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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와 위긴스의 허슬 차이는 스탯으로 드러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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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6-18 19:37:39


 

  미네소타 팬분들은 얼마 전에 올라온 뉴스에 큰 관심을 가지셨을 텐데요. 여러 가지 미네소타 소식들과 더불어 지미 버틀러가 앤드류 위긴스의 워크 에틱과 수비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해서 불만을 보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http://www.sportingnews.com/nba/news/timberwolves-roster-news-nba-trade-rumors-karl-anthony-towns-jimmy-butler-andrew-wiggins/wz8imgz2vmi61y0pt35opiuul?utm_source=dlvr.it&utm_medium=twitter

 

매니아 뉴스란에 소식 올려주신 wayofwade님의 글 링크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615558&sca=&sfl=mb_id%2C1&stx=parkhyun328

 

  촉망받는 유망주로서 데뷔 이래 많은 관심을 받아온 위긴스가 계속 지적을 받아온 부분은 바로 적극성의 부재입니다. 저는 이번 글에서 stats.nba.com에서 제공하고 있는 허슬 스탯을 살펴보면서 위긴스의 아쉬운 부분이 스탯으로 드러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또한 위긴스를 지적한 당사자인 버틀러는 어떤 기록을 내고 있으며, 허슬 스탯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선수들이 누구인지 함께 살펴보면서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0. 들어가며

 

  공홈 허슬 스탯은 직전 시즌이었던 16-17 시즌부터 제공되기 시작하였으므로, 이번 시즌과 저번 시즌 총 2년 치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물론 공홈에서 제공하는 허슬 스탯이 한 선수의 적극성에 대한 절대적인 척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만,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하는 방향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디플렉션(Deflection)


디플렉션 (Deflection)수비 과정에서 공을 건드려 공격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킥볼 또한 포함되며, 공격권을 수비쪽으로 가져오지 않더라도 디플렉션에 포함됨스틸 수치 제외.

 

  먼저 위긴스의 16-17 시즌과 이번 시즌 기록을 보겠습니다. 출장 시간이 저번 시즌 37분에서 36분으로 줄어든 가운데 경기 당 디플렉션 수는 1.7개 로 똑같습니다. 디플렉션에는 포함되지 않는 스틸 횟수를 보면 위긴스의 스틸 평균 기록은 데뷔 시즌 이래로 3년동안 쭉 1.0개였다가 이번 시즌 1.1개로 소폭 상승 했습니다.

 

  이번 17-18 정규 시즌에서 5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경기당 디플렉션 개수 상위 10명은 이렇습니다. 각 팀의 경기 페이스나 선수별 출장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하게 경기당 횟수로 나열 한점 감안하시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디플렉션 횟수에 스틸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스틸 숫자도 같이 제시해보았습니다.

 

 

 

  올 시즌 평균 37분을 뛴 버틀러는 3.5개 로 평균 36분을 뛴 위긴스의 1.7개 보다 2배 더 많은 기록을 내며 전체 선수들 중 5위를 차지했습니다. 참고로 저번 시즌의 버틀러는 3.6개 를 기록하며 6위에 위치했습니다

 

  디플렉션 상위권을 기록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거나 활동력이 높다는 선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디플렉션 횟수가 농구 실력과 명확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올 시즌 미네소타 팀내 순위로도 버틀러 3.5티그 2.7티존 1.9개에 이은 4위 를 기록한 위긴스의 기록이 미네소타 팀원들 중에서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 루즈 볼 리커버리(Loose Balls Recoverd)

 

루즈 볼 리커버리 (Loose Balls Recovered)양쪽 팀 모두 공 소유권을 확실히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히 노력하여 공 소유권을 되찾은 행위. 점프 볼 상황을 만들었을 시에는 점프 볼 경합하는 두 선수에게 각각 0.5회씩 분배.

  

  먼저 위긴스의 올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저번 시즌의 경기당 1 에서 소폭 증가한 1.1개 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버틀러 1.9, 타운스 1.4, 티그 1.2개 에 이은 팀 내 4위 수치입니다.

 

  이번 시즌 경기 당 루즈 볼 리커버리를 많이 기록한 순으로 정렬하면 이렇습니다. 

 


  버틀러는 경기당 횟수로 정렬했을 때 웨스트브룩의 2.1 에 이어 1.9 를 기록하며 2위에 위치해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디플렉션 최상위권 선수들도 보이고, 디플렉션 개수에서 공동12위를 기록하며 아깝게 포함되지 못한 크리스 폴이 이번에는 10위 안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번 시즌에는 버틀러가 1.4 를 기록하며 웨스트브룩, 폴 조지 등 6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위치했습니다


3. 종합

 

  공홈이 제공하는 허슬 스탯 중 두 개 부문에서 버틀러는 경기당 횟수로 따졌을 때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 플레이 타임당 횟수로 따졌을 경우 최상위권은 벗어납니다위긴스는 버틀러의 기록보다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위긴스는 또한 작년 시즌과 올 시즌 기록을 비교했을 때 같거나 큰 변동이 없었는데요위긴스가 리바운드나 스틸 같은 클래식 지표에서 매년 비슷한 기록을 보이며 상승세가 없다는 지적은 공홈이 제공하는 2개의 허슬 스탯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자신과 공격 동선이 겹치는 버틀러가 합류하면서 공 소유 시간이 줄어들고 죽은 볼 처리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위긴스의 불만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격에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더라도 수비나 허슬을 통해서 얼마든지 다른 방면으로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위긴스가 리바운드나 스틸 그리고 이번에 살펴본 2개의 허슬 지표에서 큰 발전이 없었다는 점은 비판받아야 할 것입니다. 혹평을 받던 수비가 올 시즌 들어 많이 좋아진 것처럼 득점 이외의 부문에서 위긴스의 경기 지배력이 향상된다면 미네소타가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의 목표를 이루어내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4. 번외 

 

  공홈에서는 위의 2가지 스탯과 더불어 2, 3점 슛 컨테스트 횟수 또한 제공하고 있는데요. 위긴스는 작년과 올해 모두 컨테스트 횟수가 많은 편에 속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위긴스의 컨테스트 횟수가 많은 것이 과연 좋은 수비를 하고 있다는 뜻인가 하는 물음을 16-17시즌 위긴스를 리그 최악의 수비수로 평가한 기사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사를 먼저 읽어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https://fivethirtyeight.com/features/the-nba-haters-ball/

 

  참고로 해당 기사에서는 16-17 시즌 많은 슛을 막으면서 수비 영향력도 최고인 선수로 드레이먼드 그린과 루디 고베어 이 2명을 뽑았습니다. 아래는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지표를 시각화한 자료입니다.

 

 

 

  도표에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수비 효과가 긍정적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막은 슛이 많다는 뜻입니다. 즉 오른쪽 끝에 있으면서 매우 높은 쪽에 있는 위긴스는 막은 슛을 수비했음에도 수비 효과가 최악 이라는 뜻이고반대로 오른쪽 끝에 있으면서도 매우 낮은 쪽에 위치한 고베어와 그린은 막은 슛을 수비하면서 동시에수비 효과 또한 최고 라는 뜻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Macchiato님에 의해 2018-06-18 18:20:28'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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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6-18 18:13:46

이런 글은 선 추천 후 댓글

WR
2018-06-18 18:32:11

응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2018-06-18 18:15:07

매니아진으로 가버렷!

WR
2018-06-18 18:32:41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코멘트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6-18 18:29:37

와 정말 좋은 글이네요
버틀러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또 올시즌 올라디포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확 느껴지네요

WR
2018-06-18 18:43:31

올 시즌 들어 공격 쪽에서의 확실한 성장과 놀라운 스틸 개수, 그리고 수비 허슬까지 올라디포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디플렉션 수치까지 무시무시한거 보니깐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같은 인디애나 팀의 테디어스 영이 디플렉션 상위 리스트에 있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제가 인디애나 경기는 많이 보지 못해서 잘 몰랐는데, 이번 클블과의 플옵 경기에서도 수비에서 굉장한 포스를 보여주면서 르브론도 잘 막아줬는데 디플렉션 기록도 많더라고요.. 평균 5분 더 뛰는 버틀러보다도 많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두서없는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6-18 18:41:00

링크 기사의 위긴스 수비 영상은 좀 충격적이네요
이번 시즌에는 이런 모습 없었길 바랍니다

그와 별개로, 두 번째 스탯에 스틸을 가까스로 막은 경우도 포함되는지 궁금하네요.

2018-06-18 18:42:04

아 그리고 미네소타 분석글은 진짜 반갑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8-06-18 19:05:37

말씀하신 스틸을 가까스로 막은 경우는 포제션을 가져오지는 못했기에 루즈 볼 리커버리에는 포함이 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을 터치하여 경로를 바꾸거나 상대 팀의 공격 시간을 까먹은 상황이라면 디플렉션 쪽에 포함될 것 같습니다.

 

위긴스의 수비는 작년에 비해서 확실히 발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diff%를 확인해 봐도 2점슛, 3점슛 모두 작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또 정말 어이없는 플레이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요. 팀도 플옵 진출하면서 위긴스의 수비도 좋아져서 다행이긴 한데, 이게 또 수비가 좋아지는 와중에도 허슬 스탯은 찾아 보니 제자리더라고요.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고 코멘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6-18 18:42:03

좋은 분석글이네요.

위긴스 팬이지만(이었지만..)

버틀러의 쓴소리가 정말 반갑더라구요.

1픽이라고 오냐오냐만 하면서 제대로 지적해준 사람이 없으니 이지경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거든요.

 

팀의 미래가 맥시멈받는 위긴스의 성장에 달린거나 다름없는데

위긴스의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WR
2018-06-18 19:11:19

선수들도 사람이다 보니 자기를 지적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분명 기분 좋을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버틀러가 선수 생활을 잘 이어가라는 뜻에서 해준 조언이라고 생각하여 위긴스가 잘 받아들여주면 좋겠습니다.

 

버틀러와 함께 뛰는 동안 많이 배우고 계속 성장해줘서 득점 이외의 부분에서도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8-06-18 18:42:51

선추천부터 하고 읽을께요
고맙습니다

WR
1
2018-06-18 19:13:13

응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1
2018-06-18 19:16:00

dirichlet님두 오늘 저녁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8-06-18 19:07:44

모쪼록 위긴스도 일취월장하고 버틀러와 분배가 잘 이뤄져서 늑대단에서 행복 농구했으면 좋겠습니다.

WR
2018-06-18 19:18:26

플옵 진출을 두고 덴버와 펼친 혈투에서 보여준 위긴스 모습을 계속 봤으면 합니다. 버틀러는 클러치 자유투를 계속 흘렸지만, 위긴스는 정말 해맑게 웃으면서 자유투 다 넣어주던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리바운드 가담이나 수비도 정말 열심히 하던 것이 좋아보였는데 말이죠. 그 집중력을 시즌 내내 지속할 수 있다면정말 큰 발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18-06-18 19:49:21

 올해는 카와이 지표가 없다지만 작년 지표에서는 있을텐데 그때 카와이지표는 어땠나요?

스윙맨중에서도 탑급 수비수로 꼽히던 선수니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WR
2018-06-18 19:56:26

말씀하신 카와이는 디플렉션 같은 경우 작년에 33분 뛰고 게임당 3.4회를 기록했는데, 37분을 뛰면서 게임당 3.6회를 기록한 버틀러보다 게임 당 횟수는 작지만 36분 환산기록으로는 카와이 3.7회 vs 버틀러 3.5회로 카와이가 앞서네요. 

 

재밌는 것은 샌안 선수들 중에서 36분 환산기록으로 올 시즌, 작년 시즌 가장 높은게 마누 지노빌리네요. 작년에는 36분 환산기록으로 무려 4개 페이스를 보여줬습니다 

2018-06-18 21:30:02

글쓴이님 덕분에 새로운 지표를 배워가네요.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잘봤습니다!

WR
2018-06-19 08:44:18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다행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2018-06-18 22:55:24

수비만 문제라면.... 차라리...

WR
2018-06-19 08:45:16

수비는 확실히 예전에 비해 개선되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적극성이나 허슬 이런 부분은 타고난다고들 생각되니 늘리기가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Updated at 2018-06-18 23:30:21

저 두 가지 지표로는 이번 시즌 위기의 수비에서의 발전을 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미네소타의 수비 전술 자체가 바뀐 탓인데 이번 시즌 버틀러의 합류로 미네소타의 수비 전술은 핸들러를 압박해서 코너로 몰아넣어 가두는 아이스의 형식을 많이 취했습니다.

 

이 때 스트롱 사이드로 많은 선수들이 몰리게 되고 상대 팀은 이 비어있는 코트를 활용하기 위해 크로스 패스를 하게 됩니다. 타이어스가 버틀러의 파트너일때는 이 위크 사이드로 넘어가는 패스를 컷 해내면서 굉장히 좋은 수비 포퍼먼스를 보여줬습니다만 티그가 버틀러와 함께 뛸 때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웠죠. 그렇다면 패스가 넘어간 이후의 수비가 중요한데,

 

이 때 위크 사이드를 담당하는 선수가 위긴스로 혼자서 거진 반절 가까운 코트를 커버해내는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이런 2010년 대 초반 시카고 스타일의 수비 전술을 대 3점의 시대에 적용하려다보니 커버 범위가 턱 없이 넓어졌고 이 상황에서 위기 혼자서 디플렉션 하고 스틸하기는 쉽지가 않았죠.(수비 시스템 상 2:1, 3:1 상황이 많아질 수 밖에 없고 섯불리 공 쪽으로 손을 뻗을 수가 없죠. 카와이나 폴 조지, 안드레 로벗슨 정도의 수비수라면 또 모르겠지만요.) 

 

대신 팀과 위기는 다 대 일 상황에서 아이 체킹과 적당한 위치를 잡고 상대 선수를 컨테스트하는데 집중하는 스타일의 수비를 선택하고 보여줬습니다. 이게 위기가 체력이 좋은 1~3쿼터에선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요.

 

다만 아무래도 혼자서 많은 공간을 커버해야하는 수비 방법이다 보니 체력이 떨어진 4쿼터에는 발이 느려지며 뒷 문을 내준다던가 반 박자 느리게 반응하며 상대 슛을 제대로 컨테스트 못 해내는 경우가 많았죠.

 

기본적으로 말 체력 스타일의 선수가 아닌만큼 체력 관리를 어느정도 해주면 수비에서의 성장세를 보아 다음 시즌엔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거라 기대합니다.(올 시즌 총합 뛴 거리 7위, 수비 상황 6위) 

WR
2018-06-19 08:46:25

상세한 설명 잘 들었습니다. 분명 수비는  저번 시즌보다 나아졌는데, 출장 시간을 줄이더라도 다른 부분에 있어서 경기 내적 지배력과 집중력을 늘려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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