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즈의 18년 오프시즌 전망
1위 먹고 파이널이 끝난후 축제분위기의 팀은?
진정한 시즌이 시작한 선즈는 감독선임 픽추첨까지 아주 좋은 분위기로 오프시즌을 시작하여
선즈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축제 분위기에 들뜬 마음을 내려두고 현실로 돌아와
앞으로 오프시즌 선즈 전망을 살펴볼까 합니다
로스터
PG | SG | SF | PF | C |
나이트 | 부커 | 워렌 | 벤더 | 챈들러(만기) |
율리스 | 다니엘스 | 조쉬잭슨 | 크리스 | 빅소스 |
리드 | 더들리(만기) | |||
페이튼(RFA) | 샤킬해리슨 | 다니엘하우스 | 알렉 피터스 | 렌(FA) |
현재 선즈의 확정 로스터는 12명이고 선즈픽은 확실하게 사용할테니 총 13명은 확정이라고 생각하면
2라픽 2명을 2way계약으로 돌려도 로스터에 2자리 정도만 남아있습니다
즉 트레이드가 없다면 기존의 선수중 피터스와 다니엘하우스의 경우 g리그로 내려갈 확률이 높고
샤킬해리슨, 페이튼, 알렉스렌, 16픽 그리고 FA까지 포함하여 2명 선택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16픽으로 선수를 뽑는다면
렌을 포함해 FA를 노려보고 그 다음이 페이튼에게 퀄러파잉 여의치 않다면 샤킬해리슨
순서로 진행될듯 합니다
샐러리
선즈의 올해 확정 샐러리는 $78,421,307
올해 샐러리캡이 어떻게 정해질지 모르겠지만 지난해 생각보다 적게 오른만큼
104~108밀 정도로 정해지면 선즈의 캡룸은 25~29밀 정도 될듯합니다
기본적으로 카펠라에게 맥시멈 제시가 가능하지만 만약 30밀이 넘는 선수를 노린다면
추가적으로 샐러리를 비워야 하기때문에
트로이 다니엘스 3밀, 챈들러의 14밀의 순서로 비워낼듯합니다
맥시멈급 선수가 아니라면 남는 샐러리를 활용할테고
1픽이 8밀 16픽이 2.5밀 정도 될테니 남는 샐러리가 14~17밀 정도 있다고 보시면되고
12~14밀 3년 계약정도는 충분히 줄만합니다
이정도면 레이커즈나 필라처럼 거대 캡스페이는 없지만 꽤 괜찮습니다
올시즌, 내년시즌 연속으로 맥시멈급 선수를 영입할 여력이 있습니다
드래프트
올해 선즈는 거의 오픈된 상태에서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1픽도 있고 픽이 총 4장이라 워크아웃 선수 숫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죠
그리고 맥도너는 그것을 즐기듯 많은 선수들을 워크아웃했는데 아주 좋은 자세입니다
뽑지 않아도 지근거리에서 선수들의 장단점을 체크하고 파악할수있는 기회는 흔치 않고
다른팀에 가더라도 파악해둔 자료는 꽤나 유용하게 될 겁니다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워크아웃 한다는 점은 매우 좋습니다 칭찬해~
워크아웃 명단
1픽으로 뽑을 선수들을 제외한 명단을 보시면 대부분 가드에 몰려있습니다
트로이 다니엘스를 대신하거나 페이튼의 이탈에 대비해 즉전감 듀얼가드를 찾고있는것처럼 보입니다
맥도너는 지금까지 워크아웃한 선수만 뽑아 왔기때문에 추가적으로 워크아웃 할 가능성도 있고
공개 워크아웃에 참여 할 가능성도 높기때문에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 워크아웃 명단에서 16픽으로 뽑을만한 선수들을 찾아보면
Anfernee Simons
http://www.nbadraft.net/players/anfernee-simons
Aaron Holiday
http://www.nbadraft.net/players/aaron-holiday
Jacob Evans
http://www.nbadraft.net/players/jacob-evans
Landry Shamet
http://www.nbadraft.net/players/landry-shamet
Elie Okobo
http://www.nbadraft.net/players/elie-okobo
Troy Brown
http://www.nbadraft.net/players/troy-brown
Zhaire Smith
http://www.nbadraft.net/players/zhaire-smith
개인적으로 이중 주목할만한 선수는 트로이 브라운입니다
인터뷰도 꽤 좋았고 부커를 포함해서 다혈질 성격의 어린 유망주들이 많은 선즈인데
팀을 차분하게 만들어주고 락커룸 리더가 될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선즈가 원하는 니즈에 가장 잘 부합하기도 하고요
다재다능한 타입이라 나이트와 플레이해도, 부커와 플레이해도 어울릴만한 유형의 선수입니다
그외 아직 워크아웃 하지 않은 선수로는
로니워커
선즈에 아주 잘 맞을것 같았는데 픽순위가 너무 올랐습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네 맞습니다 켄터키산 가드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어떻게 그냥 지나가나요
형제가드인 홀리데이를 못지나쳤듯이 그냥 못지나갑니다
픽업 & 픽다운
지난해 픽다운 가능성이 높았는데 올해는 픽업가능성이 있습니다
크리스 픽업때 보았듯 미래픽까지 동원하여 올리진 않을듯하고
올해 운용할수 있는 자원으로 끌어 올릴 가능성이 있는데 아주 높은순위는 아닐듯합니다
로스터 뎁스가 필요하지만 샐러리가 꽉 찬 워싱턴, 클리퍼스, 샬럿 정도까지가 한계일듯 합니다
FA & 트레이드 루머
타운스(트레이드) - 미네소타
제가 미네소타 단장이면 그냥 타운스 빼고 다 바꾸지 트레이드 안합니다
만약 시장에 나온다면 무조건 데려와야죠
그런데 가능성은 낮아보이네요
폴(FA) & 카펠라(RFA) & 고든(트레이드) - 휴스턴
만약 휴스턴이 샐러리때문에 선수를 포기한다 생각하고
선즈가 폴과 카펠라를 설득해서 계약할수 있다면 휴스턴은 카펠라보다 폴을 포기할 가능성이 더 높을겁니다
하지만 폴이 선즈와 계약 할 확률은 거의 없으며
에인지나 모리등등 유능한 단장들은 자신들이 언제 달려야될지 리툴링 해야할지 정확히 알고있고
지금 휴스턴은 달려야하는 시기라서 급한경우 앤더슨을 스트레치 프로비전으로 방출하고
폴과 카펠라 둘다 잡지 포기 안할겁니다
그럼 고든은 뭐지?
14000605 미래를 보고온 결과 딱 한번 카펠라와 고든을 노려볼만한 기회가 옵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르브론이 팀을 옮긴다면 연쇄적인 이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르브론이 폴때문에 휴스턴으로 간다면?
선즈는 이때 노려보는겁니다
휴스턴이 폴-하든-르브론 코어를 맞추고자 한다면 이 셋만으로 이미 샐러리가 100밀에 육박해서
앤더슨을 바이아웃 하더라도 추가적으로 고든 또는 카펠라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이때 선즈는 최대한 빠르게 카펠라와 고든 그리고 클블의 러브 세명을 동시에 노려야합니다
그리고 셋중 하나만 데려와도 올해 오프시즌은 성공입니다
르브론이 클블에 남던지 다른 팀으로 간다고하면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선수 알아보는게 좋겠죠
스마트(RFA) & 로지어(트레이드) - 보스턴
아... 에인지입니다 그냥 빠르게 돌아서면 됩니다 포기하면 편해요...
일단 스마트의 경우 정제된 팀에서 장단점이 극명한 가드이기때문에 큰 계약은 모험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가격은 에인지가 매치할 가능성이 아주높죠
보스턴의 경우에 어빙과 헤이워드가 돌아온다해서 골스나 휴스턴과의 7전 4승을 장담할수 없기때문에
르브론이 떠난다면 어느때보다 동부를 제패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전력을 그냥 놔주는 일은 없을겁니다
일단 잡아두고 로지어의 성장에 따라서 스마트나 로지어 둘 중 하나와 풍부한 자원을 묶어서
팀에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선택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로지어의 경우 에인지는 모두 아시다시피 전력과 자원에 아주 민감한 사람입니다
트레이드로 데려오려면 절대 픽만으로는 데려올수가 없기때문에 그냥 포기하는게 편합니다...
파슨스 & 4픽 - 멤피스
와우! 4픽 좋습니다~ 파슨스 샐러리 내년까지 감당 가능합니다
에이튼과 돈치치를 동시에 데려올수있다니 아주 좋습니다 생각만해도 흐믓합니다
하지만 생각할것이 있습니다
드라기치는 자신을 코어로 인정해주고 그에 맞춰서 팀전력을 높여주길 원했지만
그런 움직임이 없었기때문에 트레이드를 요청했습니다
부커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커의 재계약도 생각해야죠
현재 선즈는 포가자리를 제외하면 전 포지션에 유망주들로 채워져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추가로 유망주를 하나 더 추가하는것보다는
현재 가진 유망주들을 키워내는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번이라도 플옵을 경험 하는것이 더 좋을듯하고요
파슨스의 샐러리를 추가로 얻는 순간 올 오프시즌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게되기 때문에
르브론의 이동에 따라 나오는 부가적인 전력강화 찬스를 모두 잃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샐러리는 픽업보다 전력강화를 위해 사용되는것이 좋다 생각됩니다
그래도 탐나기는 하네요
그외 FA들
타이릭 에반스 & AV - 가격만 비싸지 않다면 꽤 괜찮습니다 식스맨으로 쏠쏠해 보이네요
페이버스 - 페이버스 본인이 유타에 만족하고 있기때문에 나올 가능성은 적지만 좋습니다
디안드레 조던 - 휴스턴 갈것같지는 않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패스합니다...
정리 및 개인적인 예상
제대로 된 오프시즌 시작전 대외적으로 평가가 좋았던 쿠코쉬코프감독의 선임과 우드슨은 못잡았지만
선수와 거리감이 있는 감독대신 선수들과 관계가 원만한 조 프룬티 수석코치로 선임한것은 납득할만하고
코치들을 유럽파들로 채워넣어서 팀에 변화를 주는 모습도 괜찮습니다
천운으로 1픽까지 뽑았으니 오프시즌 시작은 대체적으로 좋아보입니다
1픽은 대부분 예상처럼 에이튼일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선택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에이튼에대해 좀 냉정히 평가하자면 개인적으로 에이튼이 굉장한 수비수가 될거라는 기대치가 없습니다
대인방어는 평균정도만해도 사이즈나 스피드가 좋은편이라 돌파제어나 골밑에서 존재감만 발휘해서
팀수비를 끌어올릴만한 수준으로 큰다면 만족할것같네요
대신에 지난 시즌 내내 부커에게 더블팀이 들어가서 고생이 많았는데 에이튼이 이것을 좀 분산시켜줄만한
자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16, 31픽으로 대부분 즉전감 선수를 보고있는데
이건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대비한다는 점에서 납득은 가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추가적으로 FA나 트레이드로 가드진 보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16픽을 트레이드로 소비할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
드랩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좀 지켜보면 알수있을듯합니다
58픽은 알박기나 에이튼을 뽑는다면 에이튼을 위해서
워크아웃한 애리조나 출신 가드 둘중 하나를 데려오는데 쓸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인터뷰에서 맥도너는 팀에 도움이 될만한 베테랑이나 전력을 보강하겠다고 말했지만
다른 팀들처럼 대형 FA들 물어올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높지는 않죠
에반스나 페이버스는 가격도 높을것같지 않고 현재 팀에 잘 맞는 자원인데 노려보고 잡을수 없다면
FA 재수하는 선수 단년 계약한번 노려보고 그것도 안되면
그냥 페이튼이나 렌에게 투자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욕도 많이먹고 FA시장에서 별 관심 못받는 알렉스 렌은
공격은 몰라도 수비는 이미 준주전급으로 올라왔다고 생각되어서
새로운 감독아래서 수비로테이션 바로잡고 롤 좀 잡아주면 수비에서 만큼은 꽤 괜찮은 선수가 될것같습니다
이상태로 다른팀가서 터지면 속 많이 쓰릴것같아요...
물론 페이튼도 놓치기는 아깝고요 어중간한 선수 잡는것보다 그냥 퀄러파잉 사용해서
한해 더 써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트레이드로 전력을 강화한다? 맥도너가 말했어도 평소라면 아 그렇군요 하고 지나쳤겠지만
올시즌 느낌이 좀 다릅니다 일단 리그가 돌아가는것도 심상치 않고
올시즌 픽도 4장에 로스터가 가득차 있어서 정리도 한번 하면 좋을것같다고 느끼던 차에
맥도너의 발언까지 합쳐지니 그냥 지나치기에는 뒤가 찜찜한 느낌입니다
부커 잭슨을 코어로 지키고 1픽은 타운스외 쓸일이 없다고 보지만
위에 적은것처럼 고든이나 러브같이 상황에따라 선즈가 가진 자원들로 찔러볼만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아마 올시즌 그리고 다음 오프시즌까지는 나이트이후 처음으로 자원을 소비해
전력을 끌어올릴만한 트레이드가 있을듯한데
예상컨데 처음으로 가늠해볼수있는 때가 올해 16픽을 어떻게 실행하느냐에 따라 달라질겁니다
현재 움직임처럼 선즈에 맞는 자원을 뽑느냐 아니면 포텐을 중점적으로 보고 뽑느냐인데
만약 포텐을 보고 선수를 뽑고 렌이나 페이튼 잡는다면 추가적으로 트레이드 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소소한 예상 몇가지 해보면
크리스와 벤더중 크리스가 먼저 터질것같다
저는 지금까지 벤더를 더 높게보는 사람이었는데 왠지 크리스가 먼저 터질것같다고 촉이 오네요
요건 그냥 개인적인 바램이기도 합니다 누구든 터져라 터져라~
치열한 주전싸움이 벌어지고있는 주전 SF자리인데 올시즌 워렌이 주전이 될것이다
워렌에 대해 할말은 많은데 아마도 올시즌 에이튼을 뽑고 기대치만큼 하는 선수라면
가장 큰 수혜자가 워렌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조쉬잭슨이 장기적으로 주전으로 성장해야 되겠지만
벤치에서 나와 좀 더 볼을가지고 중심이되어 자신만의 플레이를 만드는게 성장에 좋을듯하고
벤치에서 나오더라도 25~30분 정도의 시간은 가질거라 봅니다
트레이드가 없다면 저는 워렌이 주전이다에 한표~
돌아오는 시즌은 팀의 짜임새도 괜찮고 공격에서는 거의 완성될것이라 보고있는데
문제는 수비죠... 수비... 수비!!!!
대체 어떻게 될지 감도 안잡힙니다
기대하는것은 감독과 수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잭슨, 크리스, 벤더 그리고 1픽 정도인데
시즌이 시작되어 봐야 알수 있을듯 하네요
좋은 분위기로 시작한 선즈의 오프시즌인데 쓰면 쓸수록 부정적인 생각들이 가득한듯...
그래도 앞의 두시즌보다는 전망이 매우 좋아보입니다
돌아오는 시즌도 서부는 지옥일것같지만
1픽 대박나서 올시즌 플옵 경쟁이라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GO SUNS~
좋은글이네요!애정이드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