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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드래프트 최고의 수비 유망주, OG Anunoby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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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3 20:04:31

 

https://twitter.com/WojVerticalNBA/status/878070071439933440?ref_src=twsrc^tfw&ref_url=http://forums.realgm.com/boards/viewtopic.php?t=1581878

 

2017년 드래프트에서 23번째로 뽑힌 OG Anunoby에 대해 알아봅시다.

 

인디애나 대학의 2학년을 마치고 나온 7월에 곧 만 20살이 됩니다.

 

실제 이름은 Oguga Anunoby. 이름을 OG로 줄여서 부릅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나이지리아 혈통의 선수입니다. 미국으로 건너와 미주리 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고등학교때는 그다지 주목 받는 유망주는 아니였습니다.

 

평균적으로 고등학교 탑 유망주들이 별 5개 정도의 평을 받는데 이게 보통 전국에서 50위권 이내, 별 4개면 전국 300위권 이내의 유망주, 그리고 별 3개 정도면 전국 750위권 이내인데... 아누노비는 별 3개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디애나 대학을 갔는데 1학년때의 활약은 미미했습니다. 아무래도 탑 유망주도 아니였고, 1학년이라 뛸 기회가 많지는 않았죠. 하지만 번뜩이는 수비 능력을 보여주면서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사로 잡기 시작하고 바로 이번 시즌인 2학년 부터는 좋은 활약을 보이다가 1월에 ACL 부상을 당했습니다.

 

Year Team GP GS MPG FG% 3P% FT% RPG APG SPG BPG PPG
2015–16 Indiana 34 0 13.7 .569 .448 .476 2.6 .5 0.8 .8 4.9
2016–17 Indiana 16 10 25.1 .557 .311 .563 5.4 1.4 1.3 1.3 11.1
Career 50 10 19.4 .563 .365 .522 4.0 .95 1.05 1.05 6.8


이제부턴 왜 아누노비가 올해 최고의 수비 유망주로 꼽히는지 알아 봅시다.

 

 

대학 레벨의 선수와 NBA 선수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수치만 놓고 봤을땐 리그의 탑 윙 디펜더들이랑 비슷하거나 더 나은 모습입니다.

 

특히나 신장이 6'8" 인데 윙스팬이 7'2" 정도 되는건 리그에서 찾고 있는 축복받은 3&D의 몸뚱이를 가졌다는 얘기죠. 특히나 주목해볼만한게 BLK/40 수치인데요, 윙 선수로선 엄청난 블락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게 아무래도 윙스팬과 운동능력이 뒷받침 되서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자신보다 더 작고 빠른 캔자스의 포인트가드 프랭크 메이슨 상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줍니다.

 

 

 

 

 

 

이번 파이널에서 듀랜트가 수행했던 림 프로텍션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BLK/40 수치가 허구는 아닐수도 있겠네요.

 

 

 

280 파운드 나가는 캔자스의 괴물 센터 아주뷔케 상대로 220 파운드의 아누노비가 밀리지 않습니다.

 

위에서 보셨듯이 대학레벨에서 포인트가드 부터 센터까지 무한 스위칭이 가능한 수비 포텐을 보여줍니다. 1학년때는 토너먼트에서 당시 켄터키에서 뛰고 있던 자말 머레이를 셧다운 시킨 경험도 있습니다.

 

 

 

 

 

 

끈적하게 달라 붙으면서 좋은 퍼리미터 수비도 보여줍니다.

 

 

 

하지만 윗 영상 같이 블로우 바이를 허용하기도 합니다. 시즌 중 여섯번째 경기에서 당한 발목 부상의 여파도 있겠지만 좋은 모습은 아니네요.

 

테잎만 봐도 일단 퍼리미터 수비능력에선 엄청난 포텐을 보여줍니다. 수비를 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더불어 사기적인 윙스팬과 운동능력이 뒷받침 되니까 팀들이 꽤나 탐내했던거 같습니다. 특히 요즘 리그에서 필요한 스위치 디펜스가 가능하다는게 고무적입니다. 1-4번까지 다 커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운동능력과 윙스팬의 위력을 볼 수 있는 덩크입니다.

 

 

 

 

 

림 근처 피니쉬 능력도 나쁘지 않고, 컨택 흡수도 괜찮습니다.

 

 

 

대학 레벨에서도 핸들링엔 문제가 있었습니다. 리그 들어와선 열심히 노력해야 할겁니다.

 

 

아누노비가 공격력이 형편 없다고 까이는 편인데, 올해 탑 유망주들인 아이작, 잭슨, 테이텀이랑 비교해도 크게 뒤쳐지진 않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슈팅입니다. 다른 윙들과 비교했을때 슈팅에 기복이 있는 편입니다. 특히 NBA에서 3점이 가능할지는 주로 자유투 성공률에 좀 더 무게를 두는데요, 애런 고든 빼고는 가장 낮습니다.

 

 

 

릴리스 포인트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손봐야 할곳이 보입니다. 토론토에 샌안에 있는 칩 잉글랜드 같은 금손 슈팅코치 한명만 있었어도 좋았을텐데요. 하지만 토론토 와서 슈팅이 전체적으로 나아진 파웰, 드로잔 그리고 팀을 떠난 로스 같은 선수도 있기 때문에 토론토 코치들이 아누노비를 도와줄수 있을거 같습니다.

 

 

올 1월에 ACL 부상을 입은 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고,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이 있어서 이번 시즌을 통을 날릴거 같진 않다고 합니다. 11월에 코트 복귀 할수 있을거 같다고 하니, 아마 2018년 1월 정도 부터 경기를 뛰지 않을까 싶네요.

 

Welcome to the 6, OG!!!

 

https://twitter.com/OAnunoby/status/87809429390203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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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3 20:13:35

토론토 땡잡았네요

2017-06-23 21:22:21

로벌슨에 3점이 조금이라도 장착된 버전이 될 수 있다면 진짜 스틸픽 가능성이 있겠네요

슛 매커니즘 자체는 수정이 가능한 편인가요?

2017-06-23 22:51:21

르브론 수비해줄 선수를 드디어 얻었는데!!! 라우리랑 이바카만 재계약 해줘도 1년더 달려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OG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고 리그 복귀하기 전까지 캐롤로 어떻게든 떼워주다가 복귀한 다음에 캐롤 트레이드를 노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전까지 캐롤이 잘해주고 있으면 트레이드 가능성이 더 열릴듯한데... 일해라 캐롤아

2017-06-24 01:46:33

잘 봤습니다. 기대되네요!

Updated at 2017-06-24 02:46:47

저는 아누노비의 스카우팅 리포트하고 하이라이트 본 게 다지만 정말 좋은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지리 단장이 좋아하는 긴 윙스팬(브루노, 퍼리드, 시아캄)과 좋은 수비,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고 지금 리그에서 3점과 함께 가장 요구되는 능력인 스위치 디펜스랑 여러 포지션 수비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는 선수로 보이거든요.

다만 공격에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부분이 발전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영상으로 보면 거의 모든 득점이 덩크나 골 밑 마무리이던데 핸들링하고 슈팅을 개선하든지 해서 득점 방법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슈팅의 경우 발전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속공과 컷인으로만 득점하는 수비 전문선수가 될지 아니면 여러 포지션을 수비하고 공격에서 3점도 넣어주면서 상대 팀에게 미스매치를 유발하는 (패싱능력하고 BQ는 낮은) 드레이먼드 그린 같은 유형의 선수가 될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전자만 돼도 감지덕지고 후자가 된다면 대박이겠죠.)       

확실히 50%밖에 안 되는 자유투 성공률하고 적은 3점 시도 수는 걱정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어린 선수고 슈팅 폼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하니까 아직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라 기대하고 있고요.  

그리고 애초에 슈팅같이 아쉬운 부분이 없는 선수를 23픽에서 뽑는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고 아누노비가 ACL 부상만 없었으면 로터리픽으로도 언급됐던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23픽에서 이런 업사이드 있는 선수를 뽑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드래프트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

개인적 예상(희망)으로 아누노비가 ACL 복귀해서 부상 전 모습을 보여준다면 준수한 nba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저는 브루노도 긍정적으로 생각한 사람이라서 신뢰성은 전혀 없습니다.

2017-06-24 05:18:51

브루노 브라질리언 케빈 듀란트는 아니지만, d-league에서 뛰는걸 보면 오토포터 정도로는 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고난 싸이즈로 수비 하는걸 보면,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더라고요.

2017-06-24 05:16:54

채드포드가 평가하길, "OG is a bigger, better-shooting version of Jaylen Brown."

 

간만에 랩터스가 스틸픽 하나 건졌네요. 담 시즌에는 G-league에서 랩터스 시스템 배우면서 슛 좀 가다듬고, 다담시즌부터 제대로 활약해주길 기대합니다. 이런 운동 신경 제대로인 수비 괴물 너무 좋아요.

2017-06-24 12:17:06

기대가 되요..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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