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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드래프트 자이온, 베렛 시즌 중반까지의 관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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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21 21:44:06

  대학 리그도 어느덧 토너 전 일정을 절반 넘게 치룬 지금 11월달에 이어 듀크 선수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써봤습니다. 분량상 이 글에는 강력한 1픽 후보 자이온과 2픽 후보 베렛까지만 다루고, 다음 글에서 레디쉬와 트레 존스, 그리고 어제 듀크와 대결한 버지니아 선수인 디안드레 헌터까지 추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1. 자이온 윌리엄슨 PF 신장 6'7" 윙스팬 6'10.5"  

  • 21.5점 9.4리바 2.2어시 2.0스틸 1.8블락

 

  제가 자이온에 대해 프리시즌부터 가지고 있었던 의문점은 플레이스타일이 빅맨인 선수가 스몰볼 5번을 보기에도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NBA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물음입니다. 역대급 탄력으로 부족한 높이를 보충하는 모습을 공수 모두에서 보여줬음에도 팔이라도 길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던 장면들도 여럿 있었는데요. NBA 높이 수준을 가정해서 경기를 보거나 미래 활약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우니 일단은 눈에 보이는 플레이들중에서 잘 하는 것과 못 하는 것들을 다루고자 합니다. 

돌파와 팀 공격 창출

  골밑에서의 움직임이나 돌파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대단합니다. 인앤아웃, 크로스오버 드리블에 이어 빠른스텝으로 수비를 잘 뚫고 마무리도 상당히 좋습니다(골이 안 들어가도 재빠른 세컨점프로 풋백 득점도 잘 올리고요). 특유의 홉스텝도 잘 이용하는데, 자이온의 플레이를 보면 통통 튀는 느낌 이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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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견고한 강팀들인 텍사스 테크나 버지니아 상대로도 자유투를 많이 얻어내며 뛰어난 자유투겟 능력도 보여주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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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을 들고 플레이메이킹하는 빈도도 꽤 되며 패스도 수준급입니다. 상대팀의 턴오버를 유도하여 속공 득점을 뽑아먹는 듀크 팀에서 자이온은 스스로가 뛰어난 피니셔인 동시에 달리면서 건네는 패스도 좋은데요.


하프코트 상황에서도 돌파로 수비진을 끌어들인 이후에 3점라인 혹은 골밑으로 나가는 패스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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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슈팅

  자이온의 슈팅에 대해서는 모두가 한 목소리로 오픈 3점만 어느 정도 성공시키면 참 좋겠다 고 말합니다. 상대가 오픈 3점을 버릴 수 없는 수준만 된다면 아래처럼 클로즈아웃을 공략할 여지가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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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폼을 보면 팔힘을 많이 사용하는 구조로 슛폼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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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3점 성공률도 26.5% 로 나쁘고 위처럼 에어볼도 나오는데요. 3점 시도도 많지 않지만 드리블 풀업 시도가 매우 적은 가운데, 그 슛들을 보면 뻣뻣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사실 일정한 수준의 3점 성공률만 유지해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거기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다행히 자유투 성공률은 68%로 빅맨으로서는 좋은 편이긴 합니다.

수비 능력

  예일과의 경기에서처럼 오프더볼 수비에서 마크맨을 연속으로 놓치는 경우도 있고 또 높이와 길이가 아쉬운 상황도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인 수비 이해도와 반응속도는 좋다 고 말할 수 있는데요스틸이나 블락 수치도 높지만 경기 내용을 봐도 수비 로테이션 이해가 좋고 무엇보다 순간적인 반응속도가 굉장합니다.

 

아래 움짤은 자이온의 수비 특징을 집약해서 보여주고 있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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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롤맨이 골밑으로 오는 것을 경계하면서 2. 상대 핸들러가 외곽으로 패스를 하자 빠르게 3점 라인으로 수비를 갑니다. 3. 여기서 상대 슛페이크에 속아 먼저 점프를 뛰는 실수를 저지르는데, 이는 고쳐야한다고 계속 지적받는 부분이고요. 4. 그렇지만 곧바로 따라가서 상대의 슛을 블락해버리는데, 바로 따라붙는 속도나 그 끈질김이 인상적입니다. 

 

점프할 시간적, 공간적 여유만 충분하다면 엄청 높게 뛰면서 아래 움짤과 같이 부족한 신장을 커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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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점 라인으로 튀어나가는 반응속도도 대단한데 멀리 있는 3점슈터의 슛을 블락한 적도 여러 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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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아쉽고 또 스위치되어 상대 가드와 대결할 때도 우수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만, 전반적인 팀 수비 이해도는 상급이고 또 특유의 운동 능력을 수비에서도 열심히, 그리고 잘 써먹는다고 생각합니다.

 

2. RJ 베렛 SG/SF 신장 6'7" 윙스팬 6'9"

  • 23.8점 6.8리바 4.1어시 2점 성공률 52.7%

골밑 마무리와 플로터 게임

  지난번 글에서 베렛의 왼손 마무리 편향성을 다뤘습니다. 이후에도 왼손으로 넣기 힘든 상황에서 어색한 슛을 하는지 여부와 오른손으로 마무리하는 비중을 지켜봤는데요.

 

예전보다는 왼손 마무리를 고집하는 경향도 줄고, 오른손 마무리도 종종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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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터도 꽤나 던지는데 여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돌파시에 상대의 블락 타이밍을 뺏으면서 플로터를 던져야는데, 베렛은 드리블에서 슛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기계적인 느낌이 강하고 아래처럼 블락 당한 적도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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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터를 던지는 장면에서는 베렛의 스텝 경향도 잘 보여주는데요. 이때처럼 슛 올리기 전에 스텝 속도를 줄이면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요소라면 골밑 마무리 수치가 예전보다 올랐다는 점입니다(hoop math 기준 림근처 성공률 56.2% -> 61.8%). 다만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돌파가 자주 나오는데 이게 프로 와서도 통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밀고 들어가서 골을 넣는 점은 좋게 생각합니다. 앤드원도 자주 만들고요.

패스 능력과 패스 전달하는 손의 편향성 문제

베렛은 고등학교 시절 좋은 시야를 가졌다고 평가받았고, 듀크 와서도 좋은 패스를 종종 건네곤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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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당 4.1어시 라는 준수한 스탯임에도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Positive님이 알려주신 여러 관찰 포인트들중 일단은 패스하기 직전의 손 동작에 집중해서 최근 경기들을 봤습니다베렛의 패스는 위의 움짤도 그렇고, 패스를 하기 전에 일단 공을 두 손으로 잡은 다음에 최종적으로 슈팅 핸드인 왼손에 의해 전달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이는 패스를 매가리없이 전달하는 데에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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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기술적인 이슈와 더불어 지나친 공격 본능때문에 시야가 닫히는 점도 플레이메이킹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앞으로는 속공시 아웃넘버 상황만큼은 여유를 가지고 패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곽 슈팅

  30.9% 라는 낮은 3점 성공률에서 볼 수 있듯이 베렛의 슈팅은 기복이 큽니다캐치앤샷 성공률도 낮고, 풀업슛도 슛폼 자체가 들쑥날쑥합니다. 윙맨이면 당연히 슈팅력이 중요할텐데, 자유투 성공률도 68%밖에 안 되서 슛의 발전 여부에 대해서는 좀 많이 걱정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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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수비시 움직임은 흐느적거리는 느낌인데, 상대의 돌파에 너무 쉽게 뚫리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스틸, 블락 개수도 별로고 오프더볼 수비에서 마크맨을 놓치는등 아쉬운 순간들이 제법 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대학 유망주들을 관찰하는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입니다. 대학 때 본 것들이 NBA에 와서는 어떻게 발현되고 또 약점은 개선할 수 있을 것인지 계속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서 대학 경기를 보기 시작했는데요. 유망주들을 매개로 하여 농구에 대해서 다른 분들의 농구 관점들을 알아가는 것도 재밌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레디쉬, 트레 존스그리고 디안드레 헌터를 다루고자 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02-11 22:27:54'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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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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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21 22:35:07

혹시 자이온을 대학시절 마빈 베글리와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혹은 좀더 올라가서 랜들?)

당해 드랲 최고의 모터에 passion이라고 해야할까요, 경기 내 열정과 집중도가 좋았던 선수지만 사이즈에서 다소 약점이 있었다는 공통점에, 점퍼가 빈약하다는 것도 비슷해보입니다.

 

루키 베글리가 리그에서 공격력 자체는 PER 17 즈음에서 보이듯 통하는 것 같지만 마진 스탯류에선 굉장히 안좋거든요.. 물론 대학시절 PER, WS/48, BPM은 거의 한급이상 차이날정도로 자이온이 좋긴한데, 이게 듀크라는 기형적으로 재능이 모인 시스템에서 잘하는 것만 특화해서 수행할수 있는 면때문인지 아니면 진짜 뭔가 더 가지고 있는 것인지 판단할 능력과 경기 관찰이 부족하네요. 

2
2019-01-21 22:47:56

배글리는 자이언과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큐가 좀더 낮고 사이즈는 훨씬 좋죠. 배글리는 6-11치고는 최상의 모터라면 자이언은 대놓고 최상의 모터죠. 배글리는 대학이나 그전 레벨에서 부터 수비를 안했습니다. 공간 지각력이 별로고 스위치 타이밍 잡는게 없다시피해서 대학에서 에이튼 이상의 수비 구멍이었죠(지금은 둘이 위상 역전 됐다고 봅니다. 그래봐여 당시 꼴찌 1, 2 등이 자리만 바꾼셈이지만요) 자이언은 공격 1차 숫자는 배글리보다 떨어지고 슛 스플릿도 구리지만 더 효율적인 샷을 때리고 공을 오래 잡지 않습니다. 배글리의 훌륭한 본능에도 안좋은 마진의 이유가 블랙홀처럼 공을 먹으면 본인이 때리거나 턴오버(성 패스)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자이언의 핸들링이 타이트하지는 않아도 수비력이나 아이큐에서 배글리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슛 스트록과 사이즈는 배글리가 좋고요.

2019-01-21 23:00:56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예전부터 유럽리그나 대학리그 글을 자주 써주셨던 기억이나서 염치불구하고 한 가지만 더 여쭙자면, 다양한 매체 설명에서 보면 자이온이 대학에서 수비가 부족한 선수같지는 않은데, 느바에서 동포지션에 대부분 자기보다 클 큰 빅맨들에게 1:1 수비가 될런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부정적인 입장거든요. 자기 모터를 있는대로 발휘할수 있는 헬프 수비수로는 좋은 장면을 종종 보여줄것 같은데 페인트존 근처에서 빅맨에게 1:1로 버티는 수비수는 버티는 힘과 사이즈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드레이먼드 그린처럼 전방위 수비수로서 크기엔 윙스팬이 많이 밀린다는 느낌이고, 아싸리 전성기적 르브론이나 아테스트처럼 신체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퍼러미터 디펜더로 크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G포스나 벤월러스처럼 작은 사이즈도 타고난 센스 or 농구 IQ랑 운동능력으로 커버가 될 선수라고 보시나요?

1
2019-01-21 23:09:48

질문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프로에서 어려울꺼라 생각합니다. 겸손한편이라고 해도 하이라이트 의식을 많이 하는지 쓸데 없는 루키 실수(블락 뜬다던가 스틸 시도라던가)가 많습니다. 이건 코치진 잘 만나면 해결될텐데 잘 못만나면 프로에서 평균이하의 수비력을 가진 선수가 될것 같습니다.

그린은 최고의 수비 아이큐에 좋은 팔길이를 가져서 그게 가능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자이언은 팔도 짧고 아직 수비 아이큐가 그 정도가 아니기에 초창기 르브론을 베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르브론은 역대급 재능이지만 자이언도 르브론 전성기 -1급은 될수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수비적으로요. 공격적으론 측정불간데 제임스보다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19-01-21 23:15:11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WR
3
Updated at 2019-01-21 23:20:50

제가 작년 드래프티들은 드래프트 다가오면서 하이라이트나 스카우팅 리포트 읽은 게 다라서 풀경기는 못 봤는데 NCAAX5님이 대학시절부터의 모습까지 더해서 잘 설명해주신 것 같습니다.

 

마진 스탯에서 차이가 큰 것은 자이온의 수비와 베글리의 수비에서 오는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11월 달에 쓴 글에도 자이온이 제 예상과는 달리 수비도 열심히 하고 감각도 있어서 놀랐다고 썼었는데, 블락 스탯을 떠나서 수비 로테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좋더라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마진에는 팀원 덕도 있을 텐데(3외에 PG인 트레 존스도 공수 영향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고요) 이 점은 강팀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종합해보면 조금이나마 더 걸러지지 않을까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듀크에게 첫 패배를 안긴 곤자가와의 대결에서는 팍 튀지는 않았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해주었고, 텍사스 테크나 버지니아와의 경기에서는 공수 양면에서 경기 지배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텍사스 테크 상대로는 자삥 능력을 보여주었고, 어제 있었던 수비 1등인 버지니아와의 대결에서는 다른 선수들은 물론이고 이번 드래프트 최강 윙디펜더로 꼽히는 디안드레 헌터 상대로도 자기 플레이를 하더군요.

 

사실 지금으로서는 확고한 1픽이라서 NBA 핏이 관건인데 두 번째 댓글에 달아주신 이슈가 핵심이긴 합니다. 힘으로 버티는 것 까지는 가능해도 부족한 길이는 BQ나 센스로 완전히 보충하지는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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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달에 올린 글에 첨부한 움짤인데, 롤맨에 맞추어 다가가지만 골밑에서 너무 쉽게 슛을 허용하는 감이 없잖아 있죠. NBA로 오면 일정의 강도나 상대하는 선수들의 질이 차원이 다르니 부상 도 조심해야 할 거고요. 이걸 완전히 가리지는 못할 것 같고, 잘 맞추어주는 팀으로 가는 것이 중요할 텐데 제 응원팀인 시카고로 오지 않더라도 똑똑한 프런트가 있는 팀으로 가주었으면 합니다.

 

1
2019-01-21 23:26:21

와, 정성댓글 감사합니다.

운동능력 좋은 선수들이 수비에서 저 범핑 한번 당하면 제대로 뛰질 못하더라고요. 보여주신 움짤도 롤맨 인지하고 들어가는 타이밍은 좋네요. 어마무시한 운동능력이 강점이긴 해도 전반적인 농구 아이큐가 괜찮은 선수인건 맞나 봅니다. 확실히 이번 드랲에서 무조건 1픽으로 뽑긴 해야겠네요. 업사이드가 어떻게 될지 이렇게 가늠이 안되는 타입도 드문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19-01-21 22:43:12

시즌이 지나면서 19 드래프티들한테 슬슬 관심이 가던 찰나에 좋은 글 잘봤습니다
자이온은 그동안 사이즈랑 슛팅에 대한 의문이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선수의 강점 자체가 지금 트렌드에 맞는지도 의문이네요 저런 스타일에서 요즘 먹히는 선수는 쿰보 뿐인거 같은데....운동능력이 역대급이라지만 쿰보랑 비교했을 때 사이즈가 비교불가라 진짜 리그에 어떻게 적응할지 궁금하네요
RJ 배럿은 시즌 초보다 평가가 많이 박해진 듯 해요 리딩과 슛에 강점이 있는 사이즈되는 스윙맨 자원인 줄 알고 자이온보다 더 불스에 맞지 않을까 했는데 .... ㅠㅠ
탑2급평가가 최근 몇 년간의 드래프트들과 비교했을 때 박한 것 같아서리 유력한 1픽 후보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살짝 아쉽습니다

WR
1
2019-01-21 23:27:22

말씀하신 대로 자이온의 크지 않는 신장이나 슈팅력을 보면 쿤보같이 플레이해야 하는데, 쿤보는 자이온과는 달리 길쭉길쭉하니깐 그게 또 걸리긴 하더라고요. 배럿도 그렇고 슈팅 이슈가 있는데, 이제는 리그 트렌드상 빅맨이 슛이 없어도 답답한 시대이니 

 

올해도 시카고는 탱킹이라 픽 행사할 텐데, 최상위 드래프티들의 뚜렷한 약점들이 드러나고 있어서 좀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 동안에 분전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2019-01-21 22:47:24

탑2가 둘다 최근 트렌드에는 안어울리는 선수네요. 최근에 이런 걱정이 든 선수는 다 좋지못한 결과를 낳고있어서 걱정부터 드네요.

WR
2019-01-21 23:30:57

다른 이슈들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슈팅이라도 선수들 포지션 평균 정도로 넣어줬더라면 탱킹팀들 입장에서 참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자유투 성공률만 하더라도 18 드래프티들의 대학 때, 그리고 리그 와서 성공률 보니깐 새삼 비교되더라고요.  

2019-01-21 22:49:35

워낙 17 18군번(?)들이 대단해서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잡는 건
그닥 대단해보이지 않아져 버렸는데
이 친구들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WR
2019-01-21 23:33:48

말씀하신 대로 최근 2년간 드래프트 풀도 두껍고 최상위권 선수들도 너무 잘해주어서 이제는 주전 자리 꿰찬 것 정도로는 만족되지 않을 것 같아서 올해도 기대하고 있는데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현재로서는 이번 드래프트는 13 드래프트, 혹은 16 드래프트와 비슷하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몇 년 지나고 어떤 형태를 띨지 궁금하긴 합니다.

2019-01-21 22:52:17

좋은 글 잘봤습니다. 이게 올해가 정말 재미있는게 탑5급 유망주가 최근 몇년간 제일 약점이 뚜렷하죠. 사이즈, 슛의 자이언. 샷 셀렉션, 핸들링의 배럿. 슛 레인지, 수비력의 모랜트. 그리고 그외에 뭘 잘하는지 모르겠는 나머지 로터리권까지.. 작년 올해 로터리 유망주들은 장점이 뚜렷했는데 올핸 탑3 말곤 정말 인재풀이 얇은거 같습니다.

1
2019-01-21 23:02:45

추가로 efficiency + volume > efficiency > volume > neither 이런 기준으로 스코어러를 평가하곤 하는데 자이언은 맨앞 카테고리고 배럿은 3번째 카테고리에 레디쉬는 4번째라 자꾸 제 평가가 내려가네요. 오히려 트레존스가 굉장한 수비력에 준수한 시야로 형 타이어스 처럼 완소남이 되고 있습니다.

WR
1
2019-01-21 23:42:31

저도 항상 글이나 댓글로 좋은 의견 잘 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올해 최상위권 친구들이 각각 뚜렷한 개성과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지금까지는 NBA에서 성공하는 데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들이라 리그 입성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더라고요. 가장 좋으면서도 실현하기 어려운 방법은 일단 슈팅부터 개선하는 것일 텐데, 또 슈팅이 좋은 레디쉬는 슈팅 슬럼프에 다른 분야에서 주춤하고 있고요.

 

트레존스는 어떤 때 보면 자이온 포함해서도 듀크 팀원중에서 가장 농구를 잘한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정도로 참 좋은 농구 선수더라고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아서 곧 돌아올 텐데 계속 잘해주면서 1라운드 안착에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1
2019-01-21 23:13:35

17, 18의 좋은 풀의 드래프티들 중 팀 내 에이스로 성장한 팍스, 미첼, 테이텀, 쿠즈마, 돈치치는 슛이 어느정도 받쳐주죠.. 슛이 약점인 루키, 소포모어들이 한계를 노출하기도 했고요
19 매력적인 친구들 (특히 자이온) 엔비에이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을지 궁금하네요

1
2019-01-21 23:16:53

결국 풀업점퍼 완성도가 실링을 가늠하는 가장 좋은 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9-01-21 23:22:27

정말 공감합니다 탐슨 같은 기형적(?)인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말이죠

1
2019-01-21 23:30:54

슛 깎는 장인들 중에서도 역대 최고 아웃풋이 아닐까 싶습니다. 탐슨 너무 잘하죠..

Updated at 2019-01-22 02:37:49

기계여서 애초에 실링이 없습니다.작동과 오작동만 있을뿐.가만보면 이놈도 참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WR
1
2019-01-21 23:46:27

말씀대로 리그 트렌드도 그렇고 최근 잘 나가는 1,2년차 선수들도 그렇고 슈팅력이 참 중요한데 자이온이나 베렛이나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게 또 쉬운 일이 아니고, 슛 잘할 선수들은 대학 시절부터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으니깐요. 자유투 성공률만 쭉 비교해 봐도 이번 드래프트가 아쉽긴 합니다. 18 드래프트 때는 최상위권에 빅맨들이 다수였음에도 자유투 성공률이 높았고요.  

1
2019-01-22 00:43:33

실링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워크에틱이나 경쟁심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01-21 23:43:08

애석하게도 기대치가 점점 가라 앉네요..

WR
2019-01-21 23:53:32

사실 1픽 고정인 자이온부터 우려할만한 요소가 있고, 그 뒤로도 약점을 하나둘 가지고 있는 최상위권 선수들이라 저도 전반적으로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탱킹팀 프런트도 여기저기 경기 참관하면서 고민 꽤나 하고 있을 것 같은데, 레딧 시카고 포럼에서는 벌써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1픽 아니면 픽다운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말 다했죠. 웃긴 것이 다른 팀 포럼도 한번 둘러보니깐 1픽 외에는 픽다운하자고 하는 팬들이 꽤 있던데 이러면 결국 픽업 원하는 팀은 없다는 뜻이니깐요 

2019-01-22 00:17:03

너무나 잘봤습니다 

솔직히 자이온 몇경기를 챙겨서 봤는데 nba에 통할정도의 실력은 아닌것같더라구요 

nba의 벽이 워낙 높은지라 슛이 안되고 운동능력으로 커버하기에는 너무 낮은 사이즈와

단순한 공격패턴이 통하지않을것같네요

그러나 어느팀을 가서 제대로 조련을 받으면 달라지겠죠?

WR
2019-01-22 09:25:58

긴 글 읽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신체 스펙이랑 슛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걸려서 대학무대를 폭격하더라도 NBA에 와서 반드시 잘한다는 완전 보장은 힘들 것 같습니다. 몇몇 기대되는 분야들도 있는데, 일단 좀 똑똑한 프런트가 있는 팀으로 가서 팀 차원에서 최대한 약점 가릴 것은 가리고 장점 극대화시킬 것은 팍팍 밀어주고 그러면 좋겠습니다.  

2019-01-22 01:37:55

드레이먼드 그린의 플레이메이킹+수비력,
르브론의 돌파력.
될 수 있나요? 전 영상 보다가 언뜻 그리 생각나더라고요.
수비력이 그린 급은 안되더라도 노련미가 더해지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가능성이 보이고, 코드비전도 그렇고요.
무언가 업그레이될 요소가 여기저기에 있는 거 같더라고요.

WR
2019-01-22 09:27:58

말씀하신 대로 기본적인 농구 이해도나 순간적인 센스는 괜찮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짧은 것은 뭐 더 늘릴 수는 없으니 계속 아쉽긴 하겠지만서도, 예전 그린의 3점 정도만 어떻게 따라가면 수비력도 그렇고 NBA에 와서도 보는 맛이 있는 선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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