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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의 불안요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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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12 17:16:47
 

필리의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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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에서 언급했던 필리의 불안요소에 대해 다시 한번 다뤄보려 합니다. 저 당시 다뤘던 불안요소는 개선되었는지, 그리고 새로운 불안요소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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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의 농구는 3P (Pace-sPace-Pass) basket ball입니다. 

허나 1월 8일 이후 1월 23일까지 총 9 경기에서 필리는 활동량과 피지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윗 글에서 한 차례 다룬 바 있는데요. 그리고 이 문제는 데드라인 전까지 여전히 필리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 활동량 문제


* 필리의 활동량 변화 (거리: 마일, 속도: 마일/sec)
버틀러 합류전: 평균 이동거리 19.13(1위), 공격 이동거리 10.38(4위), 수비 이동거리 8.74(3위), 평균 이동속도 4.36(4위), 공격 이동속도 4.83(3위), 수비 이동속도 3.90(14위)

버틀러 합류후-1월 7일까지: 평균 이동거리 18.85(2위), 공격 이동거리 10.24(3위), 수비 이동거리 8.61(5위), 평균 이동속도 4.36(3위), 공격 이동속도 4.81(2위), 수비 이동속도 3.94(8위)

1월 8일-2월 7일까지: 평균 이동거리 17.45(worst 2위), 공격 이동거리 9.57(worst 7위), 수비 이동거리 7.88(worst 3위), 평균 이동속도 4.34(3위), 공격 이동속도 4.74(3위), 수비 이동속도 3.94(6위)


1월 8일 이후 뚜렷하게 활동량이 감소했죠. 공수 모두에서 심각할 정도로 활동량이 떨어졌는데 이동속도는 여전히 상위권입니다.

즉, 체력문제로 활동량이 떨어진 건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이건 제가 직접 경기를 살펴보면서 다시 한번 검증했던 부분인데요.


당시 제가 꼽은 활동량 저하의 원인은


1) 공격: 윌챈의 오른쪽 고정 - 4번으로 인해 파생되는 오프 볼 무브 감소

2) 공격: 오프볼 농구에 온볼 시스템을 더하면서 활동량 저하(위크사이드 움직임 부족)

3) 수비: 볼 핸들러 압박 -> 드랍 백 변형으로 인한 적응 문제


이 세 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추가로 문제점이 하나 도드라져 보이는 데, 그건 바로 시몬스의 4번 적응 문제입니다.


먼저 앞서 세 가지에 대해 언급해보면, 


1) 기존의 필리 4번이 슈터로써 오프 더 볼 무브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윌챈은 오른쪽 사이드에 고정되면서 활동량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윌챈은 스크린이나 DHO에 도움이 못되는 것도 큰 문제였죠.


2) 원래 필리는 오프볼 농구를 추구하면서 활동량과 패스를 강조했으나, 최근 버틀러 중심의 2 : 2 게임을 이식하면서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저하되었습니다. 버틀러가 스트롱 사이드를 형성할 때 위크사이드 선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았던 문제가 있었죠.

이는 위크사이드를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선수들의 역할 적응 문제로 보입니다. 시간이 해결해줄 부분이지만 당장 해결될 항목은 아니라 생각해요(이 것도 버틀러가 부진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혼즈셋이 자리잡으면서, 코너 활용이 좋아져서 위크사이드 무빙이 한결 나아지긴 했습니다.


3) 수비가 드랍 백으로 변형되는 건 좋은데, 버틀러와 맥코넬을 제외하면 퍼리미터 디펜더들의 활동량이 많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필리가 이번 데드라인에 피지컬이 뛰어난 퍼리미터 디펜더를 다수 영입한 이유가 여기에 있죠(에니스, 조나단 시몬스).

추가 영입에 더해 자이어 스미스까지 합류하면 이 문제는 한결 좋아지지 않을 까 기대중입니다.


4) 시몬스의 4번 적응 문제는 최근에 인지하게 된 부분입니다. 예전에도 숏코너 무브가 아쉽긴 했으나 최근 시몬스의 슬럼프가 길어지면서 조금 더 또렷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줄어든 활동량은 결국 패싱게임에도 영향을 주고 말았습니다. 어시스트 %나 어시스트 횟수 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1월 이후 패스 횟수가 서서히 떨어지는 추세에요. 1월 이후 패스 성공 횟수가 리그 9위로 뚝 떨어졌습니다(12월까지 리그 2위, 12월 대비 -31.9회 감소).

제 사견으로는 활동량이 다시 늘어나야 필리 특유의 패싱 게임도 다시금 활발해지지 않을 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시몬스의 4번 적응


브라운 감독이 시몬스 4번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새깅 디펜스를 피하기 위함일 겁니다. 시몬스를 골대에 가깝게 배치하면서 자연스럽게 새깅 디펜스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죠.

그리고 현재까지 시몬스는 1번과 4번을 오가면서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시몬스는 대략 1번 : 4번 비중이 트렌지션 오펜스에서는 8 : 2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이고, 하프코트 오펜스에서는 5 : 5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제가 eye test로 포제션 계산해본 결과입니다).

오픈코트 상황에선 주로 메인 볼 핸들러이지만, 맥코넬과 함께 할때는 4번으로 기능하기도 하죠(얼리 덕인 위주).

하프코트 오펜스에선 5 : 5의 비중으로 1번과 4번 롤을 나눠 수행하는 데, 4번일 때는 대부분 백다운 옵션이 되며 숏코너에 위치합니다.

또한 시몬스는 4번일 때도 팀의 메인 패서로써 볼 공급을 도맡고 있습니다. 즉, 로우포스트에서도 팀의 플레이메이킹을 이끈다는 것이죠.

시몬스가 4번일 때도 볼 공급을 도맡는 이유는 


1) 시몬스의 뛰어난 패싱력을 적극 활용해 슈터들을 살리기 위함이 첫번 째 목적이고(스플릿 액션이 메인),

2) 시몬스의 오프볼 무빙이 온볼 무빙 대비 파괴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본격적으로 포스트 옵션으로 적응에 성공한 12월부터는 시몬스의 야투효율이 급격히 좋아졌죠.


* 시몬스의 슈팅 효율 변화
12월(13 경기): 17.2 득점-62.0% 야투율
1월(15 경기): 18.9 득점-56.4% 야투율
2월(4 경기): 15.5 득점-48.1% 야투율


* 시몬스의 슈팅 비중 변화
11월 30일까지: 
RA 비중 69.1%, 야투율 66.3%-in the paint(non-RA) 23.7% 비중, 36.7% 야투율-훅샷 비중 12.6%, 야투율 50%

12월 1일-1월 31일까지: 
RA 비중 65.6%, 야투율 68.4%-in the paint(non-RA) 26.7% 비중, 43.6% 야투율-훅샷 비중 16.2%, 야투율 49.1%

2월 1일 이후(4 경기):
RA 비중 57.1%, 야투율 70.0%-in the paint(non-RA) 32.7% 비중, 23.5% 야투율-훅샷 비중 13.5%, 야투율 28.6%


1월까지 시몬스 성공의 비결은 훅샷 비중 증가에 있었습니다. 훅샷의 비중을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페인트 존 내 non-RA 지역의 야투 효율이 급증했습니다.

위 지표에서도 그런 경향이 도드라지는 데요. 이것이 12월부터 시몬스의 득점력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허나, 최근 1월 말에 독감을 두 차례 앓은 후 급격한 컨디션 저하에 시달리고 있어 아쉬운데요. 훅샷의 야투율이 현격히 떨어지면서 포스트 옵션으로써 좋았던 장점을 상당부분 잃은 상황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시몬스가 최근 다소 심각한 슬럼프에 빠졌다 보고 있는데요. 그래서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쉬길 바랬는데, 올스타 챌린지에 이어 라이징 스타 챌린지까지 참가하면서 쉴 수 없게 된 시몬스입니다. 팀 차원에서 휴식을 보장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시몬스의 백다운 옵션


시몬스의 4번 롤은 매우 독특한 양상으로 구분됩니다. 

먼저 포스트 업 옵션으로써는 더할 나위없이 훌륭합니다. 속공에서 시도하는 얼리 덕인이나, 포스트 더킹이 훌륭하고, 최근에는 포지셔닝도 한결 좋아진 것이 눈에 띄죠.

기본적으로 킥아웃은 리그 최상위권인 선수이고, 훅샷 정확도가 높고 양손 훅샷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드라이빙 훅까지 구사하기 때문에 포스트 옵션으로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포지셔닝 때 힘이 약한 문제가 있어 여전히 3초 바이얼레이션에 취약한 편이지만 그 부분을 감안해도 백다운 기반의 무브는 꽤 좋은 편이에요.

최근 슬럼프인 점을 감안하고 봐도 포스트 옵션으로는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 시몬스의 롤맨 적응


시몬스의 4번 롤은 처음부터 포스트 옵션 확립에 목적으로 두고 이뤄졌습니다. 온볼 옵션인 시몬스의 새깅 디펜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었기 때문에 오프볼 옵션은 우선 고려대상은 아니었죠.

허나, 시몬스가 포스트 옵션으로써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브라운 감독은 시몬스가 롤맨으로써도 기능해주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백다운 기반의 플레이 메이킹은 결국 패싱 게임에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시몬스가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가졌다 해도, 코트 전면을 바라보는 것과 코트를 등지고 있는 것은 큰 차이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브라운 감독은 최근 시몬스가 4번으로써 오프 볼 무브에 조금 더 집중해주길 원하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숏코너 무빙과 롤맨 적응인데요.

아직까지 시몬스가 롤맨으로써는 상당히 미숙합니다스크린 후 팝아웃은 굉장히 잘하는 데(슈팅이 아닌 아이솔레이션을 위한 세팅에 능합니다), 롤링이 상당히 미숙하죠. 

스크린 직후 전진스텝이 안 좋고, 슬립도 잘 못하며, 전진하는 와중에 측면에서 날라오는 디쉬 패스를 받는 능력도 부족합니다. 
GIF 최적화 ON 
2.7M    1M
예컨데 이런 거에요. 위 움짤에서 시몬스는 스크린 이후 전진스텝 타이밍이 한 템포 늦고, 패스올 것을 인지했음에도 미숙한 볼캐치로 턴 오버를 범하고 맙니다. 

결국 롤맨 시몬스는 두 가지 문제가 있는 것이죠. 전진스텝 타이밍을 잘 못잡고, 볼캐치 시에 옆으로 몸을 돌리는 동작이 잘 안되는 겁니다.

숏코너에 있을 때에도 시몬스의 움직임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같은 팀 동료인 엠비드가 숏코너에 있을 경우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엠비드는 오프볼 스크리너로도 훌륭하고 숏코너에서 빠져나오는 움직임도 매우 좋죠).

일단 숏코너를 빠져나오는 움직임 자체가 거의 없고(베이스라인 점퍼가 부재하며 + 오프 볼 롤링이 안되기 때문에), 한발 물러나서 랍패스를 노리는 류의 움직임도 잘 못하는 편이에요.

숏롤 기능성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긴 호흡의 롤링 뿐만 아니라 미드레인지 진입을 목적으로 하는 숏롤도 구사하지 못합니다.

물론 시몬스는 커리어 내내(학창시절 포함) 롤맨 역할을 수행해본 경력이 거의 없는 선수라서 미숙한 게 이해되긴 하지만, 팀을 위해서는 시몬스가 4번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시몬스가 잘 성장해서, 현재 시도중인 1번 버틀러와 롤맨 시몬스가 멋진 하이스크린 앤 롤을 펼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4번 시몬스의 오프 볼 문제가 미치는 악영향


시몬스가 숏코너에 우두커니 서있거나, 스크린 앤 롤이 안되기 때문에 팀원들의 동선이 자꾸 꼬입니다. 그리고 이건 단순히 시몬스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팀원들의 활동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죠.

시몬스가 숏코너에 서있음으로 인해(오프 볼 스크린도 안한 채), 버틀러나 슈터들이 베이스라인 쪽으로 진입하다가 시몬스로 인해 길이 막혀서 킥아웃하거나 앞쪽으로 돌아나오는 현상은 필리에서 최근 빈번하게 나오는 문제입니다. 버틀러를 위시한 핸들러들의 돌파도 시몬스의 숏코너 수비수에 의한 헬프 디펜스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몬스로 인해 숏코너에서 공격 동선이 꼬이는 문제는 시간을 두고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같아요.

물론 시몬스가 마냥 숏코너에 서있기만 하는 건 아니고, 워리어스 전처럼 베이스라인 무브를 활발하게 가져가는 경기도 있긴 한데요. 

기본적으로 워리어스 전에서도 시몬스의 베이스라인 무브는 훅샷 메이킹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동선이 매우 좁은 편입니다. 조금 넓게 움직여줘야 할 필요성이 있죠.

시몬스는 4번으로는 대단히 뛰어난 백다운 옵션이지만, 상당히 미숙한 롤맨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팀의 활동량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사이드로 빠져주는 움직임만 가미되어도 정말 좋을 겁니다).

이 문제는 브라운 감독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시몬스에 대한 브라운 감독의 의중


시몬스가 포스트 옵션으로 벌써 자리잡은 부분은 크게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심각하게 미숙한 포지셔닝, 엉성한 백다운, 좋지 못한 훅샷 타이밍으로 민폐이기 일쑤였던 선수였는데, 어느덧 시몬스의 포스트 옵션은 팀의 메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몬스를 위시한 스플릿 컷의 위력이 대단하고, 점차 시몬스의 페이스업-포스트업 전환이 매끄러워지면서 공격 다양성도 증가하고 있죠.

허나 브라운 감독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시몬스가 이제 오프볼 상황에서도 위력적인 4번이 되기를 바라고 있거든요. 

브라운 감독은 최근 시몬스가 반드시 코너 3점을 익혀야 한다고 했으며(코너 3점을 던지게 되면 사이드로 빠지는 움직임이 활발해지죠), 시몬스에게 계속 스크린 앤 롤을 주문하고 있습니다(턴 오버가 무지 많이 나오는 데도 말이죠. 매 경기 나오는 시몬스 턴 오버 중 2-3회는 롤링에서 나옵니다).

이제 브라운 감독은 시몬스가 4번으로써 보다 넓은 영역에서 기여도를 넓히기를 바라는 것이죠. 브라운 감독의 의도대로 시몬스가 성장해준다면 시몬스의 가치는 상당히 높아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성장세를 감안해보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요).


  • 데드라인 이후 활동량 변화


재밌는 부분은 시몬스의 롤맨 미숙함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드라인 이후 2 경기에서 필리의 활동량이 전 영역에서 상승했다는 점입니다(수비 이동거리는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시몬스의 오프볼 무브 발전은 앞으로 팀이 발전하기 위해 개선해야할 사항이었다면, 


1) 4번 활동량 부재 

2) 온볼 시스템이 단조롭고 위크사이드 움직임이 적은 부분, 

3) 드랍 백 수비 완성도 문제


들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사항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데드라인 트레이드로 심각한 위의 세 가지 문제점이 해결될 기미가 보입니다.


* 필리의 활동량 변화 (거리: 마일, 속도: 마일/sec)
1월 8일-2월 7일까지: 평균 이동거리 17.45(worst 2위), 공격 이동거리 9.57(worst 7위), 수비 이동거리 7.88(worst 3위), 평균 이동속도 4.34(3위), 공격 이동속도 4.74(3위), 수비 이동속도 3.94(6위)

데드라인 이후 2 경기: 평균 이동거리 18.21(8위), 공격 이동거리 9.85(11위), 수비 이동거리 8.35(12위), 평균 이동속도 4.31(5위), 공격 이동속도 4.79(1위), 수비 이동속도 3.85(worst 10위)


영입된 선수들이 적응기를 거치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1) 윌챈 -> 해리스로 바뀌면서 추가된 오프 볼 무브 

2) 해리스로 인한 온볼 시스템의 다양성 & 위크사이드 움직임 추가 

3) 피지컬 윙들로 인한 수비 견제력 상승


의 시너지 효과가 활동량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벤치 자원의 강화가 불러오는 나비효과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피지컬 윙 가세로 인한 수비 완성도 향상은 팀 수비력 상승에도 큰 보탬이 될 것 같구요.

해리스의 가세가 불러오는 나비효과는 공수 모두에서 대단합니다. 

평균 이동거리 리그 13위인 해리스는 필리 합류 후 2 경기에서도 활발한 오프 더 볼 무브를 보여주었죠. 또한 해리스의 플로터와 풀업 점퍼를 위시한 득점 크리에이팅 능력도 시간이 흐를수록 팀에서 비중이 높아질 것 같구요.

해리스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는 것이 해리스가 슈팅 뿐만 아니라 득점 크리에이팅, 오프 볼 무브, 수비 스위치 영역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벤치자원들이 수비 외에 공격기여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샤멧이라는 팀 내 탑 식스맨이 이탈했음에도 필리의 벤치 화력은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필리 벤치의 화력은 데드라인 이후 두 경기동안 훌륭했습니다. 

야투율이 69.5%에 이를 정도로 높았고, 이를 바탕으로 2 경기 평균 30득점을 넘게 넣어줬죠(데드라인 전과 비교해서 야투 시도는 비슷했습니다). 벤치 라인업 간의 넷마진도 + 9.0에 이를 정도로 좋았습니다.


* 필리 벤치라인업 화력 변화
데드라인 전: 17.2 득점 (45.3% 야투율, 26.3개 시도) 벤치마진 -3.8 
데드라인 후31.5 득점 (69.5% 야투율, 26.5개 시도) 벤치마진 +9.0


보반-에니스-스캇 3인방의 활약상이 상당히 돋보입니다. 특히, 보반과 에니스는 수비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 언제나 벤치 화력에서 밀려서 경기를 힘들게 이끌어가던 필리 벤치가 화력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광경은 정말 생소했어요.^^

위크사이드 활동량이 적은 문제가 에니스를 비롯해 새로 가세한 슈터들의 코너 활용으로 한결 나아진 부분도 호재입니다. 혼즈 셋 기반의 코너 활용에서 기존 슈터들이 아쉬웠던 부분인 코너 활용을 해리스-에니스-스캇이 상당히 잘해주고 있죠.

코너 슈팅 비중은 데드라인 전 17.6% vs. 데드라인 후 17.8%로 유사하지만, 3점 성공률이 데드라인 전 37.4% vs. 데드라인 후 62.5%로 뚜렷히 상승했습니다. 또한 데드라인 전에 보였던 오른쪽 편향성도 완전히 사라졌죠(오른쪽 코너비중 데드라인 전 61.2% vs. 데드라인 후 50%).

이처럼 새로 가세한 슈터들이 윙과 코너에서 스페이싱에 도움을 주는 덕분에 위크 사이드 움직임도 한층 좋아진 양상입니다.


  • 피지컬 한계로 인한 수비 문제


볼든의 얇은 프레임 문제와 샤멧과 콜크마즈로 인한 퍼리미터 디펜스 문제는 필리 수비를 흔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허나, 필리는 샤멧을 이적시키고 에니스와 조나단 스미스를 영입했으며, 보반 마리야노비치를 영입해 백업 센터의 피지컬을 끌어올렸습니다.

아직까지 기대한만큼의 효과가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보반과 에니스의 활약이 상당히 좋아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사실 에니스와 조나단 시몬스를 영입했음에도 엘리트 가드에 대한 퍼리미터 디펜스 문제는 여전히 필리의 아킬레스 건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브랜드 GM은 조나단 시몬스 영입이 퍼리미터 디펜스 보강 목적(피지컬 부분)이라 언급했으나, 시몬스는 뛰어난 수비수로 평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죠.

필리는 드랍 백 차용 후 퍼리미터 디펜스 문제로 엘리트 가드들에 대한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특히 백업 가드들이 상대 가드들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되곤 했습니다.

이 부분은 루키임에도 퍼리미터 D에 강점이 있다 알려진 수비수 자이어 스미스가 합류해야만 어느정도 해결책을 찾을 것 같습니다.

루키임에도 제가 자이어 스미스에게 거는 기대가 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피지컬 문제는 수비에서만 도드라진 건 아닙니다. 백업 자원들의 피지컬이 워낙 안 좋다보니(샤멧과 코크마즈가 대표적), 공격에서도 문제가 많이 나타났었죠. 

필리는 가드 스크리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입니다. 시몬스-레딕-버틀러는 가드 스크리너로써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죠. 허나 맥코넬과 달리 샤멧과 코크마즈는 스크리너로의 기능성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또한 범핑 수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죠.

허나,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자이어 스미스는 이런 부분에서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가드 스크리너).


  • 마치며...


전 이번 시즌 필리의 최종 성적을 2라운드 접전 끝 탈락, 혹은 컨파 진출로 보고 있습니다. 필리가 챔피언 컨텐더가 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생각하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적응도 필요하다 보기 때문인데요.


필리가 진정한 챔피언 컨텐더로 성장하기 위해서 전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팀의 중심인 엠비드가 플레이오프를 많이 겪어보는 것

2) 버틀러가 완벽히 팀에 녹아드는 것

3) 시몬스가 완벽히 4번 롤에 적응하는 것


이 세 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중에서 직접적으로 성장과 관련된 부분이 아무래도 시몬스의 4번 적응이다 보니 시몬스에게 더욱 큰 기대를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몬스는 그 기대에 결국 부응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시몬스는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팀의 발전 속도에 시몬스가 살짝 뒤쳐지는 느낌이 있긴 한데, 그래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부분을 높이 사고 싶구요. 시몬스가 성장이 정체될 때마다 새로운 과제부여로 시몬스의 성장을 이끌어주는 브라운 감독의 디벨럽먼트 능력도 높이 평가합니다.

전 시몬스가 3년차까지는 계속 발전해야만 하는 선수라 생각하고, 궁극적으로 시몬스는 4번 적응에 완벽히 성공하고 코너 3점을 장착한 이후에야 제대로 된 공격옵션으로 활약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몬스가 완벽히 성장할 시점으로 예상되는 4년차 때 비로소 필리가 대권도전에 나설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했는데요. 버틀러-해리스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이 시기를 다음 시즌으로 조금 앞당겨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시몬스가 약간 미숙한 부분을 두 선수가 메워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버틀러는 현재 부진하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버틀러가 하락세라는 의견도 있는데, 전 버틀러의 기량은 여전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리 판단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버틀러는,


1) 여전히 수비 공헌도가 엄청나고,

2) 활동량이 여전히 최상위권이며, 

3) 아이솔레이션 시 피지컬한 면모가 여전히 돋보입니다.


이런 면모는 기록으로도 확인 가능한 부분인데요. 이번시즌 스틸이 평균 2.1개이며(리그 6위), 디플렉션도 3.2개로 여전히 상위권입니다(리그 8위).

활동량 또한 평균 이동거리가 리그 24위에 이를 정도로 여전히 훌륭하죠.

드라이브 인 횟수가 이번시즌 팀버울브스 시절 대비 13.4개 -> 8.4개로 평균 -5회나 떨어질 정도로 아직 팀이 버틀러의 돌파능력을 완벽히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필리 합류 후 드라이브 인 득점 4.8 득점-야투율 49.2%에 이를 정도로 드라이브 인의 위력은 훌륭합니다(이번시즌 팀버울브스 시절 드라이브 인 득점 7.1 득점-야투율 38.5%). 

피지컬이 여전하고, 수비 공헌도가 대단하다는 점에서 버틀러의 기량은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팀이 버틀러를 위한 2 : 2 세팅을 못해주는 점이 매우 아쉽구요. 그래서 볼든을 조금 더 본격적으로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라운 감독이 다음 경기부터 비중을 늘리겠다 천명한 버틀러 1번 롤이 혼즈셋 기반으로 펼쳐질 때 볼든이 하이스크린 앤 롤의 파트너가 되어준다면 지금보다 더 좋아지지 않을 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보반도 버틀러 파트너로 괜찮긴 했지만요).

지금보다 볼을 더 많이 만져야할 필요성이 있는 버틀러와 오프 볼 무브를 다듬어야하는 시몬스를 위해서라도 브라운 감독이 1번 버틀러를 고집하는 건 좋은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전 1번 버틀러 롤이 버틀러 부활과 시몬스 발전의 해답이 되어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리가 어려워하는 테크니컬 센터 + 엘리트 가드 + 피지컬 윙을 동시에 보유한 팀인 셀틱스와의 맞대결을 굉장히 기대했는데, 어빙이 빠져서 아쉽습니다.

셀틱스 상대로 필리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싶었는데 어빙이 없어도, 로지어-스마트-테이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사실 필리 팬 입장에서 크게 무서워하는 선수인 호포드와 마커스 모리스가 건재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건 여전하지만요.^^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0
Comments
3
2019-02-12 17:14:1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불꽃앤써님 말씀대로 아직은 필라가 대권을 넘보기에는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규모 트레이드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멤버들(특히 펄츠마저)이 바뀌게 되었는데 필라델피아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당장 올시즌 끝나고 계약 만기 선수들을 다 잡는 게 관건이겠네요
Trust the process

WR
2
2019-02-12 17:18:44

풀리는 FA 들은 대부분 잡는 데 성공한다면 대권도전도 꿈이 아닐 것 같습니다.

 

전 특히 시몬스가 훌륭히 성장해준다는 가정 하에 2 시즌 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데요. 시몬스가 최근 성장하는 걸 보면 2 시즌 후에는 꽤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1
2019-02-12 17:20:28

맞습니다!! 시몬스가 외곽 장착이 안 되더라도 돌파와 골밑 마무리 스킬을 높이고 턴오버를 줄인다면 크게 성공할 것 같습니다!

WR
1
2019-02-12 17:46:03

요근래 많이 좋아졌다가 슬럼프인데, 얼른 슬럼프 벗어나면 좋겠습니다.^^

1
2019-02-12 17:59:01

이번 보스턴 전에서 셀틱스 수비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플레이오프에서의 향방을 대략 보여줄 것 같습니다! 보스턴 전에서 날아올랐으면 좋겠네요 :)

WR
2
2019-02-12 18:01:24

전 사실 요즘 슬럼프가 너무 심하고, 훅샷의 영점이 완전히 흔들렸다 봐서 시몬스에게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시몬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지나고 조금이라도 회복해주면 좋겠고, 팀 차원에서도 planed rest를 한번 주면 어떨까 싶어요.^^

1
2019-02-12 20:45:51

첫 올스타인 만큼 열심히 뛸텐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푹 쉬고 달라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
Updated at 2019-02-12 17:27:32

시몬스가 윌챈이 나가면서 4번역할을 좀 더 잘해줘야할 의무가 생기겠네요! 그렇지만 시몬스는 말씀주신것처럼 4번포지션에서 여러 문제점이 보였고 그게 오프볼 활동량과 연관이 있다는 걸 말씀하시는게 맞나요? 시몬스가 점점 림어택을 줄이고 점퍼를 시도해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군요!


트레이드로 인해 합이 맞지 않을까 매우 걱정됐는데 트레이드직후 2경기까지는 완벽하진 않았지만 생각이상으로 잘 녹아들어줘서 매우 놀랐습니다. 다른 팀들끼리 어설프게 합을 맞춘단 이질감이 전혀 들질 않아 다행인거같습니다. 하나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턴오버가 잦다는 점과 아직 트랜지션수비가 미숙해서 연속득점을 많이 허용되는것같습니다. 덴버전에서 이거때문에 맹추격을 허용했었던거 같습니다 

 

추가로 버틀러는 기록지엔 보이지 않는 가치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선수 같습니다. 단순히 터프샷과 클러치샷을 즐겨하는 선수로만 알려지기보단, 말씀하신 수비와 활동량 또한 돋보이는 선수로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WR
1
2019-02-12 17:50:45

제 사견으로는 

 

4번 일때 

1) 온볼 무빙은 좋으나,

2) 오프볼 무빙은 안 좋고, 

 

오프볼 무빙이 안좋은 것이 팀의 활동량과도 연결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시즌초반에는 온볼 무빙도 엉망이었던 걸 감안해보면 많이 좋아지 건 분명하구요. 이렇게 차차 성장해나가야겠죠.^^

 

아직 손발을 맞추는 과정이라 턴 오버가 많을 수밖에 없고, 원래 필리가 턴 오버가 많은 팀이기도 하죠. 그래서 버틀러 1번 정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운 감독의 큰 그림은 버틀러 1번-시몬스 4번을 동시에 쓰고, 두 선수의 픽 앤 롤 비중을 늘리겠다 이것 같거든요.

 

이게 이번시즌에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버틀러를 1번에 놓는다는 자체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버틀러는 좋아질 겁니다.^^

 

 

4
2019-02-12 17:30:32

버틀러는 반드시 돌아온다 믿고 있습니다. 아직도 수비는 뛰어나고 잔부상에서 오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어보입니다.

시몬스가 제 기억으로는 이번에 처음으로 3점을 장착하고 싶다고 뱉은거 같은데(던지기도 했고) 슛폼이나 왼손 오른손 같은 건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세트슛이건 뭐건 좋으니 30프로만 넣어주고 자신감 있게 던져준다면 수많은 공격옵션이 함께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슛이 장착된 시몬스, 코너에서 패스를 받아 3점을 던지는 시몬스, 새깅하는 수비를 비웃으며 3점을 날리는 시몬스,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엠비드의 풋워크 같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WR
2019-02-12 17:52:57

아직도 손목과 갈비뼈 타박에 대한 완치얘기가 없긴 해요. 그래서 이번 올스타 브레이크때 휴식을 취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시몬스가 3점 슈팅 자체가 제대로 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장착하고 싶다는 발언도 최초였죠.

 

그동안 브라운 감독이 계속 시몬스에게 3점을 장착해야 한다, 어그레시브해져야 한다 라고 주문을 했다더니 그 효과가 서서히 나오나 봅니다.^^

 

전 시몬스가 브라운 감독의 발언처럼 코너 3점만 던질 수 있게 되어도 많은 게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당장은 힘들어도 2 시즌 후 쯤에는 코너 3점은 장착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어요.

 

항상 좋은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19-02-12 19:02:22

제가 왠만하면 매니아글은 눈팅만 하는 편인데 불꽃앤써님의 글을 볼때마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기분이네요^^
필리팬으로써 눈팅만 하기엔 너무 알찬 글이라 댓글 남기고 갑니다. 언제나 좋은 글 부탁드릴게요!
trust the process~

1
2019-02-12 20:01:17

시몬스가 성장하고 코너 3점까지 장학해서 4번 롤에 적응을 하게 된다면 브라운 감독은 시몬스를 계속해서 4번으로 쓸까요? 포인트 가드로서 플레이하는 시몬스가 좋은데 또 팀을 위해서면 다재다능한 선수가 좋으니 4번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ㅠㅠ

WR
2019-02-13 14:41:11

아마도 시몬스는 4번 롤에 적응해도 1-4번을 번갈아 쓸 것 같아요. 속공에서 시몬스가 1번일 때 오는 장점이 많아서 지금처럼 섞어쓰는 게 좋을 겁니다.

 

즉, 롤은 지금과 동일하게 가되 완성도만 높이는 거죠.^^

1
2019-02-14 19:46:58

아 다행이네요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필리 응원하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WR
2019-02-15 10:20:52

도움이 되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필리 파이팅입니다.^^

1
2019-02-12 20:17:23

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필리의 경기를 메인으로보진 않지만 영코어들의 성장과 활약은 늘 이목을 집중시키네요. 시몬스가 여러 세부 전술들을 바로바로 어색하지 않게 적용시키는듯한 느낌이 들기도하여 이 친구의 재능과 센스를 감탄하면서도 슛만 없고 다 갖춘 재능을 커버하기 위한 노력들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도 와닿습니다.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코너3점 장착과 자유투 보강은 중장기적인 해결과제가 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 2가지는 어느정도
재능이 덜 타고 연습의 영역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슛부분이라 생각하여 평균수준만 보장해도 공격에서 체감 상 3배는 위협적인 농구선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WR
2019-02-13 14:41:57

말씀처럼 시몬스의 발전이 필리의 미래에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차후 2 시즌동안 시몬스가 얼마나 발전하느냐에 따라 필리에 대한 기대치도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1
2019-02-12 21:14:26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엠비드-시몬스 콤비를 정말 좋아하는데 시몬스의 점퍼가 장착이 된다면 무시무시한 위력이 발휘될 것 같네요. 현재도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 시몬스지만 역시나 더 높은 단계의 선수로 가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코너 3점 정도는 어느 수준 이상으로 성공해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풍전과의 경기에서 점프슛을 성공시켰을 때의 그 희열을 시몬스에게서도 느끼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하네요.

오래 되지 않은 식서스 팬으로써 식서스 관련 양질의 글을 볼 수 있게 해주시는 불꽃앤써님께 늘 감사합니다.^^

WR
2019-02-13 14:42:28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시몬스가 코너 3점만 넣게 된다면 팀 입장에선 더할나위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19-02-12 23:08:48

논문 잘봤습니다.

식서스에서 학위 하나 받으셔야겠네요.

WR
2019-02-13 14:42:41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19-02-13 00:57:33

헉 어빙 day to day라 들었는데 결장하는군요. 그래도 만나기만 하면 불꽃튀기던 두팀이라 기대됩니다.

WR
2019-02-13 14:43:12

또 지고 말았네요. 

 

이번 경기도 접전이긴 했는데, 항상 마무리가 참 아쉽습니다.^^

1
Updated at 2019-02-13 07:14:18

구독자로서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버틀러 직접 보니 공격이 고구마긴 한데
수비 포스 때문에 도저히 뺄 수가 없는 선수더라구요
물론 기대치는 이런 수비에 공격까지 해주는거지만

WR
2019-02-13 14:43:51

구독까지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버틀러는 점차 살아날거라 믿습니다. 참 좋은 선수인데 필리와서 아직까지는 고생이 많네요.^^

1
2019-02-13 08:08:10

시몬스는 팀과 감독을 정말 잘만났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점만큼 꽤나 단점이 뚜렷한 친구여서 과연리그에서 얼마나 성공할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했던 친구인데..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면서도 약점을 숨겨주기 위해 팀에서 꽤나 정교하게 전술세팅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WR
2019-02-13 14:44:22

팀에서 시몬스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고 있는데요. 시몬스도 그에 발맞춰 성장해주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윈윈이 되길 바랍니다.^^

1
2019-02-14 01:17:20

필라델피아가 보스턴과 상성이 안 맞는거
같습니다.
레딕,맥코넬등 체격이 작은 선수들이
공략 당하지만 이 둘을 제외한 다른
필라델피아 선수들은 보스턴 선수들에
비해 움직임이 투박해 보입니다.
레딕,맥코넬은 힘에 밀리는 느낌이라면
다른 선수들은 활동량,날렵함에 밀리는
느낌입니다.
보스턴 선수들에게 활동량 날렵함에
밀리지 않는 선수들은 레딕과 맥코넬입니다.
필라델피아 스페이싱도 좋지만
가끔씩 페이스를 낮추고 높이와 체격을
살린 공격을 하되 활동량이 좋은
레딕,맥코넬이 코트를 휘져었으면 좋겠습니다.
엠비드 화려한 플레이도 좋지만
가끔은 도미보다 가자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라델피아 선수들
큰 체격을 살리는 탱크같은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변덕규가 채치수에게 했던 대사가 생각
나네요. 정면 돌파다 네 체격은
그것을 위해 있는거야.

WR
2019-02-14 09:58:16

말씀처럼 셀틱스가 필리 상대로 카운터치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3패를 당하면서 팀 입장에서도 배운 것이 많을테니 마지막 경기에서는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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