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Maniazine
/ / / /
Xpert

커리가 내일 당장 은퇴하더라도

 
46
  7348
Updated at 2017-03-21 22:21:44

저는 커리를 포인트가드 역대 3위에 랭크할 것이고 현지의 수많은 전문가들도 제 의견에 동의할 것입니다.

 
 
 
실제로 작년 ESPN에서는 이미 은퇴는 아직 먼 커리를 역대 4위에 랭크하기도 했고요. 원문참조
 
 
 
포인트가드는 보통 팀에서 제일 작은 선수입니다. 심지어 코트에 나와있는 10명을 합쳐 제일 작은 경우도 많죠.
키가 클수록 유리한 스포츠인 농구에서, 이 제일 작은 선수인 포인트가드가 10명 중 제일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한단계 위라 할 수 있는, 단순 게임 영향력이 제일 클 뿐 아니라, 본인이 자신의 능력과 스타일로 농구 경기의 패러다임을 바꿔버릴 수 있는 선수는 역대 다섯 손에 꼽기도 힘들만큼 극히 드뭅니다.
 
 
한번 꼽아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역대 모든 포인트가드를 통틀어 리그의 트렌드를 바꿔버린 포인트가드는 딱 다섯 명입니다.
 
 
 
첫째가 밥 쿠지.
 
      

 

가장 작은 신장으로 뛰어난 드리블링과 시대를 뛰어넘은 듯한 창조적인 패스로 현 포인트가드의 교과서적인 모습을 가장 잘 정형화시킨 혁신적인 선수로, 사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포인트가드는 이 밥 쿠지의 아류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둘째가 오스카 로벗슨.
 

 

 

 
슈팅가드를 봐도 될만한 큰 키의 선수가 처음으로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센세이션하게 만들었습니다. 역대 유일무이한 (아마도 올해 깨질) 시즌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었을만큼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도 능했는데, 포인트가드가 리바운드에 참여하며 거기다 빅맨을 상대로 리바운드 경합에서 이기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빅오 이전에는 어려웠을겁니다. 밥 쿠지가 정형화해놓은 포인트가드의 기존 개념은 볼을 운반하고 분배한다는 차원이었는데, 빅오는 이걸 그대로 유지하며 슬래셔+포스트 플레이어+리바운더의 요소까지 포인트가드에 첨가시켜버린거죠. 포인트가드에 대한 기존 통념을 완전 부숴버린 괴물 중 괴물이었고, 그야말로 혁명 그 자체였습니다.
 
 
 
 
 
 
 
 
 
 
 
 
 
 
 
세번째가 그 이름도 전설적인 그 사람입니다.
너무나 특별한 불세출의 선수라, 별명이 본명마저도 묻어버린 선수.
 
 

 

 

 
쿠지가 창조한 볼 핸들러+플레이메이커의 모습과 빅오가 정형화해놓은 큰 신체+올어라운드함+운동능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거나 심지어 더 업그레이드한채, 파워포워드 해도 될 법한 압도적인 덩치로 능란하게 드리블링하며 코트를 내달리면서, 그 당시에는 상상도 못했던 마법같은 패스를 심지어 팀원을 보지도 않은채 사방 팔방으로 찌르는 핵폭탄같은 기괴한 생명체가 탄생하고 만겁니다.
매직 존슨은 오로지 자기 혼자만의 영역을 독야청청 개척하며 매일밤 코트를 자기의 진한 색깔로 흠뻑 적셨고 관중들은 자리에서 껑충 일어나 만세 부르고 하이파이브 하느라 타코 먹을 새도 없었습니다. 매직은 그 존재 자체로 전설이었고 타팀에게는 악몽이었으며, 존재 자체가 미스매치였습니다. 상대편 포인트가드로서는 막을 수 없었고 포인트가드 대신 신체 조건이 그나마 비슷한 스몰포워드를 매직에게 붙이느라 로테이션이 1쿼터 첫 점프볼도 하기 전에 이미 붕괴되어 있는 채로 경기를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엇박자로 드리블을 치며 태풍같이 코트 정중앙을 휩쓸고 내달리는 매직의 손끝에서 노룩 패스가 코트 어디론가 날아갈때마다 NBA 역사는 한 획 한 획씩 쓰여졌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훗날 포인트가드도 아닌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르브론 제임스라는 또다른 괴상한 생명체가 탄생하기 전까지 이 매직 존슨의 스타일과 위력은 신성 불가침의 것이라 해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네번째는 스티브 내쉬입니다.
 
 

 

 

 
 
누가 알았을까요. 그 댈러스에서 노비츠키, 핀리랑 같이 뛰던, 꽤 쓸만하다 싶은 정도의 백인 포인트가드가 훗날 리그의 판도를 바꿔버릴줄을.
 
내쉬는 빅오나 매직처럼 압도적인 신체나 운동능력은 없었으나, 오로지 본인의 능력으로만 리그의 트렌드를 바꿔버리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만들어냅니다. 쿠지처럼 볼을 컨트롤하고 오픈찬스를 만들어내 어시스트를 찌르는 플레이를 하였으나 쿠지보다 훨씬 더 빠른 업템포 공격을 자신이 전개하면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만큼 독보적인 슈팅력을 탑재합니다. 디앤토니와 내쉬의 05년 만남은 제갈량을 만난 유비의 수어지교와도 같았는데, 이 내쉬승상이 이끈 2000년대 중반의 피닉스의 런앤건 농구는 혀를 내두를만큼 대단했습니다. 인바운드 되자마자 내쉬가 공을 잡으면 느닷없이 저 반대편 골대에서 선즈 선수가 골을 넣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심지어 이 과정이 인바운드 되고 단 1초만에 이루어질때도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달리고 또 달리면서 킬러 패스를 찌르면서 스스로는 마치 삼점슛 전문 슈터처럼 정확한 슈팅을 코트 아무데서나 막 던져넣는데다 자유투라인에 서면 자동 적중에 가까웠습니다. 밥 쿠지가 엄청난 스피드로 공격을 전개하며 레이 앨런처럼 삼점슛을 꽂아댄달까요. 스티브 내쉬 이전에도 이렇게 패스, 돌파, 슈팅에 빼어난 선수로는 마크 프라이스가 있었으나, 프라이스는 내쉬만큼 엄청난 속공 전개력은 없었습니다.
내쉬의 버프를 받은 선즈 전원의 능력이 상승함은 물론이었습니다. 런앤건은 한계가 있다는 패러다임을 내쉬 혼자 상당 부분 일소했다고 할 수 있는거죠. 내쉬승상이 이끄는 선즈 북벌군의 기치를 많은 팀들이 모방하기 시작했던 것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그 속공, 그 패싱, 그 임팩트, 그 슈팅력...
백투백 mvp 시절 내쉬는 제가 라이브로 본 그 어느 포인트가드보다 뛰어난 포인트가드였습니다.
 
 
 
 
 
 
 
 
 
 
 
 
 
 
 
 
 
 
 
 
 
 
 
 
 
 
 

 
 
10년 후 이 선수가 혜성처럼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다섯 번째가 바로 이 스테판 커리입니다.
그리고 이 커리가 지 혼자의 능력과 스타일로 헤집어놓은 NBA는 아직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보입니다.
 
 
 
커리는 내쉬가 집대성해놓았다 할 수 있는 돌파+패스+슈팅의 삼지선다를 자기만의 독보적인 능력으로 바꿔버립니다. 패스를 좀 줄이는 대신 돌파력을 극대화하고, 시그내쳐를 삼을만한 화려한 드리블링을 가미하면서, 무엇보다도 nba 역사상 있어본 적도 없는, 이 세상에서 오로지 자기만 할 수 있는, 보고 있으면 미치고 팔딱 뛸 초장거리 슈팅력을 접목시켜버립니다.
 
비하인드 백, 크로스오버, 더블 크로스, 비트윈더 렉, 헤지테이션 드리블을 3초만에 모두 섞어서 후두둑 쏟아내며 깐족거리며 돌아다니다 수비수가 있든 없든 수비의 존재나 림과의 거리를 깡그리 싸그리 몽땅 싹 다 무시하고 그냥 코트 아무데서나 0.2초만에 말도 안되는 초장거리 슈팅을 오프 더 드리블로 막 날려버리는 이 어처구니없는 포인트가드 한 명 앞에 리그의 모든 팀과 모든 수퍼스타들이 무릎을 꿇고야 마는, 한 10년 전까지만 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만거죠.
 
커리는 삼점라인의 존재와는 전혀 무관하게 하프라인을 넘은 코트의 모든 지점이 편안한 풀업 슈팅 레인지였습니다. 하프라인 넘자마자 그냥 40피트 거리에서 들입다 풀업. 2초 후에는 넋 나간 수비수들을 힐끗 바라보고 이죽거리는 커리의 얄미운 미소만이 남을 뿐이었죠.
 
지금까지 nba에는 뛰어난 슈터들이 많았으나, 역사상 그 누구도 커리처럼
 1) 그토록 화려한 드리블링을 치면서
2) 그만한 거리에서
3) 그만한 성공률로 장거리 슈팅을 소낙비처럼 터뜨리진 못했습니다.
 
 많은 팀들이 있었으나 삼점슛을 주무기로 삼았던 팀은 극히 드뭅니다. 3점슛은 성공하면 보상은 크되 성공 확률이 낮고 기복이 심해 실패할 경우 잃는게 더 크기 때문이었죠.
 
 커리는 이 해석 불가능하다 싶은 자신만의 독야청청 영역을 개척하며, 리그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엎어버렸습니다. 점프슈팅팀이 우승할 수 없다는 공식은 커리의 손에 깨졌고요. 절대 질 것 같지 않은 무적의 포스로 팀을 이끌며 그런 말도 안되는 슈팅을 아무데서나 열화처럼 꽂아넣으며, 심지어 득점왕까지 동시에 해버린 겁니다. 이런 선수에게 역대 유일한 만장일치 mvp는 너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삼점슛 관련된 NBA 의 모든 기록은 뭐 스테판 커리의 일기장이나 다름없이 되어버린 것 또한 당연하고요.
 
 
 
 
아이재이아 토마스, 제이슨 키드, 존 스탁튼을 많이 보았으나
이 셋은 커리만한 압도적인 선수도 아니었으며, 그런 평가를 받아본 적도 없습니다.
사실 그건 쿠지나 내쉬도 마찬가지죠.
 
 
마이클 조던은 제가 본 역대 최고의 농구선수이며, 역대 최고의 공격수입니다.
하지만 조던은 삼점라인 안으로 들어와야 무서운 반면,
커리는 하프라인 넘어오자마자 무섭습니다.
 
 
 
 
만일 내일 커리가 은퇴한다면,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보아도,
커리가 놓여야 할 올타임 랭킹은 매직과 빅오 뒤인 것 같네요.
 
 
 
 
심지어 Stephen A Smith는 매직보다 커리를 뽑겠다는군요.

 

62
Comments
2017-03-21 21:52:16

올타임은 누적이 어느정도 맞쳐주어야 해서 아직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키드의 3점성공이 아직 커리보다 앞섭니다..

WR
3
Updated at 2017-03-21 21:54:28

불가능이 전혀 아니란건 이미 ESPN이 커리를 4위에 랭크하며 증명했다고 봅니다만.

 

 

조던은 심지어 1차 쓰리핏 하고 은퇴했을 때에도 매직 존슨을 비롯한 수많은 레전드들이 '역대 최고의 선수' 라고 칭했습니다.

누적 치수로는 아직 어림도 없었는데도요.

2017-03-21 21:55:34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닐확률이 더높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시즌까지 한다면 확신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7-03-21 22:04:03

바로 위에 "아직은 불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밑에다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라고 하셨고 이어서 '아직은 아닐 확률이 더 높다" 라고 하셨네요.

세 문장의 뜻이 너무 많이 달라서 어느 쪽을 말씀하시는건지가 헷갈리네요.

 

 

 

비슷하게, 전 케빈 듀랜트가 당장 내일 은퇴하더라도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역대 3위 혹은 4위에 랭크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 내용은 전에도 잠깐 썼었는데 듀랜트 위에 둘 수 있는 선수는 르브론과 버드 뿐이고 줄리어스 어빙과는 동급이라고 봅니다.

2017-03-21 22:23:59

제말은 제 생각으로는 불가능할것같다고 생각한것이다라고 한것이고

 몇몇 전문가는 분명히 커리를 3위로 랭크할것이지만 4~5위로 랭크할 전문가들이 더 많다는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추측일뿐입니다)

 

2017-03-21 22:04:22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 또한 마이클조단 이후에 이렇게 무서운 공격병기는 처음본것 같습니다.

6
Updated at 2017-03-21 22:30:12

매우 공격적인 주장이라고 생각될정도로의견피력을 하신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만.. 저도 글쓴이의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는 편입니다.

작년 파이널의 여파와 이번시즌의 부침이 커리가 보여준 도미넌트함을 희석시켜서 요즘에 커리를 너무 낮게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 무려 그분과 르브론의 최고 시즌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선수이고 작년에 골스가 지고있더라도 커리가 쉬다가 투입되면 곧 게임을 뒤집을거라는 확신이 생기게 하는 선수였는데 요즘 너무 쉬운선수처럼 이야기 되는게 아쉽네요. 저번시즌에 샌안팬이던 저를 골스팬으로 완전히 돌려버린 그 도미넌트함을 다시 볼수있길 희망합니다.

1
2017-03-21 22:24:14

리그의 트랜드를 바꿔버렸다는 건 정말 대단한거죠. 물론 지금의 트랜드를 골스와 커, 커리만으로 바꿔버린거라고 하면 약간 이견이 있을수있지만 이 트랜드에 가장 큰영향을 끼친데는 분명 커리가 있죠. 우승시즌 파엠을 받았다면 커리는 백투백씨엠에 파엠에 시즌3점기록만으로도 충분히 포가탑5안에 들 수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 커리는 무궁한 가능성이 남았고 이번시즌도 당장 남아있죠. 포가로서 이렇게 리그트랜드를 바꿀 선수가 자주 나오진 않는다보기에 커리는 분명 위대하고 유니크한 선수입니다.

21
2017-03-21 22:29:30

너무 주관적인 평가로 단언하시는거 아닌가요?? 쭉 읽었는데..아이재아나 키드 스탁턴은 그냥 세줄로 평가를 내리기엔 보여준게 많은데요?? 매니아진 게시판에 있길래 정독했는데 아쉬운점이 많네요..

WR
9
2017-03-21 22:40:19

주관적인 의견을 밝힌 글이니 당연히 주관적이죠. 제 견해임을 밝혔으니, 단언이라고는 할 수 없지요.

 

 

아이재이아 키드 스탁튼이 보여준 게 많은건 이미 스탯이나 수상 실적으로도 이미 충분히 증명되었으니 뭐 제가 굳이 말할건 없겠다 싶었구요.

아이재이아 키드 스탁튼은 커리만한 압도적인 선수가 아니었다는 의견은 제가 충분히 말했다 생각됩니다만..

 

 

31
2017-03-21 23:00:23

주관적인 견해를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견해인것처럼 서술하셔서 그렇지요..
현지 전문가 대다수가 '지금 내일 은퇴하여도 3위라구요' 이런 센텐스에 동의하나요?? 전부다 개인적인 평가인데?? 다수의 시선인것처럼 이야기하시기엔 빈약한거죠..
저는 지금 딱 6위정도로 갈꺼같은데..저같으면 매니아진에 글못쓸꺼같네요..
설득시킬 자신이 없거든요..

18
2017-03-22 00:15:20

매우 동감합니다.
매니아진에 올리기에는 너무 주관적인 평가이고 객관성이 많이 결여된것 같네요. 선수평가에 대한 근거는 논란이 있을수밖에 없는 문제이긴 하나 최소한의 객관성을 가지고 쓰려면 왜 누적이 임팩트에 비해 가치절하 당해야하는지에 대해 분석글이나 있어야하는데
그저 클래스가 다르다라는 식의 이야기로 넘어가기에는 너무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많이 아쉬운 글입니다.

2017-03-21 22:36:10

커리 팬은 아니지만 굿~!!

3
Updated at 2017-03-21 22:49:58

커리의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논란은 그냥 따로따로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저번 정규시즌 만장일치 커리는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할만합니다. 아니 바꿨죠. 리그 트렌드를 완전히 바꿔놓았고 혁명 그 자체라 불릴만 합니다. 현재 선수들이 그야말로 "공격특화" 선수들이 많고 2way 선수들은 거의 없다시피 한데 커리는 그런 선수들중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팀성적까지 역대 최고 위치에 올려놓았으니 이 시즌 하나만으로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말할만 하죠. 
 
반면 플레이오프에서 커리는 아직 작다고 느낍니다. 작년에 백투백을 차지했다면 저도 3위에 올려놓았을텐데 그러지 못했고 되려 실망만 남은 퍼포먼스였습니다. 그리고 첫 우승 당시때에도 정규시즌만큼의 플레이 레벨은 느낄수 없었습니다. 파이널 MVP가 선정기준이 조금 달라져서 앞으로 가치가 조금 떨어질거라고는 예상하나 일단 현재 없는것도 걸린다면 걸리는 부분이죠. 아무리 부가적인 것이라도 속칭 말하는 레전드들은 한두개씩은 따오는 타이틀이니까요.
 
선수를 평가할때 누적도 상당부분 중요하지만 현지 패널, 칼럼니스트, 그리고 뛰는 선수들도 가장 중요시하는게 링입니다. 마이클 조던이 6번 우승했을때 괜히 혓바닥 내밀면서 손가락 6개를 펼친게 아니죠. 그만큼 저 바닥에서 우승의 의미는 굉장히 중요하고 큽니다. 플레이오프의 스포츠라는거죠.
 
그래도 우승이 일단 하나는 있기 때문에 내쉬, 스탁턴보단 위라고 보고있는데 이번 호화 로스터에서 우승을 못한다면 아이재이아 밑으로 개인적으로 내리고 싶네요. 그래도 5위 안은 넉넉하다고 봅니다.
2017-03-21 22:45:06

이러니 저러니 해도 농구는 많이 넣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죠. 골을 넣을거 같은 기대감은 샼에 비견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17-03-21 22:57:27

올해(플옵)랑 내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맘같아선 듀란트랑 같이 스리핏 한다면 글쓴이 평가에 온전히(그리고 맘편하게) 동의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작년 커리는 야구로 치면 샌디쿠펙스 페드로 마르티네즈급 임펙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그둘이 임펙트만 가지고 역대 탑2가 될수 없는 것 처럼, 커리도 임펙트 이상으로 좀 더 보여주길 소망합니다.

2017-03-21 23:07:45

패스만 어떻게 해주면 정말 좋을텐데 가끔씩 터지는 쇼타임패스(환장쇼)를 보고있자니 헛웃음만..

2017-03-21 23:08:34

커리는 충분히 역대 세번째, 네번째 손가락에 꼽힐 수 있는 매우 뛰어난 포인트가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내일 당장 은퇴하더라도 그 정도의 랭킹을 책정할 만 한 선수인가? 하는 데에는 아마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겠지요. 아직은 보여줄 것이 많은 선수인 만큼 역사 속의 선수들과 어깨를 견주는 일은 조금 미뤄두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
2017-03-21 23:16:20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에 대부분 동감하지만 첫번째 문장에서 현지의 수 많은 전문가들도 탑3에 동의할 것이다라는 것은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매직이나 웨버 등 전문가들은 ESPN 발표가 나고 스탁턴과 커리가 아이재아 위에 있는게 말이 안된다고 강변하기도 했었죠. 

 

아무튼 저는 매직, 빅오는 확실하고 커리, 스탁턴, 아이재아가 3-5위를 다툰다고 보는데 현재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아이재아의 근소한 우위로 놓고 싶습니다. ESPN 순위에서 현역 선수들이 어느 정도 높은 순위에 있는 것은 이들의 커리어 스탯이 어느 정도 쌓일 것이라는 가정 아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커리가 아이재아를 앞서기 위해서는 앞으로 최고 3-4시즌 동안 좋은 기록을 펼치면서 All NBA team 수상을 좀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마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 아이재아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재아

13시즌 통산 18822점 - 9061어시스트 - 1861스틸 

2번 우승, 1 Final MVP, 5 All-NBA, 12 올스타, 1 신인상

 

커리

8시즌 (진행중) 통산 12787점 - 3821어시스트 - 1003스틸

1번 우승, 2 MVP, 3 All-NBA, 4 올스타

2017-03-21 23:17:28

개인적으로 '클라스'가 다른 선수들끼리는 누적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라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조던이 1차 쓰리핏때 들었던 평가도 그런 맥락이겠죠.

13
2017-03-21 23:37:43

조던 1차 쓰리핏때 평가에서 누적이 중요하지 않았다고 한 이야기는 조금 와전된 것 같은데 조던은 이미 그때 누적 득점에서 21000점이 넘어 20위 안쪽으로 버드 누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All NBA team 8회, 디펜시브 팀 6회, MVP 3회로 이미 수상, 누적 모두 좋은 편이었습니다. 

2017-03-22 00:02:06

물론 좋은편이었지만 누적으로 보면 고트급은 아니라고 봐서 예시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2017-03-22 00:09:37

Mvp급 시즌은 올시즌까지 길게 쳐줘서 4시즌인데 이 시즌만으로 조던이 받았던것과 비교하기에는 많이 나간것 같습니다.
누적이라는게 상당히 무시받는 경향이 있는데 조던은 이미 당대에도 누적 페이스가 말도안되는 페이스였습니다. 반면 커리는 3점슛만 역대 최고반열인거지 나머지 페이스는 올타임 포가자리에서도 5손가락 밖에 위치해있고 들어올 확률도 별로 없어보입니다.
앞으로 우승을 몇번을 더하고 mvp를 더 탈지 모르지만 지금 은퇴한다고 하면 잘쳐줘야 내쉬와 동급인 수준인거지 그 이상은 좀 차이가 많이 나보이네요.

2
2017-03-22 00:38:55

커리와 조던을 비교하는게 요지는 아닙니다. 당연히 비교가 안되겠죠. 클라스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누적은 커버가 가능하다는 상황의 예시로 조던을 든 것이구요. 그리고 애초에 누적은 페이스를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누적에서 페이스를 따지기 시작하면 그건 누적이 아닌 임팩트의 성격을 가지죠.

4
2017-03-22 13:13:27

그렇다면 득점 하나 말고는 커리가 페이스로든 뭐로든 비비기 힘든게 맞지 않을까요? 물론 그의 경기력을 의심하지도 않고 신발장수 소환할만큼 대단한 시즌을 보냈긴하지만 그 몇시즌으로 스탁턴 키드 등을 넘겼다고 할만큼 그들의 누적이 만만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로 비유하면 샌디쿠팩스 정도만 임팩트로 명전된 케이스고 페드로는 사람들이 임팩트에 압도당해 생각을 못하지만 누적도 상당합니다.

2017-03-22 21:35:06

전성기 기량으로 충분히 비빌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물론 누적을 무시할수 없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말만 맞고 다른 의견은 틀렸다, 라는 말은 아니구요. 다만, 전성기 기량이 누적 위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고, 그런 평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근거로 조던을 들었을 뿐입니다.

1
2017-03-21 23:26:33

저도 커리가 상당히 뛰어난 포인트가드라는덴 동의하고 지금 당장 은퇴하더라도 누적 vs 수상실적(1우승 리핏MVP)으로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위 명단의 쟁쟁한 포인트가드들과 비벼볼 수 있다는 점 역시 동의합니다. 

 

저는 커리에 대한 평가를 이번 시즌 끝나고 맥시멈을 받으면서의 커리를 보고나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샐러리캡이라는 제도 하에서 13mil이라는 연봉의 커리가 가지는 부담감과 2배가 넘는 맥스 연봉의 커리가 가지는 부담감은 차이가 훨씬 크니까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커리는 13밀의 부상위험있는 선수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드라마틱한 성장으로 만장일치 MVP까지 컸고 부수적으로 팀원들, 감독 등 환경까지 따라주면서 2번의 파이널과 1번의 우승까지 거머쥐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1명이 염가계약 상황에서 급격히 성장해서 터진다고해서 우승을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커리는 실력과 약간의 행운까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성공적인 커리어 쌓았습니다.


맥스받으면서 무난한 누적과 무난한 팀성적만 쌓아도 커리는 포가 3위까지 넘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MVP,파이널MVP,반지를 더 추가한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가겠죠

2017-03-21 23:32:40

커리는 지금 NBA역사를 쓰고 있는 선순데 왈가왈부하는 사람이 많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팬으로서 제 마음을 대변하는 글 같아서 좋네요~~^^

2017-03-26 20:56:41

와 이건 무슨 생각이신가요??

2017-03-21 23:41:59

은퇴할 즘엔 3위도 넉넉할 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에서조차 그렇다는 것은 위에도 많은 분들이 이야기했지만 꽤 이른 감이 있네요. 이번 시즌이 지난 시즌 같았다면 더 설득력이 있었겠지만 꽤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직 큰 무대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내지 못했죠. 큰 경기 다전제 싸움에서 상대가 자신을 매치업해서 끊임없이 공격할 때 자기도 여전한 생산력으로 공격에서 폭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저는 2위까지도 줄 수 있습니다.

15
2017-03-21 23:46:08

 커리가 역대급 선수 반열을 향해 가고 있는 건 느바팬 대부분이 동의하는 일이고, 현 시점에서 그 순위가 몇 위라고 의견을 피력하시는 거야 글쓰시는 분의 자유지만, 커리의 퍼포먼스에 대한 분석도 아니고 주관적인 장점 열거로 이루어진 선수 평가글을 매니아진에서 볼 필요가 있나 싶네요. 선수 순위 토론을 원하시는 거라면 더 걸맞는 게시판이 있지 않나요.

7
2017-03-21 23:55:13

잘읽었습니다만, 매니아진에는 살짝 안맞는 느낌도 듭니다.

2017-03-21 23:57:27

잘 나가던 선수들이 말년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 전성기의 퍼포먼스에 대한 평가도 덩달아 영향을 받습니다. 커리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지금까지는 물론 앞으로의 모습에 달려있습니다.

가령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향후 5년정도 커리가 주전평균에도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면, 지금같은 평가는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2017-03-22 01:04:07

좋은 글 정말 잘 읽으며 감동에 차고 있는데 본문 거의 말미쯤부터 하프코트만 넘었다 하면 최고인 커리와는 달리 삼점라인 안에 들어와야 최고이고 말도 안되는 플레이를 한 매직이라는, 본명보다 별명이 유명한 선수가 있는데도 그냥 농구=그분이라며 그 어떤 선수를 들이대도 그냥 고유명사마냥 맨위에 그냥 있는 그 선수는 대체 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글이였습니다.

2
2017-03-22 01:53:59

첫 문단부터가 굉장히 단정적이고 공격적이라서 그 다음 내용들이 설득력이 없고 와닿지 않네요..
물론 커리의 위엄은 충분히 잘 알고 있지만 이 글에서 띄워주는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인식하고 싶지도 않구요)

2
2017-03-22 03:33:28

칼럼식으로 자기 의견을 쓴 글인것 같은데 매니아진에 어울리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어보이네요

2017-03-22 06:28:36

플옵만 가면 부진해서 안타깝네요
이 점이 사람들이 의구심을 들게하는 백투백 MVP의 현주소입니다.
정규시즌이야 MJ 파괴력인데 좀 더 피지컬한 플옵에만 가면 조용해지는 커리를 이번시즌엔 극복하길 바랍니다.

2017-03-22 08:50:04

은퇴할때쯤 되서 따져봐도 늦지않겠죠
커리가 만약 자신이 1옵션으로 우승2번정도 더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2017-03-22 08:54:26

글 내용도 정성들여 써 주셨는데 제목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누적은 ~ 임팩트를 ~???? 이길 수 없다????

2017-03-22 08:55:03

커리는 현시대의 트렌드를 완전히 바꾼 선수라는데는

굉장히 높게 평가하지만

아직은 어디까지나 단기간 임팩트입니다. 물론 이게 대단하죠.

 

글쓴이 분하고 현지 기자들이 내놓은 랭킹은

앞으로의 기대치를 반영했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네요.

 아직 7-8년밖에 뛰지않은 커리를 올타임 랭킹에

언급하는게 너무 이릅니다.

 

글쓴이 분 좋은 글 써주시고 잘 읽었지만

현재 그의 커리어는 진행중에 있으니

앞으로 계속 지켜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2017-03-22 09:26:46

작년 플옵 직전까지의 커리라면 두 말 않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작년 플옵에서의 부진과 올해 기복을 보아하니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PG 탑5에는 들겠습니다만..

2017-03-22 09:48:11

 단정적인 어투만 아니었다면 

다수의 호응을 이끌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아쉽네요.

15
Updated at 2017-03-22 10:19:39

굉장히 단호하고 강한 워딩에 비해 그 근거는 너무나 부실하네요.

키드, 아이재아, 스탁턴의 커리어가 그저 "압도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한마디로 쉬 재단되어 버릴 만큼 가볍지도 않고요.

2017-03-22 10:30:35

선수랭크에 있어 누적이냐 임팩트냐의 문제는 사람마다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른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커리가 근 몇년간 보여준 모습은(14-15부터 16-17시즌 정도?)
정말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가 너무 많았죠. 게임에서도 이렇게 넣으면 사기라고 생각될 정도로요.

7
2017-03-22 10:39:56

강하게 단정짓는 글 치곤 근거가 너무 부실하네요

2017-03-22 10:44:13

개인적으론 커리가 '내일' 당장 은퇴하면 키드나 내쉬 정도에 랭크 할거 같네요..

 

저건 기대치까지 포함된 순위라고 봐야죠. 가령 르브론이 작년에 뭐 ESPN 순위 3위에 랭크됬는데

르브론 팬분들도 이건 아직 이르다고 할 정도였는데요.


2017-03-22 10:55:03

 저는 대체로 동의하는 편입니다. 다만 지금 당장 은퇴한다면 3위보다는 3~5위 내에서 취향껏 쓸듯 합니다.

1
2017-03-22 11:28:27

그 임팩트라는게 은퇴하고 시간이 지나면 남아있는 누적기록에 의해 퇴색될것 같은데요 지금시점에서야 모두 그 센세이셔널한 순간들을 다 기억하지만요 뭐 당장 은퇴하고 2,3년은 전문가들도 그렇게 평가할 수도 있을텐데 당장 은퇴한다고 가정하고 한 10년 지나면 내쉬,키드랑 비슷한선으로 평가받을 것 같아요 

그리고 좋은 임팩트는 쉽게 잊혀져도 부정적인 임팩트는 잘 안 잊혀지는 법이라 왜 파이널 mvp가 없는지 73승 시즌을 달성했음에도 왜 우승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부정적꼬리표가 더욱더 강하게 붙어서 더 평가절하될확률도 올라갈것 같구요 

2017-03-22 11:46:05

솔직히 커리팬이 아닌 입장에서 보면 파이어 돼기 좋은 주제 같네요 3~4년 센세이셜 하다고 누적과 실적도 엄청난 선수들을 다 재낄수 있다라...

3
2017-03-22 12:25:23

'누적'을 너무 무시한것같습니다. 역대선수 랭킹을 매기는데 누적을 빼놓는건 무리수라고 봅니다. 커리가 누적이 부족하기 때문이겠죠. 

1
2017-03-22 12:51:22

흠.. 일단 제가 깐깐한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글은 그냥 느바톡에 올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그리고 충분히 일리 있는 의견입니다만 이토록 단정적인 언조로 말씀하시기엔 근거가 부실해 보입니다.

위의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객관적 자료가 추가되어야 맞죠.

예를 들면 달라진 공격페이스, 늘어난 3점슛의 비중, 변화된 PG들의 USG% 같은 수치들이 보충되지 않으면 

그냥 '당신 생각이지' 정도로 너무 쉽게 부인될 수 있는 주장이라고 봅니다. 

2
2017-03-22 13:16:25

단순히 한시즌의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너무 높게 평긴하시는군요. 커리는 아직 지켜볼게 많이 남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글에서 너무 주관적인 견해들만 있고, 역대 레전드들에 대한 평가기준 대비 커리의 역량을 보여주는 자료도 부실하네요. 그냥 커리팬의 골스펜게에서 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3-22 13:50:17

이정도 분량과 정성어린 글이면 개인칼럼 형식의 매니아진에 게재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컬럼이 정량적 스탯 분석만 다룰 이유는 없죠.

저도 개인적으로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하더라도 커리가 올타임 pg 다섯손가락에 충분히 꼽힐만하고 개인취향에 따라 3-5위를 왔다갔다 할거라 생각합니다. 2time mvp에 1옵션/에이스로서 우승 경력은 pg 포지션에서 그 위로 둘만한 선수가 거의 없으니까요. 비록 파엠 0표에 정규시즌 최다승팀 우승실패, 파이널 최초 1-3에서 역전패 등 불명예가 있긴하지만 리그 최초 만장일치 mvp, 시즌 3점 개수 5위 안에 4번이란 임팩트 역시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올시즌 우승+파엠 이면 개인적으론 3위로 놓겠습니다.

2017-03-22 14:45:00

작년에 우승을 했다면 이 글에 동의했겠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은 동의하기 어려운 글이네요 올해 내년 시즌 후에는 이 글에 동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2017-03-22 15:32:34

'차후에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에는 동의하나, '이미 그렇다.'에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PG 이야기인데 크리스 폴 이야기가 한 글자도 나오지 않은 것은 좀 의아하네요.
우승,MVP(,컨파?)가 중요한 변수들이라고 쳐도 폴이 아예 스킵될만한 선수는 아닌 것 같아서요.

2017-03-22 15:48:18

 커리이후로 많은 선수들이 초장거리 3점슛을 연습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심지어 르브론도 이번 시즌 한번씩 쓰더군요. 역대 순위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있을 수 있겠으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것입니다. 

2017-03-22 21:20:28

좋은 글 잘봤습니다

 

멋진 선수들이죠. 말씀처럼 커리가 최선을 다하여 멋진 선수들의 뒤를 잇고 NBA 를 넘어 스포츠의 한계를 넓혀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럴수 있을꺼 같아요. 몹시 응원합니다

2
2017-03-22 21:23:41

작년우승했으면 3위 부정하기 힘들었을겁니다
빅오 조차도 말년에 압둘자바한테 가서 힘들게 얻은 우승이니까요.
물론 누적과 임팩트가 어마어마하죠

지금은 5위정도이지 싶네요.앞으로를 기대해봅니다

2
2017-03-23 00:40:21

 100% 동의합니다. 

아이재아, 스탁턴, 키드보다는 한수위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
2017-03-23 04:04:33

3위까지는 좀 과하지 않나 싶네요.

3점 파라다임을 바꿨다고 하지만 커리정도는 아닌거같다고 말씀하신 스탁턴은 포인트가드에겐 그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할수있는 픽앤롤 투맨게임의 개념 자체를 바꿔버렸다고 할수 있죠. 

아무리 누적스탯이 모든건 아니라고 해도 스탁턴의 누적 어시스트와 스틸은 윌트의 리바운드기록마냥 말도 안되는 수준이죠.

그 스탁턴보다  몇몇 전문가에게는 높게 평가를 받기도 하는게 아이재야고요. 

사실 커리가 그런 놀라운 임팩트를 안겨준건 15-16시즌 한시즌이죠. 14-15에도 잘하긴 했지만 파라다임을 바꿨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요. 이번시즌의 커리는 리그에서 5손가락에 꼽힐수 있는 포인트가드 수준의 활약같네요.  개인적으로 그 한 시즌의 임팩트만 놓고 따진다면 오히려 이번시즌의 하든이나 웨스트브룩이 지난시즌 커리에 뒤진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그 둘은 정상급 선수로 지낸 기간도 커리보단 길다고 봐야 하고요. 

물론 앞으로 커리어를 어떻게 이어나갈지는 모르겠지만 3점 부분만에선 돋보적인 존재일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보여줘야할게 많이 남았다고 생각됩니다. 

2017-03-26 09:47:41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모습이 그렇게 많이 차이나는 역대 3위 선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 새가슴이라는 말론도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간의 성적 차이는 커리에 비해서는 작은걸로 압니다.
아주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것은 맞고 패러다임을 바꾼 것도 맞지만 고작 2시즌 갖고 역대 3위를 논하기에는 잘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2017-05-21 18:02:20

위에 아이재아와 커리의 통산성적 비교가 있네요.
객관적인 자료로 아무리 봐도 커리가 아이재아를 넘어선것 같지는 않은데요?
팬심은 존중합니다만 근거가 너무 부족한 글이 아니신지..

bos
72
8473
24-04-16
min
79
11569
24-04-16
atlbkn
40
6227
24-04-13
por
69
13185
24-04-12
hou
33
12031
24-04-08
orl
43
7914
24-04-10
dalsac
48
8305
24-04-05
dal
57
20131
24-04-04
gswind
89
11077
24-04-02
hou
62
11115
24-03-23
bos
125
31247
24-03-18
atlgsw
91
22988
24-03-18
bosden
59
7775
24-03-16
den
125
26116
24-03-14
lal
44
8867
24-02-24
den
92
19206
24-02-20
dal
81
16806
24-02-17
dal
79
9195
24-02-06
bos
54
6370
24-02-15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