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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3 : 3 게임의 비밀. 혼즈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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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02:45:44
앞선 글에서 필리의 1월 선전에 대해 다룬 바 있는데요. 1월 선전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필리 3 : 3 게임입니다.

필리 3 : 3 게임은 버틀러 부활의 비결이자, 윌챈 활용 극대화의 기반입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95878


1월 선전에 대해서는 위 링크 글에서 상세히 다뤘으나 간단히 요약해보면,


필리 3 : 3 게임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할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윌슨 챈들러가 오른쪽 코너에서 위협적인 슈터가 되었다.

2) 레딕은 사이드에서 윙으로 치고 올라오며 펼치는 DHO에 능하다.

3) 버틀러는 좋은 가드 스크리너이자 커터이다.

4) 엠비드와 시몬스는 스크리너&커터 롤을 소화할 수 있다.


특히 현재의 3 : 3 게임은 윌챈이 오른쪽 코너에서 그래비티를 형성할 수 있게 되면서 비로소 제대로 가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윌챈이 12월까지의 모습이었다면, 그리고 계속 왼쪽 코너에 있었다면 이 전술은 실패했을 거에요(실제로 12월에 시도한 윌챈의 왼쪽 코너 전략은 처참한 실패를 경험했죠).

그리고 필리 3 : 3 게임은 바로 혼즈 셋에서 시작합니다.


  • 혼즈 셋 기본 대형


다들 익히 아시는 부분이겠지만 혼즈 셋은 두 명의 빅맨이 엘보우에 위치하고, 슈터들이 양쪽 코너에 위치하는 대형을 지칭합니다.

 
 
이게 기본 대형입니다. 볼 핸들러의 2 : 2 게임과 슈터들의 스페이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혼즈 셋인데요. 

스페이싱을 위해 슈터가 코너에 위치하고, 스크린에 강점이 있는 빅맨들이 엘보우에 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빅맨이 엘보우에 위치하면 탑의 핸들러와 코너의 슈터 모두에게 스크린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혼즈 셋은 팀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가능해 최근에도 많은 팀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필리도 버틀러 합류 후 혼즈 셋을 변형시켜 사용하고 있습니다.


  • 필리의 혼즈 셋


필리의 혼즈 셋 기본 대형에선 주로 4번대신 3번 버틀러(스타팅 라인업 상으로는 2번)가 엘보우에 위치합니다. 엘보우에 3, 5번이 위치하고, 4번이 오른쪽 코너로 빠지는 특이한 대형을 취하는 건데요. 

이는 메인 볼 핸들러이지만 외곽 슈팅이 없는 시몬스를 보조하기 위한 목적이 강한 대형입니다.

이 대형에서는 3번 버틀러의 역할이 핵심인데요. 버틀러는 언제든지 탑으로 튀어나와 시몬스 대신 볼 핸들러로 기능할 수 있음에도(시몬스와 버틀러의 위치 변경), 뛰어난 스크리너이자 커터여서 엘보우에 위치하는 본연의 목적에도 부합한다는 장점을 가진 선수입니다.

뛰어난 스킬셋을 가졌으며, 작음에도 단단하고 센스넘치는 버틀러이기 때문에 엘보우에 위치시킬수 있는 것이죠. 5번 엠비드도 볼 핸들러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에 두 선수가 엘보우에 위치하면 시몬스의 단점을 상당부분 가려주게 됩니다.

또한 필리의 혼즈 셋은 훌륭한 가드 스크리너인 버틀러와 레딕을 충분히 활용할수 있고, 오른쪽 슈팅에 강점이 있는 4번 윌챈을 오른쪽 코너에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필리는 혼즈 셋을 어찌 활용하고 있을까요?


  • horns flare lob (elbow lob)


아래 다이아그램이 필리 혼즈 셋의 베이스 전술인 horns flare lob입니다.

horns flare lob은 특이하게도 볼 핸들러인 1번이 아닌 엘보우에 위치한 두 선수가 주축이 되는 전술입니다. 

5번에게 3번이 플레어 스크린 -> 3번의 스크린을 타고 5번은 컬 컷 -> 5번에게 1번이 랍 패스 -> 5번이 마무리. 

이게 기본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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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움짤과 같이 마무리되는 게 정석인데요.

사실 flare lob은 혼즈 셋이 아니라도 실행가능하므로 필리 로컬 필진들 중 몇몇은 이 전술을 elbow screen action이라는 의미에서 포괄적으로 elbow lob이라 지칭하기도 합니다.

horns flare lob은 최근 필리가 버틀러-엠비드-시몬스 3 : 3 게임을 위해 행하는 베이스 전술입니다.

필리 선수들이 다양한 역할 소화가 가능해서, 엘보우에서 5번 스크리너-3번 커터도 가능하고, 3번의 엘보우 위치에 4번이나 1번이 자리할 수도 있습니다(다양한 롤 체인지 가능).

혼즈 셋 완성도를 높이려면 반드시 코너에 위치한 슈터들이 그래비티를 형성해줘야 하는 데, 윌챈이 오른쪽 코너에서 수비수를 끌어당길 수 있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대형은 최근까지 너무 많은 롤로 지쳐있던 레딕을 캐치 슈터로 제한시켜준 장점도 있죠.

레딕과 윌챈의 슈팅 능력을 기반으로 버틀러-시몬스-엠비드가 모두 좋은 스크리너이자 커터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술입니다. 

horns flare lob에서 커터는 강력한 그래비티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필리는 horns flare lob을 기반으로 다양한 변형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필리가 flare lob을 어떤 형태로 변형시키는 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변형 1: horns flare lob 이후 엠비드 림어택


엠비드를 위한 변형 1번입니다.

아래 움짤에서는 4번이 3번 대신 엘보우에 섰습니다. 그리고 5번의 플레어 스크린을 타고 컬 컷을 해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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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시몬스는 윌챈에게 패스하는 대신 엠비드에게 throw and chase를 해줍니다(윌챈은 처음부터 미끼 역할이었죠). Throw and chase는 볼을 던지듯히 패스한 후(throw) 후 바로 볼을 쫒아가는(chase) 동작입니다. 필리에선 시몬스와 무스칼라가 상당히 애용하는 무브죠(시몬스는 기브 앤 고, 무스칼라는 DHO 위주로 이어집니다).

Throw and chase를 필리는 기브 앤 고나 DHO로 이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시몬스와 엠비드는 DHO를 하는 척하죠. 위와 같은 DHO fake는 엠비드의 시그니처 무브 중 하나로 이 상황에는 반드시 엠비드 곁에 레딕이 있습니다. 

레딕은 엠비드에게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엠비드와 함께 할 때의 레딕은 뛰어난 볼 핸들러이자 슈터이며 스크리너죠.

위 움짤에서 레딕은 슈터인 척 윙으로 올라오다 순간적으로 엠비드에게 스크린을 걸어줬습니다. 강력한 슈터인 레딕이 위와 같이 스크린을 걸어주면 수비수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엠비드는 레딕의 스크린을 타고 강력한 덩크를 성공시켰습니다.

이 때 시몬스는 컷 인으로 엠비드의 진행방향 반대쪽에서 수비수들의 시선을 빼앗아 주었죠.


  • 변형 2: Horns flare lob 후 픽 앤 롤 전환


변형 2번은 horns flare lob이 실패했을 때의 2차 전술입니다. Horns flare lob이 실패했을 때 2차전술로 최근 필리가 애용하는 것이 버틀러-엠비드의 2 : 2 게임인데요.

아래 움짤에서 버틀러를 주목해주세요.

아래 움짤과 같이 3번이 5번의 플레어 스크린을 타고 컬 컷해 들어가는 flare lob 상황에서 바로 픽 앤 롤로 전환하는 장면이 최근 필리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픽 앤 롤은 flare lob을 실패했을 때 이어지는 2차 전술인데요.

이 변형 2번의 핵심 포인트는 버틀러에게 오른쪽 사이드 돌파 동선을 제공해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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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움짤에서는 무스칼라가 버틀러의 플랙스 스크린을 타고 왼쪽 코너로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왼쪽에 더블 사이드가 형성되고 있죠.

오른쪽사이드에서 버틀러는 즉시 엠비드와 DHO -> 픽 앤 롤을 수행했습니다. 

버틀러가 저기서 엠비드 타고 오른쪽 코너로 빠지는 건 버틀러의 전매특허인 오른쪽 베이스라인 점퍼 기회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위 움짤에서는 엠비드 수비수가 버틀러의 점퍼를 의식해 나오면서(버틀러의 그래비티 형성) 엠비드에게 좋은 찬스가 주어졌습니다.


  • 변형 3: 혼즈 셋 이후 하이스크린 앤 롤


시몬스가 커터일 때는 UCLA 컷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몬스는 UCLA 컷에 강점이 있는 커터라 확실한 그래비티를 형성해줄 수 있죠.

변형 3번은 바로 시몬스를 커터로 활용하는 방식인데요.

아래 움짤은 이전 글에 썻던 움짤이지만 한번 더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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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과 5번이 엘보우에 선 혼즈 셋입니다. 

위에 소개했던 horns flare lob과 달리 이번에는 3번이 외곽으로 빠져나와 1번에게 볼을 건내받습니다. 순간적으로 1번이 커터, 3번이 볼 핸들러로 롤 체인지를 한 것이죠.

1번은 5번의 스크린을 타고 UCLA 컷을 하고, 5번은 UCLA 스크린 후 3번과 하이스크린 앤 롤을 행합니다.

중요한 건 시몬스의 컷 인이 확실하게 그래비티를 형성했다는 것이죠. 이처럼 필리는 혼즈 셋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변형 4: 윙 DHO로 전환


변형 4번은 레딕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혼즈 셋에서 왼쪽 코너에 위치한 레딕은 코너에서 윙으로 올라오면서 DHO하는 것을 즐기는 슈터입니다. 레딕이 중심이 되는 DHO는 슈팅 창출 목적이 강하지만 레딕이 워낙 다재다능해서 슈팅 창출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죠.

아래 움짤은 엠비드가 탑으로 나와 시몬스에게서 볼을 건네받은 이후 상황입니다. 왼쪽 사이드의 버틀러와 레딕을 주목해주세요.

혼즈 셋 기본 대형에서 엘보우에 위치해야할 두 선수(엠비드와 버틀러)의 위치와 역할이 바뀐 것이 눈에 띄죠.

엠비드가 탑에서 온볼 핸들러로 기능하는 한편, 버틀러는 엘보우에서 벗어나 코너를 타고 돌고 있고, 시몬스는 로우 포스트로 진입했습니다. 

이 때 주목해야할 선수는 레딕입니다. 

버틀러가 코너를 타고 돌자 레딕은 버틀러에게 스크린을 걸어줍니다. 그리고 버틀러는 엠비드와 DHO를 시도하는 척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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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건 속임수였습니다. 엠비드가 앞선 움짤에 이어 다시 한번 DHO 페이크를 시도하죠. 엠비드는 DHO 페이크 후 바로 스크린 앤 롤하는 레딕에게 멋진 패스를 건네줍니다. 레딕은 손쉬운 레이업으로 이 공격을 마무리지었죠.

위 움짤은 필리의 혼즈 셋이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움짤입니다. 5번이 뛰어난 핸즈오프 피더이고, 코너의 슈터가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기 때문에 언제든지 셋업이 사이드 위주로 바뀔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움짤인데요.

저 상황에서 가장 무서운 건 레딕의 무빙 3점입니다. 그렇다보니 레딕 수비수가 3점을 너무 의식해서 의외로 백도어 찬스가 많이 창출됩니다. 필리는 최근 수비수의 성향을 역이용하는 위와 같은 플레이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레딕이 있죠.


  • 필리의 레딕 활용


아래 움짤은 필리가 레딕을 활용하는 전형적인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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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딕은 클러치 상황에도 흔들림없이 백 스크린 후 팝아웃으로 완벽한 무빙 3점을 꽃아넣을 수 있는 슈터입니다. 위 움짤에서 이러한 레딕의 장점이 여지없이 드러나죠.

또한 레딕은 필리 합류 후 굉장히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다양한 역할에 적응못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턴 오버도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안정감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특히 클러치 턴 오버가 잘 안나오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Usg%가 21.4%로 커리어 두번째로 높은 시즌인데 턴 오버 수치도 1.4개로 준수한 편이죠. 

레딕이 필리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대활약해주는 덕분에(제 기준에선 제 1의 전성기 같기도 합니다), 필리는 레딕을 다양한 옵션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움짤도 그러한 장면 중 하나인데요. 윌챈과 엠비드가 DHO하는 순간에 오른쪽 사이드의 레딕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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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칼라의 스크린을 타고 행하는 컬 컷이 예술이죠. 그리고 엠비드의 스크린을 받아 완벽한 오픈 찬스를 만들어냅니다. 여기서 레딕이 대단한 것이 단순히 슈팅을 하는게 아니라 엠비드에게 멋진 A 패스를 해주죠. 위 움짤의 엠비드 덩크 최대 지분은 레딕에게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처럼 레딕은 필리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혼즈셋에서도 단순히 코너 슈터 역할만 하지 않습니다. 특히 엠비드와 호흡이 좋아서 언제든지 사이드 DHO를 해낼 수 있는 선수죠. 그리고 레딕의 이런 장점을 브라운 감독은 십분 활용하고 있습니다.

브라운 감독이 최근 혼즈셋을 애용하는 건 시몬스-레딕-버틀러-엠비드가 여러 방식의 롤 체인지를 할 수 있고, 다양한 2차 전술을 파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 보고 있구요.

아직까지는 혼즈 셋의 셋업이 간단한 편이지만 향후 완성도가 높아지면 필리를 대표하는 언터쳐블한 무기가 될 가능성도 높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지난 시즌에 소개한 바 있는 Ear tug과 함께 최근 필리 3 : 3 게임을 대표하는 전술인 horns flare lob을 소개해 보았습니다(Ear tug도 최근 필리에서 다시금 활용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버틀러 활용에 적극적으로 쓰이고 있죠). 

Horns flare lob은 시몬스의 단점을 가려주면서 버틀러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쓰는 전술이기에 최근 버틀러 결장이 길어지면서 활용빈도가 줄어든 점은 아쉬운 부분인데요.

버틀러가 건강하게 돌아와서 다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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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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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25 03:11:59

이쯤되면 레딕과 엠비드는 예술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전술 정리 정말 감사합니다 ^_^

조금 다른얘기지만 4쿼터되면 엠비드는 체력방전이 눈에 보이고 레딕은 슛정확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정확한 통계를 찾아봐야겠지만요

WR
2
2019-01-25 03:15:35

보시는 부분이 정확하십니다. 두 선수 과부하가 심해지면서 12월까지 빈번하게 나타나는 현상이었는데요.

1월 초중반이후 버틀러 부활 + 윌챈-볼든-무스칼라 활용 변화 + 브루어 합류로 말씀하신 부분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로테이션이 한결 원활해지면서 두 선수에게 가해지던 과부하가 많이 줄었고, 이건 긍정적인 신호라 보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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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12:13:59

움짤에 친절한 설명까지! 이런 글 너무 재밌넹요!!!

WR
2019-01-25 13:04:40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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