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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미래에 대한 소고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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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21 09:46:42

프롤로그

레이커스가 기나긴 짐 버스&미치 컵책 체제가 막을 내리고 매직존슨&펠린카 체제로 새롭게 시작하면서

전면으로 내걸었던 공약(?)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투맥스 영입을 통한 왕조의 재건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샐캡 확보가 필요했고 가장 걸림돌이 되던 모즈코프와 뎅을 트레이드와 웨이브를 통해서

여유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드래프트를 통해서 유용한 유망주들을 차곡차곡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준비 작업 끝에 드디어 작년 여름 르브론 제임스라는 명실공히 리그 최고의 실력을 가진

스타플레이어 영입이라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투맥스 플랜에서 절반의 성공이긴 했지만

그간 레이커스가 오프시즌만 되면 수차례 스타 FA 영입을 시도하다가 매번 거절 당하면서 끊임없이

체면을 구겨왔던 것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성과로 볼 수 있었죠. 이제 나머지 한 자리를 

누구로 채우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으로 남겨진채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변수

그러다 예상치 못한 느닷없는 AD의 트레이드 요청이라는 사건(?)이 터지게 되었고 레이커스는 

AD라는 슈퍼스타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유망주에 픽까지 얹어서 

오퍼를 던지는 최선을 다했으나 뉴올측은 별다른 반응이 없는 가운데 그렇게 끝나버렸습니다. 

이 것을 통해 레이커스가 얻은 것은 AD측에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명분이었고 대신 

팀원들의 무너진 멘탈과 어수선함 그리고 르브론과 다른 선수들간의 뻘쭘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반기 전망

랄은 AD 트레이드를 실패하긴 했지만 소소한 트레이드  두 건을 만들어 냈습니다.

먼저 스비와 2라픽을 묶어 즉전감이 레지 블락을 데려왔습니다.

비즐리와 주바치를 묶어서 무스칼라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건의 트레이드를 레이커스가 여전히 플옵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죠.

미래를 팔아 현재를 채웠고 팀케미에 방해가 되는 선수를 내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일단 팀수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론조 볼과 타이슨 챈들러가 복귀해야 후반기에 제대로

치고 올라갈 채비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쉬 하트도 함께 하면 좋을듯 하지만 아마 어쩌면

이번 시즌에 복귀가 어려울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클립스, 킹스와 함께 8번 자리를 놓은 피터지는 경쟁이 후반기를 채울 예정입니다.

 

오프시즌 - PART I (드래프트)

오프시즌은 FA 마켓이 시작되는 7월1일 전과후로 나뉘어질 예정입니다.

일단 먼저 간단하게 7월1일 이전을 살펴보면 중요한 행사(?)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드래프트 데이 (DRAFT DAY)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하는 것은 바로 뉴욕 닉스가 몇 번픽을 가지게 되어 누구를 지명하게 되느냐 입니다.

갑자기 랄의 리빌딩을 논하는 가운데 왜 닉스가 몇번픽을 가지느냐가 나오냐고 의아하실도 있는데

자세한건 천천히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닉스가 1픽을 얻게 되어 자이언을 지명하게 된다면 뉴욕은 여러모로 핑그빛 오프시즌을 보낼 수

있는 꽃놀이패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자이언을 데리고 FA영입에 활용할 수도 있고 다른 슈퍼스타를

트레이드 해오는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랄은 드래프트 데이가 되면 로터리 언저리픽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3~18번픽)

개인적으로는 센터 영입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랄은 이번 시즌을 치루면서

림프로텍트가 되며 수비가 좋은 센터의 중요성에 대해 뼈아픈 교훈을 배웠습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게 되면 맥기, 챈들러 모두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입니다. 맥기, 챈들러중에 누구와

재계약을 하든 외부에서 영입을 하든 뛰어난 에너지를 바탕으로 빼어난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센터가 백업으로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드래프트에서 가장 뼈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미첼 로빈슨을 건너뛰고 바그너를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듣기론 바그너 선택은 제시 버스가 이끄는 스카우트팀의 안목이 아닌

매직(혹은 펠린카 포함?)의 선택이라고 들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나 안타까운 선택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랄의 라인업에 백업으로라도 미첼 로빈슨이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전력이 훨씬 더 탄탄하리라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뎁쓰가 다른 년도에 비해 뛰어난 해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명을 고려해볼만한 센터들은

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선수가 4명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찰스 베이시 (6-11, 245 lbs, 웨스턴 켄터키대학 1학년, 2000년생)

평균 31.6분 출장, 14.9득점, 10개 리바, 2.4개 블락, 0.9개 스틸, 63.8% 야투율, 75.9% 자유투

스카우트 리포트: https://www.nbascoutinglive.com/charles-bassey-scouting-report 

 

2. 브루노 퍼낸도 (6-10, 240 lbs, 메릴랜드대학 2학년, 1998년생)

평균 29.1분 출장, 14.5득점, 10.6개 리바, 1.9개 블락, 1.9개 어시스트, 66.1% 야투율, 75.9% 자유투

스카우트 리포트: https://www.nbascoutinglive.com/bruno-fernando-scouting-report

 

3. 대니엘 가포드 (6-11, 233 lbs, 아칸사스대학 2학년, 1998년생)

평균 28.9분 출장, 16.6득점, 8.8개 리바, 2.0개 블락, 1.1개 스틸, 66.1% 야투율, 59.6% 자유투

스카우트 리포트: https://www.nbascoutinglive.com/daniel-gafford-scouting-report 

 

4. 고가 비타제 (6-11, 250 lbs. 메가 베맥스 소속, 1999년생)

평균 28.4분 출장, 19.4득점, 9.2개 리바

스카우트 리포트: https://www.nbascoutinglive.com/goga-bitadze-scouting-report 

 

 

위에 소개해드린 네 명의 선수 모두 골밑에서 득점이 좋으며 특히 수비가 뛰어난 선수들입니다.

랄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꼭 지명해서 영입했으면 하는 선수들을 모아봤습니다.

그 어떤 포지션 보다도 가장 중요하고 젊은 피의 수혈이 꼭 필요한 포지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제발 미첼 로빈슨을 놓친 우를 또다시 저지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진 것 같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다시금 정리해서 7월1일 이후 레이커스의 향방과 리빌딩에 대한 개인적 소견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02-21 11:44:20'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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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2-20 08:44:39

르브론에게 맞추려면 단년계약자 들을 슛터로 하고 드래프트는 미첼로빈슨 같은 선수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전년도에 쿠즈마가 공격 재능을 충분히 보여 줬는데 또 공격에 기대를 하고 빅맨을 픽한건 아쉽게 생각됩니다. 더 긴 미래를 보고, 더 복잡한 셈법을 가지고 픽했을 수도 있겠지만요…

WR
2019-02-20 09:18:23

정확히 그 반대로 준비했던것 같습니다.

단년계약을 맥기와 같은 센터로 하고 드래프트로 바그나와 스비 같은 외곽슛이 되는 선수로 뽑고....

맥기의 영입은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바그너 선택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선택 같아요.

스비는 미래를 생각하면 터질것 같긴 한데 일단 그때까지 기다리기 어려우니 보내고 블록을 데려왔구요.

바그너에게 쿠즈마 다운그레이드형 내지는 스트레치 파포 역할을 기대했던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미첼 로빈슨은 거의 1년간 쉰 경력이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워낙에 사이즈 좋고 수비는 알려진 선수라서

내심 뽑기를 기대했었는데 그냥 건너 뛰어 많이 아쉽더군요.

바그너의 경우 그나마 공격툴 하나는 진퉁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전혀 그걸 못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워요.

섬머리그때 부상으로 제대로 준비를 못한 탓도 있긴 하겠지만.... 

느낌은 약간 예전에 에너지와 투박한 공격으로 인상 깊었던 마크 매드슨을 떠오르게 합니다.

2019-02-20 12:52:53

죄다 자유투가 단점으로 꼽히는게 아쉽네요.

우리팀이 하트와 쿠즈마를 발굴하긴 했지만

15픽 언저리에서 준주전급 선수를 뽑아내는건 현실적으로 어려울테고

미래 가치와 현실 능력 중에서 고민이 많을 듯 합니다.

저는 비타제가 제일 좋아보이네요.

WR
2019-02-21 01:04:11

그래도 베이시나 퍼낸도 정도의 자유투라면 센터치곤 자유투가 나쁜 편이 아니라고 봅니다.

비타제의 자유투는 어떤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도 비타제가 끌리고 있습니다.

2019-02-21 14:32:54

좋은글 추천드립니다.

WR
2019-02-22 01:38: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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