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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죽거나 감옥행'에서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의 이타적인 리더까지: 마커스 스마트 이야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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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20 16:20:31

스마트가 nba에 입성하기 전 쓰여진 그의 성장기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하여 번역해 보았습니다. 의역.오역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클라호마의 포인트 가드 마커스 스마트가 전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대학 선수가 되기 고작 6년 전, 그는 사람들의 머리에 돌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겸손한 스포츠 스타, 즉 18살짜리 nba 로터리 유망주로 개화하기까지 걸어온 길은 깊은 상실과 자기발전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암이 그의 형을 빼앗아 가고 코카인이 다른 형제를 거의 파괴했을 때, 그는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그가 '주택가 틈새의 전쟁터'라 부르는 댈러스 남쪽의 동네와 대립할 때 그의 안에서는 분노가 들끓었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12살 된 심장을 갉아대는 고통을 다른 이들에게도 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의 집 근처에서의 하룻밤은 수많은 다른 밤들처럼 시작했습니다. 마커스와 그의 친구들은 평소처럼 그들의 주머니에 돌을 가득 채운 채 그들이 '핑크'라고 부르는 아파트 단지의 2층에 자리 잡고 목표물을 찾고 있었습니다. 마커스는 이 날이 그의 인생에서 그리 중요한 순간이 될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검정색 후드티를 입고 자전거를 탄 한 남성을 보고 그들은 즉시 돌을 날리고 하이 파이브와 웃음으로 자축하고 있었습니다-하는 소리와 함께 남자가 바닥에 쓰러진 이후에 말이지요. 하지만 마커스가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보이는 것은 자전거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들을 수 있었던 전부는 계단을 뛰쳐 올라오는 한 남성의 발소리와 그를 죽이겠다고 맹세하는 광분에 휩싸인 목소리뿐이었습니다.

 

마커스와 그의 친구들은 즉시 2층에서 뛰어내려 콘크리트 바닥에 강하게 착지했습니다. 남자는 빠르게 뒤따라 왔습니다. 아드레날린과 공포에 힘입어 마커스는 평생 농구 코트에서 뛰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골목을 질주하며 근방의 다른 단지에 도착했습니다.

 

그의 뒤에서 발소리와 위협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져 갔습니다. 마커스는 그의 뒤의 남성이 'Blood Streets Gang'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희미하게 밝혀진 도로를 뒤돌아보기 전까지 남성의 손에 들려 있는 물건의 정체가 장전된 총이라는 사실도 알지 못했습니다. 

 

마커스는 자신이 더 이상 노숙자에게 아끼던 $20짜리 지폐를 준 선량한 소년도,  공짜 햄버거를 받기 위해 맥도날드를 향해 자전거 페달을 밟던 순진한 아이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아마 숨쉴 수 있는 순간이 몇초밖에 남지 않은 영혼과 같은 다른 존재로 변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심장은 거칠게 뛰고 몸은 땀에 젖은 채, 그는 자신의 폐가 바이스로 옥죄어지는 것 같이 느껴질 정도로 미친 듯이 숨을 내뱉었습니다.

 

남자는 14미터 정도의 거리까지 쫓아왔습니다. 마커스는 고막을 찢는 듯한 총성 4번을 들었습니다.

 

"'택사스 전기톱 학살(Texas Chainsaw Massacre)'을 본 적 있으세요?", 마커스는 지금 말합니다. "그가 그 정도 거리로 전기톱을 들고 다가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정도로 가깝게 느껴졌어요. 계속 떠올랐던 생각은, 내가 이제 죽는건가? 이렇게 죽는다고? 내가 잡히고 그가 날 쏘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할 생각일까?"

 

오늘날 팬들이 손에 꼽힐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대학 농구 경기에 뛰는 마커스 스마트를 보면 예전의 분노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몇명은 마커스보다 더 많은 재능이 있을 수 있지만 그와 같은 독특한 스킬셋을 갖춘 선수들은 적고, 그에 대해 자랑하기 싫어하는 선수들은 더 찾아보기 힘듭니다. 마커스에게 그의 스탯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의 팀원들의 스탯이 더 중요하죠. 그는 관심을 가장 받고 싶어할 나이에 그것을 피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게 그의 성격이에요," 마커스의 3학년때부터의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필 포르테는 말합니다. "그는 주연처럼 뛰지 않으면서 도전적으로 경기에 임합니다." 

 

Espn의 분석가이자 스마트를 9학년때부터 봐왔던 프란 프란스칠라는 말합니다, "그처럼 nba 선수의 침착함과 지식을 가진 젊은 선수는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 당신이 골목길에 싸우러 갈 때 옆에 헐크를 데리고 간다면 정말 든든할 것입니다. 스마트는 자신의 팀에 그런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시라큐스 대학의 감독 짐 보에힘은 시즌이 끝날 때쯤에 마커스보다 가치있는 선수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의 감독 트래비스 포드는 자신이 특이하다고 여기는 무수한 일화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일화들은 현재 자신이 주목받기 바라며 하이라이트 플레이만 원하는 이 시대에서 더욱 돋보입니다.

 

"맥도날드 올-아메리칸 치고 그는 제가 처음 보는 방식으로 농구를 대합니다," 포드는 말합니다. "당신이 그와 5분 정도만 보낸다면, 절대로 그가 국내에서 손꼽히는 선수란 것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마커스가 오늘날 이렇게 변한 이유를 아는 이들은 매우 적습니다. 마커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왜 그렇게 겸손하냐고 물어요. 당신이 제가 겪었던 일을 겪는다면, 한 가지 방향으로 변할 수 밖에 없죠. 인생은 게임이 아니에요. 세상은 아주 차가운 곳이고 당신이 어떤 것들을 배우고 이해하지 못하면 세상은 당신을 집어삼킬 것입니다."

 

그의 어린시절이 어떻게 그의 경쟁적이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성격을 형성했는지는 많은 이들이 알지 못합니다. 마커스는 가족조차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는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힘든 환경에 처한 다른 사람들이 희망을 얻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매일 그 생각을 해요. 정말 놀랍죠", 마커스는 말합니다. "제가 두 부모님과 형제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신께 감사드립니다. 그들은 제 영웅이에요 ... 제가 자신을 바꾸지 않았더라면 저는 죽거나 감옥행이었을 겁니다."

 

마커스는 비극에도 불구하고 거의 좌절하지 않은 굳게 단결된 가족에서 자랐습니다. 먼저 1주일에 3번씩 신장투석을 받으며 자신의 표현대로라면 20년전 '신결석이 다른 한쪽을 먹은' 이후로 한쪽 신장만 가지고 살아온 어머니 카밀라 스마트(58세)가 있습니다. 38년 동안 그녀와 결혼생활을 하며 마커스와 마이클을 얻은 빌리 프랭크 스마트(66세)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커스와 마이클이 태어나기 몇십년전 다른 아버지로부터 태어난 토드와 제프 웨스트브룩도 있습니다.

 

그녀의 꿋꿋함과 직업 정신 때문에 아들들에게 원더 우먼이라고 불리는 카밀라는 가족의 심장입니다. 마커스와 마이클에게 두 번째 아버지나 다름없는 토드는 가족의 척추였습니다.

 

마커스는 누군가 nba에서 뛸 운명이라면 그것은 고등학교 시절 가드로 야투율 62%를 기록한 토드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마커스가 그의 집에서 공을 튕기며 돌아다닐 때쯤, 그는 토드를 자신의 우상으로 만들만한 1980년대의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마커스는 토드가 15살이 되던 해 그의 눈 뒤에서 종양이 발견되었을 때 어머니는 ‘누군가가 가슴을 칼로 반으로 가른’ 기분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토드가 태연하게 의사에게 “좋아요. 이제 무엇을 해야 되죠?”라고 물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암이 그의 폐로, 그리고 위장으로 퍼졌음에도 토드는 항상 동생들을 가르칠 의지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는 동생들에게 면도하는 법, 악수하는 법과 면접에서 스스로를 꾸미는 법 등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마이클에게는 콘돔 사용법까지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가 화장실까지 걸어가기 힘들 정도로 수척해졌을 때에도 그는 TV에서 역사나 과학 채널을 보자고 마이클과 마커스를 자주 방으로 불렀습니다.

 

“그게 제가 항상 그에 대해 존경하는 점이에요,” 마커스가 말합니다.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살고자 하는 그 포부와 그 완고함 말입니다.”

 

9살의 소년인 마커스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가족이었습니다. 카밀라가 그가 구멍난 신발을 신고 학교로 가는 것을 발견했을 때에도 그는 어깨를 한번 으쓱했을 뿐입니다. 친척이 나이키를 사준다고 하자 그는 $19짜리 다른 운동화를 샀습니다. 2003년 크리스마스 어머니가 그에게 선물로 무엇을 원하냐 묻자 그는 한 단어만을 말했습니다: “없어요.”

 

“진지하게, 얘야, 무엇을 원하니?”, 어머니는 되물었습니다.

 

“엄마, 전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마커스는 대답했습니다. “전 하나님께 우리 가족이 크리스마스에 함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이미 기도했어요.”

 

그 해 마커스의 기도는 응답되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 1월 9일 마커스의 이모는 밖에서 놀던 그와 그의 사촌을 불러들인 후 울면서 모두가 두려워하던 소식을 전했습니다: 토드가 죽어가고 있고 가족이 다 병원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 말입니다. 마커스는 자신이 꿈꾸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했습니다.

 

그리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유리가 깨질 정도로 문을 세게 닫으며 뛰쳐나갔습니다. 그의 사촌이 그를 따라잡아서 강제로 진정시키는 동안 마커스는 소리질렀습니다. 병원에서 마커스는 긴 복도를 뛰어가다 마침내 울고 있는 자신의 가족과 마주했습니다.

 

18년동안 암과 싸우던 토드는 그렇게 33세를 일기로 마커스 곁을 떠났습니다.

 

토드의 병실에서 마커스는 울면서 토드에게 말을 거는 친척들을 지나친 후 무릎을 구부려 토드의 발을 만졌습니다. “얼음장 같았어요,” 그는 기억해냅니다. “전 사람의 몸이 그렇게 차갑고 단단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카밀라는 눈물을 흘리며 마커스를 안아주며 모든 게 괜찮을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아직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마커스는 토드가 단순히 자는 거라 생각하고 침대의 반대편으로 걸어가 그를 흔들며 소리쳤습니다, “형, 일어나!”

 

마커스는 침대의 머리맡까지 다시 걸어간 후 토드에게 입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양손을 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토드 형은 나비와 같아요. 그냥 날아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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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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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15:01:42

이 글을 번역하며 현재 스마트의 어머니가 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과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스마트가 신었던 농구화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스마트 어머니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2018-07-20 15:28:50

와 12살에 블러드 갱한테 돌을 던진건가요

Updated at 2018-07-20 15:30:51

여담이지만 스마트는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Oklahoma State University) 출신입니다. 그리핀이 나온 학교가 오클라호마 대학(University of Oklahoma)이구요. 두 학교는 다르니 해당 부분 고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R
2018-07-20 16:09:40

수정했습니다.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2018-07-20 16:42:21

좋은 글 멋지게 옮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 한국어 농구 셀틱 스마트까지 다 잘알 이시네요.

2018-07-20 18:29:46

토드라는 분이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스마트에게는 정말 존경하는 인물이었을 것 같고 그랬기에 어린 나이에 그를 떠나보낸 슬픔을 상상하기 힘드네요.
슬프면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부디 스마트가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더더 발전해서 자신을 보고 있을 토드에게 "덕분에 이런 선수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하기를 바랍니다.

PS.근데 아무리 고등학교농구라지만 가드가 야투율이 62%라니...토드 당신은 대체...

2018-07-21 23:05:15

돌을 던졌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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