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DPOY SHARE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69
  4671
Updated at 2017-10-15 00:57:29

어디에 올려야 할지 몰라 일단 이곳에 올리는데 필요에 맞게 옮겨도 괜찮습니다.

mvp 쉐어도 마찬가지지만, 가공방법은 단순한 1차스탯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분석에 개인적인 호불호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스탯 관련 게시물이지만 개인적인 목적은 덕질 + 디자인작업에 가깝습니다. 게시방식에 대해서는 이 점 감안하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분석레벨 자체는 평이하다 못해 초보적인 내용입니다.


이미지를 중심으로한 작업입니다. 게시판 중심의 커뮤니티에 올리기에 적합한 이미지 사이즈가 되긴 어렵습니다. 이미지 내에 여러가지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어 가급적 원본사이즈(링크)로 보는게 좋습니다.

 

+) 이미지는 클릭하면 커지는 군요 어버버해서.. 클릭해서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어떤 스포츠건 마찬가지겠습니다만 농구에서 스포트라이트 비중도 절대적으로 공격에 치우쳐져있습니다.

어떤 선수를 평가하는 잣대가 혼자 얼마나 높은비중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냐로 결정될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팀을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기위해 수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래서 리그 최고의 창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의 이면에는 비대칭 전력에 대한 탐탁치않은 시선도 존재합니다. 공격이 그런 것처럼 수비에도 스페셜 리스트가 있습니다. 리그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를 뽑는데 공격의 비중이 절대적인만큼 NBA에서는 명수비부분에게 별도의 상을 준비합니다. Defensive Player of the Year와 All-Defensive Team이 그것입니다.

 

 

눈으로 일일이 파악하기 힘든, 선수의 수비력을 평가하는데 2가지 업적은 선수의 수비력에 대한 잣대로

사용됩니다. 여기에 추가되는 것이 수비에 대한 2차스탯과 본인의 경기관람 인상이 추가되지요.


농구의 2차스탯의 효용성에 대해 아직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고, 수비관련 2차스탯에 대해서는 말이 더 많습니다. 물론 위의 2가지 상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 효용성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은 차치하고 이야기를 진행 시키려합니다.


농구의 우승이 그러하듯이 mvp도 정말 잔인한 상입니다. 무수히 많은 농구선수들 그리고 별들과도 같은 스타플레이어들 중극히 일부, 단 1명 단 1팀(1옵션으로 한정하면 이역시 1명)에게만 돌아가는 영광입니다. 여기에 반발해서 나온 스탯이 mvp 쉐어입니다. mvp투표에서 표를 받는 것 또한 올스타 급 플레이어를 능가하는 일류들에게만 돌아가는 표이니, 단 한 명만 남기고 무대뒤로 사라져가는 별들에 대한 아쉬움이겠지요.


그래서 mvp 쉐어는 선수의 커리어 평가에 꽤나 활발하게 사용되는 잣대입니다. 손가락 세듯 1-2-3-4-5 가지고 노는 것보단 좀 더 자세한 인지적 잣대를 제공해주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mvp를 받지못한 선수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말이죠.


저는 왜 DPOY에는 이 쉐어 개념을 적용하지 않을까. 레퍼런스 사이트 개인 스탯 페이지 하단에 DPOY쉐어는 왜 없을까 항상 의문을 품었습니다. 아마 워리어스 팬이었으니 2번이나 2위로 미끌어진 그린이 이유라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태생적인 게으름과 성향으로 예정보다 긴 기간 후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시즌 전에 올릴 수 있게 된 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DPOY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란 상은 수비에 대한 주목도가 늦었듯이 mvp에 비해서 다소 늦게 시상을 시작했습니다. mvp가 56년 부터 시상되어 nba 대표 왕조라고 할수있는 보스턴 셀틱스의 커리어가 포함되며 윌트 체임벌린 / 카림 압둘자바와 같은 고대 괴수들의 커리어도 포함됩니다. nba에 팬들이 인지하고있는 역사 대부분을 포함합니다. 그래도 아쉬운건 없지 않아서 BAA시절 과 미네아나폴리스 레이커스의 nba첫번째 왕조시기가 통째로 빠지게 됩니다. 이로서 조지 마이칸 밥 페팃 폴 아리진 등의 초창기 스타들이 손해를 보게되죠.


DPOY는 1982-83년부터 시상을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대 괴수들을 포함한 다수의 슈퍼스타들이 평가에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70년대에도 활발히 활동한 카림 압둘자바는 손해가 큰 셈입니다. 이 점은 감안하고 봐야합니다.


자료는 레퍼런스에서 구했으나, 이 역시 1자차료(투표)는 아니었고, 별개로 데이터를 구해보았으나 많은 연도의 데이터가 소실되어 짜맞추는게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레퍼런스에서 연도별로 계산된 쉐어를 취합하여 선수별로 통계(뭐 산수..)를 냈습니다.

 

처음에 팬심이 없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결과를 보니 팬심이 포함되었나 싶은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저도 다소 놀랐습니다.

 

*.원본해상도보기 https://imgur.com/El4WpLo

작은 글자가 있어 이미지는 원본사이즈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상했던 결과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압도적인 수비력 말할 때 항상 언급되는 빅벤 벤윌라스와 혼자서 올랜도의 인사이드를 틀어막았던 하워드

그리고 90년대 블락으로 유명했던 무톰보와 리바운드로 유명한 로드맨 그리고 그린이 탑5로 선정되었습니다.


가장 의외의 케이스는 역시 DPOY 1회의 그린이고, 이는 직전 2년동안 DPOY를 차지했던 카와이 레너드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 결과는 카와이 레너드에 이어서 2위로 득표할 때, 16-17시즌에 비해 더 많은 표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케이스가 상당히 드물다는 것도 언급해야겠지요.


빅맨 강세속에 스윙맨이 아래에 포진해 있고, 거기에 마치 홍일점 마냥 눈에 띄는건 포인트가드 게리 페이튼입니다. 게리 페이튼 역시 DPOY수상자이며 무려 9회에 걸친 All-Defensive 1st Team 팀 수상자로 커리어 내내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했습니다.


또한 악동으로 유명한 월드피스나 더티 플레이로 유명한 보웬 역시 높은 순위를 받았습니다. 


뭔가 길게 써내려 갔습니다만, 이 수치에는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6위를 차지한 올라주원과 5위 그린의 DPOY 수상년도 투표결과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94년도 투표결과와 2017년도 투표결과의 합이 다릅니다. 숫자만 놓고보면 94년도 투표는 투표단이 1표씩 준 결과물이라면 최근 투표는 2위표 3위표가 포함되어 투표방식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 결과로 인해 투표방식에 변화를 준 시점에서 과거의 플레이어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결과물을 가지고 올 것입니다. 그러무로 이 시점을 기준으로 결과물에 보정이 필요합니다. 연도별 투표의 합(share)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83년 86년은 레퍼런스 투표결과 값의 합이 1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걸 누락으로 봤고, 별도의 추가보정은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2위표 3위표가 신설된건 아마 2003년부터입니다. 이전시점의 쉐어 합계가 1.0에 수렴한다면 이후 시점은 1.8에 수렴합니다. 

 

이 수치를 가지고 위의 결과를 보정했습니다. 이 결과값을 임의로 D-POY Share+ 로 하겠습니다.

그 결과를 가지고 다시 만든 TOP 10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본해상도보기 https://imgur.com/S6VXe0a


2003년 이전 시점에 활동했던 선수들의 수치가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빅맨 점유율이 의 강세정도로 보였던게, 센터 포지션의 절대 지배로 보일 정도로 정도가 경향이 짙어졌습니다. 농구에서 수비란 림을 지키는 것이란 개념이 얼마나 농구판에 오래 자리집고있었나라는걸 보여주는 수치같단 생각도 듭니다. 그 와중에 로드맨이 3위를 한 것이 대단하고, 유일하게 탑10에 든 가드인 게리 페이튼은 좀 더 이레귤러한 존재로 느껴집니다.


쉐어(mvp/dpoy)란 수치를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당연한거지만 수치로 보다보면 잊어버리기 쉬운게 이건 투표에 대한 결과값으로 스탯은 아니란 겁니다. 그 당해에 얼마나 사람들(농구판 전문가들)에게 인상을 남겼나에 대한 기록일겁니다. 그러니 능력치를 비교 하는데 있어 1:1 대응은 무리겠죠. 하지만 그 당시 사람들에게 정말 뛰어나다고 평가받았다라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 미묘한 경계선에 대한 감각을 수치를 볼 때 가지고 봐야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빅맨 그중에서도 림을 지키는 센터들이 절대적으로 높은 결과값을 받은 걸 보면, 수비평가가 높지않은 포지션에 대해서 선수평가를 할때 수비논쟁을 벌이는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페이튼처럼 이래귤러한 존재가 아니라면요.

 

마치 현재 트랜드에서 빅맨의 공격력은 약간 덤으로 느껴지는 것 처럼 말이죠. 한편으로는 트랜드의 문제고, 역할이 다르니 역할내에서 평가할 문제고 시대가 달라지면 또 다르게 볼여지가 생기겠단 생각도 듭니다.


센터 포지션으로 결과가 지나치게 편중된 느낌이 있어서 포지션별로 디펜시브 팀 뽑듯이 퍼스트 세컨드 팀을 뽑아 봤습니다.

 

 

*.원본해상도보기 https://imgur.com/OBfBoon


마사장님이랑 카와이 레너드가 퍼스트 팀에 포함되었습니다. 수치가 높던 그린은 로드맨이란 괴수가 있어서..

스윙맨의 대인수비력에 대한 언급이 많은데 DPOY선정에 있어서 스윙맨에 대한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낮지않나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나머지 셋이 괴물인거구요..)


*.원본해상도보기 https://imgur.com/6FfJvQI

 

세컨드 팀엔 90년대 4대센터들을 제치고 무톰보가 선정되었습니다. 세컨드팀이지만 밴윌라스와 유이하게 DPOY 4회에 선정되었습니다. 시드니 몬크리프 앨빈 로버트슨 선수는 80년대 활동한 선수로 몬크리프 선수는 사실 커리어를 보면 슈가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최초 83/84년도 DPOY 2연패를 기록한 선수라 커리어 말기에 포가로도 뛰었다고 나오길래 인위적으로 넣어봤습니다.


만약 몬크리프 선수가 빠진다면 다음은 무키 블레이락(DPOY SHARE+ 0.398)입니다.

마지막으로 첨부한건 전체 표입니다. 숫자 늘어놓는건 좋아하지않아서 개별수치를 어떻게하면 편하게 볼까하다가 붉은색 농도로 표시했습니다. MAX에 가까울수록 붉게 표시됩니다. 이 선수가 어느시기에 mvp를 많이 봤았나 함께 확인하는 용도정도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해당 표는 레퍼런스 기준으로 dpoy 투표를 받은 모든 선수 + nba/aba 디펜시브 팀을 받은 선수들도 함께 기록했습니다. 82년 이전 활동선수들은 별다른 수치 표기가 없어서 불리하긴하네요..

 

*.원본해상도보기 https://imgur.com/nUA0Xk1

이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내용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36
Comments
2017-10-11 18:11:51

와 그래픽퀄리티가
무톰보는 4회수상에 비해 4대센터의 빡센 시대탓에 하워드보다도 밀리네요

2017-10-11 18:36:08

그래도 글쓴이분이 조정하신 +에서는 무톰보가 여유있게 제치네요~

 

물론 빅벤은 넘사..

2017-10-11 18:25:54

추천안할수가 없네요

2017-10-11 18:34:24

만드시느라 고생하셨겠네요. 덕분에 정말 잘 보았습니다.

 

2017-10-11 18:34:25

고퀄리티 자료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올타임 득점왕 분은 수비왕 퍼스트이군요.

2017-10-11 18:40:01
그런데 페이튼은 제칠줄 알았는데 꽤 밀리네요..기자들에게 페이튼이 더 강렬한 인상을 주었나 봅니다.
WR
1
Updated at 2017-10-12 06:38:43

페이튼과 조던만 따로 뽑아봤습니다. 같은시기에 활동했던 선수라 따로 보정수치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두선수의 DPOY 투표기록은 보시는 대로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쉐어 관련기록은 투표에서 표를 받는 여부보단 컨텐더로 평가받는 시기가 더 중요한데, 컨텐더급이라고 할수있는 0.2 이상의 기록에서 조던은 1회 페이튼의 3회로 페이튼 쪽이 더 많습니다. 이게 둘의 수치를 결정한 요인이라고 하겠습니다. 

조던은 블랙켓 시절(24-25세)에 디포이 컨텐더로 평가받다가 우승이 집중되는 시기엔 그 수치가 낮아지고 페이튼은 반대로 조던 은퇴시기+2차 3핏 시기(26-29세)에 디포이 컨텐더로써 평가를 받습니다.

 

조던은 87년에 DPOY투표에서 표를 받았으나 디펜시브팀에 선정이 되지 못했고, 페이튼은 01년에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으나 DPOY에서 표를 받지 못했습니다.

 

두선수는 공교롭게도 같은 가드출신에 수비가 좋고, 커리어 활동년수, DPOY / 디펜시브팀 수상횟수도 동일하네요. 그래서 더 비교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수비만이요.   

2017-10-12 20:11:39

페이튼은 포가 NO.1 조던은 슈가NO.1 인데 코비는 그동안 평가에 비하면 엄청 낮네요.. 조던의 1/5 정도밖에 안되네요.. 디펜 퍼스트를 몇번을 탔는데..

WR
2
Updated at 2017-10-17 09:34:26

디펜시브 팀과 디포이의 무게감이나 선정에 대한 성격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디펜시브 팀 여부는 해당 수치와는 무관하구요.) 비슷한 예로 디펜시브팀 최다 수상자들 상당수가 쉐어집계에선 다소 아래쪽에 위치한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선수들 대부분이 센터포지션이 아닌데, 센터포지션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반증일 수 있습니다. 디펜시브팀 수상횟수는 적어도 기량이 물이 올랐을때 (수비에서) 전체 최고로(지배력을) 평가받는 다는 뜻일겁니다. 농구수비 = 림을 지키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단 뜻이기도 할겁니다.


센터 포지션이 아닌경우 디펜시브팀 선정은 상대적으로 쉽게 선정될 수는 있으나 디포이 평가에서 높게 평가가 되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 예외의 케이스가 로드맨이나 그린 페이튼 레너드 월드피스 조던 같은 케이스가 될거같습니다. 


코비의 경우 디포이 득표에서 컨텐더(4위이내) 득표한 예가 없고, 가장 높게받은 수치가 2009년에 받은 0.072인데 당해년도 7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슈팅가드 순위만 보면 조던-앨빈로버트슨-몬크리프(주포지션기준)-베티에-데니스존슨 다음 6위로 결코 낮은 순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7-10-11 18:40:50

알찬 내용과 감탄 나오는 인포그래픽까지 잘 봤습니다.

Updated at 2017-10-11 20:15:25

재미있게 봤어요 역시 빅맨의 수비와 가드의 수비 영향력이 엄청난 차이라는걸 보여주는 지표인듯요

1
2017-10-11 20:26:14

오래된 명언 있잖아요. 가드는 관객을 기쁘게 하고, 센터는 감독을 기쁘게 한다는...

WR
2017-10-12 06:44:30

글 내용에 가장 적합한 댓글 내용입니다. 닭이 먼저나 달걀이 먼저냐 논란이 있을 순 있겠지만

nba 역사상 수비에서 빅맨 (그중에서도 센터)의 수비지배력이 다른포지션에 비해 절대적이었습니다. 이 글 내용의 결과는 그 인상(평가)에 대한 수치화 시킨 결과구요.

 

2017-10-11 20:23:56

디 조던이 역대 27위라니 대단하네요. 하워드는 역대 5위 찍고도 써드팀 만들어도 못들어가는군요.

WR
2
Updated at 2017-10-12 07:15:11

조정수치로 나열했을때 센터들의 DPOY쉐어 순위은 1-2-4-5-6-7-11-19... 입니다.

다른 포지션과 뎁스비교를 거부합니다...

 

디조던을 비롯해서 최근에 활동한 선수들이 아무래도 조정값이 높더라구요. 좀 더 많은 선수들이 표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란게 영향을 준것도 있고, 또 리그트랜드가 바뀌어서 질식수비라고 불릴만한 선수뎁스가 적어진것도 이유가 될거같습니다. 투표란건 그해에 인재풀을 가지고 뽑는거니, 이 결과는 절대적인 수비지배력을 비교한다기보단 시대에대한 상대적인 수비 지배력을 평가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는 mvp쉐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mvp 쉐어 쪽도 한번 살펴봤는데 이쪽도 피토하는건 (어쩌면 더..) 마찬가지네요. 슈퍼스타 총출동.. 모든 포지션이 살벌합니다.. 샥 체임벌린이 센터 세컨드에도 못드는.. mvp쉐어를 포지션별로 뽑아보면

이렇게 되는군요.
 
매직(5.104) - 조던(8.115) - 르브론(7.336) - 말론(4.296) - 카림(6.105)

오스카(2.459) - 코비(4.202) - 버드 (5.612) - 던컨(4.278) - 러셀(4.380) 

2017-10-11 20:55:39

수비 퍼스트팀은 수비도 퍼스트인데 공격도 1-3번은 퍼스트같은 느낌이...
저 5명을 상대로 만나면 어떤 시대의 어떤팀이라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거 같네요.

2017-10-11 22:53:56

드레이먼드 그린이 역대 파포 2위 수비수라는 거네요.. 

WR
2017-10-12 06:50:15

그린이 처음 이글을 쓰게만든 이유기도 하고, 앞으로도 기대가 큰선수입니다. 페이스를 몇년 더 유지해서 빅벤-하워드-무톰보의 길을 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7-10-12 00:58:23

이미지 퀄리티가 현지 칼럼 느낌나네요 잘 봤습니다

WR
2017-10-12 06:49:31

만들때 그쪽으로 좀 신경을 썼습니다. 효과가 있어 다행입니다.

2017-10-12 04:31:29

거의 논문급의 퀄리티네요. 퍼스트팀은 보고만 있어도 숨이 턱턱 

WR
2017-10-12 06:50:42

퍼스트팀은 그냥 퍼스트인듯한 느낌이 있죠. 특히 그분의 아우라는 대단합니다..

2017-10-12 11:22:48

양질의 글 잘 읽었습니다.

수비 토픽에서 피펜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게 조금 생경하네요.

WR
2017-10-17 09:11:56

기준이 디펜시브 팀 기준이 아니라 디포이 기준이라서 그럴겁니다.

디포이 쉐어도 디포이의 연장선상으로 만들어낸 스탯이니까요.

 

해당 기준을 이유로 낮게 평가된 비슷한 케이스로는

던컨(디펜시브팀 15회수상 쉐어+ 19위)이나 코비(디펜시브팀 12회수상 쉐어39위)가 되겠네요.

크리스 폴이나 키드도 그런 예 중 하나가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피펜의 기록은 쉐어+기준 0.905로 결코 낮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SF포지션 기준으로 레너드-보웬-월드피스 다음으로 4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니까요.

레너드 월드피스는 디포이 수상자고, 보웬의 경우 디포이 2위만 3차례 4위 2차례를 기록합니다.

 

피펜은 조던이 없던 2년 그리고 96년에 유의미한 득표를 기록하지만

올라주원 무톰보 페이튼 밀리고 이 시기 1위표만 집계했던 관계로 보정을 했다고는 하지만

표를 받기 좀 더 불리한 입장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한사람에게라도 1위를 제쳐야 표를 받던 시기니까요.

그것까지 고려해서 보정하기 시작하면 근거 마련이 어려워서 한계가 있는게 현실입니다. 

(2002년 이후 보정 해서 1위표만 따로 집계할경우 투표방식 자체가 무시될수있고 수상자 자체가 바뀔수도 있는 문제가.. 무엇보다 쉐어값 말고 투표결과 자체를 누락없이 구하지 못한게 1차 문제였습니다.)

2017-10-12 12:08:55

추천하려고 로그인했어요
진짜 깔끔하고 이쁘게 잘만드셨네요
잘봤습니다!

2017-10-12 12:40:18

워어 리스펙트합니다
긴데도 아주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2017-10-12 15:58:22

표말고 그림에는 무톰보가 디포이4회, 퍼스트팀3회인데 그 정보가 맞다면 디포이는 따고 퍼스트는 아닌 해가 언제인지요..??

WR
Updated at 2017-10-12 16:10:38

표가 오타입니다. 이미지가 맞구요. 모든 기록이 수기로 작성해서 기록한거라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무톰보의 케이스는 94-95년인데 이때 DPOY를 받았으나 디펜시브팀은 세컨드를 받았습니다.

이때 퍼스트팀 센터는 데이비드 로빈슨이고 로빈슨은 MVP를 받은 시즌이기도 합니다.

데이비드 로빈슨은 mvp에서는 압도적인 표(.858)를 받고 선정이 되었으나

DPOY에서는 득표 4위(.114)에 그칩니다. 

 

정확히 확인은 어렵습니다만 양 투표의 투표인단이 달랐을 가능성이 있고, 

mvp를 한쪽이 받을 것으로 유력하다보니 (상나눠주기?) 디포이에서는 득표가 낮아졌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이시즌 무톰보는 mvp투표에서는 표를 받지 못했습니다.

 

관련내용은 레퍼런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표는 나중에 수정해야겠네요.

WR
2017-10-12 16:32:28

내용 추가합니다.

다음은 DPOY 수상년도부터 NBA 디펜시브팀 수상자 리스트입니다. 

이중 DPOY수상자이자 디펜시브 퍼스트팀 선정된 선수는 파란박스

세컨드팀 선정 선수는 붉게 표시했습니다. (DPOY 수상자중 당해 디펜시브팀 미선정자는 없음) 

 

앞서 말한 무톰보 케이스는 13시즌 마크가솔 12시즌 타이슨 챈들러, 그리고 95시즌 무톰보

마지막으로 86시즌 앨빈 로버트슨 4명으로 확인되네요.

 

아마 디펜시브팀 투표와 디포이 투표의 투표자가 다르거나 

선정 관행이 달라서 발생한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017-10-12 17:06:12

 역시 오늘도 그분은 끼리끼리빠빠를 모르는군요.

2017-10-12 20:16:42

빅맨중에 페이튼이라니..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다시 느낍니다. 양질의 글 너무나도 잘 봤습니다 :)

2017-10-13 23:30:25

그림이 넘모 멋진것~ 잘봤어요

2017-10-15 19:02:43

유사한 기준으로 변환하신 DPOY+기준으로 하면 조던이 14위,MVP Share는 1위구요.
전혀 다른 기준이라 합치는게 의미는 없지만 두가지 합치니 9.5가 넘습니다.
그야말로 가장 완벽한 공수겸장이라 판단됩니다.

WR
2017-10-15 19:31:55

mvp쉐어의 경우도 찾아보니 65-66년 이후로 투표방식이 바뀝니다. 그때까진 1인 1표제로 진행했더라구요.

56~66년까지 수상자 (윌트/빌러셀/오스카/밥페팃/밥쿠지) 및 득표를 받은 선수들은 같은 기준으로 합치려면 보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빌러셀의 케이스는 수비지배력이 높았을걸로 봐서 상승폭이 더 클거같네요. mvp투표에서 이미 보정을 좀 받은 느낌이긴 합니다만..

 

그와 별개로 염소양반의 지배력은 어마무시하구요..

2017-10-16 17:04:17

로드맨이 파포 역대 최고 수비수라고 생각했는데 그정도 위상이긴 하군요

WR
Updated at 2017-10-17 08:51:12

비교대상이 던컨이랑 가넷일텐데, share관련 통계는 리그 최고수준이 아닐경우 유의미한 수치로 잡히지 않아서 센터들이 지배력을 생각해보면 로드맨의 수치가 유독 더 튀는게 아닐까 합니다. 최근에 급부상한 그린의 케이스도 비슷한 예가 될거같구요.

 

로드맨의 케이스는 시카고시절보다 디트로이트 시절(89~92)이 높은데, 

배드보이스 수비의 핵심이 의외로 로드맨이었을 수도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miaphi
40
6097
24-04-18
bos
74
9137
24-04-16
min
81
14075
24-04-16
atlbkn
40
6403
24-04-13
por
69
15605
24-04-12
hou
33
12099
24-04-08
orl
43
8000
24-04-10
dalsac
48
8382
24-04-05
dal
57
20198
24-04-04
gswind
89
11160
24-04-02
hou
62
11130
24-03-23
bos
125
31291
24-03-18
atlgsw
91
23028
24-03-18
bosden
59
7787
24-03-16
den
125
26138
24-03-14
lal
44
8884
24-02-24
den
93
19231
24-02-20
dal
81
16846
24-02-17
dal
79
9207
24-02-06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