개하는건데
이게 일반적인상식이라면 당연히 비효율적입니다만...(체력도그렇고, 리바안정성도 그렇고)

리바운드후 패스-속공전개 하는속도보다

본인이 잡고 튀어나가는 속도가 더빠르고, 풀타임으로 할수있는 체력까지있는 최상급 패서이자 피니셔다보니 여러모로상식파괴자죠

2019-04-11 08:26:37

 

 러스의 개인관점에선 비효율 적인건데(근데 HEAT님 말씀대로 일반상식을 넘어서는 체력. 리바능력이 받침되니 대단합니다)   중간 과정이 생략된거니 오히려 팀 공격에 효율성을 가져다 주는거라는 거죠~   일반적으로 빅맨 리바 -> 볼헨들러패스 -> 속공전개의 루트가.      볼헨들러 자체 리바 -> 속공전개 로 축소되는거니~

1
2019-04-11 08:42:01

Haters gonna hate.

2019-04-11 09:00:33

웨스트브룩이 리바운드를 잡는게 그렇게 불편한 일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 잔소리하는 분들 많았는데 상당부분 위로해주는 글이네요

2019-04-11 09:51:17

농구 잘 몰라도 그냥 경기 보고있으면 순식간에 넘어가서 털어버리는게 보이는데 말이죠.

트랜지션에서 나오는 순간이동급 스피드의 림어택이야말로 브룩이의 시그니춰 아닐까요

2019-04-11 10:46:41

이래도 깔 사람은 까겠죠...?

2019-04-11 10:56:46

웨스트브룩은 슛 효율로는 깔 것 투성이지만 뭐 리바운드나 어시스트 가지고 까는건 좀 그렇죠, 다만 조현일 해설위원 방송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트리플 더블이 그 선수의 결점을 가리는 효과를 부르다 보니 그 트리플 더블을 구성하는 요소인 리바운드랑 어시스트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019-04-11 12:51:35

Okc의 수비리바운드 사수율이 다른팀에 비해 떨어지는 게 아니라면 애초에 논쟁이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아담스가 케빈러브처럼 아울렛 패스를 뿌려댈 수 있는 선수였다면 아담스가 잡는 게 맞았겠죠

2019-04-11 13:21:13

윗 한 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웨부룩 어차피 깔 꺼 많아요. 팬인 제 입장에서도. 그러니 리바운드 많이 잡는게 팀에 도움 안된다, 몰아주기다 이런 말도 안되는 비난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2019-04-11 13:23:54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도 깔거에요

2019-04-11 15:52:51

매년 나오는 얘기라 이제 관심도 안가네요

2019-04-12 00:00:16

작년/재작년에 탐욕이라고 하면 고개 끄덕이고 가는정도인데, 올해는 트더획득이 뭔가 완성형 인거 같아요. 가장 맘에 안들었던 어시획득용 오픈찬스때 공돌리기, 리바획득용 수비포기가 제가 볼 땐 없더라구요.

Updated at 2019-04-12 03:10:54

뭐 비판 하는 사람은 쉽게 자기 주장 안바뀌니까요. 러스가 수비 리바 잡고 트랜지션 만드는 게 OKC의 전술중에 하나인데 그게 나쁘다고 할꺼면 그걸 주요 전술로 택한 빌리 도노반 감독을 비판 하시던지 해야죠. 선수가 상식 이상의 행동 하면 감독이 하지말라고 할텐데 왜 묵인하고 있을까요? 비판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농구계에서 잔뼈가 굵고 노아, 호포드 데리고 NCAA 플로리다 대학 연속 우승 만든 빅맨 플레이 일가견 있는 빌리 도노반 감독입니다

2019-04-12 11:09:25

효율과는 별개로 리바운드 몰아주기 없는 러스의 트리플달성횟수는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2019-04-14 00:11:00

애초에 볼핸들러가 리바를 잡고 바로 트렌지션 전환하는게 제일 빠르고 효율적이죠. 뭐 더 말할 필요가 없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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