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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트레블링 오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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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6 19:11:31

 NBA 사무국에서는 공정성 담보를 목적으로, 경기가 접전으로 끝난 경우에는 마지막 2분간 심판 콜을 리뷰합니다. http://official.nba.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5년 3월부터 며칠 전 파이널 3차전까지 총 1004 경기가 리뷰의 대상이 되었으며, https://pudding.cool/2017/02/two-minute-report/ 에서 이 모든 기록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NBA 트레블링 콜이 잘 불리지 않는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죠. 특히 르브론을 비롯한 슈퍼스타에게는 불리는 것을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것이 사람들의 인식입니다. 실제로 그런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이름 경기수 명백한 트레블인데 안 분 경우 판독 결과 트레블인데 안 분 경우 도합 경기당 트레블 수
Carmelo Anthony NYK 61 5 15 20 0.33
DeMarcus Cousins SAC 67 5 9 14 0.21
Kawhi Leonard SAS 62 5 6 11 0.18
LeBron James CLE 63 6 5 11 0.17
Paul George IND 72 6 6 12 0.17
Andrew Wiggins MIN 67 3 6 9 0.13
DeMar DeRozan TOR 80 3 7 10 0.13
Giannis Antetokounmpo MIL 65 3 5 8 0.12
Khris Middleton MIL 65 3 5 8 0.12
Dwyane Wade MIA 74 4 5 9 0.12
Jimmy Butler CHI 75 5 4 9 0.12
Evan Fournier ORL 62 1 6 7 0.11
Nicolas Batum CHA 62 1 6 7 0.11
Stephen Curry GSW 55 3 3 6 0.11
Devin Booker PHO 56 2 4 6 0.11
Arron Afflalo ORL 62 3 3 6 0.10
CJ McCollum POR 73 1 6 7 0.10
Isaiah Thomas BOS 73 1 6 7 0.10
Goran Dragic MIA 74 2 5 7 0.09
Mike Conley MEM 74 0 7 7 0.09
James Harden HOU 78 1 6 7 0.09
Bradley Beal WAS 80 1 6 7 0.09
Kyle Lowry TOR 80 2 5 7 0.09
Marc Gasol MEM 74 0 6 6 0.08

 

경기 막판 리뷰인 만큼 팀의 에이스들이 포제션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어쨌든 슈퍼스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멜로-커즌스-카와이-르브론-조지 이 다섯명은 다른 선수들과 한 차원이 다른 트레블링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인 트레블 콜에 관한 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 수치
명백히 트레블인데 안 분 경우 202
명백히 트레블인데 분 경우 49
판독 결과 트레블인데 안 분 경우 394
명백히 트레블인데 불리지 않을 확률 80.48%
트레블인데 불리지 않을 확률 92.40%


비디오 리뷰가 4쿼터 막판 2분을 남겨둔, 소위 말하는 클러치 상황에서만 작성됨에도 불구하고, 명백하게 발을 떼거나 하는 트레블을 저지르더라도 불리지 않을 확률이 80%가 넘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트레블까지 포함한 사후 리뷰 결과는 더 끔찍한데, 무려 90%가 넘는 확률로 트레블이 불리지 않았습니다. 이쯤 되면 선수들이 대 놓고 트레블을 저지르는 것도 이해가 갈 지경입니다.

 

여기서 칭찬하고 싶은 선수가 듀란트입니다. 경기수가 74 경기로 아주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트레블을 저지른 것이 단 2번 뿐입니다.

 

르브론은 세간의 인식대로 트레블을 아주 많이 저질렀습니다. 팬으로서 리그 탑이 아니라는 점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슈퍼스타들이 다른 콜에서도 이득을 보는 걸까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15개 이상의 오심에 관련된 선수들 중 유리한 오심과 불리한 오심의 비율을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 OPPOSEFAVOR →

-25-20-15-10-50510152025Marcin GortatHassan WhitesideBrook LopezKarl-Anthony TownsAl HorfordMatt BarnesDwight HowardTyson ChandlerMason PlumleeJames HardenDraymond GreenRussell WestbrookKenneth FariedCarmelo AnthonyCody ZellerAndre DrummondNikola VucevicRobin LopezReggie JacksonRudy GobertDeMarcus CousinsChris PaulSteven AdamsDwyane WadePaul GeorgeDirk NowitzkiKyle LowryAnthony DavisCory JosephLeBron JamesMarc GasolZaza PachuliaGiannis AntetokounmpoLaMarcus AldridgeDeAndre JordanPaul MillsapNerlens NoelJohn WallAndrew WigginsIsaiah ThomasKemba WalkerJimmy ButlerGeorge HillWesley MatthewsPJ TuckerMike ConleyGordon Hayward

Note: Only showing players involved in 15+ missed calls

 

다른 콜까지 종합하면 슈퍼스타들이 꼭 콜을 좋게 받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슈팅 파울입니다. 

 

선수명 슈팅 파울을 당했는데 안 분 경우
LeBron James 8
Andrew Wiggins 8
Kemba Walker 6
Mike Conley 6
Kevin Durant 6
Jimmy Butler 6
Giannis Antetokounmpo 6
James Harden 5
Paul Millsap 5
Dwyane Wade 5
Paul George 5
Gordon Hayward 5
DeMar DeRozan 5
Nikola Vucevic 4
John Wall 4
Russell Westbrook 4
Damian Lillard 4
DeMarcus Cousins 3
Kyrie Irving 3
Kawhi Leonard 3
Isaiah Thomas 3
Goran Dragic 3
Dirk Nowitzki 3
Danilo Gallinari 3

클러치 상황이기에 슈팅 파울을 받아야 할 것들이 불리지 않은 횟수입니다. 슈퍼스타들이 여기서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트레블에서는 이득을 보지만 슈팅 파울에서는 손해를 보는 모양새입니다.

 

저는 이 결과를 이렇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막판 2분간은 클러치 상황이라는 이유로 콜이 잘 불리지 않는 것이며 딱히 슈퍼스타라고 대접해 주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고, 사무국의 대응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당장 파이널 4차전에도 오심 논란이 많이 나왔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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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06-16 19:13:48

슈팅파울에 커리가 없네요.. 참..

2017-06-18 01:41:11

퍼리미터 플레이어들이 슈팅 파울을 당하긴 쉽지 않죠.

2017-06-16 19:23:05

 저도 카와이는 스텝이 깔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예전에 누가 올려주신 동영상 보고 문제가 많다 싶었습니다. 기록보니 역시나긴 하네요.

트레블링스텝은 다들 꼭 좀 고쳤으면 합니다.

2
Updated at 2017-06-16 19:32:15

돌파를 선호하는 선수가 파울콜을 짜게 받긴한거 같네요.
트레블링은 르브론이 5위로 선방했네요.주목도가 높아서 이슈가 많이 되는거 같긴합니다.

7
2017-06-16 19:38:53

한정된 자료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자료로 글의 결론으로 내는데 보류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접전으로 이어지는 경기의 끝나기 2분전의 콜을 분석하였다.

이 자료는 자료의 표본을 대표하기에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nba 전 경기를 체크하고 도출해낸 자료라면 반박하기 힘들겠지만 이정도의 자료는 전체의 대표할 수 있는 표본으로 하기엔 문제가 있는 양입니다.

혹시 아나요 경기 중 문제 없이 하다가 2분전에 실수를 저지른 케이스들이 존재할지.

말그대로 가정이지만 명확한 자료들이 없는 이상 추측과 가정을 할 수 있게되어 자료의 신뢰성을 해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가져오신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리그 심판들과 심판제도의 혁신이 없으면 이런 상황이 계속 될 듯 싶네요. 만약 거의 모든 트레블링 파울을 잡아낸다면 선수들은 그에 따라 변화할 것인데 정작 심판의 개혁은 좀 뜸 한 것 같습니다.

WR
6
2017-06-16 23:29:31

네 저도 경기 전체로 확대할 생각은 없고, 그래서 결론에서도 막판 2분의 상황만을 두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경기 종료 전 2분간의 트레블 수와 경기 전체에서의 트레블 수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해요.

자료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말씀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주장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이해할게요.

2017-06-17 20:38:31

저는 단순히 자료의 신뢰성이라기보다는 자료를 이용한 주장의 의미인데 제가 글을 잘 못 적었군요.

불편하게 한점이 있으면 사과 드립니다.

글 재주가 없다보니 오해의 소지를 남겼습니다.

2017-06-16 20:30:48

르브론은 좋든 안좋든 뭐든지 이슈의 중심에 있네요!

1
2017-06-16 20:31:37

심판도 사람이니 경기 중간보단 승부 결정되는 마지막이 집중력이 더 좋을거라 생각되고요. 그런데도 막판 2분에 저 정도면 실제론 어마어마 하겠죠.
저 정도로 안 잡으면 선수들이 국제대회만 나가면 스텝 잘 밟다가 리그만 오면 막장 스텝될만도 하네요. 선수도 문제고 심판도 문제고 사무국도 문제라 봅니다.

2017-06-16 20:40:38

방대한 데이터를 보기좋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클러치타임은 그 중요성때문인지 콜이 좀 확실히 짜긴 합니다.

Updated at 2017-06-16 21:01:49

멜로나 커즌스, 폴조지는 비교적 팬덤도 적고 안티도 적으니 르브론만큼 이슈가 되지 않았을 뿐이죠.
카와이 같은 경우는 이제 르브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스타가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스텝 관련해서 과연 얼마나 이슈가 될 지 지켜봐야겠네요.

2017-06-17 00:55:19

카와이는 트레블링에서 이득을 보고 슈팅파울에서도 이득을 보네요

2
2017-06-17 01:07:08

 한마디로 거칠게 요약하면 nba 심판들은 막판2분에 장님이 된다

2017-06-17 02:25:41

카와이도 돌파할때 보면 드리블 후 스탭이 꼬이는 모습이 가끔 보입니다. 이때 누가봐도 트레블링이다 라고 생각될만한 장면을 몇번 본적이 있는데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았습니다.
이런건 본인이 잘 알테니 고치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17-06-17 02:32:12

저도 카와이가 오른쪽 돌파시 왼발 스탭이 떨어지는걸 많이 보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카와이 뿐만 아니라, NBA전체에 걸쳐 만연하거 같아요.

마지막 2분이라면 더 불지 않겠죠..

2017-06-17 09:15:10

슈팅파울인데 안불린 갯수에서 커리가 없는게 이상한데..

2017-06-17 22:30:40

이상할건없죠. 파울이 안불린 횟수가 적기에 없는것일뿐

2017-06-18 13:45:47

아하 마지막 2분 기준이였네요
가비지가는 경기가 많아서 없었나봅니다.

2017-06-17 23:01:12

안 불린 것이 없으니까 안불렸겠지요.

굳이 커리기록만 제외하고 글을 올리시진 않았을테니까요.

2017-06-18 13:46:56

네 마지막 2분을 저가 못봤네요
르브론 트레블링도 의외로 적길래 뭐지 했는데

2017-06-17 11:35:47

 조금 아쉬운 점은 슈퍼스타라서 콜에 이득을 보는 가는 전체 NBA선수들과 비교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적어주신 트레블링 비율과 비교해서 르브론이 트레블링을 했는데 안분것과 트레블링해서 분 비율을 비교했을때 유의미하게 많은 차이를 보인다면 르브론은 특별 취급을 받는 다는 것이구요.

 슈팅파울같은 경우도 횟수보다. 비율로 보는 것이 더 맞아보이네요.

유리한 오심 불리한 오심도 전체 nba선수들의 평균과 비교해야 맞다봅니다.

그래도 다양한 자료를 가져오셔서 고생하셨습니다.

2017-06-17 18:16:00

트레블링은 바이얼레이션이고 파울은 말 그대로 파울이죠.

 

둘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러치 상황에서 콜이 타이트 해지고 터프한 상황에 관대해지는건 파울에 대한 얘기지,

바이얼레이션이 되어서는 안되죠.

 

축구를 예로 들면 클러치 상황에 

PK를 주는건 더 엄격하게 볼 수 있겠지만 오프사이드를 안 부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2017-06-17 23:02:13

역시 봐온대로 트레블링도 많고 슈팅파울도 많았네요.

이렇게 수치로 정리해주시니 정말 명확해져서 좋습니다.

르브론팬으로서 정말 감사합니다!

2
2017-06-17 23:40:29

카멜로의 팬이라
카멜로의 스탭을 비롯한 영상을 많이 보는 편인데, 확실히 카멜로는 트리플쓰랫에서 잽스탭을 밟다가 왼쪽돌파를 들어가는 경우 아주아주 높은 확률로 트레블링인 경우가 많죠.
그리고 골밑에서 파울콜이 짠편이기도 하죠. 목록에서 안보여서 의아하긴 합니다만 조건에 안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7-06-18 09:22:04

멜로가 트레블링이 많은건 대부분 트리플쓰렛 상황에서 퍼스트스텝밟을때 공을 늦게 튀겨서 발생하는 경우 일겁니다.

이부분은 NBA심판들은 클러치아닐때도 대부분 불지 않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대한편이라고 봅니다.

팬입장에서 변명한번 해봅니다.

2017-06-18 19:25:39

전 르브론이 커리보다 파울 더 안불린다 생각했는데 이 의견에 조금이나마 근거가 되는 자료네요.. 좋은 자료 정리 감사드립니다..

2017-06-19 11:09:11

전체 경기가 아니라 마지막 2분이었군요.

자료 감사합니다.

2017-06-19 11:30:10

멜로의 경우는 분석결과로 보면 교묘하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아무튼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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