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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익한 스크린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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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14 05:19:56

최근 스크린을 활용한 전술이 많아졌고 종류도 워낙 다양해서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을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서 제가 아는 선에서 정리해봤습니다.

저도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혹여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제보바랍니다.

 

핀 다운 스크린


핀 다운 스크린은 베이스라인 부근에서 이루어지고 수비수가 베이스라인을 향하는 스크린에 걸리면 리시버(스크린을 받는 선수)는 스크리너를 끼고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아 슛을 쏘거나 스크리너를 끼고 움직이는 컬 이후에 베스킷 컷을 하는 컬컷을 통해 쉬운 득점을 올릴 수 있습니다.

 

와이드 핀 다운 스크린


와이드 핀 다운 스크린은 핀 다운 스크린과 비슷하지만 딱 하나 코너에 있는 선수를 향해서 스크린을 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스크리너는 미드 포스트에서 리시버를 향해 스크린을 걸고 리시버는 스크린을 받아 하이포스트에서 슛을 쏘거나 컷을 하여 쉬운 득점을 올릴 수 있는데 핀 다운 스크린보다 먼 지점에서 시작하여 어느정도 가속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속도감 있는 공격이 가능합니다.

 

백 스크린

백 스크린은 뒷쪽에서 스크린을 걸어서 수비수가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블라인드 스크린(blind screen)이라고도 불리는데 핀 다운 스크린과는 반대 방향으로 스크린을 걸어서 컷을 할 수 있는 동선을 마련해 주는게 목적입니다. 

 

업 스크린


업 스크린은 백 스크린과 동일하지만 보통 가드가 스크리너가 되어서 스크린 이후에 외곽으로 빠지는 동작까지 수행합니다. 골스 경기를 자주 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커리가 스크리너가 되어서 컷 동선을 살려준 이후(또는 스크린 거는척 페이크를 주고) 빠르게 외곽으로 빠져서 본인의 외곽 찬스를 만들기도 하죠.

 

플레어 스크린

플레어 스크린은 리시버가 공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스크린을 거는 동작입니다. 때문에 보통 외곽슛을 노리기 위해 사용되는데 간단한 동작으로 외곽찬스를 만들 수 있지만 스킵 패스를 해야 된다는 위험부담을 안기도 합니다. 르브론 제임스를 보유한 팀이 자주 사용하죠.

 

더블 스크린

더블 스크린은 두명의 스크리너가 어깨를 나란히 맞대어 스크린을 거는 동작으로 그림은 수평이지만 수직으로 걸기도 합니다. 넓은 공간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주 사용하지는 않죠(그래서 빼려다가 이왕 만든김에 넣었습니다).

 

스태거 스크린

스태거 스크린은 두명의 스크리너가 순차적으로 스크린을 거는 동작입니다.

요새는 코너에 있는 선수를 빼내기 위해서 그림과 같은 형태로 스태거 스크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폴 조지 경기를 자주 보신 분들에겐 익숙한 스크린일 겁니다.

 

싱글-더블 스크린

슈터를 활용하기 위한 스크린으로 흔히 플로피 셋으로 불리웁니다.

보통 2번이 3, 5번 스크리너 쪽으로 빠져나가고 3번은 2번이 빠져나감과 동시에 4번의 스크린을 받고 반대편으로 빠져나갑니다. 리그 최고의 슈터 둘을 보유한 골스가 2~3년 전에 주력으로 사용하던 전술이죠.

 

크로스 스크린

보통 로우 포스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선행되는 스크린입니다.

서로 교차하면서 3번이 5번 수비수에게 스크린을 걸면 5번은 스크린을 타고 반대쪽 포스트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습니다. 로우 포스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 가장 자주 활용되는 스크린입니다. 최근엔 플렉스 스크린이 많이 활용되지만요.

 

UCLA 스크린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수평하게 스크린을 거는 동작입니다.

리시버는 스크린을 끼고 림쪽으로 컷을 하게 되는데 로우 포스트에서 자리를 잡거나 컷을 통한 쉬운 득점을 올리기도 합니다. 원랜 컷을 하는 선수 중 오른손 잡이가 많아서 오른쪽 코트에서 사용되는 빈도가 높았지만 최근엔 UCLA 컷 이후의 과정을 위해(대개는 5번과 2번이 바로 픽앤롤로 전환) 왼쪽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아무래도 오른손 잡이들은 왼쪽 사이드에서 픽앤롤을 하는게 유리하죠.


셔플 스크린

윙쪽에 있는 선수를 위해서 대각 방향으로 스크린을 거는 동작입니다.

림쪽에 있는 선수는 스크린을 받고 곧장 림으로 컷하거나 반대쪽 코너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렉스 스크린

코너에 있는 선수가 베이스라인을 따라 침투하는 동선을 만들어주는 스크린입니다.

플렉스 오펜스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플렉스 스크린으로 불리우며 플렉스 오펜스는 변형이 많은 전술이기 때문에 모션과 함께 현대 농구에서 가장 사랑받는 전술 중 하나이죠.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8-08-14 06:26:3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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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8-14 05:26:51

아주 좋은글 잘밨습니다~

1
2018-08-14 05:27:28

정리정말잘되어있네요!!

1
2018-08-14 07:53:40

감사합니다

1
2018-08-14 08:15:24

너무 좋은 글 추천합니다~!

1
2018-08-14 09:40:39

1
2018-08-14 09:40:57

정말 멋진글이네요!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1
2018-08-14 09:49:17

와 깔끔한 정리와 설명 감사합니다

1
2018-08-14 10:58:54

스크랩해서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18-08-14 11:49:40

감사합니다

1
2018-08-14 17:51:26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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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23: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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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10:56:19

BQ높은 선수들만이 스크린을 제대로 소화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2018-08-18 14:54:30

백 스크린, 즉 수비의 뒤에서 거는 스크린은 파울이 아닌가요??

WR
2018-08-18 15:05:41

네 움직일 공간만 주면 수비수가 스크린을 인지하기 전에 걸어도 됩니다.

1
2018-10-05 02:22:11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런 정성글을 올려주시다니 복받으실껍니다.

1
2018-11-28 00:59:18

 이렇게 한 곳에 모아서 자세히 설명해주시니까 보기에도 좋고 더 이해가 잘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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