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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서머리그에서 인상깊은 퍼포먼스를 보인 1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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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22:43:49

 지금 한참 라스베가스 서머리그가 한참입니다. 올랜도 서머리그는 한국 시간으로 7월 7일에 끝났습니다.

올랜도 서머리그에서 인상깊은 퍼포먼스를 펼친 10명을 뽑은 기사를 번역해 봤습니다.

의역과 오역, 평어체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문 : http://www.nba.com/article/2017/07/06/ten-players-who-made-impression-orlando-summer-league

동영상 : 유투브

 

1. 밤 아데바요(PF/C, 마이애미) - 픽 : 2017년 14번 // 학교 : 켄터키

- 4경기 17.5점 8.3리바운드 1.3어시스트 2.3블락 야투 35.2% 자유투 76.2%

많은 대중들은 마이애미의 사장인 레전드, 팻 라일리가 로터리 픽으로 아데바요를 픽했을 때 비웃었다. 하지만 아데바요의 대학 시절 감독인 존 칼리팔리만큼은 계속해서 아데바요가 NBA 무대에서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서머리그에서 아데바요는 충분히 인상적이었으며 유일한 흠이라면 야투 성공률이 들쭉날쭉했다는 것인데, 정규 시즌에서 팀 내 아데바요의 역할이 득점은 절대 아닐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아데바요는 올랜도 서머리그 전체 득점 5위, 리바운드 공동 2위, 블락슛 2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3~5번 수비까지 다 된다는 것도 보여줌으로써 팀 내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Seby-G3GYo

 

2. 조나단 아이작(SF/PF, 올랜도) - 픽 : 2017년 6번 // 학교 : 플로리다 주립

- 3경기 10.3점 8.0리바운드 1.7블락 야투 44.4% 3점 25.0% 자유투 75.0%

조나단 아이작은 너무나도 마른 체격 때문에 올랜도가 NBA 무대에서 아이작을 주요 프런트 코트 자원으로 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고작 19세의 아이작은 서머리그를 통해 이런 신체적 약점을 다양한 기술들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비록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마지막 2경기는 결장하고 말았지만. 물론, 서머리그와도 수준이 다른 NBA의 괴물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근육을 붙이는 것은 필수적이며 그렇지 못하다면 NBA 빅맨들의 백다운을 도저히 버텨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가능성만큼은 무궁무진한 선수가 조나단 아이작이다.

 

3. 다카리 존슨(C, 오클라호마 씨티) - 픽 : 2015년 48번 // 학교 : 켄터키

- 4경기 18.0점 5.5리바운드 1.8 어시스트 0.8블락 야투 56.9% 자유투 58.3%

2015년 2라운더인 다카리 존슨은 지난 두 시즌은 NBA 무대를 단 1초도 밟지 못한 채 썬더의 G리그 팀에서만 뛰었고, 3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절치부심하고 있다. 그리고 올랜도에서의 4경기 동안, 존슨은 스크린, 득점, 리바운드 등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강력한 경쟁자라고 할 수 있었던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폴 조지와의 트레이드로 인디애나로 떠난 지금, 다카리 존슨에서 NBA 무대의 문은 더 크게 열렸다고 볼 수 있다.

 

4. 루크 케너드(SG, 디트로이트) - 픽 : 2017년 12번 // 학교 : 듀크

- 5경기 17.2점 4.2리바운드 2.4 어시스트 1.4스틸 야투 46.5% 3점 47.8% 자유투 100%

루크 케너드의 대학 시절 2년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도 케너드가 공을 다룰 수 있고 혼자서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데 의심은 전혀 없을 것이다. 결국 케너드가 NBA 무대에서 살아남을 여부는 수비에 있다. 그리고 여전히 탁월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는 NBA 레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번 서머리그에서 케너드는 아주 솔리드한 풋워크와 집중력으로 다음 시즌 당장 벤 건디 감독에서 중용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리고 케너드는 서머리그 결승전에서 24득점(야투 9/15, 3점 3/3)을 넣었을 뿐 아니라 종료 8.8초를 남기고 동점 빅샷까지 터뜨리는 등 강심장의 모습까지 선보였다. 팀의 패배로 다소 빛은 바랬지만 레너드의 퍼포먼스는 아주 인상깊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ArnqPUSa8E

 

5. 루크 코넷(PF/C, 뉴욕) - 픽 : 2017년 언드래프티 // 학교 : 반더빌트

- 5경기 6.8점 4.4리바운드 1.6블락 야투 27.0% 3점 37.5% 자유투 83.3%

뉴욕 닉스의 팬들은 1라운드 8번 픽으로 뽑은 가드, 프랭크 은틸리카나가 팀 연습 도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서머리그 아웃이 결정되고 서머리그로부터 고개를 돌리다가 이 선수를 보고 다시 서머리그 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것이다. 드래프트에서 팀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반더빌트 출신의 루크 코넷은 7-1의 장신임에도 준수한 3점 슛 터치와 림 프로텍팅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필 잭슨이 경질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선수가 바로 루크 코넷으로, 비록 잭슨은 이제 팀에 없지만 뉴욕은 이 원석을 아주 잘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그는 17-18 시즌에 'Two-way' 계약(NBA와 G리그를 오가는 계약)을 맺을 것이다.

 

6. T.J.리프(PF, 인디애나) - 픽 : 2017년 18번 // 학교 : UCLA

- 3경기 12.7점 6.3리바운드 1.0어시스트 야투 48.5% 3점 20.0% 자유투 57.1%

인디애나에 전체 18번으로 지명된 TJ 리프는 아주 긴 슛거리를 가진 준수한 스트레치 4 자원이다. 비록 3번째 경기에서 피로감을 호소하며 극도로 부진, 평균 기록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첫 2경기에서 도합 31점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눈도장은 확실히 찍었다. 이제 에이스였던 폴 조지마저 팀을 떠나고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센터인 마일스 터너라고 볼 때, 리프의 슛 거리는 터너 옆에서 코트를 넓혀줄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7. 헨리 엘렌슨(PF/C, 디트로이트) - 픽 : 2016년 18번 // 학교 : 마켓

- 5경기 17.4점 7.2리바운드 1.4어시스트 야투 44.0% 3점 33.3% 자유투 76.9%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 대부분의 시간을 G리그에서 보낸 헨리 엘렌슨은 이번 서머리그에서 절치부심한 듯 호쾌한 슛감을 선보였다. 비록 댈러스와의 결승전에서 3점 0/5로 부진하면서 전체적인 성공률은 33.3%로 떨어지고 말았지만 첫 4경기에서 보여준 슛감은 엄청났다. 엘렌슨이 3점슛 기복을 줄이고 리바운드에서 어느 정도 공헌해줄 수만 있다면, 단 1.78$의 연봉으로 쓸 수 있는 이 빅맨을 팀이 또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NqC1ZIQLvUg

 

8. 드웨인 베이컨(SF, 샬럿) - 픽 : 2017년 40번 // 학교 : 플로리다 주립

- 5경기 15.4점 4.2리바운드 1.0어시스트 야투 41.8% 3점 20.0% 자유투 100%

만약에 빌딩에 불이 나서 모두가 당황할 때도 드웨인 베이컨은 유유히 복도로 걸어나와서 정문을 열고 그 빌딩을 탈출할 선수이다. 그 정도로 베이컨은 어린 선수답지 않게 아주 침착하며 서두르는 법이 없는 유형의 스윙맨이다. 그렇다고 폭발력이 없냐 하면 그것도 아니며 항상 제 몫을 해내며 은은하지만 인상깊은 활약을 서머리그에서 펼쳤다.

https://www.youtube.com/watch?v=er8DhZtO2lY 

 

9. 드와이트 바익스(PG/SG, 댈러스) - 픽 : 2011년 언드래프티 // 학교 : 마켓

- 5경기 17.8점 4.4리바운드 4.2어시스트 2.8스틸 야투 45.9% 3점 29.2% 자유투 73.7%

매버릭스는 이번 드래프트 9번 픽으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라는 특급 가드를 손에 넣음으로써 팬과 언론의 모든 관심이 이 미래의 주전 포인트 가드에게 쏠려있지만, 89년생, 28살의 서머리그에서는 아주 노장의 나이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드와이트 바익스를 언급하지 않을 수는 없다. 6-3의 콤보 가드인 바익스는 올랜도 서머리그 내내 댈러스 공격의 핵이었으며 바익스가 없었다면 댈러스의 올랜도 서머리그 우승도 절대 없었을 것이다. 많은 나이 탓에 NBA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그의 도전 정신은 정말 아름답다.

https://www.youtube.com/watch?v=wVRm39K-EKI


10. 캐년 배리(G, 뉴욕) - 픽 : 2017년 언드래프티 // 학교 : 플로리다

- 5경기 3.6점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 야투 37.5% 3점 25.0% 자유투 83.3%

'인상적인 정도'만 놓고 보면 캐년 배리만큼 인상적이었던 선수가 없다. 스탯과는 관련없다. 아버지와 똑닮은 그의 자유투 슛폼이다.(밑 동영상 참조) 레전드, 릭 배리의 막내 아들인 케년 배리는 아버지와 똑같은 이 다소 해괴망측한 자유투 슛폼으로 호나섹 감독을 비롯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비웃지는 말라. 그의 지난 시즌 대학 무대에서의 자유투 성공률은 무려 88.3%에 달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xWqCnGjdi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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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7-10 22:45:10

좋은 글은 추천

2017-07-10 23:05:15

베이컨 소개글 재밌네요

1
2017-07-10 23:21:54

히트 신인인 뱀 아데바요

정신없이 뛰는거 보기 좋더군요


자기 힘과 스피드와 높이가 어느정도인지 막 발산하는데 스크린도 열심히 하고 패스도 하기 때문에 기대감을 감출수 없습니다


팀원이 슛하면 리바운드 잡아보겠다고 스크린 하고 저 멀리서 내달려서 골밑에 있는 선수들과 옹기종기 모여서 손들땐 귀엽기까지 


공 잡으면 달리는데 자기도 아는거 같아요. 스피드를 살릴수 있으면 주도권을 갖고 뛸수 있다고요. 

높이는 센터 수준은 아니지만 움직이면서 떠오르면 밸런스가 은근 괜찮네요

수비수의 방해를 벗어나서 마지막 손놀림에 집중할수 있는걸 아는듯 싶습니다. 슛할때 손목이나 손가락이나그럭저럭 유연합니다(발전 가능성)

 

차근차근 헤쳐나가길

2017-07-11 08:41:12

아니 릭 베리는 아직도 NBA에서 뛸 아들이 남았나요 

2017-07-11 19:59:22

손자분 아닐까요?? 아드님들이 다들 90년도에 데뷔한거로 알고 있는데

2017-07-12 08:54:46

레전드, 릭 배리의 막내 아들인 케년 배리는 아버지와 똑같은 이 다소 해괴망측한 자유투 슛폼으로 호나섹 감독을 비롯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본문에 이렇게 나와있어서요. 저도 손자가 아닌게 신기해서 단 댓글입니다

2017-07-12 14:00:06

유명한 릭 배리의 아들들은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애들이고, 저 캐년 배리는 셋째 부인에게서 뒤늦게 얻은 늦둥이죠.

 

스쿠터, 존, 브렌트, 드류... 첫 부인 소생의 네 아들 중 셋이 NBA에 진출했고, 배다른 막내인 늦둥이 캐년이 NBA에 도전 중인 겁니다. 물론 캐년의 기량은 NBA 급에는 한창 못 미칩니다.

 

릭 배리도 진짜 골 때리는 양반이라서... 나이 50에 늦둥이 얻은 거야 이 양반의 파란만장한 라이프에서 그리 특출난 일도 아니죠.

2017-07-12 07:43:10

케나드는 생각보다 공격에서 기여도가 높을 것 같은데, 수비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더군요. 선배 레딕처럼 발바닥에 땀나듯이 부지런하게 뛰어 다니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엘린슨은 스탯에 비해 실제 경기력은 차이가 제법 나는 느낌이고, 이 친구도 수비에서는 사실 기대하기 힘들고, 최대 라이언 앤더슨 일 것 같습니다.

2017-07-20 10:38:05

드웨인 베이컨 보고 올해의 2라운더 스틸픽이라고 내심 생각했는데 역시나 사람들 보는 눈은 비슷하네요. 정말 안정감있고 플레이에 자신감도 뚝뚝 묻어납니다. 정규시즌에 기안죽고 자기플레이 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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