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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의 오프 시즌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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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1 06:53:04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리뷰 글을 쓰고 있었는데 버틀러/폴조지 루머에 GM인 그리핀과도 결별하면서 빠르게 변화는 캡스의 미래에 대해서 먼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캡스의 샐러리 

먼저 가장 중요한 샐러리를 보면 일단 16-17시즌 팀의 총 샐러리는 126.7밀, 사치세 24.8밀로 약 150밀 가량를 선수들 샐러리와 사치세로 사용하였습니다. 다음 시즌 확정 샐러리는 125.2밀로 여기에 미니멈으로 팀 옵션이 있는 타바레즈와 펠더를 집어 넣으면 128밀입니다. 캡스의 다음 시즌을 예상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사치세로 캡스는 지난 세시즌 동안 모두 사치세를 냈기 때문에 이번 시즌부터는 리피터 사치세를 내게 됩니다. 16-17 시즌을 예를 들면 캡스는 사치세 라인에 약 13.5밀 정도를 넘기면서 앞서 언급한 25밀 정도의 사치세를 내게 되었는데 만약 리피터 사치세의 경우였다면 사치세는 38밀로 껑충 뛰게 됩니다. 즉, 돌아오는 17-18시즌 부터는 상당히 타이트한 팀 샐러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되었습니다. 만약 구단주인 길버트가 올해처럼 내년에도 25밀 전후의 사치세를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면 캡스가 감당할 수 있는 팀 샐러리는 133밀 가량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Player 2016-17 2017-18 2018-19 2019-20
LeBron James $30,963,450 $33,285,709 $35,607,968
Kevin Love $21,165,675 $22,642,350 $24,119,025 $25,595,700
Kyrie Irving $17,638,063 $18,868,626 $20,099,189 $21,329,752
Tristan Thompson $15,330,435 $16,400,000 $17,469,565 $18,539,130
J.R. Smith $12,800,000 $13,760,000 $14,720,000 $15,680,000
Iman Shumpert $9,662,922 $10,337,079 $11,011,234
Channing Frye $7,806,971 $7,420,912
Kyle Korver $5,239,437
Richard Jefferson $2,500,000 $2,500,000 $2,612,500
Edy Tavares $1,471,382 $1,600,520
Kay Felder $543,471 $1,312,611 $1,544,951
Team Totals $126,696,681 $127,998,669 $128,784,952 $81,144,582
Salary Cap $94,143,000 $102,000,000 $103,000,000 $107,000,000
Tax Level $113,287,000 $122,000,000 $130,000,000 $130,000,000
Luxury Tax $24,774,203 $12,496,673 $0 $0

 

캡스의 FA 대상자 중 코버는 버드 권한을 가지고 있기에 재계약에 제한이 없지만 그 외에는 미니 MLE (3년 16.4밀)과 미니멈 계약만 가능합니다. 문제는 추가 트레이드 없이 코버 재계약과 MLE를 동시에 쓰게 되면 사치세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불어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캡스가 만기 계약인 셤퍼트와 프라이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알아본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러브 트레이드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캡스가 러브를 골자로 폴 조지나 버틀러에게 관심을 보이는 데에는 이런 팀 샐러리에 대한 고려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버틀러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그가 앞으로 18.7, 19.8밀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묶여 있는 것도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이에 추가로 2019-20년에도 19.8밀의 계약이 되어 있지만 이때는 선수 옵션 옵트 아웃 가능성이 높습니다.) 

 

캡스가 러브를 통해 버틀러를 데려올 경우 다음과 같은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1) 앞으로 2년간 매년 4밀 가량의 샐러리 절감 효과와 더불어 2019년 어빙의 재계약 상황에서 버틀러의 계약이 끝나기에 팀 재편이 용이할 수 있다.

2) 만기인 셤퍼트 계약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데 수월하고 코버와 재계약할 경우 JR 또한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3) 2-3번을 모두 소화 가능하기에 어빙-버틀러-르브론이나 어빙-JR(코버)-버틀러-르브론의 스몰라인업 모두 가능하다. 

4) 르브론 시대 이후 어빙과 짝이 되어 팀을 이어 받을 재목이 될 수 있다. 

 

제 아이디나 예전 글에서 보시면 아시다시피 저는 캡스에서 러브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높게 평가했지만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러브를 버틀러로 트레이드 하는 것은 사치세의 함정에 빠져있는 캡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골스 상대로 어빙-JR-버틀러-르브론-탐슨 라인업은 공수의 밸런스에서도 지금보다도 훨씬 더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트레이드의 역시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주전 파포의 공백으로 스몰라인업 4번을 많이 맡았던 르브론이지만 풀타임 4번을 수행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캡스가 보것과 같은 센터를 얻어올 수 있다고 가정하면 프라이를 주전 4번으로 올리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주전은 어빙-버틀러-르브론-프라이-보것이 되고 골스와 비슷한 형태로 1쿼터 중반부터 빠르게 어빙-JR-버틀러-르브론-탐슨으로 전환해서 스몰라인업을 돌리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 셤퍼트를 트레이드 해서 얻는 추가 10밀까지 고려한다면 현재 라인업보다 약 14밀 가량 더 쓸 수 있는 여유를 갖기 때문에 팀 운영이나 사치세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경우를 폴 조지에 대입할 수 있지만 폴 조지는 당장 내년에 맥스 계약을 할 경우 31밀 가량으로 몸값이 대폭 뛰기 때문에 버틀러에 비해 덜 선호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때도 어빙-러브 중심의 라인업보다는 수비력을 갖춘 89년생 버틀러를 92년생 어빙과 함께 코어로 삼는 것이 캡스 입장에선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러브의 팬이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의 루머들 

미국 시간으로 6월 20일 화요일 오후까지 나온 루머들을 정리하면 르브론과 어빙은 버틀러가 캡스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있는지를 타진했고 기존에 트레이드를 원치 않았던 버틀러도 캡스가 그 대상이 되자 폴 조지가 레이커스를 선호하는 것처럼 캡스로의 트레이드를 원하는 쪽으로 바뀌었고 구단에도 어느 정도 트레이드 요청을 압박했다고 시카고 소식지가 전하고 있습니다. 

http://chicago.suntimes.com/sports/sources-out-of-cleveland-say-jimmy-butler-will-push-for-trade-to-cavs/

 

이 기사에 의하면 버틀러 트레이드가 되지 않을 경우 웨이드는 옵트인을 하게 되고 이 둘은 론도 대신 스페이싱이 되는 포가 영입을 원하고 있어 불편한 동거가 길어지고 리빌딩이 느려질 위험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캡스의 어빙도 만약 내년에 르브론이 캡스를 떠날 경우 자신도 1년 후에 옵트 아웃 후 팀을 떠날 수 있음을 국대에 같이 뛰었던 선수들에게 시사했다고 합니다. 

 

비록 그리핀을 떠났지만 캡스는 여전히 Assistant GM인 코비 알트만을 통해 버틀러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 중이고 이는 아마 드래프트 당일까지 가장 핫한 주제이자 새로 임명되는 GM의 가장 큰 첫번째 과제이기도 할 것입니다. 현재로서 러브-버틀러 딜의 세번째 팀으로는 선즈와 레이커스가 언급되고 있고 아마 그들의 2, 4번 픽이 주요 골자가 될 것입니다. 선즈의 경우엔 러브가 젊은 코어들 (율리스, 부커, 크리스, 렌, 벤더)을 이끌 베테랑이 될 수 있고 블랫소+4픽이 시카고로 가게 되는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보스턴이 3번 픽으로 조쉬 잭슨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이 딜의 가능성은 한층 더 올라갈 것입니다. 레이커스 경우엔 인디애나와 폴 조지 트레이드가 단행될 경우 2픽+랜들 또는 잉그램+랜들로 러브와 트레이드 하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UCLA 출신인 러브이기에 레이커스 입장에서도 랜들대신 들어와 폴 조지와 함께 한다면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좋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추가 FA 영입 후보들 - 백업 포가

러브의 트레이드와 별개로 캡스에게 중요한 포지션은 바로 백업 포가와 센터입니다. 캡스가 지난 시즌에서 얻은 교훈이 있다면 다른 포지션이 아닌 백업 포가의 중요성이자 트레이닝 캠프때 안정적인 로스터를 완비하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 시작 직전 모윌의 갑작스런 은퇴 발표로 캡스는 졸지에 백업 가드가 없이 시작했고 다수의 2번으로 돌려막았지만 사실상 르브론을 당겨 쓰는 것 외에는 좋은 대안이 없었습니다. 2월말 합류한 데론의 경우 팀 적응 기간을 끝내고 시즌 막판과 플옵 하위 라운드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정작 중요했던 파이널에서 부진했고 그 사이에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이런 아쉬움이 있지만 댈러스에서도 장기 결장 하는 등 몸상태 준비 부족과 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이유를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FA로 나와있는 포가 중 가장 좋은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데론과의 재계약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과연 그가 미니 MLE에 만족할 수 있을지 또는 그 이하의 계약도 가능할지가 관건입니다. 만약 데론이 떠난다면 노리스 콜, 타이 로슨, 레이몬드 펠튼 등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백업 센터 

백업 센터의 경우 역시나 러브나 프라이의 진로와도 많이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들이 남는다면 캡스는 어쩌면 지난 시즌 막판 계약한 타바레즈나 D리그에서 뛰던 모어랜드 등이 제3의 센터 후보로 언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러브나 프라이 중 하나라도 떠난다면 바로 빅맨이 공백 상태가 되고 백업 센터 빅맨 영입이 어느때보다 절실해 질 것입니다. 캡스가 가장 기대볼 수 있는 선수는 바로 보것으로 곧 33살이 되는 나이나 부상 경력을 받을때 다른 팀에서도 큰 가격으로 제시하기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을 통해 캡스가 좋은 가격에 그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면 탐슨을 백업으로 돌릴 수 있는 여유도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의 건강 상태가 또다시 불안 요소가 될 수 있겠지만 캡스에겐 그런 부담을 안고도 보것을 가질 수만 있다면 충분히 럭셔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레이커스에서 미니멈으로 뛰었던 토마스 로빈슨은 제2의 데릭 윌리암스처럼 캡스가 시도해봄직한 젊은 빅맨 입니다. 

 

윙 디펜더 

만약 캡스가 버틀러 트레이드가 불발된다면 윙디펜더의 영입이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제퍼슨의 은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셤퍼트도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기에 윙디펜더도 상황에 따라서 영입 1순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후보로는 애틀란타에서 뛰었던 세폴로샤와 클리퍼스에서 뛰었던 음바무테가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윙디펜더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고 터커를 제외하곤 수비가 좋은 윙이 많지 않기에 캡스가 이들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이들을 다 합쳐 캡스가 감당할 수 있는 샐러리는 약 133밀 전후가 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팬들마다 원하는 영입 시나리오와 로스터를 짜보는 것도 오프시즌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핀 단장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며 최근 재계약이 불발된 그리핀 단장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볼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좋아하고 관심을 가졌던 GM인 그리핀은 피닉스를 거쳐 캡스에서 4년간 프론트 오피스에서 일한 후 40살의 젊은 나이에 첫 GM 타이틀을 갖게 됩니다. 사실상 이 당시만 해도 캡스는 위긴스를 뽑아 팀을 리빌딩하던 찰나였지만 르브론 복귀가 결정되면 당장 우승을 거둬야 하는 가장 힘든 위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3년 동안 초보 단장이라는 모습이 전혀 안보일 정도로 과감한 트레이드들을 단행했고 그 과정에는 동부 1위를 이끌던 블랫 감독을 해임하고 초보 감독인 루로 대체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결국 이런 모험들을 통해 캡스는 두 시즌만에 좋은 로스터를 갖게 되었고 마침내 기원하던 우승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리핀의 재계약과 관련해 아주 제한된 소식만 전해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전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우승팀 GM에 걸맞는 연봉과 권한을 갖기 원했던 그리핀과 이를 원치 않았던 댄 길버트 구단주 사이의 점접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길버트는 캡스의 구단주가 된 이후로 선수 영입이나 트레이드에 직접 관여하던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때로는 GM에게 알리지 않은채 다른 팀 구단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트레이드를 타진하기도 했다고 하구요. 구단주로 있었던 지난 12년간 4명의 GM을 한번도 재계약 하지 않았던 데에는 팀 운영에 직접 관여하고 싶어하는 그의 의도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핀을 그 동안 길버트 대신 소액 구단주인 네이트 포브스와 팀 운영에 대해 많은 논의를 나눴는데 포브스가 지난 2월 캡스를 떠나면서 그리핀과 길버트가 직접적으로 딜을 진행해야할 일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재계약 이후엔 구단 President로 구단 운영에 대한 전적인 권한을 갖길 원했던 그리핀과 자신이 쓰는 돈에 대해 계속 간섭하길 원하는 길버트는 서로 사실상 맞지 않는 성향이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http://www.espn.com/nba/story/_/page/presents-19685160/nba-end-david-griffin-tenure-cleveland

 

길버트야 워낙 많은 사치세를 내왔기에 이런쪽으론 100점짜리 구단주이지만 자신이 돈을 쓴 만큼 간섭하려고 들때 과연 좋은 영향으로만 끼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할 문제입니다. 그런면에서 감독, 선수, 구단주와도 모두 특별한 관계에 있는 천시 빌럽스는 아마도 이들 사이에서 완충과 조율을 하는 것이 주 임무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래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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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1 07:29:15

미네소탄님 사.. 아니 존경합니다. 내년 시즌은 캡스가 재정비 잘 해서 리벤지를 달성하는 좋은 시즌이 되길 바랍니다!

WR
2017-06-21 12:08:24

사.. 아, 감사합니다..  

그리핀이 떠나면서 불안정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말씀하신대로 오프시즌 동안 잘 재정비 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2017-06-21 07:56:39

좋은글 잘봤습니다. 버틀러가 온다면 참 좋은 로스터가 되겠지만, 그래도 백업은 고민이 되겠네요.
데론 미니엄에 건강한 보것이라면 한숨 놓일텐데요

WR
2017-06-21 12:09:02

데론 + 보것이면 누구든 새 GM으로 인정하고자 합니다. 

2017-06-21 08:31:12

트탐을 벤치로 돌리기엔 연봉이;; 이건 구단주나 팬들이 받아들이지 못 할겁니다.

WR
2017-06-21 12:12:29

지난 시즌 모즈고프가 부상으로 벤치로 밀리기 전까지 탐슨의 위치가 백업에서 나와 30+분을 뛰는 전천후 빅맨이었습니다. 만약 본문의 가정대로 보것 같은 선수가 합류한다면 보것이 쿼터 초반 위주로 20분 내외로 소화를 하고 나머지를 스몰라인업에 최적화된 트탐이 나와 센터 역할을 보는 것은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트탐이 빅3도 아니고 그간의 모습으로 볼때 선수나 팬들이 그가 주전으로 나오지 않는 것에 크게 연연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습니다. 

2017-06-21 08:32:02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러브를 워낙 좋아해서
지켰으면 하지만
로스터가 요동치는 오프시즌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WR
1
2017-06-21 12:13:37

저도 러브에 대한 애정이 참 깊은데 만약 상대가 버틀러나 폴 조지라면 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3년 지켜본 결과 르브론이 없다면 어빙과 러브는 공수에서 시너지를 내기 참 힘든 조합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2017-06-21 08:47:14

개인적으로 길버트의 의중은 폴 죠지 딜에 러브를 끼지 않고 빅4로 1년간 윈나우하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좀더 안정적인 미래를 원했던 그리핀은 러브와 버틀러를 교환하여 미래를 도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계약등을 봤을 때 두 선수의 차이는 꽤 크죠.

WR
2017-06-21 12:15:31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셤퍼트나 프라이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알아본 것데에도 분명 폴 조지나 버틀러 영입과 관련이 되어 있어 보입니다. 그리핀은 확실히 GM으로서 좀 더 장기적인 안목도 고려해야 하는 반면 길버트는 그간의 모습으로 볼때 화끈하게 지르고 화끈하게 리빌딩으로 들어가는 것도 고려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두 사람의 견해의 차이도 밝혀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17-06-21 10:07:09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저는 어빙과 러브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팀이 가진 몇가지 문제는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수총 계약금이 특정 기준을 넘어서 가중된 배출금액이 불필요하다고 본다면 구단주는 GM 에게 강력한 요구를 하겠죠


본 글로 그 변화를 느낄수 있어서 오랫만에 뵌 것과 함께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WR
2017-06-21 12:17:1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어빙과 러브의 조합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데 지난 3년간 지켜본 이후에 르브론이 없이 이들이 공수에서 얼마나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아직 확신이 들진 않습니다. 둘이 함께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확실히 르브론의 부담을 많이 줄여줄 수 있을텐데 말이죠... 캡스 입장에서 이번 오프시즌이 조용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마조마하게 진행되고 있네요. 

2017-06-21 10:40:32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WR
2017-06-21 12:17:31

말씀 감사합니다!! 

2017-06-21 10:44:37

좋은 글 봤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어빙-러브 조합은 각자의 재능에 비해 좋은 조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러브와 폴 죠지가 같은 팀에서 뛰면 어떨까 생각해는데, 개인적으로 그것이 LAL에서 이루어지면 정말 농구 볼 맛 날 거 같습니다. 가능성이 있을런지요? 폴죠지-러브-수비형 센터면 최고의 프론트 코트가 될 것 같은데, 마침 로페즈가 LAL로 트레이드 되었는데, 그다지 좋은 조합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WR
2017-06-21 12:21:42

확실히 폴 조지와 러브의 조합은 로페즈 트레이드로 가능성이 많이 낮아진 것 같습니다. 러셀을 보낸 마당에 2픽을 쉽게 내줄 것 같지도 않습니다. 확실히 레이커스는 폴 조지를 영입한 이후에 볼-조지-잉그램에 내년 FA 맥스 1명을 골자로 팀을 키워나갈 방향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만 저 자리가 르브론이 되는 것은 아직까진 사실 잘 상상이 가진 않네요. 

2017-06-21 11:14:44

이정도 글이면 돈을 받고 쓰셔야 할 듯 하네요.  정말 잘 봤습니다. 

WR
2017-06-21 12:22:21

과분할 정도의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7-06-21 11:15:59

프라이와 셤퍼트를 처분하려면 픽이라도 쥐어주고 처분해야 되는데
클블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WR
2017-06-21 12:27:06

프라이나 셤퍼트는 만기 계약이고 금액도 7, 10밀 정도라 픽까지 쥐어줄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나 셤퍼트는 이미 지난 세 시즌을 통해 플옵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캡스가 원하는 것이 샐러리 비우기 정도이면 처리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아마 캡스가 이들의 트레이드를 알아본데에는 혹시나 이들로 1라운드 하위픽을 얻어 버틀러나 폴 조지 영입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2017-06-21 11:38:31

고비용 저효율인 러브 - 탐슨 라인과 JR - 셤퍼트 라인은 힘들겠지만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겁니다.

3옵션으로 클블의 시스템에 잘 맞는 조각이지만 아쉬운 면이 있는 러브나 연봉에 비해 롤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탐슨 라인이 샐러리를 너무 많이 잡아 먹고 있죠.

SG 라인도 안타까운게 여기서 리긴스만 버리지 않았다면 유동성, 로스터 운영에 훨씬 숨이 트였을 것 같은데 플옵용 응원단장 하나 뽑는다고 클블 최고의 수비수를 그냥 버렸네요.

WR
2017-06-21 12:31:55

저 개인적으로는 탐슨은 이제 주전 센터로 적정 몸값의 활약은 해주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러브도 맥스급 선수로는 20밀 초반에 묶인 것은 좋지만 트레이드의 대상이 더 싼 폴 조지나 버틀러라면 말씀하신 것처럼 한정적인 롤을 수행하는 입장에서 수비가 더 좋고 몸값도 싼 이들이 더 매력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JR, 셤퍼트, 코버 중 2명만 있어도 사실 리긴스가 플옵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 사치세를 줄이기 위해 마지막에 방출한 그리핀의 결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플옵에선 확실히 JR이나 셤퍼트에 비해 리긴스가 들어가 수비에서 기여하는 부분보다 공격에서 깍아먹는 부분이 더 크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리핀은 코버의 재계약쪽에 많이 기울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단장이 바뀌었으니 벤치 라인을 어떻게 꾸릴지 걱정이 많이 생기네요. 

Updated at 2017-06-21 13:28:50

탐슨의 리바+건강 두가지 툴만으로 현재의 연봉을 주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하기에 이 부분에서 차이가 있겠네요. 적어도 수비쪽에서 좀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 파이널 듀란트 매치시 스위치해서 탐슨에게 맡기는 장면이 많았는데 첫 스텝조차 못 따라가는 모습을 보며 솔직히 너무 아쉬웠거든요.

림 프로텍팅이 안되는 언더사이즈 센터 자원이 기동력에서도 강점이 안 보이면 문제라고 봐서요.

 

리긴스는 이번 플옵을 보면서 더욱 간절했습니다.

이번 플옵 JR이나 셤퍼트는 공격쪽에선 거의 제한된 역활을 수행했고, 파이널에선 1,2차전에선 배제한체 경기를 치뤘는데 이런 롤에서는 리긴스가 더욱 훌륭한 역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씀대로 루 성향상 플옵에서 활용할리는 없겠지만 다음 시즌을 봐서라도 남겨뒀다면 도움될 자원이라고 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어차피 비싼 자원도 아니니까요 이 친구는.

 

2017-06-21 12:24:20

미네소탄님 글은 무조건 추천이죠.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WR
2017-06-21 12:32:1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7-06-21 14:49:23

오늘 따라 여러 경우의 수를 조목조목 짚어주셔서 더 재미있고 실용적인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WR
2017-06-28 12:20:27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버틀러는 놓쳤네요 ㅠ 폴 조지는 잡을 수 있을지...

2017-06-21 16:24:19

 미네소탄님의 글을 읽기전 까지는 러브와 버틀러 딜이 성사된다면 캡스의 전력보강이 아닌 약화의 길로 들어서는 

방향이라고 생각을 했었기에(4번을 과연 누가 볼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것이라 여겼는데 샐러리캡과 장기적 구단 운영의 관점에서 보면 어빙과 버틀러 중심으로 캡스가

재편된다는 것도 여전히 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컨텐더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좋은 글 잘 읽었고요 러브의 거취가 궁금해 집니다. 

 

  

WR
2017-06-28 12:21:14

버틀러는 떠났네요 ㅠ 과연 폴 조지는 올지. 러브는 이 과정을 잘 견디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지 걱정반 기대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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