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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부진. 그리고 버틀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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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1-17 17:54:11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89162


확실히 제가 글을 잘 못쓰나 봅니다. 위 링크의 첫번 째 글로 제 의견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글을 조금 더 적어보았습니다.


시몬스에 대해 많이들 오해하시는 부분인데 시몬스가 RA 지역 성공률이 낮은 선수는 아닙니다. 


시도수도 많고, 성공률도 높아요.


이번 시즌에 시몬스 RA 슈팅 평균 7개 시도에 63.4% 성공률 기록 중입니다.

 

7개 시도수는 리그 15위이고, 성공률은 63.4%로 리그 30위 입니다. 이리 보면 대단하지 않아 보일 수 있는데, 1번 중에서는 시도수 3위, 성공률 2위구요.

 

빅맨 제외하면 시도수 6위, 성공률 리그 6위입니다. 기본적으로 RA 지역 슈팅력이 부족한 선수는 아니에요.


팀 내에서 버틀러 영입 전까지 유일한 돌파 옵션이었기 때문에 수비수 달고 슛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힘든 슈팅 대비 성공률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돌파할 때 간격 벌리는 타이밍을 정말 잘 잡고, 이건 동 사이즈 대비 리그 최고입니다. 시몬스보다 이걸 더 잘하는 동 사이즈 선수는 리그에 없다 자신합니다. 대신 이것만 고집하는 게 문제인 거죠.


아래 움짤은 예전 글에 올렸던 움짤인데요.


GIF 최적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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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동작이 시몬스의 시그니처 무브입니다. 오늘도 여러차례 나왔죠. 순간적으로 급제동걸고 수비수와 간격벌리는 게 예술인데요. 사실 굉장히 어려운 스킬입니다. 저 사이즈 선수에게는 더욱 더 어려운 스킬이죠.


그럼 이리 잘 넣고 있는데 왜 문제가 되느냐. 돌파 효율이 지난 시즌 대비 왜 떨어졌다고 하느냐.



놀랍게도 저 좋은 RA 성공률이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71%로 리그 4위, 빅맨 제외 3위였거든요.


시도수는 6.5개로 비슷한데, 성공률이 많이 떨어졌죠(-6.6%). 지난 시즌에는 체감상 골밑에 진입만 하면 다 넣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간간히 실수가 나오는 차이랄까요?


빅맨 제외하고 르브론이 1위, 쿤보가 2위였는데 성공률은 각기 4.2%, 0.5% 차이였습니다(물론 시도수 차이가 좀 납니다. 두 선수는 확실히 이 부분에선 넘사벽이죠).


시몬스가 지난 시즌 빅맨 제외 탑 3였으니 RA 슈팅력이 약하다 할 수는 없겠죠.



하프코트에서 시몬스 장점은 명확합니다.



1. RA 지역 성공률이 높고,


2. 수비수와 간격벌리는 타이밍은 예술이고(대쉬력 확보위한),


3. 자신의 돌파각만 나오면 수비수가 몇이건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4. 자신이 좋아하는 돌파가 되고, 컷인이 되면 디시전 메이킹이 빛을 발하는 데 이 때 플레이 메이킹이 어마어마합니다.



시몬스가 위의 1-4 단계를 거치게 되면 막아내기가 정말 힘들어집니다. 자기 좋아하는 플레이를 마음껏 할 환경만 주어지면 대단한 생산력을 보여주거든요.



13연승의 필리. 엠비드 부재에도 잘 나가는 이유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3076&sca=&sfl=mb_id%2C1&stx=awlee&page=2



위 링크글은 지난 시즌 13 연승 당시에 썼던 글인데요. 저 시기에 시몬스는 마음껏 본인의 기량을 뽐내었고 팀 경기력도 수직상승했었습니다. 엠비드 부재 이후 5연승 기간에 시몬스 넷마진이 +50입니다. 그 외에도 윗 글을 보시면 시몬스 중심으로 팀 생산력이 얼마나 좋아질 수 있는 지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상대팀 수비수들도 이걸 압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시즌에 시몬스 수비수들은 좋아하는 유형의 돌파는 못하게 막고, 싫어하는 유형의 돌파만 하게 유도하죠.


그런데 현재 문제가 된 시몬스 성향이 싫어하는 유형의 플레이는 그냥 안합니다. 자신이 못하는 플레이는 감독 지시 외에는 가급적 안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죠.


그러다보니 성공률이 급감했습니다(대체로 자신이 좋아하는 유형의 돌파만 적극적인 방해 속에서 억지로 한 결과죠). 그럼에도 여전히 성공률이 높지만 지난시즌 최상위권이었던 것에 비하면 아쉽다는 거죠(안들어가는 미들 점퍼 계속 시도하는 건 감독 지시가 있었다는 인터뷰가 있었습니다(브라운 감독의 인터뷰입니다)).


그리고 상대 수비수들은 시몬스가 종으로 치고 들어가는 컷 인이 위협적인 걸 알아서 이것도 막으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덕분에 시몬스는 활동량도 지난 시즌 대비 확 줄었습니다.



시몬스 팬으로써 시몬스에게 원하는 건 싫어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과감하게 시도했으면 하는 겁니다. 뭐든지 해야 느는 법이고, 시몬스가 살아나야 팀도 살아나니까요.



시몬스는 자신이 못하는 걸 억지로 하면 팀에 큰일나는 줄 아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못하는 것, 싫어하는 건 그냥 안해요.



경기 중 시몬스에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 포지션은 어디일까요? 슈터일까요? 물론 이 포지션도 정말 중요합니다. 슈터의 그래비티는 시몬스 플레이의 근간이거든요.


허나 슈터 못지 않게 중요한 파트너 포지션이 있는데 그게 바로 4번입니다. 시몬스는 전략적으로 1-4번을 오가는 선수이기 때문에 4번이 시몬스와 역할 바꾸기를 해줄 수 있는 지 여부가 정말 중요합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를 떠올려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시몬스를 위한 팀의 셋업도 잘 되었고, 스트래치 4와 역할 바꾸기 & 스페이싱도 잘 되면서 시몬스가 잘하는 것에만 집중할 환경이 주어졌습니다.


스트래치 4가 외곽에서 볼 핸들링과 패스를 대신해주면 시몬스 본인이 UCLA 컷할 수 있었고, 스트래치 4가 스페이싱 위협을 주면 좋아하는 방식의 돌파도 마음껏 할 수 있었죠.


후반기 16 연승 기간에는 이런 방식이 완벽하게 먹혀들었구요.


허나 이번 시즌에는 샤리치가 너무 부진했고(단순 스페이싱 문제가 아니라 역할 바꾸기도 안되는 수준이었죠), 일야소바는 없었습니다.


무스칼라는 좋은 선수이지만 시몬스와 역할바꾸기가 가능한 선수가 아닙니다. 윌챈은 부상이었구요.


개인적으로 윌챈에게 거는 기대가 큰 이유가 이 때문인데요. 윌챈은 시몬스와 역할 바꾸기가 가능한 선수죠. 3점 위협이 샤리치보다 약한 대신 윌챈은 아이솔레이션이 됩니다. 시몬스 파트너로는 무스칼라보다 좋다는 것이죠.


전 버틀러가 와서 무스칼라를 주전으로 쓸거라 예상했는데, 감독이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닌 윌챈을 주전으로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겁니다.


거기에 새깅 디펜스까지 더해진 상황이라 지난 시즌에 비해 시몬스가 처해진 환경이 안 좋은 건 분명합니다(새깅 디펜스는 지난 시즌에도 있었지만요).


문제는 시몬스가 자신이 잘하는 걸 못하게 되니깐 굉장히 소극적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필리오고 처음 겪는 문제에 적응못하는 느낌도 있는데, 팬으로써는 이런 위기를 이겨내길 바라는 거죠.


2년차 슬럼프로 봐도 무방한 부분이긴 한데, 이런 위기를 이겨내야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지난 시즌에 활동량 탑급 선수였는데 이번 시즌 활동량이 뚝 떨어져 버린 것도 아쉽고, 활동량이 떨어지다보니 본연의 디시전 메이킹이 잘 안되는 것도 아쉽습니다.


이게 팀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 필리 활동량은 수년간 자타공인 리그 탑급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20위권에 불과하니까요.


시몬스 생산성이 지난 시즌 대비 급감한 건 이런 연유들에서 기인한다 보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버틀러가 오기 전에는 시몬스 부활이 아니면 팀이 살아날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시몬스가 지금 상황을 이겨내고 한 단계 발전하길 원했어요.


전 시몬스가 시스템의 힘을 등에 업고 대활약하는 선수보다 시스템을 이끄는 선수가 되길 원했거든요. 엠비드 밑의 2옵션, 올스타급 선수보다 엠비드와 동일한 수준의 All-NBA 급 선수가 되길 원했습니다.


이 부분은 팀도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냥 지표 상으로도 시몬스가 지난 시즌 대비 효율이 얼마나 나빠졌는 지가 확연히 드러나니까요.


그래서 버틀러를 무리해서 영입했을 거에요. 


현재 무너진 팀 전술을 복원하고, 팀의 약점을 보완해주기 위한 프론트 오피스의 선택이 버틀러 영입이었을 겁니다.


다행히도 본인이 지금 겪는 시스템 문제를 해결해줄 버틀러가 팀에 왔기 때문에 시몬스는 다시금 좋은 환경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겁니다.


버틀러는 시몬스의 역할을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으며, 미들레인지 게임이 가능한 선수라 시몬스에게도 다시금 충분한 공격 공간이 주어질 테니까요. 부담도 덜수 있을 거구요.


공간이 주어지면 시몬스는 정말 잘하는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 버틀러와 함께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거에요.


시몬스-버틀러-엠비드-레딕 조합은 솔직히 기대 이상입니다. 물론 전 아직 완벽한 수준으로 올라서는 데 시간이 필요할 거라 봐서 1월까지는 판단을 유보하려 합니다. 그래도 두 경기만에 이 정도 기대를 줄 줄은 몰랐습니다.


그만큼 오늘 4쿼터는 정말 대단했죠.


그런데 이게 좀 아쉽기도 합니다. 전 이 위기를 시몬스가 자력으로 이겨내주길 바랬거든요.


버틀러 영입이 신의 한수가 될 거라 믿지만, 이로 인해 시몬스가 닥친 위기를 자력으로 이겨낼 상황은 안 주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4쿼터에 나온 시몬스의 클러치 돌파는 평소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어그레시브했고 거칠었죠. 

 

버틀러 영입이 시몬스에게 이런 부분의 성장을 이끌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몬스 얘기할 때 이상하게 언급안되는 게 시몬스 수비인데요.


시몬스 수비하는 거 보시면 이번 시즌에는 진짜 살벌하게 잘합니다. 팀이 수비 리모델링 중이라 지난 시즌만큼의 수비력이 안 나오는 와중에도 스위치하고 압박들어가는 타이밍이 예술이에요.


지난 시즌이었으면 코빙턴 트레이드 못했을 필리가 이번 시즌 과감하게 코빙턴까지 트레이드 칩으로 쓸 수 있었던 건 시몬스가 스위치의 핵으로 성장하고 있어서 입니다.


지난 시즌 전반기 지날 때까지는 코빙턴이 스위치 코어로, 시몬스가 맨마킹으로 기능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코빙턴이 맨마킹을 주로 하고, 시몬스가 본격적으로 스위치 코어로 올라섰거든요. 그래서 시몬스+버틀러 조합의 수비력을 기대하는 거죠.


코빙턴이 살벌하게 좋은 수비수이지만 퍼리미터 맨마킹은 버틀러가 더 좋기 때문에 시몬스와 궁합이 더 좋을 거라 본 겁니다.


그리고 오늘 4쿼터에 이 둘의 수비 진가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생각해요.


전 오늘 4쿼터에 시몬스 부활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버틀러 영입은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한 제 기대에 시몬스가 반드시 부응해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8-11-17 18:16:18'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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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11-17 17:53:08

버틀러 의구심이 들었지만 현재 필리의
상황에서 더 없이 좋은 딜이었다봅니다.
문제는 내년인데 버틀러잔류시키고 끝날까요? 아님 맥스 한명을 추가적으로 영입할지 궁금하네요.맥스 추가로 영입하려면 펄츠 트레이드칩으로 써야한다는 글을
보긴 했는데...

WR
Updated at 2018-11-17 18:02:03

전 맥스 영입보다 뎁쓰 추가로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 필리가 활용가능한 샐러리 캡이 25밀인데요. 이 부분으로 팀에 부족한 윙 포워드, 슈터, 백업 빅맨을 영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주어진다면 맥스도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시몬스와의 1년 뒤 연장계약이 너무 부담스러워져서 최대 준맥스 정도가 좋지 않을 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버틀러는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1
Updated at 2018-11-17 17:56:12

시몬스가 성장해야하는데 아쉽네요

WR
2018-11-17 17:56:27

4쿼터보니 성장의 가능성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시몬스가 성장해줘야 팀이 살아나겠죠. 전 다시금 희망을 가져보고 있습니다.^^

2
Updated at 2018-11-17 17:56:02

확실히 오늘 위기상황에 나온 시몬스의 앤드원은 빅플레이였습니다 그런걸 많이 해야합니다

WR
2018-11-17 17:57:09

동의합니다. 제가 시몬스에게 원하는 것도 저런 돌파였고, 시몬스가 조금 달라지면 좋겠습니다. 성공률은 그다음 문제이고, 일단 시도를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1
2018-11-17 17:55:51

클래스는 있는데,구종이 단조로운 투수가
쿠세가 다 들통나서 일시적으로 엄청 얻어맞는데,
전혀 고치지 않고 밀어붙이면서,
계속 맞는 느낌?

버틀러 영입에 대해서,
또한명의 볼핸들러를 추가해서 뭐하나 하는 입장이었는데,
수비에 이유가 있었네요.

WR
2018-11-17 17:58:22

공격에서도 여러 이유가 있긴 합니다. 필리에 없던 미들레인지 옵션이고, 시몬스 의존도가 너무 높았던 종적 움직임을 더해줄 수있는 자원이라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버틀러 영입이 엠비드 뿐만 아니라 시몬스에게 도움이 될거라 보는 것도 그 이유때문입니다.

 

수비는 두말할 나위없는 조합이 아닐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2
2018-11-17 17:57:39

 수비에선 인상적이긴 하지만, 확실히 공격 레벨은 지난 플옵 보스턴시리즈의 여파를 못벗어나는 느낌입니다.

오늘 유타전 외부에서 짬잠이 폰으로 봤는데, 볼때마다 식서스의 공격은 답답했고(이상하리만치 볼때마다 엠비드가 빠져있고 시몬스가 공격 리딩할때만 보게되더라구요.ㅠ.ㅠ)시몬스가 처음 하프 코트를 운반한 이후 뭔가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시즌초반이고 버틀러가 합류한 만큼 시몬스도 결국 해답을 찾아내리라는 믿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도 루키 월 부딪친 이후 결국 시즌 말미 16연승을 이끌어낼만큼 스텝업한 선수니까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잘하는 플레이는 즐겨쓰지만 자신이 못하는 쪽을 무리해서라도 시도하지 않는 것은 조금 아쉽긴 해요. 

WR
2018-11-17 18:00:17

말씀에 동의합니다.

 

시몬스가 제대로 슬럼프에 빠진 건 분명하고, 팀 공격의 중추인 시몬스가 헤매니 팀 공격이 다 죽어버렸습니다.

 

정말 초반 9승은 엠비드-레딕의 분전이 없었으면 달성하지 못했을 거에요.ㅠ

 

그래도 버틀러 합류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다시 생겼다 봅니다. 오늘 4쿼터 클러치 돌파처럼 어그레시브한 돌파를 적극적으로 시도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2
2018-11-17 17:59:56

시몬스에게 자유도가 좀 더 주어지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WR
2018-11-17 18:01:31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해하는 부분인데요. 현재 팀 상황 상 그런 상황이 나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사실 지난 시즌 마지막 8연승이 시몬스가 마음껏 플레이했던 순간이었는데, 그 때 정말 대단하긴 했었죠.

1
2018-11-17 18:12:02

저는 시몬스의 장점 2번을 동의하고 그것에 큰 점수를 주는데 간격을 벌린 후 수비수와 공간이 나는데 슛을 안쏘고, 다시 돌파를 택하거나 패스를 택하다보니 위력이 조금 덜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바라기엔 말씀대로 2년차 선수이지만...그 간격을 버리는 능력으로 오픈기회가 많이 낼 수 있는데에 비해 선택옵션에 슛이 없다보니 결국 아쉽긴하네요 그치만 버틀러가 대신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하니 그 벌어진 공간을 활용해서 버틀러가 컷인해서 바로 공받고 점퍼라든가 시몬스의 장점을 살려줄 거같아 기대가 됩니다!

WR
1
2018-11-17 18:13:51

말씀에 동의합니다. 전 시몬스 슈팅은 이번시즌에도 포기했고, 고려사항에 넣지 않아서 글에서는 언급안했는데요.

 

말씀하신 이유때문이라도 루키스케일 내에는 미들 점퍼라도 장착해주면 좋겠습니다. 사실 굉장히 어려운 난제이긴 합니다.

3
2018-11-17 18:22:45

지금 시몬스 이슈는 하프코트셋에서 퓨어가드 VS 플레이메이커(시스템농구)의 문제인거 같은데, 시몬스는 하이브리드 플레이메이커군 중에서도 아웃라이어(아마 리그 역사상 이정도스펙의 1번은 다시 안나올거 같죠?)라서 쓰임에도 정답이 없고, 감독이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뭐 행복한 고민이겠지만요 ^^

시몬스가 득점을 못해주더라도 버프형 선수라 팀에서 맞는 선수만 맞춰주면 결국은 답을 찾기는 할것인데 본인이 장애물을 하나씩 깨나가야 하는거라서 지금 필리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나 봅니다.(뭐.. 작년에 너무 잘하다보니 팀에서도 기어를 밟으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시몬스는 리그 올때부터 그랬죠. 만장일치의 1픽이라고 보기도 어려웠고, 자신이 증명해야 하는 것들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으니까요. 결국 슈퍼스타 포텐 선수는 그걸 뚫죠. 시몬스도 그럴거라고 믿습니다.

  

* 정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래서 저는 필리를 볼때 2번자리에 무조건 투가드형 선수가 와야 시몬스가 살아날거라고 보고 그게 펄츠가 될 수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정말로 좋았습니만,(드래프티들 하나하나 경기 챙겨봤던 입장에서 말이죠...) 상황이 그렇지 못한것 같아서 아숩습니다... 그래도 버틀러는 리딩을 할 수 있는 윙이니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틀러가 진짜 좋은 선수긴 해요

WR
2018-11-17 23:11:43

시몬스가 말씀처럼 처해진 난관들을 잘 극복하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선수 성장에 있어 중요한 기로라고 보는지라 시몬스만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다면 팀도 동반상승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어요.

 

사실 1번을 본 자체가 센세이션이라 할만 했고, 1번에서 수비를 잘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긴 합니다.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에 해낸 것들이 있다 보니 계속 기대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펄츠 관련 의견도 대체로 공감하는 데, 정말 예상못한 슈팅 이슈가 터져서 매우 속상합니다. 그래도 버틀러가 와줘서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롤에서 시몬스와 버틀러가 당장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시몬스의 볼륨 스탯은 줄어들거라 예상하는데, 대신 효율이 올라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2018-11-17 20:38:57

잘봤습니다^^ 섬세한 분석 감사합니다^^시몬스 야투시도 15개 이상만 했으면 좋겠네요, 득점이 적어서 하이라이트 영상도 안올라오네요

WR
2018-11-17 23:12:51

저도 조금 더 적극적인 돌파시도를 가져가면 좋겠습니다. 이게 결국 야투시도 증가로 이어질테니까요. 오늘 4쿼터에서 나온 어그레시브한 돌파만 해낼 수 있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 같은데 과연 이 시도가 발전으로 이어질 지 궁금합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2018-11-17 21:40:10

오늘 필라팬분들 행복하시겠습니다. 팀은 승리했고 버틀러는 팀과 하나가 됐으며 훌륭한 분석글까지 선물받으셨네요.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고급 글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WR
2018-11-17 23:13:14

과분한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2018-11-17 21:56:5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오늘 경기 보니까 전반엔 볼 잡고 뭘 하기보단 패스 넘기고 핸즈오프하거나 스크린 선 다음 컷해서 덕인을 하는데 자리를 정말 못 잡더군요. 게다가 컨택이 있으면 뜨질 못하니 볼 잡고 바로 훅슛을 쏘거나 어깨로 공간을 만드는게 안되고, 흔들다가 피하면서 훅슛이 올라가더라구요.. 볼을 못 잡는 건 차치하고, 자칫하면 3초 바이얼레이션 걸리기 때문에 빠르게 못 뜨면 의미가 있나 싶은데, 이거 말고는 오프 볼로 수비를 흔들 옵션이 없으니 쓰는거겠죠..


그동안 새깅 디펜스, 픽앤롤일 경우엔 빅맨이 스크리너를 밀고(jam) 벤 시몬스의 동선을 견제하는 수비에 고전한 걸로 아는데 말씀하신 레딕의 스텝업 스크린 받고 앤드원을 성공시키는 돌파는 나름 카운터이긴 했어요. 이 한장면 만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볼 순 없겠으나 가능성은 살짝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시몬스한테 아쉬운 건 디깅을 두려워하는 겁니다. 근처에 디거가 있으면 가속 붙어있는 상황에서도 볼을 잡고 멈추던데, 장신 핸들러지만 드리블이 낮기 때문에 쿤포처럼 보폭을 크게 가져가기 보단 스텝을 쪼개서 뚫는 게 어떨까 싶더군요(짝발 짝손이라 꺼리는 건지..). 컨택에 약해서 직진 돌파에 약한 것 만큼이나 아쉬운 부분이에요.

WR
1
2018-11-17 23:37:41

감히 글보다 좋은 댓글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시몬스 포스트 포지셔닝은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브라운 감독이 시도했던 포스트 더킹(덕 인)이 제 효율을 내지 못하는 것도 지적하신 포지셔닝 문제 때문이라 생각해요.

 

프로에서 1번으로 많이 뛰어서인지 포지셔닝이 미숙합니다.

 

자리잡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렇다고 확실한 공간을 확보하지도 못해요. 그래서 안정적인 샷 구사가 안됩니다. 전 훅샷의 위력이 죽는 부분도 포지셔닝 문제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컷인이 지난 시즌 대비 잘 안되서 오프 볼에서 쓰임새도 많이 줄었습니다. 상대팀들도 시몬스가 좋아하는 동선을 이제는 알다보니 동선 선점 & 견제가 너무 확실히 들어와요(다행히도 버틀러와 함께 한 두 경기는 나아지는 추세였습니다).

 

근래 슬럼프가 지속되면서 소극적인 플레이가 겹쳐져 활동량이 확 줄어버린 게 큰 문제입니다. 컷인이 깔끔하게 안된다고 포기하면 안되는 데 패스에 자신있다 보니 어떤 플레이든 막혀버리면 그냥 패스해버립니다. 문제는 이게 팀의 볼 무브에 도움이 안되는 패스라는 건데요. 전 플레이가 막혀도 좀 밀어붙이는 것도 필요하다 봐서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이것도 버틀러오고 좋아지는 추세이긴 합니다.^^). 

 

디깅을 두려워한다 하신 부분도 정확하신 게 슬럼프로 인한 적극성 결여로 근래에 특히 심해졌습니다. 시몬스의 습관이자 강박인데 짝발 짝손이다 보니 디거가 있으면 일단 제동을 한번 걸거든요. 제동을 걸더라도 과거에는 대쉬력이 크게 죽지 않았는데, 근래에는 감속이 심하게 될 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전 이 문제에 왼손 마무리 부재도 영향을 준다 보고 있어요. 지난 시즌에는 왼손도 가끔 써서 괜찮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오른손 마무리 위주라 제동을 거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도 버틀러오고 긍정적인 것이 버틀러가 압도적인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시몬스도 덩달아 활동량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근래 두 경기에서 0.2 마일 가까이 늘었는데 지난 시즌 활동량 수준으로 회귀할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클러치 돌파도 결국 왼쪽으로 들어가다 오른손 마무리였는데요. 대신 이 돌파는 좀 달랐던 것이 컨택을 이겨낸 돌파였고, 오른손으로 돌아들어갈 때 감속되는 경향이 없어서 헬프 디펜스에도 적절히 대처해낼 수 있었죠. 전 시몬스에게 이런 적극성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늘어난 활동량과 저런 돌파가 아우러지면 지난 시즌의 폼을 되찾는 것도 가능할 거라는 희망을 주는 4쿼터였는데요. 시몬스가 버틀러와 함께 하면서 당장 볼륨 스탯은 줄더라도 효율은 끌어올리면 좋겠습니다.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5
2018-11-17 22:11:02

제가 지금 펄츠, 시몬스,버틀러 글에 일부러 참여를 안하고 있는데 좀더 지켜보고 싶어서 입니다. 올라오는 관련 글들을 보고있으면 여론이란게 참 휩쓸리기 쉽다보니 제가 아는 사실과 달라도 그런가? 란 생각이 들거든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다른 분들보다 성격이 여유롭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식서스가 윈나우?라는 생각에 저는 완전히 동의하진 못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정황과 분석이 윈나우로 생각이 기울어지고 있는데 사실 팀에 완성된 선수는 레딕과 엠비드 뿐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몬스나 펄츠는 단점도 많고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느끼고있었지 기량이 올라디포나 버틀러, 카와이처럼 만개한 것도 아닌데 윈나우를 외치는것은 무리가 아닌가 싶었거든요.

시몬스는 분명히 발전할겁니다. 어떤 분들은 슛터치가 이상하다 하시던데 저는 손끝감각이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뻣뻣하다고 할까요.

조금만 무게중심을 낮춰 플레이하고 낮아진 몸을 을으키는 운동에너지를 슛을 던지는 손끝에 전달만 할 수 있어도 슛은 비약적으로 발전 할 것인데 자세가 높은 편이고 워낙 신체가 탁월하다보니 아직도 슛이라는 것을 힘으로 하고 있죠.

펄츠는 신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밸런스 파괴의 문제라면 시몬스는 슛을 쏠때 볼에 어떻게 에너지를 전달하는가조차 모르는 폼입니다. 마치 초창기 강백호처럼요.

노력만 있으면 그 신체와 재능은 극복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우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버틀러가 오면서 윈나우의 시간이 앞당겨졌다고 생각되지만 아무리 버틀러가 훌륭하고 엠비드가 훌륭해도 시몬스, 펄츠의 활약 없이는 우승은 커녕 컨파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윈나우를 부정하는 것은 제가 이들의 발전여부에 너무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일지도 모르지만 버틀러라는 에이스롤이 생기면서 시몬스도 엠비드도 펄츠도 어떤 형태로든 나아질거라고 봅니다.

부정적인(특히 트레이드나 기량문제) 글이 많아서 약간 흥분했군요. 여튼 다 잘될 겁니다. 그렇게 믿어야죠.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리고 있는거 아시죠. 아스카님 게시물 이동시키는거 귀찮게하지 마시고 매니아진에 써주세요(?)

WR
2018-11-17 23:42:55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필리의 진짜 윈나우 시즌은 다음 시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M도 그리 생각하는 것 같구요.

 

일단 지금 윈나우가 시작된 건 맞아요. 그런데 윈나우의 한 걸음을 내디딘 것 뿐이라 생각합니다.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에 진짜 승부를 걸어야겠죠.

 

펄츠는 일단 논외로 놓고 시몬스만 본다면, 시몬스에게는 지금이 성장의 가장 큰 기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슬럼프를 슬기롭게 극복하면 확실한 스텝 업도 가능할 거 같은데요. 버틀러라는 좋은 파트너 덕분에 시몬스에게도 활로가 열린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돌파는 정말 인상적이었고, 활동량도 다시 증가 추세라 맘에 듭니다.

 

그래서 저도 잘 될거라 믿습니다. 다행히도 내일 샬럿 전이 끝나면 12 경기동안 백 투 백이 없고, 9 경기가 홈 경기인 일정이 기다리고 있죠.

 

샬럿전까지 백 투 백만 5회일 정도로 일정이 빡빡했는데, 버틀러 적응기에 팀 스케쥴이 편해져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내고 나면 1월 즈음에는 팀 경기력이 상승세로 올라설거라 믿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WR
2018-11-18 00:25:33

그리고 시몬스 손끝 감각 좋다는 말씀에는 크게 공감합니다. 저 손끝 감각이 패스와 슈팅 모두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하죠.^^

1
2018-11-17 23:43:07

 두서없이 약간 써보면 개인적으로 지미 버틀러 합류로 가장 기대하는부분은, 다른분들도 말씀해주셨던거 같은데 팀 선수들의 '멘탈변화' 입니다. 지금도 딱히 팀에 허슬이나 승리를 원하는 마음 자체가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지미 버틀러같은 배테랑+터프가이가 와서 단순한 허슬이 아닌 팀에 '전투적인 마인드'를 더해주면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달라지고 뭐랄까 쉽게 꺾이지 않는, 특히 시몬스같은경우에 본인이 아니라 주변을 활용하는 타입이다보니 안풀리면 멘탈이 꺾이는걸 종종 본거같은데(어려서 그런가 약간 좀 어리고 정직한 소년멘탈같네요), 이런 부분에도 도움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네요. 불꽃앤써님이 말씀해주신 싫어하거나 못하는걸 안하는 일종의 소심한 모습을 돌파하는것에도 그런 정신이 도움이 되어주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 봅니다.

 

 지미 버틀러의 리더쉽문제에 대한 의혹이 많은걸로 아는데, 일단 필리에는 미네소타와 달리 엠비드가 공수양면 확고한 에이스로 잡혀있어 필리는 엠비드의 팀이라는것이 이미 중심이 잡혀있다는점.(엠비드가 부상이 길어서그렇지 칼타주보다 드랩도 1년 선배고 버틀러가 미네소타 갈때 칼타주의 위치보다 지금 엠비드의 위치가 훨씬 확고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엠비드가 딱히 버틀러같은 마인드와 트러블이 생길 것 같지 않다는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번에 미네소타에서 대형기사가 너무많이 터져서, 지미 버틀러가 어떤 스타일인지 온세상이 다 알게되는 일종의 예방주사를 맞은 상태에서 선수단이 버틀러를 맞이했다는 점. 마지막으로 이쯤되면 버틀러도 슬슬 본인에게 문제가 있었다면 이번 타이밍쯤에 스스로 문제를 고쳐나갈 타이밍이 아닐까라는 순전 개인적인 뇌피셜까지 등을 생각해봤을때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필리가 트레이드로 핫해서 그런가 장문의 글을 자주 써주시는데 이해잘되는 양질의 글 항상 감사히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WR
1
Updated at 2018-11-17 23:49:53

시몬스가 주위 의견을 잘 받아들이는 편이죠. 버틀러가 강하게 푸쉬하고 끌어주면 시몬스도 덩달아 잘하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시몬스는 버틀러와 뛰면서부터 잃었던 활동량도 돌아오고 있고(오프 볼에서 위협이 차츰 되고 있죠), 적극성도 생기는 게 보입니다.

 

패스도 조금 더 전투적으로 해주고 있고, 클러치 돌파는 요 근래 시몬스 아닌 줄 알았어요. 

 

그래서 말씀하신 것에 큰 공감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브라운 감독이 굉장한 친화력과 리더십을 갖춘 분이라 버틀러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거에요.

 

브라운 감독이 오늘 경기끝나고 버틀러에게 종치게 하는 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조만간 맥코넬의 게토레이 세례만 맞아주면 될 듯 합니다.^^

 

애정넘치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제 글이 이해가 잘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1
Updated at 2018-11-18 00:17:07

GIF 최적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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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나온 시몬스의 빅 플레이입니다.

 

이런 플레이가 자주 나오면 저는 시몬스 안까렵니다.

 

이런걸 충분히 많이 할수있는 선수인데 꼭 막판에만 저러더군요.

WR
2018-11-18 00:26:23

몇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굉장히 인상적인 돌파였어요.

1
2018-11-18 10:20:04

 이런글을 돌파가 안좋다 미래가없다고 하시는분들이 보셔야할텐데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게시판글보면서

WR
2018-11-18 12:00:03

오늘 시몬스 정말 잘했어요. 버틀러-시몬스-레딕-엠비드 최곱니다.^^

1
2018-11-18 11:59:46

저도 어제 경긴 많이 실망했는데 오늘 보면 백투백을 위해 일부러 텐션을 좀 조절한거 같기도 하군요

WR
2018-11-18 12:00:41

오늘은 나무랄데 없었어요. 진짜 훌륭합니다. 버틀러와도 아주 잘맞구요.^^

1
2018-11-18 12:01:48

개인적으로 필리팬이자 시몬스 팬으로 어제 경기는 이겼어도 답답했는데(시몬스가 공격 쪽에서 공기가 되는거 같아서) 오늘은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좋았습니다.

WR
2018-11-18 12:03:11

전술도 지난시즌처럼 다채로워지고 시몬스가 컷인과 포스트 더킹도 먹히면서 오프볼 옵션으로도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돌파와 리딩이 환상적이었습니다.^^

1
2018-11-18 17:13:18

버틀러 입단 후 경기를 어쩌다보니 다 보았는데, 흔히들 말하던 볼 소유 시간에 관한 걱정은 기우일 가능성이 높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만큼 버틀러나 시몬스나 눈치껏 롤 분배를 적절히 하는 인상이었네요. 펄츠가 애매해진 것 사실처럼 보이구요.

그나저나 시몬스 중심의 관점에 대해선 따로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향후 필리가 시몬스를 팀의 핵심 코어로 데려간다면.. 말씀하신 류의 싫은 플레이도 어느 정도 과감히 해줘야겠구나 싶긴 합니다. 어제 유타전에서는 미첼이랑 되게 대조가 많이 되더군요. 미첼은 오히려 고삐가 풀렸다는 인상을 주고 있기도 하고 말이죠.

아직은 초반이고, 필리도 새 시스템을 입은지 얼마 안 된만큼, 흥미롭게 상황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WR
1
2018-11-19 00:38:12

브라운 감독이 시몬스에게 버틀러와 엠비드를 조율하라는 임무를 주었다 합니다. 그러면서 적극성을 띄었으면 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그 부분이 잘 맞아들어간 것 같았어요.

 

시몬스가 오늘 경기만큼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필리도 한층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오늘 켐바가 정말 어마무시했는데요. 제가 본 필리 상대 선수 중 가장 무서웠던 것 같았어요.

 

이긴 게 놀라울 정도로 정말 대단했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2018-11-19 03:30:44

사실 리그 내 강팀과의 경기는 마음을 비우고 보는 편이긴 합니다..  샬럿이나 디트나 그런지 좀 되어서 사실 승패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만... 유독 필리만 만나면 심한 졌잘싸의 전개가 연속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1
2018-11-18 19:54:04

다들 말씀하시는거긴 한데 저 역시 시몬스의 가장 큰 문제는 약점인 부분에 대해 하지 않으려는

그것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슛은 논외로 치더라도 드리블 돌파시에 어깨 싸움을 좀 꺼려 한다는점..

그 좋은 피지컬을 제대로 활용 못하는 듯한 모습이 좀 많으니까요.

 

이미 팀을 이끌기도 하지만 향후 팀을 쭈욱 이끌어갈 코어중 한명으로서

재능을 놓고 볼때 지금보다 더 훌륭한 선수가 될거라는 믿음은 충분하나

그 믿음에 보답하는 모습들을 조금은 더 빨리 보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WR
2018-11-19 00:40:41

오늘 경기에서는 시몬스가 저번 4쿼터 클러치 돌파 이후로 뭔가 동기부여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브라운 감독이 시몬스에게 버틀러와 엠비드를 잘 조율하라는 임무를 주었다는 데 그게 잘 맞아들어간 것 같았어요.

 

오늘만큼만 적극적이고 터프한 경기를 펼쳐준다면 필리의 앞으로의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알을 깨고 나오는 중인 것 같기도 해요.^^

mi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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