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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먼드 그린과 백인 선수(?)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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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11 03:46:35

매번 게임이야기만 하다가 이런글을 여기다 올려도 될지 굉장히 겁이 나지만


문득 이번 플레이오프를 보면서 든 생각과 기억들을 끄집어 내어 볼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기적의 73승을 보여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이팀의 핵심맴버라고 할수 있는 뭔가 취해(?)있는 표정을 짓고있는 저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실질적 워리어스의 3인방인 이 세친구들중 하나라도 빠지면 이팀은 73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할수 있었슬까 싶다..
특히나 백투백 MVP 커리를 비롯.. 최근 본 슈터들중 정말 인상(?) 더러운 슈터중 한명인 탐슨
그리고 보컬리더 라고 쓰고 트래쉬토커로 보이는 드레이먼드 그린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파이널 전 OKC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이름만 아담한 아담스의 낭심을 가격하는 이모습...
덕분에 남자들만 아는 이 고통에 온갖 사람들은 이 친구에 대한 비난을 하기 시작했고
(나 역시 그 장면을 라이브로 보다가 정말 같은 아픔을 마음으로 느꼇었다..)
이런일이 한번이 아니라는걸 알고 엄청난 비난여론 덕분에 왠지 어벤저스급으로 칭찬받고 73승이란 기록속에서
긍정적 팀으로(Lawful Good) 보였던 골스가 한순간에 어둠의사자와 같은 느낌으로 여론이 휩쓸리기 
시작했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물론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 행동이지만 개인적으로 난 이 그린이란 선수가 
그리 밉지가 않더군요.. 분명 타팀팬이면 미워할수 밖에 없는 행동만 하는 친구인거 같은데.. 얼굴을 봐도..
 
먼가 빙구같은 순박함이 보이는듯.....
그래서 이번 플레이오프를 비롯 결승전까지 이 친구의 플레이에 나름 더 유심히 보기도 했고 자기보다 대선배이자
스타플레이어라 볼수있는 이기(안드레 이궈달라)에게 소리치면서 화내는 장면을 보고 좀 웃기기 까지 했었습니다.

오히려 지금시대에 필요한 자원이 아닌가 깊게 생각이 든것도.. 요즘시대에는 예전에 비해서 너무 소프트해진 느낌이 들정도로 선수들의 행동이 전투적인 느낌이 들지는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실실 웃고 계시는 80년대 디트로이트 갱단 아자씨들... 정말 농구가 전투적인 스포츠라는걸 극명히 보여주셨던...
(중간에 착해보이는 길남자씨)
 
얼굴 무섭게 생긴건 2기도 만만찮은 갱단2기 아자씨들까지..
(왼쪽 밑에 아자씨한테 걸리면 지릴지도...)
누굴 옹호하고자 하는걸 떠나서 그만큼 골밑이 전투적인 플레이가 줄어듬으로써 뭔가 불꽃이 튀기고
짜릿한 승부가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어져 가는 느낌이고 예전의 언더독으로 굉장한 이슈를 뿜어내던
 
나쁜 아자씨 스프리웰과 착한 사기꾼(?) 휴스턴 처럼 언더독으로 평가되던팀이 강팀을 이기는 그 느낌을 받기는
힘들어진게 아닌가 생각이 되더라구요..

아.. 그렇다고 제가 드레이먼드 그린을 옹호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오히려 주제와 다른
제가 NBA를 보면서 느꼇던걸 한번 적어보고 싶어서 최근 이슈(이미 식은 떡밥이지만)를 꺼낸것 뿐이었구요..

왜 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NBA를 입문하게 된 경우는 
 
혀내미는 더티한(?) 아자씨 덕분이었서요... 실질적으로는 만화가 더 큰 이유에서 였겠지만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때당시 저 아자씨가 이끌던 황소팀은 적의 팀이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팀은 바로
 
이 사람들이 있던 재즈 였거든요...
포인트 가드라는 포지션에서 멋진 어시스트를 맘껏 뿌려주던 옆집 아자씨 (덤으로 더러운 디펜스까지..)
몸뚱아리가 재산으로 보이던 노가다꾼 십장 포스의 우체부 아자씨 (팔꿈치는 원플러스랍니다~)

간혹 웃는 얼굴이 억지 웃음으로 보이던 슈터와 얼굴과 포스는 독일 장교인데 더럽게 못하던
그렉 오스터텍까지.. 오히려 시카고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팀이었고 거기다가 뛰는 선수들
대다수가 백인!!?!?!... 희안하더라구요... 대부분 농구는 멋쟁이 흑인 아자씨들이 하는줄 알았는데
비실해 보이는 백인들이 대부분인 팀이라..... 그래서 더욱더 집착했던(?)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시에는 어리기도 어렸고 백인이던 흑인이던 그런 로망이 가득한 스타일이라서 특히나 지금도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유망주를 좋아하는 스타일상 이번 드레이먼드 그린 같은 2라운더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오히려 르브론이 보여주는 멋진 퍼포먼스보다 더 희열을 느끼게 해주는거 같기두 하구요..

 
왜인지 슛하면 레지 밀러를 떠올려야 하는데 오히려 전 이 아자씨가 떠오르고 슛폼은 다르지만
얼굴에 입술 모으는게 저랑 비슷해서 그런가 참 많은 생각도 했었던적이 있습니다.
 
키큰 슈터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줬던 황소팀의 식스맨인 토니 쿠코치 선생..
전 식스맨이 왜 이리 중요한지 이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에 처음부터 나와서 뛰어두 충분히 주전감이라
생각되었는데 말이죠.

 
엉겁결(?)에 덩크 콘테스트에서 덩크왕 먹었던 브랜드 배리라는 선수도 기억이 나네요..
인게임 덩크를 잘 보여주던 선수가 아니었던 기억인데... 희한했었습니다...

 
제가 좋아했었던 밀레니엄 킹스의 제이슨 윌리엄스 선수도 기억이 나네요.. 옆에 웨버의 슬픈 망아지(?)눈빛은 신인들을
갈구기 전의 병장 모습입니다만...
 
물론 초창기 LA라는 팀만 알던 시절에 왠 센터에 백인인데 잘하던 디바치(그당시 디박이라 불렀어요)
그 이후 밀레니엄 킹스의 핵심이었던 페쟈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거의 보면 센터보다는 포인트가드 아니면 스몰포워드 쪽에서 많이 보이는건 특수성 때문일까요.?
그런 선수들 외에 강력한 블록킹으로 유명했었던
 
러시아산 소총 AK47을 비유해서 별명으로 불리던 안드레이 키릴렌코 선수도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재까지 가장 사랑하는 팀인 댈러스 매버릭스 선수들을 빼놓을수 없겠죠

레전드이자 명장(?)취급 받고 계신 키드옹 젊은 시절.. 정말 무서웠습니다.. 트리플 더블은 어떻게 하는건지
댈러스에서 나가서 뉴저지에서 보여주신(?)분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댈러스에서는 슛이 별로였었던 기억인데...


그리고 승상으로 불리는 내쉬옹 입니다.. 요즘은 축구에 더 빠져 지내시는지 올스타던에서 화려한 풋워크(?)을 
보여주시기에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댈러스에 계셨다면 노비랑 같이 우승컵을 들수 있었슬까요.?

 
그리고 아주 옛되다 못해 볼살까지 통통한 노비 입니다.. 저의 이상으로만 알고 있던 슛 잘던지는 키큰선수라는
이미지를 충실히 보여주다 못해서 혼자 멱살잡고 캐리해서 우승까지 해내신..... 개인적으로 조던 아자씨 이후로
혼자가 다 해내서 우승하신건 첨본거 같은데 말입니다...(물론 조던 아자씨 옆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죠..
하지만 쪼잔왕 아자씨 혼자 삐껴서 몰아넣는걸 보고 비유적으로 말한겁니다만..)

예전에 그러고 보니 백인출신 잘하는 선수들이 꽤나 계셨던 기분입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슈터 느낌의 선수가 많이 보이는듯 한데요.. 한가지 재미있는게 대부분의 팀들은 여전히
백인 보다는 흑인이 절대 다수이지만 유독 유타 재즈,올랜도 매직,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같은 
유망주의 산실같은 팀들은 백인 출신 선수를 잘키우는 느낌입니다.


많이 잘생김을 바르고 있는 헤이우드.. 초창기에 정말 양상국 닮았던거 같은데..
훈남으로 변신해서 재즈를 이끌고 있네요. 데론이한테 많이 까였다던데 맞나요.?


휴스턴 2라운더 픽으로 뽑아와서 한해 반짝(?) 하고 거액으로 댈러스 갔다가 선수보다는
리쿠르팅 팀이 아닌가 싶은 파슨스 입니다.. 생긴건 잘생겼는데... 그래서 픽업만 하고
맨날 게임은 부상을 달고 사는건지... 맘에 안듭니다..


영화배우랑 닮았다는데.. 저는 고릴라 같아 보이는 슛도사 카일 코버... 올해는 노쇠하셔서
별 활약이 없스셨던거 같네요...


미네소타 시절 진심 좋아했던 JJ 레딕... 지금 LAC가서 고생하고 있는거 같은데
올랜도 시절 잘생김을 뽑아 왔습니다.


입 대면 아플정도의 NBA 킹콩형제 가솔집안이네요..
게임상에서는 맨날 같은 팀에 넣어주고 형은 PF로 굴리게 해서 "스페인 트윈타워"
폭격 함 맞아봐라고 했었던.. ^^;


미네소타에서 픽업되고 정말 천재유망주라 생각했었던 잘생김을 가지고 있던시절의
리키 루비오... 아직 젊은데 수염좀 깍지... 그나저나 부상 많고 3점이 안되서
오래 못갈꺼 같네요...


동생은 그럭저럭이지만 그래도 브루클린 터줏대감인 브룩 로페즈.. 동생은 미쉘위 남친이라던데
이친구는 지금에야 스페이싱 전술이다 뭐다 해서 그렇지만 전투농구(?)에 적합한 친구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넘 느린거 빼고는...


토론토 시절 정말 마법사라는 별칭이 아쉽지 않았던 안드레아 바르냐니...
지금은 벤치수준이지만 정말 제2의 노비츠키라고 생각했던 선수였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슛은 정말 잘 던지던데.. 게임상에서는 여전히 제 페이보릿으로..


이미지는 슛도사이지만 실상은 부상병동인 다닐로 갈리나리 선수..
댄버에서 그나마 외곽슛 던지는 몇안되는 선수로 알고있지만.. 부상으로 캐리어를 망치고 있는
느낌입니다..

현역 스타선수중 알아본 백인선수들 이었네요...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유망주 내지는 탑 드래프터라고 뉴스가 올라오면 꼭 찾아서 보기도 하고
게임상에서 만지기도 하는 선수중에는 누가 있슬까요.?


뉴욕의 노비츠키가 될듯한 포르징기스 입니다.
최근 젊은 백인선수들중에는 제일 높은 위치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되구요
뉴욕에서 픽했슬 당시에 욕 무쟈게 먹고 어떤얘는 울었다고 하던데..
이렇게 멘탈 좋은 선수일지는 몰랐던듯 합니다.. 요즘들어서 피지컬보다 멘탈이 중요시
되는거 같은데 그런 면에서 아래 소개할 선수도 기억에 남습니다.


NCAA의 절대강자 캔터키를 잡아낸 위스콘신의 "땅크" 프랭크 카민스키 입니다.
NBA에서는 아직 적응중이긴 하지만 이친구 멘탈이 보통이 아니라는 이야기(웃긴쪽으로만 그런가!?)
덕분에 항상 주목하고 있습니다. 잘 커준다면 주전급으로는 커줄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위에 처음 설명드렸던 보컬리더 개념으로 드레이먼드 그린같은 목소리를 낼수 있는 파이팅 넘치는
선수라면 말이죠

 
올해 드래프티로 나올 예정인 드라간 밴더!!! 왠지 얼굴부터 이름까지 잘할꺼 같지 않나요.?
아직 엄청 어린나이이고 프로생활도 하고있는 선수라는점에서는 제 2의 다르코 밀리시치가 되지는 않겠지요.?

저와 함께 과거의 NBA 시절부터 최근까지 급행으로 다녀왔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_^
물론 기억의 파편인지라 많은부분 부족한 부분도 있슬꺼라 생각되구요 많은 덧글로 같이 공유했스면 하네요
즐거운 시간 되시고 6월 11일 황금용사들의 승리를 바라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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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11 03:36:20

바르냐니, 밥은 먹고 다니냐..

2016-06-11 03:41:46

스프리월 오랜만에보는군요

2016-06-11 03:49:04

처음 nba를 접했던 것은 역시 조던과 불스였습니다. 하지만 불스와 재즈가 맞붙으면 알게모르게 재즈를 응원했던 것 같아요. 어린 마음에 로드먼의 빨간색, 꿀벌색, 초록색 머리가 무섭고 싫었거든요. 당시에 좋아하던 호나섹이 은퇴후 감독까지 하는걸 보면 항상 기분이 새롭습니다.

WR
2016-06-11 19:16:47

추억의 선수들이 감독으로 돌아올때 참 감회가 새롭죠
예전 유망주들이 지금 노장이된 모습을 보면 왠지 서글퍼지기 까지 합니다

2016-06-11 04:26:04

키드랑 브룩은 혼혈인걸로 알고있어요. 미국식으로하면 둘다 흑인이겠지만요.

WR
2016-06-11 05:15:16

네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선수라서 넣은거구요.. 그런 의미에서 그리핀을 안 넣은건 기억에 남지
않더라는...
2016-06-11 08:28:47

마누 지노빌리 ㅠㅠ

WR
2016-06-11 19:15:17

부셰비치랑 노아등등 기타 많은분들이 차마 기억이 안나 다 넣지 못했습니다

2016-06-11 18:35:15

JJ레딕이 미네소타에서 뛴적이 있었나요???

WR
2016-06-11 19:13:03

아앗 올랜도인데 제가 착각했네요

2016-06-11 21:47:15

와..마지막..드라간 벤더...존잘이네요.......진짜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얼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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