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Maniazine
/ / /
Xpert

올랜도 vs 댈러스 감상평 (데스쥬와 아이작 위주)

 
30
  2361
Updated at 2017-10-10 15:00:32

 

매니아 회원 여러분 명절 연휴 후유증은 없으신지요.

새로운 시즌이 목전입니다.올 시즌도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네요.

 

 올랜도

 

올랜도는 주전급 4인방(고든,포르니에,로스,페이튼)이 빠진채로 경기에 임했고 댈러스는 부상당한 세스 커리

풀 전력이 나왔습니다.그런 연유로 올랜도의 공격은 매우 퍽퍽했습니다.본디 풀 전력이 나와도 핸들러의 

대쉬를 쉽게 담보해줄 스크리너들의 연계능력이 떨어지는 팀인데,오늘은 거기다 상위 2명의 핸들러가 빠진채

경기에 임하다보니,볼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고 단절성 강한 점퍼위주의 경기였어요.볼을 림근처까지 끌고

들어가서 푸쉬해줄 선수가 부재하다보니 자연스레 점퍼가 주가 되었던거죠.

 

픽을 매끄럽게 탈 선수도 없다보니,부세비치는 탑쪽에서 좌우로 공을 배분해주며 어정쩡하게 포지셔닝했고

이 배분을 받아 숏드리블로 풀업점퍼 쏘는 선수가 주로 시먼스와 어거스틴 이였습니다.다행히 둘다 감이 좋아 스코어레벨은 적절히 맞춰 나갈수 있었지만,볼이 사이드간을 스윙하는 전형적인 이쁜 패스농구 포제션이 딱 2번 인가 밖에 나오지 않은 점은 우려스러웠습니다.

주력이 빠진경기다보니 전술적인 맥락보단 개개인 평을 좀 해보자면

 

1.조나단 아이삭

 

공수 양면 각도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깊습니다.언제 스위치를 해야하며,스위치할때 어딜 선점할지 혹은

따라붙을지 이해도가 무척 높고,이것을 실현할 순속/길이/세로점프까지 다 지니고 있어요.

이미 수비에서 굉장히 효율적인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으며,애런 고든과 함께 나올 수비 라인업이 기대가

되게 합니다.공격면에서도 컷인 길을 보는 눈이 좋고,언제 어디로 각잡고 대쉬해야할지를 잘 알아서 기특.

슛도 생각보다 안정감이 있고,오늘 경기선 풀업도 시도하던데 3드리블 이상은 시킴 아직 안된다 싶지만

릴리스나 스트록 자체는 괜찮아 보입니다.결국 당장은 수비+커터+캐치앤슈터 로만 활용해도 꽤나 볼륨과

효율을 가져다 줄 선수라 생각해요.

아마 스탯지에 찍히는 숫자보다,on/off 마진에서 팀에 기여를 할 팀플레이어 타입이라 생각해요.

 

2.이원두

 

주의깊게 본건 처음인데,이 선수는 약간 장신 플레이메이커+수비 형으로 키워야할 자원 같습니다.

볼 푸쉬가 약간은 되나,림끝까지 밀고 들어올 정돈 아니며,슛이 없는건 아니나 안정적이지도 못한 타입.

이런 류는 3점이 되냐 안되냐가 활용도면에서 가치를 결정할테죠.

대신 아이삭만큼은 아니지만,수비때 요령이나 각을 재는 감각이 나쁘지 않아 요긴하게 쓸 순 있지 싶습니다.

 

GIF 최적화 ON 
17.9M    1.3M

-이원두 수비장면인데.이게 쉬워보여도 엉망인 루키급들이 태반이라 굉장히 좋은 요령의 수비에요.

핸들러가 푸쉬할때 파웰타고 넘어갈거 같으니 어깨를 짚어넣어서 핸들러 동선을 잘라먹어서 공 흐름을 죽이

고 또 바로 아크쪽에서 좋은 자리로 미끄러져 들어갑니다.이런 수비를 되게 잘하더군요.이렇게 상대 

공격흐름 한 박 죽여주냐 마냐 차이는 일선 수비수로선 중요한 기여덕목입니다.

 

 

3.마리오 헤조냐

 

4번처럼 썼는데,제가 상대 감독이면 맥과 헤조냐가 온코트하면 무조건 1/4 픽앤롤로 이 둘을 공략할겁니다.

그만큼 둘의 스위치/오프볼 수비에 대한 감각은 대단히 실망스러웠어요.

헤조냐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본기가 연차대비 심각하단것입니다.오늘 5분만에 4턴오버를 했는데,전부 

핸들러와 스쳐지나가는 핸즈오프류 및 숏패스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턴오버였습니다.스크린설때 발포지셔닝

,각도설정등에서 심각한 버퍼링이 있어서 볼흐름을 그냥 바로 죽여버리는 포제션이 몇 번이나 나왔네요.

단순히 슛성공율이 떨어지거나,수비가 나쁘거나 하는 문제를 떠나서 궁여지책으로 4번으로 기용하고 있기에

스크린세팅과 볼배분에서 기본은 해줘야 하는데 여기서 큰 문제가 있어서 쓰기가 참 힘들겠다 싶습니다.

 

4.조나단 시먼스

 

온볼 수비는 괜찮지만,시먼스도 약간 스위치나 복잡한 층위의 오펜스를 맞이하면 수비동선이 잘 꼬이는

선수입니다.이런건 같이 온코트하는 동료들이 잘 메워주면 될테니,지켜봐야겠죠.

공격에선 길게 끌고 들어가서 림대쉬까진 부족한 드리블이되,풀업까진 원투 드리블후 솟아서 쏘는게 

맥락이 나쁘지 않았습니다.3점까지 오늘 경기만큼 들어가주면 더할나위 없겠죠.

 

댈러스

 

일단 세스커리가 있다해도 문제가 되는게 핸들러들 키가 너무 작습니다.

제가 매니아진에 지난 플옵 유타 vs LAC 글에서도 지적한 부분인데,현대 농구에선 팔길이나 덩어리 자체가

차지하는 공간잠식이 수비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아무리 순간반응이 빨라도 길게 뻗은 원천 팔길이나

세로높이보다 발이 빠를순 없거든요.패스 디플렉션이나 디나이 부분에서 상대 볼흐름을 손쉽게 펼치게

역이용당함을 방지하는 차원에 있어 원천길이는 중요합니다.

근데 댈러스 핸들러들은 다들 너무 작아요.바레아/해리스/데스쥬/세스커리/요기패럴중 최소 두명에서

세명이 온코트 할텐데(칼라일은 멀티핸들러를 매우 선호하는 감독이니까요) 이들의 원천 사이즈 문제는

수비에서 꽤 큰 문제를 초래할거라 예상합니다.


1.데스쥬

 

저는 데스쥬를 론조볼과 대비해서 이렇게 파악합니다.

 

론조볼 : Read & Act

데스쥬 : Act & Read

 

플레이메이킹을 정의함에 있어,딱 떨어지는 기준이 있을 순 없겠지만,대비되는 구도로선 둘은 극명히 

파악이 됩니다.본인 스스로의 볼 푸쉬는 떨어지나,우리 편 오프볼 움직임이 약간의 틈만 찾아도 그걸

읽고(read) 칼갈은 배급을 해주는게 론조볼류라면

데스쥬는 자기가 일단 찢고 들어가서(act) 본인의 슛을 1순위로 삼되,여의치 않으면 상황을 읽고(read)

패스를 빼주는 타입이란거죠.

 

이걸 공격형 가드냐 아니냐의 기준으로 보는 제 자의적 기준하의 개념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데스쥬 경기는 오늘도 저런 맥락에서 장단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직선 주로가 약간만 열려도 찢고 드가는

놀라운 순속과  운동량을 보여줬지만,그가 코트에 있을때와 바레아/해리스가 메인 핸들러 될때의 팀 오펜스

차이는 매우 크게 났습니다.볼이 멈추는 상황도 많았고,칼라일이 좋아하는 볼스윙(ball reversal) 패스도 

별로 없었습니다.반면 해리스(특히 요즘 하는거 보면 득도한듯이 개념차게 농구하네요)나 바레아 가 뛰면

팀원모두 오프볼 무브가 속도감있게 살아납니다.볼스윙이나 하이로우 무빙도 많아지고요.

 

이 부분은 감독의 전술적 조정과 카리스마있는 억압(노비같은 히어로)이 동반되어야 단점은 순화되고

장점이 최대화될것이라 보기 때문에 댈러스에 뽑힌 데스쥬에 대해선 꽤나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현재로선 조던 클락슨의 2년차 시즌 정도 위력에서 어시스트 및 FTA 늘린 타입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수비는 섬머리그에선 꽤나 공격적인 스텝 짚어넣기로 상대를 당황케하며 좋은 인상을 제게 줬는데

오늘 경기는 탑풋 위치가 상대에게 역으로 다 따이면서 수비에서 큰 균열을 야기한 장본인이였습니다.

벗겨지고 2차로 따라 붙고 컨테스트할때도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아서(전 6-3보단 6-2정도로 봅니다)

어려움이 있네요.

 

2.너렌스 노엘 & 노비츠키

 

요즘 농구 트렌드상 공격시 3점밖 정면에 위치하는 빅맨의 기능성은 2가지중 하난 필히 갖춰야 합니다.

핸즈오프나 패스공급의 줄기가 되어주거나,3점위협도로 스페이싱을 담보해주거나 하는 면에서 말이죠.

둘다 갖춘 선수는 인기가 많을수밖에 없고,이게 드리블치며 빅맨이 볼스윙까지 시켜주면 금값이 되는

트렌드입니다.

댈러스는 이 맥락에서 노비츠키를 쓰면 둘 다 되지만,수비가 안됩니다.노엘을 쓰면 3점은 안되나

노엘이 숏드리블후 패스아웃이나 볼공급이 꽤 좋기 때문에 효용가치가 높아요.거기다 수비는 진짜

발군이니까요.둘을 어찌 섞어 쓸런지 굉장히 궁금한 대목이고,오늘 경기에서 보셨다시피 노비츠키는

아직도 공격에선 탑과 페인트라는 제한적 영역으로 종적 동선을 국한시켜주면(발도 느려졌고,체력문제도

있으니) 여전히 위력적임을 보여줬지만,동시에 그를 보좌키 위해선 길고 빠른 수비수가 짝으로 붙어야

한단것도 방증했습니다.이 보좌관을 노엘로 쓸지 혹은 원빅으로 쓰며 다른 라인업으로 운용의 묘를 

복잡히 가져갈지 참 궁금하네요.

 

3.해리스 / 요기페럴

 

데빈 해리스 정말 잘합니다.늦은 나이에 득도한것처럼 들어갈때 돌릴때를 교과서적으로 수행하네요.

커리어 초반기 강렬한 수비와 팔딱 뛰는 운동량이 선명한데,늦은 나이에 칼라일 밑에서 bq 농구를

제대로 보여줍니다.볼흐름을 윤택하게 하는 판단 하나하나가 데스쥬에게 공부가 되었음 하네요.

 

요기패럴은 픽앤롤 생산성이 너무 떨어져서 메인핸들러 삼기엔 좀 문제가 있습니다.세스 커리처럼

엉덩이로 턴해서 압박을 푸는 재주까진 아직 없는것 같고,고언더시엔 여유가 있는데 고오버 수비법엔

아직도 대처가 어색하네요.그래도 괜찮은 수비와 나쁘지 않은 3점에 기대치는 여전히 있습니다.

신체사이즈가 참 아쉬운 선수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6
Comments
WR
1
2017-10-10 14:27:31

유럽에서 뛸땐 이것저것 다 할줄아는 잡식성 윙이였는데,3년차가 4번으로 컨버전 노리는것부터 

뭔가 NBA에서 요구하는 기본기툴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
2017-10-10 14:32:56

만약 핀니 스미스가 좀더 코너 3점이 늘어난다면 매튜스를 슈팅 가드로 내리고 핀니를 넣어 봤으면 하네요 .
그러면 데스쥬 수비의 약점도 많이 상쇄할수 있다고 봐서요

WR
1
Updated at 2017-10-10 14:40:48

좋은 말씀이십니다.저도 DFS 좋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매튜스가 약간 스탠딩 캐치슈터라 (윙치고 빅맨처럼 점프가 거의 없이 퀵릴리스로 쏘는 유형) 

풀업 3점이 약간 어려운 타입이고 볼핸들링 롤에 위험을 가지는 선수라 핸들러를 2명이상 세울지

않고  데스쥬-매튜스-DFS-반즈-빅맨식의 원핸들러 라인업은  칼라일이 선호하진 않을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1
2017-10-10 14:42:54

하긴 칼라일 감독이 저 라인업을 할거라고 생각되지 않기는 하네요 .
인터뷰에서도 가드가 많은데 썩힐 생각 없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1
Updated at 2017-10-10 20:49:20

댈러스에 관한 의견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공감이 되네요.

매튜스나 반즈 둘 중 하나라도 볼핸들링 옵션을 갖추고 있다면 라인업을 운용하기가 훨씬 편해질 텐데 아쉽습니다.

WR
2017-10-10 16:37:15

같은 생각입니다.반즈나 매튜스가 좀 더 입체적으로 자가발전 파생력이 있으면 참 좋겠다 싶을때가 많아요.

1
2017-10-10 15:59:39

잘봤습니다
경기를 보지 않아도 될 정도의 리뷰네요

다른 선수는 그렇고 이원두 얘기를 해보면 상당히 유니크한 타입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플레이메이킹+수비 툴로 드래프트 된 선수도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이 선수를 뽑을 때 드랲 리뷰가 2번으로 쓰이면 성공 3번이 되면 애매해진다는 리뷰가 있었습니다
가드 수비는 위 장면처럼 괜찮은데 스윙맨 수비가 안되서 무조건 슛팅을 장착해서 2번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WR
2017-10-10 16:37:52

전 이원두란 선수는 사전지식도 없고 오늘 처음 봐서 세간의 평은 몰랐습니다.

랄빠님이 주신 정보를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1
2017-10-10 17:33:28

으 헤조냐 너무 안타깝네요...

1
2017-10-11 02:25:18

선수 평 하나 하나가 주옥같네요.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데스쥬와 노엘에 대한 평가에 특히 공감하며 특히 노엘의 경우에는 팀에서 어떤 방향으로 쓸 지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최근의 칼라일 감독의 성향을 고려하면 결국 원빅을 놓고 멀티 볼 핸들러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은 데 이리 되면 노엘의 재능을 어찌 팀에 녹여낼 지 궁금한 부분이 많네요.

 

반즈-노엘 조합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보고는 있는 데 칼라일 감독은 어찌 생각할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래 저래 평해주신 두 팀 모두 관심이 많이 가네요.^^

2
2017-10-11 09:57:02

노비츠키가 있는한 노엘은 계속 세컨 유닛으로 나올거 같아요 . 사실상 노비츠키 파포는 힘들기도 하고 ........(여러 인터뷰에서도 그런 느낌이)
그리고 노엘 입장에서도 손발이 잘맞는 바레아랑 같이 뛰는것도 좋아 보이고요 .
경기 보면서 항상 느끼지만 노엘 패스 센스는 진짜 좋은거 같아요

2017-10-11 23:32:24

역시 원빅으로 가는군요. 노엘의 시야와 패스 센스, 스크린 능력은 매버릭스처럼 멀티 볼 핸들러를 애용하는 팀에서 빛날거라 보고 있습니다.

차기시즌 잘해줄 것 같아요.^^

1
2017-10-11 23:34:30

노엘도 처음으로 벤치에 뛰는것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인터뷰 했네요 .

“I have learned from it. I’ve learned how to analyze games before I get in them,” Noel said. “Seeing how the rhythm of the game is going. Seeing how guys start off. Really just have to see everything as a learning process and figuring some things out and using it to your benefit.”

생각보다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7-10-11 23:45:28

좋네요.^^ 노엘이 정말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1
2017-10-13 13:56:38

시먼스에 대한 평에 정말 공감합니다.

1. 대인수비는 전시즌 플옵 때 하든과의 매치업에서 볼 수 있듯이 리그 상위권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팀수비면에서는 가끔씩 매치업을 못찾는 경우도 있으며, 들어가지 말아야 할 헬프를 들어가서 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공격
플옵을 통해 드리블 돌파와, 골밑 피니쉬는 이미 리그에서 충분히 통한다는걸 보여줬습니다. 이젠 미들도 잘넣어주고요. 다만 3점이 문제인데.. 3점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3점 오픈일 때도 페이크 후에 골밑에 들이박는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우선 3점이 안들어가도 좋으니 기회가 됐을 때 잘 던져준다면, 올시즌 평득 15 이상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1
2017-10-13 16:30:00

조나단 시몬스에 대한 좋은 보론 감사드립니다.

hou
53
8909
24-03-23
bos
122
28225
24-03-18
atlgsw
87
20563
24-03-18
bosden
57
7126
24-03-16
den
122
24598
24-03-14
lal
44
8574
24-02-24
den
92
18762
24-02-20
dal
80
16262
24-02-17
dal
79
8877
24-02-06
bos
54
6250
24-02-15
dal
72
11546
24-02-14
cha
69
21218
24-02-14
orl
36
6248
24-02-09
phi
42
6880
24-02-10
indphi
60
6388
24-02-08
atlbkn
45
10627
24-02-08
sas
50
16927
24-02-05
phi
46
11126
24-02-04
cle
40
12457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