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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의 극적인 변화가 팀을 4 연승으로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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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1-12 00:55:20

필리가 다시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12월에 3승 10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던 필리는 최근 6 경기에서 5승 1패, 4 연승을 기록하면서 다시금 5할 승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 성적을 바탕으로 필리는 최근 FiveThirtyEight.com에서 제공하고 있는 team CARM-Elo 플레이오프 예측에서 리그 12위로 순위가 급상승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도 12월 중순의 42%에서 무려 31%가 증가한 73%까지 상승했습니다.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2018-nba-predictions/?ex_cid=rrpromo

필리의 4연승을 선두에서 이끈 선수들은 역시 샤리치-시몬스-레딕-엠비드-코빙턴으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업으로 이 라인업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net 마진이 무려 +11.3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한 선수는 시몬스로 시몬스는 최근 세 경기에서 평균 22 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죠.

그렇다면 최근 필리는 어떤 변화들로 인해 경기력이 다시금 좋아지게 된 것일까요? 이 글에서는 바로 이 의문에 대해 간단히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글 내용은 마지막 6번 항목에 요약 정리해 놓았으니, 사실 그 부분만 보셔도 내용 이해에는 큰 무리가 없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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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몬스의 심각했던 Rookie wall에 대해.


시몬스는 최근 1달 여간 심각한 부진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지독한 Rookie wall에 가로막힌 인상이 강했었는데요. 이러한 부진은 정확히는 11월 29일 위저즈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기에서 시몬스는 31득점-18 리바운드(5 공격 리바운드)-4 어시스트-2 스틸-2 블락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지만, 한편으로는 핵 어 시몬스(자유투를 무려 29개나 시도)에 당하면서 급격히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6 턴 오버).

물론 경기에서 시몬스는 결국 핵 어 시몬스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고 이 것이 팀의 승리로 이어졌지만, 그럼에도 실제로 이 경기 이후 시몬스의 경기력은 효율 측면에서 급격히 안 좋아졌죠.

11월 28일까지 

18.1 득점(51.1 % 야투율, 56.6% 자유투 성공률)-9.1 리바운드-7.4 어시스트-2.1 스틸-3.5 턴 오버라는 준수한 기록을 보여주었던 시몬스는 

11월 29일-12월 31일 구간에, 

15.1 득점(50.2 % 야투율, 52.3% 자유투 성공률)-8.1 리바운드-7.6 어시스트-1.6 스틸-4.5 턴 오버로 대부분의 기록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눈에 띈 부문은 USG%와 턴 오버로, 

11월 28일까지 24.5%에 이르던 USG%가 11월 29일-12월 31일 구간에 22.1%(- 2.4%)까지 떨어졌음에도 오히려 턴 오버는 1개나 증가하는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죠.

또한 위저즈 전은 시몬스가 최다 자유투 시도 기록 외에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경기이기도 한데요. 

그 기록은 바로 프로 데뷔 이후 최초의 40분 이상 출장 시간 기록입니다(41분 출장). 

당시 필리는 장기 부상자인 펄츠-저스틴 앤더슨에 이어 이 경기에서 맥코넬까지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시몬스는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처음으로 이 경기에서 40분 이상의 출장 시간을 기록하게 되었는데요. 맥코넬은 이 경기 이후 이어진 7 경기 중 6 경기를 결장하게 됩니다.

게다가 필리는 맥코넬이 복귀한 직후 코빙턴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고, 코빙턴이 복귀한 이후 부커가 결장하더니, 부커가 복귀한 다음에는 레딕이 결장하게 되는 악순환으로 인해 12월까지 계속 로테이션에 빈자리가 생기고 말았는 데요.

결국 수많은 부상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능력이 있는 시몬스가 상당한 무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12월 12일 팀버울브스와의 연장 & 15일 썬더와의 3 차 연장이라는 두 번의 경기를 치르면서 절정을 찍게 되죠(팀버울브스 전 40분, 썬더 전 52분 출장).

게다가 12월 중반에는 엠비드마저 7 경기를 결장하면서 시몬스에 가해지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11월까지 단 한차례도 10득점 미만 경기가 없었던 시몬스는 결국 체력 고갈로 인한 컨디셔닝 실패로 12월에만 무려 네 경기에서 10 득점 미만 경기를 기록하고 맙니다.

그야말로 12월은 시몬스에겐 고난의 달이라 할만 했죠.

시몬스는 매 경기 평균 4.53 마일/시간 (공격 스피드 5.15 마일/시간)이라는 빠른 속도로 무려 2.66 마일을 뛸 만큼(리그 2위) 활동량이 많은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시즌 초반 브라운 감독은 철저한 출장 시간 관리로 시몬스의 활동량이 체력 고갈로 이어지지 않게 도와주었는데요.

부상 선수들로 인해 라인업 운용이 힘들어진 와중에 12월 출장 시간 36.4분으로 기존 대비 출장시간이 + 0.9 분이나 늘어난 상황에서 활동량이 많은 시몬스의 체력이 12월에 한계에 부딪친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2. 시몬스. 잃었던 체력을 되찾는 데 성공하다.


다행히도 시몬스에게 닥친 체력 고갈의 위기를 브라운 감독은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브라운 감독은 12월 중순 이후 부상 선수들이 일부 복귀하자마자 칼같은 로테이션으로 시몬스의 출장시간을 조절해주기 시작했죠.

이 결과 브라운 감독은 최근 5 경기에서 시몬스의 출장 시간을 평균 30.9분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출장 시간이 줄어들면서 체력 문제가 해결된 시몬스는 최근 5 경기에서 다시금 본연의 효율높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플레이의 단점이 개선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몬스 부활의 비밀은 단순히 체력 보존에만 있지는 않습니다. 

브라운 감독은 시몬스의 체력을 보존하는 한편 그를 시즌 초반과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시몬스가 rookie wall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죠.


3. 샤리치 활용방식의 변화로 얻어낸 시몬스의 볼 소유 감소.


최근 다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몬스의 경기 당 평균 볼 터치 횟수는 무려 100.5에 이릅니다. 

시몬스는 리그에서 볼 터치 횟수가 평균 100회를 넘는 유일한 선수로 이 기록은 당연히 리그 1위입니다. 게다가 팀 동료인 엠비드도 평균 79.5회로 14위에 이를 만큼 볼 터치 횟수가 많은 편인데요. 

두 선수에 이어 터치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가 평균 63.8회인 맥코넬일 정도로(리그 50위, 시몬스 백업로 상당 시간을 소화하기에 터치 횟수가 많은 편, 팀 내 4위는 샤리치로 평균 63.7회) 볼 흐름에 있어 두 선수에게 팀이 의지하는 빈도는 여타 다른 팀들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편이었습니다.

또한 시몬스는 포제션 당 볼 소유 시간 7.3초, 터치 당 볼 소유 시간 4.39초(터치 당 평균 드리블 횟수 3.53회)에 이를 정도로 볼 소유 시간 또한 팀 내에서도 독보적으로 높은 편인데요(팀 내 1위).

반면 엠비드는 포제션 당 볼 소유 시간 2.9초, 터치 당 볼 소유 시간 2.2초(터치 당 평균 드리블 횟수 0.92회)에 이를만큼 볼 소유 시간이 낮아 터치 당 볼 소유빈도에 있어서 팀은 시몬스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었죠.

사실 필리는 리그 최고의 활동량과 뛰어난 패싱 게임으로 대변되는 확실한 시스템을 구축한 팀입니다. 하지만 훌륭한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몇몇 선수의 시스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단점은 팀의 경기력이 극심한 기복에 시달릴 수 밖에 없게 하는 주된 원인이기도 했었죠(엠비드-시몬스에 대한 의존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음).

그리고 이렇게 높은 의존도를 타파하기 위해 브라운 감독은 최근 팀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먼저 시즌 초반 벤치에서 출격하면서 부진에 시달렸던 샤리치를 주전 라인업에 포함시킨 것을 시작으로, 시즌 초반부터 단순 슈터에서 벗어나는 롤을 주문했던 레딕에게 볼 핸들러 롤을 보다 많이 부여하면서 레딕 to 샤리치 투맨 게임과 같은 다채로운 공격 전개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리고 샤리치는 이런 기대에 부응하며 주전 라인업에서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벤치에서 나오던 10월에 7.7 득점 (35.6% 야투율, 33.3% 3점 야투율, 60% 자유투 성공률)-4.3 리바운드-1.6 어시스트를 기록하던 샤리치는 주전으로 출장하기 시작한 11월부터 점차 기록이 좋아지더니 급기야 12월에는,

17.3 득점 (47.9% 야투율, 38.8% 3점 야투율, 91.2% 자유투 성공률)-7.9 리바운드(2.4 공격 리바운드)-3.9 어시스트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해내었습니다.

특히 최근 다섯 경기에서 그는, 

21.8 득점 (56.9% 야투율, 63.6% 3점 야투율(경기당 3.5개 성공), 93.8% 자유투 성공률)-7.3 리바운드(2.4 공격 리바운드)-3.3 어시스트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팀의 공격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죠.

시즌 초반에 썼던 글에서 샤리치가 시몬스와 잘 조화되기 위해서는 그가 슈터이자 피니셔로써 기복없는 활약을 보여줘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최근 샤리치는 슈터이자 피니셔로써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몬스와의 호흡은 물론, 엠비드-코빙턴-레딕과도 각각 투맨 게임을 펼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활약을 기반으로 샤리치는 최근 볼 소유와 볼 터치에 관여하는 빈도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 다섯 경기에서 샤리치는 볼 소유와 터치 비중이 증가(터치 횟수 3.1 회 증가, 포제션 당 볼 소유시간 0.3 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 샤리치는 드라이브 시도 횟수도 상승할 만큼 공격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드라이브 시도 횟수 3.3 -> 4.2 회로 증가).

반면, 레딕은 필리에 합류한 직후 클리퍼스에서의 지난 시즌 대비 볼 터치와 볼 소유 비중이 현격히 늘어났는데요. 

브라운 감독은 그를 단순 슈터보다는 볼 터치와 패싱 게임에 참여 빈도가 높은 전천후 공격수로 활용하고자 했고, 이런 감독의 요구에 따라 레딕은 새로운 롤에 적응해야만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었습니다.

레딕은 시즌 초반부터 변화된 역할 속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로 인해 슈팅 기복이 상당히 심해진 한편 턴 오버 프론으로써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많았었는데요.

특히 레딕은 12월 연패 구간(4연패 + 5연패)동안 35.9% 3점 성공률에 턴 오버는 2.4개나 기록할 정도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그의 턴 오버는 3-4 쿼터 승부처에 집중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팀의 경기력에 큰 악영향을 미치곤 했죠.

그런데, 이랬던 레딕이 최근 드디어 본인의 롤에 완전히 적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20% 이상의 USG%를 기록하는 와중에 지난 시즌 대비 무려 14.1회나 늘어난 볼 터치 횟수와 0.88 초나 늘어난 터치 당 볼 소유 시간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 턴 오버는 0.5개만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이 뚜렷하게 좋아졌죠.

볼 소유와 맡은 바 롤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적응하면서 그의 플레이에는 안정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비로소 슈터로써의 면모도 되찾는 데 성공해, 그는 최근 5 경기에서 48%라는 고감도 3점 성공률(경기당 3개 성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경기 들에서 샤리치와 레딕의 안정감 넘치는 활약은 엠비드와 시몬스에 대한 너무나도 높았던 의존도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레딕의 턴 오버가 줄어듬으로써 팀 경기력이 한층 안정적으로 변한 부분이 정말 인상적인데요. 

지난 시즌에 비해 현격히 달리진 롤에도(볼 터치와 볼 소유에 대한 롤이 현격히 늘어남) 이렇듯 빨리 적응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레딕은 정말 높게 평가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최근 경기들에서 샤리치와 레딕이 볼 터치와 볼 소유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몬스와 엠비드의 볼 터치 횟수와 볼 소유시간은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몬스 터치 횟수 88.0회(-13.5), 포제션 당 볼 소유 시간 6.4초(-1), 
엠비드 터치 횟수 72.5회(-8.1), 포제션 당 볼 소유 시간 2.6초(+0.4) 

로 볼 터치 횟수와 볼 소유 시간이 현격히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리고 이런 변화 속에서 부담감을 어느 정도 덜어낸 두 선수는 보다 효율적인 공격 시도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시몬스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샤리치의 늘어난 드라이브 시도만큼이나(드라이브 시도 횟수 3.3 -> 4.2 회로 증가). 드라이브 횟수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18.1 회 -> 16.4 회로 감소). 적어진 볼 터치와 볼 소유로 인해 자연스럽게 드라이브 횟수도 감소한 것인데요.

흥미롭게도 드라이브 시도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업 횟수 (3 -> 4.4회), 엘보우 터치 당 득점 (0.484 -> 1.0 득점), 페인트 터치 당 득점 (0.739 -> 1.222)은 뚜렷하게 증가했습니다.

사실 시몬스는 드라이브 인을 리딩에 접목시킴으로써 미들레인지에서 다양한 패스를 뿌려주는 빈도가 매우 높은 선수인데요. 

최근에는 샤리치-레딕 덕분에 리딩에 대한 부담감을 벗어던지면서 리딩을 위한 드라이브 인은 줄어든 대신 포스트 업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공격 시도를 늘림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직접 득점을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12월 31일 대비 최근 다섯 경기에서,

평균 득점 17.8 득점 (+1.2)-50% 야투율(-0.7)-4.2개 자유투 성공(+1.6)-70% 자유투 성공률(+15.6%)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 효율이 높아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자유투로 시도 자체가 평균 1개 증가했으며, 성공률은 그야말로 뚜렷하게 증가했는데요. 자유투 성공률이 증가하면서 그는 공격 전개에 있어 보다 큰 자신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감독의 주문과 독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브라운 감독은 시몬스의 자유투 연습을 계속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유투 획득을 통한 득점 빈도를 늘림으로써 직접 공격에 욕심을 내라는 주문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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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움짤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시몬스는 위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공격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이후 위와 같은 림 어택도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컨디션이 좋았던 시즌 초반에도 드물게 관찰되던 장면이었죠.

또한 이러한 변화는 엠비드도 마찬가지인데요. 샤리치-레딕 덕분에 볼 집중에 대한 부담감을 벗어던진 그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엘보우 터치 당 득점 (0.307 -> 0.636 득점)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엘보우 터치의 파트너들이 공격에 가담하는 빈도와 효율이 증가함에 따라 엠비드의 엘보우 파괴력도 한층 증가함으로써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엠비드는 여전히 팀에서 가장 독보적인 페인트 존 득점력을 뽐내고 있습니다(페인트 터치 당 득점 (0.974 ->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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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위 움짤은 아이버슨 STS라는 전술로 기존에 아이버슨 컷(쉘로우 컷)에서 주로 미끼 역할을 수행하던 코빙턴과 오프 스크리너 역할을 수행하던 레딕이 서로 역할을 바꾸고, 샤리치가 슈터로 외곽에서 시선을 끌어준 덕분에 레딕이 엠비드에게 쉽게 엔트리 패스를 넣어 엠비드의 1 : 1을 유도한 전술입니다.

이 처럼 샤리치-레딕의 안정감 있는 활약은 각종 전술에서 다양한 역할 분담이 가능하게 해줘서(기존에 코빙턴이 도맡던 역할을 레딕이 수행할 수 있게 되고, 샤리치가 슈터로 기능하는 등의 다양한 역할 변화가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4. 시몬스의 USG%. 그 인상적인 변화. 


재밌는 부분은 시몬스의 활용 방식이 변하면서, 그의 USG%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뚜렷하게 증가했다는 점인데요.

그가 볼 터치와 볼 소유에 관여하는 빈도를 줄이고, 직접 득점을 노리는 빈도와 효율이 증가함에 따라 그의 USG%는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전의 글에서 엠비드의 USG%가 너무 높은 점이 팀에는 오히려 심각한 문제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12월까지 엠비드의 USG%는 무려 33.9%에 이를 정도였고, 이는 리그 2위에 이를 정도로 높은 기록이었죠.

특히 승부처에서 엠비드에게만 너무 의존하는 팀의 단조로운 공격 방식은 팀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팀은 이런 부분때문에 엠비드 유무에 따라 경기력의 격차가 너무 크게 나타나곤 했죠(엠비드 부재 시 2승 8패). 

또한 엠비드는 너무 높은 의존도로 인해 언제나 심각할 정도로 더블 팀을 당하는 빈도가 높은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엠비드는 뛰어난 시야와 패스 능력으로 이를 타파하곤 했지만(12월 31일까지 평균 3.4 어시스트),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반드시 엠비드의 높은 USG%를 줄여줄 2옵션의 존재가 필요했었죠.

그리고 이러한 단점들은(높은 엠비드 의존도로 인한 단조로운 공격 전개) 필리 팬들이 미들레인지 옵션을 간절히 원하는 가장 큰 이유(펄츠!)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 시몬스의 극적인 변화가 바로 이 부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시몬스는 12월 31일까지 USG%가 23.2%에 불과했는데요. 이는 팀에서 가장 많은 볼 터치와 패스를 기록하는 선수치고는 상당히 낮은 USG%이죠.

하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 시몬스의 USG%는 무려 27.8%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시몬스의 변화에 힘입어 엠비드의 USG% 또한 최근 다섯 경기에서 31.8%로 감소했는데요.

변화한 건 두 선수만이 아닙니다. 기존에 필리에서 20 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 중 USG%가 20%를 넘는 선수는 두 선수 외에는 오로지 레딕 뿐이었는데요(USG% 20.5%). 

최근 다섯 경기에서 USG% 20%를 넘는 선수가 무려 5 명에 이를 정도로(레딕, 샤리치, 홈즈) 볼 소유의 분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나 샤리치로 USG%가 19.7 -> 22.8%로 3.1%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또한 레딕이 3.9%, 홈즈도 2.7%나 증가했는데, 이런 변화가 팀 경기력에 긍정적인 상승 작용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볼 소유권이 분산되면서 역시나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한 부분은 바로 턴 오버인데요. 12월 31일까지 필리의 턴 오버 갯수는 무려 18.1개에 이를 정도로 심각했었습니다(리그 최하위로 리그 worst 2위 팀보다도 1.8개나 많았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 필리의 턴 오버는 평균 16.0개로 12월 31일까지 기록 대비 무려 2.1개나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턴 오버 %로 비교해봐도 12월 31일까지 무려 17.4%나 되던 턴 오버 %는(리그 최하위) 최근 다섯 경기에서 14.9%로 무려 2.5%나 감소했습니다.

공격에서 엠비드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단순했던 공격 방식(오로지 승부처에서는 왼쪽 로우 포스트의 엠비드에게만 의존하던)에 비로소 다양성이 생겼고, 이런 변화가 팀의 턴 오버 감소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죠.

물론 이 기록도 리그 worst 4위(턴오버 %는 리그 worst 7위)에 이르는 나쁜 기록이지만, 그럼에도 줄어든 턴 오버 횟수는 수비력 안정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필리의 DEFRTG(100 포제션 당 실점)는 무려 리그 4위에 이릅니다(100.4 실점). 이는 12월 31일 대비 무려 3.3점이나 감소한 기록인데요(리그 7위 -> 4위). 

팀의 수비력이 한층 안정된 한편, 공격력은 뚜렷히 향상되면서 팀 경기력은 월등히 좋아졌습니다(OFFRTG 104로 리그 19위 -> 112.5로 리그 8위, +8.5 득점 상승).

이러한 기록의 향상을 바탕으로 최근 다섯 경기에서 필리는 NETRTG가 무려 12.1점(리그 2위)에 이를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죠. 


5. 코빙턴 활용방식 변화.


위의 변화들에 더해 코빙턴의 변화도 팀 입장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요소인데요. 시즌 초반 샤리치가 부진했던 와중에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지탱해주었던 코빙턴은 친구의 죽음과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극심한 컨디션 난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시즌 초반 3점 슈팅이 폭발하던 기간 동안 코빙턴은 컨테스트 상황에서도 자신감있게 슈팅을 시도하곤 했는데요.

컨디션 난조에 빠졌던 순간에도 코빙턴은 시즌 초반처럼 자신감있는 슈팅 시도로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죠.

코빙턴은 12월동안 38.4% 야투율-35% 3점 성공률로 턴 오버도 1.9개나 기록하는 심각한 부진을 겪었는데요. 그 와중에 3점 시도는 7.7개에 이를 정도로 많았습니다.

물론 슈팅 난조에 빠졌다 해도 공수 모두에서 코빙턴의 존재는 정말 소중합니다.

샤리치가 완전히 4번으로 자리잡고, 앤더슨이 부상에 시달리는 와중에 현재 팀의 유일한 윙맨 자원이 코빙턴 한명 뿐이기 때문에 팀에서 그의 존재여부는 팀의 경기력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런 부분때문에 12월에 bballbreakdown에서는 필리가 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코빙턴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윙맨 자원 수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수비에서 그의 존재감은 정말 엄청난데요. 그는 존재여하에 따라 100 포제션 당 +10.5점의 실점차이를 기록할 정도로 팀 내 수비력 안정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죠.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코빙턴은 존재 여하에 따라 100 포제션 당 무려 +19.5점의 득실차이를 기록할 정도로(팀 내 2위)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12월동안 존재 여하에 따라 +4.3점의 득점차이를 기록할 정도로 그의 존재는 공격에서도 중요했지만, 슈팅 난조가 시즌 초반에 비해 그의 공격 기여도를 낮추게 한 것도 분명했었는데요.

하지만 브라운 감독이 코빙턴의 활용방식에 변화를 주기 시작하면서 최근 다섯 경기에서 그의 공격 기여도는 다시금 현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코빙턴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터치 횟수 -11.3 회 감소, 포제션 당 볼 소유 시간 -0.3 초 감소, 터치 당 볼 소유 시간 -0.05 초 감소에 이를 정도로 볼 흐름에 관여하는 비중이 줄었습니다. 이 변화는 3점 슈터로써 그의 역할이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이는 데요.

실제로 최근 다섯 경기에서 그는 12월 대비 3점 슈팅 시도가 -3.5 회 감소에 이를 정도로 3점 슈팅의 시도 빈도가 줄었습니다(3점 시도 비중 66.2% -> 58.3% 로 감소). 

대신 그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컷 인과 오프 더 볼 무브의 비중을 늘리면서 라인 안쪽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으로 팀의 공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데요. 그는 미들레인지 득점의 비율이 12월 6.9% -> 최근 다섯 경기 12.8%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롱2 시도 증가), 페인트 존 득점도 19.7% -> 25.5%로 증가했습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 그의 야투 효율도 상당히 좋아졌죠(최근 다섯 경기 야투율 47.2%-3점 성공률 38.1%-페인트존 야투율 75%).

그리고 그는 이런 변화들을 바탕으로 최근 다섯 경기에서 존재여하에 따라 무려 +17.8 점의 득점차이를 기록할 정도로 팀의 공격에 큰 기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즉, 그는 팀의 볼 흐름에 관여하는 빈도를 줄이고, 단순 슈터에서 림 어태커이자 미들레인지 옵션으로 본인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다시금 플레이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턴 오버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는 점(1.9 -> 0.8개로 감소)에서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마치며...


위의 내용들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최근 경기들에서 샤리치 활용 방식의 변화가 나타남 & 레딕이 바뀐 롤에 적응하기 시작함.

-> 샤리치 USG%, 볼 터치, 볼 소유 비중 증가 & 레딕 턴 오버 감소.

-> 샤리치와 레딕 두 선수의 팀 내 비중이 현격히 증가함.

-> 시몬스가 리딩에 대한 부담감을 벗어던지면서, 직접 득점 비중이 증가함.

-> 시몬스는 체력 부담이 줄어든 한편, 자유투 성공률은 증가하면서 득점 효율이 뚜렷히 좋아짐(Rookie wall 극복 가능성이 보임).

-> 이런 연쇄작용들로 인해 엠비드에 대한 의존도가 뚜렷히 줄어듬.

-> 코빙턴은 볼 흐름 관여 비중을 줄이고, 단순 슈터에서 다양한 옵션으로 변화하면서 팀 공격에 기여도를 높임(공격 다양성 증가).

-> 이와 같이 다양한 선수들의 공격 가담 증가가 단순한 팀 공격 전개를 다양하게 변화시킴.

-> 팀 공격력이 증가함.

-> 다양한 공격 전개와 공격력 상승은 턴 오버 감소로 이어짐. 

-> 턴 오버 감소가 수비력 안정으로 이어짐.

-> 공수 밸런스 측면에서 최근 다섯 경기 한정 리그 최상위권 팀으로 도약함. 

-> 안정된 경기력은 최근 다섯 경기 4승 1패, 4연승이라는 성과로 이어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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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움짤은 최근 팀에 나타난 변화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움짤이라 첨부합니다(레딕 대신 12번 맥코넬이 코트 위에 있던 순간). 

코빙턴이 멋진 컷인으로 공간을 열어줌 

-> 볼을 건내받은 샤리치가 서브 볼 핸들러로써 드리블 핸즈오프한 다음(DHO) 시몬스에게 패스 전달 
-> DHO 덕분에 열린 동선으로 자신감있게 돌파를 시도한 시몬스는 수비를 세 명이나 자신에게 끌어모은 다음 
-> 엠비드에게 멋진 패스 시도 
-> 엠비드의 쉬운 마무리

이처럼 최근에 나타난 팀의 호조는 결국 부상 선수들의 복귀, 로테이션의 회복, 레딕의 바뀐 롤 적응에 따른 턴 오버 감소, 샤리치의 팀 내 비중 상승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요인들이 기반이 되었기에 각 요인들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상승세가 꺽일 수는 있을 겁니다. 다만,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한 결과물인 만큼 작은 흔들림으로는 완전히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희망을 주기도 하는데요.

현재 팀은 런던 경기를 앞두고 런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만큼(런던 경기 전후 6일 씩 총 12일 휴식) 지금의 상승세가 체력 회복과 함께 뛰어난 경기력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런던에서 돌아온 이후 1월 후반에 힘든 일정들이 팀을 기다리고 있지만 지금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시몬스의 우회 돌파능력을 극대화시켜준 엠비드의 스크린-샤리치의 패스 플레이 움짤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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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8
Comments
1
2018-01-11 23:54:26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내일 연승달리는 팀끼리 붙는데 재밌는 경기 됐으면 좋겠네요

WR
2018-01-11 23:59:17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상승세의 두 팀이 런던이라는 멋진 장소에서 경기하는 만큼 명승부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리그 최강팀 중 하나이며, 최고의 명장이 있는 셀틱스라는 멋진 팀을 상대로 필리 영건들과 브라운 감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정말 궁금하네요.^^

1
Updated at 2018-01-12 00:04:57

인터뷰 보니까 엠비드가 이번 경기는 벼르고 있더라구요. 말씀해주신것처럼 최근 사리치의 폼도 아주 좋고, 누가 이기든 팽팽한 경기가 될꺼 같습니다
내일은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야되네요

WR
2018-01-12 00:07:48

말씀하신 것처럼 양팀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른 만큼 멋진 승부 기대하고 있습니다.^^

1
2018-01-12 00:01:48

추천 가즈아!!! 유럽산 스윙맨들 지켜보는 맛이 있어요

WR
2018-01-12 00:08:34

추천 정말 감사합니다.^^ 

 

똑똑한 친구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2018-01-12 00:13:27

읽는 동안 굉장히 편안하게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양질의 분석글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작년에 엠비드와 사리치, 맥코넬을 보면서 필리에 빠져들었는데 올해는 플옵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WR
1
2018-01-12 00:17:31

보기 편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시즌에는 필리가 꼭 플옵에 진출하면 좋겠습니다.^^

1
2018-01-12 00:39:04

분석글 어려워서 잘 안읽혔는데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펄츠가 미첼만큼 활약해주고 코빙턴의 백업혹은 주전을 위협할 스윙맨 한명만 추가된다면 꿈에 그리는 필리와 골스의 7연전도 마냥 춘몽은 아니겠지요

WR
2018-01-12 00:45:07

재밌게 보셨다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당장은 저스틴 앤더슨의 성장을 간절히 바라지만, 저 또한 장기적으로 볼때 말씀처럼 코빙턴에 준하는 윙맨의 영입과 펄츠의 활약은 꼭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언젠가 워리어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만 있다면 너무나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상상만으로도 기분좋아지네요.^^

1
2018-01-12 00:40:11

멋진 분석 잘 읽었습니다!! 내일은 다섯시에 졸린 눈 비비며 일어나야겠네요... 선수들 길게 쉬는건 참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보고싶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WR
2018-01-12 00:46:47

저도 얼른 잠들어야겠습니다.^^

런던 경기 후 다시 6일이나 쉬는만큼 오늘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1
2018-01-12 01:55:10

좋은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잠시 후 있을 경기가 기대가 많이 되네요. 

WR
2018-01-12 13:53:29

포틀랜드 전이 오버랩되어서 필리팬으로써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18-01-12 14:02:59

읽기 쉬우면서도 재밌고 자세한 분석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번 시즌 필리는 정말 보는 맛이 있는 팀으로 진화한 것 같습니다.

WR
2018-01-13 13:15:49

재밌게 읽어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런던을 다녀온만큼 필리가 더 성숙하고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1
Updated at 2018-01-14 15:17:31

좋은 분석 글 잘 봤습니다


이전보다 더 다양해진 전술을 가동할만큼 기틀이 잡혔다고 판단내리신거 같아요


원래 신진이 많이 들어오면 간단하게 하면서 손발을 맞추는 게 정석이고요. 소기의 성과를 얻으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펄츠가 오고, 부상자들이 모두 회복하면 다시 변화를 줄 가능성도 있지만요

 

워낙 수비가 괜찮은 팀이라서 후반기 기대만발입니다

필라델피아의 다채로운 공격이 플레이오프를 가는 길목에 있는 고비들을 넘어가는데 큰 힘이 되길~!


덧)

샤리치 아주 잘해주네요

핵심 전력으로 손색이 없네요

건강하게 끝까지 함께하길~!

 

 

 

WR
2018-01-17 04:10:43

이런 좋은 댓글을 이제 봤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필리의 공격에서 다양성 증가와 같은 변화가 플옵으로 가는 길에 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히트가 먼저 가있으면 필리도 조만간 따라가겠습니다.

덧) 샤리치한텐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필리에서 정말 오래토록 보고싶은 선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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