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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 NCAA 리뷰(Elite 8 전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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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2 07:14:10

Elite 8 4경기 리뷰입니다.

* 의역, 오역 및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동영상 : 유투브 참조

https://bustingbrackets.com/2019/04/01/ncaa-tournament-2019-top-takeaways-from-every-elite-eight-games/

 

서부 - (1) 곤자가 69 75 텍사스 테크 (3)

텍사스 테크 Final Four 진출!

텍사스 테크의 조력자들은 강력하였다.

텍사스 테크의 가장 베스트 선수는 무조건 정해져 있다. 바로 2학년 가드, 자렛 컬버. 컬버는 이번 드래프트 Top 10 픽으로 거론되는 선수이고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이번 토너먼트에서는 컬버 말고도 그의 조력자들인 텍사스 테크의 2,3옵션들, 그리고 그 외의 벤치 멤버들까지도 본인들의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다.

그들은 바로 맷 무니와 다비드 모레티로 이 둘은 곤자가와의 16강에서도 각각 17점과 12점을 득점하며 29점을 둘이 합작해 냈다. 그뿐 아니라 4학년 빅맨인 타릭 오웬스는 전미 최고의 슛 블라커 답게 16, 8강에서 도합 5개의 블락을 해냈으며 브랜돈 프란시스와 카일러 에드워즈 등 벤치 가드들까지도 본인들이 뛰는 시간에는 확실하게 제 몫을 해주면서 마치 팀이 톱니바퀴 돌아가듯 돌아가고 있다.

당연히 텍사스 테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컬버이고 그가 현재 이 팀의 상징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텍사스 테크가 컬버의 원맨팀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 팀은 주요 로테이션에 있는 선수 전원이 농구하는 토탈농구팀이다.

 

전미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오르게 된 크리스 비어드

4년 전만 해도 크리스 비어드 감독은 디비전 II의 안젤로 스테잇 대학교에서 고작 본인의 두 번째 시즌을 마쳤고 그 시즌 이후 선벨트 컨퍼런스의 리틀 락 대학교로 스카우팅되어서 디비전 I 무대로 위대한 첫걸음을 옮겼다.(15-16 시즌) 직전 시즌, 고작 13승 팀이었던 리틀 락은 크리스 비어드 감독 부임 첫 해에 무려 30승을 올렸고 토너먼트에도 진출했으며 12번 시드로 그 시즌 5번 시드인 빅 텐의 강호 퍼듀마저 꺾고 2라운드까지 가는 엄청난 돌풍의 팀으로 탈바꿈했다.

이를 통해 비어드는 UNLV로 스카우팅되지만 시즌 개막을 하기도 전에 다시 텍사스 테크 감독직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이것은 아마도 비어드 인생에서 가장 굿초이스가 아닐까 싶다. 첫 시즌이었던 16-17시즌에는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지만 비어드는 두 번째 시즌인 17-18시즌에 8강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올 시즌에는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4 무대로 이끌었다.

비어드의 이러한 성공 가도가 돋보이는 더 큰 이유는 현재 텍사스 테크의 로스터가 고교 시절에 화려한 재능으로 리크루트 랭킹에서 Top 100 안에 들었던 그런 선수들로 구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재능 빨이 아닌 순수 지도력으로만 팀을 2년 연속 8, 사상 첫 4강에 올린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비어드는 지난 시즌과 올 시즌, 2년 연속으로 Big 12 컨퍼런스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의 비어드에게는 그 어떤 찬사도 아깝지 않다.

https://www.youtube.com/watch?v=hibIYSXvWyg

 

남부 - (1) 버지니아 80 75 퍼듀 (3) (연장)

버지니아 Final Four 진출!

이번 3월의 광란 레전드이자 2019 NBA 드래프트 1라운드를 예약한 카슨 에드워즈

사실 퍼듀는 파이널 4 무대 입구의 문까지는 열어 젖힌 상태였고, 정말 한끗도 안 되는 차이로 패했지만 더 낮은 시드로써 정말 잘 싸웠다. 그리고 퍼듀의 이러한 선전은 카슨 에드워즈의 맹활약이 없었으면 엄두도 못 냈을 것이다. 에드워즈는 토너먼트 4경기에서 도합 139, 평균 34.8점을 기록했으며 139점은 2000년 이후 토너먼트 첫 4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4경기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퍼포먼스가 버지니아전, 42득점 경기였다.

이러한 퍼포먼스로 에드워즈는 단순히 NCAA 토너먼트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것 뿐 아니라 2019 NBA 드래프트 1라운드 픽 후보까지도 거론되는 등 가치가 급상승했다. 폭발적인 슈팅력, 그리고 그 슛을 만들어내는 능력까지 모두 증명했으며, 그가 만들어 낸 슛 대부분이 아이솔레이션 또는 픽앤롤에 의해 만들어낸 것들이었다. 최근 NBA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격 방법 두 가지가 있다면 바로 아이솔레이션과 픽앤롤이다. 그리고 에드워즈는 이 두 가지에서 모두 본인이 하이 레벨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에드워즈는 작년에 이미 워크아웃을 몇몇 구단과 했고 그 구단들에서 아주 좋은 피드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드래프트의 수준이 예년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탑 포인트가드 풀은 더더욱 얕은 것으로 보이는데, 에드워즈는 충분히 Top 30(1라운드) 안에 지명될 여지가 있는 가드이다.

 

공격력도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버지니아

지난 몇 년간, 수비력은 전미 최강이었지만 몹쓸(?) 공격력이 항상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버지니아는 이번 시즌만큼은 그 공격력이 더 이상 약점이 아니라는 것을 선수들이 몸소 증명해주고 있다. 퍼듀와의 8강전에서도 버지니아는 무려 4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면서 화력전으로 승리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번갈아 가면서 카슨 에드워즈와 매치업된 카일 가이와 타이 제롬, 두 명의 버지니아 가드들은 수비 상황에서는 그야말로 악몽을 경험했다. 에드워즈는 어떤 방법을 써서도 막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 둘은 계속해서 득점을 줄 수밖에 없었고 경기당 평균 55실점도 하지 않는 버지니아가 전, 후반 통틀어 무려 70점이나 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은 맞불 작전으로 기어코 승리를 거두었으며 그 중심에는 깜짝 14득점을 한 마마디 디아키테가 있었다. 팀 내 3명의 평균 10+득점자들인 디안드레 헌터, 타이 제롬, 카일 가이가 두 경기 연속 10+득점을 한 것에 더불어 빅맨, 마마디 디아키테 마저 14점을 넣으며 버지니아는 무려 80점이나 득점할 수 있었다. 16, 오레곤 전에서는 저 3명에 더불어 신입생 가드인 키헤이 클라크가 12득점을 올렸다면 8강에서는 디아키테가 깜짝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토니 베넷이 감독직을 맡는 한, 버지니아의 색깔은 영원히 수비겠지만, 수비만으로 계속 승리할 수는 없는 법. 수비가 잘 되지 않을 때 화력으로 붙어서 승리해 버리면서 버지니아는 점점 더 단단해지고 강해지고 있는 듯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52_AfuKBl-Q

 

동부 - (1) 듀크 67 68 미시간 스테잇 (2)

미시간 스테잇 Final Four 진출!

미시간 스테잇 그 자체, 카시우스 윈스톤

미시간 스테잇은 뛰어난 재능의 선수들도, 폭발적인 운동능력의 선수들도 많지 않은 선수지만 전미 최고의 리더가 팀에 있다. 그는 바로 3학년 포인트가드, 카시우스 윈스톤이다. 윈스톤은 이번 토너먼트에서 본인 커리어 사상 최고의 활약을 연일 펼치고 있다.

윈스톤은 듀크 전에서 2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더욱더 놀라운 것은 미시간 스테잇이 넣은 총 야투 개수가 30개인데, 그 중 윈스톤이 득점 혹은 어시스트를 통해 만든 야투가 무려 19개라는 것이다. , 미시간 스테잇이 득점을 올린 모든 곳에 윈스톤이 관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너먼트 4경기에서 윈스톤은 평균 19.07.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4경기 중 3경기에서 39분 이상, , 풀타임을 소화했다. 백코트 파트너인 조슈아 랭포드가 올 시즌 단 13경기만을 소화한 채 시즌아웃되었는데 오히려 윈스톤 본인에게는 이것이 몇 단계는 스텝업하는 계기가 된 것처럼 보인다. 이번 3월의 광란에서 윈스톤은 그야말로 어나더 레벨의 클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코트 위의 전 동료를 모두 한 단계씩 스텝업시킨다는 점이 그가 더욱더 무서운 이유이다.

 

듀크는 왜 탈락했을까

압도적인 재능으로 이러한 약점을 커버하기는 했지만, 듀크는 사실 시즌 내내 뚜렷하고도 강력한 약점을 안고 있었던 팀이고 결국 패배하며 8강 탈락, 이 약점에 대한 해답을 시즌 내내 찾지 못한 채 시즌이 끝나버리고 말았다.

자이온 윌리엄슨은 충분히 제 몫을 했고 R.J.베렛도 그랬다. 그러나 이 둘을 제외하면 듀크에서는 제대로 공격한 선수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자이온이 24득점, 베렛이 21득점을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도합 22득점에 그쳤고 결국 벤치 및 롤플레이어들이 둘의 짐을 전혀 덜어주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듀크의 3점슛은 전미 최하위권일 정도로 형편없는 것을 알고, 그들의 운동능력, 그리고 그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한 속공은 전미 최고라는 것도 안다. 짐승 같은 운동능력을 소유한 그들이 달리기 시작하면 그들을 막을 수 있는 팀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최근 경기들에서는 그들은 시즌 초반에 비해 속공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고 그 원인은 역시 위에서 언급한 부족한 뎁쓰, , 체력 저하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듀크는 자이온과 베렛을 제외하면 스스로 공격할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하다는 점, 그 때문에 공격이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다는 점, 결국 이 부족한 뎁쓰와 그로 인해 이어지는 체력 저하 등의 연쇄 효과로 인해 이와 정반대로 톱니바퀴 돌아가듯이 조화로운 로스터의 미시간 스테잇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uQec7QW_6eY

 

중서부 - (2) 켄터키 71 77 어번 (5) (연장)

어번 Final Four 진출!

느린 페이스, 부진한 외곽슛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승리한 어번

이번 3월의 광란에서 어번은 확실한 컨셉이 있는 팀이었다. 켄터키 전 전까지 8경기 연속 3점슛 최소 12개 이상을 넣고 있었으며 아주 빠른 페이스의 농구로 켄터키 전까지 3경기에서 평균 88점을 넣으며 Elite 8에 진출한 8팀 중 가장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켄터키는 이를 모두 알고 아주 잘 준비해서 나온 듯 했다. 그들은 의도적으로 페이스를 느리게 하려고 애썼으며 3점슛 수비도 아주 좋았다. 어번은 3점슛 23개를 던져서 단 7개를 넣는데 그쳤다.

하지만, 어번의 저력은 대단했다. 어번은 수비, 그리고 인사이드의 터프함으로 기어이 승리를 쟁취했다. 어번은 더 큰 사이즈에 운동능력도 더 좋은 로스터의 켄터키를 맞아 한 발 더 뛰는 악착같은 수비로 턴오버를 14개나 유발했으며 블락슛도 더 많이 했고 공격 시에 전 선수들이 림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어번의 켄터키전 승리는 의미가 상당히 크다. 빅맨, 추마 오케케의 아웃으로 인해 어번의 골밑 경쟁력은 더 약화될 것으로 보였고 이 때문에 그들은 극단적인 업템포 농구가 아니면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켄터키 전에서 이런 업템포 농구가 아닌 진흙탕 농구, 터프한 농구로 상대를 제압했으며 마침 4강전 상대 또한 이런 진흙탕 농구의 최고봉인 버지니아이다. 오늘 같은 기세면 버지니아가 그들의 흐름대로 다운 템포의 진흙탕 농구로 경기를 끌고 갈지라도 어번이 밀릴 이유는 없어 보인다.

 

가장 폭발적인 백코트 라인(브라이스 브라운 & 자레드 하퍼)을 보유한 어번

3월의 광란에서 가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그런 면에서 어번은 최고 레벨의 가드를 두 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행복한 팀이다.

먼저, 브라이스 브라운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10-0 Run을 이끌면서 전반전을 5점차로 뒤진 채 끝낸 어번이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하게 기둥이 되었으며 최종 24득점을 기록했다.

브라운이 후반 초반부의 영웅이었다면 자레드 하퍼는 후반전 막판 ~ 연장전까지 클러치 타임을 접수했다. 하퍼는 연장전으로 경기를 끌고 가는 동점 레이업을 넣기도 했으며 어번이 연장전에서 넣은 17점 중 무려 12점을 혼자서 득점했다. 하퍼의 최종 득점은 26점이었다.

팀 득점 77점 중에 무려 50(점유율 : 64.9%)을 둘이서 책임진 브라운과 하퍼의 백코트 라인은 파이널 4 네 팀의 백코트 라인 중에 가장 강력해 보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e7PkZCIa7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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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4-02 07:37:03

카슨 에드워즈가 크레이지 모드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1라픽에 지명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장점이 뚜렷한 만큼 단점도 뚜렷한 선수라서 1라픽으로 지명할 팀이 나올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드래프트 워크아웃을 지켜보면 차차 1라픽 지명이 될지 2라픽으로 지명될지 각이 나올듯 합니다. 

2019-04-02 08: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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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2 08:21:05

정리글 잘 읽었습니다. 퍼듀는 토니 전까지는 한 경기도 못보고 16강 테네시전부터 봤었는데 농구 재밌게 하더군요. 테네시전에서는 3점 폭발력이 있는 클라인이 본인의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들이고, 핸즈오프한 빅맨이 순간적으로 골밑으로 돌진해서 패스 한번으로 쉬운 득점을 잘 만들었습니다. 물론 에드워즈 활약도 좋았고요.

버지니아와의 경기에서는 버지니아 특유의 헷지와 칼같은 로테이션 수비가 나오면서 클라인의 슈팅도 막고, 또 패스 한번으로 만들어지는 쉬운 골밑 득점도 잘 막았는데요. 이걸 에드워즈의 말도 안 되는 3점으로 메꿔버리더라고요. 퍼듀 빅맨들도 일대일 대결할 때 나름 잘 넣어줬고요.

가이는 첫 3점 몇 개 성공할 때 마크맨인 클라인이 좀 얼타서 거의 오픈 찬스에서 슈팅하던데, 이때 영점 잡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제롬은 야투율만 보면 고효율은 아니지만, 필요할 때 득점을 토너먼트가서 계속 잘 해주고 있고요. 디아키테는 후반 마지막 동점 버저비터도 대단했고, 경기 초반에 퍼듀 3점이 터질 때 차곡차곡 2점 잘 넣어줘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헌터가 주춤한 것이 아쉬운데, 슈팅이 원래부터 약간 플랫성이기는 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특히 슈팅 궤적이 별로 안 좋더라고요. 좀 소극적인 느낌도 들고요. 연장에서 득점한 것처럼 중요할 때는 헌터가 제몫을 해줘야하는데, 일단 슛감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2019-04-02 10:22:40

꿀잼이네요

2019-04-02 11:28:34

파이날포 브라켓 다 틀려버렸네요..
텍사스테크는 옛날 샤바즈 네이피어가 이끌던 유콘생각이 나게하네요.

2019-04-02 12:13:24

아 퍼듀는 정말 Final 4에 한발짝 들어갔다가 나왔네요...

진짜 아쉽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2019-04-02 18:02:27

자이온 베렛 루이 모두 잘하고
떨어졌네요
레디쉬는 우짜냐

2019-04-02 18:57:36

오번의 오키키의 Out이 너무 Ou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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