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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FA Top 30 분석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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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13:51:07

 지난 달 CBS에 실린 올해 FA 시장 주요 선수들에 대한 기사에 대한 간단한 번역입니다.

약 한달 전 기사이고 기자 본인의 주관적 판단에 기초한 만큼 보는 사람에 따라 동의하지 않을 부분도 많은거 같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고든 헤이워드를 Top3 FA로 분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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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Durant SF / Golden St. (Rank: 1)

현 리그 Top2 선수. 농구라는 종목의 역사상 존재했던 최고의 슈터 중 한명이자 최고 득점원 중 하나. 7피트가 넘는 장신임에도 불구 타이트한 볼핸들링과 경이로운 운동능력, 거기에 믿기지 않는 수준의 볼터치까지 보유한 투쟁심 넘치는 전사. 심지어 이젠 최고수준의 수비수이자 리바운더로까지 성장했으며, 동시에 플레이메이커의 재능도 보여줌. 올 여름 타 팀이 듀랜트를 영입할 일은 없을 것. 워리어스 재계약 가능성 100%. 허나 만에 하나 무슨 이유에서든 듀랜트가 전화를 걸어와선 당신의 팀에 1g이라도 관심이 있다는 말을 하는 일이 있다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캡스페이스를 비우고 기다릴 것. 향후 3년 내 리그 최고선수로 등극 예상.


영입 후보 : 골든스테이츠, 오클라호마 시티

 

Stephen Curry PG / Golden St. (Rank: 2)

농구 역사상 최고의 슈터. 몇차원 위의 슈팅능력으로 경기 자체의 양상을 바꿔버린 선수는 윌트 채임벌린 이후 처음. 만인에게 사랑받는 운동선수. 모두가 그를 든든한 동료이자 성실한 연습벌레로 평가. 부상 우려가 걸림돌이 될수 있음. 최고급 의료시설에서 발목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이 재발함. 무릎내측인대 부상 경험도 있음. 상대가 피지컬한 수비로 나설 경우 잘 대응하지 못함. 불필요한 속공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고, 건실한 패서라고 할 수도 없으나, 팀이 필요할 때 창조적인 플레이로 보답함. 멀리서 던지는 스쿱샷 만으로도 경기를 매조지할 수 있는 리그 최고의 해결사 중 하나로 성장함. 이번 시즌을 통해 동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도 아는 면모를 보임.

 

영입 후보 : 골든스테이츠

 

Gordon Hayward SF / Utah (Rank: 3)

언론의 주목을 끄는 타입은 아니나, 2년 전 맥스계약 연장 이후 그는 페이스 조절만 해준다면 리그 최고 수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보이는 포워드로 성장함.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스탯은 평범해 보일수 있으나, 그가 그간 퀸 스나이더 특유의 빙하가 흘러가는 듯한 느릿느릿한 경기 페이스 아래에서 뛰어왔음을 감안한다면 그의 플레이가 가지는 효율성과 임팩트를 잘 알수 있음. 터프슛, 스팟업 슛, 드라이브 인, 픽앤롤 패스아웃, 포스트업, 림 수비 등등 못하는 것이 없음. 우승후보 팀에서 1옵션으로 뛰기는 어려울 것이나,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이라면 어디서든 1옵션 혹은 다재다능한 2옵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 이제 막 전성기에 들어선 27살에 불과하다는 점도 장점. 마이애미와 보스턴이 헤이워드에 적극적인 오퍼를 넣을 것으로 보임. 유타 입장에서는 절대 놓칠수 없는 선수.

 

영입 후보 : 유타, 보스턴, 마이애미, 오클라호마 시티, 클리퍼스

 

Blake Griffin PF / L.A. Clippers (Rank: 4)

매년 새로운 공격옵션을 추가한 끝에 이젠 다양한 무기를 보유하게 된 폭격기. 형편없던 미드레인지 슛 대신 상대를 벌벌 떨게 만드는 덩크슛을 들고 나옴. 상대가 더블팀 수비와 헬프디펜스로 괴롭히자 수준급 패서로의 진화에도 눈을 뜸. 다만 결코 좋은 수비수라고는 할수 없으며 3점슛 능력도 없음. 이번 시즌 이후 그의 태도나 프로의식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음. 그러나 분명 루키시즌 이래로 계속 약점을 보완하며 발전해 온 선수임. 지난 두 시즌을 모두 부상으로 마감하였으며 이로 인해 그의 폭발력이 너무 빨리 하향세로 접어드는 듯한 모습은 안타까움. 프랜차이즈 스타로 그리핀을 영입하려는 팀은 그의 내구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

 

영입 후보 : 클리퍼스, 오클라호마 시티, 보스턴, 워싱턴

 

Kyle Lowry PG / Toronto (Rank: 5)

지난 5년간 매해 기량이 발전해 온 올스타 급 포인트가드. 대기만성형 선수이자 그만큼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임. 공격에 있어 효율적인 포인트가드이자, 훌륭한 패스를 할수 있으며, 외곽슛 능력에다 준수한 수비수이기까지 함. 자유투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나 또한 매우 다이내믹한 플레이도 선보임. 크리스 폴과 같은 건강 이슈도 없음. 31살로 아마도 그의 커리어에 있어 올 여름은 그에 있어 마지막 대형 장기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반면 그를 데려가려는 팀은 몇 년 후 계약 만기 시점의 로우리는 결코 지금과 같은 수준의 플레이를 할수 없을 것이란 점을 유념해야 함. 결국 토론토에 남게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이 경우 토론토는 로우리의 36세 시즌에 $35M 이상을 지급해야 할수 있음.   

 

영입 후보 : 토론토,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Chris Paul PG / L.A. Clippers (Rank: 6)

포인트 갓 (God). 커리어를 통틀어 존 스탁턴 이후 최고의 퓨어 포인트 가드. 특유의 정확한 플레이로 픽앤롤를 지휘하는 무결점의 패서. 효율적인 엘리트 슈터. 경기 중엔 경쟁심이 투철한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라는 평이나, 경기장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 폴의 무릎에는 이제 반월판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으며, 따라서 언제 기량하락이 찾아올지 모르는 상황임. 매 시즌 소속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으며 팀이 건강하여 전력상 우위에 있을 때는 거의 지지 않음. 그러나 다른 한편으론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경험이 없어 그만큼의 기량은 없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항상 받아옴. 팀원들에게 매우 공격적이고 가혹한 리더쉽의 소유자로 유명하며, 그게 바로 2년 전 디안드레 조던이 댈러스로 거의 이적할 뻔 했던 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음. 분명 천부적 재능의 소유자이나, 안타깝게도 그의 커리어는 이제 끝을 향해가고 있음. 올 여름 맥스 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이나 몇년 후 과연 그만한 값어치를 할수 있을지는 의문임. 그럼에도 불구, 만약 당신의 팀에 폴을 영입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조건 돈을 쏟아붓도록. 어쨌든 이 친구는 크리스 폴이니. 클리퍼스는 올 여름 다른 어떤 팀보다도 폴에게 많은 돈과 긴 계약기간을 제시할 것임. 관건은 과연 폴이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이적을 선택할 것인지에 달려 있음. 

 

영입 후보 :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 뉴올리언즈, 밀워키

 

Paul Millsap PF / Atlanta (Rank: 7)

32살로 기량 하락에 대한 우려가 없을 수 없는 나이이나, 밀샙은 아직 큰 부상이력이 없으며 현대 농구가 요구하는 만능 포워드의 전형과도 같은 타입임. 페리미터 샷도 던질수 있고, 똘똘한 포스트 득점원이 되어주기도 하며, 계속된 스위치를 통해 상대를 압박하는 훌륭한 수비수이기도 함. 역할이 주어질 경우 수준급 리바운더의 임무 수행 가능. (애틀랜타 시스템 하에서 밀샙의 플레이는 리바운드에 중점을 두지 않았음) 무엇보다 절대 개인 욕심으로 팀플레이를 망치지 않을 줄 아는 현명한 선수임. 어느 팀에 가더라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임. 예를 들어, 만약 캐벌리어스에 케빈 러브 (러브가 한차례 우승에 기여하였음에도 불구) 대신 밀샙이 있다면, 분명 대단한 전력 향상이 될 것.   

 

영입 후보 : 애틀랜타, 덴버, 보스턴, 토론토, 포틀랜드

 

Serge Ibaka PF / Toronto (Rank: 8)

전성기 기준, 이바카는 탑레벨 림 프로텍터이자 스위치수비를 통해 상대의 스팟업 슛부터 코너 3점슛까지 모두 봉쇄해 버리던 다재다능한 수비수였음. 문제는 지난 몇 년간 이바카는 이러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특히 지난 2014년 스퍼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입은 종아리 부상 이후). 때때로 공격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수비를 소홀히 하는듯한 모습을 보임. 믿을만한 공격을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하며, 세월이 흐르면서 서서히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 이번 여름 랩터스가 리빌딩을 택하지 않는 경우, 시장에서의 제한적인 옵션을 감안했을 때 그를 붙잡기 위해서는 오버페이를 감수해야 할 것임. 

 

영입 후보 : 토론토, 보스턴, 포틀랜드, 덴버, 시카고

 

Otto Porter SF / Washington (Rank: 9)

이번 시즌 대단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팀의 동부 4위 달성과 포스트시즌 2라운드 진출에 큰 기여를 함. 시즌 내내 3점 슛 성공률 분야에서 리그 수위를 다툼. 신장의 우위를 갖고 있으며 직접 드리블을 통한 득점을 올릴 줄 아는 선수. 탁월한 공수겸장 플레이어. 예를 들어 안드레 로벌슨 대신 오토 포터를 받을 수 있다면, 수비에서는 별다른 손실이 없을 것이나 공격에서는 크나큰 업그레이드가 될 것. 어떤 오퍼가 들어오든 워싱턴은 이를 매치하거나 혹은 5년짜리 맥스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나, 만약 워싱턴이 조금이라도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일 경우 바로 타 팀으로부터의 오퍼가 쏟아질 것.


영입 후보 : 워싱턴, 마이애미, 브루클린, 새크라멘토, 인디애나

 

JJ Redick SG / L.A. Clippers (Rank: 10)

탑 레벨 슈터. 적절한 출전시간과 전술 하에서라면 앞으로 2~3년은 더 선발선수 급 생산성을 유지할 것. 과소평가에도 불구 좋은 수비수이자 똑똑한 패서. 스크린을 피해 슛의 기회를 포착하는 데 있어서는 리그 최고 중 하나. 어느 팀에게나 좋은 기여가 될 것이나, 아마도 컨텐더 급 팀으로부터의 장기 계약에만 관심을 보일 것임. 라커룸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완벽한 프로이며,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있음. 

 

영입 후보 :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

 

Jrue Holiday PG / New Orleans (Rank: 11)

평균 이상의 선발급 포인트 가드. 좋은 슈팅을 가지고 있으며, 본능적인 플레이와 스피드를 이용하여 상대의 수비를 괴롭힐 줄 암. 픽앤롤 플레이에 능란하며 공격에 있어 신뢰할만한 지휘관. 올스타 급 포인트가드가 즐비한 현재의 상황을 감안했을 때 결코 슈퍼스타라고 할순 없을 것이나, 포인트 가드를 필요로 하는 팀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수 있음.   


영입 후보 : 댈러스, 밀워키, 뉴올리언즈, 뉴욕, 브루클린, 시카고

 

George Hill PG / Utah (Rank: 12)

31살로, 어쩌면 선발 선수급 생산성이 유지될 시기는 얼마 남지 않았을수 있으나, 특별한 약점이 없는 베테랑 선수와의 단기계약에 관심이 있는 팀이라면 힐은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수 있음. 수준급 슈터로서 공격을 리딩할줄 알며, 절대 무모한 플레이를 보이는 일이 없는데다 어느 팀의 시스템에도 바로 녹아들 수 있음. 큰 부상 이력이 없기에 30대 중반까지도 최소 로테이션 선수급 생산성은 기대 가능. 3년 계약이라면 그의 잔여 전성기를 활용하고 팀의 부족한 면을 채우는 데 충분할 것.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팀이 아니라면, 시장 가격 수준에서 영입 가능한 베테랑으로 좋은 선택이 될 것. 

 

영입 후보 : 유타, 샌안토니오, 댈러스, 밀워키, 디트로이트

 

Dion Waiters SG / Miami (Rank: 13)

디온 웨이터스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은 다 잊어버리고 선수 그 자체에 집중하시길. 42%의 슛 성공률에 게임당 16득점은 대단치 않을 수 있으나, 3점슛 성공률 39%를 고려 시 그의 효율성에 대한 판단은 재고되어야 함. 준수한 수비수이자, 인사이드 공격도 가능하며 플레이를 창조하는 능력도 있음. 웨이터스는 분명 좋은 선수임. (물론 그 자신은 스스로를 매우 매우 매우 좋은 선수라고 믿긴 하지만..) 또한 웨이터스는 오클라호마 시절 승리하는 법을 배운바 있음. 훌륭한 선수들과 같이 뛸 경우,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임. 한때 제2의 닉 영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로선 숀 매리언의 슈터 버전에 더욱 가까워 보임.  

 

영입 후보 : 마이애미, 휴스턴, 뉴욕, 인디애나, 애틀랜타

 

Danilo Gallinari SF / Denver (Rank: 14)

좋은 점 : 장신에 운동능력을 보유하였으며 달릴 줄 아는 포인트 포워드. 뛰어난 슬래셔이며 상대의 접촉을 유도해 내는데 탁월함. 지난 3년간 3점슛 성공률 35% 이상을 기록. 포스트업, 스팟업, 슬래쉬 모두 가능. 나쁜 점 : 무릎 진단 및 치료 과정의 실패로 2014년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으며, 이후 과거와 같은 운동능력을 잃어버림. 오프 볼 수비 시, 특히 스크린 수비에서 한발 뒤쳐지는 모습을 자주 보임. 필드슛 성공률 42% 이상을 기록한 적이 그의 루키 시즌 딱 한번 뿐임. 공을 갖고 플레이하는 성향이 강하며, 지난 시즌의 경우 리그 전체에서 가장 아이솔레이션 비율이 높은 선수였음..그리고 그 효율은 리그 최악 중 하나... 우승 후보팀의 4옵션 혹은 플레이오프권 팀의 2옵션으로는 좋은 선택이 될것이나, 결국 문제는 부상 우려가 될 것.

 

영입 후보 : 휴스턴, 뉴욕, 덴버, 댈러스, 보스턴

 

Taj Gibson PF / Oklahoma City (Rank: 15)

결고 상대팀 소속으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선수. 짧은 점퍼와 인사이드 공격에 능함. 훌륭한 스크린 수비수. 어떤 상황 하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으며, 그것도 꽤 잘 해냄. 한마디 불평없이 허슬플레이를 선보임. 겸손하며 영리함. 동 포지션 내 장신이라고 할순 없으나, 그렇다고 작은 체격도 아님. 모든 팀이 원하는 선수. 32살의 나이로, 기량하락이 걱정될수 있으나, 그가 커리어 내내 과소평가에 따른 가치저하를 감내해 왔음을 고려한다면, 가치 대비 적정한 투자가 될 것임

 

영입 후보 : 오클라호마 시티, 덴버, 골든 스테이트, 마이애미, 멤피스, 레이커스

 

Nerlens Noel PF / Dallas (Rank: 16)

놀라운 수비수이자 이젠 공격에서도 몇몇 좋은 무기들을 갖춰나가고 있음.  2016년 자힐 오카포 옆에서 파워포워드로 뛰느라 고생하면서 다소 성장이 지체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댈러스에서 어느정도 기량이 회복됨.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루키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린 일은 앞으로도 커리어 내내 우려사항이 될 것. 집 임대사건 이후 그의 정신적 성숙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음. 수비 측면에서의 잠재역량은 무한대라는 평가. 댈러스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잠재성이 매우 높으나, 이미 23살의 나이를 고려 시, 역대급 선수로까지의 성장을 기대할 정도는 아님.

 

영입 후보 : 댈러스, 미네소타, 토론토

 

Dwyane Wade SG / Chicago (Rank: 17)

여전히 자신의 재능주머니 속에 보여줄 것이 많이 남은 미래의 명예의 전당 선수. 물론 현재의 웨이드는 과거 전성기 시절 혹은 전성기가 몇 년 지난 이후의 모습보다도 더 못함. 못하는 경기에선 진짜 못함. 그러나 여전히 몇몇 경기에서는 터프샷과 빅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이며 상대의 인생을 파괴해버릴 만한 저력이 있음. 일시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3점슛은 없다시피 하는 수준. 그럼에도 불구, 웨이드는 스스로를 관리할 줄 알며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임. 이번 여름 다른 잘못된 선택을 하느니 웨이드와의 계약이 나을 수 있음. 일반적인 전망은 그가 시카고와의 $24M 짜리 옵션계약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그러나 이번 시즌 시카고의 실패를 고려했을 때, 옵션포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음.

 

영입 후보 : 시카고, 덴버, 마이애미, 클리퍼스

 

Kentavious Caldwell-Pope SG / Detroit (Rank: 18)

몇 년간의 방황 끝에 마침내 강력한 슈터로 발돋움함. 윙스팬과 운동량을 바탕으로, 이젠 더 좋아질 일만 남은 탑 레벨 페리미터 수비수. 향후 그의 가치는 올라갈 일만 남음. 브루클린 네츠의 맥스 계약제안이 있을수 있으나, 99% 피스톤즈와 재계약 예상.

 

영입 후보 : 디트로이트, 브루클린, 새크라멘토

 

Andre Iguodala SG / Golden St. (Rank: 19)

NBA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에서도 가장 가치있는 선수 중 하나라는 평가와, 이젠 상대팀 입장에서 최대한 슛을 많이 던지도록 유도하는 타겟이 된다는 평가 사이에서 오락가락함. 몇몇 경기에서는 여전히 리그 최고 수비수 중 한명 다운 모습을 보이나, 때로는 이젠 상대의 에이스들을 수비하기엔 마일리지가 너무 많이 쌓인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음. 슛 성공률이 고르지 못하여, 슛 4개를 연거푸 성공시킬 때도 있고 6개를 계속 놓치는 경우도 있음. 워리어스 시스템에 잘 적응하고 있는 영리한 선수. 팀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높음. 워리어스 팀에 있을 때 자신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다는 걸 암.

 

영입 후보 : 골든 스테이트, 보스턴, 멤피스, 토론토

 

JaMychal Green PF / Memphis (Rank: 20)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무명에서 일약 리그 최고의 가성비를 가진 선수로 성장함. 페리미터 슛, 인사이드 공략, 리바운드 능력에 5개 포지션을 모두 수비 가능함. 엘리트 급까진 몰라도 매우 좋은 수비수이며, 팀에 막대한 기여를 함. 보급형 폴 밀샙. 현대 NBA가 요구하는 파워 포워드의 전형. 넷츠가 돈을 좀 써서 그린과의 3년 계약을 제시한다면 현명한 움직임이 될 것.

 

영입 후보 : 멤피스, 브루클린, 덴버, 샌안토니오

 

Tony Snell SG / Milwaukee (Rank: 21)

밀워키에서 마침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함. 88%의 스팟업 슛 성공률을 자랑하는 명사수이자 특정 시스템 하에서는 수비에서도 기여할 수 있음. 신장의 이점과 부상이력이 없다는 장점. 장신 슈터가 필요한 팀에게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 

 

영입 후보 : 밀워키, 브루클린, 뉴올리언스, 샬롯

 

Greg Monroe C / Milwaukee (Rank: 22)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선수. 핵심은 FA를 앞두고 올해 먼로가 보인 성과를 과연 얼마나 신뢰해야 하는가 여부임. 올해 그는 수비 측면에서도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줌. 그의 성과는 스탯에 잘 드러나 있으며, 지아니스 아네토쿰보를 제외하고는 리그 전체에서 그만큼의 출전 vs. 벤치 시 넷 레이팅 차이를 기록한 선수는 없음. 전통적인 빅맨으로 스트레치 수비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며, 림 프로텍팅 능력이 없어 림 프로텍터를 찾는다면 다른 데를 알아보는게 좋음. 또한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를 파워포워드로 기용하는 전술도 실패한 바 있음. 그럼에도 불구 공격측면에서는 그야말로 눈부신 재능의 소유자임. 이번 시즌 과거보다 패스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패스계의 블랙홀이라는 과거의 오명을 어느정도 벗어던지는 데 성공. 이번 여름 막 27살이 되기에, 전성기에 막 들어서는 시점에서의 계약이 가능하며, 노쇠화에 따른 기량 하락은 당분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영입 후보 : 밀워키, 뉴욕, 클리퍼스, 피닉스

 

Kelly Olynyk C / Boston (Rank: 23)

꽤 매력적인 선수. 2015-16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상대의 픽앤롤 대응에 있어 훌륭한 수비를 보임. 안타깝게도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그 위력이 반감해 버렸으나, 포스트시즌 2라운드 워싱턴과의 7차전에서의 훌륭한 퍼포먼스로 팀을 컨퍼런스 파이널로 올린 공로로 이를 어느정도 만회하는데 성공함. 미스매치 상황이 주어진다면 상대를 파괴해 버릴 수 있는 훌륭한 슛터. 백업 선수로 좋은 선택이 될수 있음. 26살의 나이로 막 전성기로 들어설 나이이나, 역량에서의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론 기대하기 힘듬. 보스턴 입장에선 그와의 계약이 다소 고민될 수 있을 것임. 물론 시장에서 다른 대체제를 구하지 못할 다음에야 그와의 재계약이 합리적일 수 있으나, 문제는 올해 셀틱스 입장에선 샐러리 절감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올해보단 내년 시장에서 수십억 불을 쏟아부어야 할 상황이 될수 있으니..

 

영입 후보 : 보스턴, 덴버,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Andre Roberson SF / Oklahoma City (Rank: 24)

로벌슨의 순위가 낮은 것은 사실 100% 그의 탓만은 아님. 두가지 이유가 있음. 1. 그는 올해 제한적 FA이며 팀의 캡 상황을 고려시, 썬더스는 올해 그와의 재계약 외 다른 영입을 시도하기 힘듬. (썬더스의 에네스 칸터 영입의 수비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됨). 2. 공격력이 너무 허접함. 만약 팀이 10점차로 뒤지고 있고 어떻게든 점수차를 줄이려 하는 상황이라면 로벌슨은 절대 코트위에 둬서는 안되는 선수임. 그건 상대에게 로벌슨을 수비하는 대신 다른 걸 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꼴이 될테니. 로벌슨 입장에선 이런 평가가 공평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음. 왜나면 그는 수비 퍼스트 팀에 들만한 기량의 수비수인데다 성실하고 운동능력이 있으며, 몇몇 카운터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선수이기 때문. 바로 이런 장점들로 인해, 아마 로벌슨은 거액의 오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만약 로벌슨을 원하는 팀이라면, 오클라호마가 질겁하여 따라오지 못할 만큼 거액을 투자해야 할 것임. 문제는 그렇게 된다면 그건 우측 코너에서 40개 슛 시도 중 8개만을 성공시켰고, 브레이크 라인에서 25% 성공률에 그친 선수에게 거액을 안기는 꼴이 된다는 것. 그는 분명 팀에 훌륭한 조력자가 될 것이나, 가성비 측면에서는 의문이 따름.

 

영입 후보 : 오클라호마 시티, 올랜도, 미네소타, 피닉스

 

Dirk Nowitzki PF / Dallas (Rank: 25)

영입 후보 : 노비츠키의 순위가 낮은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음. 바로 타팀 이적 가능성이 0%이기 때문. 물론 매버릭스는 올해 노비츠키와의 계약 연장에 대한 선택권을 보유하고 있음. 이계약옵션은 100% 시행될 것임. 노비츠키 입장에서는 댈러스에 남거나, 아니면 은퇴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 다른 선택지는 없음. 그렇지만 만에 하나 무슨 이유에서라도, (예를 들어 노비츠키가 마크 큐반이 “빌리언즈” 쇼에서 보이는 허접한 연기가 맘에 들지 않는다든지 하여 둘이 한바탕 싸우고 갈라서거나 하는 일이 있다면) 그는 어느 팀에게나 무조건 잡아야 하는 선수가 될 것임. 네, 당신 말대로 그는 백만년은 살았을만큼 늙었음, 그러나 그는 여전히 더크 노비츠키이며, 시즌 중 최소 10경기는 여전히 경기를 맘대로 요리할수 있는 기량을 가지고 있음. 어쨋거나 Top 30위급 레전드란 이야기. 어쨌든, 올해 노비츠키 이적 가능성은 없음. 

 

영입 후보 : 댈러스

 

Rudy Gay SF / Sacramento (Rank: 26)

루디 게이에 대한 평가에는 양면성이 있음. 이번 시즌 그의 생산성은 하락했으되 그의 효율성지표는 과거 대비 대동소이한 수준을 유지함.  미드레인지 슈터라기보다는 콤보형 포워드로 분류됨. 스몰볼 상황에서의 파워포워드로서도 능력을 보임.  다재다능함과는 거리가 있으며 이것이 시장에서 그의 가치의 발목을 잡음. 그러나 수요는 넘치되 비제한적 FA의 공급은 부족한 올해의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게이는 어느 팀에서나 준수한 2~3옵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임, 특히 그가 체격의 우위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플레이 메이킹, 수비에 중점을 둔다면 금상첨화. 안타까운 점은, 하필 FA를 앞두고 30살의 나이에 아킬레스 부상이 찾아왔다는 점. 어쩌면 올해 옵트아웃을 선언하는 대신 1년 더 팀에 머무르며 본인의 가치 회복을 노릴수도 있음. 만약 FA 를 선언할 경우, 관건은 과연 기량이 감소한 루디 게이가 팀에 얼마만큼 도움이 될 것인지 하는 것임.


영입 후보 : 휴스턴, 오클라호마 시티,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Patrick Patterson PF / Toronto (Rank: 27)

패터슨이 대학 졸업 당시 그가 받았던 기대치의 수준까지 성장하는 일은 없을 것임. 준수한 스트레치형 포워드 급 사이즈에 운동능력을 보유하였으나, 점점 포워드라기보단 스트레치에 중점을 두는 타입으로 변화하고 있음. 공격력 부재는 심각함. 코트 전체를 아우르는 준수한 수비력을 보유함. 팀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하거나 다른 선수들의 수비 구멍까지 메워주는 일은 없을 것이나, 팀의 패배의 원흉이 되지도 않을 것. 어쨌든 팀에 도움이 됨. 

 

영입 후보 : 토론토, 덴버, 클리퍼스, 브루클린

 

Shaun Livingston PG / Golden St. (Rank: 28)

그간 워리어스에 있어 안정적인 백업 포인트가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이제 케빈 듀랜트라는 또다른 볼 핸들러의 영입과 이안 클락의 성장으로 점점 설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처해짐. 세컨드 유닛들의 출전 시 안정적으로 지휘하면서, 절대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없음. 또한 작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서는 확률높은 턴어라운드 점퍼를 쏠수 있으며 여전히 영리한 커팅 플레이를 구사함. 팀의 2~3번째 가드로 여전히 훌륭한 가치를 지님. 31살의 나이로, 기량 하락이 찾아올 경우 바로 커리어의 종료로 이어질수도 있는 상황이나, 단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어느 팀에게든 기여할수 있는 선수임.

 

영입 후보 : 골든 스테이트, 워싱턴, 멤피스, 밀워키

 

Patty Mills PG / San Antonio (Rank: 29)

거센 경쟁을 이겨내고 리그에서 가장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팀의 일원으로 살아남은 공격력 뛰어난 포인트 가드. 3점슛을 쏘거나 공격을 주도할 뿐 아니라, 작은 키에도 불구 높은 수준의 수비를 선보이는 베테랑. 그러나 역시 작은 신장에서 오는 한계로, 아마도 어느 팀에서는 벤치 역할을 부여받게 될것으로 보임. 백업 가드로서 큰 오퍼를 받을 자격이 있으나, 선발 출장시엔 팀의 전력에 한계를 노출하게 될 가능성이 있음.

 

영입 후보 : 샌안토니오, 뉴욕, 워싱턴, 멤피스

 

Jonathon Simmons SG / San Antonio (Rank: 30)

시몬스는  한때 D 리그 트라이아웃에 참여하기 위해 참가비를 내야 했던 시절이 있었음. 이제 그는 지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핵심 선수 중 한명으로 성장함. 올시즌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들어오는 상황이 반복되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임. 3점슛, 트위스팅 레이업, 페이드어웨이 등 못하는 것이 없기에, 그를 보고 있노라면 “르브로나단 시몬즈” 라고 부르고 싶어질 정도임. 이미 27살의 나이로, 이 같은 모습을 계속 보일수 있을런지는 의문. 운동능력과 피지컬을 갖추고 있으며, 스퍼스에서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만큼 전술이해도가 높음. 백업 포워드 역할 및 추가 성장까지 가능한 선수로, 가치있는 투자가 될 것. 어떠한 도전에도 두려워하는 일이 없음.


 영입 후보 : 샌안토니오, 덴버, 댈러스, 마이애미

19
Comments
2017-06-19 14:08:03

개인적으론 헤이워드와 폴의 선택이 궁굼합니다. 특히 헤이워드 진짜 준수하다고 하기엔 탑 선수로 성장해서 우승권 팀에서 뛰는것도 보고싶습니다.

1
2017-06-19 15:40:45
2017-06-19 14:30:13

잘 읽었습니다. 골스 선수가 넷이나 있어서 좋았네요. 다 잡을 수 있기를

2017-06-19 14:35:28

아 잊고 있었내...로버슨이 FA라는 사실을...어떡하나...

5
2017-06-19 14:52:02

로즈가 없네요... 아무리 기량이하락해도 30위안에 못들 레벨은 아닌거같은데

2017-06-21 06:11:44

본문 읽어보니 로즈와 티그는 거액의 돈을 챙겨줘야하는데 나이와 관련한 변수나 부상 이력등으로 제외하는 것 같네요.

Because of that last variable, expected price, some big names aren't on here, like Derrick Rose or Jeff Teague. Both of those players are expected to demand huge deals with big question marks at advanced ages. That stuff matters.

2017-06-19 15:19:44

잘 보고 갑니다
보스턴은 역시 여기저기 링크된 선수가 많네요

2
2017-06-19 15:20:43

밀샙이 러브보다 더 도움될거라는건 전혀 납득이 안가네요.

르브론,어빙에 이어 3옵션으로 포제션 제한받으면서도 러브가 밀샙보다 평득이 더 높고

리바운드에서도 리바운드1위도 해본 러브와 두자리수 찍은 시즌도 없는 밀샙은 차이가 크고

수비력이 괜찮은 선수인건 맞지만 림 프로텍터 역활을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러브보다

클블 전력이 더 상승할거라는건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Updated at 2017-06-19 20:03:35

폴이 팀원에게 가혹한 조던식 리더쉽의 소유자인건 처음 알았네요.

2017-06-19 21:55:23

폴 팬인데요 폴이 선수들 잘 갈군다네요 기사로 승부욕이 강하고 야망이 큰 남자라고 나온것도 본적이 있어요

2017-06-19 17:18:35

그리핀이 가장 땡기네요

2017-06-19 18:29:46

노비옹 역시 누가봐도 0%..

2017-06-19 18:31:45

킹스 팬인 저는 사실 밀샙...을 좀 노리고 있는데요.

 

명예와 좋은 성적은 드릴 수 없지만, 돈은 좀 드릴 수 있는데... 그걸로 어떻게 안 될까요...

2017-06-19 18:37:03

고스트 바스터즈, PPAP 영상도 즐기면서 찍는 노비츠키가 큐반과 싸우려면 대체 어떤 걸 시켜야...?

2017-06-19 20:00:48

미네팬으로서 로벌슨 탐나네요. 공격문제를 감안하더라도 팀에 니즈에 딱인데 정말... 

2017-06-20 04:33:51

아무리 가능성 없다지만 크폴 영입후보에 겐버도 끼워주지...

2017-06-20 12:28:28

돈에 따라 평가는 바뀌겠지만, 

밀샙, 스넬, 시먼스 를 적정가에 영입하는 팀들이 기대가 되네요. 한팀이 쓸어가도 좋겠...

 

오토포터의 위상이 새삼스럽네요.

2017-06-21 00:57:57

 랄이 저렴하게 제임스 영 데려와서 한번 키워봤으면 좋겠습니다. 

1
2017-06-21 12:37:15

웨이터스에 대한 평가에서 빰 터졌습니다

웨이터스는 분명 좋은 선수임. (물론 그 자신은 스스로를 매우 매우 매우 좋은 선수라고 믿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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