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시즌 절반의 스탯으로 분석한 2018 루키들의 컴패리즌(2)

 
14
  5371
2019-01-21 16:54:29

 

올해의 루키가 미래에 어떤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시즌의 반이 지나고 있는 지금, 숫자가 말해주는 것들이 있다. 바스켓볼-레퍼런스에서 이번 세기에 데뷔한 선수들의 루키시즌 스탯을 가져왔다. z-score 방식을 활용해 올해 로터리픽 루키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와의 유사성 점수를 통계적으로 확인했다.

 

(3점슛 시도율, 모든 필드골의 거리별 슛 점유율, 자유투, 필드골 시도당 자유투 시도 비율, 트루 슈팅 퍼센테이지, 경기당 평균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수비지표 등에서의 유사성을 확인해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추려냈다.)

 

샬럿의 마일스 브릿지스와 팀 동료인 니콜라스 바툼의 루키시즌이 유사성 점수가 가장 높았다. 가장 점수가 낮았던 케이스는 굳이 지표를 가져오지 않고 이름만 들어도 알 것 같은 선수들이 차지했다. 트래 영과 오메르 아식의 루키시즌이 유사성 점수가 가장 낮은 케이스로 기록됐다.

 

이 분석은 선수들의 성장 방향을 보증해준다는 의미로 사용되서는 안된다. 단지 이렇게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늠하는 툴로 사용돼야한다. 그런 사례가 있다. 루키시절의 르브론 제임스와 가장 유사한 루키시즌을 보낸 선수가 둘 있는데, 그 이름은 마이클 카터-윌리엄스와 타이릭 에반스다. 우리는 모두 이 두 선수가 MVP레벨로 성장했는지 아닌지 알고 있다.(르브론과 유사했던 3,4,5번째 선수는 카멜로 앤서니,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이다. 그러니까 이 분석 자체가 아주 의미없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과신하지 말라는 것.) 

 

-----

 

모 밤바

Top Five Comps: (1) Marquese Chriss, (2) Danny Granger, (3) Mehmet Okur, (4) Omri Casspi, (5) Markieff Morris

 

모 밤바는 10위권에서 사라진 루키다. 매직의 프론트코트는 최근의 로터리픽들과 부활한 니콜라 부세비치로 인해 포화상태다. 밤바가 20분 이상을 뛴 것은 11월5일 부세비치가 결장한 경기 이후 단 한차례 뿐이었다. 이 분석을 위해 밤바의 경기당 스탯을 활용하면 분당 스탯을 활용하는 것에 비해 그를 저평가하게 된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도 그의 컴패리즌은 비슷하다. 마퀴스 크리스가 1등이고 마키프 모리스가 2등이며, KJ 다니엘스가 새롭게 5위에 포진하게된다.

 

게다가 시간 배분이라는 것 자체가 코치의 결정사항이기 때문에 밤바와 같은 루키는 자신이 더 많은 플레잉 타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한다. 그리고 아직 그는 그것을 증명해내지는 못했다. 그의 유사성 점수의 더 복잡한 문제는 그의 3점슛 프로파일이다. 이것은 요즘 그의 사이즈의 선수에게도 필요한 능력이다. 밤바는 슈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9%의 3점슛 성공률과 55%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오프시즌에 그가 슈터로서 기대받던 부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지금 밤바가 비교대상들이나 자신이 실제로 보여준 것을 토대로 그가 무엇이 될지 아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마퀴스 크리스와는 많은 유사성이 있어보인다. 크리스는 10픽 이내에 뽑혔던 선수고, 때때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꾸준하진 못했다. 그리고는 드라마틱하게 하락했다. 물론 이것이 밤바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사실 그의 다른 컴패리즌 선수는 nba 베테랑으로 성장했다. 밤바의 미래는 아직 수수깨끼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리 따뜻한 느낌은 아니다.

 

 

웬델 카터 주니어

Top Five Comps: (1) Nikola Jokic, (2) Darius Miles, (3) Myles Turner, (4) Josh Childress, (5) Luis Scola 


불스의 신인 선수는 짐 보일렌 감독이 그의 출장 시간을 일관적이지 않게 부여하는 바람에 초기의 기세가 꺾여버렸다.(보일렌 감독은 "앉아서도 배울 게 있다"는 의도치 않은 다크 코미디를 남겼다.) 그러나 조직적인 혼란 속에서도 카터는 고무적인 숫자의 모음을 남겼다. 특정한 스탯 부문에서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모든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할 수 있다.


카터의 컴패리즌을 보면 겸손하지만 격려가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업사이드는 요키치와 터너, 다운사이드로는 마일스와 칠드레스가 될 것이다. 배글리와 마찬가지로 카터는 트위너가 될 수 있다는 걱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는 대학시절 팀메이트보다는 현대의 센터 역할을 잘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한다. 그의 림 디펜스는 잭슨만큼 뛰어나진 않지만 강력한 편이며, 3점슛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프리드로우 라인에서는 배글리보다 10%는 높은 성공률을 보여준다. 명단에 포함된 마일스도 그가 20년만 늦게 태어났더라면 스몰볼 5번을 하고 있었을테니...



콜린 섹스턴 

Top Five Comps: (1) MarShon Brooks, (2) Chucky Atkins, (3) Jason Richardson, (4) Adam Morrison, (5) Richard Hamilton


윽. 캐벌리어스의 미래 포인트가드에게 좋은 신호는 아니다. 그의 탑 컴패리즌은 포인트가드가 아니고, 2명은, 그러니까 브룩스와 모리슨의 경우 루키 시즌 이후 평균 10득점 이상을 해보지 못했던 선수다. 하지만 섹스턴의 팀이 혼란스러운 상태라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섹스턴 자신의 문제인지, 자신이 이어받은 더 넓은 범위의 '르브론 부재'의 상황 때문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좀 더 너그러운 관점에서 섹스턴이 NBA의 포인트가드로 뛸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것은 괜찮다. 클리닝더글래스에 따르면 섹스턴은 어시스트 to USG 비율에서 NBA 포인트가드 중 하위 2%에 랭크돼있다. 섹스턴과 유사하다고 거론된 다섯명의 선수를 봐도 그가 얼마나 많이 공을 소유하고, 얼마나 적게 패스를 하는지 알 수 있다. 비록 리그가 득점을 우선시하는 포인트가드를 권장하는 트렌드이지만 위대한 포인트가드들은 자신의 득점 뿐 아니라 동료들의 득점 기회도 창출해낸다. 


물론 섹스턴은 아직 어리다. 12월에야 20살이 됐다. 그에 반해 NBA의 공격은 까다롭다. 탐색하기도, 혼자 마스터하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해도 그의 어시스트 대 USG 프로파일은 그가 리그 역사상 그 어떤 루키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공격 부문에서 그가 고전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반대편에서도 그는 별다른 공헌을 하고 있지 않다. 섹스턴의 DRPM은 리그에서 두번째로 낮다. 그보다 DRPM이 낮은 선수는 트래 영 한사람뿐이다. 루키를 포기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하지만 그가 NBA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자신의 경기를 재발명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케빈 녹스

Top Five Comps: (1) J.R. Smith, (2) Gordan Giricek, (3) Omri Casspi, (4) Markieff Morris, (5) MarShon Brooks


뉴욕 팬들이여! JR이 돌아왔다! OK. 물론 실제로는 아니다. 녹스가 스미스의 재능을 매디슨스퀘어 가든에 가져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게 단순히 비위를 맞추기 위해 만든 리스트는 아니다.


나쁜 뉴스부터 보자. 녹스의 생산성은 모든 면에서 뒤쳐져있다. 그의 어시스트 수치는 경기당 0.9개다. 어시스트 to USG 비율에서 섹스턴보다 나쁘다. 전체 포워드 중 하위 8%에 해당한다. 또한 그는 꾸준하지 못한 슛으로 인해 2018 로터리픽 선수들 중 최악의 TS%를 기록하고 있다.(두번째로 나쁜 것은 섹스턴이다. 효율성 측면에서 최악의 두 선수다.) 수비에서도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경기당 스틸과 블락을 합쳐서 한개쯤 기록하고 있다. DRPM은 트래 영, 콜린 섹스턴에 이은 뒤에서 3위다.


좋은 뉴스도 있다. 녹스는 최근에 점차 좋아지고 있다. 12월 이후 경기당 16.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이전엔 경기당 7.5점 정도였다. 그의 스탯을 12월1일 이후로만 적용해서 유사한 선수들을 뽑아봤다. 그의 탑 컴패리즌은 카일 쿠즈마였다. 두 전통의 프랜차이즈에 있는 더블K(Kyle Kuzma, Kevin Knox) 포워드가 같은 DNA를 갖고 있느지 곁눈질할 필요는 없다. 다만 닉스팬들은 좀 더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다. 


초반 발목 부상이 있었던 녹스의 케이스는 루키의 퍼포먼스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상기할만한 가치가 있다. 시즌의 절반만 지나도 눈에 띄게 바뀔 수 있다는 점 말이다. 돈치치 같은 완성된 루키가 아니라 고등학교와 대학에서만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인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시즌이 끝나고 녹스가 폭발적인 윙 플에이어가 될 지, 백업 선수가 될지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미칼 브릿지스

Top Five Comps: (1) James Posey, (2) Joe Ingles, (3) Nicolas Batum, (4) Marcus Smart, (5) Courtney Lee


드래프트 이전 미칼 브릿지스에 대해선 '안전빵'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에이튼이나 돈치치 같은 최상위 선수들을 추월할 가능성은 낮지만 어떤 경우에서도 팀 로테이션에서 낙오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 유사성 리스트는 드래프트 이전의 평가를 뒤집을 만한 어떤 자산도 되지 못한다. 포지와 잉글스 같은 선수들은 미칼이 3&D 마스터로 향하는 길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미칼은 자신의 슈팅 중 60% 가량을 아크 바깥에서 쏜다. 루키 중에서 가장 많은 스틸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브릿지스는 더 많은 공격을 할 수 있는 선수이지만 에이튼, 부커, TJ워렌과 함께 뛰면서 기회를 잡는 것은 쉽지 않다. 그의 공격점유율(USG%)은 2018 로터리 픽 루키 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팀이 더 나아지기 위해 그가 더 많은 공을 잡을 필요는 없다. 


브릿지스의 리스트에 들어간 선수들이 공유하고 있는 또 한가지 특성은 모두 팀메이트들을 더 좋게 만드는 선수라는 점이다. 경기장을 넓히거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어떤 라인업 조합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에너지를 더하기도 한다.


만약 브릿지스가 사람들이 그에게 기대하는 만큼 빠르게 성장한다면 한가지 흥미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다. 포지의 커리어를 누린다면 드래프트 10번 픽으로써 만족할만한 결과인가, 아니면 실망스러운 결과인가. 흥미로운 딜레마다. 어떤 면에서는 포지가 한번도 올스타에 들어가지 못했고, 7개의 팀을 전전했다는 점을 부정적인 면을 강조할 수도 있다. 반면 그가 두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1000개가 넘는 3점슛을 성공시켰으며 커리어 내내 57m달러를 벌어들였다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어쨌든 그의 팀들은 아마도 브릿지스가 뛰는 팀과 마찬가지로 그를 자신의 편에 두고 싶어했다.



샤이 길져스-알렉산더

Top Five Comps: (1) Wally Szczerbiak, (2) Eric Bledsoe, (3) Malcolm Brogdon, (4) Vonteego Cummings, (5) Iman Shumpert


길저스-알렉산더의 컴패리즌은 이 루키가 다양한 측면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조명한다. 그의 nba 커리어는 다양한 측면에서 성공적인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다. 그가 많은 3점슛을 던지지는 않지만(경기당 1.5개의 3점슛을 기록중이다.) SGA는 2점 라인과 3점 라인, 프리드로우 라인에서 모두 효율적인 슈팅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는 그가 미래에 윌리 저비액 같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는 공격에서 공동, 또는 두번째 볼핸들러로 성장할 수도 있다. 세트오펜스와 강력한 운동능력을 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것들이 다 실패한다고 해도 그는 3&D 선수로 방향을 트는 방식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클리퍼스 팬들이 몇가지 주의해야할 점도 있다. SGA의 컴패리즌들은 스타라기보다는 솔리드한 주전선수다. 그리고 대부분의 로터리픽 후반에 뽑힌 선수들이 그렇다. SGA는 주춤할 수도 있다. 목록에 있는 커밍스의 이름이 이런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한다.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보면 SGA의 루키 시즌은 브록던의 수치들과 닮아있다. 출장시간과 경기당 득점에서 소숫점까지 같다. 물론 브록던은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SGA는 그의 경쟁자들을 고려할 때 그렇게 되기는 어렵다. 올시즌은 에이튼과 돈치치 등 올타임 랭킹에 오를 수 있는 선수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마일스 브릿지스

Top Five Comps: (1) Nicolas Batum, (2) Courtney Lee, (3) Maxi Kleber, (4) Royce O’Neale, (5) Kyle Singler


두명의 브릿지스는 비슷한 유형의 리스트를 받았다.(미칼이 조금 더 꾸준하고, 그에 따라 조금 더 매력적인 선수들이 그의 리스트에 올랐다.) 두 브릿지스의 평균적인 예상은 3~4옵션의 윙플레이어다. 마일즈가 미칼만큼 예리한 슈팅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클레버를 제외하면 그의 리스트에 포함된 선수들은 모두 35%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는 선수들이다. 마일즈 역시 미래의 3&D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그리고...

13픽인 제롬 로빈슨은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14픽인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부상으로 아직 뛰지 못하고 있다. 두명을 제외하고 로터리픽 바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를 몇명 꼽았다.


-케빈 후터는 브릿지스의 탑 5 컴패리즌과 거의 비슷했다. 후터가 트래 영보다 좋은 커리어를 보낼 수 있을지도? 그는 최소한 더 꾸준하니까.

-조쉬 오코기는 타우린 프린스와 알파룩 아미누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D 플레이어인데, 3점슛은 더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 지난 6월 그의 드래프트 가이드를 보면, "점프슛을 다듬을 필요가 있는 다용도의 윙자원"이라고 돼있는데, 놀랍게도 정확한 예상이었다.

-미첼 로빈슨의 탑 2 컴패리즌은 윌리 컬리-스타인과 재럿 앨런이었다. 이 결과는 이 분석의 생산할 수 있는 컨셉의 최고봉이 아닌가 싶다.

4
Comments
2019-01-21 17:17:10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브릿지스와 낙스에 관심이 많은데 마일스 브릿지스는 팀전략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슈팅보다 컷인 아니면 드리블돌파를 더 선호하더군요. 다재다능 공격전개, 템포조율, 코트비전, 패싱력 등의 바툼과는 거리가 멀다구 생각하고 안닮길 바라요. 현재 per 팀내 최악이거든요ㅠ

2019-01-21 19:06:09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표본이 작지만 이야기 꺼리가 많네요.

 

나름 좋게보던 .. 케빈 헐터에서의 브릿지스는 미켈일까요 마일즈일까요.

2019-01-22 07:55:58

우리 쿠룩스도 써주세요

2019-01-25 20:21:51

제롬 로빈슨이 뛸 기회를 너무 못얻네요. 팀은 1승 1승 전력을 다하는 플옵경쟁팀이고, 로테이션을 파고들만한 기량이 안 되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AB - 루윌이 버티다보니 험난한 루키시즌이네요.

nykphi
31
3218
24-04-21
miaphi
42
7565
24-04-18
bos
77
9894
24-04-16
min
82
15101
24-04-16
atlbkn
40
6612
24-04-13
por
69
16542
24-04-12
hou
33
12169
24-04-08
orl
43
8092
24-04-10
dalsac
48
8487
24-04-05
dal
57
20273
24-04-04
gswind
89
11297
24-04-02
hou
62
11157
24-03-23
bos
125
31403
24-03-18
atlgsw
91
23077
24-03-18
bosden
59
7816
24-03-16
den
125
26192
24-03-14
lal
44
8909
24-02-24
den
93
19291
24-02-20
dal
81
16911
24-02-17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