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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즈 드래프트를 보면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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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6-23 13:26:29

 

 

 

 


1라운드 1픽으로 디안드레 에이튼,

1라운드 16픽 + 마이애미 21년 비보호 픽으로 미칼 브릿지스를 지명,

2라운드 31픽으로 엘리 오코보

2라운드 59픽으로 조지 킹을 뽑았습니다.

 

일단 제가 18년 드래프티들 중에서 풀경기로는 에이튼과 미칼 브릿지스의 경기밖에 본 적이 없는데

이 두 명이 선즈로 오다니 정말 신기하고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드래프트 1순위가 결정되고 에이튼/돈치치 결정전에서 점점 에이튼 지명으로 분위기가 흘러갔기 때문에

디안드레 에이튼의 1픽 지명은 특별히 놀랍지 않았고, 그저 팀에서 최상의 선택을 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드래프트 후 맥도너가 말하길 에이튼의 개인 워크아웃은 자신의 16년 경력동안 본 것 중 최고였다고 합니다.

다른 1픽 후보들 워크아웃 후 인터뷰에서는 그동안 맥도너스러운 적절한 포장 인터뷰들이였는데

에이튼에게는 그동안 쓰지 않았던 단어들을 써가면서 칭찬하길래 대략 예상은 했었던 대목입니다.

 

 

또한 지난 금요일날 개인적으로 에이튼과의 미팅이 있었고 

그 이후로 둘 다 1순위감이다, 1픽에 뽑히겠다라는 교감이 이루어진 듯 싶습니다.

 

 

디안드레 에이튼은 불안요소가 여럿 있습니다만은 그 불안요소들이 아 이건 절대 안고쳐지겠구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X는 없습니다. 림 프로텍팅, 언제 블락을 떠야 할 지 정확한 인지를 못하고 있지만 언제든 쉽게

블락을 해낼 수 있는 신체사이즈와 운동능력이 있으며, 포스트 무브가 완벽하진 않지만 좋은 풋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때로 누굴 수비해야 할 지 혼란이 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기본기는 갖추고 있고, 슈팅 포물선이 낮지만 슛터치 자체는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부족한 부분들이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거죠.

 

 

제가 제일 기대했던 부분은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디안드레 에이튼의 신장과 운동능력은 좀처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능이 아닙니다.

신체도 지난해에서야 웨이트 시작 했을 정도로 혹사당한 적이 없고 부상으로 아픈 적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싱싱한 상태로 최고의 신체능력들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에 최고의 신체 관리집단 선즈 의료진과 만나게 된 겁니다. 

 

 

지금 당장도 NBA 상위권 레벨에서 놀법한 에이튼의 운동능력인데, 선즈 트레이닝 스탭과 만나

더욱더 좋은 쪽으로 발전될 에이튼의 모습들에 기대를 안가질 수가 없습니다.

 

 

 

 


 

 

 

미칼 브릿지스는 맥도너가 계속해서 데려오고 싶은 유망주였다고 합니다.

브릿지스 얻어오려고 픽업을 시도했는데 실패하고 디비첸조를 뽑으려는 찰나 필리에게 연락이 왔고

딜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칼 브릿지스는 현대 농구에서 윙맨으로서 필요한 덕목을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3점 슈팅, 다양한 포지션 수비할 수 있는 능력, 경기를 읽는 능력, 무리하지 않는 움직임.

 

볼 핸들링이 뛰어나거나, 경기를 리딩할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턴오버 수치가 굉장히 적은 선수로서

필요한 움직임, 쏴야할 때 슈팅을 쏴주는 과감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무난하게 비교되는 선수로서는 로버트 코빙턴이 있구요.

제 생각에 코빙턴이 원활하게 성장한다면 레이커스, 워싱턴 시절의 전성기 트레버 아리자 같은 느낌의

좋은 3&D에 가끔씩 본인이 직접 해결해줄 수 있는 능력도 갖춘 윙맨이 되주리라 생각합니다.

 

3&D가 중요한 리그다 얘기는 많이 들어왔는데, 우리 팀도 드디어 제대로 된 3&D 가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2018 Mock Draft 1위도 차지하고, 제2의 카와이 레너드라고 불리운 적도 있지만

그 정도의 업사이드까지는 기대하기는 어려울 거 같구요. 

로버트 코빙턴의 상위호환 버전 정도가 가장 적당한 기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데빈 부커의 파트너로서 제 격입니다.

다양한 포지션 수비 가능 한데다가, 캐치앤 3점이 되기 때문에 부커가 아무리 빼줘도 20% 중후반대 확률의

3점들과 본인이 더 골밑으로 몰고가다가 터프샷 던지는 조쉬 잭슨, TJ 워렌과 완전 다른 타입의 선수로서

강팀에 꼭 있을법한 훌륭한 롤플레이어형 선수입니다. 

 

유망주로서 나이가 이제 곧 22살 되니까 많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오히려 선즈는 그런 유망주를 기다렸습니다. 몸도 어느정도 체격이 잘 잡혀있고 가능성이 아니라 능력 자체가

바로 NBA에서 먹힐 수 있는 즉전감 유망주를 말이죠. 

 

 

 

 


 

 

 

 

스틸픽이 될 수 있을까요?

2라운드 31픽 엘리 오코보의 영상입니다.

 

일단 공격에서의 움직임은 거의 NBA Ready 급입니다. 매우 재능있어보이구요.

드래프트 지명될 때 ESPN 해설의 예상은 알박기였지만 선즈에선 당장 팀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고

바이아웃 협상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팀에 바로 합류할 거 같네요. 

 

수비가 약점인데 사이즈 자체는 괜찮은 편이라 발전 가능성은 아직 있습니다. 

 

데빈 부커가 코트 위에 있을때 엘프레드 페이튼, 타일러 율리스, 아이재아 캐넌이 공격에서 좀처럼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이제 데빈 부커 백코트 파트너로 브랜든 나이트, 엘리 오코보 공격에서만큼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함께 합니다. 수비형 파트너에는 샤킬 해리슨이 있겠구요.  

 

 


 

 

 

 

 

59픽은 이름부터 포스가 남다른 조지 킹입니다.

 

레드 셔츠로 있느라 대학에 5년간 있었네요.

SG-SF의 선수이며 공격과 수비 다 어느정도는 되는 타입이라고 합니다.

 

컴바인에서 15개의 벤치 프레스를 들었고, 7풋에 가까운 윙스팬과, 39인치의 맥스버티컬을 찍었습니다.

 

또한 선즈와 드래프트 워크아웃 첫 날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워크아웃 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다양한 포지션을 막을 수 있고 3점도 자신이 있다고 하네요.

 

탄탄한 몸과 공격에 재능이 있다는 평을 보면 토비아스 해리스가 생각납니다.

다니엘 하우스 주니어도 생각나구요.

 

지난해 알렉 피터스처럼 2-Way 계약 대상자로 생각하고 있을 거 같습니다.

 

 

 

 


 

https://twitter.com/Suns/status/1010050682378829824

 

1라운드 지명자들의 은사님들 인터뷰입니다.

 

제이 라이트가 말하는 미칼 브릿지스 : 승리를 위해 모든 지 다 하는 선수이다. 모든 것을 다 할 줄 알며

완전형 선수다. 리더십이 있으며 이타적이다. 성숙하기도 하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https://twitter.com/Suns/status/1010049377182707712

 

정말 특별한 선수이자 좋은 애다.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좋은 의미로 자신감이 넘치고 팀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

 

 

 


 

https://twitter.com/DeandreAyton/status/1010338780824268800

 

 

드래프트 한 줄 총평 -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주목할 점 - 1,2,3옵션 완성. 여기에 미칼 브릿지스에 TJ 워렌가 서포트.

리빌딩 코어 구축. 데빈 부커, 조쉬 잭슨, 디안드레 에이튼, 미칼 브릿지스 + TJ 워렌.

 

 

선즈는 이번 드래프트에 'All-in'이 아니였습니다.

이번 '여름' 그 자체입니다.

 

 

드래프트에서의 움직임은 시작 일 뿐이죠. 트레이드 시장, FA 시장에서도 여러 계획을 세워놨을 겁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포인트가드의 필요성을 언급했었고, 스트레치 포워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선수는 마커스 스마트, 타이릭 에반스, 애런 고든, 네만자 비엘리차, 프레드 밴블릿 정도네요.

 

 

TJ 워렌, 브랜든 나이트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 있고, 사인앤트레이드를 해야한다면 

어쩌면 마퀴스 크리스 까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18-19 시즌이 시작되면 밀워키 픽, 선즈 본인들 픽과

만기계약자 타이슨 챈들러, 자레드 더들리가 탱킹팀들의 눈길을 끌만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아직 안 올라온 소식이라 하나 더 추가 합니다.

 

선즈의 코칭 스태프진이 확정 되었습니다.

 

https://twitter.com/sbordow/status/1009921712501153792

 

마지막 벤치 자리는 29살의 매우 젊은 코치 Jamelle Mcmillan 이 차지했습니다.

대학농구 Arizona State Sun Devil에서 이미 애리조나 지역에서 4년간 함께했으며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하네요.  맥밀란이라는 이름에서 눈치를 채셨겠지만 그 인디애나 감독 네이트 맥밀란의 아들이 맞습니다. 젊은 나이부터 코칭 스태프를 하고 있는 걸로 미루어봐서는 능력은 인정받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전팀 NO에서는 선수들 성장을 도와주는 보조코치였는데 이번에는 매경기 벤치에 앉아 있는

정식 코치가 되었습니다.

 

https://www.azcentral.com/story/sports/nba/suns/2018/06/18/phoenix-suns-coaching-staff-jamelle-mcmillan/707187002/

 

이 소식을 통해 새로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피닉스 선즈에는 공격 코치, 수비 코치라는 직함이 따로 없습니다. 모든 코치가 공격과 수비에서 목소리를 내주길 원한다는 이고르 커코스코프 신임 감독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 입니다. NBA에서 이미 몇몇 팀들은 이런 방식으로 팀을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이크 우드슨이라는 긴 경력과 수비 코치 영입에 실패하면서 신구 조화 코칭 스태프에서

젊음의 코칭 스태프로 컨셉에 변화를 준 느낌인데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8-06-23 14:15:41'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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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6-23 13:39:47

포가 문제를 나이트로 해결할지, 율리스, 오코보, 아니면 페이튼 재계약? FA? 그것만 남은거 같네요.

WR
2018-06-23 14:08:54

아마 페이튼 재계약은 없을 거 같은 분위기구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의 내용을 보면 영알못이라 문자 그대로 전부를 못 옮겨오겠지만,

데빈 부커의 공수에서의 부담을 덜어줄만한 PG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식으로 감독과 GM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디안드레 에이튼의 스위치시 가드를 수비할 수 있는 풋 워크도 칭찬했는데 이로 미루어봐서는

팀 수비에 대한 지시력과 스위치 시 다양한 포지션 수비 가능한 마커스 스마트가 최고의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스마트-잭슨-미칼이 수비의 축이 되고 부커와 에이튼이 인사이드-아웃 사이드 게임의 중심이 되는.. 

 

그리고 라이언 맥도너가 보스턴 시절에 지명까지에 큰 영향을 끼쳤던 에이브리 브래들리와

라존 론도까지 후보에 두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8-06-23 15:01:45

AV, 론도!! 둘다 좋아하는 선수라 군침 돋네요

2018-06-23 13:42:03
나이트가 부활해준다면,
나이트-부커-브리짓스-잭슨-에이튼 이라는 아주 매력적인 스몰라인업이 가능할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됩니다.
WR
2018-06-23 14:10:19

나이트가 부활해준다면 적어도 공격에서의 부커의 부담이 줄어들 거 같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부커의 루키 시즌 나이트가 복귀해서 도움은 커녕 짐만 주었던 강렬한 기억이 남아있고,

난사만 해대던 16-17 시즌의 경기에서부터 얼마나 다른 선수가 되었을지 기대보단 우려가 많이 되어서.. 

3
2018-06-23 13:58:00

주말이라 드랩소감 써보고 싶었는데 팬분들 생각이 비슷해서 제가 굳이 보태지 않아도 될만큼

좋은 글들 올라오네요 정말 잘 봤습니다~

트레이드는 맥도너가 저렇게 말은 하지만 저는 립서비스겸 언플같아요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필라에 낚여서 즉흥적으로 한 느낌이 강합니다~

저는 만약 자이리스미스 뽑으면 트레이드가 있을꺼라 봤는데

뽑자마자 트레이드 발표에 멍해 있었고 그게 마이애미 픽을 포함한 딜이고

미칼이라는 소식을 들었을때 정말 이게 리얼인가 했습니다~

올해 어찌되었건 전력을 상승시키는 딜 한번쯤을 할것같다고 느꼈는데

마이애미 픽이 아깝기는 하지만 미칼은 확실히 전력 상승을 기대할만한 선수라 생각됩니다

우리팀에 현재 없던 스타일이라 다양성을 좀 더 더해주면서

올드랩 최고의 즉전감이자 윙디펜더인데 말씀처럼 부커랑 참 잘 어울릴듯하고요

딱 아쉬웠던 수비 부분을 채워줄만한 선수고 요새 스위칭 디펜스가 대세인데

우리는 에이튼마저 사이즈대비 빨라서 미칼과 에이튼은 우리팀에 꽤 괜찮아 보여요~

돈치치-부커-잭슨이 공격에서 흥미로웠다면

부커-미칼-잭슨은 짜임새와 수비에서 참 괜찮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코보는 31픽으로 내려왔으면했는데 나이스한 픽인듯하고

조지킹은 이름때문에 뽑은건가? 아니면 g리그팀을 위해 뽑은건가? 

저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이도 있고하니 즉전감이자 다니엘하우스 빈자리를 메꿀만한 2way 선수로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이제 아쉬운 부분이 딱하나 남았는데 핸들러 한명쯤은 보강하면 딱 좋을듯합니다

저는 요새 리딩도 중요하지만 핸들러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팬분들 바램처럼 포가 하나 보강하는것도 좋을것같고요

다들 잘 터져서 올해 플옵권은 가봤으면 좋겠네요~

WR
2018-06-23 14:22:51

맥도너의 얘기는 믿을만함과 동시에 신뢰성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작년 중후반부터 팀 수비 기조를 드랍백에서 스위칭 디펜스로 바꾸었는데 남아있는 선수들과

들어온 선수들의 궁합을 봤을때 스위칭 디펜스를 기본으로 픽앤롤 시 원활한 햇지&리커버리를

익혀내기를 바랍니다.

 

볼핸들러 추가는 정말 필요한데 과연 어떤 식으로 흘러갈 지..

최상의 선택이자 결과는 마커스 스마트일텐데 최악은 맥도너가 정말 좋아해서 셀틱스 시절 뽑았지만 

선즈팬들은 정말 싫어하는(피닉스 디스로 인해)라존 론도일거 같습니다. 

2018-06-23 14:27:43

피닉스는 이제 달릴 준비가 된거 같네요. 부커가 한단계 더 스텝업 하고 에이튼이 터져주고 미칼이 기대했던만큼만 하면 플옵은 문제 없어보입니다.

WR
2018-06-23 17:14:27

선수들, 프론트, 팬들 다 바로 플레이오프 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만은

적어도 한 시즌은 담금질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FA 시장에서 별 다른 성과를 못얻는다면 더더욱 말이죠.

2018-06-23 14:29:23

헐 댓글달았는데 글이 사라져서 깜짝 놀랐네요.역시 매니아진으로 이동^^ 재밌게 잘봤습니다.
에이튼 당연히 기대가 됩니다.
미칼은 팀에 매우매우 큰 도움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오코보는 스틸픽 가능성이 있고요.

Pg보강이 이제 관심사인데, 스마트가 수비력으로 부커와 좋은짝이 될거 같은데 공격력이 너무 떨어져서 우려도 됩니다
트레이드 시장에 발을 담가봤으면 하네요. 켐바워커,라우리,슈뢰더 등

Fa로는 애런 고든이 탐납니다. 수비력도 좋아지지만, 훨씬 다이나믹해질듯 합니다.

WR
2018-06-23 17:27:54

슈뢰더에 대해서는 평들이 썩 좋진 못하더군요. 맥도너가 별로 안좋아할만한 워크에식의 선수이고

기자들도 가능성이 없다고 평하는걸 본 거 같습니다. 라우리는 선수 자체는 정말 딱이긴 한데,

받는 금액이 어마무시해서 실제로 성사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켐바도 좋지만 그동안 본인 중심 팀에서 뛰다가 새로운 팀으로 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구요.

누가 오든 간에 시즌 시작전에 와서 트레이닝 캠프 함께 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 같습니다.

 

애런 고든오면 정말 좋죠. 만약 그렇게 되면 부커가 메인 볼핸들러로 쭉 가야 한다는 말과 비슷한데,

불안해보이긴 합니다. 컨퍼런스에서의 인터뷰들을 보면 부커를 보좌해줄 백코트 파트너 영입은

거의 확실하게 이뤄질 거 같은데 시점이 문제네요. 

 

메인 볼핸들러감이 오지 않더라도 적어도 부커의 볼핸들링 짐을 나눠줄 수 있는 선수가

오기를 희망합니다 

Updated at 2018-06-23 16:17:20

어제 필리쪽 기자회견을 보니 브렛 브라운 감독이 2021 히트픽을 아주 비중있게 언급하면서 식서스는 지금이 달릴 때이며 따라서 이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겠다는 암시를 강하게 비추더군요.

선즈는 이 카드를 이번 드래프트 픽업에 질렀으니 그만큼 고란 브리지스가 짊어질 기대치가 매우 무거워졌습니다.

각 매체에서 이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부분이 있는 것도 흥미로웠네요.

 

31픽은 앞선 두 픽을 빅맨, 포워드로 뽑아서 PG로 뽑았다고 하는데 선즈와 워크아웃도 진행했던 Jalen Brunson 와 Elie Okobo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나 봅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일단 내년에 데려온다고 하던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픽 4장 전부 지명할 계획은 없다더니 미칼을 얻으면서 중간에 생각이 바뀌었냐는 질문엔 59번 조지 킹이 투웨이니깐 따라서 지명픽 3개라는 식의 답변으로 넘어가네요.

 

암튼 구단의 역사적인 1픽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가 마무리 됐는데 현재 팀의 대표는 부커지만 앞으로 빅네임 루키 에이튼, 조쉬 잭슨 그리고 브리지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뤄진다면 서로 간 케미스트리와 파워게임 등의 여부도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지네요.

WR
2018-06-23 17:37:42

역시 프레스 컨퍼런스를 다 보셨군요! 지난해처럼 nomad1님의 프레스 컨퍼런스 정리 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미칼 브릿지스를 데려오기 위한 픽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다들 달라서 흥미로웠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나뉘더군요. 팬들의 기대치가 자연스레 커질텐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하지만 기준에 없던 타입의, 선즈에서 정말 필요로하던 3&D 옵션이라 실망시키진 않을 거 같습니다.

 

저도 케미스트리가 걱정되긴 합니다. 하지만 나쁜 의미로라기 보다는..

부커나 잭슨도 매우 친해졌고, 부커와 잭슨이 에이튼을 원했고 에이튼도 드래프트 워크아웃 끝나고

같이 파이널도 볼 정도로 젊은 선수들간의 공감대가 형성 되있는거 같고 함께 으쌰으쌰하는 점은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근데 선수들이 승리를 못하는 팀에서 이를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하기보다는 패배에 익숙해진 것을

잊기 위해 코트 바깥에서의 생활에 더 집중하지 않을까 하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미 현재 있는 선수들은 서로서로 매우 친한 관계고,

새로 들어오는 선수들도 각자 인연도 있고 기존 멤버들과의 연도 있고.. 

미칼 브릿지스의 성격은 매우 좋다 하고, 에이튼도 코트 바깥에선 엄청 즐거운 스타일의 선수라서

파워싸움같은 알력은 없지 않을까하는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멤버로 두 시즌을 치룬 후 선즈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저도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2018-06-23 20:13:29

아고 아닙니다. 어제 사버님을 비롯 선즈 팬분들의 댓글들을 보고 저도 영상을 찾아 봤는데 이미 올려주신 글에 기자회견 내용들 잘 정리해 주셔서 덕분에 저도 잘 읽었습니다.

 

에이튼과 브리지스는 이미 L.A. 에서 있었던 대학 농구 시상식 기간을 통해 서로 친해졌던 사이더군요.

프랑스 출신인 오코보도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팀에 잘 녹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친구의 성품에 대한 평가는 아주 좋더군요.

 

암튼 조쉬 잭슨도 1~2 경기는 나온다고 하고 올해 루키들과 함께 선즈가 이번 섬머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 중입니다.

2018-06-24 04:01:08

제가 좋아하는 이번 드랩 선수 2 명에 부커까지. 선즈를 응원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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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13:45:24

Trust The Process의 서부 버젼이 선즈가 될 수 있게 좋은 기운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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