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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걱정이 아직도 가장 쓸데없는 걱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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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15 22:56:15

시즌 전 예상과 시즌 초

 시즌 시작 전, 적어도 스퍼스 팬들의 18시즌 예상은 희망적이었습니다. 17시즌 컨파 1차전에서 풀스퍼스의 위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고, 카와이가 한 번 더 스텝업을 해서 MVP를 탈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프시즌 그리 큰 무브는 없었지만 루디게이의 가세로 공수 밸런스가 아주 좋은 스퍼스 식 스몰라인업(마누-그린-카와이-게이-알드리지)을 완성할 수 있다는 예상들을 하곤 했으니까요. 하지만 18시즌 전반기 스퍼스는 3524패로 겨우?? .583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 중 하나는 스퍼스 걱정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직도 유효할까요?

 

 시즌 시작 전 카와이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고, 카와이의 결장은 그 누구의 예상보다 더욱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시즌 초에는, 정확히 말하면 루디게이마저 이탈하기 전에는 또다시 저 명제가 당연함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부상병동 스퍼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스퍼스는 주요 선수들의 계속된 부상 때문에 풀로스터를 넷츠전에서 딱 한 번 돌릴 수 있었습니다. (즉 풀스퍼스는 전승!!) 전반기 총 59게임 중에 가솔 3경기. 알드리지 5경기, 앤더슨 8경기, 그린 11경기, 지노빌리 14경기, 게이 25경기, 파커 27경기, 카와이 50경기를 결장했습니다.

 

 물론 카와이의 결장경기가 정말로 길어지고 있고, 다른 선수들마저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루디게이가 뛰었던 그 시기만큼은 스퍼스가 괜찮은 농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루디게이가 부상으로 두 달이 넘는 기간을 떠나기 전 스퍼스의 기록을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6게임 2511(승률 .694, 전체 5),  Netrtg +4.0(전체 5)으로이처럼 팀의 1옵션 없이도 순항 중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루디게이 선수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을까요? 다시 말해 왜 루디게이라는 선수가 빠진 이후 스퍼스가 삐걱거리기 시작했을까요? 스퍼스의 로스터를 살펴보겠습니다. 가드진은 지노빌리, 파커, 그린, 밀스, 머레이, 포브스(최근은 좀 부진하지만 그래도 그 전에는 슛감이 괜찮았습니다) 등 그나마 장기부상 선수가 없었으며 사실 어느 정도 서로 커버가 되는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포워드 라인은 다릅니다. 주요 선수가 카와이, 게이, 알드리지, 앤더슨, 베르탄스입니다. 이미 카와이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인 상황이었으며, 베르탄스 선수는 쓰임이 제한되는 선수라는 점에서 게이와 앤더슨 선수는 카와이가 없는 스퍼스에서 알드리지 다음으로 중요한 선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게이마저 부상으로 이탈하자 포워드 라인에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이후 빅라인업에서는 3, 스몰라인업에서는 4번을 맡아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앤더슨이 되었습니다. 이후 앤더슨마저도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스퍼스는 최근 4가드-1포워드(센터)라는 초초스몰라인업을 울며 겨자 먹기로 돌릴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스퍼스 라인업 변화에 균열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루디게이는 18시즌 평득 11점 정도로 알드리지 제외하고는 스퍼스에서 유이하게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주고 있었던, 카와이 제외 실질적 2옵션의 선수였습니다. 즉 스퍼스는 카와이와 게이의 이탈로 1옵션과 3옵션이 모두 장기 결장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즉 스퍼스는 이런 악재들 속에서 그나마 알드리지의 분전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었던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올시즌 팀 내 스코어 리딩 경기 수 알드리지 42게임으로 1, 야니스 40게임으로 2, 어빙 37게임으로 3)

 

 

강제적인 다채로운 라인업

 이런 상황에서 스퍼스는 라인업을 고정시키지 못하고, 수많은 라인업들을 돌릴 수밖에 없었죠. 우선 그 전에 18시즌 각 컨퍼런스 3위까지의 라인업 가동시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휴스턴 하든, 고든, 아리자, 앤더슨, 카펠라 24게임 214

 , 하든, 아리자, 앤더슨, 카펠라 17게임 187

 , 하든, 터커, 음바아무테, 카펠라 15게임 110

 

골스 커리, 탐슨, 듀란트, 그린, 자자 32게임 403

 리빙스턴, 탐슨, 이기, 그린, 웨스트 17게임 116

 커리, 탐슨, 이기, 듀란트, 그린 22게임 98

 

토론토 라우리, 데로잔, 아누노비, 이바카, 발렌츄나스 41게임 619

 벤블릿, 마일스, 라이트, 시아캄, 퍼들 18게임 172

 라우리, 데로잔, 포웰, 이바카, 발렌츄나스 22게임 168

 

보스턴 어빙, 브라운, 테이텀, 호포드, 베인즈 31게임 305

 어빙, 브라운, 테이텀, 모리스, 호포드 21게임 147

 어빙, 브라운, 테이텀, 스마트, 호포드 29게임 147

 

클블 칼데론, 스미스, 르브론, 크라우더, 러브 22게임 354

 토마스, 스미스, 르브론, 크라우더, 러브 9게임 101

 토마스, 스미스, 르브론, 크라우더, 탐슨 7게임 95

 

스퍼스 밀스, 그린, 앤더슨, 알드리지, 가솔 16게임 155

 머레이, 그린, 앤더슨, 알드리지, 가솔 10게임 93

 파커, 그린, 앤더슨, 알드리지, 가솔 4게임 42

+ 스퍼스는 18시즌 스타팅라인업이 19번 바뀌었습니다.

 

 네 이런 실정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컨텐더팀들은 클러치 상황에서 클로징 라인업이 거의 고정되어 있지만, 스퍼스는 매게임마다 클러치 라인업이 바뀌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스퍼스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매게임 부상 때문에 바뀌고 있는 스타팅과 클로징 라인업 때문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에 폽도 동의하지만 강제적으로 라인업을 변화시킬 수밖에 없는 실정이죠. 최근에는 머레이와 마누가 경기 중에도 부상을 입어서 또다시 주요 로테이션이 바뀌었습니다.

 

이것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선수들도 자신이 나설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 매게임 다른 라인업으로 서다보니 플레이에서 손발이 맞지 않다는 점, 이 문제가 강팀과의 경기에서 더욱 두드러진다는 점, 마지막으로 거듭된 스타팅의 변화로 인해 스타팅과 벤치 모두 경기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문제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직격탄을 받고 있는 두 선수가 바로 최근 스퍼스의 욕받이?? 가솔과 밀스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솔과 밀스

 먼저 가솔의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퍼스에서 빅맨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베르탄스, 알드리지, 로번 그리고 가솔입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정통 5번은 가솔 한명입니다. 그나마 로번 선수가 가솔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였는데, 연이어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가솔의 부담이 증가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가솔은 스퍼스의 주요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미국나이로 37살의 가솔에게는 더욱 큰 타격으로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발이 묶이고 있으며, 슛 정확도 역시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야투율의 변화 추이를 보면 1150%, 1247.4%, 144.4%, 237.5%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턴오버 역시 11월과 121.4, 11.6개에서 2월에는 2.0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진을 살펴보면 11+6.8, 121.2, 11.5, 23.0으로 많은 주요 스탯이 체력이 빠지면서 하락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즉 가솔의 최근 경기력은 체력이 저하됨에 따른 문제라고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밀스는 팀내 출전시간 2, 전경기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그리고 폽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선수들이 롤변화를 겪으면 저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문제를 당면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루디게이에 대한 폽의 인터뷰 중에, 3번을 했다가 4번으로 뛰었다가, 스타팅이었다가 벤치었다가 하는 상황은 루디게이에게 엄청난 부담일거라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스퍼스의 부상으로 인한 롤변화를 가장 많이 겪은 선수는 밀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밀스는 올시즌 초, 파커의 장기결장으로 인해 선발로 나서 리딩에 신경써야 했던 10월과 11월 각각 3점 성공률 25%36%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파커가 11월 말 복귀하고, 안정적으로 마누의 리딩과 함께 벤치 스코어링롤을 받을 수 있었던 1249.2%(1.9/3.8)3점 성공률을 기록하며 벤치 주득점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하지만 루디게이가 1월부터 결장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벤치에서 리딩을 돕고 있던 마누가 약 3주 간 이탈하면서 밀스는 또다시 롤변화를 겪습니다. 기존 카와이만 결장했던 경기들에서는 파커가 스타팅에서 마누와 게이가 벤치에서 출전하면서, 나름의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이와 마누마저 빠져버린 스퍼스는 앞서 언급한대로 포워드라인과 리딩라인에 구멍이 뚫리게 되었습니다. 이 구멍을 가드진의 물량공세로 막았는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4가드-1포워드(센터)라는 극단적 스몰라인업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밀스는 상대 3번이나 심할 때는 4번을 수비를 했는데, 이 수비 문제로 인해 또 한 번 몸의 밸러스가 깨진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누마저 빠진 스퍼스에서 리딩이 되는 선수는 파커와 밀스 뿐이었고, 밀스는 또다시 리딩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결국 밀스는 234%3점 성공률을 기록합니다.

 

 스퍼스 팬들은 대니그린의 그동안 모습을 보며, 재능이 조금은 부족한 롤플레이어들에게 무엇인가를 실험한다는 것이 슛팅밸러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밀스는 그런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스타팅 1번으로 리딩과 패싱에 중점을 좀 더 두면서 슛이 흔들렸다면, 파커가 돌아온 뒤로는 마누의 보조 리딩과 함께 다시 제 페이스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게이와 마누의 아웃 뒤로 포지션이 계속 변경되면서 다시 슬럼프가 오고 있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치 그린과 비슷한 그런 사이클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퍼스 문제점은 재능의 부족이다

 현재 스퍼스의 문제는 가솔과 밀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스퍼스 시스템은 NBA 최고의 시스템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 시스템이 더욱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 시스템을 돌릴 재능이 필요하죠. 역시 스퍼스 팬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시스템의 정점이었던 14시즌 플레이오프를 돌이켜보도록 하죠. 컨파 썬더와의 경기 6차전에서 4쿼터 말~연장전 위기 속에서 스퍼스가 찾은 해답은 시스템이 아닌 던컨의 재능이었습니다. 15시즌 플레이오프 클리퍼스와의 1라운드에서도, 13시즌 파이널에서도 결국 위기 상황에서는 던컨고의 상황이 펼쳐졌죠.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이런 재능이 필요하다는 것은 16시즌 부덴홀저의 애틀란타가 잘 보여줬습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그 시스템의 중심의 선수가 얼마만큼의 재능이 있느냐가 결국 더 위로 갈 수 있는 열쇠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현재 스퍼스에는 얼마나 큰 재능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카와이지만 장기 부상 중이니 제외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같은 이유로 게이도 제외하겠습니다.

가드 지노빌리, 파커, 그린, 밀스, 머레이, 포브스

포워드 알드리지, 앤더슨, 베르탄스

센터 가솔, 로번

 클러치에 팀을 캐리해줄 수 있는 선수가 보이시나요? 전 굳이 뽑아보자면 지노빌리와 알드리지 선수를 뽑고 싶습니다. 그럼 다른 서부 컨텐더팀들을 보도록 해보죠. 휴스턴에는 하든과 폴, 골스에는 커리와 듀란트, 미네에는 버틀러와 타운스, 썬더에는 웨스트브룩과 폴조지 그리고 앤써니가 있습니다. 스퍼스에는 카와이가 필요합니다.

 

 최근 클로징 라인업은 더욱 처참합니다. 어떤 경기에서는 머레이-포브스-그린-앤더슨-알드리지, 다른 경기에서는 밀스-파커-그린-앤더슨-가솔 라인업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이 1라운드 후순위 혹은 언드랩 선수들 아니면 노장선수들입니다. 즉 전성기의 나이에 있으면서 클러치를 담당해줄 선수가 다른 컨텐더팀들과는 다르게 알드리지 정도 밖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스퍼스가 승패는 안좋지만, 오히려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부상선수들(카와이, 게이, 알드리지)이 빠진 스퍼스의 로스터는 여타 탱킹팀들의 로스터와 비교했을 때 별 차이가 없는 정도로 느껴지기 때문이죠. 저는 두 달 만에 최근 유타전을 봤는데 생각보다 경기력이 좋아서 오히려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 스퍼스가 보여주고 있는 성적은 비난 받아야 되는 것이 아니라 격려해줘야 하는 그런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요소

 이런 상황에서 희망요소를 찾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입니다. 루디게이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돌아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카와이 역시 순조롭게 재활에 임하고 있고 적어도 시즌 아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모두 복귀한다면

주전 머레이, 그린, 카와이, 알드리지, 가솔

후보 파커(밀스), 지노빌리(포브스), 앤더슨, 게이(베르탄스), 로번

이런 라인업이 드디어 완성되며, 특히 후보 라인업은 오히려 주번들보다 더욱 농잘알 라인업을 돌릴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클로징 라인업은

지노빌리-그린-카와이-게이-알드리지로 공수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구색을 갖추게 됩니다. 즉 부상선수들만 건강히 복귀한다면, 스퍼스가 현재 갖고 있는 문제점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면서 스퍼스는 다시 한 번 강력한 챔피언십 컨텐더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희망요소는 머레이의 약진입니다. 머레이는 122일 인디애나전을 시작으로 스타팅으로 올라섰습니다. 스타팅으로 올라서기 전 머레이는 6.3(.415) 2.4어시스트 4.7리바운드 0.8스틸 0.3블락을 기록했지만, 스타팅으로 올라선 이후에는 10.5(.486) 4.2어시스트 7.5리바운드(2.5오펜) 1.4스틸 0.6블락으로 준수한 스탯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기 내적인 면에서도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 초에는 미드레인지 영역에서 점프슛을 쏠 때 자세도 불안하고, 플로터만 사용하는 등 문제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드레인지에서 마치 파커처럼 점프슛을 상당히 정확하게 성공시켜주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세가 더욱 이어진다면 파커에서 공-3, +2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희망요소는 로번입니다. 로번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스퍼스 빅맨진에는 큰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로번이 프리시즌만큼의 모습을 보인다면 스퍼스의 로테이션은 더욱 편해질 것입니다. 로번은 최근 10경기에서 11분을 뛰며 평균 6.2(.700) 4.2리바운드(1.4오펜) 1어시스트를 기록 중입니다. 또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출장시간이 늘어난 최근 4경기에서는 15분을 뛰며 10(.708) 5.8리바운드(1.8오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24분 동안 26(.800) 11리바운드(4오펜) 2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요, 로번이 마지막 4경기에서의 모습정도만을 유지해준다면 스퍼스 빅맨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희망요소는 수비입니다. 수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수비는 꾸준하다, 공격은 승리를 가져다주지만 수비는 트로피를 가져다준다는 농구계 속설이 있습니다. 이렇게 부상선수가 많고, 2time DPOY 선수가 거의 시즌 전체를 빠진 스퍼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101.9Drtg로 전체 2, 98.5 실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여기에 카와이까지 돌아온다면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위험요소

 그럼에도 스퍼스에는 항상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마치 15시즌이 생각날만큼 아니 그 이상의 부상 악령입니다. 스퍼스는 올시즌 대부분을 1옵션(카와이)3옵션(게이) 없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지노빌리와 머레이 역시 부상으로 경기 도중 아웃됐습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후반기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와이와 게이가 온전한 모습으로 복귀하지 못하거나, 너무 늦게 복귀하게 되면 주축 선수 2명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집니다. 스퍼스의 너무나 큰 위험요소이죠.

 

 두 번째 위험요소는 카와이와 알드리지의 공존 문제입니다. 이미 올시즌 전에도 많이 언급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죠. 과연 카와이가 복귀하더라도 올시즌 알드리지의 모습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을까요? 가장 큰 문제는 두 선수의 주 활동 영역이 겹친다는 문제인데, 두 선수 모두 미드레인지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폽은 이 문제를 두고 선수들끼리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인터뷰했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지는 실제로 그 전설의 라인업을 돌리기 전까지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지막 위험요소는 남은 스케줄입니다. 스퍼스의 후반기 스케줄 강도는 NBA 전체 1위입니다. 네 정말 어려운 일정이 남아 있습니다. 24게임 중 홈게임은 13, 어웨이는 11경기가 있습니다. 또한 5할 이상 팀과의 경기는 19경기, 백투백은 3번이 남아있죠. 여기에는 휴스턴전 2경기, 골스전 2경기, 클블전 1경기, 미네전 1경기, 썬더전 2경기가 있습니다. 게다가 29일 골스전 원정, 11일 썬더전 원정, 13일 휴스턴전 원정이라는 올시즌 전체 팀 통틀어 최고 난이도의 3경기가 연속으로 펼쳐지죠.

 

 

DUNCAN era 이후 스퍼스의 기록들

 스퍼스는 던컨을 픽한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리그를 호령했던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스몰마켓에서 가장 이상적인 운영을 하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죠. 그럼 그 기간 동안 스퍼스가 달성했던 주요 승률기록들과 올시즌 그 기록이 깨지지 않기 위해서 남은 기간 동안 어떤 기록들을 보여줘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모든 기록은 던컨 에라 이후 21시즌 동안의 기록입니다.)

 

1)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1위 시라큐스 필라델피아 76ers 22시즌 연속 플옵 진출

2위 포틀랜드 21시즌 연속 플옵 진출

3위 스퍼스 20시즌 연속 플옵 진출

- 현재 9위 클리퍼스와 3.5게임 차입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이 기록은 2위와 타이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역대 연속 50

1위 스퍼스 00시즌~17시즌, 18시즌 연속(98시즌에도 50승 이상을 기록했지만, 99시즌은 단축 시즌이어서 50승을 달성 못함. 다만 99시즌 50경기에서 .740의 승률을 기록. 2012시즌도 단축시즌으로 66경기가 열렸지만, 여기서 5016패를 달성하면서 기록을 이어감)

2위 레이커스 12시즌 연속

3위 댈러스 11시즌 연속

- 23게임이 남은 현재 50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58패 이상을 기록해야 합니다. 이 기록은 중단될 확률이 상당히 커보입니다.

 

3) 역대 승률 연속 6할 이상

1위 스퍼스 20시즌 연속 (4대 메이저 스포츠 사상 최초)

- 6할 이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50승 이상을 달성해야 합니다. 이 역시 깨질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4) 역대 연속 원정 승률 5할 이상

1위 스퍼스 20시즌 연속

- 현재 원정 1318패입니다. 원정이 11게임 남아있는데 5할 이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82패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남은 상대들을 봤을 때 이 기록 역시 깨질 확률이 상당히 높겠네요.

 

 던컨era 이후 이어졌던 스퍼스의 저 연속 기록들이 플레이오프 연속 진출을 제외하면 거의 깨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던컨이 스퍼스에 들어오고 19년 동안 이어진 기록이며, 던컨이 은퇴한지 단 한 시즌이 지나고 모두 깨질 위기에 직면했네요. .. 던컨의 위엄..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마치며 - 일개 스퍼스팬으로서

 전 중학생이었던 03시즌부터 뭣도 모르고 특별한 이유도 없이 스퍼스 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스퍼스팬이고요. 얼마나 큰 우연인지,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던컨이 은퇴하고 하나하나 체감해가는 요즘입니다.

 

 스퍼스팬으로서 저는 얼마나 큰 호사를 누린걸까요? 구단주는 돈은 없지만 선수단 경영을 폽에 완전 일임해줬습니다. (NBA에서 마이애미와 함께 선수 이적 시 구단주의 동의를 구하지 않아도 되는 유이한 구단이라고 하죠.) 스퍼스의 GM, RC 뷰포드 역시 너무나 이상적인 구단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독과의 불화도 없으며, ~~주 가끔씩 아쉬운 계약들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스몰마켓에서 할 수 있는 이상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포포비치 감독님은 뭐.. 제가 감히 할 말이 있을까요? 다른 팀 팬분들이 감독에 대해 욕하고 계실 때, 가끔 이상한 라인업이 나와도.. “폽님이 다 알아서 하시겠지..”하며 넘어갈 수 있는 그런 감독님이시니까요. 게다가 경기 내적인 것 뿐 아니라 경기 외적인 모습마저도 정말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줬습니다.

 

 선수들은? 물론 보웬이라는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선수가 있었지만.. 그 외에는 불화 없는 그리고 조용한 그 선수들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로빈슨-던컨-마누와 파커로 내려오는 그 계보에, 리그 내에서도 엄청난 슈퍼스타들이었지만 겸손하면서도 팀에 그 누구보다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죠. 농구도 잘했지만 제가 더욱 인상 깊었던 점은 사회에 만연해있는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의 그 모습들이었습니다. 정말로 선수들한테는 더 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의 선수들이었고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전 nba 팬 세계에서 복에 겨운 팬이었네요.

 

 영원히 지속되는 왕국은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매시즌마다 스퍼스에 대해서는 아 이젠 정말 마지막이구나..라는 말들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특히 올시즌에는 더욱 이런 말들이 많아졌고요. 하지만 전 일개 스퍼스팬으로서 조금은 더 오래 호사를 누릴 것 같습니다. 최소한 앞으로 몇 년 간은 아직 제가 아는 스퍼스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거든요. 성적뿐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스퍼스의 이미지는 절대로 바뀌지 않을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몇 년 간은 성적도 여전히 높을거라고 감히 예측하고 있고요) .. 욕심을 더 부려본다면 올시즌 카와이와 게이가 건강히 복귀해서 챔피언십을 한 번 따내줬으면 좋겠네요.

 

 결론짓자면 전 아직은 스퍼스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와이와 게이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충분히 우승 싸움이 가능한 상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일개 팬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그저 자신의 삶에 지장가지 않을 정도로 묵묵히 팀을 응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스퍼는 영원한 스퍼니까요. 그럼 두서없이 길기만 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o Spur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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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22:42:37

Go Spur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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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23:53:32

GO SPUR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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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09:03:52

Go SPURS Go! 

1
Updated at 2018-02-15 22:47:32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솔직히 올시즌도 스퍼스 걱정 안하려고했는데 너무 걱정이됩니다
카와이와 파커만 빠졌을때는 그래도 알드와 앤더슨 게이등이 제몫을 해주면서 나쁘지않았는데 게이 마누가 부상으로
빠지고 하나둘씩 부상을 당하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지금처럼 부진을 겪고있는데 게이와 카와이가 너무
보고싶네요
올스타이후 일정이 힘들지만 올스타때 푹쉬고 제대로 정비해서 스퍼스답게 잘풀어나가서 잘했으면 좋겠네요
밀스가 이제 부담줄이고 3점 영점좀 잡기를...
Go Spurs Go!!!

WR
1
2018-02-27 09:03:15

감사합니다^^ 저도 답답하기도 하더라고요 특히 3점 슛터들만 좀 터져준다면 답답한게 나아질 것 같습니다

1
2018-02-15 22:50:33

주지해주셨다시피, 정말 게이만 돌아와도 많은 것들이 해결되리라 봅니다.

많은 거 안 바라고 돌아와서 20+분, 10+득점 이상만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WR
1
2018-02-27 09:04:47

윽 루디게이님 보고싶었습니다. 아직 15분 남짓 뛰는 것 같지만 그만으로도 스퍼스에게는 너무 큰 힘이죠. 현 스퍼스의 2옵션이니까요

1
2018-02-15 22:57:17

 3연패 하는동안 스퍼스 상황 알면서도 경기를 보는게 힘들고 누구를 욕할지 몰라서 허공에 대고 화를 삼키곤 했네요.. 올스타전도 몽땅 패스해버릴 생각이 드네요   .... 농구가 보기 싫어져서.. 저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디 모두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뭐 기록을 이어가는게 좋지만 선수들 부상과 조기은퇴 그런것과 맞바꾸고싶지는 않으니 뭐 이러나 저러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힘내서 돌아오길 

 

Go Spurs Go! 

WR
2018-02-27 09:05:53

저도 저 기록은 이어나가면 좋겠지만.. 힘들어보여요ㅜㅜ 하지만 게이 복귀 이후 그래도 좀 살아날 기미가 보인다는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1
2018-02-15 23:07:19
Go Spurs Go
스퍼스 팬으로서 애정이 느껴지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티미님
WR
2018-02-27 09:06:40

새난토뇨사랑해양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양님도 새해 복 듬뿍듬뿍 받으세요

1
2018-02-15 23:23:5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Go Spurs Go


WR
2018-02-27 09:07:14

LastShot님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넘치도록 받으세요

1
2018-02-15 23:33:50

알지만 속타는건 어떨수 없죠, 이제는 마음을 놓고 보아야지 하는데도 팀이 작년에 잘하니 사람이라는게 욕심이 안생길수 없더군요... 하지만 재능이 부족한 선수들을 가지고 이만큼 한건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잘 봤습니다.

WR
2018-02-27 09:08:33

저도 작년 모습 보고.. 우승이 바로 앞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더욱 아쉽더라고요ㅜㅜ
슛이 안들어가서, 그리고 몇시즌 동안 3점 성공률 top3 안에 있던 팀이 이러니 더 답답해요ㅜㅜ

1
2018-02-15 23:46:28

부상의 악재가 이렇게 몰아쳐버릴줄은 꿈에고 몰랐습니다 작성자님말씀하신것처러무지금상황에서도 분전하는 코치진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느껴집니다.

WR
2018-02-27 09:09:17

맞아요. 특히 코치진이 정말.. 4가드를 어쩔 수 없이 계속 돌리는데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1
2018-02-15 23:55:56

카와이만 돌아오면 반등하리라 믿습니다.

스퍼스가 하위시드로 떨어지고 카와이가 오면, 상위시드팀이 원치않는 상황이 되겠죠.

 

파출리아에 의한 부상 이전에 골스를 20점차로 몰아부쳤던 저력을 다시 보고싶습니다.

WR
2018-02-27 09:09:38
카.. 카와이만 제발
1
2018-02-16 00:11:23

우려와 독려글 잘읽고갑니다~~!!!!감정이입해서읽었어요~~

WR
2018-02-27 09:09:5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8-02-16 00:39:02

진짜 감사합니다. 일단 추천하고 재밌게 읽겠습니다.

WR
2018-02-27 09:10:19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2018-02-16 03:11:30

강추입니다!

WR
2018-02-27 09:10:30

감사합니다!!

1
2018-02-16 09:02:11

산왕걱정은 포포비치 은퇴전까진 안해도 되는걸로...

WR
2018-02-27 09:10:48

올림픽도 있으니 한 3년은 하시겠죠??

1
2018-02-16 10:10:27

샌안 응원을 몇년째 하면서 이렇게 불안한건 올 시즌이 처음이네요. 물론 주축들이 복귀한다면 다시 페이스를 찾으리란 믿음은 있지만요. 그때까지 젊은 선수들이 경험치를 많이 먹고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WR
2018-02-27 09:11:37

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머레이가 경험치 엄청 먹어서 제 바람대로만 커줘도 올시즌 성공이라고 봅니다

1
2018-02-16 10:32:53

결국 부상이죠..
제한된 예산으로 롤플레이어들과 성장시킨 선수들로 퍼즐을 짜놓았는데 그 퍼즐조각에서 일부가 빠지니 전체적인 그림?의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그래도 다들 건강하다면 치고올라갈 힘은 분명히 생길팀인것으로 믿고있습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WR
2018-02-27 09:12:46

비유가 기가 막히네요!!
봉봉세브니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8-02-16 11:39:41

스퍼스의 상황을 잘 설명해주신 글이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WR
2018-02-27 09:13:15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닉넴이 참 멋지시네요

1
2018-02-16 11:47:28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은 됩니다
팀전체에 과부하가 걸려있어서 게이와 레너드가 돌아와도 쉽게 치고 나가기는 힘들어 보여요
그래도 열심히 응원해야죠

WR
2018-02-27 09:14:09

올시즌은 치고 나가기에는 이미 늦었을 수도..ㅜㅜ 카와이가 복귀해도 다시 손발 맞추고 하려면 시간이 너무 없네요

2
2018-02-16 14:44:51

저도 스퍼스팬으로서
지금은 진짜 칭찬받아야되는 시즌이라고
봅니다.

어려운 악재 속에서 잘 버티고 있는
선수들이 걱정되지만 남은 시즌 다치는
선수없이 무사히 마무리 됐으면 합니다.

Go spurs !

WR
2018-02-27 09:14:55

진짜 올시즌 기록은 깨지겠지만 전후 상황 보면 스퍼스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역설적인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1
2018-02-16 20:25:09

최근 유타와 덴버전은 상대가 너무나도 잘해서(feat. 알드리지 부재) 진 경기들이었죠.

아무쪼록 부상당한 친구들이 무사히 잘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WR
2018-02-27 09:15:17

이제 카와이만 남았네요!!

1
2018-02-16 20:51:06

저도 유타와 덴버전은 알드리지 없이 접전으로 끌고 간 스퍼스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스퍼스 팬을 하면서 이번 시즌 만큼 불안한 적이 없는데 아마 던컨이 없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시스템이다, 감독이 좋다 해도 결국은 항상 던컨 고 였었거든요. 제가 던컨팬이라 그런지, 카와이보다 던컨이 많이 그리워집니다.
카와이, 게이 얼른 돌아와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WR
2018-02-27 09:16:23

저..저도 던컨팬이라..
CaliforniaDrean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와이가 복귀해서 잘할런지.. 걱정반기대반이네요

1
2018-02-16 21:36:28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한 20년 스퍼스 팬인데 지금도
좋습니다.

WR
2018-02-27 09:16:50

저도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또 좋네요

1
2018-02-17 13:04:03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2018-02-27 09:17:10

가넷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8-02-17 13:53:47

좋은글 감사합니다!!
거의 제생각과 동일해요
게이만 복귀해도 주전 벤치 라인업 운용이
훨씬 수월 할듯합니다!
정규시즌에 연연하지 않지만
20년간 이어진 승률 기록들이 깨질거같은게
너무 아쉽네요...엄청난 대기록 인데..

WR
2018-02-27 09:18:0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카와이 한명 남았네요!! 무사히 복귀해주길

1
2018-02-17 18:51:58

르브론걱정 샌안걱정은 내년부터..
올해 파이널 이슈는:
조지힐 vs 카와이+베르탄스
로벡: "내가 빠진 이 파이널은 무효"

WR
2018-02-27 09:18:31

무슨 말씀이신가 했는데.. 로벡이라니

1
2018-02-18 19:48:14

면밀한 분석에 칭찬칭찬합니다~
일개 팬이라는 분 글 솜씨가, 거의 스포츠 기자하셔도 될거 같아요.

티미님은 같은 스퍼스 팬으로서 늘 자랑스럽고 감사한 분입니다!

 

올 후반기 부상자들의 부활로 NBA역사 한번 다시 써줄 스퍼스를 기대하며..

Go-spurs-Go!!

 

 

WR
2018-02-27 09:19:48

르반님 과찬 감사합니다
카와이만 멀쩡히 돌아와줬으면 이제 바랄게 없겠네요. 르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1
2018-02-20 06:20:56

저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솔, 밀스 뿐만 아니라 그린, 포브스, 베르탄스 모두 힘에 부치는게 눈에 보여서,

3점이 안들어가도, 자유투가 안들어가도,

잠시 열불이 나더라도 '그러지 말아야지' 합니다.

 

차라리 던컨 드래프트 될 때처럼 성적이 바닥을 쳤으면 낫겠다고 생각했다가도,

올려주신 던컨 era 이후 스퍼스의 '연속' 기록을 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해줬으면 좋겠고,

마음이 왔다갔다 하네요. 

 

아직 시즌은 반 밖에 안지났으니까,

화려한 부활 스토리를 들려줄 스퍼스를 기대하면서,

저도 Go Spurs Go!

WR
2018-02-27 09:21:04

근데 3점과 자유투 안들어가는건 답답하긴 하더라고요 기록 이어나가는건 힘들다 생각하지만 혹시 또 모르죠!! Go Spur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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