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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Bubble 팀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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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21:16:24

NCAA 대망의 토너먼트의 시드를 배정하는 ‘Selection Sunday’가 진짜 이제 12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26개 컨퍼런스는 토너먼트를 끝마쳐서 우승 팀이 결정이 되었고, 나머지 6개 컨퍼런스도 한국 시간으로 3/18() 새벽에 모두 우승 팀이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시간 3/18() 오전 8시에 셀렉션 선데이가 펼쳐지죠.
오늘은 ESPNNCAA ‘Bubble Teams’에 대한 기사를 번역해 봤습니다.
‘Lock’은 위원회의 선택을 받아 토너먼트 진출이 확실한 팀들을 뜻하고, ‘Bubble’은 선택을 받을 수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애매한팀들을 뜻합니다.
원문

http://www.espn.com/mens-college-basketball/story/_/id/25923557/bubble-just-keeps-shrinking

 

* 의역, 오역 및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여기서 주로 설명의 주 포인트가 되는 Quadrant(이하 쿼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랭킹은 NET 랭킹 기준입니다.

쿼드 1 : vs 1~30, 중립 vs 1~50, 원정 vs 1~75

쿼드 2 : vs 31~75, 중립 vs 51~100, 원정 vs 76~135

쿼드 3 : vs 76~160, 중립 vs 101~200, 원정 vs 136~240

쿼드 4 : vs 161위 밖, 중립 vs 201위 밖, 원정 vs 241위 밖

 

ACC

Lock : 버지니아, 듀크, 노스캐롤라이나, 루이빌, 플로리다 스테잇, 버지니아 테크, 시라큐스

애매

NC 스테잇

ACC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클렘슨에게 1점차로 짜릿한 신승을 거둔 NC 스테잇은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1번 시드인 버지니아를 만나 20점차로 대패하면서 이제 NCAA 토너먼트 전까지 모든 스케줄이 끝났다. 과연, NC 스테잇은 at-large(자동 진출권 말고 위원회의 선정을 받아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한가? 버지니아와 붙기 전에, 그들은 NET 랭킹 30위권(현재 랭킹 : 34)이었고 각종 매체에서는 NC 스테잇을 11번 시드 정도로 예상했다. , 버블 중에서는 꽤나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 중에 하나였고 솔직히 말해서 NC 스테잇이랑 붙을 당시에 성적이 292, AP 랭킹 전미 2위였던 버지니아였는데 그 버지니아에게 졌다는 것이 셀렉션 선데이에 그렇게까지 큰 흠일까?

하지만 반면에, 2211패의 올 시즌 NC 스테잇이 강호를 잡은 기억나는 경기가 있는가? 가장 베스트 승리는 12월에 홈에서 당시 AP 랭킹 7위인 어번을 78-71로 잡은 경기일 것이다. 그것을 제외하면 쿼드 1 승리는 1215일 중립 경기에서 펜 스테잇(펜실베니아 주립)을 잡은 것과 ACC 토너먼트에서 클렘슨을 잡은 것, 도합 3번의 쿼드 1 승리밖에 없다.

또한, NC 스테잇은 올 시즌 넌-컨퍼런스(nonconference) 스케줄이 아주 수월한 팀이었다. 이것이 NET 랭킹에도 반영이 되어 있으며, (알다시피) 셀렉션 위원회는 이러한 스케줄의 강도를 상당히 중요시 여기는 곳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충분히 마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쿼드 2~4 스케줄에서 192패를 기록할 정도로 약팀을 상대로는 확실하게 승수를 쌓았기 때문에 발탁이 될 수도 있다. 결국, 반반이다.

 

클렘슨

ACC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NC 스테잇에게 1점차로 패하면서, 이제 클렘슨은 정말로 벼랑 끝에 서 있다. 그들은 NCAA 토너먼트에 문닫고 들어오거나, 혹은 문 앞에서 들어오지 못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제 자신들의 모든 일정은 끝났기 때문에 다른 컨퍼런스 토너먼트의 결과에 따라서 클렘슨은 들어갈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들과 경쟁하는 버블 팀들이 락 팀을 꺾고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 등을 통해서 자동 진출권을 따내거나 하는 등의 이변은 이제 점점 더 클렘슨을 힘들게 만들 것이다. NET 랭킹 기준, 보통 at-large30위권 정도에서 끝난다고 볼 때 클렘슨은 정말로 딱 벼랑 끝에 서 있다.(현재 35)

물론, 셀렉션 위원회에서 항상 납득할 만한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이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그러나 클렘슨에게 또 하나의 불리한 요소는 그들은 쿼드 1 경기 성적이 110패일 정도로 강팀들과의 승부에서는 맥을 못 추는 모습이었고 이러한 점들을 위원회에서 간과해야지만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Big 12

Lock : 캔자스, 텍사스 테크, 아이오와 스테잇, 캔자스 스테잇, 베일러

유력

오클라호마

오클라호마는 토너먼트 진출은 거의 확정적인 상태이다. 사실, Big 12 토너먼트 시작 전만 해도 8번 시드 정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았던 오클라호마는 그러나 첫 경기에서 웨스트 버지니아에게 1점차로 패배,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오클라호마는 시즌 초반에 홈에서 와포드를 꺾었으며 중립 경기에서 플로리다도 꺾는 등 쿼드 1 성적이 410패로 나쁘지 않다.(쿼드 2~4 성적은 153)

물론, 컨퍼런스 토너먼트 광탈로 인해 시드는 두 자리수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커졌지만 진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빅12 컨퍼런스 정규시즌 성적 711패를 기록한 오클라호마는 컨퍼런스 정규시즌 일정이 18경기로 개편된 이래 최초로 8승 미만을 거두고도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첫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같은 컨퍼런스 TCU 역시 똑같은 가능성 존재)

 

애매

TCU

시즌 막판, TCU는 한 경기 한 경기 롤러코스터를 탔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텍사스 원정에서 13점차 대승을 거둔 이후, TCU는 각종 브라켓 예상에서 12, 혹은 11번 시드까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치른 컨퍼런스 토너먼트 첫 경기, 오클라호마 주립대 전에서 TCU는 후반전에 21점차까지 앞서던 경기를 따라잡히며 또다시 벼랑 끝에 섰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 경기를 73-70, 3점차로 잡아내면서 기사회생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61-70으로 지면서 탈락했지만, 상대는 Big 12 탑 시드인 캔자스 주립이었기 때문에 이 패해는 그렇게까지 큰 타격은 아닐 것이다. 10개 팀이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는 Big 12 컨퍼런스 일정에서 TCU는 토너먼트 우승 팀인 아이오와 주립을 홈, 원정에서 모두 잡아내며 스윕했으며 텍사스 원정 승리 역시 쿼드 1 승리였다. , 토너먼트에 뽑힐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완전히 확실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팀이다.

 

텍사스

텍사스를 여기에 넣은 것을 보고 이렇게들 질문할 수 있다.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대패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물론, 최근 경기들이 더 눈에 띄고 따라서 중요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접근으로 텍사스를 넣은 것은 아니다. 진지하게 질문해보자. 과연, 위원회에서 시즌 성적 1616, 50%에 그친 팀에게 at-large를 줄까? 과거였으면 ‘Yes’라는 대답은 절대 나오지 않았겠지만, 쿼드 시스템을 도입해서 그 패배와 승리들의 가치를 보기 때문에 아직 100% ‘No’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희망이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는다.

 

Big East

Lock : 마켓, 빌라노바, 시튼 홀

애매

세인트 존스

세인트 존스는 토너먼트에서 마켓 대학교랑 붙기 전까지만 해도 11번 시드 정도를 받아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지금은 아주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버렸다. 크리스 멀린 감독의 세인트 존스는 빅 이스트 토너먼트에서 마켓 대학교에 무려 32점차(86-54)로 패배, NET 랭킹에서 60위권 중반까지 떨어지고 말았다.(현재는 72) 그 이유는 NET 시스템으로 보면 홈 경기에서 패했을 경우에 더 심한 마이너스가 되는데, 세인트 존스는 자신들의 홈이나 다름없는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마켓 대학교에게 32점차로 패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세인트 존스에게도 희망은 있는 것이 그들은 빅 이스트의 Top 2 팀들은 마켓과 빌라노바를 상대로 도합 32패를 거뒀다는 것이다.(토너먼트 대패 포함) 이러한 점들이 반영이 된다면, 퍼스트 4 티켓 정도는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크레이튼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제이비어에 2점차로 패한 크레이튼은 이로 인해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많이 낮아졌다. 2월 중순까지만 해도 확률이 희박해 보였던 크레이튼은 그 이후 정규 시즌 막판 5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확률을 상당히 끌어올리고 있었고, 토너먼트 첫 경기만 잡아냈어도 확률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1814패로 시즌을 마친 크레이튼이 토너먼트 티켓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반반으로 볼 수 있다.

현재 크레이튼의 NET 랭킹은 50위권(현재 52)으로, 이 랭킹은 좋긴 하지만(fine), 훌륭하진 않다.(not great) 또한 쿼드 1 상대 성적이 310, 쿼드 2~4 성적은 133패로 강팀들을 상대로 썩 훌륭하게 싸우지 못했다는 점이 불안요소이다.

 

조지타운

2월 중순까지만 해도 가능성이 꽤 보였던 조지타운은 그러나 시즌 마무리가 좋지 못했던 탓에 현재는 확률이 희박한 상태이다. 특히,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시튼 홀에게 16점차로 대패하면서 조지타운에게 at-large가 돌아갈 확률은 현재로써는 많이 낮다. 하지만 신입생 백코트 콤비로는 전미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제임스 아킨조-맥 매클렁 콤비를 발굴해 냈으며, 이로 인해 조지타운은 올해보다는 내년, 내후년을 더욱더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어느 누가 조지타운이 빅 이스트에서 가장 페이스가 빠른 농구를 구사할 줄 알았겠는가?

아아(유감이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토너먼트 티켓은 양보를 해야 할 것 같다.

 

제이비어

제이비어로써는 빅 이스트 1번 시드인 빌라노바와의 토너먼트 두 번째 경기가 두고두고 아쉬울 것만 같다. 28분을 리드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국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고 연장 끝에 내주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제 앞으로의 결과는? 여러분들이 알 것이다. 그들이 at-large를 받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을. 시즌 성적 1815패로, 쿼드 1 전적이 49, 꽤 준수했던 제이비어는 그러나 쿼드 2~3 팀들을 상대로 86패에 그쳤고 NET 랭킹 68위로 사실상 진출 가능성은 많이 낮다. 그들은 빌라노바 전 승리가 꼭 필요했었다.

 

Big Ten

Lock : 미시간 스테잇, 미시간, 퍼듀, 위스콘신, 메릴랜드, 아이오와, 미네소타

유력

오하이오 스테잇

문을 닫고 들어가던가 문 앞에서 좌절하던가 둘 중 하나의 상황이 유력한 오하이오 스테잇은 컨퍼런스 토너먼트 8강에서 미시간 스테잇에 77-70으로 패하면서 더욱더 애매해지고 말았다. 오하이오 스테잇의 상황이 더욱더 어렵게 되었는데, A-10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정규 시즌 1위이자 1번 시드였던 VCU가 무려 첫 경기에서 탈락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NET 랭킹 33(오하이오 스테잇은 55)VCU는 아마도 at-large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고, 결국 이는 오하이오 스테잇의 자리를 하나 뺏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셀렉션 위원회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는 일요일에 나오겠지만 그래도 VCU와 오하이오 스테잇은 모두 토너먼트에 진출할 자격이 있는 팀들이라고 생각한다.

 

애매

인디애나

시즌 중반까지는 단순히 토너먼트 진출을 넘어서 상위 시드까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인디애나는 안타깝게도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다가 지금은 토너먼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오하이오 스테잇한테 4점차로 패하면서 탈락, 시즌 성적을 1715패로 마무리했다. 인디애나는 전미 최강팀 중 하나인 미시간 스테잇을 홈, 원정에서 모두 스윕했다는 점을 내세울 수는 있지만 이 두 경기만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는 없는 법이다.

물론, 강호들을 잡아낸 이런 점이 위원회에서 상당한 가산점이 되는 것은 맞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오하이오 스테잇에 패한 것이 조금은 뼈아프게 다가오는 순간이다.

 

Pac-12

Lock : 워싱턴

애매

애리조나 스테잇

10번 시드 정도로 예상되던 애리조나 스테잇은 Pac-12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오레곤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면서 시즌을 2210패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애리조나 스테잇은 올 시즌 쿼드 1 경기를 6번 치러서 33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 미시시피 스테잇을 상대로 중립 지역에서 거둔 승리가 가장 빅 승리였다. 하지만 애리조나 스테잇은 NET 랭킹 63위로 현재 경쟁하고 있는 버블 팀들 중에 애리조나 스테잇보다 NET 랭킹 순위가 낮은 팀은 72위의 세인트 존스 정도밖에 없다. , 애리조나 스테잇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그렇게 높다고 볼 수 없다.

 

SEC

Lock : 테네시, 켄터키, LSU, 미시시피 스테잇, 어번, 올 미스

유력

플로리다

플로리다는 SEC 토너먼트 준결승까지 올랐고, 준결승에서도 어번을 업셋할 뻔 했으나, 안타깝게 3점차로 패했다. 그리고 하루 전날, 이 팀이 SEC 1번 시드 LSU를 잡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플로리다는 토너먼트에 꼭 들어가야만 하는 팀이지만 위원회에서 이 팀을 깜짝배제할 수도 있다.(2018년 셀렉션 선데이에서 위원회가 USC를 탈락시킨 것처럼)

위원회의 가끔 괴상한행동들 때문에 플로리다를 Lock에 놓기는 힘들지만, 플로리다는 시즌 성적 1915패를 기록했으며 SEC 정규시즌 우승 팀인 LSU를 원정과 중립에서 각각 잡아내는 등 빅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NET 랭킹 역시 31위인 플로리다는 최소 11번 시드 정도로 토너먼트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보여진다.

 

애매

앨라배마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올 미스(미시시피)를 상대로 5점차 업셋에 성공한 앨라배마는 그러나 그 다음 라운드에서 켄터키의 벽을 넘지 못하고 18점차(55-73)로 대패하고 말았다. (무자비한) 켄터키는 앨라배마와의 경기에서 약 한 달 만에 4학년 포워드, 리드 트레비스가 복귀했다. 리드 트레비스는 컨디션 조율 차원에서 벤치에서 출장했지만 그가 있든 없든 켄터키는 완전체처럼 앨라배마를 상대했다. 앨라배마는 시즌 성적 1814패를 기록했고, 쿼트 1 경기들에서 310패를 기록했으며 NET 랭킹은 61위이다. (토너먼트에 진출하기에) 충분해 보이는가? 이 정도의 숫자들로는 다소 약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탈락이라고 보기도 애매한 수치들이며 결국 상대적으로 다른 버블 팀들의 결과에 따라 앨라배마의 진출 여부도 정해질 것이다.

 

American(AAC)

Lock : 휴스턴, 신시내티, UCF(센트럴 플로리다)

애매

템플

컨퍼런스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위치타 스테잇에게 74-80으로 패배, 업셋의 희생양이 되면서 템플의 NCAA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낮아지긴 했으나, 완전히 Out으로 판단내리기는 힘들다. 토너먼트 전까지만 해도 11번 시드 정도로 예상되었던 템플은 그러나 지금은 시드 상관 없이 진출 자체를 걱정해야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238패의 시즌 성적, 그리고 AP 랭킹 11, NET 랭킹 4위의 휴스턴 대학을 한 번 잡아낸 것 포함해 쿼드 1 전적이 26패라는 점을 감안하면 템플은 다른 버블 팀들에 비해서 경쟁력은 꽤나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멤피스

멤피스는 오늘(현지 시간 토요일) 토너먼트로 가는 문을 50% 정도까지는 열어젖혔으나 완전히 열지는 못했고 결국 이 문은 아예 잠겨 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컨퍼런스 1위이자 NCAA 토너먼트에서도 3번 시드 정도까지 점쳐지는 휴스턴 대학교를 맞아서 멤피스는 아주 잘 싸웠다. 경기 막판에 멤피스가 보여준 수비 집중력은 실로 엄청났으며(경기 막판 10분 동안 휴스턴은 단 하나의 필드골도 성공시키지 못함.), 휴스턴 선수들은 당황했는지 자유투도 연달아 흘렸다.(막판 71초 동안 자유투 연속 4개 실패) 하지만, 2% 부족했다. 멤피스는 61-58, 3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기타

Lock : 곤자가, 네바다, 버팔로, 와포드, 유타 스테잇, 세인트 메리, 머레이 스테잇

유력

VCU(A-10)

컨퍼런스 토너먼트 전까지만 해도 8번 시드 정도로 예상되던 VCUA-10 토너먼트 8강에서 로드 아일랜드에게 충격의 업셋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VCU64강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NCAA 토너먼트는 상위 시드가 홈 유니폼 착용, , 1~8번 시드가 홈 유니폼 입음.)

VCU는 시즌 성적 257패를 기록했으며 정규 시즌 막판 파죽의 12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VCU의 가장 빅 승리는 125, Big 12의 강호 텍사스를 원정에서 잡아낸 것인데, 텍사스가 올 시즌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다소 빛이 바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쿼드 1 전적이 22패로 아주 좋으며 NET 랭킹도 33위에 랭크되어 있는 VCU가 셀렉션 선데이에 이름이 불리지 못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애매

벨몬트(OVC)

벨몬트는 애매해지고 말았다. OVC 컨퍼런스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머레이 스테잇의 자 모란트에게 36점을 헌납하며 65-77로 패배하고 만 것이다. 결국 벨몬트는 셀렉션 위원회에서 자비를 베풀어주기만을 바래야 하는 상황이다. NET 랭킹 47위인 벨몬트는 아이오와, 오하이오 스테잇, TCU, 템플, 미네소타, 앨라배마, 애리조나 스테잇, 크레이튼, 세인트 존스, 제이비어, 조지타운 등의 메이저 컨퍼런스 버블 팀들에 비해 NET 랭킹은 확실히 높다.

또한 벨몬트는 머레이 스테잇과의 결승전에 주전 센터인 닉 무스진스키가 빠진 상태로 다소의 핸디캡이 있었다. 벨몬트는 쿼드 1&2 팀 상대 전적이 53패로 아주 준수하다. 반면, 쿼드 3 팀들을 상대로 32패를 기록한 것이 다소 흠이다. 셀렉션 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할지,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반반인 것 같다.

 

UNC-그린즈버러(Southern)

컨퍼런스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그린즈버러는 35분 동안 승자였다. 하지만,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하고 와포드에게 20-3 Run을 허용, 결국 58-70으로 패하면서 자동 진출권을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at-large로 가도 UNCG는 충분히 경쟁력은 있다. 286패의 시즌 성적은 아주 준수하며, LSU, 켄터키, 퍼먼, 와포드 등을 상대로 잘 싸우고 패배한 굿 패배도 많았다.

스페인산 4학년 가드, 프란시스 알론소가 이끄는 UNCG는 쿼드 1 승리가 2(이스트 테네시 스테잇 원정, 퍼먼과의 토너먼트 4) 있었으며, 쿼드 2,3,4 상대 전적은 무려 24승 무패이다.

와포드가 이번 시즌 같은 컨퍼런스 팀들을 상대로 21승 무패를 기록했는데, UNCG의 이 기록 역시 가치있지 않은가? 만약 토너먼트 결승에서 UNCG가 이기고 와포드가 위원회의 선택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면 당연히 와포드는 진출이 확실시 되었을 텐데, 그렇다면 UNCG도 발탁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결과는 일요일에 나올 것이다.

 

퍼먼(Southern)

컨퍼런스 토너먼트 4강에서 UNCG에게 4점차로 패배, 덜미를 잡히면서 퍼먼의 토너먼트 진출 역시 애매해졌다. 시즌 성적 257, 25승에는 11월 중순에 빌라노바를 원정에서 잡아내는 엄청난 빅 승리도 포함되어 있다. 이 승리로 인해 퍼먼은 현재 NET 랭킹 42위라는 아주 높은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이며 위원회에서 가산점도 꽤나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드 메이저라는 컨퍼런스의 약점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대중들의 인식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NET 랭킹 32위인 WCC의 세인트 메리가 만약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을 못했다면 at-large를 받을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답해보면 된다.

 

립스콤(A-Sun)

립스콤은 TCU 원정, 리버티 원정, 두 번의 쿼드 1 승리가 있으며 이로 인해 NET 랭킹 현재 50위에 위치해 있다.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립스콤으로써는 컨퍼런스 토너먼트 결승에서 리버티에게 업셋을 당한 것이 상당히 뼈아프다. 그들은 자동 진출권을 받았어야만 안전빵이었다. 아직까지 셀렉션 위원회의 선택이 남아 있긴 하지만, 가능성은 아주 희박해 보인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03-18 01:27:29'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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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3-17 22:13:21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매니아진에 올려주세요ㅠㅠ 추천기능이 없어서 이동하기 어려워졌어요.

Updated at 2019-03-17 22:38:53

번역해주신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랭포드의 플레이를 토니에서 좀 더 보고 싶어서 인디애나가 출전했으면 좋겠지만, 시즌 중간에 7연패와 5연패를 한번씩 한 것이 너무 뼈아프네요

 

현재 ESPN 기준으로 로터리 내의 선수들 중에서는 부상인 갈랜드, 볼볼은 당연히 못 나오고, 잭슨 헤이즈도 소속 대학인 텍사스의 출전 자체가 불분명한데다 본인 부상도 있어서 못 나올 것 같습니다. 여기에 위에서 언급한 랭포드도 팀이 못 나간다고 치면 그 이외의 선수들은 외국 리그 선수 빼고 다 출전하니 토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로터리 밖의 1라픽 선수들 중에서는 버지니아 테크의 니켈 알렉산더-워커, 아이오와 주립의 탈렌 홀튼-터커, 곤자가의 브랜든 클락, 테네시의 그랜트 윌리엄스가 관심이 가고 시카고가 뽑을 2라픽 초반대에서1라픽 후반대 범위 후보들 중에서는 버지니아의 타이 제롬, UNC의 캠 존슨, 테네시의 어드미럴 스코필드에 관심이 갑니다

2019-03-18 06:53:24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휴스턴vs멤피스 경기 보면서 (페니 형님 토니에서 뵙고 싶은 맘에) 정말 열심히 멤피스를 응원했는데 마지막 문턱 하나를 넘지 못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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