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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즈의 블랫소 트레이드 썰을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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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2 23:24:49

시즌초 선즈는 막장 경기력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졌고 블랫소의 sns 한마디를 시작으로

감독해임이라는 강수와 함께 블랫소를 로테이션에서 제외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 밀워키와의 딜을 통해 먼로와 픽을 받아왔죠

그럼 왜 트윗한번에 로테이션에서 급하게 제외 되었는지 또 밀워키와의 딜이 어떤 이익이 있었는지

앞으로 선즈는 어떻게 움직일것인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등

최근 선즈에서 가장 핫했던 블랫소에관한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랫소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블랫소가 가졌던 선즈에서의 위치

조던이 트로피를 안고 시가피던 시절 상대팀 에이스는 물리쳐야 할 적이었습니다

에이스들이 모이는건 은퇴 시점 반지를 위해서 또는 팀의 주도하에 전성기가 넘어갈때쯤

에이스들을 트레이드로 모아 우승에 도전할때 모이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오래된 인식의 변화를 몰고오는 하나의 사건이 터집니다

바로 마이애미의 빅3 결성이죠

마이애미 빅3의 경우 팀이 주도해 선수를 모으는 형식이 아니라

FA인 각팀의 에이스들이 서로 논의해 한팀에 모여 2번의 우승을 만들어 냅니다

이 방법은 인식의 변화와 함께 FA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오게됩니다

지역이나 시장, 연봉뿐 아니라 선수들간의 관계가 FA의 영입에 중요한 요소로 추가된거죠


그럼 이런 FA이야기가 왜 블랫소의 위치와 관계가 있는가?

선즈의 GM인 맥도너는 팀을 관리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전력강화는 FA+드랩으로 로스터 정리나 샐러리 정리는 트레이드를 이용합니다

전력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했던건 크리스를 드랩으로 뽑기위해 픽업했던것을 제외하면

좋은 성적으로 플옵에 도전했던 시절 라이트를, 그리고 3가드가 깨어지면서 나이트를 데려왔던 두번뿐입니다

그렇기에 맥도너에게 있어서 고평가를 받던 드랩과 함께 FA는 전력강화를 위한 큰 요소이며

매시즌 FA를 데려오기위한 샐러리를 만들고 준척급 FA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등의 많은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마켓, 지역, 성적등 FA선수들에게 비교적 매력적이지 않은 선즈였고

이런 선즈에게 FA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선수들간의 관계에 있어서

유일한 인쿠르팅 자원인 블랫소는 아주 중요한 FA영입의 핵심카드였습니다

전문가들에게 선즈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받던 올스타에 가장근접했던 선수

21-5-5의 성적을 찍고, 켄터키 출신의 선수들과의 좋은관계를 유지하며 어린선수들로 가득찬 선즈에서 

FA때 유일한 인쿠르팅 자원 블랫소는 맥도너가 팀을 운용하기 위한 가장 유용한 자원중 하나였을겁니다

 

오프시즌 블랫소 트레이드 루머

올해 오프시즌 시작전부터 새어나오기 시작한 블랫소 트레이드 루머들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러브와의 트레이드, 포르징기스와의 트레이드, 덴버와의 트레이드등등 

어빙과의 마지막 루머를 끝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렇게 중요한 블랫소였는데 오프시즌에 루머는 왜그리 많이 났을까?

이런 루머들이 나온 계기는 바로 새크와의 픽다운을 고려했기때문입니다

실제로 드랩이후 어빙딜을 제외하면 모든 루머가 사라졌고

선즈는 새크의 10픽으로 뽑을 선수들을 워크아웃하였으며

새크는 팍스를 뽑은이후 10픽으로 선수를 뽑지 않고 트레이드하여 15+20픽다운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잭슨이 보스턴과의 워크아웃을 파기하고 4픽으로 내려왔기에

테이텀-잭슨-팍스 윈윈윈 드랩이 된것이지 만약 보스턴이 조쉬잭슨을 픽했다면

분명 팍스를 뽑고 새크와의 딜을통해 아이작이나 테이텀 둘중하나를 픽하고

10픽으로는 워크아웃을 했던 몽크, 쟈렛앨런, 콜린스 셋중에 하나를 픽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았을겁니다

결국 블랫소를 이용해 픽다운을 위한 블러핑이었던 샘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어빙딜이 실제로 블랫소가 포함된 유일한 딜이었을겁니다

 

그 이유는 선즈에 있어서 어빙이 블랫소의 대체자로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 선수들에게 인정받는 선수이기에 인쿠르팅 자원이 될수있다
  • 블랫소 한단계 업그레이드 버전의 크랙자원이다
  • 블랫소보다 나이가 어려 어린 선수들 중심의 선즈에게있어 전성기 시점이 잘 맞는다
  • 블랫소의 에이전트인 리치폴은 재계약때 맥시멈급 금액을 제안할 가능성이 매우높고 

같은 맥시멈급이라면 나이 어린 어빙에게 투자하는게 더 나은 선택이다 + 그 외 등등등


소식통인 감보에의해 밝혀진 선즈의 제안은 블랫소+벤더+마이애미 1라픽이었습니다

그런데 잘 알려져있진 않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제안은

선즈는 블랫소+조쉬잭슨으로 어빙을 데려오려 했지만 어빙이 거부하며 딜이 깨졌다 입니다

어빙은 2년 계약이고 재계약이 쉽지않다면 트레이드는 가능해도 잭슨을 걸수가 없었던거죠

지역언론에서 본적있는데 현재 다시찾기 쉽지 않네요

블랫소 트레이드와 어빙의 활약을 보며 아쉬워 하시는 선즈팬들 계실테고

결과적으로 저도 이딜이 아쉽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부커, 잭슨, 선즈픽만 지킬수있다면 

뭘 줘도 상관없다 생각했는데

블랫소+벤더+마이애미1라픽, 블랫소+조쉬잭슨이면 맥도너는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결국 선즈와 상관없이 클블이 자신들에게 좋은 선택을 했거나, 어빙이 선즈를 거부한거니까요 

 

블랫소 라인업에서 제외

시즌 3경기만에 사건이 터집니다 초반 막장 경기력을 보여주던 선즈였고

블랫소가 sns에“I Dont wanna be here”올리며 감독해임 그리고 블랫소는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사건이죠

그전까지 언론에 좋은 인터뷰를 하던 블랫소이며 위에 한참 설명한대로 중요한 선수였던것을 감안하면

트윗에대한 적절한(?) 변명까지한 블랫소를 한번의 면담으로 라인업에서 제외시켜버리고

트레이드 가치를 떨어뜨린것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다면 왜그리 빠르게 블랫소를 팀에서 제외시켰나?

일단 맥도너가 팀케미에 해악을 끼치는 선수를 이해하고 안고갈만큼 관대하지 않습니다

드라기치와 포제션으로 신경전을 벌이던 고탓을 트레이드

3가드때 출장시간을 더 가져가야한다고 인터뷰한 아톰

트레이드를 요청한 팀의 중심이던 드라기치를 트레이드하고 셋중 가장 조용했던 블랫소를 남긴점

깽판치던 모리스형제를 둘다 트레이드 해버린것을 보면 

블랫소의 라인업제외 그리고 트레이드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다른 이유를 개인적으로 예상해본다면

선즈에서 해고되며 욕을한 오쿠어의 트윗에 좋아요 처럼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558733&sca=&sfl=wr_7&stx=phx&sop=and&page=2&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이처럼 블랫소는 자신의 이미지는 지키되 직접 말하지않고 돌려서 까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던 이유가 된 트윗인

https://twitter.com/EBled2/status/922201984211369984

비슷한 트윗이 전에 또 있었습니다

https://twitter.com/EBled2/status/896191541026447364

뜬금없이 이런 트윗이 올라옵니다

댓글보면 너는 우리팀이다 너를 좋아한다는 말같은 트레이드 루머에 관한 응원 댓글들이 달려있죠

그런데 이때 블랫소는 이미 많은 루머들이 나왔었고 어빙딜이 시간이 꽤 흘러 막바지에 이르렀던 시점입니다

이 트윗이 의심이가는 이유는 바로 선즈가 마지막으로 클블에게 오퍼를 넣고 그게 깨졌을 시점인 동시에

팀훈련에 들어가던 시기란 겁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흘러나온 

블랫소가 시즌전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던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 트윗이 올라왔을때 제 예상은

어빙딜은 깨졌고, 사버가 블랫소에게 팀에남아 최선을 다해주길 요청했으며, 이딜이 깨어진것에 대한

아쉬운 블랫소의 중의적 표현이 아닐까? 였습니다

그리고 트윗의 의미를 사버는 당연히 알았을테고 

비슷한 표현인 방식으로“I Dont wanna be here”을 또 올렸을때

바로 라인업에서 제외가 되었던게 이해가 되긴합니다

그리고 예상이 맞다면 FA의 중요성을 떠나 블랫소는 기회가 될때 빠르게 처리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일뿐이었지만 맞았을수도 있겠구나 생각되기도 하네요

이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이미 트레이드된거 보내고 나쁜점 찾는거 같아서 이쯤에서

밀워키와의 트레이드 득실을 따져보겠습니다

 

블랫소 트레이드로 원하는 댓가

블랫소가 트레이드블락에 올라가고 난뒤

흥미로운 제안들을 받았다는 맥도너의 인터뷰가 올라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559334&sfl=wr_7&stx=phx&sop=and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챈들러를 묶어서 트레이드 하고싶다는 기사도 올라오죠

https://twitter.com/TheSteinLine/status/923954466013044736?ref_src=twsrc%5Etfw&ref_url=https%3A%2F%2Fnbamania.com%2Fg2%2Fbbs%2Fboard.php%3Fbo_table%3Dnews%26wr_id%3D559787



챈들러포함의 의미는 무엇일까?

선즈팬들이 느끼시는 챈들러는 굉장히 좋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최소 만기 샐러리필러보다 높다 생각되기에

만기샐러리나 샐러리+2라픽정도면 트레이드 쉽겠거니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챈들러는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에비해 생각만큼 트레이드가 쉽지 않습니다

챈들러를 원할만한 팀이 적기때문이죠

그렇다면 챈들러는 블랫소를 트레이드할때 덤핑으로 넘겨서 샐러리를 확보할 생각인건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챈들러를 블랫소 트레이드에 포함시키려 했던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바로 블랫소 단독으로는 좋은 딜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죠 

챈들러는 블랫소 딜을 확장시킬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결과적으로 블랫소 단독으로 트레이드 되었고 챈들러는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맥도너가 원한것은 무엇이었을까?

선즈의 로스터와 샐러리를 살펴보겠습니다

로스터를 보시면 부커를 제외하면 전포지션이 주전 벤치 할꺼없이 기량차도 거의 없으며 

심지어 2,3,4번 포지션라인은 어린 선수들이 많기때문에 성장을 위해 출장시간을 나눠주는것도 일입니다

현재의 로스터는 부커의 신인계약이 끝나고 벤더와 크리스중 선택할 시간이 다가오는 

다음시즌까지 유지되고요

그렇기에 선즈는 추가적인 롤플레이어가 필요가 없다는 뜻이며 

이건 기대치가 롤플레이어나 벤치워머인 1라 하위권픽도 다음시즌까지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다익픽이고 픽업을위해 있으면 없는것보다는 좋겠지만 올해는 사용이 유력한 마이애미픽, 선즈의 1라픽과

2장의 2라픽까지 있기때문에 픽업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올해 픽보다는 미래픽이 더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올해는 빅맨드랩이 유력해서 5번 포지션은 픽으로 강화할 가능성이 매우높으며

챈들러, 렌(퀄러파잉), 빅소스(팀옵션)등 유동성이 뛰어나 최소 2명이상의 센터를 유지할 여력이 있습니다

종합해서 판단해보면

블랫소를 대신할 스타급선수의 영입이 최선이지만 

시즌초 스타급선수의 트레이드는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낮으니

결국 나이트, 율리스, 마이크제임스보다 뛰어난 1번 유망주나 미래픽을 원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시면됩니다

 

 

밀워키딜 좋은 딜이었나?

현재 블랫소는 밀워키와의 딜로 끝이났지만 또하나의 유력했던 딜이 있었습니다 덴버딜이었죠 

그러면 이 두딜을 비교하며 맥도너가 트레이드를 잘했나 못했나 살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이뤄진 딜은 먼로+1라픽+2라픽이며

덴버의 딜은 무디아이+ 1라픽이었습니다 하지만 덴버의 경우 샐러리 문제로 

한명의 필러가 추가로 들어가야 했으므로 가장유력했던 퍼리드를 포함해서보면


먼로(만기)+1라(보호)+2라픽 VS 무디아이(1번유망주)+퍼리드(2년짜리샐러리)+1라픽 


비교하기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것은 

맥도너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자원을 서부팀과 트레이드 한적이 없습니다

고탓, 마키에프(워싱턴), 마커스(디트), 아톰(보스턴), 드라기치(마이애미), 터커(토론토), 블랫소(밀워키)


본격적으로 비교를 해보자면

일단 만기인 먼로의 경우 2년 샐러리+픽으로 다시한번 교환하거나 

시즌이 끝나고 비어진 샐러리로 다시한번 만기+픽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덴버의 경우 퍼리드의 샐러리를 받기때문에 무디아이는 보상차원의 유망주라 보면될듯합니다

무디아이가 올시즌 작년과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있고 어느정도 성장할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볼때 나이트보다 나은 선수가 될것인가는 아직 의문입니다

이에대한 평가는 개개인이 다르겠지만 저에게 선택하라고 한다면 

1장의 픽을 더 기대할수있는 먼로의 만기계약이 더 낫다고 생각되네요


 

픽에대한 기대치

먼저 두팀의 로스터와 샐러리를 살펴보면


 

블랫소가 선즈에서처럼 좋은 성적을 올린다고 가정하면 두팀다 다음시즌까지 좋은 로스터가 유지되며 

플옵권이 아니라 플옵이상을 노릴테니 픽에대한 기대치는 20~25픽 사이가 유력합니다

여기서 제가 맥도너를 고평가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픽에대한 특이한 보호를 걸어놓습니다

올시즌 11~16픽, 다음시즌 4~16픽만 가져가고 그리고 세번째 시즌에 1~7순위까지 보호를 걸어놓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선즈는 다음시즌까지 하위권 픽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번째 시즌 7보호픽을 가져가고 싶어 근데 보험은 걸어둘께" 한거죠

이런보호 조항은 꽤 여러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불의의 부상이나 특별한 상황이 생겨 로터리 안쪽이 되면 꽤 괜찮은 순위의 픽을 가져갈수있고

2년동안 의외의 선수가 트레이드블락에 올라왔을경우

그해 픽을 선즈가 애매한 보호픽으로 가지고있기때문에 미래픽을 사용하기는 부담스러울테고 

성적이 좋음에도 픽을 사용해 보강하는것을 제어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으며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로터리픽은 보험으로 가지고 있기때문에 우리는 언제든 픽업때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픽하나로 꽤 여러가지 효과를 볼수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밀워키과 덴버 두팀간 차이점이 하나있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두팀다 상위권 전력이 유지되겠지만 3번째 시즌은 기대치가 다릅니다

샐러리를 살펴보시면

밀워키의 경우 쿰보와 미들턴이 이미 신인계약이 끝난 상태이며 올시즌 끝나면 파커 

그 다음시즌 블랫소, 브록던 플레이어옵션을 사용할 미들턴까지 재계약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텔레토비치, 델라도바, 존헨슨, 스넬까지 애매한 장기계약들 때문에 샐러리가 포화 상태입니다

즉 현재 전력을 유지는 해도 전력강화를 위한 수단이 선수들의 성장뿐이 없으며

3번째 시즌에 샐러리때문에 오히려 팀에 리툴링등의 변화를 주어야 될 시간이 올수도 있습니다

(밀워키 팬분들께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제 생각입니다)

반면 덴버의 경우 앞으로 2년간 로스터유지는 밀워키와 똑같지만 샐러리 상황이 아주 좋아서

트레이드나 FA를 통한 전력강화까지 생각하면 픽에대한 기대치 또한 밀워키가 더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종합해보면 덴버가 서부인점을 빼더라도 밀워키와의 딜이 더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밀워키와 딜을 할꺼라면 브록던은 데려왔어야하지 않는가?

브록던을 좋아하시는 선즈팬들도 꽤 있으시고 부커의 짝으로 잘어울거라 생각하시는분들도 꽤 많으십니다

블랫소가 나간자리를 채워야 했을텐데 브록던이 아쉽죠


개인적인 생각인데 브록던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트레이드전 밀워키 입장에서 앞으로 픽을 사용해 팀운용을 하기위한 2가지 선택을 할수있는데

  • 픽을 사용해 샐러리를 덜어내 현재 전력을 유지하거나
  • 픽을 사용해 전력을 강화하여 재계약 이전에 최대한 높은 순위를 노린다


샐러리를 덜어낸다면 가장 잉여 전력이 델라와 헨슨의 샐러리인데 둘다 3년계약에 10밀내외입니다 

현재 픽하나로 이 둘을 받아줄 팀은 리그에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만기가 되기전에 한번에 처리하기 매우힘든 상황이죠

더군다나 이둘이 만기계약이 될때 브록던, 미들턴 재계약을 해야합니다

둘을 비워내더라도 팀로스터 유지에 급급해서 딜로 전력 강화하는것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현재 로스터에서 전력을 강화해 다음시즌까지 동부 컨텐더를 노리는겁니다

그리고 성적으로 쿰보를 만족시킨뒤 다시 쿰보 중심으로 리툴링을 하는거죠

이럴경우 현재 플옵 안정권 로스터를 유지하며 주축들 재계약 이전에 

올스타급 전력인 블랫소를 데려와 로스터를 다변화시켜 전력강화를 노리는것인데

신인계약인 브록던을 포함시키면 이건 모험이 되는거라 밀워키 입장에서는 이 딜을 할 의미가 없어집니다

또한 딜 자체가 선즈에게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었고 주도권 자체가 밀워키쪽이 가졌을 가능성이 아주 높기때문에 브록던이 들어갔다면 픽을 못받거나 존헨슨이나 델라 둘중 하나의 샐러리를 포함시켰을텐데

선즈입장에서도 델라나 존헨슨의 3년 계약은 부담입니다


어쩌다보니 밀워키입장에서 썼는데 선즈입장에서 본다면

드라기치를 트레이드한 후 선즈팬들의 포가에대한 갈증은 리딩에서 비롯됩니다

블랫소나 나이트의 리딩이 문제인거죠

브록던은 전형적인 3&D의 선수이며 쿰보라는 메인핸들러가 있는 상황에서 빛이나는 선수입니다

포인트가드가 아니라 1번포지션에서 뛰는 3&D형 선수죠 아직 브록던이 포가로써 활용가능한지 의문입니다

부커가 메인 핸들러가되어 잘 성장한다면 브록던은 잘 맞는 선수가 될수도 있겠지만

부커가 아직은 절대 하든이나 쿰보급의 선수도 아닐뿐더러

현재 메인 핸들러, 리딩, 수비, 득점까지 다 하기에는 주어진 부담이 너무 큽니다

이를 덜어주려면 핸들러겸 리딩이 가능한 선수가 필요한데 가진 자원중 율리스를 활용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브록던과 부커가 잘 맞는지, 성장 가능한지 지켜볼 시간이 필요한데 

다음 시즌 둘 다 신인계약이 끝이납니다

이는 뒤이어 오는 크리스, 벤더 그리고 다음해 조쉬잭슨의 계약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

렌, 워렌보다도 나이가 많은 92년생인 브록던때문에 97년생들인 이들의 성장가능성을 다 지켜보지 못한채 

최소 한명은 트레이드 해야할수도 있습니다

브록던에 욕심부리기보다는 가진 자원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픽중심으로 트레이드한건 괜찮은 선택입니다



트레이드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블랫소의 가치를 생각하면 2년뒤 사용할 보호픽 한장과 만기계약은 역시 선즈팬으로 아쉽습니다

지난 시즌 나이트 올해 블랫소를 빠르게 포기한건 맥도너가 너무 성급하게 판단한거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시즌초 로스터를 건드리며 블랫소에대한 투자를 할만한 팀을 찾기는 힘들었을텐데 트레이드 한점 

욕심부리지 않고 샐러리 상황을 다시한번 유지하며 미래를 계획한점

픽에대한 보호를 팀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걸어놓은점 등은 칭찬해줘야 할듯합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대체적으로 괜찮은 트레이드라 생각되네요


앞으로 선즈의 움직임을 예상해 본다면

후속 트레이드로 포인트가드를 보강할것인가?

많은 선즈팬들이 기대하시는 부분일겁니다 "먼로나 챈들러를 이용해 포가를 보강해 플옵을 노려보자"라고요

그런데 순서가 다릅니다

지금까지 맥도너의 움직임을 살펴봤을때

전력보강은 플옵권에서 치열하게 싸울때 하는것이지 낮은 순위에서 플옵에 가기위해 자원을 사용한다?

이렇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지금의 전력으로 시즌중반정도까지 치열하게 플옵싸움을 해준다면 전력을 보강할 가능성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트리아노에대한 기대치가 없기 때문에 아마 애매한 11~12등의 순위를 유지한다면

먼로는 바이아웃될 가능성이 제일 높고 그 다음이 2년이하 샐러리+1라픽으로 트레이드하는거죠

근데 현재 선즈에서 뛰는 모습을 볼때 꽤 괜찮아 보입니다 굳이 트레이드 할 필요가 없을듯하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움직일것인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먼로가 아니라 챈들러입니다

챈들러를 그대로 데려갈지 트레이드해서 어떤 댓가를 받아오는지 보면 

앞으로 선즈의 움직임을 예측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현재 선즈가 선택할수 있는 움직임중 가장 무난한 선택이

먼로를 2년샐러리+픽으로 바꾸고 챈들러를 그냥 데려가거나

먼로를 바이아웃하고 챈들러로 2년계약+1라픽을 노리는거죠

이렇게 움직일 경우 내년 오프시즌 팀의 움직임이 매우 제한적으로 바뀝니다

다다음 시즌을 중심으로 움직여야만 하죠


하지만 챈들러를 만기계약으로 트레이드 할 수있다면

맥도너에게 다음 오프시즌 몇가지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대형 FA를 노려볼수있다

FA가 실패하면 올시즌 레딕처럼 쏠쏠한 선수를 고액의 단년계약으로 데려와 전력을 끌어올려볼수있다

두가지 다 실패하면 만기샐러리+픽을 노려볼수있다


FA시장에서 최약자인 팀이고 인쿠르팅 해야할 블랫소가 트레이드 되었는데 대형 FA라...

별로 인기 없겠죠 그런데 이게 1명이 아니라 2명을 데려올수 있다면 말이 조금은 달라집니다

내년 선즈의 샐러리는 보장이 70밀입니다 챈들러로 만기로 트레이드하면 13밀이 더 빠지겠죠

그리고 내년 만기의 더들리, 2년계약의 나이트를 남아있는 마이애미픽, 밀워키픽으로 사&트 할수있고

이렇게되면 선즈의 보장 샐러리는 30밀 중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온다는 선수만 있다면 2명의 대형 FA를 노려볼수있는거죠

예를 들면 폴&멜로, 르브론&폴 등의 선수들이 모이게 만들수있습니다

거기에 남은 자원인 크리스, 벤더, 워렌등을 이용해 또 보완이 가능하죠

뭐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로또도 사는놈이 되는거라고 

해보지않고 포기하는것보다 기회를 가져보는게 낫다생각되네요 맥도너는 더 굴려야하고요~


챈들러를 만기로 트레이드 먼로는 그대로 데려가다 상황봐서 바이아웃

 

이 방법이 제가 예상할때 플옵권으로 올라서지 않는 이상

선즈의 앞으로 움직임중 맥도너가 할수있는 가장 좋은 선택일듯합니다

우리 챈들러 가슴으로는 선즈에서 은퇴했으면 좋겠지만 머리는 트레이드를 하라고 말하네요

그리고 상대팀이 될만한 팀은 서부-미네, 동부-넷츠, 인디, 클블 이라 생각되고요

제가 볼때 챈들러는 기회만 있다면 트레이드 될겁니다...


선즈에 관한 뉴스나 선수들에대한 평가들은 감사하게도 꾸준히 좋은글을 올려주시는 올드팬분들이 계셔서

따로 비슷한 글을 쓰는것보다는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은 새로운 시점에서 

재미삼아 썰을 풀어보는 글을 써보고자 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생각이 많이 다를수도 있고 개인적인 생각이 많아 틀린 부분도 분명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GO S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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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0 21:43:34

잘 읽었습니다. 읽다가 제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드릴게요. 블렛소 딜에서 픽에 보호거는 부분이 나오는데, 밀워키가 3년간 보호를 걸었는데 선즈 gm이 순위에 대한 보호를 잘 협상했다는 점에서 고평가하시는 걸로 이해했는데 맞는지요?

그리고 선즈 현 gm이 언제부터 gm을 맡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WR
2017-11-20 21:53:16

보통 픽에대한 권리와 보호는 상호간에 협상을 통해 걸어놓습니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로스터도 채워져있고 성적이 좋을수밖에 없는 올해나 내년 하위픽을 소비하는게

가장 좋은선택인데 보호 걸린 상태가 선즈 입맛에 딱 맞춰져 있는것을 보면

이건 맥도너가 걸었다고 생각하는게 타당한거죠

맥도너의 활동내역이 소개되어있는 사이트 링크걸어드릴테니 확인 해보시면 되겠네요~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executives/mcdonry99x.html

2017-11-20 21:49:46

좋은글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맥도너를 좋아합니다. 딱히 성과가 없고 간판이었던 드라기치나 팀나가서 폭발한 아톰 트레이드. 나이트에 날아간 랄1라픽사용 등으로 싫어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팀을 장기적으로 좋은팀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하는팀을 만드려고 노력하는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거든요. 이번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선택을 했다는 생각입니다.

WR
2017-11-20 22:12:02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저도 맥도너를 좋아라합니다~

실패는 있어도 그 과정은 매우 합리적이고 일관적이기 때문이죠

맥도너는 딱 한방만 터지면 될꺼같은데 그게 안되어서 아쉽네요

시즌 초 감독경질과 블랫소 트레이드는 맥도너에게 엄청 부담이었을텐데

블랫소 트레이드는 나쁘지 않으니 이제 감독인선 문제만 잘 처리하면 될 것 같아요~

2017-11-20 23:15:09

아직 신인계약이 길게 남아있다는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있는거죠..
내년에 대형 fa를 물어올때 2명은 어렵다고 봤는데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대형 fa만 물어오면 신인계약들중 두각을 나타내는 카드들만 취사선택할 수 있으니 정말 잘 관리되어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커는 이미 리그 수위권으로 발전했으니 fa한방으로 리빌딩 끝인거죠..
빠르면 내년 내후년이면 승부겠네요..

2017-11-20 23:16:37

물론 감독은 샐러리랑 상관없이 항상 잘찾아보고 계약해야죠..올해는 렌과 벤더 크리스 등에서 솔리드한 주전역활을 해줄수 있는 카드를 찾는 동시에 감독자리만 찾으면 될듯합니다

WR
2017-11-21 00:17:59

그렇죠 신인계약이 많아서 샐러리 유동성이 풍부한것도 있고

비교적 저렴하게들 잡아놓은것도 있죠

FA는 사실 가능성은 낮지만 말씀처럼 준척급 FA하나만 데려올수만 있다면

맥도너가 팀을 운용하는 하는데 있어서 급이 달라질거라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물어와서 운용하는것 좀 보고싶은데 이게 안터져서 문제...

이팀이 승부를 봐야하는 시점은 대형FA를 잡거나

부커가 크랙급으로 성장을하고 동시에 유망주가 한명정도 더 터졌을때입니다

일단 올해는 아닌걸로...

감독문제는 현재 왓슨이나 블랫소사태가 일어난 이유가 

맥도너가 감독선임을 너무 쉽게본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실패를 했는데 또 다시 실패한다면 이건 맥도너에게 치명타가 될것이기에

이번 감독은 맥도너에게있어 거의 사활이 달려있다 생각됩니다

급하게 감독선임 못할꺼여요 맥도너는 최대한 트리아노가 준수한 성적을 유지해주길 바랄겁니다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2017-11-20 23:31:27

재밌게 잘봤습니다. 정성들인 글 감사합니다.

전 맥도너는 반반입니다. 트레이드는 몇몇 대형 건수들이 있어서 좋게 평가하기 힘든데, 드랲은 꽤 잘하는 것 같습니다. 신인 보는 눈은 있는듯 합니다. 보스턴 있을 때 론도 뽑은 것이나, 부커나 워렌을 로터리후반픽으로 뽑은 것 등을 보면요. 알렉스 렌도 올해들어서 성장하는 게 보이고 (내년쯤 팀에 남을지 모르겠지만 좋은 포가 만나면 일취월장할 것 같습니다)요

 

아무튼 블렛소 트레이드로 먼로와 보호된 1라픽, 2라픽 데려온 것은 그 상황에서 최선의 픽이었다고 동의합니다.  이 글에서처럼 보호된 픽의 의미까진 생각하지 못했지만요.

밀워키 1라픽은 추후 픽업이나 트레이드카드로 매력적인 카드가 될걸로 보여집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챈들러나 먼로 둘 중의 하나는, 혹은 둘 모두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즈가 오카포를 관심에 두고 있긴 한데, 데려올 것 같진 않고요.

챈들러 같은 경우는 만기에다 픽까지 받으면 최상이지만, 거기까진 기대하기 힘들 것 같고, 만기픽 받고 샐러리 비우는 게 좋아 보이긴 합니다.

 

올해 성적이 아니다싶음 작년처럼 탱킹을 위해 전력급선수들이 강제 휴식 당할 것 같긴 한데, 올해는 만만치 않은 댈러스와 시카고 등이 있어서 (이미 너무 많이 이긴 느낌) 최상위픽은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마이애미나 밀워키픽과 선즈픽 합쳐서 픽업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고요. (탑5는 해야 빅맨보강 가능한데, 추첨운 없기로 유명한 선즈가 탑5픽할 것 같진 않고 애매하게 7~8번할 것 같네요)

 

챈들러 샐러리 비워낸다면, 카펠라를 RFA로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휴스턴에선 아리자,폴,카펠라가 FA인데, 모두 잡기는 쉽지않은 상황인 것 같고, 올해 눈뜬 걸로 보이는 카펠라를 맥시멈급으로 잡아봤음 하네요. 사실 커즌스를 원하지만 블렛소건도 있고, 올 것같진 않은데다 챈들러 비워도 감당안될것 같아요.  물론 FA는 드랲에서 빅맨(에이튼, 베글리, 밤바 중)을 못 데려왔을 경우에 한해서요

WR
2017-11-21 00:27:52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팀 심판한테 미움받는거와 운 없는거야 팬들은 다 아는 사실이죠...

제발 픽이 대박 좀 나길!!!

FA는 사실 내년 FA명단을 봤을때 블랫소와 관련된 커즌스, 조던은 일단 포기해야하고

준척급 명단이 좀 허무맹랑한 선수들이라 못데려올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그래도 노력은 해보는게~

2017-11-21 00:24:27

정리 잘해주셨네요 

많은 글의 양만큼 처리해야 할 부분이 항상 있었던 선즈고, 앞으로도 정리해야할 것들도 많네요..

이제 핵심 멤버 데빈 부커에 맞는 좋은 인재들을 잘 데려와서 리빌딩 완료 시켜주길 바랍니다.

마음을 비우고 보고 있지만서도 언제까지 리빌딩을 해야하는건지 종종 현자타임 올때가 있습니다

WR
1
2017-11-21 00:43:19

칭찬 감사합니다~

부커는 안정기로 들어섰으니 느리게 성장해도 25득 찍어주면서 할꺼 해주는 자원은 될꺼같아요

워렌은 뭐 포제션만 주면 20득은 찍을거라 봤던 자원이니 별로 걱정은 없고

조쉬잭슨은 터질꺼같고 크리스나 벤더 둘중 하나만 터져주면되는데

제발 터져주길 기도하고있습니다~

올해 빅맨드랩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더 모으는것도 사치여요

제가봐도 이쯤에서 리빌딩이고 나발이고 성적 좀 내봤으면 좋겠네요

너무 오랫동안 플옵 못나갔어요...

2017-11-21 02:06:54

그래도 아무 실적없이 3가드가 모두 날아가버려서 참 아쉽습니다.

WR
2017-11-21 11:25:10

지금 팀의 문제로 포가가 거론되는거보면 더 아쉽죠...

그런데 뭐 어쩔수있나요 팀이 안풀리고 선수들이 뛰기 싫다는데

절이 싫으니 중이떠나는거죠

앞으로라도 좀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2017-11-21 09:13:05

선즈는 잘 모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페이보릿팀들이 동부쪽에 있어서 서부팀인선즈는 뭔가 미지의 팀 같았는데 이런글좋네요 재밋게 잘 봤습니다.

WR
2017-11-21 11:25:48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7-11-21 09:24:33

와우!! 와우!! 와우!!!!!

 

매니아진에 글을 올려 주시고, 이게 진짜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선즈 관련 글이 매니아 진으로 올라오는 게!!!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정성을 쏟으신 게 보이네요.

 

(시간 나실 때마다 종종 올려 주세요.)

 

저는 솔직히 블렛소는 버린 친구여서 더이상은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스틸컷님이 상황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챈들러는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기량하락과 줄어든 운동능력, 잔부상 등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태여서 상대방에서 좋은 대가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쓰신 것처럼 1라운드(후반) 픽이라도 받는다면 그야말로 성공하는 거죠.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고, 만기까지 끌고 갈 수도 있을 거라 봅니다.

 

제가 보기엔 렌은 어쨌든 내년 여름에는 떠납니다. 지난시즌부터 선즈 내에서의 입지도 크게 줄었고, 이번 오프시즌 프런트가 냉정하게 외면했기 때문에 알렉스는 내적 상처를 꽤나 받았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챈들러를 만기까지 끌고 가고, 내년에 백업센터로 운영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그렇게 되면 재계약한 윌리암스가 애매해 지겠지만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글 잘봤습니다. ^^

WR
2017-11-21 11:34:43

언제나 정성글을 올려주시는 최강님에 비하면 별거아니죠~

민망해서 매니아진에는 글 안올리는데 풀어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져 매니아진에 올려봤습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해요~

챈들러는 픽받는것은 무리로 보여지고 기회가 온다면 트레이드할꺼라 보고있습니다

이런 베테랑찾기 힘들고 팀에서 최선을 다하던 선수라 아쉽기는하네요 

우리 팀에서 은퇴하길 바랬거든요...

렌은 참 안풀리죠 그래도 올해 딱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보이고 분명 더 잘할꺼같은데

팀 상황과 겹쳐서 내년에 못볼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만약 다른팀에 가더라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7-11-22 07:24:59

여담이지만 가끔가다 선즈를 정말 좋아하는 젊은 친구들이(10대나 20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친구들이 양질의 글도 좀 올리고 말이죠.

 

스틸컷님이나 사버님도 비슷한 상황이시겠지만, 당장 저도 글쓸 시간이 부족하고, 어떤 시기에는 매니아는 커녕 NBA보기도 쉽지 않은데 결국 먹고사는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말이죠...

 

젊은 팬들이 선즈에 관해 글도 좀 쓰고,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팀의 침체기가 너무 길어지면서 선즈 팬층의 연령대도 자연스럽게 높아진 형국입니다.ㅠ.ㅠ

 

알렉스 렌은 그냥 선즈와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도 보고 싶고요. 이 친구가 선즈를 벗어나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말이죠. 고란 드라기치나 로빈 로페즈처럼 될지, 아니면 얼 클락 같은 친구가 될지 말이죠...

 

이미 입지가 좁아질대로 좁아진 렌이라 솔직히 저 친구가 계속 있어봐야 선즈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알렉스 본인도 정말로 발전을 원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에서 한 번 냉정하게 검증을 받아야 할 겁니다.

 

그랬는데도 발전이 안된다면 포텐셜이 거기까지였던 거겠죠.

 

(개인적으로 알렉스 렌을 좋아하지만, 그 보다 피닉스라는 팀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솔직히 내년 드랩에서 풍족한 빅맨들을 보면 렌이 굳이 선즈에 있지 않아도 됩니다. ^^;;)

WR
Updated at 2017-11-22 11:59:35

정말 예전에 내쉬시절에는 팬도 많았는데

이제 팬도 많이 줄어서 글이 별로 안올라오는거 안타깝네요...

그나마 뉴스나 평가등 꾸준히 올려주시는 최강님같은 올드팬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하며 보고있습니다~  

선즈도 다시 흥하는 날이 빨리왔으면 좋겠네요~~~

2017-11-26 04:40:50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독했네요! 다음달에 피닉스에 가게될거같은데 가서 꼭 선즈 경기 관람하려구요
또 질문이 하나 있는데, 현재 마퀴스 크리스에 문제점이 뭘까요? 작년시즌 후반에는 참 잘 해주었는데 올시즌은.. 그냥 무의미한 파울들때문 말고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는걸까요?..

WR
2017-11-26 08:54:25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직관하러 가신다니 좋으시겠어요~

크리스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평가해보자면

시스템적 문제도 있었기는한데

농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냥 아직 농구자체의 이해도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지난해 덩크실패 1위가 크리스였는데 운동능력 믿고 무리해서 올라갔다고 봐야겠죠

이것만 봐도 자신의 플레이가 성공할지 못할지 가늠을 못한다고 봐야...

못하는 경기들 보면 자신이 뭘 해야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경기들도 보이고

롤 자체를 못잡는 느낌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재능을 가진지도 모를거같네요~

그래도 올해 섬머리그, 프리시즌을 거쳐 시즌 초반경기들까지 보면

자유투 확률만봐도 이녀석 슛터치가 꽤 괜찮아졌었는데

트리아노로 감독이 교체되고 롤도 못잡고 있는데다 자신감까지 떨어져서 슛도 안들어가니

많이 걱정되긴 하지만 뭐 아직 20살 밖에 안되었으니 좀 더 지켜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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