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MIA 레이커스의 2-3존 공략
4쿼터 6분 안쪽인 클러치 상황만 올려봤습니다.
마이애미 히트가 사용한 수비는 2-3 존입니다.
보통 골밑 공격이 강한 팀을 상대로 사용하는 수비인데 정면 3점엔 취약하죠.
레이커스는 3점이 평균 이하인 팀이고 르브론의 골밑 공략이 메인인 팀입니다.
센터인 맥기-챈들러도 림 공략을 잘하는 선수들이지 점퍼는 없고요.
때문에 평소처럼 라인업을 돌리면 체계화된 히트의 2-3존엔 막히기 쉽습니다.
랄의 스몰라인업은 불안정하지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클러치엔 통했죠.
아이버슨 컷으로 휘저으며 존 수비를 넓히고 스태거드 픽앤롤 또는 더블 볼 스크린(두명이 픽을 서는 모습)을 걸어서 르브론의 돌파 루트를 확보하는 모습이죠. 랜스가 수비수 위치를 보고 센스있게 실 스크린을 거는 모습도 보이네요.
5명이 모두 라인 밖에 있는 올아웃 오펜스입니다.
조쉬 하트가 립컷으로 켈리 올리닉을 낚아 오른쪽 공간을 비워주고 르브론은 오른쪽 돌파 후 더블팀이 들어오는 걸 확인하고 킥아웃 패스를 뿌려줍니다.
첫번째 장면과 동일한 아이버슨 컷 - 더블 볼 스크린인데 셋이 깨졌습니다.
수비가 이미 눈치를 채고 있는 모습이죠.
어쩔 수 없이 볼이 볼 스크린을 걸고 르브론은 딥스리를 때리는데 들어가네요.
트랜지션 상황입니다.
아마 ucla 컷을 노릴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수비가 정돈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스크린을 서려던 론조는 비어있는 골밑으로 들어가고 르브론은 빠르게 찔러주면서 랜스의 자유투를 얻어냅니다.
-다음 두 포제션은 챈들러가 있습니다-
ucla 컷입니다.
쿠즈마가 윙에 있는 르브론에게 넘겨주고 ucla 스크린을 받은 후 림쪽으로 컷하면서 이지 샷을 성공시킵니다.
오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런 작전들에 대해 굉장히 잘 아시네요.
혹시 ucla 컷은 왜 ucla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