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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팀별 가장 큰 패착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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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08 21:10:49

지난 5년간 각 팀 별로 가장 큰 패착을 꼽은 기사입니다.(너무 진지하게 보다는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의역과 오역,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순서는 ABC 순입니다.

우선, 1편으로 애틀랜타 ~ 멤피스를 올리고, 2편으로 마이애미 ~ 워싱턴도 곧 올리겠습니다.

원문

https://www.thesportster.com/basketball/every-nba-teams-biggest-mistake-of-the-past-five-years/

 

1. 애틀랜타 :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2018년 드래프트 데이, 전체 3번 픽을 가지고 있던 애틀랜타 호크스는 그 픽으로 루카 돈치치를 지명하고 불과 몇 분 뒤에 5번 픽의 트레이 영과 트레이드한다. 물론, 트레이 영 역시 자신만의 장기를 발휘하며 NBA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루카 돈치치는 루키 시즌인 이번 시즌부터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그 모습 그대로 NBA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 만약 영이 올스타 레벨까지 성장하지 못한다면, 애틀랜타는 이 트레이드를 10년 동안 후회할 수도 있다.

 

2. 보스턴 : 고든 헤이우드 계약

보스턴 셀틱스가 고든 헤이우드와 계약할 당시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보스턴이 챔피언이 되기 위한 마지막 조각으로 아주 적합한 계약을 했다고 생각했다. 유타에서 헤이우드는 올스타까지 선정되었던 포워드로써 보스턴에 잘 맞는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에서 불의의 큰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린 헤이우드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번 시즌은 예년과 같은 기량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헤이우드가 유타 재즈 시절의 기량을 영영 회복하지 못한다면, 헤이우드에게 맥시멈을 안겨준 보스턴의 이 계약은 두고두고 후회될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

 

3. 브루클린 : 케빈 가넷 & 폴 피어스

브루클린 네츠는 챔피언 컨텐더가 될 수 있는 아주 적은 확률에 매달려서 미래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보스턴 셀틱스에 무려 3장의 드래프트 픽을 주면서 그들은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를 데려왔고, 기존 네츠의 스타들이었던 데론 윌리엄스, 조 존슨, 제럴드 월라스와 가넷, 피어스는 코트에서 조화롭게 융화되지 못했다. 결국 이 브루클린의 슈퍼 팀은 역사상 가장 저평가된 슈퍼팀 중 하나로 손꼽힌다.

 

4. 샬럿 : 코디 젤러 픽

지금 다 지났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만약 샬럿 호네츠가 2013년 드래프트를 다시 한다면, 샬럿은 그 픽을 행사하기 보다는 트레이드 칩으로 사용했을 것이다. 물론, 코디 젤러는 현재도 팀 내에서 알짜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4번 픽으로 NBA 무대에 입성한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까지는 버스트라고 볼 수 있다. 2013 드래프트는 상대적으로 뎁쓰가 깊은 드래프트가 아님을 감안한다면(현재까지 올스타 2), 샬럿은 이 4픽으로 검증된 즉시전력감을 데려오는 편이 훨씬 더 나은 선택이 되었을 것이다.

 

5. 시카고 :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

시카고는 최근 몇 년간 이해할 수 없는 무브들을 자주 보여주었다. 데릭 로즈, 조아킴 노아, 지미 버틀러를 축으로 동부 컨퍼런스 강력한 컨텐더 전력을 갖췄던 불스는 그로부터 몇 년 지나지 않아 이 3명은 모두 팀을 떠나게 된다. 로즈와 노아는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팀에서 포기한 것이 어느 정도 이해된다고 해도, 계속해서 꾸준하게 올스타급의 활약을 펼친 지미 버틀러까지 트레이드한 것은 어떤 이유로든 이해하기 힘든 행보였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되어서 소속 팀을 무려 14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킨 버틀러는 이제 필라델피아로 옮겨서 또다시 소속 팀을 동부 컨퍼런스 강력한 컨텐더로 이끌고 있다.

 

6. 클리블랜드 : 앤써니 베넷 픽

물론, 르브론 제임스의 귀환 이후 4년 연속 파이널 진출 & 2016년 프랜차이즈 첫 우승까지 거머쥔 클리블랜드이지만, 만약 2013년 드래프트에서 다른 선택을 했다면 우승 횟수가 1회가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 NBA 역사를 통틀어도 가장 실망스러운 1픽으로 꼽히는 앤써니 베넷, 베넷 바로 뒤에 2픽으로 지명된 선수가 빅터 올라디포임을 감안하면 더욱더 아쉽다. 물론 바로 한 해 전에 디온 웨이터스를 지명해서 포지션이 겹치는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만약 현재 리그 정상급 슈팅 가드가 된 빅터 올라디포가 그때 클리블랜드로 왔으면 팀 전력이 어떻게 바뀌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7. 댈러스 : 라존 론도 영입

2011년 챔피언을 거머쥔 댈러스는 그 이후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리고 조급한 나머지 2014년 부상 등으로 하향세가 뚜렷했던 가드, 라존 론도를 보스턴으로부터 트레이드 해오기에 이른다. 론도와 댈러스의 동행은 론도가 플레이오프에서 감독인 릭 칼라일에게 대놓고 항명을 하며 아주 좋지 못한 결말로 끝난다. 론도를 데려오기 위해서 댈러스가 알짜 스윙맨인 제이 크라우더와 두 장의 드래프트 픽까지 보스턴으로 넘겼음을 감안하면 댈러스의 이 트레이드는 더더욱 아쉽다.

 

8. 덴버 : 주세프 너키치 트레이드

덴버 너게츠는 자신들의 기대치만큼 주세프 너키치가 빨리 성장하지 못하자, 풀타임 세 시즌도 치르기 전에 너키치를 포틀랜드로 트레이드한다. 너키치에 1라운드픽까지 얹어서 메이슨 플럼리와 트레이드하였는데, 너키치는 포틀랜드로 가자마자 포텐셜을 만개한다. 같은 컨퍼런스 소속이면서 같은 디비전(노스 웨스트) 소속인 포틀랜드로 가면서 너키치는 덴버의 앞길에 큰 장애물이 될 수도 있는 존재가 되었다. 더더욱 최악인 것은 백업 빅맨 자원인 메이슨 플럼리를 받고 너키치에 1라운드 픽까지 얹어줬다는 점이다.

 

9. 디트로이트 : 조쉬 스미스 계약

몇몇 사람들은 디트로이트의 최근 5년 중 가장 최악의 행보는 13년과 15년 각각 8번 픽을 가지고 KCP, 스탠리 존슨을 뽑는 데 그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13년과 15년은 모두 뎁쓰가 좋은 클라스가 아니었고, 따라서 디트로이트의 픽 행사가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보기도 힘들다. 그보다 더 최악의 무브는 2013년 여름, 조쉬 스미스와 454M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애틀랜타 시절, 올스타 레벨 직전까지 갔던 스미스는 디트로이트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디트로이트와 그의 동행은 1시즌 반 만에 끝나고 만다.

 

10. 골든스테이트 : 안드레 이궈달라 재계약

2017년 여름, 안드레 이궈달라를 놓고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이궈달라는 당시, 2회 우승의 아주 큰 공신 중 하나였으며 파이널 MVP까지 1회 수상한 핵심 선수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런 과거의 공헌도를 배제하고 냉정하게 당시의 이궈달라 폼만 보았을 때는 하향세가 뚜렷한 상태였고, 장기 연장 계약을 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은 아니었다. 하지만 워리어스는 그의 공헌도를 인정해서 348M의 계약을 안겨주었고, 결국 이로 인해 워리어스는 샐러리 유동성이 막히며 로스터 뎁쓰가 과거에 비해 얕아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11. 휴스턴 : 드와이트 하워드 계약

FA로 시장에 나온 2013년만 해도 드와이트 하워드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던 빅맨이었고, 휴스턴과의 계약은 다소 쇼킹한 결과였다. 제임스 하든과 드와이트 하워드의 스윙맨-센터 조합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는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고 말았다. 더욱더 최악인 것은 하워드는 사생활 문제나 라커룸에서의 이슈 등 코트 외적으로도 구설수에 오르면서 트레이드 자원으로도 활용할 방안이 막히고 말았다는 것이다. 결국 하워드와 휴스턴의 동행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12. 인디애나 : 캐리스 르버트 트레이드

폴 조지 트레이드 이후, 리빌딩의 길을 갈 줄 알았던 인디애나는 다행히 빅터 올라디포가 터지면서 계속해서 위닝 팀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지금 전력도 충분히 강하지만 만약 이 트레이드가 없었다면 인디애나는 더욱더 강력한 팀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20166, 드래프트에서 전체 20번으로 미시간 대학 출신의 캐리스 르버트라는 포워드를 픽한 인디애나는 2주 뒤인 77일에 르버트를 브루클린으로 보내고 테디어스 영을 받아온다. 물론, 테디어스 영 역시 3~4번을 오가는 아주 견실한 포워드 자원이지만, 캐리스 르버트는 지금 올스타 레벨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 트레이드는 다소 아쉬움이 따른다.

 

13. 클리퍼스 : 다닐로 갈리날리 영입

물론, 다닐로 갈리날리는 이것 저것 다 할 수 있는 아주 다재다능한 장신 포워드이지만, 그를 데리고 있는 팀들은 항상 이 두 가지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기복건강 상태’. 클리퍼스 역시 이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도합 44M의 계약이 남아 있는 계약 상태 또한 부담스럽다. 클리퍼스가 덴버로부터 갈리날리를 데려오기 위해서 1라운드 픽과 2라운드 픽을 내줬는데, 이 픽들을 잘 행사할 경우에 저렴한 루키 계약으로 견실한 자원들을 쓸 수 있음을 감안하면 안정성이 적은 갈리날리의 영입은 상대적으로는 아쉽다.

 

14. 레이커스 : 줄리어스 랜들을 놓친 것

아마도 이번 여름, 레이커스가 줄리어스 랜들을 놓친 것은 꽤 오랜 시간 동안 후회될 수 있는 선택일 것이다. 랜들은 레이커스를 떠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계약하였고, 거기서 몸에 딱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펄펄 날고 있다. 그는 식스맨 롤을 수행하면서도 20-10에 가까운 평균 기록을 내고 있으며(득점은 커리어 하이), 올 시즌 활약상을 놓고 보면 머지 않은 시간 내에 스타 플레이어 반열에 충분히 오를 수 있어 보인다.

 

15. 멤피스 : 챈들러 파슨스 영입

휴스턴 로케츠 시절만 해도, 챈들러 파슨스는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 받는 자원으로 꼽혔었다. 하지만 2016년 여름, 멤피스와 494M 계약을 맺은 이후, 파슨스는 과거 명성과는 정반대로 과대 평가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플레이어로써의 가치가 급감했을 뿐 아니라, 파슨스는 팀 내에서도 잘 융화되지 못하는 등 태도에서의 문제까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파슨스는 계약을 맺은 2016년 여름 이후 지금까지 2시즌 1/4 정도 되는 기간 동안 총 73경기 출장에 그치며 벤치에 앉아서 돈만 받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선수가 되어 버렸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8-12-08 16:52:51'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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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12-08 17:04:47

새삼 골스가 대단하네요 5년동안 최악의 행보가 우승에 기여한 리그 탑급 수비수 이궈달라 계약이라니...

1
2018-12-08 17:16:49

더군다나 계약 자체만 보면 악성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팀에 기여한 선수를 우리는 버리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줬다는 측면에서 볼 때 다른 선수들이 골스라는 팀에 더 매력을 느끼게 해준 계약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이궈달라가 하향세인 건 맞지만 여전히 의미있는 출장시간을 보여주면서 팀 로테이션에 공헌하고 있으니...

1
2018-12-08 20:53:54

이기 오늘도 활약이 좋았죠. 내년엔 만기계약이니 처분도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작년에 이기를 골스에서 안잡았으면 휴스턴 계약 가능성이 컸는데, 휴스턴 갔다면 작년 우승팀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2018-12-08 17:18:15

만약 이궈달라가 골스와 계약하지 않고 휴스턴과 계약했다면 작년 우승이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싼 계약이었긴 하지만 그렇다고 계약을 안 할수 없는 상황이었죠..

6
2018-12-08 17:22:32

마지막을 위한 빌드업인것 처럼 느껴지네요...파슨스..

2018-12-08 23:56:11

저도 멤피스를 보고 나니 다른 문제들은 그렇게 잘못한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2018-12-08 17:25:34

5. 시카고 :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

 

이건 왜 임진왜란 때 얘기를...

버틀러와 불스 유니폼이 영혼의 매치업인 건 모두가 알죠.

근데 니들이 보냈잖... 아, 죄송합니다. 어쨌든 서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틀드였죠.

2
2018-12-08 17:33:44

레이커스는 루올뎅, 모즈코프 계약 아닐까요?

2
2018-12-08 19:42:46

멤피스는 안 읽어도 예상이 가능했네요.

1
2018-12-08 19:49:20

멤피스는 정말.... 만약 여기서 순위를 매긴다면 압도적인 1위겠네요

1
2018-12-08 19:52:54

이궈달라 계약은 지난 플옵에서 이기가 있을때와 없을때의 차이만 봐도 저런 평가를 받으면 안되죠.

2018-12-08 21:00:45

갈로가 저길?

2018-12-08 21:15:42

갈로는 그래도 파슨스보다 1/10배 같은 타격감이네요

2018-12-08 21:28:07

솔직히 론도야 그때는 되게 짜증났지만 지금 와서는 크게 아까운게 없어보이네요. 저때 재 크라우더는 우리팀에서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고요.

2018-12-08 21:59:55

기승전 파슨스.... 파슨스에 비하면 나머지 팀들의 실수 아닌 실수들이야....

2018-12-09 00:02:44

휴스턴은 하워드 계약은 뭐 평범한 계약이라고 생각되고, 오히려 크리스폴의 슈퍼맥스가 그의 키/ 나이/ 부상경력을 고려하면 역대급 도박이 될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2018-12-09 01:01:26

그저 불의의 부상을 당한 헤이우드 계약을 두고 가장큰 패착으로 꼽아버리다니 너무하네요. 

2018-12-09 10:33:43

그만큼 보스턴이 나쁜 무브를 안했다는 뜻 아닐까요?

2018-12-09 03:31:25

인디애나의 패착은

그 중 그나마를 고르고 고른 느낌이군요.

버드-프린차드의 위엄이네요.

2018-12-09 14:46:56

너키치보내면서 1라픽까지 준건 정말 당시에도 어이없었습니다. 그해 보내자마자 포틀랜드는 상승세타서 플옵 진출했고 덴버는 9위로 아쉽게 떨어졌죠.

mi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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