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공 바람[기압]에 대한 FIBA와 NBA 규정 정리!
계절에 따라 사용 정도에 따라, 튀기는 정도가 매번 달라지기 마련인 농구공...
안 튀기면 답답하고 너무 튀기면 당황스럽죠. 자칫 실수만 연발하기 십상입니다.
각자 보유한 공마다 튀기는 정도가 전부 다르니, 드리블 연습을 하면서도
“과연 이 정도 튀기는 공으로 연습하는 게 맞는 걸까? 잘못된 공으로 시간 낭비 중인 건 아닐까?
이 상태에 익숙해졌다가 다른 판에 가면 삽질하는 거 아닐까?”라는 불안감도 듭니다.
농구공은 과연 어느 정도 튀기는 것이 적절할까요? ...... 아무리 사소해도,
뭐든 100% 확실하게 따지길 좋아하는 변태라;; 작정하고 한번 제대로 찾아봤습니다.
FIBA와 달리 NBA는 자료가 분산돼 있어 찾기 어렵더군요.ㅠㅜ
여튼 결론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건 모든 자잘한 오해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제가 직접 포샵으로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출처는 아래 별도 글로 정리하겠습니다.(만약 번역과 해석에 오류가 있다면 언제든 말씀 주세요)
FIBA는 공 아래쪽 기준 180cm에서 떨어뜨렸을 때, 공 위쪽 기준으로 120~140cm가 튀어야 하며,
NBA는 72인치(6피트)에서 떨어뜨렸을 때 52-56인치가 튀어야 합니다.(둘 모두 공은 7호 기준)
동네마다 사람마다 틀린 이런저런 기준들, 저는 각각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제가 정리한 위 이미지만큼은 정확하다는 겁니다.
명치 높이니 뭐니 하며 불확실한 얘긴 하지 않겠습니다.
사람마다 키도 체형도 다르니까요. 그래서 위 이미지에 일부러 사람 모양 안 넣었습니다.
다들 자기 키는 아실 테니, 줄자로 132~142cm가 자기 몸 어느 높이인지만 체크하고,
기억만 해놨다가 나중에 농구 할 일 있을 때 써먹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관련] FIBA 룰은 어렵지 않게 찾았습니다.
2017 공식 농구 규정 : 농구 장비 / 2017년 7월 4일 스위스 미스에서 FIBA 중앙위원회 승인
7조 3항. 공은 폭이 6.35mm를 초과하지 않는 최대 12개의 줄이 새겨진 오렌지 색 단일 모양이나 FIBA가 승인한 색상 조합으로 이루어진 구(球)의 형태여야 한다. / 공은 공의 아래쪽 기준으로 대략 1,800mm 높이에서 경기장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 공의 위쪽 기준으로 1,200~1,400mm 사이의 높이로 튈 정도의 기압으로 충전돼야 한다. / 공은 공의 사이즈 번호[7호, 6호 등]가 표시돼 있어야 한다.
Official Basketball Rules 2017 Basketball Equipment
As approved by FIBA Central Board. Mies, Switzerland, 4th July 2017
7.3 The ball shall: Be spherical, with a maximum of 12 seams not exceeding 6.35 mm in width and, either of a single shade of orange or of a FIBA approved colour combination. / Be inflated to an air pressure such that, when it is dropped onto the playing floor from a height of approximately 1,800 mm measured from the bottom of the ball, it will rebound to a height of between 1,200 mm and 1,400 mm, measured to the top of the ball./ Be marked with its respective size number.
반면 NBA 룰은 ㅠㅜ 일단 17-18시즌 룰을 보면 이렇습니다.
2017-18 NBA 공식 규정 / 규정 제1조 코트 규격 및 장비 / 섹션II 장비
f. (1) 공은 7.5~8.5PSI 사이 기압의 NBA 정식 승인 공인구여야 한다.
NBA OFFICIAL RULES 2017-18RULE NO. 1—COURT DIMENSIONS—EQUIPMENT / Section II—Equipment
f. (1) The ball shall be an officially approved NBA ball between 7 ½ and 8 ½ pounds pressure.
아니, 너무 간단한데다... 이러면 어떻게 동네에서 테스트를 하라고...
어쩔 수 없이 예전 NBA 규정들이 반영된 몇몇 기사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http://kwese.espn.com/nba/playoffs/2015/story/_/id/13030284/nba-playoffs-game-ball-road-nba-finals
NBA 파이널을 위한 경기용 공인구 / 2015년 6월 8일, ESPN 전속작가 백스터 홈즈
[중략] [NBA 파이널에 쓰일] 공들은 지름, 무게 및 튀는 정도를 체크하기 위해 6피트[72인치, 182.88cm] 높이에서 낙하되는데, 52~56인치[132.08~142.24cm] 높이로 튀어올라야 한다. 이때 공의 기압은 8PSI고 공 둘레는 29.50~29.75인치다.
A game ball's road to the NBA Finals / Baxter Holmes, ESPN Staff Writer / 8 Jun, 2015
Balls are checked for diameter, weight and rebound -- so they're dropped from six feet and expected to bounce 52-56 inches high. Inflation: 8 PSI. Circumference: 29.50-29.75 inches.
이 기사 외에도 72인치에서 떨어뜨려 52-56인치 튀어올라야 한다는 수치는
NBA 공인구 업체로 유명한 스팔딩 소개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07-26 16:17:15
잘 보고 갑니다~
2018-07-27 00:42:03
감사합니다!!
2018-07-30 14:45:27
이런 좋은 정보를 올려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항상 궁금했던 것들인데 매냐성님 덕분에 알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