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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기록으로 본 올시즌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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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10 13:39:04

Most Improved Inconsistent Player!! 

본의의 낚시 죄송합니다

 

이 글에서 보여드리려는 건 사실 간단한데요;

 

올시즌까지 어느 선수의 퍼포먼스가 가장 안정적이었는지, 가장 consistent했는지를 알아보기위해, 경기당 퍼포먼스 측정 스탯인 GameScore (GmSc)의 변동폭을 비교해봤습니다. 

 

WS와 VORP 최상위 선수들에서 에이스급이 아닌 선수들은 제외하고, 추가로 에이스급인데 현재 퍼포먼스로 인해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 몇명을 포함했으며 총 25명의 선수입니다.

  

일반적으로 값의 변동폭을 볼때 표준편차를 많이 사용하는데, 표준변차는 평균이 크면 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CV (coefficient of variance)라고 표준편차를 평균으로 나눠준 값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CV를 구해놓고 비교를 하자니... 이건 또 반대로 GmSc이 커지면 반대로 CV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느낌적인 느낌느낌이 들더군요.

 

 

실제 GmSc와의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해보니, 표준편차로 했을 때보다 CV로 했을 때 평균 GmSc와의 절대적인 상관계수 수치가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밑에 표 참고하세요!)

 

절대적 GmSc 수치의 차이를 보정하려고 CV를 쓰는건데 오히려 더 영향을 많이 받게 되면 사용할 이유가 없죠...ㅜㅜ 그래서 보정된 CV값을 사용하기로 했는데요, 

기존 CV 계산법인 표준편차/평균 대신 (표준편차^3)/평균으로 계산했을 때, 평균 GmSc와의 상관계수가 절대값 0.1 미만으로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왔기에 이 값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GmSc 평균에 대한 표준편차 (std)와 CV값의 correlation

vs. Std vs. CV vs. Adj.CV
0.358 -0.677 (ㅜ.ㅜ) -0.063

 

 

이리하여 나온 25명 선수의 Adjusted CV 값의 내림차순 결과입니다.

위에 있을 수록 경기력 편차가 적은 선수, 밑에 있을 수록 큰 선수이며, GmSC 20+ 선수들은 붉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늘 경기 제외, 현재까지 가장 퍼포먼스가 안정적인 선수는 토론토를 1위로 이끌고 있는 "카와이 레너드"였습니다.

 

일반적으로 GmSc가 20이 넘으면 매우 좋은 퍼포먼스라고 느껴지는데요, 

GmSc값이 20이 넘으면서도 adjusted CV가 낮으면 상당히 뛰어난 퍼포먼스를 매우 안정적으로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하면 됩니다. 

 

올시즌 MVP 탑 컨텐더 중에 한명인 "안테토쿤보"23.37이라는 전체에서 2번째로 높은 GmSc로도 전체 4순위의 adj.CV값을 보였습니다. 현재 탑 MVP 컨텐더 2명이 퍼포먼스 안정성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네요. 또 한명의 MVP 컨텐더인 르브론도 나이가 무색하게 높은 GmSc에 괜찮은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AD는 GmSc 전체 1위이면서 adj.CV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근데 오늘 경기에서 평균치나 CV나 확 나빠지긴 하겠네요. 

 

반대로 엠비드커리는 평균적으로는 매우 우수한 퍼포먼스 보이고 있으나 경기당 variation이 큰 편이었으며, 그리핀, KAT, 어빙, 요키치, 버틀러 또한 퍼포먼스가 일정치 않은 선수들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럼 이런 퍼포먼스 변동이 어떤 변수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해 보고자 각 선수들의 득점, 리바, 어시, TS%, 출전시간, USG%, FTr (자유투 비율), 3Pr (3점 비율), 3PA과 adj.CV와의 상관관계를 구해봤습니다.

 

 

정리해보면,

1. 출전시간과 득점은 퍼포먼스 편차에 상관관계가 약하다.

2. 경기당 3점갯수, 슈팅 갯수당 3점 비율 (coefficient=0.390!)이 높을수록 경기력 편차가 심하다.

--> 이건 3점 슛이 가진 특성, 기대값이 높은 대신 기대확률은 떨어지는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3. 어시스트는 경기력 편차와 약한 상관관계

--> 어시스트를 자주 하는 선수는 아무래도 같은 편의 슛감에 의존하게 되기 때문일까요? AST%로도 해보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4. 자유투 비율이 가장 높은 음의 상관관계,

--> 우리가 자주 팀의 진정한 에이스가 되려면 자유투 삥듣기가 좋아야 슛감이 안좋아도 안정적으로 득점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데요, 실제로 경기력 편차를 낮춰주는 가장 큰 요소가 FTr (야투시도 당 자유투 비율)이었습니다. 

5. 경기당 리바운드 갯수 또한 상당히 강한 상관관계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역할 분담이 되어있기도 하고 안정적인 갯수가 확보되는 스탯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TS%가 높은 선수가 경기력 편차가 적었고, USG%가 높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경기력 편차가 낮은 경향성을 보입니다. 이는 경기력 편차가 낮은 선수이기 때문에 USG%를 몰아주는 것일 수도 있어 선후관계를 파악하긴 부족하지만 마찬가지로 재밌는 부분이네요. (잘못 적어서 정정합니다. USG는 반대네요, 포제션을 많이 쓰는 선수들이 편차도 더 크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좀 덧붙이자면,

 

경기력의 안전성, 일관성이란 측면이 사실 플레이오프 4-7경기 이내에 모든 것을 평가받는 농구 특성상 상당히  결정적 또는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번 플옵 휴스턴이 결정적인 경기에서 27개 연속 3점 실패로 탈락한 것도 그러하고, 3점 농구를 이끌며 정규시즌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14-15, 15-16 골스보다 보다 안정적인 야투율을 가진 듀란트가 합류한 16-17, 17-18 골스가 정규시즌은 오히려 그 이전 2시즌보다 밀렸음에도 플옵에서는 훨씬 강한 모습으로 우승했던 것도 비슷한 시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8-12-10 12:11:0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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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4
2018-12-10 11:42:22

이건 올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루키 선수 5명의 Adj.CV 값입니다.

돈치치가 경기력 자체도 좋은 편인데 경기력 편차도 카와이급으로 적네요

GmSc (Avg) GmSc (Stdev) CV Adj.CV
Jaren Jackson Jr. 10.00 7.56 0.756 43.2
Luka Doncic 12.51 5.54 0.443 13.6
DeAndre Ayton 13.99 6.73 0.481 21.8
Marvin Bagley III 9.74 6.36 0.653 26.4
Collin Sexton 8.78 6.51 0.741 31.4
2018-12-10 11:54:25

좋은 분석입니다!
카와이의 첫mvp를 바라는 팬으로서 기분 좋네요

2018-12-10 12:19:54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주 무도하게 따지면 경기당 100점 45~50 Reb +/- 20 asst 를 기록하는데 GMSC나 EFF 등의 볼륨에서는 이에 대한 편차가 아무래도 보정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보니 상관관계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지 않나 싶습니다.

 

비교적 in-game performance와 상관관계가 높아보이는 WS/48로도 같은 분석이 있으면 좋겠네요.

WR
Updated at 2018-12-10 12:35:2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근데 이게 GmSc 편차가 정작 볼륨 편차가 가장 큰 득점과는 상관관계가 약합니다. 볼륨 순으로 득점/리바/어시 중 중간 정도인 리바가 경기력 편차와의 상관관계가 가장 크고, 볼륨이 가장 작은 어시가 2번째라는 점에서도 카테고리당 볼륨과 퍼포먼스 편차사이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는 걸 시사한다고 생각하네요. 


아무래도 PER, WS/48로도 하면 좋긴한데 이건 단일 경기 WS/48 데이터를 얻기가 어렵고.. PER은 어떻게 어떻게 구할수는 있긴한데 GmSc에 비해 경기당 편차가 더 심한편이죠..

 

이런 스탯은 리그 평균에 대한 보정이 들어가는데 단일 경기에 대한 리그 평균을 어떻게 잡을지에 대한 기준이 너무 작위적일 수가 있어서 좀 어렵네요ㅜㅜ 또한 WS/48은 분당 계산이라 이걸 출전시간으로 다시 계산해주는 것?.. 이런것도 작업이 한번은 더 들어가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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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0 12:34:15

GmSc가 EFF에 비해서는 득점 볼륨을 반치기를 해버리긴 하고, 리바운드는 오펜시브엔 +가중치를 디펜시브엔 -가중치를 주는 편이라 상관관계에서는 이가 반영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insight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질 않았는데 PER과 WS/48의 단일 경기가 없었네요.... 역시 직접 다뤄 봐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PER이나 WS같은 회귀분석성 지표들이 더 나은 편차를 드러내는 만큼 추가 편집에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8-12-10 12:38:37

좋은 코멘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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