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카멜로 앤서니 삼각 트레이드 평가 (ESPN, CBS)
멜로가 드디어 트레이드 되었네요. 이미 트레이드가 예고 되어있었고, 바이아웃이 예상되었던 딜이라 평가를 내리기가 애매한 트레이드 같습니다. 그럼에도 몇몇 사이트는 여느 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트레이드 평가를 올렸습니다.
몇몇 사이트의 트레이드 평가를 간략하게만 옮겨보겠습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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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Kevin Pelton)
http://www.espn.com/nba/insider/story/_/id/24142553/carmelo-anthony-trade-grades-do-thunder-hawks-sixers-win-deal
오클라호마 시티 B
애틀란타 B
필라델피아 C
오클라호마 시티
- 2022년 보호픽을 이용해서 멜로를 스트레치 했다면 샐러리에 향후 3년간 잡혀있을 9M 정도의 금액을 슈레더와 루와우-카바로로 바꿨음
- 딜의 성패는 지난 몇년간 가치가 폭락한 슈레더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음
- 썬더는 레지 잭슨과 같은 역할을 해주길 원할 것. 잭슨이 더 큰 선수라 웨스트브룩 옆에서 플레이하기 좋았지만 잭슨과 비슷한 스코어 퍼스트 포인트가드임
- 공을 손에 쥐고 플레이하던 선수라 웨스트브룩 옆에서 플레이에 잘 적응해야함. 지난 시즌 캐치앤슛 3점이 28%였지만 2016년엔 40%, 2017년엔 38%여서 스페이싱을 도와줄 것이라는 희망은 있음
- 만약 슈레더가 온전히 백업 포인트가드 역할만 한다면 사치세 내야하는 팀에게는 좀 비싼데...웨스트브룩, 조지와 함께 뛸 수 있는 선수가 되면 그나마 용서할만함
- 루와우는 썬더가 좋아하는 길쭉한 어슬레틱 윙. 타보 세폴로샤와 같은 선수가 되길 기대했는데... 루와우는 그런 수비수도 못되었고 삼점도 평균 이하임. 그래도 23살이고 리스크도 없으니 어느 정도 가치는 있다고 생각.
- 오클라호마가 얼마나 내준건지는 2022년이 되서야 알 수 있을 것. 지금 예상으로는 20픽 이하의 가치 정도로 생각. 그 정도 가치로 슈레더 한 번 써보고 아니면 나중에 처리할 수 있으니 이해할만한 딜임
- 싱글러를 스트레치하면 추가로 14밀 정도 아낄 수도 있고... 지난 시즌 로스터에 슈레더랑 노엘이 애드 된 오클은 더 좋은 로스터가 되었음
애틀란타
- 제레미 린 영입과 이번 딜로 캡스페이스를 거의 다 사용했음. 악성계약을 받지 않고 슈레더를 처리한 것만으로도 승리라고 할 수 있음
- 슈레더는 리빌딩팀과 어울리지 않았음. 강팀으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트레 영의 출장시간에도 방해가 되었기에 처리해야 했음. 이번 딜로 2019년 50M 이상의 캡스페이스가 생김.
-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뎁스가 좋아질수도 있는 2022년 1라픽도 더했음. 15픽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픽이지만... 캡스페이스 확보만으로도 좋은 딜임
필라델피아
- 애틀란타는 이 딜을 위해 무스칼라를 받아줄 팀이 필요했고 비엘리차를 놓친 식서스가 등장했음
- 비엘리차의 다재다능함에는 못 미치지만 무스칼라는 통산 38%의 삼점을 기록하고 있는 슈터임. 필라델피아의 다른 센터들보다 스페이싱을 잘 해줄 것
- 두 명의 선수를 내보내면서 홈즈, 맥코넬을 보장계약으로 전환시킨 15인 로스터 구축 완료함
- 2년전 1라픽인 루와우를 포기해야했지만, 코크마즈-자이레 스미스라는 젊은 유망주들이 있어서 어차피 잉여자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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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Colin Ward-Henninger)
https://www.cbssports.com/nba/news/carmelo-anthony-trade-grades-thunder-win-big-hawks-76ers-accomplish-their-goals/
오클라호마 시티 A
애틀란타 B+
필라델피아 B-
오클라호마 시티
- 멜로를 처리하기에 쉬운 상황이 아니었음. 1라픽을 사용했지만 24살의 포인트가드 슈레더를 얻음. 그의 워크에씩, 태도, 수비, 리딩 능력에 의문이 있기에 OKC의 시스템에 적응 시키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할 것. 하지만 백업 포인트가드가 약했던 팀이고 슈레더는 벤치에서 나와 활약할 능력이 있음.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 웨스트브룩이랑 같이 플레이 할 수도..
- 루와우도 필리에선 많이 출장 못했지만 삼점만 좀 더 보완하면 쓸만한 윙이 될 수 있음
- 하지만 결국 이 딜은 멜로 처리가 가장 큰 승리임. 73밀리언 정도의 돈도 세이브해주지만... 팀과 어울리지도 않았고 변화를 하기 싫어했던 나이 든 볼 도미넌트한 나쁜 수비수를 처리 한 것만으로도 A를 주겠음
애틀란타
- 팀이 새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이상 슈레더의 처리가 필요했고 성공했음. 미래 1라픽도 얻어왔음. 요즘 1라픽 가치가 좋지..
- 저스틴 앤더슨이라는 때때로 3점을 잘 꽂고 수비도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윙도 영입. 애틀란타에서라면 로테이션에 들 선수가 될것.
-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무스칼라가 만기계약의 쓸만한 선수였는데 그 대가를 잘 못받은 점.
필라델피아
- 일야소바가 떠난 후 스트레치 4가 필요했음. 비엘리차 계약도 실패했으니 더욱. 무스칼라가 시장에 등장했고 잡았음.
- 앤더슨이나 루와우가 팀에서 많은 시간을 뛰는 선수들은 아니었지만 긴 정규시즌에서 멀티 포지션 윙플레이어들을 잃는 것은 아픈 일임.
- 무스칼라는 필리의 필요를 잘 채워줄 것임. 비록 원했던 선수들을 놓친 것에 대한 보상 느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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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평가들
SI
오클라호마 시티 B
애틀란타 C
필라델피아 C+
https://www.si.com/nba/2018/07/19/carmelo-anthony-trade-thunder-hawks-76ers-dennis-schroder
Hoopshabit
오클라호마 시티 B+
애틀란타 A
필라델피아 B-
https://hoopshabit.com/2018/07/19/nba-trade-grades-thunder-sending-carmelo-anthony-hawks-3-team-deal/
개인적으로 슈레더를 처리 (?) 한 애틀이 잘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