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lahoma City Thunder 프리시즌 주요 작전
Motion Weak
게임 시작과 함께 사용했고 벤치 조합도 똑같이 사용한 모션위크 입니다.
센안의 기본 작전이기도 하고 많은 팀이 사용하고 있어서 경험 많은 선수들은 매우 익숙한 작전일 겁니다.
한쪽 사이드로 공격 코트에 진입하면서 탑을 걸쳐 반대쪽 사이드로 스윙을 하면서 시작하고 동시에 오른쪽 코너에서 베이스라인을 따라 스크린을 받아 로포스트 컷을 합니다.
기본은 비슷한데 오클은 여기서 탑으로 다시 올려서 러스-멜로-폴조지의 2:2플레이로 진행하는 거 같습니다.
작전의 목적은 셋업과 함께 미스메치 수비를 유도하고 약한 포지션을 빅3로 공략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참고영상>
Pitch Flex
피치의 정확한 개념은 모르겠지만...;
공격 시작에 탑 부근에서 패스를 주고받거나 드리블로 크로스 하면서 미스메치를 유도해서 반대쪽 사이드 까지 스윙 패스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전체적으로 피치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시카고 호이버그 감독의 피치시리즈 작전을 설명하는 곳에서는 러스의 크로스 동작을 드리블 피치라고 설명하기도...
작전의 시작은 드리블 피치로 크로스하면서 패스를 하고 바로 플렉스 컷을 합니다.
플렉스 시스템은 공격 제한 시간이 없다면 각 포지션에 선수만 바뀌고 무한히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
UCLA, 트라이앵글 같은 시스템 개념의 작전은 이런 순환적인 특징을 보이는데 NBA에서는 24초의 제한시간 때문에 특징적인 요소만 뽑아서 컷 형태로 축약해서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플랙스컷이고 탑에서 공을 패스한 가드가 로포스트로 컷을 해서 스크린하는 동작을 말합니다.
이후에는 여러 가지 옵션 플레이가 있는데 플렉스 컷이 기본이고 러스는 스크린 동작을 캔슬 하면서 변화를 주고 2:2 플레이나 벌어진 공간을 다른 선수가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거 같습니다.
위에 설명한 두 작전이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러스가 반대쪽으로 스윙패스를 하는지 드리블 피치를 하는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셋업 작전 외에도 얼리오팬스 성격에 플레이나 폴조지/멜로의 사이드 아이솔 같은 것도 많이 보이입니다. 이런 작전 구성이면 기본 셋업에서 공격 배분의 문제는 크게 없을 거 같고 시즌 시작하고 4쿼터 승부처에 스몰라인업 작전이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Twist Elevator
프리시즌 세번째 경기에서 호주 멜버른팀이 너무 열심히 해주는 바람에 접전으로 진행되면서 주전들이 4쿼터 마지막까지 사용됐습니다.
덕분에 클런치 작전이 하나가 노출됐는데 4쿼터 5분 30초 쯤... 타임아웃 이후(ATO) 수비를 한 후 이어지는 공격에 특별히 준비된 작전을 실행합니다.
일반적인 플로피 액션은 포가가 탑에 위치하고 슈터 두 선수가 골 밑에서 좌우 양쪽으로 스택-컬을 해서 공격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오클이 보여준 셋업에서는 포가가 오른쪽 사이드로 진입하면서 탑을 비워 두고 폴조지가 플로피 액션을 하는 척 하면서 엘리베이터 도어 스크린을 이용해 탑으로 올라와 3점을 시도합니다.
러스-멜로-폴조지 라인업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작전으로 보이고 접전 상황에 기습적으로 사용하는 작전이 될 거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Pitch는 핸즈오프의 동의어라 보셔도 됩니다.
사실 weave,DHO,pitch는 명명자에 따라 다를뿐 거의 동의어로 봐도 되더군요.
반면 플렉스컷은 거의 동일하게 정의가 내려져있는데,스크린 거는 사람이 메인이 아니라
코너에서 베이스라인쪽을 타고 횡으로 컷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는 횡적 기준 움직임을 뜻합니다.
물론 코너나 사이드에서 탑쪽으로 45도로 올라와도 플렉스컷이라고 하니,광의로 보자면
꼭 베이스라인을 수평으로 따라 컷하지 않아도 방향성만 대충 안쪽으로 꺾이면 그리 부르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