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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과 빌 카트라잇간의 골깊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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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12 09:08:53

시카고 제1 언론인 시카고 트리뷴에 기재되었던 기사입니다.


(원문: http://articles.chicagotribune.com/1991-11-18/sports/9104140692_1_phil-jackson-bill-cartwright-horace-grant)


멀티미디어 게시판에 카트라잇과 조던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던데 여기에서 자세하게 소개하려 합니다. 아마 이 글을 읽은 후에는 조던의 리더십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실거라 생각합니다.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카트라잇이 오클리를 주는 조건으로 불스로 트레이드 되었을때 조던은 그 소식을 듣지 못하다가 기자에게 처음 듣습니다. '이번 일어난 트레이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조던은 놀라며 '무슨 트레이드요?" 라고 반색했고, 오클리가 나가고 카트라잇이 들어왔다는 소리를 듣고서는 그야말로 아연실색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클리는 조던과 불스에서 가장 친한 선수였는데다가, 그때까지만 해도 계속 상대편 덩치들에게 시달려야 했던 조던의 보디가드 역할을 톡톡히 했던 선수가 바로 오클리였기 때문이죠.


처음부터 아무 잘못도 없이 그냥 조던의 맘에 안 들고 시작했던 카트라잇은 그때부터 리그 최고의 수퍼스타이자 불스왕국의 독재자나 다름없는 조던의 공격을 받습니다. 90 플레이오프때 조던은 카트라잇의 무릎 상태가 매우 좋지 않고 운동능력이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전광석화같이 레인을 돌파하더니 뒤에 있던 카트라잇에게 노룩패스를 찔렀고, 그런 패스를 받을 운동신경도 준비도 안되어있는 카트라잇은 공을 놓치고 턴오버를 하기 일쑤였죠. 그럴때마다 조던은 코치인 덕 콜린스를 보며 오만상을 찌뿌리고 역겹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양손을 하늘로 쳐들고 '대체 쟤를 어찌할꼬?' 와 같은 표정을 지었고, 리포터에게는 '카트라잇이 내 패스를 너무 많이 턴오버로 만들었죠' 라면서, 꼭 카트라잇이 방금 자신이 한 말을 들을 수 있게끔 기자들에게 확언을 받곤 했다고 합니다.


카트라잇은 필 잭슨이 인정하는 가장 성실한 선수 중 하나였고, 조던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에게 '선생님' 이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로 존중을 받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걸 알아챈 필 잭슨이 카트라잇을 팀의 공동 캡틴으로 발탁했는데, 유독 조던만 카트라잇은 농구 실력이 현격하게 떨어져 아무도 없는 골대에조차 골을 못넣는 열등한 선수라고 생각했다는군요.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카트라잇의 슈팅 포즈는 독특하기로 유명하죠. 양손을 쭉 뻗어 마치 붓으로 한자를 쓰듯이 요상스러운 포즈로 머리 뒤에서 슛을 날리곤 했는데, 조던은 잔인하게도 카트라잇이 같이 있는 라커룸에서 카트라잇의 슈팅 포즈를 우스꽝스럽게 과장하며 따라해 카트라이트를 매번 모욕했고 다른 팀원들이 웃음을 참느라 진땀을 빼고 있을때 카트라잇이 그 모습에 상처받고 낙담하는걸 즐겼다고 하네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조던은 자신에 이은 팀내 제 2인자, 3인자인 피펜, 그랜트 등에게 카트라잇에게는 4쿼터때 패스하지 말라고 은근히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만일 너네들이 카트라잇에게 패스하면, 너네는 나한테 패스 받을 생각 말아' 라고 협박까지 해놓았죠. 빼도 박도 못하게 카트라잇의 불스에서의 농구인생을 봉쇄해버린겁니다.


이렇게 심한 모멸과 수치를 당하면서도, 천상 순둥이 카트라잇은 조던의 그러한 태도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카트라잇에게 중요한건 오직 승리뿐이었고, 자신의 활약은 중요하지 않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중에서야 카트라잇은 조던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다녔는지를 알게 됩니다. 기가 찰 노릇이죠. 같은 팀원이 자기에게는 패스하지 말라니.. 카트라잇은 조던에게 독대를 하자고 청합니다.


카트라잇이 조던에게 말했습니다. '난 네가 나에 대해 말하고 다닌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조던은 말 없이 카트라잇을 노려볼 뿐이었죠.

카트라잇이 다시 말했습니다. "네가 나에게 패스하지 말라고 다른 팀원들에게 말하고 다닌다는게 한번만 내 귀에 들어오기만 해봐. 그랬다간 너 다시는 농구 못하게 될거다."



이런 마찰이 있은 후 90시즌에 카트라잇은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의 결과가 좋아 기량이 좀더 향상하죠. 이때서야 조던은 카트라잇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는데, 이건 카트라잇이 좋아서가 아니라 윌 퍼듀나 스테이시 킹과 뛰어보니 그나마 카트라잇이 좀 더 잘하는것 같길래 롤을 좀더 주기로 한것이었습니다.


필 잭슨은 조던이 너무 비호같이 빠르고 운동능력이 동물같아서 카트라잇에게 받기 쉬운 패스를 주지 못한다는걸 알아차리고 조던에게 '다음부터 카트라잇에게 패스를 줄때는 얼굴에다 던진다고 생각하고 코 높이로 줘. 그럼 받을 수 있을거야' 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조던과 카트라잇의 갈등이 깊다는걸 감지하고, 팀 연습때도 절대 조던을 카트라잇과 상대팀에 넣진 않았죠. 그랬다간 카트라잇과 조던이 주먹질을 하며 싸울게 뻔했기 때문인데, 카트라잇도 이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정말 한번만 더 건드렸다간 조던에게 주먹을 날릴 준비가 되어 있었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조던은 카트라잇을 경기중에는 신뢰하지 않았고, 스크린 걸어주러 오는 카트라잇은 철저히 외면했고 오픈찬스가 카트라잇 쪽에 나도 절대 패스하지 않았습니다. 디트로이트전에서 이 점이 잘 드러났죠.


아무리 열심히 뛰어서 오픈 찬스를 만들어도 카트라잇에게는 절대 패스를 주지 않는다는걸 호레이스 그랜트가 감지하고 라커룸에서 카트라잇에게 말합니다. '이봐 카트라잇, 필 감독님이 조던에게 진짜 한마디 해야되는거 아냐? 이건 너무 심한거라고.  우리가 이기고 싶으면 'Michaelball' 플레이하는건 그만 두어야지."


카트라잇은 한번도 감정적이 되어본적이 없는데, 이번만큼은 감정적이었습니다. 화난거라기보단, 그냥 슬펐던 겁니다.

그리고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하죠.

"조던은 내가 본 최고의 운동선수야. 아마도 모든 종목의 스포츠를 통틀어 최고의 운동선수일걸. 하지만 그는 농구선수는 아닌 것 같다."






훗날 2002년 워싱턴에서 팀메이트로 뛰었던 립 해밀턴도 비슷한 말을 했죠.

"난 사람들이 조던이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데에 동의한다. 하지만 그는 절대 최고의 리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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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08 22:09:28
원래 저런 인간인 걸 알았기에 별로 생각이 변하진 않네요;
2016-06-08 22:12:12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2016-06-08 22:18:48

조던은 찰스 오클리와 매우 절친한 친구였기에, 그와 트레이드 되어서 들어온 빌 카트라이트에게 좋은 감정을 품을수 없었고, 실제로, 카트라이트와 썩 좋은 관계는 아니었습니다만...나중에는 어느 정도 서로를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처드 해밀턴이 조던을 디스한 기억은 없는데 말이죠. 출처는 어딘가요?
Updated at 2016-06-08 22:19:55

그래도  신기한게 저런 상황에서도  3핏을 했군요


어떻게 보면 서태웅과 강백호 관계 같이 보이기도 하구요


필잭슨도 지혜로운게 연습때라도 같은팀을 만들었구요.


저는 아직도  궁금한게  당시에  조던의 가장 든든 한 보디가드 선수인


오클리를 파포로하고  그랜트를  파포겸 센터로  선발 주전으로 했다면


불스 팀이 더 강한 팀이였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당시에  불스 오클리 팀에 대한 충섬심도 강하고  좋은 선수


물론 구단주하고는 사이가 않좋았지만요


거기다가 화이팅도 넘쳐서 조던의 가장 좋은 보디 가드 동료 선수 였는데 말이죠.


오클리4번 호레이스 5번 라인업도 매력적인 라인업인데요


1
2016-06-08 23:37:21

농구 내적인 업적을 무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또 그만한 실력을 갖췄기때문에 그를 리스펙트 하는 여러선수들에게는 이런모습들이 카리스마틱하게 받아들여졌을 것이고 그들에겐 훌륭한 리더쉽의 일부였을것이고 그건 그대로 인정해야죠. 그러나 그런 그의 모습이 때로는 타동료들이게 오펜시브했을 수 있던 것 또한 인정해야되는 것 같습니다.

2016-06-08 22:23:55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끝내 카트라이트와 좋게 마무리 되진 못했었군요.
허재도 한창때는 인성 장난 아니었는데 최고끼리는 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2
2016-06-08 22:28:28

이거 얼마전에 다른데서  읽어본 기사네요.  이거보고 조던 농구선수로는 좋아했는데. 인간으로서는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2016-06-08 22:29:54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따라다니기 마련인데 이런 어두운 면도 있었네요

2
2016-06-10 13:14:51

원래 결과가 좋으면 과정은 미화되는 법이죠

1
2016-06-08 22:37:42

예전에 지나가다 들은 기억으로 조던이 피펜에게 자기한테 패스하라고 했는데 피펜이 슛을 쏘고 성공했지만 작탐후 피펜을 매섭게 노려보며 소리지르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자 중계진도 어리둥절했다는 글을 본거 같네요. 


그때에는 어차피 던컨이 부드러운 리더쉽으로 대표되고 조던은 무서운 상사 같은 리더쉽으로 대표되며 이런것들은 뭐가 좋고 나쁘다고 보기 힘들다..기업체,직종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기 마련..
다만 전반적으로 세계적인 추세는 던컨류..뭐 이정도 생각이었는데..

이게 정말 사실..신뢰할만한 소스라면 단순히 강한 카리스마,강한 리더쉽만은 아닌것 같네요.
1
2016-06-08 23:26:21

신뢰할만한 소스정도가 아니라 카트라이트화의 일화는 알만한 사람에게는 이미 다 알만큼 알려진지도 오래된 이슈죠.

말씀하긴 부분은 지금 멀게에 있는것 같습니다.

2016-06-09 01:51:13

카트라이트 일화가 유명했나 보네요~

2016-06-09 12:39:40

정해진 패턴이 아니었고..행여 거기서 실패했을경우 리스크가 워낙 컸기에 그랬을겁니다..
파이널에서 조던이 수비 몰아넣고 결정적인 슛을 스티브커에게 맡긴 경우로 봐도 단지 자신이 득점을 못해서 화를 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6-06-09 13:39:46

그건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설마 득점 못해서 그렇게 화를 냈을까요..단지 그 풀어가는 방식을 이야기한거고 이런거 정도는 그냥 리더의 스타일이라 생각할 뿐이었는데 카트라이트 일화는 차원이 달랐다는것을 이 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거죠.

2016-06-09 13:51:05

카트라이트건은 저도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심했어요

6
2016-06-08 22:44:20

조던의 인간성에 대한 부정적인 일화는 사실 정말 많죠. 많은 분들이 조던이라는 이름 하에 그를 완벽한 선수를 넘어서 완벽한 인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조던은 인간적으로는 좀 아쉬운 점이 많은 인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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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09 00:43:21

패스 하지 않는 조던을 몰아세우며 경기중 선수들 앞에서 개쪽을 준것도 필잭슨이었죠. 

괜히 젠 마스터가  아니고 선수를 너무 잘 다뤘습니다. 

 조던에 대해 립이 저런말을 했나요? 

암스트롱은 경기 내내 슛을 실패하지만 끊임없이 오픈 찬스를 만들어 조던은 비제이에게 패스를 넘깁니다. 결국 경기중 가장 중요한 슛을 성공시킨 비제이가 조던에게 안들어가는 내게 왜 자꾸 패스를 줬냐는 물음에 니가 강해지지 못하면 나 역시 더 강해질수 없기 때문이야...라고 했다죠. 

조던은 자신이 최고의 득점 기계란 사실을 본인도 알았고 그래서 자기 중심적이었지만 승리를 위해서 팀플레이를 합니다. 역대 최고의 리더인지 아닌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그만의 카리스마로 분명 리더쉽을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3핏을 두번하진 못했겠죠.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건 동의합니다.
1
2016-06-08 23:45:27

조던이 nba역사상 최고의 선수임에는 추호에도 의심이 없고

그 업적을 이루는데에 작용한 강력한 리더쉽의 명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만 '연속 3핏 2번이라는 전무한 업적을 이루었으니 된거 아니냐'라는 식의 생각은 너무나 결과 만능주의 아닌가 생각됩니다.

쌍방소통이 되지 않는 90년대 미디어에서 만들어온 '인격적으로도 무결한' 이미지의 조던은 환상에 가깝지 않나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조던이 지금처럼 sns가 발달한 세대에 선수였다면 디시젼쇼며 리얼월드 발언이며 구설수에 많이 오르는 르브론처럼 농구 잘한다는건 모두가 인정해도 안티도 많고 탈도 많았을 케이스라 봅니다.

2016-06-08 23:49:04

조던 인성이야 뭐...

1
2016-06-09 00:51:43

와...저런 일이 있었나요??
카트라이트 진짜 보살이네요.

2016-06-10 01:18:09

라커룸에서 맞았다고 밝힌 선수도 있습니다...

2
Updated at 2016-06-09 00:53:00

90년대에 10대 시절을 시카고에서 보내면서 저와 친구들에게 조던의 이미지는 뭐 말 그대로 신이었습니다.

단 한번도 의심한적 없었고 높기만한 우리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줬었죠.
조던의 은퇴즈음에 대학을 서부로 가게됐고 그에 관한 여러가지 기사와 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내가 믿었던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었죠.
자신만이 아니라 남에게도 한없이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지나친 승부욕에 잠못이루는...
완벽한 결과를 내지만 같이 일하기 꺼려지는 사람..  
저 같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범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정신세계를 이해해보려 하지않고. 그저 90년대에 눈으로 확인했던 놀라운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2016-06-09 01:22:03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였으면 정말 가루가 되도록 까였겠군요.. 

2016-06-09 02:52:43

호레이스 그랜트도 저 트레이드 이후 카트라이트와 함께 오클리를 몰아낸 주범으로 싸잡혀서 조던의 갈굼에 고생 많이 했죠. 물론 카트라이트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1
Updated at 2016-06-09 03:07:24

비단 이 일화 뿐 아니라 다른 일화와 증언을 보면 확실히 

조던은 리더라기 보다는 보스의 기질이 강하죠.
당시 미디어가 발달하기 전이어서 그렇지 요즘 시대였으면 까일게 한두가지가 아닐듯...


2016-06-09 09:19:55

정말 조던은 어떤면에서 문명의 해택을 받은 사람이네요 허허

2
Updated at 2016-06-09 09:34:47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고, 이것보다 더 심각한 얘기도 있죠.
최근 몇달 사이에 조던이 리더십이 좋다는 글이나 댓글들 많이 봤는데 솔직히 어이가 없더군요.
팀을 위한 다른 선수들의 수많은 희생들이 다 조던이 잘난 탓이고, 그의 영광인 것처럼 얘기하는 글을 볼 때마다 솔직히 화가 납니다...

1
2016-06-09 12:43:44

결과물이 쓰리핏 두번이니 리더쉽이 있는건 당연한겁니다..
방법상의 차이는 있었겠지만요..
72승시절 팀을 끌고 가던 중심축은 항상 조던이었고 동료들도 조던과 함께라면 모든경기를 다 이길수 있을것만 같았다고 했죠..
워낙 치열하게 연습을 이끌어갔던것도 조던이었구요..

1
2016-06-09 20:30:05

이뤄낸 결과가 있으니 나쁘다고 단언할 수는 없겠죠. 로드맨만 하더라도 우리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로빈슨 리더십보다 조건 리더십을 좋아했으니까요. 어이 없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저는 절대 조던같은 스타일하고 같이 일하고 싶진 않네요.

2016-06-09 10:48:51

조던은 워낙에 대단한 업적때문에 라이브로 본 세대만큼 후에 접한 세대에게도 인기가 많죠. 후에 접하신분들은 조던을 위대한 농구선수 그 이상으로 보시는분들도 많죠. 첫우승전 조던은 저기 나오는 마이클볼 같은 비판에 좀 시달렸었죠. 본인이 실력으로 다 꺾어냈지만

1
Updated at 2016-06-09 11:42:09

성격차이가 심하죠. 성격이 나쁘다 해서 나쁜 리더가 아닙니다. 스타일이 다를 뿐이죠. 그리고 조던은 말만하는 리더가 아니고 오히려 앞장서서 하는 리더였죠.

2016-06-09 12:29:50

립의 얘기는 디트로 가면서 알려진 얘기로 기억 되네요. 밖에서 조던 컴백을 칭송하는 것과 다르게 라커룸 분위기는 별로다 이런 내용이 었던걸로

4
2016-06-09 12:46:12

저 기사내용이 사실이라면 엄격한 스타일의 '리더'가 아닌 그냥 '보스'네요 예전 조던의 리더십를 리스펙트했던 제 자신을 코웃음치게 만드네요

15
2016-06-09 13:17:47

저 리더쉽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은 진심으로 회사에서 저런 보스만나시길 기원드립니다.

1
2016-06-09 13:36:13

조던과 구단쪽과의 싸움에 재수없게 사이없게 껴서 된통 당한거죠. 오클리도 선수들한테 팀원선수들한테 평가는 좋았습니다. IF중에 한개가 만약에 오클리가 있었으면 2년은 더 빨리 대권후보에 올랐을거란 말도 있었구요. 그리고 구단주든 누구든 가리지않고 팀을 위해 맞는 말하고 행동도 했죠. 그런데 엄연히 비지니스라고 생각하는 구단주 쪽에서는 맘에 안든다고 선수를 노쇠화가 오는 선수랑 트레이드 했으니 조던이 좋게 볼리도 없죠. 만약 그렇다면 더욱더 간섭하고 꼬투리 잡겠죠. 그리고 다른 선수들도 방식이 어쨋든 성격이 더럽든 가장 먼저와서 훈련하고 팀을 앞장서서 이끈다고 다 그랬습니다.

2016-06-09 13:43:26

가장먼저와서 훈련하는거랑 작정하고 팀원왕따시키는거랑은 별개의 문제죠. 전자를 잘한다고해서 후자가 용납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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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9 13:48:18
누가 성격 좋다했나요? 글에도 썼지만 파워싸움에 재수없게 낀거죠. 카트라잇을 인정하면 더 간섭하고 했겠죠. 그리고 보스같다고 해서 언제나 앞장서서 연습하고 했다고 한겁니다. 보스는 뒤에서 시키기만 하지 앞장서서 하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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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9 14:10:15

성격나쁘다고 한적없습니다. 저건 성격이 나쁜게 아니라 잘못된 형태의 행동입니다. 앞장서서 노력한다고 용납되는게 아니죠. 가령 제가 팀장인데 혼자 남보다 2시간먼저 출근하고 퇴근도 혼자 제일늦게 하면서 성과낸다고 해도 저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 팀원을 왕따시킬 권리는 없습니다.

1
Updated at 2016-06-09 14:40:34

그 말이 그말이죠. 성격이 나쁘니 잘못된 행동한다는거 아닌가요? 다 좋은대로만 해서 우승한다면 좋겠죠, 그리고 우승했으니 이정도로 덜 까이는거죠. 팀장이 님하고 쿵짝도 좋아서 잘 어울리고 일도 잘하는 사람인데 그런데 대든다고 다른부서에 일 못하지만 성격좋은 나이많은 분 대려오면 좋겠나요. 그리고 윗사람이 나한테 또 대드는 사람은 저렇게 한다 압박주면은요? 그런다고 따하는건 너무 하긴 했죠. 말했지만 우승했으니 덜 까이는거죠.

1
2016-06-09 14:41:06

전혀 다른말이죠. 성격이 좋아도 잘못된 행동할수가 있습니다.성격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 자꾸성격으로 몰아가시네요. 그리고 이상황에서 싸우려면 윗사람과 싸우는게 맞는거죠.데려온사람 왕따시키는게 맞는 선택인가요? 우승했다고 그걸덮는게 더이상한거죠.우승은 우승이고 리더로써 잘못한건 잘못한겁니다.

1
2016-06-09 14:51:15

파워싸움에 희생양이라고 몇번 적었나요? 직장 일 다녀보셧으면 알거 아닌가요. 그리고 부귀영화도 같이 나눴죠.  좋은대로만 해서 우승하면 좋다했죠. 성공하고나서 너 이거 못했지 하면서 트집잡으면 끝없죠. 좋은 점만 보고 가야지 나쁜거 다 트집잡아서는 힘들죠. 좋은 면만 있는거 아니라고 위에도 적었습니다.  

2016-06-09 16:38:02

그러니까 위와같은 파워싸움이 벌어졌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트레이드된팀원을 왕따시키려고하는게 왜 희생양이냐구요. 님이 그상황에서 왕따당하는 팀원이면 아 우리 팀장이 파워게임하느라 나를 당연히 왕따시키려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렵니까? 파워게임을 하는건 상황이거고 그래도 저행동이 맞는건 아닌거죠.그리고 우승은 우승이고 좋은거 아닌건구분해야죠. 우승하면 좋은점만봐야하고 모든행동다덮어야하나요?본인이 쓰시고도 좀이상하지않나요?

1
Updated at 2016-06-09 16:51:54

당사자가 버티는데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그리고 위에 나왔듯이 자기도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자신도 어떤지 알겠죠. 그러니 우승이라는 영광을 같이 누렸겠죠. 님이 아니라 카트라잇은 처지를 알고 버티고 남았죠. 3자의 생각에서는 거지같다 생각하죠. 열매가 있었으니 버텼지 아니었으면 카트라잇이나 저도 거지같아서 나갔겠죠. 그리고 단장과의 파워싸움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트레이드 안되고 버틴거죠. FA로 겨우 벗어난 그랜트만 빼고 단장은 언제나 1%라도 이익이면 다 처리할려고 했죠. 파워싸움에서 1년1년버텨서 필잭슨 피펜 로드맨 다 지켜냈죠. 나쁜면만 보시니 그렇죠, 그리고 JUNG님은 털어서 먼지 안나오게 잘 사셧나보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그렇지 않거든요. 더 적으면 서로 안좋으니 1:1로 쪽지 주세요.

2016-06-09 17:01:46

저는 올드한 조던팬으로써 그분?의 공도 공대로 인정하지만 저런점들은 나름대로 실로 인정해야된다고 보는편입니다. 나쁜면만보는건아니구요. 단지 조던의 리더쉽을 너무이상화하는것에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조던은 스스로 노력해서 남들도 인정못할 결과를 만들어 내는 모습은 좋지만 팀을 이끌어가는 방법을 일반적으로 우상화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거든요. 공은 공대로 실은 실대로 인정하자는게 제 생각인데, 이 부분은 명백하 실이라고 생각된다는것입니다. 불쾌하게 해드렸으면 죄송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십시오.

2016-06-09 13:51:09

저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이 조던을 인정은 해도 좋아할 수는 없는게 바로 이런 이유 같습니다.

WR
2
2016-06-09 15:14:43

저도 조던이 업적면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이고 농구 실력으로도 역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좋아지진 않더군요. 저런 성격의 사람이랑은 같이 지내는거 자체가 힘들죠

2016-06-09 14:47:20

스탯만 쪼잔한게 아니었군요

2016-06-09 14:47:23

성격적인건 이미 알고 있었기에 전혀 놀랍지는 않네요.

저에겐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농구선수건,인간이건 절대로 좋아할수 없는 선수죠...


2016-06-09 18:33:54

좋은 글 잘봤습니다.

비정한 (또는 비열한) 천재의 작품을 찬양해야 하는 가....
요즘 핫한 영화의 감독도 천재적이긴 해도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죠.

많은 업적을 이룬 운동선수 이긴 한데 비정하다?
이 정도로 비정해서 이런 많은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

아주 뛰어난 영화를 만들었지만 비정하다?
이 정도로 비정해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그 정도로 엄청난 부자인데 돈을 정말 안쓴다?
이 정도로 돈을 정말 안쓰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뭐가 옳은지도 옳아야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잡썰이었네요.
1
2016-06-10 01:15:49

이 외에도 조던의 리더쉽이 독재적이거나 폭압적이라는 이야기가 꽤 있더군요. 하지만 카트라잇의, '농구선수는 아니다'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멱살잡고 끌고가든 하하호호 함께 어깨동무하고 가든 승리를 해 내고 게임을 만들고 역사를 쓴 선수는 농구선수죠. 

1
2016-06-10 07:40:55

저번에 파울아웃서 조단을 누구보다 존경해마지않는다는 손대범 조현일씨도 요즘같이 인터넷 스마트폰이발전한 시대였으면 조단도 어마어마하게 까였을거라고 했었죠.. 저역시 조단의 시대부터 농구보긴했고 업적과 실력으로서는당근 넘버원인정하지만 인간적으로는 좋아하지않습니다

2
2016-06-10 10:24:56

사실 저 건에 대해서는 유투브에 jordan rule 검색해서 나오는 영상들 보면 조던이 마냥 보스기질때문에 선배인 카트라이트를 갈군건 아닌것처럼 보이죠

오클리가 은퇴후에도 조던과 사적으로 베프인 흔치않은 전 선수기도 하고 그당시 농구환경생각하면 조던의 저 행동은 일종의 PTSD에 가깝습니다

2016-06-10 14:43:10

사실 어느정도 알려져있는 이야기라...뭐 제가 실제로 주위에서 겪어본 불세출급 천재들은 다들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데 조던도 그런 범주의 것이 있겠죠.
저정도면 거의 꽁생원급이네요.

1
2016-06-10 16:26:13

그나저나 이 글에는 놀라울 정도로 쓸데없는 실드가 적네요. 많은 걸 느끼게 합니다.

Updated at 2016-06-10 18:06:07

결국엔 둘의 갈등은 해소되지 않고 마무리 되는건가요?;

조던이 제왕적 면모가 강한건 많이 알려진 사실이고

스티브 커를 폭행한적도 있는데 그건 사과하고 서로 존중해줌으로써

잘해결(?)됐다고 들었거든요

스티브 커도 조던 관련 인터뷰에서 좋게 말하는 내용도 있구요

암튼 뭔가 반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ㅠㅠ

2016-06-11 00:57:42

조던룰때문에 팀원들이 발전하길 원해서 아마도 팀원들이 좀 더 전투적으로 해주길 원하고 괴롭혔겠죠.

그랜트는 성격이 온순해서 상당히 괴로워했고 카트라잇은 위엣분 말대로 보살이죠.

Updated at 2016-06-11 06:38:38

이런 부분이 있었군요 이건 좋아할 수가 없네요

Updated at 2016-06-11 06:17:21

카트라이트는 물론이고 룩 롱리, 스티브 커, H.그랜트와도 조던과 별로 사이가 좋지 못했죠. 그랜트는 그것때문에 올랜도로 이적했다고 볼 수도 있는거고... 그나마 조던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선수는 찰스 오클리나 피펜 정도였을겁니다. 그것도 사적으로 친했던 선수는 아니었고...


조던과 사적으로 친했던 선수는 바클리나 유잉 정도밖에 없는듯 하네요.
2016-06-11 10:33:57

같은 팀 선수중엔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

2
2016-06-11 18:40:17

무슨 말씀이신가요? 호레이스 그랜트의 이적은 마이클 조던이 없을 때애 이뤄진 겁니다. 조던과의 좋지 않은 사이 때문이 아닙니다. 제리 크라우스가 그랜트의 존재가치에 비해 턱없이 낮은 조건을 걸었기 때문에 실망하고 이적한 걸로 보도되지 않았던가요? 스티브 커와는 처음에 좋지 좋지 않았으나 주먹질하고 서로 존중하는 사이가 된 건 웬만큼 유명한 사실이 아닙니까? 댓글이 너무 유치해서 화가 날 정도군요.

1
2016-06-11 18:44:28

마이클 조던의 인성이 좋다고는 절대 생각 안합니다만 저 글은 카트라이트가 있건 불스의 경기를 봤던 사람으로서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습니다. 경기 중에 조던이 카트라이트에게 킬패스 준 걸 득점으로 연결시켰을 때 둘이 서로 화이팅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도무지 뭔 소린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카트라이트의 이적 초기 연습에서는 어땠는지 몰라도 조던이 카트라이트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곤 했었는데 저 글은 알 수 없는 얘길 늘어 놓았네요.

2016-06-11 18:58:26

이글이 얼마나 신뢰도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sam smith라는 분은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유명한 분인가요? 솔직히 너무 믿기지가 않아서요.

2
2016-06-12 09:08:53

샘 스미스는 1992년에 'jordan rules'라는 책을 써서 조던을 비판한 것으로 유명한 기자죠. 본문내용도 그 책에 다 있던 내용입니다. 글쓴분께서 이제와서 이런글을 왜 쓰신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책이 나왔을 당시부터 조던을 비롯해서 팀메이트들이 말도 안되는 내용이라고 일축했었습니다.

2016-06-12 23:28:21

별루 공감안되는게 조던 인성이 누구에게나 해피가이스타일은 아니지만 3연패 2번 한 선수면 나쁜리더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 조던이 다가가기 쉬운스타일은 아니라고 봅니다.그래도 선수 평가나 에피소드들을 기자들이 쓰는 내용을 다 믿지 않는게 최대한 자극적이게 써야지 구독자가 늘어나겠죠.

2016-06-14 21:55:26

저 글이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조던이 시대를 잘 탄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사실여부에 상관 없이 루머 만으로도 이미 그 선수는 인성 안 좋은 선수로 낙인 찍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2017-03-09 21:52:10

카트라이트도 참다참다 그런거겠지만
조단한테 개기다니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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