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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 부커, 2017-18 Top 10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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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1 00:20:35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67102&first_view=yes&page=0&sca=&sfl=wr_subject&stx=

 

2016-17 시즌에 이은 두번째 글입니다.

 

2017-18시즌 데빈 부커의 활약상을 피닉스 팬분들과, NBA팬분들

그리고 제 기억 속에 남기고 싶어 인상 깊은 활약상 Top 10 을 선정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매년 시리즈로 쓰게 되길 희망합니다.

 

 

 



 

 

 

10. 70득점의 기억. 보스턴 원정 재방문

 


 

 

데빈 부커의 70득점 이후 보스턴과의 첫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은 데빈 부커가 재방문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까 였습니다.

 

70득점을 올렸던 그때 그 보스턴보다 더 나아진 수비를 보이고 있던,

2017-18 리그 최고의 수비팀 중 하나인 보스턴 셀틱스와의 이 경기를 통해 70득점은 순전히 운으로만

이뤄진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냈습니다.

 

특히 부커의 70득점을 탐탁치 않게 여겼던 보스턴 셀틱스 코멘터리는 이 경기 부커의 득점때마다

부커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늬앙스로 감탄하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9. 레이커스 전, 연패 끊기 & 공수에서의 맹활약

 

 

 

 

레이커스와의 시즌 첫 두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던 선즈.

특히나 나이대가 비슷한 선수들이 주축이 된 두 팀의 대결이여서 그런지 만날때마다 신경전이 있었죠.

첫번째 경기 래리 낸스 주니어와 데빈 부커의 신경전, 두번째 경기 데빈 부커와 레이커스 코치진과의

신경전도 있었습니다. (이 경기에도 타일러 율리스와 KCP의 신경전이 있었던.. )

 

앞선 패배했던 두 경기에서도 부커가 맹활약 했지만 혼자만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을 순 없었죠.

하지만 이 경기에선 공격에서의 화끈한 모습, 클러치 타임 카일 쿠즈마와의 쇼다운에서 직접 6-10 쿠즈마를

수비하며 득점을 스탑시키며 팬들이 바라던 '공수겸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살짝 볼 수 있었습니다.


 


 

8. vs 미네소타, 연패 끊기 & 클러치 활약상

 

 

 

 

전시즌인 16-17 시즌 미네소타와의 맞대결 전패를 기록한 선즈.

상대팀엔 거의 가족과도 같다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있어서 더더욱 속이 쓰렸을 겁니다.

 

이 아픔을 17-18 시즌 두 팀간의 첫 맞대결에서 제대로 앙갚음해준 데빈 부커입니다.

 

특히 KAT 앞에서 여러번 쉬운 득점들을 성공 시켰고, 상대 에이스 지미 버틀러도 수비하며

5-17을 성공률을 기록하는데 크게 일조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분위기가 미네소타로 살짝 넘어가던 찰나의 4쿼터 클러치 타임 쇼가 백미였습니다.

 

득점이면 득점, 수비면 수비, 어시면 어시 완벽했던 4쿼터 5분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7. vs 밀워키, 버저비터

 

 

 


피닉스에 있기 싫었던 에릭 블레드소의 피닉스 첫 재방문 경기여서 선즈팬들은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였습니다. 결국 연장까지 가서 패배하긴 했지만 데빈 부커의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클러치 슛은 정말 멋졌습니다.

 

https://twitter.com/esidery/status/1014935887678001152

 

16-17 시즌에 이어 17-18 시즌에도 클러치 타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4쿼터 클러치 타임 부커의 하드캐리들과 비교되는 다른 선수들의 새가슴 모드가 비교되어

너무 눈물겹기도 했습니다..  

 

 

6. vs 애틀랜타, 클러치 슛 & MVP 챈트 

 

 

 

 

토론토전 가비지 타임에서의 안타까운 부상 이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부커.

복귀 후 다시 팀을 진두지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건 이때 조쉬 잭슨이 너무 부진할때라 데빈 부커와 TJ 워렌의 부담이 엄청났었는데요.

그 전 경기 필라델피와의 경기에서 졸전을 펼친 잭슨은 결국 이 경기 DNP로 경기에 나오지 못합니다.

 

데빈 부커와 TJ 워렌이 지친 가운데서도 꾸역꾸역 점수를 넣어주며,

4쿼터 2분 남은 가운데의 10점차 점수 차를 뒤집었던 선즈 팬들만 아는 17-18시즌 명경기(?)였습니다.

 

특히 이 경기 멋진 모습 보여준 부커에게 선즈 팬들은 "MVP! MVP!" 연호를 아낌없이 보내주었습니다.

 

MVP 연호 받는 것을 보니 과거 스티브 내쉬가 밥 먹듯이 들었던 모습도 오버랩 되면서

데빈 부커는 진정한 피닉스 선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이구나 다시 한번 온 몸으로 느꼈던 경기였습니다.

 

 

 

5. vs 필라델피아, 46득점 퍼포먼스!

 

 

 

 

대외적으로 17-18 시즌 데빈 부커의 활약상 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경기일 것입니다.

 

경기 전 선즈팬들은 전력 차에 원정 경기에 필라델피아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이미 경기 승리하는 것은 포기한 상태였는데... 

 

TJ 워렌과 타일러 율리스의 활약, 타이슨 챈들러의 엠비드 제어와 더불어

데빈 부커의 46득점 퍼포먼스가 터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던 필리를 꺾게 됩니다!

 

특히 4쿼터 막바지 필리가 계속해서 따라오던 찰나마다 터지는 데빈 부커의 찬물샷이 백미였습니다.

 

 

 

 

4. 엘리트 스코어러임을 증명하다

 

 

https://twitter.com/krishansonRCF/status/1004077434902212608 

 

https://twitter.com/krishansonRCF/status/1004074176154484736 

 

이번 시즌 리그에서 오직 7명의 선수만이 30 득점 경기를 22번 이상 기록했습니다.

 

그중 데빈 부커는 AD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확률인 40.7%의 확률로 30 득점을 기록했구요.

이 7명의 선수들 중 가장 적은 경기로 22번의 30득점 경기를 기록 했습니다.

 

만약 후반기 부상 겸 탱킹으로 인한 벤치행이 없었으면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을 겁니다.

(후반기 10경기에 나와서 평균 28득점)

 

그리고 원정경기 평균 득점은 제임스 하든, 르브론 제임스의 뒤를 이은 27.1 득점을 기록하며

전체 3위에 올라 있습니다. (4위는 27득점의 AD)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데빈 부커는 올 시즌 자신이 엘리트 스코어러임을 증명해내기에

충분한 기록들을 쌓아 올렸습니다.


 

 

3. 역대 가장 어린 나이로 역대 가장 많은 포인트로 3점슛 대회 우승

 

 

 

 

루키시즌이였던 15-16,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3점슛 대회에 출전해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부커.

그때는 연습도 많이 하고 딱딱 맞춰서 하려고 긴장 많이 했다는 소회를 밝혔는데요.

 

이번에는 긴장 안하고 편하게 하던대로 던지는게 목표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역대 3점슛 콘테스트 기록인 28득점을 결승전에서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특히 피닉스 선즈 팬들을 위해 이번 경연 꼭 우승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선즈 팬들은 데빈 부커를 더욱더 사랑하게 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p/BmCBsicAa47/?taken-by=bleacherreport 

 

Travis Scott의 새로운 앨범에서 피쳐링을 한 Drake는 데빈 부커의 슈팅을 빗댄 가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https://twitter.com/esidery/status/1020744884678950912

 

엘리트 선수들과 나란히 하는 3점슛 기록들도 이루어낸 17-18 시즌입니다.

 

 

 

2. 커리어 통산 3천득점 - 4천득점 갱신

 

 

 

 

 

32득점과 멋진 움직임도 한 차례 보여주며 역대 선수 통틀어 4번째로 어린 나이에

커리어 3천득점에 도달한 데빈 부커 였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절친' 디안젤로 러셀과 전날 생일 파티를 함께 하고

다음 날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조금 더 기쁜 하루를 보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https://twitter.com/Suns/status/969775673626669058 

 

 

또한 17-18 시즌을 보내며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랜트에 이어 세번째로 어린 나이에 4천점 고지에 오른 

데빈 부커입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선수들과 나란히 하고 있는 부커입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1. 엘리트 스코어러 그 이상의 선수임을 증명하다

 

 

https://twitter.com/ESPNStatsInfo/status/1014298371882876929

 

1984-85 마이클 조던의 평균 28.2득점 이후에..

21살이나 그보다 어린 가드 포지션의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인 24.9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매시즌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가 증가하고 있구요.

 

 

 

21살의 선수가 24-4-4 스탯 라인 보인건 마이클 조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르브론 제임스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데빈 부커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올스타, 슈퍼스타, 레전드로 나아가는 척도로 쓰이는 '약속의 3년차' 를 훌륭히 보냈던 데빈 부커입니다.


 

 

 

https://twitter.com/BrightSideSun/status/1025397869480689664

  

 


 

https://arizonasports.com/story/1612480/devin-booker-impresses-blake-griffin-jerry-colangelo-and-more-during-team-usa-minicamp/

 

 

맥시멈 계약이라는 경사와 더불어 역대 가장 어린 나이로 Team USA에 승선하게 된 데빈 부커.

 

이번 USA 국대 캠프에서 최고의 선수들, 최고의 코치진들과 함께하며 얻은 경험들은

이제 고작 21살의 어린 데빈 부커의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되어줄 겁니다.

 

팀 USA 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이야기는 

캠프에 합류했었던 이전 선수들과 코치진, 관계자들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데빈 부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아리자의 영입,

확실하게 골밑 득점을 마무리 해줄 든든한 센터 'The Future' 디안드레 에이튼 지명,

대학 최고의 3&D 미칼 브릿지스 지명.

 

데빈 부커 루키시즌부터 선즈팬들이 간절히 바랬던,

데빈 부커를 중심축으로 이와 어울리는 좋은 선수가 곁에서 함께하는 그림이

처음으로 이루어진 오프시즌입니다. 

 

여기에 오늘은 데빈 부커의 어시스트를 확실하게 받아먹어줄 라이언 앤더슨까지.

 

이미 선즈는 NBA팀 전체 꼴지를 기록했습니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은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이제 더 나아질 일,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것이죠.

 

 

https://twitter.com/brandonjennings/status/1032512430687940609

 

 

얼마전 브랜든 제닝스는 향후 올타임 Top 5 슈가 랭킹 변동을 언급하며,

제임스 하든, 클레이 탐슨과 함께 데빈 부커를 언급하더군요.

 

하든은 더 많은 위대한 퍼포먼스들, 탐슨은 더 많은 우승 반지와 3점슛, 

데빈 부커는 어렸을 때부터 유의미한 누적 성적을 쌓아가고 있어서 이런 예상을 한 거 같습니다. 

 

 

전문가들이나 선수들에게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지만,

일반 NBA 팬들에겐 아직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부커 입니다.

 

 

이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팀 성적 뿐이겠죠.

 

 

 

18-19 시즌을 마친 뒤에는 데빈 부커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조금은 업그레이드 되어 있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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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9-01 09:07:00

데빈부커 최근 좀 잡음이 있어지만..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올시즌 미래의 재능과 현재의 팀원들을 통해서 선즈가 내쉬시절의 업템포 농구를 보여주면 좋겠네요~

2018-09-01 23:18:08

부커 기대많이 됩니다

2018-09-04 11:06:37

베스트라 당연하지만 쉽게쉽게 넣는것이 참 똘똘해 보이네요. 잔몸짓의 페이크가 좋은건가 그냥 슛감이 좋은건가 구분할 능력은 없으니;


2018-09-04 13:36:21

6번은 부커도 부커지만 베이즈모어의 탱킹행 레이업이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3점슛 컨테스트 역대 최고 기록으로 우승한 게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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