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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밤바 - 약점 훔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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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1-02 21:37:02

 안녕하세요. NBA 팬 여러분.

 

오늘은 이번 드래프트 유망주 빅맨인 모하메드 밤바의 약점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매번 칭찬 위주의 글을 썼던 제가 약점을 쓰는 게 어색하기도 한데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캔자스 대학교를 상대로 시즌 하이의 성적을 거둔 모하메드 밤바를 보고, 이 경기야말로 그의 장점과 약점이 다 드러났기에 좋은 샘플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밤바는 12월 29일 캔자스 대학교와의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거둡니다.

 

 

 

22득점 15리바운드 8블록슛 필드골 56.3% 3점슛 50%(1/2) 1스틸

 

 

 

 

(밤바, 이녀석... 내가 좋아하는 캔자스를 상대로...부들부들... 약점을 써주리라...) 이것은 물론 농담입니다. (왜냐하면 캔자스가 이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의 모든 장점은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만 봐도 다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uaRBSDDz8c

 

1대1 수비에서 나오는 엄청난 블록슛, 도움수비로 상대 가드들을 찍어 내리는 림프로텍팅 능력, 준수한 폼에서 나오는 외곽슛, 랍패스를 해결하는 득점마무리 능력...

 

비록 예상했던대로 대학교에 와서도 1대1 공격능력은 없습니다만, 이 친구한테서 기대하는 제2의 루디 고베어는 충분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7풋의 키에 7-9의 윙스팬은 정말 사기스럽죠.

 

사실 루디 고베어의 시즌 하이 성적인 평균 14점 12.8리바운드 2.6블록슛는 과거 4대센터나 드와이트 하워드나 야오밍 등의 과거 NBA에 임팩트를 가했던 센터들이 보여줬던 성적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득점마무리 능력과 가공할 수비력을 보여주는 센터라면 맥시멈 계약도 불사할 정도로 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에 모하메드 밤바도 공격력에 한계가 보임에도 많은 팬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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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라도 데려오고 싶은 저 높이...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2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약점들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결국 이 친구의 발전을 결정할 것입니다. 물론, 두 가지 약점이 있음에도 워낙 높이가 사기스럽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정신적으로 중대한 삽질만 하지 않으면 리그에 오래 볼 수 있을 겁니다.

 

두 가지 약점은 몸무게(225파운드)와 멘탈이슈입니다. 이건 고등학교 때부터 나왔던 이야기들인데 아직도 개선이 되질 않아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프로에 와서도 개선이 힘든 게 아닌 지 말이죠.

 

우선, 몸무게부터 이야기를 풀어 가겠습니다.

 

 

 

몸무게와 얇은 프레임 

 7풋임에도 225파운드에 불과한 몸은 NBA에 입성하고 나서 즉시전력으로 과연 뛸 수 있을 지 강한 의문을 남깁니다. 분명 몸은 역삼각형이지만 프레임 자체가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가벼운 몸무게와 더불어 많은 우려를 남깁니다. 저 몸으로 빅리그 빅맨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실제로 NCAA에서도 모하메드 밤바는 뛰어난 높이와는 다르게 골밑에서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힘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굉장히 자주 보여줍니다.

 

이번에 캔자스 대학교의 센터, 유도카 아자부키(Udoka Azubuike, '유도커 아저부키'로 읽기도 하며, 발음상 중요한 점은 이름 끝의 발음이 '케'가 아닌 '키'라고 발음을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를 상대로 이러한 약점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유도카 아자부키는 7풋의 키에 7-5의 윙스팬, 몸무게 280파운드가 나가는 빅맨으로 사이즈와 두께가 앞으로 NBA에서 만날 빅맨들을 상상할 수 있는 좋은 상대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아자부키는 모하메드 밤바를 상대로 전반전에 크게 고전을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자부키도 기본기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를 이용한 골밑 득점이 주를 이루는 빅맨인데, 자신보다 훨씬 더 큰 높이를 상대하다 보니 굉장히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밤바의 엄청난 블록슛 파티에 큰 역할을 해줬죠. 

 

하지만 후반전부터 밤바의 약점인 힘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공략합니다. 그리고 밤바는 그 때부터 자신의 약점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결국 유도카 아자부키도 그 날 13점 13리바운드 필드골 54.5%로 준순한 기록을 세우며 캔자스의 승리에 기여합니다.

 

움짤로 밤바의 약점을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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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시작과 함께 아자부키와 밤바가 일대일로 붙습니다. 아자부키가 포스트업 상황에서 강하게 밀어붙이자, 몸이 뒤로 튕겨져 나갑니다. 특히나 훅슛이 들어가기 마지막 드리블에서 몸싸움을 감당하지 못하고, 밤바는 완전히 뒤로 밀려납니다. 그리고 블록슛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지켜 봅니다. 비록 슛은 미스되었지만, 그의 약점이 제대로 드러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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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내내 밤바의 높이에 호되게 당했던 아자부키가 오랜만에 힘으로 밤바를 밀어내고 위치를 잡습니다. 밤바는 아자부키의 힘을 뚫지 못하고 자리를 완벽하게 빼앗기고, 아자부키는 엔트리패스를 받아 쉬운 덩크를 선보입니다. 전반전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이 때 아자부키가 밤바를 어떻게 공략해야 할 지 힌트를 얻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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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아자부키가 힘으로 밀어 붙이기 시작합니다. 리바운드 경합 상황에서 아자부키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박스아웃에 실패한 밤바입니다. 아자부키의 오펜스 리바운드는 결국 캔자스에게 3점슛이라는 세컨찬스를 선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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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부키와 밤바의 본격 일대일이 시작됩니다. 아자부키는 포스트업 상황에서 힘으로 밀어붙이고, 이를 막는 밤바는 굉장히 곤혹스럽습니다. 아자부키의 무브는 투박한 업앤언더였지만, 밤바는 힘을 의식한 나머지 너무 쉽게 떠오르게 됩니다. 결국 아자부키는 3점플레이를 성공하고, 이후 자유투까지 성공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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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지점에서 1대1이 시작됩니다. 포스트업에서 오른쪽 드리블로 밀고 들어오는 아자부키가 부담스런 밤바는 몸자체가 그 방향으로 완전히 치우쳐 수비를 합니다. 아자부키의 스핀무브가 그리 날렵하지 않았음에도 반대쪽 공간은 충분히 확보가 되었고, 감각적인 오른손 훅슛 마무리를 선보입니다. 아자부키가 생긴 건 무식하게 생겼어도 소프트 터치를 자랑하는 빅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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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힘보다는 경기에 대한 감각이 특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올립니다. 상대 포워드 돌파에 따른 포지션 이동으로 아자부키를 놓치긴 했지만 림을 맞고 떨어지는 공은 밤바 바로 앞이었습니다. 특유의 긴팔을 높이 들기만 했어도 아자부키한테 저렇게 쉽게 빼앗기진 않았을 겁니다. 리바운드 지점을 예측하는 능력이나 경기에 대한 감각이 그리 탁월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수비형 빅맨에게 이런 부분까지는 기대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밤바가 이런 부분이 평범하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실링의 한계가 보이기 때문에 말이죠.

 

 

 

 

 멘탈 이슈

위의 장면들을 통해서 한 가지 공통점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그것은 밤바가 힘으로 밀어 붙이는 상대를 무기력하게 허용한다는 점입니다. 시즌 동안 보는 경기마다 나타나는 부분인데, 우리가 소위 말하는 '악'이 받치는 플레이나 '깡'이 넘치는 대응이 없습니다.

 

물론, 밤바가 블록슛에 대해서만큼은 에누리가 없습니다. 정말 열심이죠. 하지만 상대가 파워를 앞세워 자신을 공략할 때 이걸 극복하려는 강인한 정신력이 보이질 않습니다. 과거 케빈 가넷이나 저메인 오닐과 같은 빅맨들은 말랐지만 타고난 전사였습니다. 몸싸움에서 밀릴 지언정 그걸 쉽게 허용하는 걸 용납하지 않았죠. 밀려도 다시 달라붙어 컨테스트를 해주고, 끊임없이 강인한 정신력으로 밀어붙여 상대를 질리게 만들었습니다.

 

밤바는 너무 포기가 빠른 느낌입니다. 상대에게 힘에서 밀리면 쉽게 수용하는 느낌이랄까요. 좀 더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NBA는 훨씬 더 강하고, 힘센, 그리고 엄청나게 정교한 기술을 가진 빅맨들이 넘쳐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정신적으로 괴롭히며, 밤바의 약점을 공략할 겁니다. 이 때도 지금처럼 쉽게 물러나면 곤란하죠.

 

그의 가장 큰 잠재력을 폭발시킬려면 결국 그는 골밑 근처에서 존재해야 합니다. 블록슛으로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그치지 말고, 힘의 약점에서도 쉽게 물러나지 않음을 정신적으로 상대에게 각인시켜줘야 합니다. 이 부분이 정신적인 면에서 큰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그 외에도 뉴욕 거칠은 동네 출신이라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거들먹 거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표정이나 행동이 조금씩 팬들의 눈을 거슬리게 합니다. 결국 경기력이 일정하지가 않아요. 빨리 백코트해야 하는데 그런 행동의 여파로 천천히 돌아가기도 하고, 뭔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종종 나옵니다. 또한, 농구에 과연 인생을 다 바치고 있는 지도 의심스럽습니다. 그가 생긴 것과 다르게 학구열은 높지만, 다른 것에 신경을 많이 쓴 나머지 농구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분명 밤바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 대한 기본기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의심이 더 듭니다. 점프슛 폼이 나쁘지 않고, 볼핸들링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장점이 실제 경기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결국 경기에 대한 접근이나 연습에 대한 진지함이 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무리하며

모하메드 밤바는 굉장히 뛰어난 자원입니다. 그가 가진 신체사이즈(7풋, 7-9의 윙스팬)는 현NBA에서도 사기에 가깝고, 민첩성이 약간은 평범한 게 아쉽지만 전체적인 운동능력도 꽤나 좋습니다. 그리고 수비, 특히 블락슛에 대한 기본기와 마인드도 충만하고요. 공격에 대한 기본기도 평균이상이고, 마무리할 때의 침착성도 좋습니다.

 

밤바는 리그 최고의 수비력과 동시에 평균 15점 정도를 득점할 수 있는 공격력을 겸비한 매우 훌륭한 빅맨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포텐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몸무게의 약점과 멘탈 이슈는 개선하기 쉽지 않은 약점입니다. 그는 대학교에서조차 눈에 띄는 증량이 없는 걸로 보아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아닌 것 같고, 힘의 약점을 극복할만한 독기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또한, 그의 다루기 힘든 성격은 드마커스 커즌스와 같은 사례도 있지만, 래리 샌더스와 같은 최악의 경우도 있기에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누군가가 밤바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다면, 그는 여전히 리그 수위급 수비형빅맨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친구입니다.

 

앞으로 그가 이러한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모하메드 밤바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HAwPcSP1Y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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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2-31 11:05:02

이친구 정말 하드웨어만 키우면 센세이션이 일어나겠네요
생각보다 더 유연하고 더 빨리 성장하는 거 같습니다

WR
2017-12-31 11:40:34

사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가장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최근 2경기가 워낙 좋아 다시 반등의 기미가 보이는 거지 Top 5에서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밤바가 가진 몸은 축복 그 자체죠. 

2017-12-31 11:10:26

225파운드니 한 20파운드만 더 찌워면 될 것 같은데 그 벌크업이 성공하느냐 마느냐 악영향이 나오느냐 마느냐의 문제여서 쉽게 할 수도 없겠죠.암튼 밤바 기대합니다!밤바 화이팅입니다!매력적으로 압도적인 높이!

WR
2017-12-31 11:42:05

너렌스 노엘처럼 쉽게 찌는 체질이 아닌 것 같아 약간은 아쉬운데요. 몸무게보다는 가장 걱정되는 게 멘탈적인 부분이죠.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친구는 아니어서 이 친구를 어떻게 컨트롤할 지 그게 관건일 겁니다.

2017-12-31 12:23:00

그 부분은 감독과 코치진,팀의 리더선수들이 해줘야하니 밤바 개인으로서는 사실 그런 문제가 해결되기란 쉽지않아보이니..

WR
2017-12-31 13:28:51

증량 부분도 스스로가 해낼 수는 없고 팀에서 달라 붙어서 관리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약팀이라는 게 괜히 약팀이 아니라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죠. 코칭스태프와 선수구성단이 성숙하고 탄탄했으면 애초에 그 팀은 약팀이 아니고, 플옵에서 경쟁을 하고 있었을테니까요.

 

그래서 약팀입장에서는 멘탈에 의문부호가 있는 친구를 잡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죠.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말입니다.

2017-12-31 13:31:42

멘탈부분이 스스로 좋아지는 경우를 많이 못 봐서요.베테랑 선수나 감독이 잡아주는 경우가 많았고,그래도 웨이트는 본인 노력여부로 좋아지는 사례가 많다고 생각되서요.

WR
2017-12-31 13:34:18

웨이트는 본인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팀에서 전문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그걸 잘 따라와 줘야 합니다. 

 

본인 스스로는 해낼 수도 없고, 팀에서도 선수에게 맡기질 않습니다. 그리고 앞서 잘 따라와 줘야 한다는 게 결국 멘탈이거든요. 선수가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고 잘 따라줘야 하는데 싫어하면 별의별 소동이 다 일어납니다...

 

멘탈에 이슈가 있는 게 그래서 굉장히 어렵고 해결하기 힘든 부분인 거죠.

2017-12-31 14:05:31

아 제가 말한 웨이트가 개인능력이라는 건 그런 의미의 소리가 아니었는데..말하시는 바는 알겠습니다.밤바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재능은 확실히 있어보이기에

WR
2017-12-31 14:09:16

제가 느낀 거랑 다른 의미로 말씀하셨나 보네요. 엉뚱한 답변을 늘어 놓았네요. ^^;;

 

저도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약점을 언급하긴 했지만 가지고 있는 잠재력 자체가 워낙 좋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잘 터트리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만한 선수입니다. ^^

2017-12-31 14:40:48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많은 글 올려주시길(정보와 글의 질은 항상 좋으시니)

WR
2018-01-01 03:50:52

언제나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12-31 11:11:44

모든 신인들이 그렇겠지만, 어떤 감독,선배 밑에서 뛰느냐가 중요 할 것 같아요. 확실히 터프해질 필요가 있겠네요.

외곽슛도 던지던데, 이바카같은 선수가 되면 사랑받지 않을까합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WR
2017-12-31 11:42:56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멘탈을 가진 선수는 특히 그에게 잘 맞는 팀을 만나야죠. 그게 주요 성공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17-12-31 12:23:43

분명히 뛰어난 포텐셜입니다만 이번 드랩에 너무나 "IT" 팩터를 가진 선수들이 빛나서 과연 탑5안에 다시 들어올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WR
Updated at 2018-01-01 03:50:27

저도 솔직히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빅맨에 꽂힌 팀이 있다면 앞의 빅맨들이 쫙 뽜지면 불가능하지는 않죠. 밤바가 완전히 미끄러진 상황이 아니니까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빅맨에 대한 가치는 매 드래프트마다 굉장히 높고, 의외의 선택을 많이 하게 되는 부문이 빅맨이라서 말이죠. ^^;

2017-12-31 12:36:46

에이튼이 1픽일꺼같아서 베글리라도 뽑았으면 했는데

이제는 베글리가 1픽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상황이군요

근데 어차피 선즈는 아무도 못데려오겠죠...

WR
2017-12-31 13:31:46

선즈하기 나름이겠죠. 프런트가 지금처럼 방관자 자세로 있으면 솔직히 이도저도 아니기에 가망은 없습니다. ^^;;

2017-12-31 13:06:24

오늘도 잘보았습니다
축복받은 하드웨어를 갖고 있고, 멘탈이슈(?)라고 까진 할 수 없겠지만, 확실히 뭔가 블록을 제외한 부분에 열심히 하는 느낌을 주는 선수는 아닌것 같아요.여러 리포트를 보면요.

그럼에도 워낙 신체적 조건이 좋고, 슈팅도 발전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다, 수비적인 면에선 독보적인 선수로 올라설 가망성이 큰 선수라, 어느 정도 활약은 충분히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봅니다.

WR
2017-12-31 13:38:15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대부분이 멘탈적으로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걸 멘탈이슈라고 하죠. 아직 터지지 않았을 뿐이지 시한폭탄과도 같을 수 있습니다. 피닉스는 워낙 최근에 이런 일들을 많이 겪고, 관리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솔직히 저는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비에서 어느 정도 기여도를 보여주겠지만, 걱정스러운 부분은 결국 몇 년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는 점이고, 저런 약점들은 솔직히 굉장히 치명적일 수가 있어서 조심스러운 거죠.

 

물론, 밤바가 가진 높이와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2017-12-31 13:15:13

이제 저는 상위5픽으로 불리는 선수들은 어느 정도 마음을 놓고 있습니다. 경쟁팀들의 페이스도 대단하고, 선즈도 계속 이기고 있어서요

물론 픽업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5픽안의 선수들과는 픽업도 힘들것 같고요.

선수들은 이기고, 선즈픽, 마이애미픽으로 스틸픽 뽑길 바라게 되네요.

요즘 눈여겨 보는건
빅맨은 로버트 윌리엄스, 브랜든 맥코이,웬델 카터 정도고
포가는 트레이 영, 콜린 섹스턴 정도네요

M&M님의 저런 top5 외의 선수들에 대한 글도 기다려지네요

WR
Updated at 2017-12-31 13:51:40

작금의 선즈에 대해 너무 높게 평가하시는 게 아닌 가 싶습니다. ^^;; 이제 겨우 2연승 했을 뿐입니다. 언제 귀신같이 하락할 지 몰라요....

 

사실 현재의 선즈가 선즈픽, 마이애미픽을 동시에 쓴다는 건 최악의 경우 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젊은 친구가 넘쳐나는 팀에 여러 명의 신인지명은 사실상 무의미한 상황이고, 가장 높은 순위로 갈 수 있게 잘 조합해서 픽업을 노릴 겁니다.

  

그런데 두 개 이상의 픽을 쓴다는 것은 선즈가 뜻대로 진행을 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픽행사를 했을 경우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또다시 중복 자원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테고요.  

 

개인적으로 절대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나타나면 안되는 시나리오로 보고 있고, 픽조합+유망주로 무조건 픽업이 나와야 합니다.


브랜든 맥코이는 NBA-Talk 게시판에 간략하게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4923852&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B%A7%A5%EC%BD%94%EC%9D%B4&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콜린 섹스턴은 일전에도 말했지만 선즈와 큰 시너지가 없어 보이고, 로버트 윌리암스는 지금처럼 하면 죽 미끄러질 겁니다. 기본기가 워낙 없어서 워크아웃에서 심하게 말아먹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동능력과 신체사이즈만으로 높은 순위를 기대하기 힘든 게 요즘 드래프트죠.

 

아마 듀크 경기를 많이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웬델 카터는 꽤 괜찮은 빅맨이지만 약점 또한 매우 뚜렷해서 장기적으로 크리스와 벤더의 포텐을 능가할 지 모르겠습니다. 센터는 무리고요.

 

트래 영은 잘 판단이 안서네요. 좀 더 많은 경기결과를 보고 싶은 친구입니다. ^^;;

2017-12-31 15:06:21

선즈를 높게 평가하는 것보다 하위권팀들의 탱킹페이스가 심상치 않아보여서요

저 역시 한 픽 제대로 픽하는게 맞는 방향인데, 피닉스란 팀에서 그 정도 픽업이 가능하련지 모르겠네요. 뭐 탑3픽안에 들게끔 하면 대박이겠죠.

2017-12-31 13:24:00

비슷한 선수로 패트릭 오브라인언트가 생각나네요
굉장한 높이로 주목받았소 상위픽이엇찌만
파워를 결국 극복 못했죠
벌크만 채우면 옛날 올로워캔디나 지금 화싸 같은 선수정도 보여 줄 수 있을 거 같아 보입니다
잘 봤습니다.

WR
2017-12-31 13:53:37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신체적 재능이 워낙 좋기에 화이트사이드처럼 될 수도 있으니 지속적으로 체크를 할만한 선수인 것은 확실합니다. ^^

2017-12-31 14:44:50

아자부키로 읽는건가요? 이친구도 쿰보처럼 팬들이 혼동할만한 이름을 가진것 같습니다. 매니아를 통해 소개받은지는 꽤 되었는데 99년생이니 내년에 데뷔하겠군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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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1-01 03:54:25

아자부키를 처음 소개할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어서 저도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잘 몰라 아주부케라고 했었는데요. ^^;;;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이름에 대한 발음이 기사에도 나오고 캔자스 홈페이지에도 뜨더군요. 거기서 아자부키로 발음하라고 나오고, 실제 작년 경기에서도 중계진들이 아자부키로 말하더라구요.

 

재밌는 점은 올해 캔자스 홈페이지에서 발음기호가 바꼈다는 점입니다. 유도커 아저부키라고 바꼈더라고요. 덩달아 경기에서 중계진들도 아자부키나 아저부키 중 하나로 발음을 하더군요. 

 

그래서 유도카 아자부키나 유도커 아저부키 중 하나로 발음하시는 게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 중요한 점은 끝이 '케'가 아닌 '키'로 마무리한다는 거죠. 

 

사실 야니스 아테토쿤보처럼 스타성이 있어야 이름도 화제가 되고 할텐데, 지금으로써는 좀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아자부키 본인은 대학 진학 당시에 투앤던을 하고 프로에 갈 꺼라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2학년인 지금 기본기가 여전히 아직도 많이 부족해서 솔직히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3학년까지는 다니고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2018-01-01 10:52:28

그렇군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부상전력도 한번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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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02:17:22

1학년 때 손목 부상으로  수술받아 조기 시즌아웃된 게 컸습니다.  부상 자체는 선수생명을 갉아먹을 부위는 아니어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결국 성장이 지체되었죠.

 

빌 셀프 캔자스 감독도, 아자부키 본인도 다 그 부분을 많이 아쉬워 하더군요.

 

아자부키가 올시즌 평균 25분 뛰면서 15점 8리바운드 1.5블록슛에 필드골 75% 정도 되니 성적 자체는 꽤나 좋은 편입니다. 솔직히 뛰어나죠. 생긴 것과 다르게 소프트 터치를 자랑해서 골밑 마무리와 오른손 훅슛이 좋아서 필드골이 저 정도 성공률까지 나오더군요.

 

하지만 전체적인 기본기가 많이 부족해요. 외곽슛도 전무한 상황에서 BQ도 평범 그 이상은 아니어서 아쉽고요. 그래서 아직 여러 사이트 막드랩에 나와 있지도 않고, 나온다 해도 1라운드 후반이나 2라운드급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1년 정도 더 있었으면 하는데 아자부키 본인은 뭘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 ^^;

2017-12-31 14:50:31

결국 1픽은 베글리 에이튼 으로 거의 굳어지고 그아래에 트레영과 돈치지가 있기에 만약에 썬즈입장에서 마포쥬와 밤바가 남으면 고민이 좀 되겠네요. 렌 재계약이 잘되면 모를까

WR
2018-01-01 03:39:31

선즈 입장에서는 피닉스 출신인 배글리나 애리조나가 제2의 고향인 에이튼, 둘 중 하나를 잡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이긴 합니다. 마케팅 측면에서나 전력상승 측면에서나 다 좋죠. ㅠ.ㅠ

 

이 둘이 안된다면 고민이 많이 될 겁니다. 중요한 점은 지금도 중복자원 때문에 말이 많은데, 기존 자원들도 솎아내고, 가지고 있는 픽들도 잘 조합해서 최상의 1명을 뽑는 게 가장 좋은 전략일 것 같습니다. 

2017-12-31 15:09:27

특히 멘탈이슈가 있으면 선즈랑은 안맞아보이네요. 모리스형제도 그렇고, 블렛소도 그렇고.. 이런 선수들 관리 못하는게 선즈고, 빅맨키우는데는 소질없는 팀이니까요.

멘탈적인 면, 기술적인 면, 즉전감인 면에선 돈치치가 딱인데, 포지션도 안되고, 그 정도 위치면 베글리나 에이튼, 포터도 노려볼만한 상황이라, 애매해요

WR
2018-01-01 03:41:46

많이 애매한 상황이긴 합니다.

 

감독이나 선수들이 윈나우를 외치는 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지만, 맥도너를 비롯한 프런트가 결국 팀의 방향을 정해 선수단을 운영해야 하는데 현재 굉장히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죠. 누가 봐도 말이 많은 3센터조차도 당장 정리를 못하고 있으니까요...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흘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2017-12-31 15:14:14

드랩선수들 누적스탯이 점점 쌓이고 있어 빅맨자원들을 쭉 흝어봤는데 만약 보스턴이 상위픽 걸리면 에이튼 밤바보다 웬델카터주니어를 탐낼 가능성도 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컴패리즌도 호포드로 평가받고있고 에이튼이랑 밤바가 생각보다는 (물론 빅맨은 드랩이후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건 알지만) 느바에 당장 준비된 선수들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좋은 분석 잘 보고 갑니다!

WR
2018-01-01 03:45:11

웬델 카터 주니어도 상당히 좋은 자원일 수 있다고 느껴집니다. 6-10으로 센터로 보기엔 큰 키는 아니지만, 블록슛 능력도 좋고, 궂은 일도 잘하고, 3점슛까지 있으니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빅맨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우려되는 점은 잘할 때와 못할 때가 너무 극명해서 말이죠. BQ가 그리 탁월해 보이지는 않고, 아무래도 경기 중에 보여주는 운동능력이 뛰어나지 않다 보니 공수에서 한계를 노출하기도 합니다. 결국 실링의 한계가 보인다고 할까요.

 

하지만 그도 이제 1학년일 뿐이고, NCAA에서 보여주는 솔리드함은 분명 매력적이기에 꾸준히 지켜봐야 할 선수인 것은 확실합니다. ^^

2018-01-02 03:55:24

http://insider.espn.com/nbadraft/results/player/_/id/80507
ESPN 선수 평가에 High IQ 라고 되어있어 BQ도 좋을 줄 알았더니 꼭 그렇지많은 않나보군요 ㅠ (다른 상위티어 선수들 다 봐도 High IQ 태그는 없더라구요)
정보 감사합니다 지켜봐야겠네요!

WR
2018-01-02 04:29:55

간단히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게 동네농구할 때도 서울대학교 다니는 학생들이 BQ가 더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NBA로 따져도 하버드 나온 제레미 린이 BQ가 가장 높은 게 아니 듯이 말이죠. ^^;;;

 

제가 알기로는 웬델 카터 주니어도 하버드 진학을 고려했을 정도로 머리가 좋다고 하는데, 실제 경기에서의 BQ는 위 댓글에서도 표현했듯이 그렇게 탁월해 보이지는 않더군요. 평범한 수준 정도라고 말할까요.

 

중요한 것은 이것은 저의 의견이고, ESPN의 평가가 맞는 지는 경기를 보시고 직접 판단하시는 게 더 나으실 수 있습니다. 

2017-12-31 19:18:32

지난 5월 볼이즈라잎 올어메리칸에서 실제로 본적이 있는데 정말 높이는 어마무시합니다.
다만 지적하신것과 같이 프레임이 얇아요.
하워드를 자주봐서 그런지 몰라도요
하워드 은퇴후 밤바를 최애 선수로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2018-01-01 03:47:22

부럽습니다. 실제로 보시고요. 화면에서 나오는 모습만 봐도 정말 긴데 실제로 보면 팔길이와 높이가 어마무시할 것 같습니다. 

 

분명 약점도 있지만, 그것을 능가하고도 남을 장점이 있기에 밤바 본인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TeamHoward님께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신 거라 봅니다. ^^

2018-01-01 04:23:13

운동능력도 좋고 정말 길쭉길쭉 하더라구요

2017-12-31 22:11:10

역대급 블락실력은 참 탐나는데, 프레임이 얇아서 파워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슛터치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골밑에서 노는 빅맨인데 프레임과 파워는 아주 중요한 요소죠.

어시 비율을 봐도 그리 영리하게 플레이 하는 것 같지는 않구요.

많은 팀들이 탐을 내면서도 한편으론 뽑을 때 여러모로 주저하게 만드는 선수인듯 싶습니다.

WR
2018-01-01 03:49:59

슛터치 말씀을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게, 중거리슛을 던질 때의 메카니즘도 나쁘지 않고, 비교적 침착하게 던짐에도 들어가지 않는다는 건 슛터치가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거겠죠.

 

역시나 신체사이즈를 보면 미친듯이 덤벼들 것 같지만, 그의 가벼운 몸이나 정신적인 부문에서 드는 의문점등을 생각하면 함부러 갈 수 없는...뭔가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

2018-01-02 12:54:51

장단점이 묻어나는 소개 글 잘 봤습니다

 

저도 단점만 적어보면

영상만 보면 하심 타빗도 생각나네요 

화이트샤이드는 민첩성이 수준급이고 고베어도 평균급은 되죠


그러나 제가 보는 밤바는 너무 느리네요

다리가 움직여서 먼저 자리 잡고 덥치는 게 아니고 팔로만 뻗는 수준

몸싸움에서 밀리면 코트에서 사라지는 현상은

하심 타빗과 유사합니다

다만 아직 어려서 어떻게성장할런지는 지켜봐야 좋겠네요

부지런하게 다리 움직이면서 몸싸움에도 물러서지 않는다면 좋은 수비수의 재능은 확실하니까요


지금은 시간이 제법 흘러지만

예전에 7풋 빅맨들의 실패 특징이 밤바도가지고는 있네요

이겨내야 살아남을 겁니다

높은 스탠딩 리치, 그러나 쫓아가지 못하는 민첩성으로 골밑 바로 아래에서만 위력이 발휘됨

마른 몸매의 약점으로스윙맨과 공중 몸싸움에서밀리면서 존재감 사라짐

집중력 하락으로 팀원들에게 신뢰감 잃어버림

멋지게 성장해서 성공하는 7풋에 이름 올리길~!

WR
2018-01-02 21:37:33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체조건은 워낙 탁월하지만 결국 약점도 눈에 띄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Top 3나 Top 5를 자신하지 못하는 거죠. 말씀하신대로 약점이 뚜렷해요. 정신적인 이슈와 가벼운 몸은 솔직히 저런 타입의 빅맨에게는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기에 팀들이 많이 고민할 수 밖에 없죠...

 

 

 

다만, 하심 타빗보다는 농구라는 분야의 재능이 더 좋다는 것과 아직 1학년이라는 점이 큰 차별점이겠죠. 하심 타빗은 대학에서 오랫동안 있으면서 그야말로 약점이 전혀 개선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으니까요.(그럼에도 2번픽으로 뽑혔을 정도로 NBA에서의 빅맨에 대한 갈증은 유명하지만 말입니다.)

 

 

 

아직은 당시의 화이트사이드처럼 1학년에 불과하고, 가지고 있는 농구기술이나 재능은 당시의 화이트사이드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물론, 말씀하신 민첩성의 우려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화이트사이드보다 분명 민첩성이 떨어지죠. 

 

 

 

결론적으로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선수인 것 같습니다. 만약 대박난다면 그 가치는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클 수 있는 밤바이기에 잘 지켜봐야 겠죠. ^^;;

2018-01-02 22:18:57

맞습니다

근육이 덜 붙은 몸 같아서 힘이 갖춰지면 대단한 선수가 될수 있을꺼 같아요

 

그리고 마인드는 사실 지금 모습보다는

각 팀에서 코치진과 베테랑들과의 교류로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진행할수 있죠

 

아쉽지만

현재 화이트샤이드는 말씀처럼 여러가지 기본기가 덜 갖춰졌음을 보여주더군요

성장중인데 잘 안되는 점이 있으니까요


밤바는 화이트샤이드보다더 양질의 기술을 갖춰놓은 게 있어서 기대합니다!!

WR
2018-01-02 22:54:04

좋은 코치진과 베테랑이 케어해준다는 게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인데, 한편으로는 가장 큰 걱정이 사실 하위권 팀에서는 좋은 코치진과 훌륭한 베테랑이 없다는 거죠...ㅠ.ㅠ

 

올라디포가 올랜도 시절 회고하면서 말했듯이 젊은 친구들이 많으니까 서로 경쟁심만 커지고, 견제하는 상황이 많고, 이런 탱킹팀에는 충성심 높은 베테랑보다는 저니맨들이 많아서 어린 친구들의 멘토가 되기 보다는 자기 먹을 거 챙기기 급급하거든요. 코칭 스태프들도 훌륭하다면 이미 팀이 플옵권에서 놀고 있었겠죠...ㅠ.ㅠ

 

결론적으로 커즌스처럼 그냥 자기 혼자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크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겁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고 대부분이 멘탈문제를 극복 못하고 무너지는 게 많지만 말이죠.

 

밤바도 스스로가 잘 다잡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인데 밤바가 힘내주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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