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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오프시즌 이야기 (2): 펄츠 Yips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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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6-24 04:14:52

 

최근 펄츠의 슈팅에 멘탈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최초로 공식 석상에서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그간 펄츠 측에서는 자신의 슈팅에 멘탈 문제는 없다고 강력히 주장해왔고, 콜란젤로 전 GM도 같은 주장을 해왔었는데요. 

저도 이 얘기를 믿어왔고, 실제로 미들레인지 점퍼는 정상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멘탈 문제는 없을 거라 봤지만, 결국 펄츠에게 멘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최근에 Yips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깨 부상이 있었던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어깨가 다 나았고, 미들레인지 점퍼가 돌아왔음에도 3점 레인지 회복이 안되었던 것은 결국 멘탈 문제였다 하네요(펄츠가 Yips 인 것은 Drew hanlen 덕분에 최근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펄츠의 어깨 부상에 가려져 멘탈 관련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간 저는 Yips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반론을 펼쳐왔던 대표적인 펄츠 옹호파였는데요. 비록 펄츠의 Yips 진단은 최근에 이뤄졌다 하나 펄츠가 Yips인 건 분명하기 때문에 그간 제 반론에 상처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한분 한분께 직접 사과드림이 맞겠으나 이렇게 글로 사과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바뀌고 있는 팀 분위기. 그 중심에 있는 브랫 브라운.


콜란젤로 전 GM이 사퇴한 이후 서서히 드러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펄츠의 Yips 문제가 대표적이고, 콜란젤로 GM이 선수들과 소통 문제가 있었다는 것도 알려지면서 논란이 좀 있었죠.

게다가 루머이긴 하지만 제리 콜란젤로 사장과 콜란젤로 GM이 브라운 감독을 안 좋아해서 1차로 댄토니 감독을 선임하려 했고, 댄토니 감독이 로켓츠로 간 이후에는 빌라노바의 제이 롸이트 감독을 계속해서 영입하려 했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합니다(롸이트가 계속 거절해서 브라운이 유임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선수들 중 특히 힝키가 뽑았던 선수들과 콜란젤로 GM의 사이가 소원했으며, 대신 브라운 감독이 인망이 뛰어나 선수들을 모두 포용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제리 콜란젤로가 콜란젤로 GM의 사퇴를 막기 위해 구단주 그룹을 압박했다는 루머도 있었죠.

물론 이 모든건 루머이지만 그만큼 콜란젤로의 woodergate 사태는 팀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콜란젤로의 woodergate 사태로 인해 그동안 팀에서 쉬쉬하던 것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면서 현재 팀 분위기는 오히려 상당히 좋아진 상황입니다. 

지금 분위기가 좋아지고 세간의 우려를 씻어낸 데에는 역시 브랫 브라운 감독의 공헌이 컸습니다. 

해리스가 전격적으로 브라운 감독에게 전권을 준 이후 팀 분위기는 빠르게 수습되었는데요. 팀 수뇌부부터 스텝들과 선수들에게까지 큰 신뢰를 받고 있는 브라운 감독이 전면에 나선 덕분에 현재 팀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사실 콜란젤로 GM은 브라운 감독과도 소통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리햅 관련해서 브라운 감독이 진실을 모르는 채 인터뷰에 나서는 경우가 너무 많았고, 이런 문제들을 데릭 바드너와 같은 필진들은 끊임없이 지적했었죠(구단의 정보 통제 수준이 너무 심하다는 지적: 감독도 진실을 모르는 건 문제라는 지적).

하지만 브라운 감독이 전권을 쥔 이후 구단 내부에 존재하던 소통 문제는 많이 개선된 상황입니다.

브라운 감독은 스탭을 상당히 잘 씁니다. 이번 드래프트만 해도 alex rucker (76ers VP, Analytics & Stratergy part, 팀 내 통계 및 기록 책임자)의 도움을 받아 선수들을 워크아웃 전에 완벽히 파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죠(자이어 스미스 선택에 alex rucker의 자료 제공이 큰 역할을 했다 합니다). 게다가 스퍼스의 부사장이었던 몬티 윌리엄스를 어시스턴트 코치로 영입해 자신이 GM을 겸임하는 데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브라운 감독의 GM 겸임은 미봉책으로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팀 분위기가 끌어올려지고 이번 드래프트에서 브라운 GM이 흥미로운 행보를 보이면서 브라운의 GM 겸임은 보다 길게 유지될 것 같습니다. 브라운 감독은 드래프트 직후 인터뷰에서 팀이 당장 GM 영입을 빨리 진행할 생각은 없다는 발언을 했죠(팀 수뇌부가 브라운 감독의 GM 역할을 상당히 신뢰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 펄츠가 Yips 라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Trainer Drew Hanlen dishes on Markelle Fultz's new jumper, prior case of 'the yips' | PhillyVoice - https://www.google.com/amp/www.phillyvoice.com/trainer-drew-hanlen-dishes-markelle-fultzs-new-jumper-case-yips/amp/

Trainer Drew Hanlen says Markelle Fultz's new shot is 'ahead of pace' after case of 'yips' | NBC Sports Philadelphia - https://www.nbcsports.com/philadelphia/76ers/trainer-drew-hanlen-says-markelle-fultzs-new-shot-ahead-pace-after-case-yips


  • 펄츠가 입스? 어찌 된일일까?


상황은 간단합니다. 펄츠는 시즌말미에 scapular dyskinesis, 견갑골 운동장애라는 어깨 부상에서 회복했고, 미드레인지 점퍼까지는 순조롭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당시에는 완전히 재활에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완전히 슈팅 레인지를 되찾은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시즌 말미에 복귀한 펄츠는 팀의 16 연승에 큰 도움을 주었죠.

하지만 오프시즌에 돌입하고 어깨 부상의 여파가 완전히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펄츠는 훈련에서 슈팅 레인지 확장에 계속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이때문에 본격적으로 Yips가 점차 의심되기 시작했다 하죠.

팀 코치들이 펄츠를 전담해 슈팅 폼 교정을 실시했지만, 뚜렷한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건데요.

이 때 해결책을 제시한 것은 다름아닌 엠비드입니다.

엠비드는 오프시즌마다 유명 스킬 트레이너인 Drew hanlen과 훈련을 진행하는 데요.

펄츠의 상황을 심각하게 본 엠비드가 Drew hanlen에게 펄츠를 소개했다 합니다. Drew hanlen은 엠비드의 현재를 만든 트레이너이며(드랩 당시 엠비드는 미완의 대기였지만 Drew hanlen이 엠비드 스킬의 많은 부분을 발전시켰다고 알려져 있죠), 테이텀의 슈팅 폼을 교정해 3점 레인지에서 안정감있는 활약이 가능하게 한 인물이며, 켈리 우브레의 슈팅 폼 교정을 해내고 브레들리 빌의 스킬 훈련을 담당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번 드랩에서도 밤바의 슈팅 폼 교정을 해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고, 2019 드랩 유력 1픽 후보인 RJ 바렛의 스킬 트레이너이기도 하죠. 

특히 엠비드가 Drew hanlen에게 펄츠를 소개한 이유는 Drew hanlen은 과거에 Yips를 직접 경험해본 적이 있고, 이를 이겨낸 전력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Drew hanlen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펄츠가 Yips라고 최초로 진단을 내리고, 펄츠의 슈팅 레인지 확장 훈련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합니다.

Drew hanlen은 daniel-schmidt의 팝캐스트에 출연해 이 소식을 상세하게 전했는데요. Drew hanlen이 이 팝캐스트에서 한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펄츠는 슈팅 레인지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고, 자신은 그 이유가 Yips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2) 자신(Drew hanlen)은 Yips 극복을 위한 슈팅 프로그램을 펄츠에게 적용했다.

3) 현재 프로그램 적용 후 2주가 지났고, 펄츠의 슈팅 폼 교정 및 슈팅 레인지 확장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4) 이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6주는 지나야 점프 샷이 가능한 데, 펄츠는 2주 만에 점프 샷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5) 펄츠의 회복 속도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6) 현재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여름이 끝날 때 즈음에 펄츠는 Yips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이다. 

7) 이번 여름이 끝날 때 펄츠는 완벽한 점퍼를 되찾을 것이다. 그리고 슈팅 레인지 확장도 그 때쯤에는 완벽하게 끝날 것이다.

8) 훈련에 임하는 펄츠의 자세는 훌륭하며, 자신은 펄츠의 회복이 이번 여름 내로 끝날 거라 확신하고 있다.

9) 자신은 펄츠에게 모두가 2017 드랩의 최고 선수는 테이텀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펄츠를 자극하고 있다(다시 언급하지만 Drew hanlen은 테이텀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펄츠는 이 자극에 강하게 반응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10) 자신은 이번 여름이 지나면 펄츠가 왜 1픽인지를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Drew hanlen은 펄츠에게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 합니다.

'Markelle listen, you're going to make me really famous and you're going to make me a lot of money when I fix your shot and can sell your program. And the good news is, I can't go down because it can't get worse.' So I said, 'Give me a chance, let me help you get back to who you are.'

즉, Drew hanlen이 장난스럽게 나는 너를 회복시키고, 유명해져서 그 재활 프로그램을 팔아 많은 돈을 벌겠다고 한 건데요.^^ Drew hanlen은 펄츠에게 적용한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펄츠의 new shooting motion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발언을 덧붙이며 큰 자신감을 표출했다 합니다(근래에 Drew hanlen은 조엘과 펄츠의 스킬 훈련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알려진 이후 어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주목한 건 드랩 신인 뿐만 아니라 펄츠에 대한 구단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리고 브라운 감독은 펄츠의 슈팅 디벨럽먼트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슈팅 레인지 확장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라고 얘기하면서 펄츠의 개선이 순조롭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kWA9dQho0I/?hl=ko&taken-by=drewhanlen


  • 펄츠를 서머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펄츠를 서머리그에서 볼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브라운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은 펄츠가 서머리그에 나서길 바라며, 펄츠 측에도 그 의견을 제안했지만 결정은 펄츠에게 일임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는데요.

데릭 바드너가 어제 밝힌 것에 따르면,

https://twitter.com/DerekBodnerNBA/status/1010185804482797569?s=09

Drew hanlen은 점프 샷 리빌딩 진행 중에는 5 on 5를 철저하게 금지시킨다 합니다. 특히 펄츠의 경우 긴 호흡으로 여름 내내 슈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펄츠가 서머리그에 뛰지는 못할 것 같다네요.

아쉽지만 펄츠의 활약을 보는 것은 프리시즌까지 미뤄둬야 할 듯 합니다.^^


  • 마치며... 여담.


펄츠의 재활 진행에 있어 엠비드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엠비드는 파워 트위터리안이지만, 이럴 때 보면 정말 좋은 주장입니다.^^

Drew hanlen에게 펄츠를 소개해준 엠비드의 활약 덕분에 펄츠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네요. 이제는 Drew hanlen의 능력을 믿고 기다리면 될 듯 합니다.

엠비드 또한 Drew hanlen과 함께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Drew hanlen은 매일 엠비드 & 펄츠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하네요.

엠비드는 이번에 처음으로 풀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벗어나 풀로 연습에 임하는 첫 오프시즌이기에 그에게 거는 기대가 정말 큰데요.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는 DPOY와 올스타를 노리겠다 공약했는 데, 올스타에 선정되고 DPOY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선전으로 본인의 공약을 어느정도는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랬던 엠비드가 이번 오프시즌에는 차기 시즌에 MVP 컨텐더로 올라서겠다는 공약을 했습니다. 과연 다음 시즌에 그가 공언대로 MVP 컨텐더에 오를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이미 MVP에 선정되긴 했습니다. 엠비드는 이번 시즌 샥틴어풀 MVP에 선정되었거든요.^^).

이번 시즌을 마친 후 엠비드는 공홈 선정 MVP ladder 10위, NBA-Math 선정 lesser MVP candidates (9위), ESPN NBA season leader 11위 등의 성적을 받아들었는데요. 다음 시즌에는 본인의 공약대로 MVP frontrunner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참고로 NBA-math 선정 이번 시즌 MVP frontrunner는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하든, 스테판 커리, 앤쏘니 데이비스, 케빈 듀란트의 다섯 명이었습니다. 

https://nbamath.com/crystalbasketball-ranking-every-nba-player-after-2017-18/

한 편, 브랫 브라운 감독은 팀에 새로이 합류한 자이어 스미스 관련해 really special 하고 very unique 한 선수라는 평을 했습니다. 브라운 감독은 자이어 스미스에게서 카와이 레너드의 신인 시절을 봤다 하네요(브라운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카와이를 코치했었죠). 그리고 그의 슈팅 개선이 순조롭게 가능할 거라는 결론을 팀 관계자들과의 논의을 통해 이미 워크아웃 당시에 내렸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브라운 감독이 스미스에게 거는 기대가 정말 큰 것 같습니다. 마침 팀에는 카와이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줬던 몬티 윌리엄스가 수석 코치로 있어 그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경우에도 브라운 감독이 언급을 했는데요. 마포주가 브라운 감독이 관심을 가진 선수인 건 맞다고 합니다. 그가 이번 드랩의 top 3 재능이라 생각했으나 부상 우려가 컸기에 팀에선 그를 선택할 의사가 없었다고 하네요.


한편, 랜드리 샤멧은 필리의 Trust the process를 과거부터 지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landryshamet/status/433111874020708352?ref_src=twsrc%5Etfw&ref_url=https%3A%2F%2Fwww.nbcsports.com%2Fphiladelphia%2F76ers%2Fsixers-no-26-pick-landry-shamet-thrilled-be-part-process

위 링크처럼 이미 2014년부터 필리의 행보를 지지해왔던 그는 드래프트 이전에 이미 아래의 사진과 같은 팔찌를 하면서 필리행을 염원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Trust the process를 지지하는 선수가 필리에 입성했다는 점이 정말 맘에 듭니다.^^

드래프트 이후 인터뷰에서 브라운 감독은 대학 리그에서 무려 44.2%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한 샤멧의 슈팅 능력 뿐만 아니라 그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에 대해서도 극찬을 했습니다(대학에서 평균 5.2 어시스트 기록). 

샤멧의 필리 입성 이후 활약이 정말 기대되네요.
 
한편, 브라운 감독은 이번 10픽 <-> 16픽 + 2021 년 히트 1라운드 비보호픽 트레이드가 FA 영입 혹은 트레이드를 염두에 둔 행보이기도 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즉, 이번 트레이드에서 얻은 0.8 밀의 샐러리캡 절감 효과와 1라운드 픽 asset이 향후 오프시즌에서 나타날 aggressive한 행보에 밑거름이 될 거라는 건데요.

브라운 감독의 차후 행보가 정말 기대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8-06-24 07:19:0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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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18-06-24 04:19:22

브라운 감독 역시 필리팬들이 믿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음 시즌 필리 기대해봅니다.

WR
1
2018-06-24 04:26:16

필리는 몽9님의 페이버릿 팀인 스퍼스 산 코치분들이 주축이 되어 있고, 그 분들에 대한 의존도가 정말 큰 것 같아요. 스퍼스가 정말 대단한 팀인 것을 브라운 감독을 통해 여러차례 느끼고 있습니다. 브라운 감독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1
2018-06-24 05:10:11

펄츠가 기대되네요. 뭔가 신기한게 가끔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평가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애매함이 있어서 버스트라고 평가하는건 지금은 아닌 것 같기도 하면서도 참... 아님 그냥 필리 전통이라고 보는게 맞는건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어쨌든 내년 동부는 참 기대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2018-06-24 06:34:40

글을 읽으면서 펼츠 부분에서 울컥하네요

WR
2018-06-24 12:37:40

이제 답을 찾았으니 건강히 돌아올겁니다.^^

WR
1
2018-06-24 12:38:13

덕담 감사합니다. 펄츠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1
2018-06-24 08:52:35

펄츠 소식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시즌 화려하게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WR
2018-06-24 12:38:45

저도 다음 시즌에는 화려하게 부활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18
2018-06-24 09:11:47

Drew hanlen 에 대해 부연하자면, 신체조건이 좋지 않아 대학마치고 바로 고향에서 (St. Louis, Missouri) 스킬 트레이닝 센터를 열었는데 그 동네사람인 NBA 선수 데이빗 리와 고교유망주 브래들리 빌이 함께 하게 됩니다. 이 당시만 해도 풋내기 트레이너인지라 NBA 선수인 데이빗 리에게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받고, 브래들리 빌은 트레이닝 테크닉의 실험대상 (guinea pig) 이나 다름없었지요. 얼마 후, 13살 꼬맹이 제이슨 테이텀이 합류합니다. 테이텀의 부모님은 지역 최고의 유망주인 브래들리 빌에게 조언을 구했고, 브래들리 빌이 Drew hanlen 을 소개했지요. 처음에 Drew hanlen 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했습니다. 테이텀의 부모님이 간곡하게 부탁하고, 브래들리 빌도 동네 친한 동생인데 괜찮은 녀석이니 받아들여 달라고 해서 가입하게 됩니다. 그후, 테이텀은 트레이닝 센터 막내이자 죽돌이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테이텀과 브래들리 빌은 친형제 이상으로 친합니다. 브래들리 빌이 테이텀을 막내동생처럼 아끼죠. 브래들리 빌이 승승장구하면서 Drew hanlen 의 명성도 올라가고 전세계에서 그를 찾아 훈련을 받는 유망주들이 늘어갑니다. 물론 비시즌 동안 잠시 거쳐가는 것이지만요.

 

못말리는 코비빠였던 테이텀은 고교시절까진 3점슛을 안 쐈습니다. 80~90년대 슈팅가드들처럼 극단적인 온볼플레이어로 돌파, 미드점퍼만을 연마했지요. 아버지가 폴 피어스를 롤모델로 플레이 스타일을 해봐라 타일러 봐도 테이텀은 코비가 되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레이슨 앨런의 말에 의하면) 대학 진학 후에야 비로소 3점을 연마하기 시작했는데, 당연히 성공율은 3할중반대에 그쳤고, 전문가들로 부터 슛팅 폼과 터치가 좋아 NBA 에 와서 3점을 잘 던지긴 할테지만 완전히 장착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시즌을 마친 후, 집에 돌아온 테이텀은 Drew hanlen 의 제안에 따라 3점슛 연습만 합니다. 그리고 보스턴 셀틱스와의 워크아웃에서 쪽집게 과외교사의 도움 덕분에 엄청난 3점슛 성공율을 보여주며 낙점을 받게 되죠. 

2018-06-24 09:46:35

테이텀의 어린시절이 너무 귀엽네요. 코비팬이라 온볼로 미드레인지만 연습

WR
2018-06-24 12:39:51

이렇게 자세히는 몰랐는데 엄청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Kalish 님의 댓글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1
2018-06-24 09:17:16

펄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집니다 꼭 슈팅 회복하고 1순위에 걸맞는 활약 보여주면 좋겠네요

WR
2018-06-24 12:40:11

그리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1
2018-06-24 09:23:49

마지막 내용이 무섭네요.

 

마치 상품 설명을 길게 해놓고, 우리 이런 카드 있다라고 선언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WR
2018-06-24 12:41:04

브라운이 보기보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공격적입니다. 저도 오프시즌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정말 궁금하네요.^^

1
2018-06-24 09:38:35

으악 지난시즌만큼 이번시즌 개막도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WR
2018-06-24 12:41:2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18-06-24 12:41:49

슬프지만 펄츠가 잘 이겨낼거라 믿습니다.

1
2018-06-24 10:59:49

자이어스미스는 확실히 손이 작은것같군요.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글 잘읽고있습니다

1
2018-06-24 11:44:20

이 글을 읽으니 안심이 됩니다. 또 기대가 마구 됩니다. 엠비드는 참 좋은 리더가 되어가고있는 것 같고 식서스는 더욱 좋은 팀이 될것만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슛폼이 완전히 다르군요 어깨부상 직후에는 힘전달이 안되는 이상한 메커니즘으로 보였는데 개선이 되고있다니 좋습니다.

항상 쉽지않으실텐데 좋은 글을 써주시고 읽는 사람을 설레이게 하시니 이러다 불꽃앤써님에게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빨리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WR
2018-06-24 12:43:42

엠비드가 정말 좋은 주장입니다. 팀에 있는 힝키의 유산들과 콜란젤로의 유산들, 그리고 베테랑들을 완벽히 묶어주는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죠.^^

 

항상 좋은 말씀해주시니 큰 힘이 됩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펄츠의 회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요.^^

1
2018-06-24 12:30:32

언제나 생생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8-06-24 12:43:55

항상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18-06-26 06:45:55

 작년 시몬스나 재작년 엠비드 못지 않은 모습을 펄츠가 보여주길 기대 해봅니다!

WR
2018-06-27 09:57:26

말씀처럼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1
2018-06-26 09:09:59

Yips가 뭔가요?

1
2018-06-26 10:07:16

골프 용어입니다 샷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는 표현입니다

1
2018-06-26 16:33:00

입스가 뭔가 찾아봤더니 트라우마성 질환이네요
농구에서 그것도 돌파나 덩크등이 아닌 점퍼에 트라우마를 가진다는게 좀특이하네요

WR
2018-06-27 09:58:16

3점 레인지 바깥에서 입스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잘 극복하기만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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