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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 NCAA 프리뷰(3/24, 32강 8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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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3 21:12:41

한국 시간으로 3/24()에 펼쳐지는 8경기 프리뷰입니다.

* 시간은 한국 시간 기준입니다.

*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동영상 : 유투브 참조

 

동부 (3) LSU vs (6) 메릴랜드

시간 : 3/24 01:10 A.M.

장소 : 잭슨빌, 플로리다

LSU

컨퍼런스 : ACC

1라운드 vs 예일(#14) 79-74

메릴랜드

컨퍼런스 : Big Ten

1라운드 vs 벨몬트(#11) 79-77

* Key Point : 피튀기는 골밑 대결

LSU는 외곽보다는 골밑이 아주 탄탄한 팀이다. SEC All-프레쉬 맨 포워드인 1학년, 나즈 리드와 영국 출신의 4학년 빅맨, 카벨 빅비-윌리엄스가 버티는 LSU의 골밑은 난공불락 수준이다. 예일과의 1라운드에서 리드가 14득점 10리바운드, 빅비-윌리엄스가 1010리바운드 4블락으로 동반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예일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LSU은 빅비-윌리엄스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10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었다. 올 시즌 평균 기록은 리드가 13.77.2리바운드, 빅비-윌리엄스가 7.9점에 6.6리바운드이다.

하지만 LSU1라운드에서 전반전을 45-29, 16점차로 앞섰으며 후반전 초반 18점까지 차이를 벌리기도 했지만 경기 막판에 턱밑까지 추격당했으며 결국 5점차로 겨우승리하는 등 감독 부재의 약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LSU와 비슷하게, 메릴랜드 역시 사이즈와 골밑에 상당히 강점이 있는 팀이다. 벨몬트와의 1라운드에서 메릴랜드는 1학년 빅맨, 제일런 스미스가 무려 공격 리바운드를 8개나 잡아내며 1912리바운드를 기록,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마크 터전 메이랜드 감독은 6-10(208cm)의 신장에 채 100kg가 나가지 않아서 상당히 마른 체형의 제일런 스미스를 골밑에서 더 터프한 전사로 키우기 위해 웨이트 증량에 아주 많은 정성을 쏟았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결과로 그는 실제로 입학 전에 비해 훨씬 더 강인해졌다고 흡족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골밑 전사, 2019 NBA 드래프트 1라운드 감까지 예상되는 2학년 빅맨, 브루노 페르난도 역시 14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스미스와 동반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메릴랜드가 전반을 6점차로 뒤진 채 끝내면서 팀에 위기감이 맴돌았을 때,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연속 7득점에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14-0 Run을 이끌면서 경기를 완전히 메릴랜드의 것으로 가져오는 1등 공신이 바로 페르난도였다.

영상 : 브루노 페르난도 1라운드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oziNSKwE4hM

 

중서부 (2) 켄터키 vs (7) 와포드

시간 : 3/24 03:40 A.M.

장소 : 잭슨빌, 플로리다

켄터키

컨퍼런스 : ACC

1라운드 vs 애빌린 크리스천(#15) 79-44

와포드

컨퍼런스 : SoCon

1라운드 vs 시튼 홀(#10) 84-68

* Key Point : ‘첫 경험맞대결

켄터키는 1라운드에서 켈든 존슨(1학년), 타일러 헤로(1학년), 리드 트래비스(5학년), 3명의 활약을 앞세워서 애빌린 크리스천을 35점차로 대파했다. 이 셋은 모두 NCAA 토너먼트 첫 출전이었으며 존슨과 헤로는 2018년에 입학한 선수들이고 리드 트래비스는 스탠포드에서 전학온 ‘5학년이기 때문이었다.

와포드는 1라운드에서 두 개의 겹경사를 맞이했다. 4학년 슈터인 플레처 맥기가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NCAA(디비전 I) 커리어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운 것이 그 첫 번째이고, 학교 역사상 토너먼트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것이 두 번째이다. 와포드는 이번이 학교 역사상 5번째 토너먼트 진출이었으며 마지막 진출이 2015년이었다. , 지금 있는 선수들은 4학년이라고 해도 15-16 시즌부터 뛰었던 선수들로 토너먼트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컨퍼런스 전적 무려 18승 무패를 기록하였으며 1라운드 전까지 무려 20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더 상위시드였던 와포드가 10번 시드인 시튼 홀에게 덜미를 잡힐 것이라고 예상한 분석도 많았다. 시튼 홀은 이번이 4년 연속 토너먼트 진출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이제 16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경험이 일천한두 팀이 만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조그만 사립대이자 토너먼트 통산 첫 승을 이틀 전에 한 와포드와 전미에서 우승 8, 전미 최고 명문팀이라고 할 수 있는 켄터키는 학교 네임 밸류는 하늘과 땅 차이지만 학교의 전통과 선수 개개인의 큰 경기 경험은 엄연히 다르다.

관건은 켄터키 팀 내 득점과 리바운드 리더이자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PJ 워싱턴의 복귀 여부가 될 것이다. 워싱턴은 현재 발 부상으로 1라운드에서 결장하였으며 2라운드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은 신입생이던 지난 시즌, ‘Sweet 16’에서 캔자스 스테잇을 상대로 (비록 팀은 패배하였지만) 1815리바운드(6 공격 리바운드) 3스틸 1블락에 클러치 상황에서 골밑슛을 성공시키는 등 강심장의 면모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런 선수의 코트 위 존재 유무는 선수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상 : PJ 워싱턴 1815리바운드 3스틸 1블락 하이라이트(2018NCAA 16vs 캔자스 스테잇)

https://www.youtube.com/watch?v=OOiedoKu38s

 

서부 (2) 미시간 vs (10) 플로리다

시간 : 3/24 06:15 A.M.

장소 : 잭슨빌, 플로리다

미시간

컨퍼런스 : Big Ten

1라운드 vs 몬태나(#15) 74-55

플로리다

컨퍼런스 : SEC

1라운드 vs 네바다(#7) 70-61

* Key Point : 방패 vs 방패

미시간과 플로리다, 아주 강한 수비 팀들이 16강 길목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 두 팀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심을 두고 아주 강한 수비로 승리를 가져오는 팀들이다.

먼저, 플로리다는 상대 야투 허용률 42.1%(전미 84), 3점 허용률 31.6%(전미 41), 평균 실점 63.6(전미 21)로 수비 지표들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으며 1라운드에서도 수비력을 앞세워서 네바다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1라운드에서 네바다는 팀 야투 성공률 34.5%(19/55), 3점 성공률은 20.8%(5/24)를 기록하는 등 플로리다 수비에 꽁꽁 묶이고 말았다.

미시간은 수비로는 전미 Top 5를 다투는 팀이다. 그들은 야투 허용률 39.7%(전미 17), 328.7%(전미 5), 평균 실점은 58.5(전미 2)으로 경기당 채 60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수비를 과시하고 있다. 팀 야투가 40% 이하, 3점슛이 30% 이하라면 과연 어느 팀이 승리할 수 있겠는가? 1라운드에서 만난 몬태나 역시 본인들이 평균 득점보다 20점 이상이 낮은 55점만을 득점하면서 메이저 컨퍼런스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방패는 이미 증명된 팀들이 이 두 팀이다. (공격)은 두 팀 모두 조금은 무디다고 할 수 있는데, 평균 득점, 야투 성공률, 3점 성공률 등에서 모두 100위권 밖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두 팀이다. 플로리다는 팀 내 평균 10점 이상 선수가 4학년 가드, 커본 알렌(11.9) 단 한 명일 정도로 공격에서는 재미를 못 보고 있으며 팀 3점 성공률 33.3%, 팀 평균 득점 68.3점 모두 전미 200위권 밖이다. 반면, 미시간은 평균 득점은 느린 페이스 탓에 200위 권 밖이지만, 야투 성공률 45.1%, 3점 성공률 34.9%150위권 안팎으로 플로리다 만큼의 답답한 공격력을 갖고 있는 팀은 아니다. 또한, 1학년 이그나스 브라즈데이키스(15.0), 2학년 조단 풀(12.7), 4학년 찰스 매튜스(12.3) 10점 이상 득점자가 3명이나 된다.

네바다의 캘럽 마틴, 코디 마틴 두 명의 쌍둥이 형제를 잘 봉쇄했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절대 안되는 것이 플로리다이다. 미시간의 이그나스 브라즈데이키스는 3점 성공률 41.0%(경기당 1.6개 성공), 조단 풀은 37.2%(경기당 2.0개 성공)를 기록하고 있으며 찰스 매튜스는 공격과 수비의 핵이자 정신적 지주이다.

영상 : 찰스 매튜스 2210리바운드(1라운드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qI7SNwCGSKY

 

서부 (4) 플로리다 스테잇 vs (12) 머레이 스테잇

시간 : 3/24 07:10 A.M.

장소 : 하드퍼드, 코네티컷

플로리다 스테잇

컨퍼런스 : ACC

1라운드 vs 버몬트(#13) 76-69

머레이 스테잇

컨퍼런스 : OVC

1라운드 vs 마켓(#5) 83-64

* Key Point : 원맨 농구 vs 토탈 농구

전혀 상반된 색깔의 농구를 펼치는 두 팀이 만났다. 바로 원맨 농구의 머레이 스테잇과 토탈 농구의 플로리다 스테잇.

먼저, 플로리다 스테잇은 선수단 전원이 코트에서 뛰는 팀으로, 평균 출장 시간이 10분 이상인 선수가 무려 11명이나 된다. 또한 플로리다 스테잇은 아주 이색적인 기록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바로 벤치 멤버라는 것이다. 아프리카 콩고 출신의 빅맨, 피온두 카번겔레는 올 시즌 주전으로 출전한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13.1점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이며 벤치 멤버가 팀 내 득점 리더인 팀은 전미에서 플로리다 스테잇이 유일하다.

반면, 머레이 스테잇은 이와 완전 상반된 원맨 농구를 펼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2019 NBA 드래프트 Top 5로 거론되는 자 모란트의 존재 때문이다. 올 시즌 평균 24.4점에 10.2어시스트로 ‘NBA 스탯을 기록 중인 모란트는 출전 시간도 NBA 급이다. 모란트는 무려 경기당 36.5분을 나오고 있는데, 이는 48분 경기인 NBA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출전 시간으로 NCAA40분 경기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풀타임 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드 메이저에서 이런 스탯을 찍은 것 때문에 저평가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모란트와 머레이 스테잇은 1라운드에서 빅 이스트의 강호인 마켓을 상대로 무려 19점차 대승을 거두었고 모란트는 이 경기에서 NCAA 토너먼트에서 7년 만에 나온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본인이 큰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과시했다.

플로리다 스테잇처럼 전원이 코트에서 뛰는 팀의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클러치에서 믿고 맡길 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인데, 플로리다 스테잇은 전혀 그렇지 않다. 4학년 베테랑 가드, 테란스 만은 평균 11.4점만을 넣고 있지만 ACC 토너먼트 8강에서 강호인 버지니아 테크를 상대로 연장전 빅샷으로 경기를 접수한 경험도 있으며 이번 1라운드에서도 후반전에만 17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테란스 만은 야투 성공률 51.1%, 3점 성공률은 41.7%로 최상급의 효율성까지 갖고 있는 선수이다.

그리고 머레이 스테잇처럼 작고 왜소한 가드가 혼자 휘젓는 스타일의 팀에 대한 이미지 중 하나가 수비가 약할 것이다.’ 라는 것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머레이 스테잇은 상대 야투 허용률 40.7%(전미 33), 3점 허용률은 28.1%(전미 4)를 기록 중이며 1라운드에서 빅 이스트 올해의 선수인 마커스 하워드에게 26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하워드의 야투 성공률을 33.3%(9/27)로 막으면서 마켓을 단 64점으로 묶었다. , 수비가 아주 좋은 팀으로, NBA 2010년대 초반 동부 컨퍼런스 강자로 군림했던 시카고 불스와 비슷한 색깔을 띄는 팀이다. 전원이 한 발 더 뛰는 수비를 펼친다는 것, 공격 시에는 최상급의 돌파력을 지닌 1번이 코트를 휘저으며 상대 수비를 공략한다는 점(데릭 로즈 / 자 모란트), 그리고 그 에이스 포인트가드를 혹사(?)시킨다는 점까지 불스와 닮아있는 팀이 머레이 스테잇이다.

영상 : 테란스 만 빅샷(ACC 토너먼트 8vs 버지니아 테크)

https://www.youtube.com/watch?v=rf2t1Gb-OKo

 

서부 (1) 곤자가 vs (9) 베일러

시간 : 3/24 08:10 A.M.

장소 : 솔트레이크 시티, 유타

곤자가

컨퍼런스 : WCC

1라운드 vs 가드너-(#16) 87-49

베일러

컨퍼런스 : Big 12

1라운드 vs 시라큐스(#8) 78-69

* Key Point : 가드 vs 포워드

킬리언 틸리가 단 18분만 뛰고도 시즌 하이인 17점을 기록하면서 화려하게 NCAA 토너먼트 무대에 등장, 곤자가의 ‘3학년 빅 포워드 트로이카가 화룡정점을 찍게 되었다. 평균 20.1점의 루이 하치무라, 16.4점의 브랜든 클라크에 클리언 틸리마저 10점대 후반~20점대 초반을 찍어줄 수 있다면 전미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곤자가의 공격력을 더 막강해질 수밖에 없다. 6-8의 하치무라, 역시 6-8의 클라크, 그리고 6-10의 킬리언 틸리까지 있는 이 빅 포워드 라인에 이들 짐승을 조련해 줄 조련사, 4학년 가드 조쉬 퍼킨스까지 있는 곤자가는 마치 4명의 빅 포워드를 자유자재로 조련해 상대를 제압하던 슬램덩크의 상양을 떠올리게 하는 팀이다.

반면, 현재 베일러는 주전 라인업 5명이 모두 가드로 표기되는 아주 극단적은 스몰라인업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구사하고 있는 팀이다. 주전 라인업에서 가장 키가 큰 선수가 2학년, 마리오 케글러인데 케글러 역시 6-7의 키에 가드로 표기되는 선수이다. , 주전 라인업에서 가장 키가 큰 선수가 곤자가 빅 포워드 3명보다 작다는 말이다. 베일러로써는 주전 센터 롤을 수행하던 6-92학년 빅맨, 트리스탄 클락이 시즌아웃된 것이 상당하 뼈아프게 다가오며 베일러가 곤자가를 잡기 위해서는 정말로 5명이 다 박스아웃하고 한 발 더 뛰는 체력전으로 승부해야만 할 것이다.

영상 : 킬리언 틸리 1라운드(vs 페어리 디킨슨)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A01PebzxT9U

 

동부 (2) 미시간 스테잇 vs (10) 미네소타

시간 : 3/24 08:45 A.M.

장소 : 디모인, 아이오와

미시간 스테잇

컨퍼런스 : Big Ten

1라운드 vs 브래들리(#15) 76-65

미네소타

컨퍼런스 : Big Ten

1라운드 vs 루이빌(#7) 86-76

* Key Point : 누가 더 약점을 잘 극복할 것인가?

32강 유일한 같은 컨퍼런스 매치인 이 대결은 너무나도 잘 아는두 팀이 만났기 때문에 본인들의 약점을 얼마나 잘 극복하는가가 Key가 될 것이다. 같은 컨퍼런스에서 매년 최소 한 차례 이상은 맞대결을 펼쳐왔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치부를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미시간 스테잇의 약점은 높이라고 할 수 있다. 미네소타는 주전 5명의 키가 6-4, 6-5, 6-6, 6-8, 6-10으로 베스트 5의 평균 키가 NCAA 치고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NCAA 치고 라는 말을 빼더라도 이 높이는 어디 나가도 뒤지지 않을 높이이다. 반면, 미시간 스테잇은 컨퍼런스 토너먼트부터 NCAA 토너먼트까지 4경기 연속으로 주전 센터 롤을 수행하던 닉 워드가 217일 경기 이후로 손 부상으로 인해 한 달간 결장하였으며, 315, 오하이오 스테잇과의 컨퍼런스 토너먼트 경기에 복귀하였으나 그 이후 4경기에서는 평균 11분이 채 되지 않는 시간만을 출장하고 있다. 4경기 동안 2학년 포워드인 제이비어 틸먼이 평균 12.8.8리바운드 1.3블락으로 본인의 평균 기록을 상회하는 스탯을 찍으면서 결국 팀도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에 이어 브래들리와의 NCAA 1라운드까지 무난히 통과하였으나, 이제부터는 다르다. 특히, 장신 포워드 군단인 미네소타를 상대로는 6-9의 닉 워드의 골밑 존재감이 필수이며 워드는 실제로 다치기 전인 29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229리바운드 1블락을 기록, 팀이 20점차 이상 대승을 거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네소타의 약점은 외곽슛이다. 팀의 원투펀치인 3학년, 아밀 코피와 4학년, 조던 머피는 각각 31.3%27.6%3점 성공률을 기록, 외곽슛이 위협적인 선수가 아니며 주전 라인업 중에 3점슛을 제대로 쏠 수 있는 선수는 신입생 슈터, 가베 칼스췌르가 유일하다.(41.8%, 경기당 2.2개 성공) 미네소타는 팀 3점 성공률 32.5%로 전미 272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외곽슛이 없는 팀이다. 하지만, 1라운드 루이빌 전에서 미네소타는 코피가 3, 칼스췌르가 5, 머피가 2개를 각각 성공시키는 등 미네소타 답지 않은 3점 폭격으로 3점슛 11개를 성공, 경기를 비교적 쉽게 잡은 바 있다.

미네소타의 외곽 약점 극복, 미시간 스테잇의 높이 약점 극복, 이것이 이 경기 각 팀의 Key 포인트가 될 것이다.

영상 : 미네소타 vs 미시간 스테잇 하이라이트(2019.2.9.)

https://www.youtube.com/watch?v=zrsGY2YW1ys

 

남부 (3) 퍼듀 vs (6) 빌라노바

시간 : 3/24 09:40 A.M.

장소 : 하트퍼드, 코네티컷

퍼듀

컨퍼런스 : Big Ten

1라운드 vs 올드 도미니언(#14) 61-48

빌라노바

컨퍼런스 : Big East

1라운드 vs 세인트 메리(#11) 61-57

* Key Point : 언더독 같지 않은 언더독, 빌라노바

2016, 17, 18, 3년 동안 각각 2, 1, 1번 시드를 받았고 그 중 두 번(2016, 2018)이나 우승을 차지한 빌라노바가 올해는 아주 어색한 번호인 6번 시드를 받았다. 예년보다 못한 경기력 탓에 WCC 토너먼트 우승 팀이자 아주 견실한 세인트 메리를 맞아 빌라노바의 1라운드 탈락을 예상한 전문가도 꽤 있었으나, ‘우승 DNA’가 있는 빌라노바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전을 28-30으로 뒤졌고 경기 내내 고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빌라노바는 4점차로 세인트 메리를 꺾었고 이제 3번 시드의 퍼듀를 상대하게 되었다.

빌라노바의 4학년 가드-포워드 듀오인 필 부스(18.73.9어시스트)와 에릭 파스칼(16.56.2리바운드)은 각각 작년에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이며 조력자이긴 했어도 작년에도 평균 10점 이상을 기록했고 전 경기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도 이 둘은 팀의 절반 이사인 34점을 합작했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각각 8개와 7개 합작하는 등 큰 경기 DNA’를 발휘하였다.

퍼듀의 에이스인 3학년 가드, 카슨 에드워즈(평균 23.1)는 본인의 평균을 상회하는 26점을 넣었으나 야투 성공률은 30%(7/23)에 그치며 그리 효율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가드인 2학년, 노젤 이스턴이 64강 경기 웜업 도중에 발목을 다치면서 후반전에 10분 정도만을 소화하였다. 노젤 이스턴은 빅 텐 컨퍼런스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가드 중 한 명으로, 노젤 이스턴이 얼마나 완전한 컨디션으로 빌라노바 전에 임할 수 있는가가 퍼듀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퍼듀 입장에서는 32강부터 디펜딩 챔피언을 그것도 하위 시드로 만난 것은 대진운으로 봤을 때는 그리 좋은 상황만은 아니다. 노젤 이스턴이 상대 주 득점원을 제어하고 올 시즌 야투 성공률 38.2%의 카슨 에드워즈가 이 경기에서는 야투율을 45% 정도까지는 끌어올리면서 20+득점을 해줘야만 퍼듀가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서부 (4) 캔자스 vs (5) 어번

시간 : 3/24 10:40 A.M.

장소 : 솔트레이크 시티, 유타

캔자스

컨퍼런스 : Big 12

1라운드 vs 노스이스턴(#13) 87-53

어번

컨퍼런스 : SEC

1라운드 vs 뉴멕시코 스테잇(#12) 78-77

* Key Point : 페인트존을 지배하는 자, 3점 라인을 지배하는 자

라제랄드 빅과 우도카 아주부키가 아웃된 지금 상황에서 캔자스의 1옵션은 무조건 3학년 빅맨, 데드릭 로슨이다. 평균 19.3, 10.3리바운드로 20-10에 육박하는 평균 기록을 낸 전학생, 로슨이 없었다면 캔자스는 4번 시드보다도 훨씬 낮은 시드를 받았을 것이다. 그만큼 헐거워진 로스터 +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신입생(퀸튼 그라임스) 등 총체적 난국의 올 시즌 캔자스였다. 하지만, 로슨의 맹활약으로 캔자스는 무너지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업셋 가능성을 높게 예측한 노스이스턴과의 64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87-53, 무려 34점차의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25득점, 11리바운드로 올 시즌 본인의 21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한 로슨 덕분에 캔자스는 페인트 존에서만 무려 50(노스이스턴 : 16)을 넣으며 노스이스턴의 총 점수에 육박하는 점수를 페인트 존 안에서만 기록하였다.

반면, 어번은 12번 시드인 뉴멕시코 스테잇을 맞아 패배의 문턱까지 넘었다가 겨우 다시 돌아왔다. 그들은 78-77, 1점차로 겨우 승리했으며 이렇게 고전하게 된 이유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탓이 컸다. 어번은 리바운드 단속이 전미에서 가장 안 되는 팀 중 하나로, 반면에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뉴멕시코 스테잇을 맞아서 리바운드 19-35, 2배에 가까운 리바운드를 상대에게 헌납했다. 브라이스 브라운(15.7, 340.0%), 자레드 하퍼(15.3, 338.2%), 두 명의 1,2옵션 백코트 콤비는 29점에 36개를 합작하면서 분전했지만 이런 골밑 경쟁력으로는 데드릭 로슨을 제어하기가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인다.

어번이 전미 10위의 공격 효율성(100포제션당 113.9), 전미 36위의 평균 득점(79.5)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전미 38위의 3점 성공률(37.7%)에 있다. 브라운과 하퍼가 커리, 탐슨 급의 3점 지배력을 보여줘야 데드릭 로슨에게 밀릴 페인트 존 열세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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