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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주, 보내야 하나? 남겨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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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19 19:52:21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2019년 여름을 위한 준비를 끝마친 뉴욕 닉스. 투맥스니 어쩌니 이야기하지만, 최소 13명 ~ 최대 15명으로 구축된 로스터를 완성하지 않으면 정규 시즌에 임할 수 없기에 새롭게 영입할 대형 FA들 이외에 현재 닉스를 이끌어 가고 있는 영건들 역시 차기 시즌 로스터에서 그 모습을 발견하게 될 텐데요. 특급 스타플레이어의 영입은 곧 윈나우 모드로의 전환을 의미하기에, 현재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모든 영건들이 닉스의 미래를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쓸만한 베테랑들의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하니까요. 그렇다면 현재 닉스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 중, 누굴 남기고 누굴 보내야 할까요.

현재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들 중 랜스 토마스는 다음 시즌 계약이 부분 보장(약 $1m)으로 잡혀있고, 데미언 닷슨의 계약은 비보장, 알론조 트리어는 팀 옵션이 걸려있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풀 개런티 계약이 예정된 이들은 프랭크 닐리키나,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케빈 낙스, 미첼 로빈슨까지 딱 4명 뿐이고, 언급되지 않은 멤버들은 모조리 계약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다수의 만기 계약자들과의 결별이 예상되는 지금, 풀 개런티 멤버 4명과 개런티 계약으로의 전환이 유력한 닷슨, 언드래프티 루키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트리어를 포함한 6명의 영건들 중 윈나우 모드의 닉스와 함께할 만한 선수가 누구인지, 보내야 할 선수는 누구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곤 합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위에서 언급한 6명의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개인 기량을 보유한 선수를 꼽으라 한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의 이름을 외치겠습니다.

허나 훗날 대형 FA 영입이 완료되고 윈나우 모드에 돌입할 닉스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선수를 꼽으라 한다면 그 역시 스미스 주니어라고 대답할 겁니다.


데스주가 트레이드로 닉스에 합류했을 때, 블로그에 이런 글을 끄적인 바 있습니다.

"데스주는 1:1에서는 정말 무서운 공격수, 2:2에서는 그냥저냥 쓸만한 공격수, 3:3에서는 아쉬운 점이 보이는 공격수, 그 이상에서는 평균 이하의 공격수라고 생각합니다"

스미스 주니어는 림을 자신의 몸 중심에 두고 현란한 볼 핸들링과 어마무시한 운동능력을 앞세워 파워풀하게 수비를 밀고 들어가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허나 동료들과 합을 맞춘다는 느낌보다는 자신의 리듬에 충실한 타입이죠. (살짝 과장하자면) 언제나 림 어택을 1순위로 생각하고 들이대다가, 생각처럼 길이 열리지 않거나 우연히(?) 비어있는 동료를 발견하면 킥아웃을 하는 유형입니다.

문제는 언급했듯 변칙적인 리듬으로 밀고 들어가다가 제한된 방향으로의 패스만이 가능한(진행 방향 기준 직각으로 찢기는 횡패스는 가능하나, 빈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 중에 있는 or 자신보다 뒷쪽에 위치한 동료들을 향한 패스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이뤄집니다. 이는 정면돌격형 페네트레이션 스타일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하구요. 돌파 중 몸의 방향과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보니...) 선수인지라, 데스주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함께 코트에 선 4명이 데스주의 돌파 동선을 열어주고, 데스주의 리듬에 맞춰 날아오는 킥아웃 패스를 받기 위해 상시 대기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게 반복되면 데스주의 스탯은 점점 누적되겠으나 동료들의 리듬은 점점 하향곡선을 그릴 테죠.

데스주 개인의 파괴력이 MVP 레벨이라면 흔히 말하는 '1개의 창과 4개의 방패' 느낌으로다가 팀을 세팅할 수도 있겠지만, 30-10-10 찍고 MVP 먹은 러셀 웨스트브룩조차 혼자서는 무리라며 한계를 지적 받는 와중에 데스주를 믿고 팀을 세팅하기란 무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닉스가 불철주야 노래하는 투맥스 영입에 성공한다면, 아마도 그 두 선수가 데스주보다 우선 순위 공격 옵션으로 활약할 것이 확실시 되기에 데스주의 존재는 더욱 애매해집니다.

데스주는 직접 볼을 쥐고 공격을 전개하는 돈치치와의 공존에 실패했고(닉스의 경우, 맥시멈 플레이어가 돈치치처럼 공격의 키를 잡게되겠죠), 그나마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잠시 자리를 찾는가 싶었던 순간들은 전략적으로 데스주의 볼 핸들링 개입을 축소시키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이게 싫어서 팀과 사이가 벌어졌던 거구요.

팀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루키 시즌에는 덕 노비츠키를 이을 프랜차이즈의 간판이라며 사랑 받다가, 천재 플레이메이커 루카 돈치치가 합류하자마자 시나브로 롤이 축소되다가 끝내 내쫓기듯 트레이드 당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포르징기스를 얻기 위함이었지만, 더는 언터쳐블이 아니었던 거죠).

나름의 희망을 찾아본다면 동료의 스크린을 이용해 밀고 들어가며 볼을 뿌리는 요령(물론 롤링하는 스크리너를 활용하려 애쓰는 정도지, 순간적으로 4명의 동료를 모두 파악하고 활용하는 레벨은 되지 않습니다만)이 조금씩 나아지는 중이고, 풀업/스팟업 슈팅의 성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정도. 이게 자리를 잡고 본인이 욕심을 내려놓으면 위닝팀의 벤치 에이스이자 에너자이저 롤을 맡기기 딱인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나아가 위닝팀의 스타팅 가드이자 메인 볼 핸들러로 활약하려면 트랜지션 상황이나 림어택 과정에서 동료들의 동선을 고려해 움직이는 요령을 습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패스 줄기와 타이밍을 보다 다채롭고 세련되게 업그레이드 하는 등의 미션을 해결해야 할 텐데... 솔직히 쉽지 않죠. 위안거리를 찾는다면 (매버릭스 시절엔 어땠는지 정확히 알 지 못하지만) 본인도 뭔가 잘못되고 있고 변화해야 한다는 걸 느끼며 고민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

어쨌거나 저쨌거나 어빙이든 듀란트든 카와이든 간에 1명 이상이 닉스에 합류하게 되면 해당 선수가 공격의 1옵션이 될 테고, 그럼 데스주는 스스로 진화를 하거나 다시 한 번 팀에서 밀려날 겁니다. 벤치 에이스 롤을 만족스럽게 받아들인다면 좋겠으나 그럴 확률은 크지 않아 보이구요.

그렇다면 닉스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 까요. 어빙과 데스주를 백코트 파트너로 기용한다? 듀란트나 카와이 옆에 데스주를 세워둔다? 아니면 니즈가 있는 상대를 찾아서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한다?

닉스가 맥시멈(제 기준엔 듀란트, 카와이, 어빙) 플레이어를 단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한다면 2019-20 시즌 닉스의 메인 볼 핸들러는 스미스 주니어 일 겁니다. 하지만 한 명이라도 영입에 성공했다? 그때부터 굉장히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스주가 생각이 있다면, 남은 일정 동안 본인이 플로어 리더로도 기용 가능한 선수임을 증명하기 위해 애를 써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명의 도움을 받아 상대를 때려부수는 원맨쇼도 좋지만, 4명을 도와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가드로서의 역량(최소한의 가능성만이라도)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덧붙여... 이제까지의 이야기와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데스주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팬이기에 어떻게든 그가 해답을 찾아 변신이든 업그레이드든 성공적으로 해내며 오랜 시간 닉스를 대표하는 가드로 활약했으면 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02-19 21:41:54'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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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2-19 19:57:07

자유투가 왜 이런지...확실히 어린거같습니다 무조건슛!슛연습이 필요한듯합니다

WR
2019-02-20 11:29:33

맞습니다. 본문에 자유투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가득이나 볼륨 대비 효율이 떨어진단 지적을 받는 중인데 자유투마저 바닥을 치니... ㅠㅠ

3
2019-02-19 19:59:16

솔직히 무디아이랑 특별히 다른점을 못찾겠습니다. 데스쥬같은 프랜시스 류의 선수에 대한 나름 추억이 있어 참 기대는되는데...포가로써의 자질은 무디아이가 더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차라리 외각을 키워서 맥컬럼 류로 자라준다면 더할나위 없을텐데 슛팅차이가 너무나 크네요. 뉴욕은 데스쥬를 2번으로 키우고 1번 FA를 데려오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2019-02-20 11:19:36

댈러스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2번으로 키운다고 할때 또 땡깡피울 확률이 꽤 있다고 봅니다. 루키시즌에도 난 1번으로만 뛰었는데 프로와서 2번뛰라니까 힘들다 이랬던 애인데요.

WR
2019-02-20 11:31:51

저도 고교시절 플레이 모습 보면서 프랜시스랑 배산적을 섞어놓은거 같아서 좋아하기 시작했던 건데... 본인도 고민이 많지 않을까 싶습미다.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지...

2019-02-19 20:06:14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 유형의 선수는 위닝팀 스타팅이 어려운 만큼, 자기가 원하는만큼 플레잉타임 받고 스탯과 몸값 이득을 보려면 약팀에서 혼자 활개치는 편이 낫겠죠. 그다음이 벤치에이스.
벤치에이스로도 팀과 조화되지 않는다면, 선수 본인으로선 갈곳이 없을 거고 팀들 입장에선 가격보다도 매력낮음 때문에 꺼리겠죠. 결국 선수로서는 진화를 해야겠는데...
(제 결론) 모든 팀들 입장에선 결국 에너자이저 자원조차 너무없어 감지덕지인 팀이 잡는 게 사회공헌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닉스 탈출이 가능할지 의심됩니다.

WR
2019-02-20 11:33:52

허접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테크니컬한 쪽이든 멘탈 쪽이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긴 한 것 같습니다. 최근 경기들 보면 뭔가 고민을 하는 거 같기도 한데... 이미 트레이드 카드로서의 가치가 슬슬 낮아지는 중이라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업그레이드 되는 쪽이 선수와 팀 모두를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만 하다면...;;

Updated at 2019-02-19 20:08:51

얼마전 긍정님이 올려주신 에반스글이 생각나네요
남은 시즌 팀에 녹아들수 있는 가능성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WR
2019-02-20 11:34:54

네, 말씀하신 그 글을 보고서 머리 속에 둥둥 떠다니던 생각들을 끄적거려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최소한의 가능성이라도 보여줬음 좋겠네요. 좋아하는 선수인데...

2019-02-19 20:11:58

아직 루키스케일의 계약이 2년이상 남아있는만큼 기다리면서 지켜보면 될것 같습니다. FA영입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모르겠으나 공존이 잘되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식스맨으로 돌려 쓰던지 트레이드를 알아보던지 하면 될것 같습니다

WR
2019-02-20 11:36:34

선수 본인이 오케이 한다면 벤치몹 에이스로 활용하는 방향도 참 좋을 거 같은데 어찌 생각할 지 모르겠네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요량이라면 빨리 결정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최대한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2019-02-19 20:12:03

웨스트브룩처럼 크길 바랄게

WR
2019-02-20 11:36:50

서버럭 정도로 크면 초대박이죠!

2019-02-19 20:29:15

오랜만에 글을 남기시네요. 사실 저는 투맥스와 자이온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데스쥬에는 그렇게 신경이 가지 않았습니다만.. 포인트가드님 글을 읽고 나니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생기는데요.

 

아무튼 낙스는 아직 판단이 좀 섣부를거 같고 닐리키나가 기대에 못미쳐 기분은 참 안좋습니다. 닷슨은 솔리드하지만 큰 변별력은 없어보이고... 좋아하는 영건들이 그닥이네요..

 

WR
2019-02-20 12:29:20

냉정하게 말해서, 오프 시즌 중 영입할 투맥스 멤버들이 팀의 중심이고 나머지는 롤 플레이어 역할만 해주면 된다......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 중입니다 ㅠㅠ 실제로 몇몇 선수들은 팀의 기강이 잡히고 컨셉이 잡히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하구요 ^^;

2019-02-19 20:35:54

디러셀이랑 비슷하게 루키계약 중에 트레이드 후 뉴욕으로 왔네요.
데스주가 상황이 더 않좋죠. 뉴욕에게 자신을 어필할 시간이 너무적고 팀은 탱킹 중이라 활약한다고 해도 진짜 말도 안되는 수준이 아니라면 트레이드 될꺼 같습니다
차기 시즌에 fa영입 봐가면서 정리하는게 뉴욕의 올시즌 행보를 봤을때 맞는거 같습니다

WR
1
2019-02-20 12:30:26

일단은 데스주를 장기적 플랜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말하는 중이지만, 그야말로 표면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속으로 어떤 생각 중일지 궁금하네요. 실제로 장기적 관점에서 보고 있을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심산인지...

1
2019-02-19 20:46:01

오랜만에 닉스글이네요 감사드립니다

데스쥬는 개인적으로 벤치스코어러 샛각하고 있었는데 않된다면 틀드카드로 사용했으면 해야될듯합니다 1라 픽 하나 받으면 좋겠네요 1라 중반이라도

의외로 드랩 괜찮게하는것 같아서 약간의 안심은 됩니다

WR
2019-02-20 12:31:00

어쩌면 프론트도 1라픽 한 장 정도면 괜찮은 딜이라고 생각하는 중일지 모르겠단 생각으 들곤 합니다.

2019-02-19 21:05:09

데스쥬를 처리하면 고작 1라픽을 무려 포르징기스하고 바꾼셈이 되는데 어떻게든 키우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WR
1
2019-02-20 12:34:19

개인적으로 포징이를 보낸 진짜 대가는 올 여름에 듀란트를 포함한 투맥스 fa영입이 가능한 샐러리 유동성 확보에 있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트레이드 전에는 듀란트 한 명에게도 맥시멈 오퍼를 날릴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까요. 두 장의 1라운드 픽과 데스주가 오히려 보너스 아니었을까 하고 보는 편이라, 데스주를 다시 1라운드 지명권 or 준수한 베테랑으로 트레이드 할 공산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포징이의 유산이라고 큰 의미를 두진 않을 거 같아요 (물론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

2019-02-19 21:07:35

보내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웬지 마무리 약한 스티비 프랜시스를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애매합니다. 차라리 아톰이나 어빙처럼 이기적이어도 책임감이 강한 타입이라면 벤치에서 나와서

리듬잡아가며 성장할수가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데스쥬의 문제라기 보다는 닉스의 미래와 안맞습니다.

운동능력과 포텐셜 제외하고는 무디에이보다 나은점을 찾을수가 없네요.

달리는 젊은팀으로 가서 빵빵 터뜨려야 본인도 팀도 좋을것 같습니다.

WR
2019-02-20 12:46:59

참... 어떻게 합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라지만, 쉬워 보이진 않네요. 당장 올 여름의 성과에 따라서 윈나우 빡세게 달리려 할 팀이니까요 ㅠㅠ

2019-02-19 22:47:24

1번부터 심지어 5번까지도 당연하게 3점을 쏘는 요즘 시대에 슛 없는 리딩가드는 좀 치명적이네요. 수치는 둘째치고 경기하는 것을 보면 느낌상 엄청 답답했습니다.

WR
2019-02-20 12:47:47

좀 갑갑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죠. 본인이 장거리 슛으로 공간을 벌리지도 못하고, 패스로 코트를 넓게 쓰는 타입도 아니다 보니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ㅠ

2019-02-19 23:02:11

글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롤 확 줄이고 돈치치한테 공 넘겨준 이후부터는
괜찮은 경기가 꽤 있었다고 보는데, 떠나게 된게 좀 아쉽더라구요.

WR
2019-02-20 12:48:34

데스주가 본인의 롤 축소를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래도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됐겠죠? -_-;;

2019-02-20 12:54:36

제생각인데 그렇게 했더라면 애초에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댈러스는 어떻게든 돈치치랑 데스주를 맞추고 싶어했거든요....

WR
Updated at 2019-02-20 13:12:49

아 그렇군요. 그렇지 않아도 매버릭스 팬분들의 생각이 궁금했었습니다. 데스주가 돈치치와의 공존에 대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하더라도 닉스와 포르징기스 트레이드를 진행했을까...

일단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면 닉스 입장에선 쓰든 안 쓰든 데스주 정도는 받아야 면이 선다고 생각했을텐데, 돈치치에게 맞춰주려 노력하는 데스주와 포징이 중 어느 쪽을 선택했을까에 대해서 매버릭스 팬 분들의 의견이 궁금했었는데 덕분에 좋은 의견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019-02-19 23:38:12

슈뢰더를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WR
2019-02-20 12:49:13

생각도 고민도 연구도 많이 했으면 합니다. 오래 보고 싶은 선수인데 그림이 떠오르질 않으니 안타깝네요

2019-02-20 14:59:51

좋은 분석글입니다. 저도 포르징기스 트레이드한 것은 갭확보가 첫번째 이유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포르징기스와 맞바꾼 상대이니만큼 관심이 가고, 에네제틱한 모습이 호감이기도 하지만..

남은 시즌동안 효율성을 끌어올리지 못할 경우 트레이드칩으로 쓰일 가능성도 커보이네요. 제 예상이 빗나가길 바라지만요..

WR
2019-02-20 16:52:25

허접한 글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선수인지라 이런저런 부정적인 예상을 뒤집어 엎어버리길 바라고 있습니다 ㅠㅠ

1
2019-02-20 16:30:51

아무리 그래도 이제 2년 째 뛰는 유망주인데 너무 다 부정적으로만 평가해서 아쉽습니다.
이적 후에는 잘 못봤지만 분명 루키 시즌보다 나아진 선수였으며 운동능력은 분명 리얼인 선수입니다.

WR
1
2019-02-20 16:55:58

저도 본문 쓰면서 "아직 어린 선수한테 너무 싸가지 없이 접근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닉스가 여유있게 리빌딩하며 하나 둘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팀이라면 좀 더 긴 호흡으로 육성해볼 수도 있겠지만, 당장 올 여름에 투맥스 질러버리면 4~5년 안에 챔피언 반지 하나 물어오겠다는 각오로 빡세게 윈나우를 달릴텐데 데스주에게 충분한 성장의 기회와 여유를 줄 수 있을지 & 데스주가 빠르게 따라올 수 있을지 걱정되는게 사실이네요.

말씀처럼 루키 시즌에 비해 발전하고 있는 부분이 분명 보이는 선수고, 타고난 재능도 반짝이는 유망주죠. 저 역시 데스주가 부정적 예상을 멋지게 걷어차고 닉스를 대표하는 가드로 롱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9-02-20 16:50:17

혹시 무디아이는 올 시즌 어땠었나요? 박스 스코어를 볼 때마다 무디아이 스탯이 굉장히 이쁘게 찍힌 적이 많아서 과연 경기력도 스탯만큼 향상이 되었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WR
2019-02-20 17:06:52

닉스의 공격이 이렇다 할 테마나 컨셉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볼을 쥐고 들이대는 무디에이가 예쁜 스탯을 기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실제로 중거리 슛이 기대 이상으로 꽂히는 중이기도 하고, 개인 공격 측면에서는 뜻밖의 안정세를 찾아가나 싶을 정도로 기대 이상인 모습입니다. '개인 공격'에 한정된 개선이라 좀 아쉽긴 합니다만, 동료들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수준까진 아니어도 딱히 팀의 발목을 잡는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수비는 여전히 그말싫.... ㅠㅠ

(농알못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Updated at 2019-02-20 17:53:07

저는 좋은 카드가 있으면 트레이드칩으로 쓸수 있으나 왠만하면(롤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보유하자는 입장입니다.

이유는 팀하주를 보면서 눈썩던걸 생각하면...
데스주는 최소한(?)의 효율은 뽑으니까요.
(마인드자체가 니갱망은 아니라고 봅니다.)

WR
2019-02-21 10:55:06

니갱망 마인드가 아니란 건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재능의 유형과 만개할 시기가 닉스의 상황과 맞지 않는 느낌이라 아쉬울 따름이네요. 말씀처럼 보낼 때 보내더라도 그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 카드와 거래해야 할 것이고, 팀과 함께하는 동안에는 어떻게든 최적화 시켜서 활용해야 하는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랑 안 맞으니까 뒤로 제껴놔~ 할 선수는 아닌 거 같아요

2019-02-21 10:51:14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왜 자꾸만 벤치에서 '너하고 싶은데로 날뛰어봐라' 이런 느낌으로 가는게 팀이랑 선수 모두 윈윈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가드로서 슛팅이 약하다는 단점이 굉장히 아쉽지만 앞날이 창창한 나이라 본인이 단점을 극복해야겠죠.

WR
2019-02-21 10:56:10

저도 데스주가 스스로의 약점을 극복하고 더 좋은 선수로 업그레이드 되길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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