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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윙어 영입 루머. 필리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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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4 16:04:55
* 이번 트레이드 루머들도 실제 영입 가능성은 낮다 생각하며, 변수가 매우 많습니다. 그저 필리팬의 시선으로 본 것이라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필리가 윙디펜더 혹은 스트래치 4를 원하는 것은 정황상 확실해 보입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131571&page=2


위 링크글에서 필리가 노아 본레를 영입하길 원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요. 또한 Sean Deveney는 필리가 노아 본레, 제레미 린, 마이크 스캇, 프랭크 카민스키 트레이드에 링크되어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https://sixerswire.usatoday.com/2019/01/13/should-the-sixers-trade-their-first-round-pick-to-help-their-bench-philadelphia-76ers/


게다가 필리가 조디 믹스, 코리 브루어, 브랜던 러쉬, 자멜 알티스와 워크아웃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죠.


https://sixerswire.usatoday.com/2019/01/13/76ers-to-workout-jodie-meeks-corey-brewer-brandon-rush-jamel-artis/


이과 함께 최근에는 토린 프린스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도 추가로 전해졌습니다. 


https://sixerswire.usatoday.com/2019/01/11/philadelphia-76ers-taurean-prince-atlanta-hawks-trade-rumors/


이처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대략 1달 정도 남기고, 패튼의 트레이드 제한이 풀리면서 필리 관련 루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중인데요(반드시 패튼을 트레이드시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루머가 뜬 대상들은 대체로 필리가 영입을 원한다는 것일 뿐 구체적인 추가 움직임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영입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특히 린과 프린스는 썬더와 블레이져스라는 막강한 경쟁팀이 있어(특히 블레이져스가 1라운드 픽까지 고려할 정도로 적극적이라죠) 호크스가 트레이드를 허락할지라도 영입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죠.


  • 토린 프린스 루머 살펴보기


루머로 회자되는 선수 중 가장 대형 선수라 할 수 있는 토린 프린스에 대해 잠시 얘기해보려 합니다.

토린 프린스가 왜 루머에 이름을 올렸는 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텐데요. 물론 토린 프린스는 현재도 호크스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명이고, 리빌딩의 주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루머가 나오고 있는 것은(호크스의 의중이 담겨 있지는 않은 듯 하나) 외부에서 바라보는 호크스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호크스는 힝키 체제에서 리빌딩을 이끈 주역 중 한명인 필리 어시스턴트 코치 피어스를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리빌딩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 호크스의 GM인 Travis Schlenk는 픽이 포함되는 트레이드를 매우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실제 픽이 포함되는 트레이드를 여러차례 단행한 바 있습니다.

피어스 감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팀을 재편하는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팀 코어로 삼은 것이 존 콜린스-케빈 허터-트레 영이죠. 세 선수는 각기 2년차, 1년차, 1년차로 장기간의 루키계약이 남아 있습니다.

한편, 3년차로써 팀 리빌딩의 선두에 설거라 기대를 모았던 토린 프린스는 12월 3일 발목 부상으로 팀에서 장기 이탈한 후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죠. 꽤 큰 부상이었으나 최근 완쾌해서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18게임 결장 후 벅스 전 복귀 예정).

이번 시즌 토린 프린스가 뚜렷한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주춤한 사이에(초반 약간의 부침 + 장기 부상) 뱀브리가 성장했고, 팀은 트레 영-허터-존 콜린스가 프린스가 이탈한 사이에 차기 코어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요.

팀 내 코어들이 성장하는 것과 달리 프린스는 재활이 길어지면서 조금씩 트레이드 에쎗으로 활용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던 중이었습니다(뱀브리가 영코어들을 보좌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이후). 토린 프린스가 어느덧 3년차라 팀의 주축 선수들에 비해 재계약 시점이 빠르고, 계약 규모가 작기는 힘들다는 점이(다음 시즌까지 루키 계약 보장) 그가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가능하다는 루머의 근원이었죠. 코어 중 가장 빠르게 재계약하려면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번 시즌 프린스의 활약상은 코어 수준에는 못 미쳤구요.

GM Travis Schlenk가 처음 드래프트한 코어가 바로 존 콜린스입니다. 그리고 현재 영코어들은 모두 Schlenk의 작품이죠. 허나 프린스는 현 프론트 오피스가 선택한 선수는 아니라는 점도 현재의 영코어와 프린스의 차이입니다.

또한 프린스는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라 매물로 내놓을 경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었을 겁니다. 호크스는 이번 드랩에서 다시 한번 코어 추가를 원하고 있죠. 그래서 제 사견으로도 재계약 시점이 빠르고 현재 가치가 높은 토린 프린스를 호크스가 트레이드 에쎗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장 트레이드가 이뤄질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정말 루머대로 프린스가 시장에 나올 것인지 혹은 복귀 후 다시 팀의 리빌딩에 녹아들 것인지는 1월 중에 결정날 거에요.

1월 중에 복귀한 프린스가 시즌초반의 우려를 딛고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호크스는 그와 장기계약을 염두에 둘 것이나 복귀 후에도 정체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가치가 높은 지금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kevin o'conner는 그의 복귀에 맞춰 그를 원하는 팀이 3 팀이 있다 발언했고, 그 3 팀 중 하나가 필리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3 팀은 썬더, 블레이져스, 필리이며 가장 적극적인 팀은 블레이져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린스는 뛰어난 윙 디펜더의 자질을 가진 3번으로 다소 투박한 볼 핸들링의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뛰어난 센스와 좋은 캐치 앤 슈팅, 훌륭한 수비력, 사이즈 대비 훌륭한 보드 장악력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주입니다.

3번이 기본 포지션이지만 4번 수비도 가능하며, 스몰볼 4번으로 활용이 가능해 윙디펜더가 필요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팀을 이끌었던 대활약으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팀의 에이스 롤에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지만 컴페리즌이 캐롤일 정도로 위닝팀의 옵션으로써는 뛰어난 잠재력을 가졌다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실 프린스가 만약 루키였다면 트레이드 자체가 고려되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그렇기에 그를 노리는 팀들이 모두 컨퍼런스 파이널을 목표로 하는 플레이오프 컨텐더인 것 같고, 이 팀 사이에 필리가 포함되어 있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필리는 다양한 에쎗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를 영입하려 할 경우 호크스의 구미를 맞춰줄만한 다양한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펄츠-코크마즈-샤멧-자이어 스미스-볼든-패튼이라는 유망주(만기계약인 유망주와 장기계약인 유망주들이 두루 섞여있죠)와 에쎗 가치가 높다 평가받는 히트 1라운드 픽을 비롯해 자체 1라운드 픽 들이 전부 살아있고, 2라운드 픽은 수없이 많습니다(Kevin o'conner는 필리의 펄츠와 자이어 스미스의 가치에 대해 논의했으며, Sean Deveney는 당장 이번 1라운드 픽도 25번 예상이라 좋은 에쎗이라는 언급을 했었죠).

따라서 어떤 제안이든 가능한 팀이라 호크스가 그를 트레이드하길 원할 경우 좋은 파트너가 되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 팬으로써도 프린스는 정말 탐나는 선수입니다. 프린스는 이번 시즌 다소 아쉬운 활약이라 평가되는 와중에도 와이드오픈 3점을 평균 2.5개 시도에 무려 46.2% 성공률로 넣어준 선수입니다. 좋은 캐치 슈터로써 3점 라인에서 캐치 앤 샷을 평균 4.1개 시도해서 무려 43.1%의 성공률로 넣어주었죠.

리빌딩의 주축 스코어러로 키우기엔 볼 핸들링을 비롯한 약점들이 눈에 띄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성장시킬 경우 잠재력이 여전히 높은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게다가 좋은 사이즈와 수비력, 보드 장악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그가 가진 강력한 매력 요소입니다.

호크스 입장에선 연차가 높아 영코어들과 같이 키우기 힘들다 해도, 필리 입장에선 주축 선수인 시몬스와 프린스가 같은 드랩 동기이고 엠비드-버틀러보다 연차가 낮아서 팀 주력으로 키우기에도 적합합니다.

필리 상황에선 이보다 좋을 수는 없는 선수라는 것이죠. 전 프린스라면 팀이 보유한 에쎗들을 대량 소모해서라도 데려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제 트레이드가 고려될 경우에도 양 팀이 어느 정도의 에쎗을 생각하는 지가 관건으로 보이고 블레이져스와 썬더가 얼마나 적극적일 지가 관건일 것 같아요(블레이져스는 린과 프린스 영입에 굉장히 적극적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물론 1월 중에 프린스가 영코어들과 잘 어우러질 경우 트레이드 루머는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아마 1월 말 경에나 실제 트레이드 가능성이 타진될 것 같아요.


  • 필리가 3&D 윙(혹은 스트래치 4)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


https://twitter.com/SixersScience/status/1084264333662666752/photo/1

그림은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필리가 3&D 윙디펜더 혹은 스트래치 4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는 Eric sidewater가 보여준 위 사진 한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주전 라인업 중 PIPM 지표에서 유일하게 하위권에 위치한 포지션이 4번 라인업이고, 이 지표는 RPM으로 바꿔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만큼 4번 라인업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새로운 주전 4번을 영입해 주전라인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자연스럽게 윌챈과 무스칼라를 벤치에서 기용하면서 벤치 뎁스까지 향상시키려는 것이 필리의 의중으로 보입니다.

본레는 이에 정확히 부합하는 선수이고(5번도 소화 가능), 프린스는 4번보다 3번에 가깝지만 현재 필리가 윌챈을 2-3번 수비수로 활용하고 시몬스를 4번 수비수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프린스가 윌챈 롤을 대체하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현 시점에 필리는 1) 백업 빅맨 or 가드 영입으로 뎁스를 보강해 로스터 밸런스를 강화시키거나, 2) 윙디펜더 or 스트래치 4를 영입해 주전 라인업을 강화시키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루머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 필리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또한 필리는 룸밀이 살아있고, 뎁스 문제가 심각해서 돈&출전시간을 보장해줄 수 있는 몇 안되는 플레이오프 컨텐더라서 바이아웃 시장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아웃 시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구매자가 될 듯 합니다.

사실 필리 로컬 필진들도 이번 트레이드 시도들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필리가 바이아웃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구매자 중 하나인 상황에 정황상 1라운드 픽 소모가 확실해보이는 트레이드 시도를 굳이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죠.

프론트 오피스도 바로 이 부분때문에 고민이 많을 듯 합니다. 

다만, 전 지난 시즌 바이아웃 시장에서 일야소바와 벨리넬리를 얻은 것이 천운이었다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바이아웃 시장에서 아무리 필리가 강력한 구매자라 해도 좋은 선수가 안 나오면 영입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전 가급적이면 트레이드를 단행했으면 합니다. 물론 만기계약 선수들에게 1라운드 픽, 특히 히트 픽을 쓰는 건 결사반대이지만 대상이 프린스라면 다량의 에쎗을 소모해서라도 영입을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Travis Schlenk의 평소 성향을 감안해보면 필리가 보유한 픽 들에 관심을 보일 여지는 충분하니까요.


  • Eric이 산출한 3&D 윙어 랭킹


아래 도표는 Eric이 산출한 3&D 윙어 랭킹입니다. 필리의 윙어 경쟁력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라 소개해봅니다.


https://twitter.com/SixersScience/status/1083810334517968897?s=09
* 그림은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파란색이 현재 필리 선수빨간색이 Eric이 영입을 희망하는 선수회색이 필리에 있었던 선수입니다. 수치가 클수록 리그 상위권(지표가 99%면 리그 1% 내에 들어가는 선수라는 뜻)입니다. 

재밌게도 필리에 몸담은 적 있는 선수들의 랭킹이 매우 높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지표는 그만큼 필리라는 팀이 그간 3&D 윙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팀이라는 의미도 됩니다.

결국 꼭 이번 시즌이 아니라도 이 부분을 반드시 보강해야만 필리가 향후 챔피언 컨텐더로 도약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을 위 지표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필리 4번 라인업은 주전으로써 경쟁력이 현격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Eric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계속 차기시즌 FA 중 아미누 영입을 주장하고 있죠.

저도 아미누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트레이드로 본레나 프린스를 영입할 수 있다면 이번시즌 성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실패하더라도 브랜드 GM이 적극적인 무브를 가져가봤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필리는 왜 식서스(대량 실점)할까?


필리가 소위 말하는 식서스하는 이유는 결국 뎁스 문제가 가장 큽니다. 지난 시즌에도 벨리넬리-일야소바 영입 전까지 식서스하는 경우가 많다가 두 선수 영입 이후에 식서스하는 상황이 눈에 띄게 감소했죠(정규시즌에는 거의 사라졌었죠).

현재도 식서스하는 상황에는 반드시 주전 라인업이 쪼개져 운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뎁스 문제가 해결되고 주전 라인업이 위기 때 온전히 기용가능해지기 전에는 식서스하는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브라운 감독은 시즌 중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 필리 벤치 라인업 위주로 운용 시간을 가져봤으나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수비가 안되는 선수들이 현재 벤치의 주축이라서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나왔죠. 

특히 샤멧-코크마즈 동시 기용은 최악의 결과만 불러왔습니다. 필리 벤치 라인업 + 주전(보통 주전 2명 이상)이 아닐 때 필리 벤치는 수비에서 그야말로 속절없이 무너진 것인데요. 

지난 시즌에는 시몬스 + 벤치 라인업 or 샤리치 + 벤치 라인업으로 벤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무조건 주전 2명 이상이 벤치 라인업과 함께 해야만 어느정도라도 경쟁력이 확보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샤리치는 에이스일 때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고, 엠비드 빠진 경기들에서는 에이스 롤을 수행할 정도로 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샤리치에게 많은 역할을 부여한 샤리치 + 벤치 라인업의 효율이 나쁘지 않았죠. 샤리치가 벤치 라인업과 함께 뛰면 일야소바가 주전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쟁력을 유지시켜 주었습니다. 이는 레딕과 벨리넬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었죠. 

심지어 시몬스가 벤치 라인업을 이끌고 속공 농구를 해도 다른 주전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 기용을 노릴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주전 라인업의 경쟁력을 확보시켜주었던 훌륭한 벤치 뎁스는 지난 시즌 필리 경기력의 원천이었고, 현재는 이 부분의 문제가 정말 심각하죠.


과거 글에서 사용했던 자료이지만 한번 더 소개해보면,


https://twitter.com/SixersScience/status/1079012055854841858


정석적인 벤치 운용을 보여주는 랩터스의 저 로테이션처럼 필리도 정상적인 로테이션이 돌아야 경기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허나 필리는 벤치 뎁스 문제로 아래와 같은 로테이션을 보여주고 있죠.
* 그림은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주전 라인업이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너무 적고, 4쿼터 접전 상황이나 경기 중 위기 상황에 주전 라인업이 함께 기용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위 그림에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오늘 호크스 전만 해도 필리가 식서스할 당시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브라운 감독은 악명과 달리 최근 작전 타임 타이밍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과거처럼 작전 타임 타이밍이 늦어 식서스하는 경우는 최근 현격히 줄어들었어요.

그럼에도 호크스 전에서 식서스한 이유는,


1) 엠비드가 코트 위에 없었고, 2) 필리가 시몬스를 엠비드처럼 스크리너&핸즈오프 피더로 2 : 2 게임에 본격적으로 실험해보다가(버틀러-시몬스, 레딕-시몬스) 레딕이 결정적 턴 오버를 범한 게 컸죠.


레딕이 턴 오버를 범했음에도 엠비드를 비롯한 주전 라인업 가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현재 로테이션은 원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건 심각한 문제죠. 결국 필리 주전 라인업이 리그 내에서 2번째로 넷마진이 높음에도 주전 라인업 중 출장시간 꼴찌인 이유도 벤치 뎁스 문제때문이니까요.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필리는 식서스하는 경우를 줄이는 것이 아마 불가능할 겁니다. 그래서 지금의 이 트레이드 시도들이 중요한 것이죠.

꼭 트레이드를 하지 않더라도 이번 워크아웃과 이어질 바이아웃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길 기원합니다.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01-14 18:59:3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17
Comments
1
2019-01-14 13:32:29

궁금한게 썬더와 블레이저스가 노리고 있다는 루머는 어디서 나왔나요?

WR
Updated at 2019-01-14 13:34:29

The ringer에서 kevin o'conner가 전한 뉴스입니다. 제 글의 링크에도 글로 간단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3
2019-01-14 14:09:56

지난 시즌처럼 준수한 자원 2명만 딱 3.5번이랑 4.5번 한명씩 구해다놓기만 한다면... 지난 시즌과 요구가 약간 다른거 같긴 하지만요

WR
2019-01-14 15:47:23

니즈에 맞는 선수를 꼭 영입하면 좋겠습니다. 과연 그 대상이 누가 될지 궁금한데, 이러다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하는 사태만 안 벌어지면 좋겠어요. 

4
2019-01-14 15:33:2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래 봉레글도 그렇고,현재 식서스에 가장 절실한 핏이 한 때 보유했던 제라미 그랜트란 점이

아이러니합니다.리그에서 진짜 완벽하게 1-5번 전 포지션 수비가능한 선수가 저는 그랜트외에

다섯명이상 떠오르지 않는데,엠비드 옆에서 4번으로 뛰는 현재의 그랜트가 식서스에게 가장

완벽한 조합이란 점이 씁쓸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WR
Updated at 2019-01-14 16:06:09

말씀에 크게 동의합니다. 그랜트를 그렇게 보내고 유럽에 있는 파세치닉스를 최종선택한 콜란젤로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얘는 대체 언제 합류할런지...ㅠㅠ

 

그랜트가 필리에 있었다면 이정도로 성장했을 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하는 걸 보면 정말 부럽고 그립고 그렇습니다. 아담의 저 3&D 윙어 랭킹에서도 당당히 상위권인데 사실 멀티포지션 수비 기능성이나 뛰어난 롤링까지 감안하면 훨씬 더 높이 평가해도 된다 생각합니다.

 

엠비드가 그랜트를 참 좋아했었는데, 그랜트를 다시 데려오는 건 불가능하니 누구든 꼭 영입에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썬더도 그랜트의 백업이자 파트너로 새로운 윙어 영입을 고려한다는 게 재밌는 관찰요소 같습니다. 아마 썬더는 캐치 앤 슈팅 능력이 중요한 고려사항이겠죠.^^

2
2019-01-14 19:07:36

썬더 역시 현재 부족한 3점과 윙뎁스(로버슨이 아직 복귀하지 못한 상태고 아브리네스도 갑자기 Personal reason이라는 이유로 결장하고 있는) 때문에 3&D 자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프린스가 정말 최적의 핏이긴 한데...

식서스나 포틀에 비해 줄 수있는 에셋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빨리 사용할 수 있는 1라픽이 24년에 애틀에서 혹할만한 유망주도 없으니까요 

 

단순 에셋만으로 보면 식서스가 가장 앞설것 같은데 린+프린스를 위해 과감하게 1라픽까지 쓸 의향이 있어보이는 포틀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WR
2019-01-14 21:21:05

아직 호크스는 프린스를 조금 더 지켜볼 듯 합니다. 1월 말 즈음에 트레이드 여부가 판가름나겠죠.

 

만약 프린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 해도, 프린스의 가치가 워낙 높아보여서 필리도 각오하고 영입 시도를 해야할 듯 합니다.

 

아직 루키계약이 2년이나 남은 선수이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가치가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보입니다.

 

말씀처럼 썬더에도 3&D 윙어가 필요하고, 프린스가 잘 어울려 보이네요.^^

1
2019-01-14 19:19:45

코리 브루어+프린스+노아본레

급합니다.

 

이 세명 데려오면 작년 일야소바+벨리넬리 이상의 반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1
2019-01-14 19:35:37

3명은 힘들거 같고 2명만 어케 좀...

WR
2019-01-14 21:21:42

누구든 영입을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워크아웃부터 잘 치러내면 좋겠네요.^^

1
2019-01-14 19:35:08

프린스 데려올 수 있다면 픽을 소모해서라도 데려오는 게 좋다고 봅니다.

벤치뎁스 문제로 계속해서 엠비드를 당겨쓰고 시몬스 40분씩 뛰게 하면 탈 날까 무섭네요.

시몬스야 그렇다쳐도 엠비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요. 

부상우려도 그렇고 지금상태론 딱 5위로 인디애나나 보스턴이랑 플옵1라운드할 확률이 높습니다. 

무조건3위로 마쳐야 2라운드도 바라볼 수 있다고 봅니다. 

버틀러 활용 문제는 둘째치고 시몬스의 활용을 위해서라도 승부를 걸어야죠. 

 

 

WR
2019-01-14 21:22:53

저도 말씀에 동의합니다. 일단 워크아웃을 잘 치른 후 윙어를 추가하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해나가야 할 것 같아요.

 

3위가 당면 목표인데 워낙 일정이 험난해서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1
2019-01-14 2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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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19-01-14 21:25:03

말씀하신 트레이드는 펄츠의 부상경과가 나온 후에 고려해야할 듯 합니다. 조만간 펄츠의 정확한 부상경과를 브랜드 GM이 업데이트한다는 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린은 일단 필리 관계자 측 소스에서는 우선고려대상은 아니라는 루머가 나오긴 했습니다. 

1
2019-01-16 13:41:51

브로어가 왔네요.
경험이 있고 열심히 뛰는 선수라
좋네요.^^

WR
2019-01-16 13:43:22

큰 보탬이 되어줄거라 믿습니다. 브루어가 와서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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