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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길어지고 커지는 것, 그리고 수비 매치업 (Going to great lengths-heights and defensive match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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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2
Updated at 2018-12-24 00:19:59

* 개인적으로 뉴올리언즈의 퍼러미터 수비가 삐걱되는 가장 큰 이유가 선수들의 전반적인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그렇다고 평소에 생각하였는데, 통계적으로 이러한 일면을 보여주는 칼럼이라고 생각되어 슬픈 마음과 함께 공유하고자 번역해보았습니다. 

* 의역이 꽤 있습니다. 원문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fansided.com/2018/03/05/nylon-calculus-height-defensive-match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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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많이 쓰이는 유행어 중, "스몰 볼"은 풍기는 늬앙스로 인해 실제 컨셉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표현이다. 아마 이런 "기만적인 (deceiving)" 성질을 가장 명쾌하게 보여주는 예시는 스티브 커 감독에게서 찾을 수 있다.

 

스테판 커리, 숀 리빙스턴, 안드레 이궈달라, 해리슨 반즈, 드레이먼드 그린으로 이루어진 2015 NBA 파이널 라인업에 대해 말해보자면, "전원이 길고, 활동적인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all long, active players)" 골스 감독이 확고히 말하길 "그들은 실제론 그렇게 작지 않다 (That's not really small)

 

전통적인 형태의 센터가 아니었던 그린을 제외하면, "나머지 네 명은 포지션 상 꽤 큰 선수들이다." 

 

이 "스몰 볼"이라는 라벨링은 당연하게도 가장 두드러진 혁신을 조명하긴 하나 스몰 볼이 가진 전술적 이점을 모두 설명해주진 못한다. 이런 (표현의) 단점은 Krishna Narsu가 "스몰 볼" 대신 "스킬 볼"이라는 표현을 선호하도록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관련 칼럼: https://fansided.com/2017/11/10/nylon-calculus-small-ball-skill-ball/ 

 

(* 위 링크의 2017년 칼럼에서는 80년대 이후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적인 신장이 딱히 작아지고 있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커지는 양상을 보이죠)

 


작지만 다재다능한 (undersized yet versatile) 빅맨에 대한 토론에서, 그들이 가진 길이를 바탕으로 작고 짧은 윙 플레이어를 제어할 수 있는 길고 민첩한 수비수들에게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줄 필요가 있다. 

 

안드레 로버슨, 로버트 코빙턴 그리고 룩 음바무테와 같은 선수들을 한번 생각해보자, 이들은 퍼러미터에서 상대의 공격 전개자(facilitators)와 슈터를 마치 사냥개처럼 따라다니면서 수비가 이미 정돈된 방향으로 스크린이 서지도록 몰고 패싱 레인을 꽉 잠가버리며 틈새없는 스위치 수비를 해내고 심지어 포스트에서도 자기의 마크맨을 막아낸다. 그리고 이런 수비의 전형을 보여주며 비슷한 수비 이점을 가져오면서도 유명하지않은 선수들 역시 존재한다. 일례로 조 잉글스는 크리스 폴과 같은 볼 핸들러를 매치업 할 수 있다. 그가 지난 16-17 시즌 클리퍼스와의 1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수비에서의 공헌은 시리즈를 승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였다. 

(*관련 칼럼 내용 입니다. https://fansided.com/2017/04/28/nylon-calculus-jj-redick-stifling-jazz-defense/; 유타가 레딕과 크리스 폴에게 잉글스를 붙인 수비전략이 주효한 것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박스스코어, play-by-play, 그리고 라인업 데이터를 조합하여 이러한 수비 역학을 측정한다. 매 포제션마다 우리는 누가 뛰고 있는지를 알기에 어떤 팀이 전반적인 피지컬 우위를 가지고 있는 지 또는 어떤 포지션에서 신장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Todd Whitehead는 이러한 수치들을 가지고 훌륭한 시즌 프리뷰를 보인 적이 있다. The Athletic의 칼럼에서 그는 "비슷한 신장"을 가진 선수들로 이루어진 수비 라인업이 보다 좋은 수비 퍼포먼스를 보인다는 것을 찾아냈고 특히 워리어스가 "상호 교체 가능한 길이 (interchangable tall wings)"에서 이득을 얻으며 매 스크린마다 스위치를 하여 상대 공격수를 좌절시키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 해당 칼럼입니다. 재밌는 내용이니 따로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https://theathletic.com/127644/2017/10/15/the-warriors-have-revolutionized-small-ball-but-are-they-really-small-lets-debunk-that-myth/

 

* 16-17 데스라인업이 모든 포지션에서의 신장 차이가 매우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리그에서 100분이상 가동된 5인 라인업 135개 라인업 중 5위이며, 심지어 후보 라인업은 1,2위입니다. 매우 비슷한 신장의 수비를 라인업을 매우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cdn.theathletic.com/app/uploads/2017/10/14134141/Whitehead-Warriors-heights-02-Thompson-steal.mp4?_=2636

 

우리는 느바닷컴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데이터를 가지고 이러한 분석들을 시도할 수 있었고, Second Spectrum에서 제공하는 매치업 트래킹 정보를 가지고 모든 포제션에서 특정 수비수-공격수 매치업에 따른 득점, 턴오버 등의 박스스코어 스탯을 구할 수 있었다. 

 

이 자료는 어떤 측면에서 다소 제한적인데, 예를 들어 우리는 특정 공수 매치업에서 어떤 팀메이트가 코트에 함께 뛰고있는 지를 전부 명시할 수 없고 어떻게 이런 매치업으로 포제션이 마치게 되었는 지에 대해 알 수 없다 (즉, 이 매치업이 수비자 입장에서 의도되었는 지, 아니면 스위치된 것인지 알 수 없으며 한 수비수가 한 포제션에서 여러 선수를 막았다고 하더라도 그의 공식적 매치업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상대 공격수로 결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데이터는 지금까지의 데이터보다 훨씬 알맹이있는 세부 정보를 제공하며 우리로 하여금 특정 팀이 매치업의 신체적 이점을 활용하는 빈도에 대해 추측할 수 있도록 해준다.

 

 

커가 위에서 설명한 시나리오에서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아래 나오는 차트는 각팀의 퍼러미터 공격에 대한 수비 포제션을 보여주며, 그들의 매치업에서 수비수가 공격수에게 얼마나 신장의 이득/손해를 얻었는지를 보여준다. 놀라울 것도 없이, 워리어스는 수비시 리그에서 신장의 많은 이득을 얻어내는 팀이었다. (*그리고 펠리컨스는....29위... 또르르...ㅜㅜ)

 

 

퍼러미터 선수를 상대할 때, 골스의 수비수들은 70% 이상 신장의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골스를 제외하면 오직 레이커스만이 2/3 상황에서 신장의 우위를 가지는 팀이었다. 

 

* 실제로 저번 시즌 레이커스는 리그 2위라는 엄청나게 빠른 경기 페이스에도 불구하고 리그 12위, 평균 이상의 Defensive rating을 보인 훌륭한 수비팀이었습니다.

* 제 지난 글 중에, 페이스에 따른 필연적인 수비 효율 감소를 보정한 스탯에서는 리그 8위라는 더 좋은 수비 랭크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5859366  

 

골스는 전체 포제션의 20%의 상황에서만 손해를 보고 있었고, 골스 수비수가 동포지션 매치업 대비 작았던 모든 포제션에서조차, 실제론 수비수가 상대 공격수보다 큰 경우가 3.5 포제션 많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 말이 조금 헷갈리는데, 쉽게 말하자면 라인업에서 동포지션 매치업 신장이 밀리더라도 스위치를 통해 신장이 큰 같은 팀원에게 수비를 전가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사이즈 이득을 보게 되는 경우가 외려 많은 것을 설명합니다.) 

 

매버릭스는 이 스펙트럼에서 정 반대에 위치하고 있다. 

그들은 오직 3분의 1의 상황에서만 사이즈 이점을 얻고 있었으며 절반 이상의 상황에선 손해를 보고 있다. 골스와는 반대로, 매버릭스는 동포지션 매치업 수비수의 신장이 더 컸던 모든 포제션에서조차 결과적으론 1.6포제션 정도 신장이 작은 결과를 보였다.

(* 이경우에는 반대로 수비수가 상대 동포지션 공격수보다 컸다고 하더라도 팀원이 작다보니 스위치 후에 신장의 이점이 사라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본인이 크더라도 팀원이 작으니 팀 입장에선 결과적으로 신장의 불이익으로 끝나게 된다는 말이 되지요...ㅜㅜ)

 

우리는 각 팀의 로스터에서 어떤 포지션에서 실제 신장의 이점과 손해를 보이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었다.

 

밑의 히트맵 그림에서, 골스 선수들이 신장 기준 내림차순 정렬이 되어있고, 수비시 그들 개인의 매치업이 상대 신장에 따라 나눠서 분류되어 있다. (* 이 데이터는 퍼러미터만 추린 데이터가 아닙니다)

 

 

골스의 상호 대체가능성 (interchangability)과 수비적 다재다능함 (versatility)이 바로 드러난다. 그들은 6명의 6-7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그중 4명은 상당한 수의 수비 포제션에서 자기보다 작은 선수들을 막고 있다. 닉 영은 대략 64%의 상황에서 신장의 이득을 보고 있는 반면 클레이 탐슨, 맥카우, 리빙스턴은 모두 70%가 넘는 상황에서 이득을 보고있다. 그린 만이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자기보다 큰 선수를 막는 유일한 선수이다. 

 

비슷한 상황은 6-9 선수들에서도 볼 수 있다. 골스는 이 신장에 총 5명의 선수를 가지고 있는데 케빈 듀란트 (59%) (*사실 실제론 거의 7풋이라... 저 수치보다도 훨씬 신장의 이득을 보고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와카시피 (66%)는 유의미한 수의 수비 포제션에서 자기보다 작은 선수를 막고 있다. 반면 데이빗 웨스트, 루니, 조던 벨은 상당한 시간 자기보다 큰 선수들을 막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리하자면, 커 감독이 지적한 대로, 골스의 퍼러미터 선수들은 사실 "스몰 볼"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

 

 

정반대로 매버릭스는 자주 손해를 본다. 

JJ 바레아와 요기 페럴은 6-0 가드이며 거의 모든 상황에서 매치업보다 몇 인치씩 작다. 데스쥬, 데빈 해리스, 클라벨, 매튜스도 상황이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 그들은 경기당 자기보다 작은 선수를 막는 경우가 한쿼터도 되지 못한다. 전체적으로 이 6명의 선수들의 매치업 신장은 대개 6-5, 6-6 근방으로 골스로 치면 닉 영, 클탐, 맥카우, 리빙스턴 정도이다. 이들이 골스의 저 선수들보다 작음에도 불구하고...

 

다만 이 분석은 농구 커뮤니티에서 선수 매치업에 대한 보다 큰 연구를 위한 선행연구라는 관점으로 봐주길 바란다. 여기엔 아직도 설명해야할 많은 질문들이 남아있다.

 

한 가지를 꼽자면, 우리는 "퍼러미터 선수" 대충 키 6-8이거나 그보다 작은 선수들로 잡았다. 하지만 이 기준은 임의로 정한 값이다. 퍼러미터 선수를 정의하기 위해 널리 쓰이는 더 좋은 방법론이 적용되어야 한다. 사실 이러한 연속적인 값 (*continuous variable, 여기에선 신장을 말합니다)을 특정 카테고리화된 값으로 전환하는게 마뜩치 않았으나 다행히도 이 경우에 각 팀들의 전반적인 순위는 어떤 기준을 쓰든지 큰 변화가 없었다. 

 

 

또한, 이 분석을 측량하기에 보다 나은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선수 신장이 대개 충분할 수는 있지만 Whitehead가 The Athletic 칼럼에서 사용한 스탠딩 리치와 같은 실제 기능성있는 신장 (functional height)이더 효과적일 수 있다. 포지션 (또는 코트에서의 선수에게 지워진 역할을 정의하는 방법) 또한 이 분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특정 수비 롤을 맡기는 것이 피지컬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공격수의 스킬에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매치업과 그에 따른 결과는 연결되어 있음이 분명하다. 

느바닷컴은 이미 퍼포먼스를 측정할 기본적 통계수치를 제공하고 있으나 실제 퍼포먼스에서 노이즈를 제거해내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매치업 이득/손해) 빈도만으로 충분해보이지만, 어느 시점에선 매치업 효율이 이 대화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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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12-23 20:05:18

이런 좋은 글을..
제목만 보고(기..길어지고 커지는 것) 이 곳이 매니아라는 사실을 까먹고 다른 생각을 해서 죄송합니다
좋은 글 번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18-12-23 20:06:25

사실 그게 더 중요.... 공격시에도..

음.. 잘 보시길 바랍니다^_^

2018-12-23 20:07:40
2018-12-23 20:12:54
2018-12-24 16:31:01

HOXY??

1
2018-12-23 20:40:14

여담인데,얼마전에 RPM의 창시자중 한 명인 ESPN의 케빈 펠튼이 리그 전반적 흐름과 관련해서 

신장이 RPM 계산시 미치는 영향력(아마 계산식상의 상수로 보정값을 넣고 있겠죠)을 재평가해서

조정해야하지 않겠냐란 뉘앙스로 발언을 했더군요.

RPM에서 센터에게 고평가 가중치가 들어가는 부분등과 멀티 포지션 수비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점등에

비추어 "키"가 올인원 스탯에 주던 변수값도 재조정을 해야겠단 뜻으로 들렸습니다.

 

좋은 번역 글 감사합니다.

WR
1
2018-12-23 23:22:12

최근 나오는 말들을 보면 한 2-3 시즌이 공수에 있어서 상당한 전략적 그리고 통계적 격변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일때문에 농구 공부는 많이 못하고 있다보니 공부할게 쌓이고 있는 나날이네요 


2018-12-24 16:04:51

같은 생각입니다.리바운드에 대한 가중치도
좀 바꿔야한다 생각해요.

1
Updated at 2018-12-23 20:44:09

레이커스가 저런 특징 때문에 스몰볼을 구상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 시즌 레이커스의 스몰라인업은 결과가 좋지 못했고 챈들러라는 빅맨 영입 후에서야 수비에서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었네요. 길쭉이들 모여있는 벅스 순위가 생각보다는 덜한 것 같고, 랩터스 순위도 생각보다 좋지 못한 것도 눈에 띄는군요.(그 아래의 골스나 매버릭스 자료의 선수 이름 보면 이번 시즌으로 한정한 자료가 아니라 몇 년간의 자료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고 보면 셀틱스가 사이즈 이점이 아닌 다른 이점을 바탕으로 수비를 잘하는 팀이군요.

흥미로운 자료 잘 봤습니다. 번역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8-12-23 20:57:03

아 저 칼럼은 9개월전에 쓰여진 것입니다. 그러니 아마 저번 시즌 기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2018-12-23 22:26:01
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난 시즌 좋은 수비를 보여줬던 셀틱스, 랩터스 등은 저런 우위 없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WR
1
Updated at 2018-12-23 23:37:27

아무래도 말씀하신 부분에서는 본 칼럼 마지막에서 말한 "수비 효율"이 반영되어야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어 6-4의 스마트는 대부분의 퍼러미터 매치업에서 자기보다 큰 선수를 막게 되겠지만 좋은 수비를 펼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또한 저 매치업 시 사이즈 랭킹은 기본적으로 퍼러미터 선수에 집중된 것이라, 호포드나 베인즈와 같이 6-8이상의 신장으로 인해 배재되는 좋은 "빅맨" 수비수를 가진 보스턴의 수비력 전체를 반영하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팀수비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아마 이런 면까지 고려해야될 것 같아요.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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