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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 개막전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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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0-19 14:42:06

 

 

https://twitter.com/Suns/status/1052817807308513282

 

 

2014년 이후로 개막전 첫 승! 

지난 시즌 개막전 40점차 패배의 악몽에서 벗어난 홈 개막전 승리였습니다.

 

경기 내용도 매우 훌륭했고 경기 마지막 팬들을 들끓게 만드는 플레이들까지..

점수로 치면 가히 100점을 줄만할 정도의 개막전 경기였습니다. 

 

 

신구 조화의 절묘한 하모니가 이루어진 승리라 더욱 기쁜 하루네요 

 

 

 


 

 

 

https://twitter.com/TheRenderNBA/status/1052784445894393856

 

 

https://twitter.com/KrisHansonRCF/status/1052786828783177733

 

 

 

무엇보다 데빈 부커의 활약상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슈팅 핸드인 오른손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후 프리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데다가,

원래 데빈 부커가 약간 슬로우스타터 기질이 있어서 폼이 올라오려면 시즌 극초반은 좀 더 지켜봐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왠걸... 

 

 

무엇보다 오늘 경기는 ESPN 전국 중계로 방영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데빈 부커의 활약을 보고 인터넷에 검색을 하게 만드는 플레이를 펼쳤죠.

 

 


NBA 전문가들이나 선수, 선즈팬들, 선즈 기자들은 데빈 부커를 당연히 프랜차이즈 플레이어고,

스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일반 NBA 팬들의 평균적인 시선 '나쁜 팀에서 스탯만 올리는 선수다' 라는 

선즈 구성원들 복장 터지게 만드는 편견.

 

솔직히 이해는 됩니다. 왜냐면 지난 시즌 선즈의 몇 없는 전국중계가 휴스턴 전이 대부분이였고

(4번의 전국 중계 중 휴스턴전 2번, 42점차 대패 1번, 나머지 1번은 탱킹팀 대결vs 댈러스)

 

vs 휴스턴전 모습들은 지난시즌 개막 3연전 악몽을 제외하고 시즌 최악의 경기들이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본 것만을 믿을 수 밖에 없죠.

 

그 개막 3연전 4-50점차 대패 임팩트, 전국 경기 휴스턴전 두 경기 관전,

데빈 부커의 시즌 스탯. 이 한정적인 세 가지만 고려하게 되면 아무래도 그렇게 판단하기가 쉽습니다.

 

데빈 부커의 활약에 힘 입은 승리 후 현지 선즈 기자들이나 팬들은 

지난시즌 내내 맺혀왔던 한풀이를 분노 반, 익살 반 섞어서 진행중입니다.

 

 

"그래 너네 말이 맞네. 데빈 부커는 나쁜 팀에서 스탯만 쌓는 선수, 가비지 타임에만 점수 넣네!"

 

 

오늘 경기의 승리는 선즈 팬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 일반 NBA 팬들에게는 왜곡된 편견을 

벗어나게끔 해주는 여러모로 유의미한 경기였습니다. 

 

+ 번외편

 

https://twitter.com/spidadmitchell/status/1052802205315518464

 


 

데빈 부커의 활약상에 감명받은 미첼의 트윗과 데빈 부커의 좋아요.

 

 


 

 

https://twitter.com/NBA/status/1052797171190382593

 

 

2018 드래프트 1순위, 슈퍼루키 디안드레 에이튼!

 

돈치치와의 대결보다도 갠적으로는 디안드레 조던이라는 리그 상위권 수비형 빅맨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걱정 반, 기대 반이였는데 정말정말정말 현명하게 잘 플레이 했습니다. 

 

특히 클러치타임때 안정적이고 좋은 수비들을 여러 차례 보여줬구요. 가장 고무적이였던 부분입니다.

 

 

https://twitter.com/NBA/status/1052798819342082050

 

https://twitter.com/esidery/status/1052795987222130688

 

 

오늘이 자기가 지금껏 농구하면서 가장 즐겁게 플레이했던 날이라고 합니다.

진심으로 즐거움을 느낀 것이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도 얘기 했네요. 

 

상대팀과 치열하게 치고 박고, 우리 팀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자기 몫 충실히 해내는 가운데에

홈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승리.. 에이튼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부커에 대한 찬양(?)도 잊지 않았습니다. 손 부상 당하고 첫 경기인데 그런 모습 보이는게 엄청나고

슛 던질때마다 리바운드 하러 공을 쳐다보는데 다 림으로 빨려들어간다면서.. 

 

 

 

+

 

https://twitter.com/abc15sports/status/1052795690621927424

 

승리의 인터뷰를 하던 중 트레버 아리자한테 타월 어디다 놨냐고 갈굼 당하는

거대한 루키... 나머지 임무를 마치고나서 인터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https://twitter.com/FOXSPORTSAZ/status/1052772641528995840

 

 

오늘 승리를 논하는데에 있어서 트레버 아리자를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배테랑의 품격'을 몸소 실천에 옮겼습니다.

 

아리자의 공수에서의 솔리드함이란... 군더더기가 전혀 없습니다.

휴스턴 시절을 거슬러 올라가 레이커스 시절, 워싱턴 시절부터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막상 우리 팀이 되어서 보여주는 그의 클라스는 과거 타이슨 챈들러 영입되고 나서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오늘 보여준 모습들이 바로 팀들이 배테랑을 필요로 하는 이유인 거 같습니다.

 

 

 

 


 

 

https://twitter.com/Suns/status/1052813994522599424

 


 

데빈 부커 - 에이튼 - 아리자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줬다고 한다면,

조쉬 잭슨과 TJ 워렌 동반 활약은 선즈팬들도 쉽게 예상치 못한 크나큰 활약이였습니다.

 

잭슨은 섬머리그와 프리시즌 과연 스텝업 할 수 있을까? 라는 우려를 낳게 만드는

들쑥날쑥 점퍼들을 보여줬는데 오늘은 간결하게 깔끔하게 이번 오프시즌 바꾼 슈팅폼으로 던져서

좋은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막판 두 번의 3점이 없었다면 10점차 안의 경기로 흘러갔을 겁니다.

부디 지금의 슛팅폼을 잘 기억해주기를... 수비에서는 흠 잡을데가 없었구요. 

 

 

 

 

https://twitter.com/NateDuncanNBA/status/1052758007304544256

 

 

TJ 워렌이 전반 3번째 3점을 성공 시키는 순간 스코어를 보니 점수차는 10점이였습니다.

만약 워렌이 3점 3방을 못 넣어줬다면?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 갔었겠죠. 

 

성공시킨 3번의 3점은 그동안 워렌에게 볼 수 없었던 스무스한 리듬의 스팟업 3점이였습니다.

예전에는 거리가 어디에서든 간에 공을 골대에 '집어 넣는다'는 느낌이였다면 오늘의 3점들은

확실히 슛을 '던진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선즈 선수들 전반적으로 슈팅폼이 굉장히 유연해지고 깔끔해진 느낌인데,

어쩌면 이고르 커코스코프 감독의 '농구 요가'가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디안드레 에이튼이 NBA와서 더 깔끔해진 슈팅폼과 미드레인지 샷에 대해

특별히 바뀐 건 없는데 이고르 감독의 바스켓볼 요가를 통해 슛폼이 더 부드러워지고 일정해진거 같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선즈 선수들 짧은 감상

 

 

아이재아 캐넌 - 지난시즌 선즈와 계약한 후 평균 다섯 경기의 한 번꼴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이 바로 그 좋았던 모습을 보여준 날이였던거 같습니다. 

 

프리시즌에서는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참 별로였는데 정규시즌에서는 두 방면 모두 솔리드했습니다.

 

라이언 앤더슨 - 솔직히 오늘 크게 돋보이진 않았습니다만 그게 어딥니까.

지난시즌 벤더와 크리스는 어떤 식으로든, 특히 안좋은 쪽으로 돋보였는데 앤더슨은 특별히 무리 하지 않고

볼도 잘 돌리고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4분의 출장시간이 정말 딱 적당한 느낌입니다. 

코트 스페이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유형이죠.

 

타이슨 챈들러 - 타이슨 챈들러는 선즈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왔습니다만,

타이슨 챈들러가 주전으로 뛰고 있다는 것이 선즈에게는 그만큼 재능의 부족을 나타내는 반증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마크 잭슨도 오늘 해설 중에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타이슨 챈들러가 벤치로 들어갔다는 것은

세컨 유닛 싸움에서 꽤 높은 확률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공격에서 크로포드가 이끌어주고 수비에서 챈들러가 받쳐주는 38세 형님들의 라인업..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엘리 오코보 - 의외로 큰 부침없이 나쁘지 않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오늘 성공 시킨 필드골 하나가 어려운 상황의 터프샷이기도 했구요. 자말 크로포드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면 과거 브랜든 제닝스 폼 좋을때의 느낌정도를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미칼 브릿지 - 브릿지는 살짝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아리자, 잭슨, 워렌의 라인업이 워낙 두터워 출장시간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죠.

과거 빌라노바 대학때 레드셔츠로서 팀 분위기를 미리 익히고 이듬해부터 좋은 모습 보여줬듯,

NBA에서도 그런 느낌으로 솔리드한 주전인 트레버 아리자 같은 선수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마도 일요일 경기부터 뛸 거 같은 자말 크로포드의 17-18 시즌 하이라이트!

이번 경기 클러치타임때 볼 핸들러가 없음으로 생기는 공격에서의 빡빡함을 풀어줄 안성맞춤인 선수입니다.

 

특히 오늘 경기 젊은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무언가 가르쳐주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타이슨 챈들러, 트레버 아리자, 라이언 앤더슨, 자말 크로포드 안정의 4 배테랑 라인업 

 

 

 


 

 

https://www.nicekicks.com/an-exclusive-look-at-devin-bookers-nike-pes-for-the-2018-19-season/

 

 

데빈 부커의 18-19 시즌 Player Edition 신발이 공개 되었네요.

그동안 이니셜만 새겨져 있던 것에서 데빈 부커만의 시그니쳐 문양이 생겼습니다.

올 시즌 대박 나게 된다면 시그니쳐 신발이 나올 수도... 

 

 


 

 

특히 오늘 ESPN 경기 중간중간 광고로 나왔던 데빈 부커의 새로운 광고가 인상 깊었습니다.

 

인상 깊은 새로운 광고 + 인상 깊은 개막전 활약상.. 

많은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데빈 부커를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것이 톱니바뀌처럼 잘 맞아떨어진 최고의 경기를 펼친 선즈 선수들!

반대로 말하자면 오늘 같은 경기가 늘 지속될 순 없을 겁니다. 그리고 상대 팀은 리그의 몇 안되는

그나마 선즈와 비슷한 티어의 댈러스와의 경기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구요.

 

다음 상대는 덴버 너겟츠입니다.

 

지난 3시즌 동안 선즈가 겨우 한 번인가 두 번밖에 못이겼던 팀입니다. 

그만큼 선즈의 천적 팀인데다가 지난 시즌 선즈와의 경기에서는 모습을 안보인

유타 시절때부터 선즈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준 폴 밀샙도 함께하는 풀 전력 너겟츠이죠.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고산지대 덴버 원정 경기.. 오늘처럼 완벽한 경기는 나오기 힘든 상황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승패에 연연하지 않되, 경기 내용에 중점을 두고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습니다. 다만 휴일인 한국시간 일요일 경기이기 떄문에 이겨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긴 하네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8-10-18 22:39:31'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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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0-18 20:57:44

 에이튼은 플레이만 연륜이 느껴지나 했더니 인터뷰나 선배 드립 접수도 노련하게 하네요

WR
2018-10-18 21:15:39

코트 밖에서는 굉장히 유쾌한 친구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주위에서 다들 너는 커서 코메디언 될 거다라고 했었다고.. 

지금도 사람들 웃기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2018-10-18 21:05:25

선즈의 오랜 숙원이었던 1픽의 저주와 센터의 저주를 한방에 풀어줄 인재가 나타났네요.

 

정말 인상 깊은 데뷔전이었습니다.

WR
2018-10-18 21:17:54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은 많이 보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음에도

이러한 존재감들을 보여준 다는 것이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 같습니다. 

 

특히 대학때는 웬만한 선수들 상대로 'Bullying'이 가능 했었는데,

NBA에서는 그러한 모습들을 보여주기 힘들죠..

서서히 엠비드처럼 벌크업을 해나간다면 더 좋은 모습 보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2018-10-18 21:07:06

글과는 관련없지만 BTS의 위엄..

WR
2018-10-18 21:18:26

대단하긴 한 거 같습니다.. 노래를 한번도 찾아 들어본 적은 없지만요.. 

2018-10-18 21:09:11

개인적으로 오늘 선즈의 경기력은 완벽한 플레이오프 팀 급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클러치 터프샷 가능한 에이스, 공수겸장 베테랑, 좋은 빅맨들까지 깔끔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던게 정말 멋지더라구요

WR
2018-10-18 21:19:24

맞습니다. 정말 완벽한 플레이오프 팀 급의 깔끔한 경기력이였죠.

어느정도 수준 되는 포인트가드만 있었으면 더 짜임새 있어질 거 같습니다  

2018-10-18 21:12:37

저 진짜 거짓말안하고 홈 개막전 20점차 이상 지지만 않았으면 했네요

WR
1
2018-10-18 21:20:42

홈 개막전 20점차 났으면 사버가 또 뭔가 했어도 했었을듯.. 

다행히 사버도 기분 좋고 선수들도, 팬들도 기분 좋은 출발해서 넘 좋네요~~

2018-10-18 21:24:01

오늘의 3점감이면 어느팀이 와도 이길 수 있을지 장담못하겠더군요.. 휴~

WR
2018-10-18 21:37:37

무엇보다 3점슛들이 터프샷, 폭탄돌리기 억지로 던지는 샷이 거의 없고

볼 무브먼트를 통해 만들어진 던져야 할 상황에서 던진 것들이 많아 더 고무적이더라구요 

2018-10-18 21:28:31

잘 봤습니다~ 

지난시즌 개막 초토화 때문에 개막전 이긴지 꽤 오래된거같았는데

14시즌이면 체감했던거보다는 최근이네요...


아리자와 에이튼은 선즈팬이라면 누구나 같은 생각일꺼여요~

 

부커는 오늘 제가 부커에게 바라던 상황이 주어져서 좋았습니다

오늘 스윙맨 라인업이 다 제 몫을 해주고 에이튼까지 골밑에 있으니

지난 시즌 내내 부커에게 붙어왔던 더블팀 못붙이고 집중수비 안당하니까

4쿼터까지 체력 세이브하고 마크 한명만 달고있으니 폭주하더라고요~

시즌 시작전에 헛소리해서 이미지 갉아먹고 더 힘들게 자신을 증명해야될텐데

스스로 증명해주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수비는 아직은 잘하는거 못느끼겠지만 오늘 제일 고무적이었던것은

빅맨진 파울숫자랑 턴오버같습니다

작년에 벤더 크리스 렌 초반부터 파울 달고살아서 안그래도 안습인 수비인데 초반 팀파울걸리고

로테이션 붕괴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오늘 챈들러가 일찍 퇴근하고 싶었는지 적절하게 끊으며 파울한것 말고는 쓸때없는 파울이 없어서

로테이션도 잘 돌고 작년보다 훨씬 안정적인듯 하네요

이고르가 수비가 안되니 이것저것 로테이션 실험해보던데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선수들이 중심이라 기세가 필요했는데 개막전 기분좋게 시작했으니

올해 좋은 성적내길~~~

WR
1
2018-10-18 21:41:28

부커 옆의 선수들이 업그레이드가 되서 부커에게 더블팀을 잘 못가더군요.

클러치타임 워낙 터져주니까 두 포세션 정도 더블팀 갔었는데 더블팀으로 생긴 균열에서 생긴

3점 찬스 두 방을 조쉬 잭슨이 깨끗히 넣어줘서 그야말로 그림과도 같았습니다 

 

다른팀들 로스터를 보면.. 특히 서부 로스터를 보면 댈러스 말고는 선즈가 동일선상 혹은 우위에 설만한

팀이 없다고 해도 무방한데 이겨줘야 하는 상황에서 이겨주는 모습 앞으로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018-10-18 21:29:27

부커+에이튼+좋은 감독 선즈도 리빌딩 완성이네요. 근데 이렇게 되면 서부는 완전 나가린데

WR
2018-10-18 21:42:43

리빌딩 완성! 이라는 설레발을 치기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이긴 합니다..

증명해내야 할 부분들도 수두룩 하고요. 하지만 이제야 드디어 튼튼한 기둥들은 세워진 듯한 느낌은

확실히 드는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부는 진짜.... 

2018-10-18 21:35:33

시즌 전 기대했던 부분들이 다 발현된 점은 정말 좋네요

 

다만 오늘 상대가 반스랑 노비가 없던 반쪽 전력의 팀이었기 때문에

 

아직은 시즌 전 우려했던 부분들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일요일 경기도 역시 긴장하고 지켜봐야겠습니다

WR
2018-10-18 21:44:10

맞습니다. 거기다가 덴버가 거의 선즈 천적 같은 느낌의 팀이라서 더욱더 힘든 경기가 될 겁니다.

만약 덴버 경기도 잡아준다면 그 다음 경기인 리그 최강 골스와의 경기에서 더 빡세게 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2018-10-18 21:39:16

그동안 너무 루징팀 팬질을 해서 그런가 불안감이 더 크긴 하지만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네요

WR
2018-10-18 21:46:15

오늘은 정말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 수 없을만큼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기쁨에 겨워 글을 적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보완 할 요소들이 더 많긴 합니다. 그 모습들을 얼마나 잘 극복해나가고 기복이 적은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지...!

2018-10-18 22:33:05

 정말 너무 오랜만에 흡족한 경기였습니다.

 

마지막 퍼즐 포가만 어떻게 잘 해결하면 정말 재밌고 좋은 팀 될 것 같네요.


WR
2018-10-19 10:34:09

기존 루머가 나왔던 패트릭 베벌리라던지 TJ 맥코넬이라던지...

좋은 선수들이긴 한데 올해가 만기 계약이라 선즈 입장에선 밀워키 1라픽을 제시하기에는 안맞는 상황이죠.

2년 남았으면 도박수라도 던져볼 텐데 말입니다. 

 

결국 데드라인 전까지 최대한 버티는 식으로 가다가,

다른 팀들에서 만기계약이며 미래 플랜에 없는 선수들 트레이드 블록에 올려놓을때

2라픽들과 벤더를 잘 조합해서 PG 보강을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일 거 같습니다. 

2018-10-18 22:48:47

선골동놀 듣던때가 있었는데..

WR
2018-10-19 10:36:07

지금도 뭐 단단한 것은 아닙니다만

타이슨 챈들러와 디안드레 에이튼이 있음으로 든든하긴 하네요 

2018-10-18 23:20:21

 이고르 감독의 첫 데뷔전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눈에 띄는 전술이 보이지 않았던거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작전타임 타이밍이라든가 선수 로테이션 구성을 잘 조합해서 내보내는 것 같아서 안정감이 있어 보였습니다.

 

팀 전술도 익숙해지고 감독의 역량이 발휘되면 선즈도 서서히 떠오를수 있을것 같아 기대됩니다.

WR
2018-10-19 10:38:32

제가 전술 알못이라 전술에 대한 평론을 못 내리겠습니다만은

이전보다 더 심플해졌는데 드리블 오래 치는 선수는 별로 없는 꽤 효과적인 전술들이였던거 같습니다.

전문가들이 이고르 감독의 전술들을 엄청 칭찬하던데 한번 전술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볼까

생각도 들고 있네요..

 

선수들이 적응을 잘 해줘서 시스템이 구축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10-18 23:31:11

 초반에 아리자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고 봅니다. 잭슨은 수비에서는 잘했는데 핸들링이 

가끔 어이없게 불안하더군요. 잭슨이 공을 많이 잡아서 그런지 부커,워렌이 체력이 후반

에도 많이 안 떨어지더군요. 

에이튼의 핸즈오프는 부드럽고 픽에서 빠지는것도 매우 좋네요. 수비에서 헤메는 이유는 

자리를 못잡고 손을 많이 쓰더군요. 좋았던 점은 무리안하고 줄건 주는 모습이었고요.

라앤은 스탯보다 좋은 활약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수비하라고 데려온거는 아니니까요.

 

사버가 노리는 올스타급 포가가 누굴까 매우 궁금하네요. 내실을 얼마나 챙길수 있을지 

흥미롭네요. 

WR
2018-10-19 10:41:47

아리자는 뭐 두 말 하면 손가락 아플 정도고,

잭슨은 말씀하신대로 볼 핸들링이 좀 불안했습니다. 

하프라인으로 공 가지고 넘어오다가 데스쥬한테 스틸 당했죠.. 바로 블락으로 갚아주긴 했지만요.

잭슨은 제가 봤을때는 션 매리언 타입의 3옵션 살림꾼 역할이 가장 이상적인 거 같습니다.

공격 루트도 거의 션 매리언과 흡사하구요. 

 

라앤은 수비에서는 역시 머리는 아는데 몸이 안따라주는 모습들을 몇 차례 보여줬으나

일단 선즈는 공격, 수비 둘 다 제대로 정립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스트레치 4 라앤의 존재가 소중한거 같습니다. 공격시 코트가 굉장히 넓어지는 효과가 있어서 한 마리 토끼라도 잡을 수 있게 되네요. 

2018-10-19 00:24:44

잘봤습니다.
랄팬으로써 피닉스의 힘찬 시작이 반갑습니다.
피닉스 랄 두팀 다 잘되어 예전의 라이벌리가 다시 불붙었으면 좋겠네요.

WR
2018-10-19 10:43:14

감사합니다.

 

지난시즌 레이커스가 시스템을 잘 구축해놓았듯 올시즌 선즈도 내실을 다지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후 오프시즌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FA를 데려온다면 더 경쟁력 있어질 거 같네요.

2018-10-19 07:59:47

Nba live 2005 로 처음 피닉스의 내쉬를 접하고 그이후로 계속 선즈팬인데 내쉬 은퇴이후로 이렇게 기대가 되는건 처음인거 같습니다

WR
2018-10-19 10:44:59

생각해보니 정말 내쉬 은퇴 이후 가장 경쟁력 있는 로스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포인트가드 포지션이 너무나도 텅 비어 있어서 경기력이 들쑥날쑥할 거 같은 우려가 들긴 합니다..

 

2018-10-19 14:55:34

엄혹한 시절에도 댈러스한테는 강했었기에 설레발 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은 건 어쩔 수 없네요. 베테랑들 추가된 것을 보니 최소한 지난시즌처럼 인바운드 패스 할때 실책으로 공격권 넘겨주는 바보같은 모습은 없어져서 경기 봐도 암세포가 자라진 않을 것 같습니다.

2018-10-19 17:27:01

아리자 인성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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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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