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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마누 지노블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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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29 00:48:18

영어로 번역해놓은 레딧 포스팅과 구글 번역기를 참고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원문은 첨부하였습니다. 

https://www.reddit.com/r/NBASpurs/comments/9ayr9g/translation_of_column_written_by_manu_ginobili/

 

시즌이 끝나고 나는 습관적으로 한 두달 후에 어떤 느낌인지 알기 위해서 여행을 떠났어. 캐나다로 휴가를 떠나기전에 난 폽에게 한시즌 더뛰기 보다 은퇴할것 같다고 말했어 하지만 우리는 아직 계약했기 때문에 돌아와서 말할 것이라고 했어. 여행 기간 동안에 나는 와이프와 많은 대화를 나눴고 진짜로 이것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우리는 이를 확실시 하거나 믿을만큼 용기가 없었어. 나는 계속해서 샌안토니오로 돌아갈 수 있는 옵션을 남겨뒀었지. 혹시나 내가 돌아갈 욕망이 생길 경우에 말이야 하지만 그 반대가 발생했지.

 

나는 샌안토니오에 돌아가서 운동을 시작했어. 공을 들었고 젊은 선수들이 프리시즌을 위해 몸을 만들기 위해서 몸을 던지며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지. 하지만 나는 지난 시즌에 든 멍(golpes)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었지. 조금씩 나는 해야할 결정이 있다고 내 자신을 설득시켰어.

 

어쨌든 난 폽이 유럽에서 돌아오기까지 몇일을 기다리자고 생각했어. 왜냐면 나는 폽이 첫번째로 알기를 원했고 이에 대해서 처음으로 대화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랬으니까.

 

8월 27일이 내 결정을 공개하기로 한 날짜였어. 컴퓨터 앞에서 엔터를 누르기 까지 내가느꼈던 압박감은 아마 상상할 수 없을거야. 난 솔직히 왜그런지 몰랐어 왜냐면 이걸 내가해야한다고 믿었고 이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진짜로 미치는 일이였어. 난 내가 한 결정에 대해서 믿고 있고 이에 대해 기쁙 ㅔ생각해. 내가 느낀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은 어려워. 솔직히 이 글을 적으면 엄청나게 안도할것이며 이로 부터 나를 분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메시지들이 오기 시작했고 피할 수가 없었지. 솔직히 몇몇 메시지들은 나를 감정적이게 만들었어. 내 와이프도 같은 상황이야. 와이프도 은퇴하게 되는 것이고 이 상황을 함께 겪게 되는 것이지. 내 와이프는 (농구를 한 기간인)23년 중에 나와 21년을 함께했고 이 모든 경쟁에 있어서 나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소리지르고 때론 멀리서 그리고 때론 가까운 곳에서 날 지켜봤지. 와이프는 내가 국대때문에 떠났을때도 혼자 2개월동안 버텼어. 솔직히 그 기간은 휴가로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였지. 와이프는 그 기간동안 집과 자녀들을 돌봤고 내가 중요한 경기 전날 잠에서 깨지 않게 도와줬어. 와이프는 힘든 패배 후 정신적 서포트를 제공한 것 외에도 이 모든 과정 중에 나와 함께한 파트너였어. 결론적으로 이런 것들을 나열한다면 이는 엄청 긴 목록이겠지.

 

실은 나만 은퇴하고 이런 느낌을 겪는건 아닐거야. 모든 은퇴하는 사람들이 겪는 느낌이겠지. 그냥 다른 부분이 있다면 우리가 샌안토니오에서 해낸 일이 평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겠지. 난 거의 16년 동안 수많은 팀메이트들과 뛰었고 한명에 감독 밑에서 뛰었어. 그리고 수년간 같은 얼굴을 보면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지. 이름은 적지 않을 건데 왜냐면 많은 사람들에게 이는 불공평한 일일거거든. 내가 트위터로 남겼듯이 나는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어.

 

폽에게 내가 확실히 전한 말은 이 것은 "굿바이. 난 떠날게"가 아니라는 거야. 내 자녀들은 이미 학교를 시작했고 내가 샌안토니오에 있으면 팀과 프렌차이즈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있을거야. 아마 오펜시브 파울을 얻어내거나 스틸 같은 것을 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기여할 것이야. 나는 팀메이트, 스테프 그리고 팀에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감사함을 느끼고 그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어. 내가 만약 밖에서 도울 수 있다면 기꺼이 이일을 할 것이야.

 

또한 내가하고 싶은말은 나는 더이상 남은 아쉬움이 없다는 것이야. 나는 내가 뛰고싶을대까지 뛰었어. 다른 선수들은 부상으로 은퇴하지만 나는 지난 40년간 뛰었어. 사실은 더이상 남은게 없는거지. 추가적으로 지난 3년동안은 내가 친구들과 뛰는것 같은 느낌으로 뛰었어. 어떤일이 일어나던지 내가 책임을 느껴야한다는 압박감은 받지 않았고 나는 이미 내가 줄수 있는 모든 것을 줬다는 느낌으로 뛰었어. 난 뛰는게 즐거워서 뛰었고 내가 처해진 상황을 리스펙하고 존중하면서 뛰었지. 그리고 나는 내가할 수 있는 최대의 방법을 통해서 트위터로 감사를 표했어. 왜냐면 내 여정 중에 이것을 공유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거든. 내가 함께 뛰었던 254명의 선수 중 가장 감사한 것은 그들 중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다는 것이야. 그리고 코치들과도 싸우지 않았어. 나와 함게 일한 9명의 코치들과도 사이가 좋았고 상호 노력에 대한 존중과 리스펙트가 있었어. 하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 우리가 뛸수 있게 하기 위해서 노력해. 그들은 헤드라인에 올라가거나 인정받지 못하지만 모든 조직에 있어 기본이 되어주는 사람들이야.

 

그리고 나는 유럽에서의 경험이 내 지금의 선수를 만들어 주었다는 건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볼로니아에서의 성공이나 Reggio Calabria에서 자란 것이나. 내가 이곳에서 배운 모든 것들이 내가 NBA에서 높은 레벨로 뛸 수 있게 해줬어.

 

내 커리어에 모든 부분은 특별했어 왜냐면 한팀에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에 뛸 수 있는 것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야. 몇몇 선수들과 거의 20년을 함께했어. 또한 국대 팀에서도 아르헨티나의 골든 제네레이션의 선수들과 함께 오랜 기간동안 뛰었지. 나는 이런 두 그룹의 선수들과 뛸 수 있어 정말 행운아였고 이들은 농구에 많은 영향을 끼쳤지. 프로레벨에서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은 실제로 엄청난 것이지.

 

팬들에게 첫날부터 나를 받아드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내가 라틴아메리카로 부터오고 스페인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도움이 됬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어. 이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특별한 관계를 16년동안 맺을 수 있도록 해줬지. 사람들은 내게 특별한 사랑과 조건없는 서포트를 보내줬어. 아르헨티나 팬들에게는 글로 전할 수 없다는 것을 전하고 싶어. 2011년 FIBA 아메리카 챔피언쉽, 2016년 올림픽 등 우리가 함께 살아온 길은 엄청난 것이였지. 잊어버릴 수 없을것이야. 국대 팀에서 겪은 감정은 쉽게 글로 옮길 수 있는게 아니야. 그리고 나는 리오 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엄청난 감동을 얻었어. 정말 엄청난 사랑을 보여줬거든. 또한 스퍼스에 나를 보기위해 찾아온 수많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노력은 진짜 위대한 것이였어. 나는 그들이 샌안토니오에 오기 위해 한 노력을 잘 알고 있고 정말 이는 감동적이였어.

 

흠. 이제 와이프와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도 보낼 수 있을 것이고 아버지가 해준 요리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을거야. 훨씬 더 책임감이 적고 신체적 부담감이 적은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겠지. 짧게 요약하자면 나는 이제 시간이 있다는 것을 즐기려고해 왜냐면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데 나는 41세에 이를 얻은 것이거든.

 

마지막으로 이 긴 여행 동안 나를 서포트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

 

2018년 8월 28일

 

마누 지노블리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8-08-29 07:41:1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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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11
Updated at 2018-08-30 03:37:51

잘가요 마누형!

 

파커형의 편지와 함께 읽어보니 더 슬프네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8464&page=2

2
2018-08-29 00:54:22

마누 지노빌리와 그의 가족의 행복을 빕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2
2018-08-29 00:58:59

수고많았습니다!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3
2018-08-29 01:27:15

마누...
잊지못할 선수.
항상 겸손하고 묵묵한 선수
너무 멋진 사람.

1
2018-08-29 01:44:49

번역 감사합니다!

3
2018-08-29 01:45:11

워낙 스마트한 양반이라 은퇴 시기도 잘 정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마누형님 잘가요.

 

은퇴 이후의 여정도 계속 응원할게요

1
2018-08-29 01:46:21

항상 존경했습니다.

1
2018-08-29 01:51:00

행복하세요.

1
2018-08-29 02:21:42

아직 멘토와 식스맨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쉬워...

하지만 제2의 인생도 응원합니다.

1
2018-08-29 02:36:22

아직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잘가요. 형. 그간 정말 고마웠어요.

1
2018-08-29 06:43:12

번역 감사합니다. 마누의 감정이 절절하게 전해지네요~~ 마누! 멋진 2막을 보내라~

2
2018-08-29 07:34:23

가장 좋아했던 선수라서 참 가슴이 아리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
2018-08-29 07:59:37

함께한 254명의 선수들 중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다는 점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이었나를 보여주네요.




그 누구냐 같이 빅3이라 불리던 키크고 옷 못입는 형이랑은 싸웠을 것 같은데...

1
2018-08-29 08:16:23

샌안토니오 팬도 아니고, 지노빌리 팬도 아니였는데 읽으면서 눈물이 날려 합니다.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선수입니다. 은퇴했지만, 계속 응원하고 싶네요.

1
2018-08-29 09:05:04

아우.. 왜이렇게 슬픈거죠

1
2018-08-29 09:07:33

 코치 마누

 

어때? 넌 그런거 잘할거 같은데

 

나중에 돌아와줄래?

1
Updated at 2018-08-29 09:25:25

젊은 친구들은 몸을 만들고 있지만 본인은 작년에 든 멍이 아직 남아있다는 말에 공감 이백프로네요.
저도 30대 중반이 넘어가서 알콜 해독이 오래 걸리는걸 깨닫게 되어 술을 줄이기 시작했거든요. 젊은 친구들과의 만남과 나이트 횟수도 점점 줄였죠. 주량은 이겨도 휴유증은 못이기겠더라구요.
마누도 아마 실력은 아직 자신 있겠지만 체력이 문제라는걸 오래전부터 깨닫고 있었을테죠.
근데 명예의 전당은 무리겠죠?

1
2018-08-29 13:01:30

명전 거의 백퍼 일겁니다. 걱정마세요

1
2018-08-29 09:27:34

마누형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상의 회복이 늦어지는 사연을 읽으니 팬들도 납득하고 보내드릴 때도 되긴 한 것 같네요.

제 2의 인생에서도 클러치 타임을 지배허셔요. 

1
2018-08-29 09:29:52

존경스러운 선수입니다. 떠나는 것이 아쉽네요. Respect합니다. 

1
2018-08-29 09:54:47

고맙습니다 마누

1
2018-08-29 10:06:00

 멋있네요 지노빌리!

1
2018-08-29 11:25:01

 새로운 샌안을 기대하며... 굿바이 마누 

1
2018-08-29 11:35:47

고마워 마누!!!!
번역감사합니다!

1
2018-08-29 11:54:51

불꽃심장 마누 지노빌리...

1
2018-08-29 13:24:54

번역 감사합니다.  

수고했어 마누형~!

1
2018-08-29 13:54:08

GIF 최적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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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8-29 14:14:15

너무나도 좋아한 선수라 아직도 은퇴가 실감이 잘 나지 않네요. 행복하세요. 영원한 스퍼스의 심장

1
Updated at 2018-08-29 14:21:31

마누의 플레이를 직관으로 보지 못한게 한이 되네요... 영원히 기억할게요

1
2018-08-30 00:21:25

수고했어요
당신과 빅3의 플레이를 볼수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첨에 뭐 저런x이있냐고 욕해서 미안..해요

1
2018-08-31 11:40:32

사랑합니다 마누옹

당신이 있어서 농구가 제 인생에 큰 의미가 되었습니다.

2018-09-04 17:46:47

 형 이제 가족들이랑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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