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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의 최근 10경기 리뷰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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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08:28:17

최근 10경기 9승 1패

리그 최하위 애틀란타에게도 지며 4승 6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한 캡스가 그 이후 10경기에서 8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다. 비록 휴스턴에게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리며 아쉽게 졌지만 댈러스-뉴욕-샬롯으로 이어진 원정에서 3연승을 거두었고 최근 분위기가 좋은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 동안 어떤 점들이 바뀌었을까?  

 

안정되고 있는 라인업과 수비력

첫 10경기에서 캡스는 6개의 다른 선발 라인업을 시도했었다. 2번째 경기인 밀워키에서 로즈가 부상을 당하자 칼데론이 그 자리에 들어왔지만 올랜도에게 21점차의 대패를 당한다. 웨이드가 벤치로 간 후 JR과 트탐이 주전으로 올렸고 곧 로즈가 복귀 했지만 이번엔 트탐과 로즈의 부상이 연달아 생겼다. 쓰기에도 정신 없는 이 변화들 속에서 수비는 최악을 면치 못했지만 휴스턴 전을 기점으로 셤퍼트 (칼데론) - JR - 르브론 - 크라우더 - 러브의 주전과 웨이드-코버-그린-프라이의 백업 진영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런 라인업의 변화는 수비 전술의 변화를 뜻하기도 한다. 러브가 5번-> 4번 -> 5번으로 바뀌면서 캡스는 기본적인 수비 전술을 바꿔야 했고 이에 대한 충분한 연습도 좋은 조합도 만들지 못했다. 크라우더의 동선은 JR-르브론과 겹치기 일쑤였고 JR의 집중력은 뉴욕 시절을 떠올릴 정도였다. 트탐 부상 이후 루 감독은 본인의 표현으로 "이 보다 더 간단할 수 없는" 블릿츠 전술을 사용하기로 했고 캡스는 이 전술 하나에 맞쳐서 수비를 하게 된다. 상대도 캡스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있는 간단한 전술이지만 여러 경기를 통해 선수들 간의 수비 호흡은 향상되었다. 그 결과 캡스는 지난 8연승 동안 ORTG는 114.4을 기록하면서 DRTG는 103.2를 기록했다. 이는 공수 모두 리그 탑5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징하게 못넣고 (성공률 35.1%) 손쉽게 얻어맞던 (허용률 41.1%) 3점슛도 휴스턴 전 이후로 성공률 37.9%, 허용률 30.7%로 시즌 초반에 비해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일관된 수비 전술을 쓰면서 매 포지션마다 우리가 해야하는 일들에 대해 잘 알아가고 있다. 우리는 다양하게 바꿔가며 시도하지 않고 있는데 이 점이 수비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르브론

웨이드가 이끄는 벤치의 힘! 

선수, 감독, 기자 모두 최근 캡스의 상승세의 첫번째 요인으로 그들의 벤치를 꼽니다. JR-크라우더-르브론-러브의 주전 라인업이 Net RTG -9.6을 기록하는 사이 웨이드-코버-그린-프라이의 백업 라인업은 +5.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나 웨이드와 코버는 4쿼터 핵심 멤버로 웨이드-코버-크라우더-르브론-러브 라인업의 Net RTG +38.3은 최근 캡스의 4쿼터 상승세를 잘 나타내준다. 이런 벤치의 힘은 지난 3년간 벤치 득점 최하위권을 멤돌던 캡스에겐 매우 신기하면서도 반가운 변화이다.   

 

벤치 득점

 

웨이드는 지난 10경기에서 24분간 나와 11.7점, 4.7리바운드, 3.8어시스트, 1스틸, 1블락으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주전으로 나와 로즈-르브론-러브 등과 뛰게 되는 동안엔 공 터치 횟수가 떨어지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백업 가드로 내려오면서 이런 부분도 해소가 되었다. 특히나 프라이가 센터로 나오면서 공간이 넓어지고 상대 포가 상대로 미스매치를 쉽게 만들면서 가져가는 우위는 웨이드가 활약할 수 있는 좋은 기반 조건이 된다. 웨이드가 예전 델라도바처럼 백업 가드 역할을 잘 해준다면 루 감독 비난의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는 르브론의 출전 시간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웨이드가 벤치에서 나와 세컨 유닛을 이끌고 우리는 모든 것을 그를 통해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것이 웨이드를 좀 더 좋은 경기 리듬을 갖게 해주고 있다. 내가 보기엔 웨이드가 이런 점을 이해하고 있고 즐긴다고 생각한다. - 루 감독

 

우리 팀에서 벤치 유닛은 (플레이하기) 매우 재미있고 긴 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게 바로 내가 이 곳에 와서 이들과 함께 뛰고 싶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 웨이드 


푹 쉬어도 될거 같아 트리스탄

웨이드 외의 또 한명의 수훈장을 꼽자면 바로 프라이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을 통해 스트레치 5로 완전히 전환한 프라이는 웨이드와 그린의 도움을 받아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연승 기간 동안 프라이가 센터로 나온 백업 유닛의 DRTG는 88.8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수비에서 고전하고 있는 러브와 달리 블릿츠, 아이스, 스위칭 등을 적재적소에 섞어 사용하며 픽앤롤 수비에서도 좀 더 좋은 안정감을 주고 있다. 필리와의 경기에서 엠비드는 프라이 상대로 5/14, 12득점에 그쳤다. 

 

상대적 대비 효과를 위해 러브의 수비 장면부터 보면 일단 리커버리가 반박자 느리면서 셤퍼트와의 간격이 벌어져 너무 쉽게 엔트리 패스를 내줬고 그 이후 로테이션 과정에서 르브론과 동선이 겹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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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라이의 픽앤롤 수비 장면을 보면 그 대비점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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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서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의 스페이싱과 외곽슛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명 pick your poison으로 흔히 부르는 캡스의 픽앤팝 전략에서 상대 빅맨의 수비 선택에 따라 손쉬운 골밑이나 외곽에서 오픈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3점 성공률 40%는 팀 내에서 코버, 르브론 다음으로 가는 수치이고 TS% 66.7% 34살 나이에 찾아온 커리어 하이 수치이다.  

 

상대 빅맨이 프라이에게 붙어 있을 경우 쉬운 골밑 찬스가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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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잡으면 외곽에서 오픈 찬스가 난다.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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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루, JR과 크라우더는 그의 믿음에 답을 할 수 있을까? 

루의 선수 기용 스타일을 보면 '믿음의 루'로 칭하고 싶다. 그리고 그런 믿음은 아직까지 크게 배신하지 않고 있다. 15-16시즌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어빙은 플옵이 시작되기 직전까지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수비는 말할 것도 없고 공격에서도 무리한 슈팅에 오픈 찬스를 놓치기도 일쑤였다. 매니아 게시판의 그 당시 글들을 검색해보면 어빙에 대한 엄청난 성토 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에 가서는 더 샷으로 우승을 이끄는 주역이 되었다. 지난 시즌 JR은 비슷한 경우이다.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와 야투율 35%, 3점 33%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루는 끝까지 그를 주전 2번으로 기용했고 JR은 플옵에서 폴 조지와 드로잔을 전담마크 하면서도 3점 50%의 성공률로 보답했다. 

 

이번 시즌 JR과 크라우더는 다시 한 번 루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첫 10경기에서 JR은 야투율 28%, 3점 23%를 기록했다. 이런 부진 속에서도 루는 JR에게 계속 슛을 쏘면서 자기의 게임을 하라고 주문한다. 슈팅 연습에도 일찍 나타나고 부모로부터 조언을 구하기도 한 JR은 그 이후 10경기에서 38.5%까지 3점 성공률을 끌어올렸고 두자릿 수 평균 득점을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크라우더의 경우 캡스로의 트레이드 이후 암으로 인한 어머니를 잃는 상황에서의 상실감 그녀를 대신해 가족을 챙기는 등으로 인해 오프시즌 훈련에 영향을 받았고 여전히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최근 10경기 평균 9.6점에 3점 성공률이 37%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고감도 100% 자유투도 이어지고 있다. 이 둘의 윙수비와 3점이 살아난다면 고전하고 있는 주전라인업의 경쟁력도 순식간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 수비에서 르브론의 압선 압박과 켐바가 백다운하자마자 바로 리커버리 하는 러브의 모습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블릿츠 상황에서 하워드보다 한발 빨리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바로 사이드로 빠져 외곽을 차단하는 크라우더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런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역할을 크라우더와 JR이 잘 해준다면 르브론의 수비 부담이 확실히 줄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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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아직 제가 원하는 정도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점차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매일 훈련과 필름 세션을 통해서 점차 나아지고 있고 이게 해답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얘기했듯이 팀 멤버들은 항상 우리는 우승을 위해 플레이한다고 강조합니다. 정규 시즌 매 경기를 통해서 계속 쌓아나간다면 플레이오프에 왔을 때 모든 선수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레벨에 도달해 있을 것 입니다. - 크라우더 

어빙과의 결별은 르브론의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냈다 

최근 어빙과 르브론의 클러치 활약을 소개한 ESPN 기사의 제목이다. 어빙과 르브론은 모두 커리어 내에서 멋진 클러치 플레이들을 해왔고 지난 시즌에도 두 선수는 클러치 득점에서 3.5점, 3.2점을 기록하며 탑 20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들의 헤어짐은 각자가 빛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지난 몇 년간 카이리는 명백히 4쿼터에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였고 누가 마무리를 할지 골라서 했습니다. 어떤 경기들에선 절반 정도 어빙이 책임 졌고 다른 경기들에선 절반 정도 내가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제는 우리 팀 동료들이 나를 보면서 마치 "자 이제 너의 쿼터야. 니가 커리어 내내 하던데로 해봐. 뭔가 만들도록 해보자고'라고 하는 듯 합니다. - 르브론

클러치 타임 뿐 아니라 4쿼터 내내 르브론은 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까지 야투율 57.7% (커리어 하이), 3점 42.3% (커리어 하이), 자유투 76.8% (커리어 3번째), TS% 65.7% (커리어 하이)의 고감도 슈팅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미드레인지, 롱2, 3점 모두 40% 성공률을 넘기며 절정의 슈팅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3점슛을 100개 이상 쏘면서 55% 이상의 필드골과 40% 이상의 3점 성공률을 보인 경우는 역사상 르브론 (12-13)과 크리스 뮬린 (96-97) 딱 2번 있었다. 과연 르브론이 3번째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욕받이 루 감독

역대 최다승 팀을 꺾고 팀 역사상 첫 우승

최고 승률 동부 우승 (12승 1패)  

케빈 러브 캡스에서의 첫 올스타 선정

어빙 시즌 커리어 하이

 

사실 지난 2년 동안의 업적만 놓고 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지난해 시즌 준우승과 르브론의 출전 시간 문제로 상당한 비판도 받는 감독이다. 루 감독이 아직 명장이란 평가를 받기엔 부족하지만 르브론과 여러 베테랑 노장 선수들을 다루는데 있어서 이만한 감독도 찾기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마이클 조던, 샤크, 코비, 맥그래디, 키드, 노비츠키 등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팀에서 뛰었고 보스턴 빅3를 코치한 경험도 있다. 루만큼 스타급 선수들과의 경험이 많은 코치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또한 대부분 후보로 커리어를 보내고 시즌 중반 트레이드 경험도 여러 번 있기에 벤치나 트레이드 된 선수들의 고충도 잘 이해한다. 그래서 롤플레이어들에겐 따뜻한 격려를 남기면서도 러브나 르브론에겐 다른 선수들 앞에서 쌍욕을 날리면서 질타하는 양면성도 보여준다. 바로 이런 모습이나 경험에서 외부 평가와는 별개로 팀 내에서는 선수들의 큰 신임을 받기도 한다. 

 

지난 넷츠 전의 일이다. 18-10으로 앞서가던 캡스는 르브론이 노마크 덩크 이후 아이솔 3점 2개를 연속으로 놓치면서 리드를 뺏기게 된다. 그리고 계속 끌려 가던 경기에서 3쿼터 르브론이 젤러의 머리와 부딫혀 입술이 터지면서 라커룸으로 가게 된다. 그 후 경기에 돌아온 르브론은 4쿼터에 23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룬다. 이 경기의 묘미는 그의 경기 후 인터뷰에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1cs-v9vBhQ

 

기자: 르브론이 3쿼터 맞고 라커룸에 간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루: 잘된 일이다 (it was good)  

기자: 잘된 거라고?

루: 왜냐면 경기를 망치고 있었거든. 하프 타임때 르브론에게 니가 경기를 망치고 다니고 있어라고 말하니까 약간 열받아 하더라고. 잘된 일이야. 한 대 더 맞아야 할 수도 있어.  

루가 감독을 맡고 나서 외곽을 빙빙 돌면서 적극적이지 못한 러브를 질타했던 모습도 유명한 일화입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63953     

3월 브루클린 원정 패배 후 루는 러브를 지목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너는 나쁜 새끼야. 니가 포스트에서 비어있으면 공을 달라고 요구를 하란 말이야" - 러브는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용기를 얻었다. 

캡스는 정규 시즌 동안 팀 연습을 많이 안하기로 유명하다. 루가 르브론이나 노장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방식이기도 하다.  최근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레이 알랜은 히트에서 쓰리핏을 실패한 큰 이유 중 하나로 빡빡한 팀 운영 방식을 꼽기도 했었다. 노장 선수들이 많고 파이널에 3번 연속 간 이후에 정규 시즌 동안에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한데 한번도 팀 연습이나 슛어라운드를 거르지 않는 경직된 운영으로 오히려 선수들이 시즌 막판부터 체력에 부침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http://www.sun-sentinel.com/sports/miami-heat/fl-sp-miami-heat-ray-allen-s20171109-story.html

  

르브론의 출전 시간으로 비난을 많이 받는 루 감독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르브론, 그의 트레이너, 에이전트 등과 소통하며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시즌엔 백업도 튼실하겠다 예전 첫 우승때처럼 긴 여정을 잘 관리하면서 이 블랙 저지를 입고 또 다시 우승에 도전해보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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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9 08:39:54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잘 읽을께요~

WR
2017-11-30 05:27:05

말씀 감사합니다~! 

2017-11-29 08:40:22

개인적으로 블랫도 좋았고 타이론루 역시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었네요

WR
2017-11-30 05:28:25

왠지 르브론 조련사 역할이 가장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17-11-29 08:42:12

글 잘 읽었습니다.
셤퍼트or칼데론-jr-르브론-크라우더-러브가 주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는데 트탐 복귀후에는 어떤 라인업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WR
2017-11-30 05:32:01

러브가 5번에서 잘 해주고 있지만 체력적으로나 신체적인 면에서 힘든 점을 토로하더군요. 아마 트탐이 돌아오면 주전 센터로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IT까지 복귀 이후엔 저 개인적으로는 IT-JR-르브론-러브-탐슨에 웨이드-코버-크라우더-그린-프라이 이런 10인 로테이션을 예상해 봅니다. IT-크라우더가 잘 어울린다면 요즘 벤치 라인업에 껴서 잘 활약하는 JR을 다시 벤치로 내리고 크라우더를 올리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2017-11-29 08:46:51

정독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글이 기대됩니당!!!

WR
2017-11-30 05:32:43

말씀 감사합니다! 경기가 잘 풀리니 리뷰 쓰는 것도 더 즐겁네요. 

2017-11-29 08:48:58

프라이 관련 문단에서 조금 섬뜩했네요...
코버, 르브론 다음이라...
르브론 그는 정말 도덕책

Updated at 2017-11-30 00:51:36

르브론, 크리스멀린에이어 nba역사상 세번째인 르브론의 야투율도 있죠.

약간 어디에도 안빠지는 그분같기도하고...
저형은 정말 도덕책

WR
2017-11-30 05:33:26

노장 슈터 그룹의 막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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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09:02:55

출전시간 관해서는 루 감독만 비난할 수 없는게 르브론 정도 레벨 선수가 내가 나가서 뛰겠다 하는데 그걸 짜를 수 있는 감독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여러가지 의미로요.
잘 해야 폽이나 래리 브라운 같은 업적 많은 꼰대스타일 감독이나 짜를 수 있을까 싶네요.
선수단 관리가 헤드코치의 제일 중요한 역할이라고 볼 때 루동은 충분히 잘해주고 있습니다.

2017-11-29 09:05:30

그리고 르브론 중심 팀으로 갈 때 지속적으로 나오는 하드헷지를 중심으로 한 핸들러 압박과 pick your poison이라고 표현하신 4-5픽앤롤은 이젠 당장 먹기엔 달지만 언젠간 바꿔야 할 미봉책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너무 분석이 잘 되어 있어요. 그걸 할 수 있고 없고는 다른 문제긴 합니다만, 저 같은 무지렁이도 르브론 돌파 늦출 수비수 한명 붙이면서 패싱레인 차단하면 된다는걸 알 정도로요.

WR
2017-11-30 10:08:04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프라이 같은 스트레칭 5가 코트에 있을때 캡스가 즐겨 쓰는 움직임이죠. 거기에 코버와 프라이의 더블 스크린 페이크 후 스플릿 되는 모습도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르브론이 코버, 프라이와 많이 뛰면서 자주 활용하던 전술들을 그대로 웨이드에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전술적 움직임이 만들어지면 더욱 좋겠죠. 특히 IT가 돌아왔을때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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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09:06:51

시즌 초에 프라이를 가비지 멤버로만 쓰길래 굉장히 아쉬웠는데 요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클블 분위기가 좋아진 가장 큰 이유로 역시 웨이드를 꼽고 싶어요. 벤치 유닛을 잘 이끌기도 하지만, 르브론과는 또다른 카리스마와 친화력으로 베테랑다운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중에 다른 선수들과 대화 나누는 걸 보면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는 게 느껴집니다.

WR
2017-11-30 10:20:31

말씀하신대로 웨이드의 리더쉽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틀과의 경기 패배 이후 웨이드가 주전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모습이나 본인이 벤치행을 자처하는 것 등이 그런 모습의 좋은 예가 아닌가 싶네요. 웨이드가 본인이 벤치에서 식스맨 역할을 마지막으로 한게 초등학교 4학년때 6학년들 상대로 뛸때라고 얘기할 정도로 주전이 평생 몸에 익은 선수인데 이런 베테랑의 팀을 위한 모습은 분명 큰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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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10:23:55

르브론 니갱망

WR
2017-11-30 10:22:56

르브론이 어제 히트 경기 끝나고는 스스로 나갱망이었다고 퇴장 당한게 차라리 나았다고 고백하더군요.

수치도 르브론이 벤치에 쉴때 더 좋으니... 분발해라 르브론 

2017-11-29 10:36:20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7-11-30 10:23:07

말씀 감사합니다! 

2017-11-29 10:46:10

클리블랜드의 추가 영입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플레이오프에서 최대 9~10인 로테이션을 돌리니까 확실히 도움이 될 만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플레이오프에서 예상 로테이션 멤버

 

토마스

스미스, 코버, 웨이드

르브론, 크라우더, 제프 그린

러브

 

8명 까지는 확실한 거 같고요

 

여기에 트리스탄 탐슨, 프라이, 로즈/칼데론/셤퍼트 중 한 두명이 추가 되겠죠.

 

프라이는 스트레치 5번으로 남겨두면 좋을 거 같아요 상대팀에 따라 활용하면 좋으니까요

백업 포인트 가드 역할은 일단 칼데론 혹은 셤퍼트 중 한 명이 된다고 가정하고요 (로즈 은퇴 가능성)

 

9 + 프라이에

 

트리스탄 탐슨이 남아 있는데요

 

탐슨이 작년 플옵 이후 부진해서 고민되는 선수인데..

 

디 조던이나 다른 센터 한명을 영입하는 거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디 조던은 올해 작년만 못하다고 해도  탐슨보다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상대팀에서 탐슨의 공리 능력을 많이 신경쓰면서 탐슨의 역할이 줄어든 거 같아서

 

탐슨이 팀에 별 도움이 안 되가고 있는 듯 해요

 

추가로 피닉스의 챈들러, 먼로, 노엘 (가능성 여부 상관없이)은  반대입니다.

 

 그 외 윌리 리드, 쿠포스 등은 트레이드 가능하다면 괜찮다고 보고요

 

미네소탄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WR
2017-11-30 13:09:35

러브가 5번에서 잘해주고 있긴 하지만 워낙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기 때문에 트탐이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하면 어느 시점에는 주전 5번으로 다시 올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예측으론 풀 전력에서 IT-JR-르브론-러브-탐슨 주전에 웨이드-코버-크라우더-그린-프라이 백업의 10인 로테이션이 될 것 같습니다. JR이 최근 백업 라인업에서 같이 잘 뛰어주고 있고 IT와 크라우더의 호흡이 좋을 수 있으니 JR이 벤치로 내려가고 크라우더가 주전 2번을 보는 그림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센터 자원 중에선 디조던이 아니고는 탐슨을 매물로 사용할 것 같진 않습니다. 탐슨이 작년 컨디션만 찾아도 디조던 외 다른 선수보단 나을 수 있을 것 같구요. 게다가 지지치까지 있고 샐러리가 빡빡한 상황이라 추가로 빅맨을 영입이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내년 드래프트에 빅맨 자원이 많고 아직 시즌 초반이라 캡스도 넷츠 픽은 쉽게 안 쓰려는 것 같습니다. 마크 가솔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 때도 넷츠 픽이 빠진 것을 보면 캡스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탐슨, 셤퍼트 + @로 디조던을 데려오는 것일텐데 이 또한 현실적으로 쉽진 않아 보입니다. 

2017-11-30 19:45:40

크라우더는 스피드가 모자라 2번으로 쓰기는 어렵죠.

스피드 있는 2번과 매치업되면 수비 구멍이 될 가능성이 높죠.

WR
2017-12-02 01:03:28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다만 캡스는 1-4번은 1:1로 따라간다기 보다는 대부분 스위칭 하기 때문에 수비 범위가 넓고 사이즈에 우위에 있을 수 있는 크라우더 활용도는 남아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아마 가장 큰 전제는 크라우더가 IT와 뛸 때 더 좋은 활약을 펼친다는 것이겠죠. 그게 아니면 JR이 주전 2번을 보는게 말슴하신 것처럼 더 밸런스는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2017-12-01 19:22:53

근데 이 10인 로테는 로즈의 복귀가 고려되지 않은건가요? 로즈가 복귀한다면 로테에 포함은 될거 같은데요

WR
2017-12-02 01:01:20

웨이드가 백업 가드로 완전 자리를 잡은 상황이라 IT가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로즈가 풀로테이션에 바로 들어가긴 쉽진 않아 보입니다. 

2017-11-29 11:00:23

르브론과뛸때는 마이크브라운도명장소리듣고있었는데 루감독도 르브론없이뛰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천하의명장이라도 르브론없이 45승이상할수나있을까싶긴하네요

WR
2017-11-30 13:11:31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스포 감독도 빅3 해체 후에 업앤 다운이 심한 편인데 루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하긴 하네요. 

2017-11-30 15:56:25

흠...그래도 IT-웨이드-크라우더-러브-탐슨 에

셤펏-JR-코버-그린-로즈-프라이 면

어느정도의 조직력 하에 45승은 찍어줄거 같습니다...

2017-11-29 12:31:33

루는 정말 보이는 것보다 좋은 감독입니다. 괜히 선수들의 신임을 사는 게 아니네요.

WR
2017-11-30 13:13:49

루는 보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인터뷰 기술은 꽝인 것 같습니다. 대신 딱히 기사거리를 잘 주지도 않는 편이구요. 블랫의 해고와 루가 대체 감독이 된 가장 큰 이유도 선수들의 신임을 얻지 못한 전 감독과 후임의 차이였다고 알려지기 때문에 이 점에선 충분히 좋게 평가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17-11-29 12:39:10

어찌됬건 곧 아이티 트탐도 올테고 뎁쓰는 더좋아지며 출전시간도 배분더좋아질테고.. 충실히 플옵준비하며 다시한번 영광에 도전하길 기대합니다^^

WR
2017-11-30 13:14:41

아마 IT와 트탐이 오면 교통정리도 하고 적응하느라 시즌 2번째 위기가 오긴 할테지만 그래도 아직 시즌은 길게 남았으니 말씀하신대로 플옵에서 확실히 좋은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2017-11-29 17:27:22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캡스 한번더 우승을 위하여~~~
부상자없이 즐겁게 시즌 보냇으면 좋겠네여.

WR
2017-11-30 13:15:31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딴 것보다도 부상자 없이 긴 시즌 잘 치뤘으면 좋겠네요.

로즈야 건강하자~ 

2017-11-29 18:31:13

오늘도 미네소탄님 정성어린 글 잘 읽고갑니다~ 

WR
2017-11-30 13:15:44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7-11-30 13:08:35

 오랜만에 미네소탄 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WR
2017-11-30 13:16:17

저도 공명님의 따뜻한 말씀 듣고 기운 얻어 갑니다! 

2017-11-30 22:32:35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7-12-02 01:04:17

말씀 감사합니다! 

2017-12-09 20:41:2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멋진 팀 멋진 감독 멋진 팬 심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그런데 더 좋은건 정말뛰어난상대 팀이 존재하네요

올해도 벌써 기대감이 계속 상승중입니다

풀어주시는 이야기시리즈속에 좋은 경기들이 계속 나타나길!!


덧)

르브론이나 웨이드 정도면 이미 사람보는 눈이 틔여있죠

루 감독이 계속 노력한다는 걸 잘 알 겁니다

체력관리만 잘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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