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 코칭 스태프 추가 선임 소식
https://twitter.com/Gambo987/status/1006012811095433216
콜리스 윌리엄슨, 조 프룬티 수석 코치 임명에 이은 새로운 코칭 스태프 추가 소식입니다.
제이슨 스타우트가 정식 코치로 임명되었으며 데빈 스미스가 선수 개발 코치로 첫 코칭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이슨 스타우트는 포틀랜드, 올랜도 등에서 주로 스카우트 업무를 담당했습니다만,
이고르 커코스코프 감독이 조지아 농구 국가 대표팀 감독을 역임할때 코치로 함께 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데빈 스미스는 2005 NBA 언드래프티로서 유럽에서 농구 경력을 지속해왔습니다.
https://twitter.com/BrightSideSun/status/1006037975052967936
그리고 무려 드라간 벤더와 3년동안 팀 메이트였습니다!
이미 2년전에 드라간 벤더 재능의 크기에 대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으며
지금 벤더가 비판받는 캐치앤슛 밖에 못던지는 모습에 대한 아쉬움도 이야기 했었습니다.
이번 코치 선임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고르 커코스코프 감독과 함께 생활한 경험이 있던 콜리스 윌리엄슨, 제이슨 스타우트 코치 선임함으로서
최대한 감독을 배려해준다는 것.
두번째는 드라간 벤더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이 소식이 유러피안 루카 돈치치를 뽑겠다는 반증이다? 라고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팀이였다면 분명히 그럴싸한 추측입니다.
하지만 선즈는 다른 팀에서 새로운 감독 선임할때마다 힘을 실어주기 위해 4년 5년 계약 안겨줄 때,
꿋꿋이 3년 계약을 안겨준 팀입니다. 얼 왓슨에게도 이고르에게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3년 계약밖에 못해주고, 신인 드래프트 선수는 우리가 뽑고 싶은 애 뽑을테니까
대신 코칭 스태프는 최대한 배려해서 뽑아줄께 딜 했을 가능성이 더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데빈 부커가 며칠전에 NBA.COM 섬머리그 리포터하고 인터뷰 한 내용이 있었는데
이번 드래프트 누구 뽑을 거 같냐고 질문하니 Mr.Sarver에게 물어보라고 농담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아, 이 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역시 사버구나 또 다시 느낄 수 있는 대목이였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가장 중요한 결정은 오롯이 사버에게 달려있습니다.
사버가 에이튼이 맘에 들면 에이튼이 되고, 사버가 돈치치에게 사랑을 느끼면 돈치치가 뽑히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나중에 FA 시장이 열리고 나서 적으려고 했는데
벌써부터 제가 예상했던 방향으로 흐르는 느낌이 나서 기대 반, 망상 반으로 적어봅니다.
이고르 커코스코프 감독이 선임되면서 유럽 국적의 선수들이 선즈에 좋은 인상을 받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루카 돈치치가 바로 반응을 보였고, 그외 비 미국인 선수들도 커코스콮 감독의 감독
선임 소식을 트위터 등으로 전하기도 했었죠.
오늘은 이런 소식이 흘러 나왔습니다.
https://sportando.basketball/en/usa/nba/276695/utah-jazz-phoenix-suns-eyeing-nemanja-bjelica.html
네만자 비엘리차에 관심이 있는 선즈 소식입니다. (Sportando는 고란 드라기치 드래프트 될 때
관련 소식들 많이 봤었는데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벌써부터 쏠쏠한 유럽산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지 비엘리차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서 이미 NBA 리턴 루머가
한 차례 돌기도 했었던 얀 베슬리같은 선수에 대한 기대 같은 것도 가능해진 겁니다.
얀 베슬리는 17-18 시즌 전 NBA로서의 컴백 생각을 밝히면서 단서를 붙였는데,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해주고 활용해줄 수 있는 코치의 존재유무였습니다.
NBA 역사상 최초의 비미국인 감독 이고르 커코스코프가 있는 피닉스 선즈라면 스퍼스와 더불어
유럽 선수들에게 가장 최상의 환경을 갖춘 팀으로 고려될 것입니다.
경기를 이해할 줄 아는 배테랑 선수들 영입을 최근 몇 달 동안 역설한 라이언 맥도너 입장에서
NBA 드래프트 1픽에 이어 또 다른 선택지가 생겨난 것이죠.
FA 시장에서의 재능있는 유럽 선수들에 대한 좋은 소식들 기대해보겠습니다
콜리스 윌리암슨이
현역 시절 장기였던 이른바
'짤짤이 포스트업'(미스매치 공략 필살기)을
유망주들에게 장착시키면,
대박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