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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마커스 커즌스 복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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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23 16:43:33

드마커스 커즌스는 슛을 던지고 있었다. 금요일 아침 스테이플센터에서였다. 한시간 뒤면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상대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참이었다. 하지만 지금 순간 그의 모든 관심은 이 슈팅 컨테스트에 집중됐다. 커즌스는 레프트 윙에서 슛을 놓쳤다. 그는 제삼자에게 하듯 자신에게 소리쳤다. "컴온, 커즈!"

 

그는 좋지 못한 패스가 오면 트래쉬토킹을 했다. "오 Hell no, 좀 더 좋은 패스를 줘."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리듬을 찾아갔다. 그는 "여긴 내가 잘 하던 곳이야. 내가 잘 하던 곳이야"하고 반복해서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점차 커져갔다. 그는 거의 모든 슛을 넣었다.

 

이것은 단순한 슛어라운드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온갖 미디어가 커즌스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들은 핸드폰을 꺼내들고, 커즌스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를 방송할 준비가 돼있었다. 지난해 2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했던 커즌스가 코트에 돌아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연습은 그가 앞으로 보여줄 것들의 프리뷰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커즌스, 퀸 쿡, 케본 루니가 함께한 세션이 끝난 후 커즌스는 코트 한편에 마련된 강단에 앉았다.

 

기자가 그에게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일어났느냐고 물었다. 커즌스는 딱딱한 말투로 대답했다. "농구." 잠시 말을 멈추고 웃은 후 커즌스는 그 자신다운 답변을 남겼다. "솔직히 새로운 미래의 앨범을 생각하며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커즌스의 '필터링 없는' 캐릭터다. 그의 독특한 기질은 커즌스 자신조차도 누그러뜨릴 수 없다. 아마 그는 리그가 원하는 빅맨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리그가 필요로 하는 선수중 하나다. 그리고 지금은 워리어스가 그를 선택했다.

 

"그는 감정적인 선수죠. 하지만 사랑받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스티브 커 감독은 커즌스의 복귀 타이밍은 "완벽했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점은 그가 시즌의 절반을 코트 밖에서 보내면서 우리 팀이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를 이해했다는 점입니다."

 

LA에서 보낸 골든스테이트의 주말은 모두 커즌스에 관한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커즌스에 대한 질문은 모든 워리어스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는 필수 코스였다.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도 커즌스가 관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처음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삶이 어떤 것인지 살짝 맛보았다.

 

금요일 저녁 마이크를 앞에 두고 언론사들 앞에 선 커즌스는 "이런 관심은 아마도 내가 받았던 관심 중에서 가장 '가짜 관심'에 가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스테프와 KD가 이렇게 많은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매일 같이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런 거 싫어해요." 

 

워리어스가 리그에서 가장 헤이터가 많은 팀이라고 말했던 것에 대해 질문을 받자 커즌스는 반문했다. "소셜 미디어를 보긴 합니까?" 상대 선수인 마신 고탓의 트래쉬 토크와 피지컬한 포스트 플레이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시즌 중반의 폼이 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그는 농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금요일에 커즌스는 단 15분만 뛰었다. 14득점을 넣었다. 3점슛은 3개를 성공시켰다. 6개의 리바운드, 3개의 어시스트, 1개의 블락슛과 1개의 스틸도 기록했다. 그의 득실마진은 +21, 드레이먼드 그린의 +24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그의 첫 득점은 파괴력있는 덩크슛이었다. 커즌스의 덩크를 본 워리어스 벤치는 열광했다. 골든스테이트는 LA의 두팀을 손쉽게 요리했다.

 

https://twitter.com/NBA/status/1086506176005750785

 

오, 3점슛어라운드는 어땠냐고? "제가 이겼어요." 스크럼을 빠져 걸어나가며 커즌스가 말했다. 2게임. 부기의 시대가 시작됐다.  

 

 

 

워리어스가 커즌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들렸던 지난 7월3일, 퀸 쿡은 혼란스러웠다. 쿡은 커즌스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하와이에서 열린 토너먼트에서 만나 친구가 된지 10년만에 NBA 최고의 팀에서 동료로 만났다. 두 사람이 함께 경기장으로 들어가자 모든 카메라가 쿡과 커즌스를 주목했다.

 

https://twitter.com/TheSportsHernia/status/1086480848835227649?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086480848835227649&ref_url=https%3A%2F%2Fwww.theringer.com%2Fnba%2F2019%2F1%2F22%2F18193003%2Fdemarcus-cousins-return-golden-state-warriors

 

퀸 쿡은 두 사람의 '특이한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왔어요. 왜 친구가 됐는지는 몰라요. 그냥 그렇게 됐죠. 같은 언어를 썼고, 빨리 친구가 됐어요." 

 

2008년 12월, 쿡의 데마타(메릴랜드) 팀은 커즌스의 르플로레(알라바마) 팀을 아이올라니 클래식에서 만났다. 쿡은 2학년이었고, 커즌스는 3학년이었다. 경기는 70-58, 르플로레의 승리였다. "그는 34점을 넣었고, 우리를 끝내버렸어요." 퀸 쿡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를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없었죠. 커즌스는 이 얘기를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은 제 면전에서 하는 것 같아요." 

 

커즌스는 별 다섯개짜리 선수였다. 전미 리쿠르트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켄터키대학에서 한해를 보낸 후 그는 워싱턴DC에서 드래프트 전 워크아웃을 열기로 했다. DC는 퀸 쿡이 살던 곳이었다. 두 사람은 이 때 더 가까워졌다. 쿡은 뭔가 먹으러 갈 때나 밖에 놀러 나갈 때 커즌스를 위해 운전을 했다. 쿡은 '리그 전체가 막기 위해 방법을 찾아내야하는 선수'를 1등석에서 미리 볼 수 있었다. 쿡은 "커즌스가 어디에서든 슛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팀에서 세번째 스플래쉬 브라더로써 스탭백 3점을 던질 수 있을지는 알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항상 그렇게 할 수 있었을 거에요. (제가 그걸 몰랐던 것은) 과거의 리그가 지금과는 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커즌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보낸 첫 다섯시즌동안 경기당 1개 이하의 3점슛을 던졌다. 천천히 그는 퍼리미터에서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이 과정은 지난시즌 뉴올리언즈에서 정점을 찍었다. 그는 경기당 6개의 3점슛을 던졌고, 3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워리어스의 어시스턴트 코치인 재런 콜린스는 커즌스의 슈팅은 그가 폼을 되찾는 긴 여정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그가 아크 뒷편에서 할 수 있는 스킬들은 아킬레스 부상 이후 컨디션을 되찾는 과정에 있는 커즌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커 감독은 커즌스가 빠르게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워리어스의 페이스가 빠르기 때문에 그에거 좀 더 많은 오픈 슛 찬스가 날 것이라는 말이다.

 

금요일 경기 이후 커즌스는 3점 라인 바깥에서 클리퍼스의 디펜더들이 그에게 많은 공간을 내준 것을 보고 놀랐다. "제 스카우팅 리포트가 어떻게 쓰여있는지 궁금하네요." 커즌스가 웃으며 말했다. "전 미치지 않았어요."


주말 내내 워리어스는 커즌스의 다재다능함과, 그것이 어떻게 팀에 완벽히 맞아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계속 이야기했다. 그는 먼 거리에서 슛을 던질 수 있고, 림 근처에서는 몸싸움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워리어스에게 약간 부족한 부분이다. 그의 패스는 빅맨중에서는 아주 뛰어난 편이다. 게다가 이건 그의 폼 회복을 기다리지 않아도 가능한 것들이다. 그의 플레이메이킹 본능은 어느때보다도 좋다. 그는 와이드오픈 상태인 슈터를 찾거나 컷인하고 있는 선수에게 쉬운 득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워리어스에게 줄 수 있는 그의 장점은 리바운드다. 지난 두 경기에서 그가 했던 것처럼 커즌스는 3명의 위대한 슈터들에게 두번째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https://twitter.com/NBA/status/1086490660394414081

 

커즌스는 LA에서 있었던 두경기 동안 35분을 뛰었다.(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36분을 뛰었던 선수다.) 하지만 예전의 부기는 어디로 가지 않았다. 두 경기의 매치업에서 그는 커 감독이 예측한대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그가 원하는 콜이 나오지 않으면 심판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레이커스 전에서 그는 타임아웃을 부른 후 계속해서 심판과 얘기했다. 다른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도 아닌 그린이 커즌스의 불만을 진정시키는 모습도 보여줬다. 

 

콜린스 코치는 "그정도 되는 선수가 보여주는 그런 감정과 힘, 열정은 팀의 연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웃긴 멍청이에요. 벤치에서도 계속 농담을 던지고 트래쉬 토킹을 합니다." 데미언 존스가 말했다. "경기에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벤치에서도 입을 쉬지 않아요."

 

워리어스의 빅맨을 담당하고 있는 콜린스 코치는 시즌 전반기 커즌스가 회복과정에 있을 때 커즌스가 골든 스테이트의 다른 빅맨들에게 마치 선수 겸 감독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말했다. 

 

케본 루니와 데미언 존스에게 이에 대해 물어봤을 때 두 선수는 모두 포지셔닝을 발전시키기 위해 커즌스가 트릭을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또한 리그의 다른 빅맨들을 어떻게 막아야하는지에 대한 것도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를 막는 방법이었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이번 주말 커즌스의 출장은 자신들에게 말로 가르쳐줬던 것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커즌스는 연습할 때 실제로 우리 엉덩이를 걷어차요. 이젠 우리 말고 다른 선수들을 걷어차게 될 거라서 기쁘네요." 케본 루니가 웃으면서 말했다.

 

 

커즌스의 복귀로 인한 소란에 적응 되는 데는 며칠이 걸렸다. 골든 스테이트가 클레이 탐슨의 10개의 3점슛을 앞세워 레이커스를 이긴 월요일, 커즌스의 포스트게임 인터뷰 장소가 바뀌었다. 그는 더이상 미디어룸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처럼 그의 라커룸 앞에 앉아 인터뷰를 했다. 그는 파란색 후드를 입고 아이스 튜브에 발을 담근채 "나 더이상 쿨하지 않은가봐"라며 농담을 건넸다. 

 

그는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 후 자신의 다리보다는 팀메이트들에 대해 질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반복적으로 '클레이 톰슨에 대한 질문을 해달라'고 말했다. 탐슨의 기록이 11개째에 깨졌을 때 커즌스가 할 수 있는 일은 머리를 뒤로 제낀 채 이렇게 말하는 것 뿐이었다고 한다. "젠자아아아아앙(Shiiiiiiit!)." 킹스와 펠리컨스에서는 커즌스와 그의 아킬레스 건이 더 큰 토픽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워리어스에서는 이것은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한 것이 될 수 있다. 커즌스 자신조차도 뒤로 미뤄놓을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이봐 이렇게 매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나?"

 

커즌스는 아직 팀과 허니문 기간을 보내고 있다. 모든 것이 놀라워보이는 시기다. 워리어스는 지난 11경기에서 10승을 거웠고, 너게츠에 1게임 뒤진 서부 2위다. 그들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커즌스의 합세는 리스크보다는 럭셔리로 가득찬 조합이다. 10연승 가능성을 평범하게 말할 수 있는 선수가 있는 팀은 오직 워리어스 뿐이다. "두자리 수 연승을 하자. 아직 올해 하지 못했잖아"라고 말한 클레이 탐슨처럼 말이다.

 

"우리는 이제 시즌의 중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아직 실험할 기회가 있어요. 다른 것을 시도해보고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죠." 스티브 커 감독은 커즌스의 합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워리어스에는 지난 몇년간 운영해오던 방식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에겐 제2의 천성처럼 굳어진 것들이죠. 커즌스에겐...스피드를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아요. 코트에서 100마일쯤 뛰다보면 함께 달릴 수 있지 않을까요." 스테판 커리가 지난 일요일, 커즌스의 첫 4분을 보고 남긴 말이다. 그때 팀은 단 한번 달렸는데, 골을 넣지는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의 LA 여행은 팀에겐 아주 완벽한 두 게임이었다. 첫 경기에서는 커즌스가 임팩트있는 쇼케이스를 했다. 커즌스가 얼마나 워리어스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보여줬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설사 커즌스가 뛰지 못하더라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증명했다. 커즌스가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시간뿐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체적으로 다른 수준의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체적으로 다른 레벨에 있게 되는 거죠." 커즌스의 절친 쿡의 말이다.

 

 

 | https://www.thering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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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1-23 16:44:05

커즌스의 팬으로서 소중한 번역 잘 보았습니다.
역시 부기라는 별명은 커즌스에게 꼭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커즌스의 멘탈에 대한 저평가,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저평가, 또 부상에 의한 저평가, 모두 커즌스를 제대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앞으로 골스에서 그따위 저평가들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밟아주고, 행복농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쌓인 게 많아서 과격하게 써보고 싶네요. 하..)

2019-01-23 17:23:40

오...퀸쿡이랑 그들만의 색다른 하이파이브를 하길래 언제 저렇게 친해졌나 했더니 원래 친했군요.. 골스 빅맨들에게 가르침 많이 주고 커리 말대로 100마일쯤 달리고 폼 올라오면 골스 농구에 완전히 녹아들어 농구하면 좋겠네요.

2019-01-23 17:45:16

더 서드 스플래쉬 브라더!!

2019-01-23 17:51:28

쿡하고 친했군요
샐러리가 허용치 않겠지만
커즌스도 오래보고 싶네요

2019-01-23 20:27:22

본인이 아주 강하게 원하지 않는한 남아있긴 쉽지 않다고 봅니다.
커즌스 본인은 반시즌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쇼케이스로 여기고 또 즐기고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1,2옵션에서 벗어나 편안해보이기도 하구요

2019-01-23 21:34:32

이런글 정말 좋아합니다.

2019-01-23 21:50:20

커즌스랑 쿡이랑 짧은 시간에 친해졌다 했더니
원래 친했었군요

2019-01-24 09:12:24

퀵 쿡과 듀란트도 사이가 아주 가까워 보였는데 동향이었군요

2019-01-24 15:32:29

쿡은 인맥이 아주 다양하군요, 빌 영상에서 자기집에 퀸쿡의 물건들이 많다고 소개하던데 빌과는 어떤 인연인건지... 커즌스는 다시 재기하기에 좋은 환경인 팀에 잘 온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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