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몇명의 정말 뜬금 50점 + 득점 선수들
커리어 내내 30점 한번 기록해 보지 못했던 선수가 단 한번 30점 + 를 했는데
하고보니 그게 50득점 + 이었던... 희귀한 경우들이 가끔 있었습니다.
일단 최근 2~30년 간의 선수들 중에는 3번 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여 정리해보았습니다.
1. 토니 델크
커리어 10 시즌 564게임 인데 소속팀이 무려 8개였던 저니맨.
커리어 평균 스탯:
당시 20게임 게임로그:
정말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웨버가 부상으로 7분 밖에 못뛴 밀레니엄 킹스상대로 델크가 말 그대로 멱살 잡고 가면서
분전 했지만 결과는 패배.
아직도 예전 팬들은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 장면 같네요.
2. 코리 브루어
커리어상 델크와 흡사한 롤과 스탯을 남기고 있는 선수입니다.
700 여 게임을 뛰면서 소속팀은 5개..
커리어 하이는 29점이었으나
14년의 4월의 어느날 하든의 휴스턴 상대로 이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역시 당시 20게임 로그입니다.
하든은 33점을 올리며 분전하였으나 무려 케빈러브 , 케빈 마틴, 페코트럭 등이
모두 빠진 미네소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51점의 브루어에게 발목 잡히며 1패를 당합니다.
슛이 좋은 선수가 아닌데 정말 미친듯이 달리고 달린 속공과 드라이브인이 다 들어가던 날이었죠
3. 테렌스 로스
아직 커리어 진행중이긴 합니다만 역시 위 두 선수처럼 커리어 내내 10점 안팎을 득점하고 있는 이 선수
근데 14년 1월, 11점을 득점한 라우리, 10점의 드로잔은 들러리로 세우고 2년차가 51점으로
당시 그리핀을 앞세운 LAC 에 맞상대했으나 결과는 패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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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세 선수는
. 주로 벤치에서 나와서 커리어 내내 10점 정도를 올려주는 선수였다는 점,
. 그런데 또 쓰임새가 없는 선수들은 아니다보니 이적이 많은 선수들이었고,
. 그 당시 기세가 딱히 좋지도 않았던... 50+ 득점 게임 전후로도 10점 정도 넣었다는 점,
즉 평범한 어느 날 중 갑자기 하루 인생 게임을 했다는 점 등이 공통점이네요.
그러다보니
'NBA 플레이어라면 기회만 있다면 누구나 고득점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라는 예로서 많이 언급되는 선수들이기도 합니다.
혹시 제가 누락한 선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재밌는 정보 감사합니다 잘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